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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3D]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회 첫 발족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유기적 협조체제를구축하는 ‘안전보건 협의회’가 첫 출범했다.안전보건협의회는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클린 3D’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안전보건 노하우를 전수,궁극적으로 클린 3D 사업장을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산재율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살아남자는 ‘상생(相生)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산업안전 실현의 첫 테이프는 현대건설이 끊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5일 건설업체 처음으로 본사 대강당에서 60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협의회(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를 발족시켰다. IMF 이후 회사 안팎에 몰아친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만이 회사를 살린다’는 의지로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발벗고 나선 셈이다. 안전보건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쾌적한 일터를 달성한다 ▲자발적 참여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개혁에 앞장선다 ▲재해율 감소가회사의 경쟁력 강화임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에앞장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은 현대건설의 제2의 도약에 맞춰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심 사장은이어 “산업재해 예방은 근본적으로 경영주의 확고하고도단호한 의지에 달려있다”며 협력업체 대표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안전보건협의회(재해예방위원회) 창립기금 5,000만원을 지원했고 사무실과 집기 비품 등을 무료로 내놓았다.현대건설 빌딩 내에 마련된 협의회 사무실에서는 매주 금요일 정기회의를 열어 산재예방의 다양한 활동 방향이 논의된다. 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인 김규성 우성코킹 대표는 이날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저비용 고효율의 활동을 전개,현대건설의 정상화는 물론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다양한 교육을 통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전환 ▲현장 점검 강화 및 현장의 목소리수렴 ▲현장 작업책임자에 대한특별순회 교육 ▲선진국건설현장 견학 등의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부터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산업안전을 위한 각종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이 운영위원들이 내년 중반부터 600여개 협력업체들을 순회하면서 현장점검 및 안전진단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재난이 있을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낫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보상보다는 예방에중점을 두겠다”며 안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7년 5월 설립된 현대건설은 한국건설업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 건설 현장을 누볐지만 지난 97년 IMF 이후몰아닥친 불황과 자금난 등으로 그동안 심각한 경영난을겪어왔다.하지만 지난 5월 심사장 체제가 출범한 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금난 극복 등 어려움을 극복 중이다. 현대건설은 96,98년 산재 예방과 산재율 줄이기에 앞장선 기업에 주는 안전경영대상(노동부)을,환경부의 환경대상(99년)을 각각 받는 등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沈鉉榮·62)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수직적 타율 관계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난 5월 취임한 심 사장은 회사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건설업계 처음으로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63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96년 사장까지 올랐으며 최근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서 재취임한 대표적 ‘현대맨’이다.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춰 회사 위기극복의 적임자라는 평이다.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하게 된 동기는. 건설사업이 대형화·고층화되면서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건설 재해예방이야말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첩경이며 정부의 재해예방노력에도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에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아닌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기대하는 효과는. 선진복지국가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은 건설기술의 지속적 발전 못지않게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으로부터 시작된다.협력업체가 안전 확보에 보다 앞장서줄 것을 제의하면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 결성을 했다. ◆부수효과도 있는가. 근로자와 해당업체 사장이 직접 교육과 점검을 하므로 노사관계에서도 한발 더 가까워지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효과들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기업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김규성 협력업체 회장. 김규성(金奎成·우성코킹 대표·65) 현대건설 협력업체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산업안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60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현장 순회교육 등을 통해 ‘100%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전보건 협의회의 활동방향은. 우선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겠다.정기적으로 안전유해시설을 점검하면서 사전예방도 주력할 방침이다.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클린 3D사업에 참여,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겠다. ◆구체적 방안은. 내년 중반부터 현대건설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재해예방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순회교육을실시할 계획이다.협력업체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할 안전교재 개발도 추진하겠다.이에 앞서 내년 초부터 예방위원회의 40여명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위탁교육을 받게 해 안전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구상은. 산재예방에 적극 협력하는 하청업체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들을 구분해서 관리하겠다.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될 경우 하도급 물량을 늘리거나 선진국 산업안전 교육을 위한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아끼지 않겠다. 반면 산재율이 높은 하청업체들에 대해서는 하도급 물량을 줄이거나 협력업체 등록 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을것이다. 오일만기자. ■안전보건협의회란. 안전보건협의회는 ‘클린 3D’ 사업의 주요 분야인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협력업체간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를 통해 협력업체의 재해발생과 안전·보건·생산성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모기업의 각종 지원사업의 실효성 등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대기업인 모기업의 안전보건책임자,안전·보건관리자 및협력업체 사업주 등으로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심도있는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지난 15일 출범한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체는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란 이름으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된다.위원회는 안전관리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과 교육,신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안전권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관리 선진화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재해예방위원회는 회장엔 우성코킹의 김규성 사장이,부회장엔 이재병(신승기업) 박명수(대청공영) 김영승(범호기업) 홍문영(수양전설) 조홍구(대현기건) 정승일(세일설비)김기영(두레씨앤디) 사장이 위촉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가지마 박찬호”맘바뀐 다저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박찬호(28)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LA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에 대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다저스는 연봉조정 마감시한인 지난 8일 오후 2시를 30여분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에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LA가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찬호와 LA는 재계약 여지를 남겨두게 됐다.박찬호가 조정신청에 응하면 위원회가 조정을 시작하는 내년 1월9일까지 다저스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특히 LA가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던 선발 제임스 볼드윈과 테리 애덤스,구원투수 제프 쇼에 대해서는 조정 신청을 하지않아 박찬호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LA는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3·4선발급인 애덤스,볼드윈과의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결국 이들을 모두 포기하고 박찬호를선택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LA가 박찬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박찬호가 홈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을 보여왔기 때문이다.박찬호는 홈에서 통산 42승14패,방어율 2.98을 기록했다.원정경기 기록(38승30패,방어율 4.74)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성적이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최근 뉴욕 양키스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LA와 양키스,그리고 적극 영입의사를 밝힌 뉴욕 메츠 사이에 박찬호 영입을 둘러싼 물밑경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FA 최대어 박찬호

