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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로가는 조계종단/윤석규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몇주내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문제로 나라안이 시끄러웠는데 그동안 수면밑에 잠겼던 불교 조계종단의 종권다툼 문제마저 또다시 물위로 고개를 내밀어 그야말로 온나라가 「종교문제」로 떠들썩하다. 여기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들이 진정으로 「종교문제」인가 하는 것이라고 본다.즉 금전적인 사기나 종권다툼 등에 종교가 이용됐을 뿐 정말 「종교문제」라고 할 만한 요소는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주초 종권 다툼으로 내분을 겪어온 불교 조계종의 양대 파벌이 마침내 문제 해결을 위해 한 자리에 앉는 데까지는 성공,해결책이 나올까 기대를 갖게 했으나 오히려 실망만 커지고 말았다.양측의 발의로 열린 제1백5회 임시종회는 첫날인 29일부터 삼엄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총무원 마당과 조계사 건물 주변에는 양측에 의해 동원된 회색 베옷을 입은 건장한 승려 백여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또 총무원 건물에는 철제문이 내려쳐져 종회의원 이외에는 승려조차 이 건물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없었다.서울 종로구의 조계종 총무원 주변의 도로변에는 3개중대의 전투경찰 병력이 버스 9대에 나눠타고 대기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나온 결론은 한심한 것이었다.한쪽은 다른쪽의 일부 종회의원을 포섭,서의현총무원장 등 현재 조계종단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승려들이 공직을 떠나게 하는데 동조하게 하는데 일단 성공했고 또 다른쪽은 나중에 이것을 일부 자기쪽 승려가 제시한 「개인적인 농담」이라며 일축했다. 종회가 휴회로 들어간 뒤 각각 따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스님은 지금의 이 난리가 제5공화국 초기의 법난과 그때 생겨난 악법때문이라고 말하며 다시는 그와같은 외부의 종교탄압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상대편을 몰아내기 전에는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고 핏대를 올리는 모습에서 수행의 능력은 차치하고 자치의 능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 유 사장 사채 11억 사취 확인/검찰

    ◎전 삼우부사장등 3명 오늘 구속/「오대양」 4억여원도 받아/수사팀 보강… 「집단변사」등 집중 추적/태백지역서도 사채조달 흔적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주식회사 세모 사장 유병언씨(50)가 「구원파」신도들로부터 모은 사채를 불법으로 사업자금에 사용했음을 밝혀내고 1일 유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하기로 하는 한편 전담검사를 보강,앞으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 「오대양직원살해암매장사건」으로 확대수사하기로 했다. 대전지검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유씨에 대한 이틀째 철야수사에서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씨가 지난 82년부터 86년사이 전국에서 송재화씨(45·여)와 강석을(45·여)최정남(영진베아링대표)안효삼씨(37·삼우트레이딩개발실 차장)등을 통해 계획적으로 모은 11억6천5백여만원의 사채를 자금압박을 받던 세모의 전신 삼우트레이딩에 쓰도록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유씨외에 전삼우 부사장 서화남씨(47) 세모개발실 과장 김기형씨(40)등도 같은 혐의로구속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사채와 관련된 1∼2명도 함께 구속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82년2월부터 84년4월까지 광주지역에서 송씨와 함께 모두 3억6천여만원을 끌어 썼고 비슷한 시기에 송씨와 최씨등 5명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2억6천여만원을 모집해 삼우의 사업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또 83년부터 86년 사이 강씨를 내세워 4억7천여만원을 사용한 것도 확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오대양의 박순자씨를 통한 4억6천여만원의 사채는 유씨쪽에 전달된 것까지는 확인됐으나 피해자들의 신원과 사채를 준 날짜·장소 등이 밝혀지지 않아 좀더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도 강원도 태백지역 등에서도 유씨가 사채를 끌어모은 흔적이 있어 이를 찾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소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유씨가 사채를 모집한 시기는 삼우트레이딩이 생산시설의 확충과 상보섬유를 인수하는 등으로 몹시 자금압박을 받던 81년부터 84년사이와 일치하고,당시 직원들의 월급도 못주고 81년3월에는 적자상태여서 「구원파」주주들이 사채를 모집,해결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주식회사 세모사장 유병언씨와 송재화씨등의 사채 사기부분에 대한 수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박순자씨등 32명의 집단변사원인과 집단자수자들의 자수동기등을 밝혀내기 위해 검사 6명을 새로 수사팀에 합류시켜 총력수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오대양 사건」의 핵심이 사채의 행방보다도 집단변사원인과 자수의 배후세력을 규명하는 데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강석을씨 어제 자진출두/“사채 집구입에 사용… 세모완 무관”

    세모의 「강남지역사채모집책」으로 지목돼 수배중이던 강석을씨(45·여)가 30일 하오 서울시경에 자진 출두,『나는 오대양사건과 세모,구원파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끌어모은 사채는 집을 늘리는데 사용했을뿐 세모측에 건네준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씨는 출두동기에 대해 『고교3년생인 막내아들이 내가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신문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아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이 돼 나왔다』면서 『지난 88년10월 교도소를 나와 서초구 방배동과 강남구 삼성동의 민물장어집 「송강」등 음식점에서 일해오며 삼각지교회에 다닐때 사귄 청담동 강춘옥씨(43·여)아파트에서 머물러 왔다』고 말했다. 강씨는 유병언세모사장과 송재화씨(45·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82년 「자연보호강연회」에 참석해 강연하는 유사장을 먼 발치에서 본것말고 2번정도 더 보았을뿐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면서 『송씨는 삼각지교회에 다니면서 2∼3번 정도 만났지만 서로 깊이 사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전지검으로 압송 한편 강씨는 이날 하오 대전지검으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어떤 종교에서건 사이비종파를 가려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어떤 면에서는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개신교의 경우 교이해석의 차이로 정통과 이단의 시비가 일어나곤 하는데 이쪽에서의 정통이 저쪽에서는 이단이 되고 저쪽에서의 이단이 이쪽에서는 정통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또 어제의 이단이 오늘에는 정통교단으로 인정되기도 한다.◆때문에 정통과 이단의 문제가 교리해석으로만 추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신학계에서 대두되고 있다.지금 한국의 개신교에서 정통교단으로 공인받고 있는 기독교장로회가 한때 이단으로 낙인찍혔었고 통일교의 「원이」를 둘러싼 교계의 이단논쟁등이 바로 교리해석의 차이 때문에 빚어진 것들이다.◆그러나 이단이나 사이비 종파를 가려내는 교리상의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종말론」이다.종말론도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교리로 내세웠다고 해서 사이비로 규정할 수는 없다.다만 시한부종말론을 강조하면서 신도들을 착취하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면 사이비종파가 될수밖에 없다.◆우리사회에서 자생한 개신교의 신흥종파는 예외없이 종말론을 앞세우고 있다.또 몇몇 종파는 교주를 구세주로 받들면서 신도들의 재산을 「헌금」이란 미명으로 착취하고 가정까지 파탄시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이같은 사이비종파는 「말세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강박관념을 신도들에게 주입시켜 갖가지 해악을 일삼고 있다.◆요즈음 물의를 빚고 있는 오대양사건과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구원파,그리고 이 종교집단의 신도들을 동원,엄청난 부를 축적한 세모라는 기업체는 사이비종파의 해악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좋은예이다.이번 사건은 인간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이비종파의 비리와 횡포에 대한 경종이 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가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구원파 집회장소/청주시,허가 취소

    【청주=한만교기자】 청주시는 오대양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전국 신도수양회 장소로 충북실내체육관을 사용토록 허가한 것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 권 목사 미서 잠적

    【로스앤젤레스 연합】 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로 주목을 받고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서울교회의 권신찬목사가 미국에서의 선교활동이후 예정일을 넘기고도 귀국하지 않은채 미국에서 자취를 감춰 의혹을 사고 있다.
  • 사채 유용했으면 상습 사기죄 해당/유 사장 혐의점과 수사방향

    ◎구원파 통해 사업자금 50억 조달 추정/「오대양변사」와의 상관관계 찾기 주력 대전지검이 30일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사장(50)을 소환조사함으로써 거액의 돈을 둘러싸고 의혹이 난무하던 「오대양」과 세모의 관계가 어느 정도 밝혀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유씨가 오대양의 박순자씨와 달아난 송재화씨(45·여),강석을씨(45·여)등을 통해 「구원파」신도 등으로부터 거액의 사채와 헌금을 받아 사업자금에 써온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유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같은 부분을 캐가며 32명의 집단변사사건과 관련한 단서들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의 의문점인 ▲집단변사의 경위및 자·타살 여부 ▲집단자수의 동기 및 배후세력 여부 ▲사채의 행방 등을 가리는데는 「돈」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판단,유씨를 추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김동현(33·전광주칠성교회 운전사)·박남주(45·한국교회목사)·김기형(41·세모개발실과장)·이석형(50·강씨전남편)·손영록씨(46·세모부사장)등을 소환해 유씨쪽으로 흘러간 돈의 흐름을 알아냈다. 검찰이 예금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사한 자금의 규모는 송씨가 광주지역에서 모아 김동현씨를 통해 세모개발실로 전달했다는 4억8천여만원의 대부분과 박순자씨가 대전지역에서 모아 송씨에 건네준 4억6천여만원 등 10억여원이다.이밖에 강씨가 서울지역에서 모금해 유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5억여원 가운데 현금보관증으로 확인된 3천7백만원 등도 있다. 비록 확인은 못했으나 심증이 가는 자금의 규모까지 더하면 모두 5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또한 사채모금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변제를 요구하다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들어 「종교」­「돈」­「폭행」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오대양사건」을 푸는 길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지금까지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범죄사실이 밝혀진다면 상습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공소유지에 필요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기죄의 종류는 형법 제347조 사기,제351조 상습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으로 구분된다.유씨의 경우 여러 혐의사실 가운데 한가지 혐의가 5억원을 넘지 않는 등으로 징역10년이하의 상습 사기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유씨에 대해서는 당초 공소시효인 91년4월이 지나 기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공범인 송씨가 지난 89년1월 구속돼 90년5월 형을 확정받기까지 1년남짓 시효가 정지됐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제253조 규정에 따라 기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씨에 대한 수사로 「오대양사건」이 얼마만큼 밝혀질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자금을 둘러싼 일부 사기 혐의는 잡을 수 있더라도 4년이 지난뒤에 드러난 의혹들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더욱이 유씨가 범의를 완강히 부인,강·송씨 등과 공범인지의 여부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구속조차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세모」 유 사장 철야조사/대전지검,어제 소환

    ◎사기혐의 드러나면 내일 구속/송재화씨와 관계 집중추궁/세모 설립·자금조성 경위등도 신문/유 사장,“송씨에 돈 받은적 없다”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30일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사장(50)을 소환,세모의 자금조성경위와 달아난 송재화씨(45·여)와의 관계 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유씨는 이날 철야조사에서 『세모는 적법한 방법에 의해 설립,운영돼 왔으며 송씨를 통한 부정사채모집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이날 소환은 이부장검사가 29일 밤 유씨에게 전화로 검찰에 나와줄 것을 요구,자진출두 형식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유씨에 대한 조사에서 ▲세모의 설립과정 및 운영과정 ▲세모의 재무구조및 자금관리 ▲유씨와 송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83년 11월부터 84년 4월까지 송씨 등을 통해 「구원파」신도들로부터 모두 10억여원을 모아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개발실로 보내게 해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에 대한 사실확인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유씨에 대한 철야조사결과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오는1일쯤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유씨를 상대로 사채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친뒤 수사를 확대,지난 87년 발생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 김도현씨(38)등 「오대양직원 살해암매장사건」의 자수자들의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등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삼우트레이딩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송씨가 모집한 사채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선교부장 서화남씨(47)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전 삼우트레이딩 자금담당이사 김삼식씨(43)와 전 세모부사장 손씨,서씨 그리고 전세모개발실 과장 김기형씨 등 4명도 함께 구속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씨는 이날 하오3시35분쯤 서울3로4668호 은회색 그랜저 승용차로 대전지검에 도착,다소 여유있는 모습으로 부장검사실로 갔다. 유씨는 이에앞서 낮1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1동 797의26 세모식품사업부를 떠나기에 앞서 10분남짓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의 무관함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자금모집총책으로 지목돼 검찰에 지명수배된 송재화씨(45·여)와의 관계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낸 사이지만 송여인으로부터 어떠한 자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송여인이 회사직책에도 없는 자금담당 또는 비서실장 등이었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유씨가 검찰에 출두할 즈음 김영자씨 등 「구원파」신도를 자처하는 40대 부녀자 9명이 대전지검에 찾아와 『우리는 송씨와 같이 근무했었고 전남완도에서도 함께 생활했다』면서 『송씨를 잘알고 있으나 그 여자는 나쁜 짓 할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강남 사채모집책 강 여인에/유 사장,현금보관증 써줘”

    ◎탁명환씨,자료공개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 탁명환씨(54)는 29일 기자회견을 자청,『구원파는 지난 70년대초 가정형편이 어려워 서독에 취업한 간호사들에게까지 손을 뻗쳐 이들이 번 돈을 헌금으로 거둬들였다』고 주장하며 허모씨(31·여·부산 중구 부평동)등 관련 간호사 4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탁씨는 『당시 이들 간호사는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우고 접근한 구원파의 꾐에 빠져 월급을 가족들에게 보내지않고 헌금으로 내며 가족들까지 구원파에 끌어들이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탁씨는 또 서울 강남지역에서 사채를 모아 세모에게 갖다준 것으로 알려진 강석을씨(45·여)가 세모 유병언사장으로부터 받았다는 3천7백만원짜리 현금보관증과 전세모개발실 과장 이기향씨와 함께 자금 매개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오모씨가 강씨에게 써준 차용증 3장을 함께 공개한다.
  • “송재화씨,「세모」운영에 개입”/대전지검

    ◎김기형­김동현씨 대질신문/“유사장 비서실장 역할”/“송씨 은신처 제공” 구원파 신도 조사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28일 수배된 송재화씨(45·여)가 광주지역 「구원파」신도들로부터 사채를 모아 세모측에 전달하고 세모사업에 깊숙이 개입했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금명간 세모의 유병언사장(40)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자진출두한 「구원파」의 광주칠성교회 버스운전사였던 김동현씨(33)와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의 영업부장을 지낸 박남주씨(45·기독교 그리스도예수회 한국교회목사)에 대한 조사결과 이같은 자금전달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김기형씨(41·세모개발실과장)를 다시 불러 김·박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 『광주에 있는 복음침례교의 칠성교회에 유씨와 함께 있었던 인연으로 지난82년 세모 영업부장으로 입사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송씨가 돈을 끌어오며 사업에 너무 간섭해 송씨를 나무라자 유씨는 「송이하는 일이 곧 내가 하는 일이며 송은 나의 비서실장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라고 두둔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유씨를 불러 혐의사실을 확인하는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며 조사 과정에서 박­김씨와의 대질신문도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송씨의 행적과 관련,송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양경수씨(33·여·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를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조사했다. 양씨는 「구원파」신도로 현재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있는 프랑스요리전문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세모/79년 창업,베일속에 급성장

    ◎한강유람선 운항등 해운서 두각/16개사업부 운영… 유사장이 총괄 「오대양사건」의 배후에 주식회사 세모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날로 의혹이 증폭됨에 따라 이 회사에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모는 그동안 독특한 경영방식 때문에 급성장한 기업의 하나임에도 「베일에 싸인 기업」으로 인식돼왔던게 사실이다. 세모는 지난 79년 3월22일 태양개발주식회사라는 상호로 출발,82년 10월 현재의 명칭으로 상호를 바꿨으나 그 모태가 된 것은 삼우트레이딩이라 할수 있다. 세모는 지난 76년2월 유병언사장(51)이 부친의 친구가 운영하던 삼우트레이딩을 인수,오늘의 모습으로 급성장시켰다. 삼우트레이딩은 종이비누 섬유 페인트 전자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업계에 발판을 넓혀갔다. 삼우트레이딩은 이밖에도 지난 84년 세계에서 3번째로 고해상도 컬러TV모니터를 개발,정부로부터 훈장과 함께 대통령의 방문격려까지 받았다. 이처럼 발명·실용특허가 기반이 된 삼우트레이딩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던 세모는 지난 85년 9월 유사장이직접 도안·제작한 한강유람선모형이 서울시에서 채택됨에따라 86년 9월 코리아타코마등 유수업체를 물리치고 한강유람선 운항권을 따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러나 한강유람선사업자선정문제를 둘러싸고 「특혜시비」에 휘말려 86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동안 집중적인 세무사찰을 받아 3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세모는 「오대양사건」이 발생한 87년을 전후한 86년부터 88년사이 30여억원의 자본금을 집중적으로 투자,사업규모도 식품제조업(세모스쿠알렌) 유람선제작 종합개발 컴퓨터주변기기 제약(피부미용제) 보일러제작등 16개 사업부로 급속히 성장했다. 이들 각 사업부는 독립적인 영업·생산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입을 맞추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유사장이 사업부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인천시 북구 십정동 558의10에 본사를 둔 세모는 인천·부천·경산·김포·칠곡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독일 뒤셀도르프에 해외지사를 갖고있다. 2천6백여명의 직원을 둔 세모의 지난해 매출규모는8백30억원에 이르며 올해는 1천2백억원을 매출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한강유람선으로 출범한 해운사업부는 지난 89년1월 부산∼여수간 쾌속정인 엔젤1·2·3호등 쾌속정 4척을 인수,불과 2년남짓만에 국내 최대의 연안여객사로 부상했다. 지난 41년 일본에서 태어난 유사장은 대구 성광고교를 졸업한뒤 네덜란드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씨에게 「복음」을 깨닫고 대구공설운동장 맞은쪽의 「칠성예배당」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에 나섰다.겸손한 태도로 열성적인 활동을 해오던 유씨는 지난66년 대구 YMCA에 드나들면서 알게된 「구원파」지도자 권신찬목사의 큰 딸과 결혼했으며 지난 72년 권목사의 소개로 한때 극동방송국의 부국장직을 맡기도했다. 독실한 장로회 신자였던 유씨는 70년대 권목사가 벌였던 초교파운동에 동참했으나 80년대초 한국기독교침례회라는 교파로 자리잡게되자 이때부터 이 교파는 물론 다른 교회와도 발을 끊고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오대양자금 일부 「세모」 유입”/검찰 확인

    ◎송씨도 사채모아 「개발실」에 전달/유병언씨 30일께 소환키로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27일 자진출두한 전 구원파 광주교회 미니버스 운전사 김동현씨(33)와 전 삼우트레이딩 영업부부장 박남주씨(45·기독교 그리스도예수회 한국교회목사)를 조사한 결과 수배된 송재화씨(45·여)가 광주지역에서 구원파신도들로부터 모은 사채를 세모측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씨를 알지도 못하고 구원파의 사채를 쓴 일이 없다』는 유병언사장(50)의 주장과는 달리 세모측이 구원파신도들의 사채를 사업자금으로 쓴 일이 있음이 분명해졌다. 검찰은 또 오대양의 교주로 알려진 박순자씨가 송씨에게 송금한 4억6천만원 가운데 일부가 세모측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모측과 유사장의 예금구좌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유사장 등을 오는 30일쯤 소환,조사하기로 했으며 유씨와 송씨 등을 상습사기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날 자진출두한 운전사 김씨는 검찰조사에서 『지난 83년초 광주에서 송씨와 함께 1만원짜리 지폐가 든 마대자루 2개를 버스에 싣고 서울 세모개발실로 운반하는 등 3∼4차례 돈을 날라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또 한국교회목사 박씨는 지난 82년 송씨가 여러차례에 걸쳐 세모 개발실에 돈을 갖다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은 임의동행 시간이 만료됨에 따라 귀가시켰던 김기형씨(40)를 빠른 시일내에 다시 소환,김동현·박남주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사기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송 여인,유 사장 핵심 측근/유 사장집 계모임도 수십차례 참석”

    ◎전 신도,박의원 사무실서 폭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핵심 신도로 활동하다 83년 이복칠목사등 복음수호파와 함께 탈퇴한 오정희씨(52·경기도 과천시 중앙동)는 27일 하오 국회의원회관 박찬종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송재화씨는 삼우트레이딩 대표였던 유병언사장의 핵심측근이었으며 송씨를 모른다는 유사장의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오씨는 『당시 유사장의 집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핵심신도 10여명이 수십차례에 걸쳐 모임을 가졌는데 이자리에 송재화씨도 참석했으며 송씨는 대구에 집이 있는 유사장의 서울생활을 돌보는등 밀접한 관계였다』고 말했다.
  • 송 여인·사채행방 “여전히 미궁”

    ◎검찰 오대양수사 제자리걸음 10일째/사건발생 4년… 은행계좌도 폐기/참고인들“모른다”일관,수사 애로/심경변화로 새사실 자백않는한 원점에 오대양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열흘을 넘기면서도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 사건의 수사를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전지검이 그동안 밝혀낸 사실은 주식회사 세모의 사채모집책으로 여겨지는 송재화씨(45·여)에게 오대양의 교주로 알려진 박순자씨와 직원들이 4억6천여만원을 송금했었다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성과는 사채의 흐름을 밝혀내는 중요한 단서임에 틀림없지만 송씨가 받은 그 거액이 과연 어디로 갔는지와 자수자 6명의 집단 자수동기나 배후세력,오대양의 실체는 물론 가장 중요한 32명의 집단변사원인 등은 전혀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사가 이처럼 난항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송재화씨가 검거되지 않은데 있다고 할수 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지난 83년이후 송씨의 행적을 밝혀내고 6명이 자수한 때인 지난 10일까지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나의고향」과 「은성주물럭」등 식당에 들락거렸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지만 그 이후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검찰 수사에 있어 또 하나의 애로는 사건자체가 발생한지 4년이나 지났다는 점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수사의 지휘탑인 대전지검 심재륜차장검사는 『박순자씨 등이 송재화씨에게 돈을 보낸 시기가 7∼8년전』이라고 상기시키고 『게다가 은행구좌마저 대부분 폐기돼 구좌를 찾아내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수사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있다. 그는 『오대양의 자금관리는 박씨와 박씨의 두아들 손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들이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소환된 참고인들이 한결같이 오대양의 실체나 자금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도 수사를 어렵게 하는 점이다. 이들의 대부분이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 복음침례회 신도들로 아직도 같은 구원파로서의 조직과 활동의 비밀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고 관계를 부인하더라도 그것을 뒤집을 만한 새로운 증인의 확보가 힘든 상태이다. 검찰이 그동안 조사했거나 조사하고 있는 인물은 송씨로부터 돈을 전달받았다는 전 세모 개발실과장 김기형씨(41),박씨와 고교동창으로 오대양의 이사를 지낸 고재희씨(54),박씨의 남편 이기정씨(57),오대양 경리담당 상무 최의호씨(31),박씨의 동생 용택씨(38)등 박씨의 친지와 측근인물들이다.그러나 이들이 그 어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지 않는 한 수사는 그대로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크다.
  • 송씨가 꾼 9백만원/구원파 신협서 변제

    【광주】 「오대양사건」의 박순자씨와 세모 유병언사장및 「구원파」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오면서 거액의 사채를 끌어모아 세모측에 바친 것으로 알려진 송재화씨(45·여)의 부채를 최근까지 기독교복음침례교회(구원파)광주교회의 침광신용협동조합이 변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송씨가 지난 89년 전남도경에 사기혐의로 구속될 때 송씨와 세모사장 유병언씨를 고소한 문용원씨(51·교사·광주시 월산동 999의3)와 침광신협측에 의해 확인됐다.
  • “종말론 강조”… 교계서 「이단」시비/「구원파」는 어떤 종파인가

    ◎62년 권신찬목사가 대구에서 창설 오대양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가 어떤 종교집단인가 하는데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출신의 권신찬목사가 대구에서 독립교회를 만들면서 시작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별칭이 「구원파」.교리상 「구원」을 강조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구원파」에 대해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신학대학의 천정웅교수와 대전침례교신학대학의 정동섭교수,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 등 종교전문가들이 논문과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차례 언급한바 있다.그 가운데 천교수는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데 비해 정교수와 탁소장 등은 「구원파」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천교수는 기독교계 월간지 「목회와신학」 3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구원파」를 성급히 이단으로 정죄하는 것을 보류하면서 「구원파」가 그동안 이단적 오해를 받는 요소들이 어느 정도 제거되거나 보완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아직 ▲구원의 확신과 깨달음에 대한 지나친 강조▲조직의 미숙 등의 요소에 결점이 있다고 보았다. 이에 비해 정교수는 역시 「목회와신학」 6월호에 실린 논문에서 「구원파」가 성서관과 하나님관,인간,구원,기도와 예배,교회 및 종말 등에 대한 모든 교리에서 이단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는 「구원파」가 초대교회를 어지럽히던 율법(도덕률)폐기론과 영지상주의 사상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현대판 이단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았다. 「구원파」가 기독교 교리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대목은 인구폭발,환경오염,식량부족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들어 종말의 임박성을 강조하며 「구원파」에 속해야만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며 사람들을 현혹한다는 점이라고 그는 주장했다.「구원파」의 창설자인 권신찬목사(70·서울교회 목사)와 그의 맏사위 유병언씨(50·주식회사 세모 사장)가 최근 세간의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부분 때문이다.
  • “송여인 사채 세모 유입된듯”/김기형 전 세모과장

    ◎「삼우」주식 구원파 신도들이 매입/송여인 현상수배…검·경 공조수사 【대전=박국평·손성진·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 부장검사)는 26일 주식회사 세모가 지난83년에서 84년 사이 자금난을 겪을 때 구원파신도들로부터 거액의 사채를 끌어들여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세모의 유병언사장이 지난76년 삼우트레이딩을 설립할 때 구원파 신도들에게 주식을 매입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설립자금을 마련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같은 사실은 송재화씨(45·여)로부터 오대양의 사채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세모 개발실 특허개발과장 김기형씨(41)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세모의 유사장이 송씨를 통해 신도들의 사채를 끌어들여 사업자금으로 사용했지만 김씨가 자신은 자금관리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따라 사채를 현금으로 봉고차에 실어나른 운전사 김동현씨(33)와 송씨의 사채장부를 관리한 이승기씨,송과 함께 사채를 전달한 구원파의광주지역 사채모집책 손이순씨 등을 불러 대질신문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전 삼우트레이딩 부사장 서화남씨(47)와 개발실차장 안효삼씨,권신찬목사의 생질로 송씨와 함께 사채를 전달한 오수형씨 등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지난 84년 서울에서 유사장과 송씨로부터 사채를 빌려주고 사기당한 남기백씨(48)와 김정순씨(47)등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송씨를 조속히 검거하기 위해 현상금 5백만원에 전국에 지명수배했으며 검거하는 경찰은 1계급특진시켜 주기로 하는 한편 전국 검찰·경찰과 공조수사체제를 갖춰 송씨의 검거등 이번사건수사에 충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서울·광주·수원지검과 이 사건 관련자 27명에 대한 수사와 수배자들에 대한 검거에 협조해 주도록 요청했다.
  • 87년 집단변사사건/세모·구원파 관련/탁명환씨 회견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 탁명환씨(54)는 26일 상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 1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7년 발생한 오대양집단변사사건에는 주식회사 세모와 구원파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 대구 「보전신협」/예금인출 사태/구원파 관련설 영향

    【대구 연합】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지도자인 권신찬목사가 세우고 권목사의 사위인 세모의 유병언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대명중앙교회에 붙어있는 보전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학부)의 회원이 거의 대부분 구원파 신도들인 것으로 보도되면서 예금주들이 잇따라 예금을 인출해가고 있다.
  • 구원파,LA에도 대형건물/신도 20명 공동명의/예배당으로 이용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에 깊이 관계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2천여평규모의 대형 상가건물인 「유나이티드 플라자」가 이지역 구원파신자의 공동명의 소유인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이 건물은 지난 89년 1월 구원파와 신도 20명이 공동출자해 구입한 것으로 3백여명이 공동으로 숙식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1년전부터 1백65만달러에 팔려고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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