    박찬호(28)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았다. 박찬호는 미국 CBS스포츠라인과 CNN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실시중인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25일 현재 ‘가장효용가치가 높은 FA’와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있는 선발투수’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CBS스포츠라인 중간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6,908명의 네티즌 가운데 무려 54.8%를 획득,29.4%에 그친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큰 차로 제쳤다. 올해 한 시즌 최다홈런(73개)을 기록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와 구원투수 존 스몰츠(애틀랜타브레이브스·2.1%)는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CNNSI 인터넷 투표 중간집계에서도 박찬호는 투표 참여네티즌(총 8,174명)의 56%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 박찬호·김병현 NL랭킹 4·5위

    [뉴욕 AP 연합]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프로야구의 정상급 투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스포츠통계 전문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8일 지난 2년간의 성적으로 바탕으로 개인별 평점을 내린 결과 박찬호는 100점 만점에 92.333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4위에 랭크,지난해 8위에서 4계단 올라섰다. 또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김병현은 구원투수 부문에서 85.756점을 획득,지난해 27위에서 올 해 5위로 급상승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을 구상중인 박찬호는 권위있는통계회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올겨울 몸값 협상에 큰 힘을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로저 클레멘스(97.9점·뉴욕 양키스)가 투수부문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콜로라도로키스의 강타자 토드 헬튼으로,99.1점을 얻어 올해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98.3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뚝심의 곰’ 두산, 정상 재주 넘다

    두산이 6년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즈의 장외 2점포와 심재학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삼성을 6-5로 물리쳤다.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로써 시리즈전적 4승2패를기록,원년인 82년과 9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포스트시즌 사상 준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92년 롯데에 이어 두산이 두번째다.6차전에서 장외홈런을 치는 등 6경기에서 23타수 9안타로 타율.391 4홈런 8타점을 기록한 우즈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우즈는 98년 페넌트레이스 MVP와 올 시즌 올스타전 MVP에 이어 한국시리즈 MVP마저 거머 쥐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룩했다. 반면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삼성은‘한국시리즈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삼성은 82년을 시작으로 84·86·87·90·93년에 이어 7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박명환(두산)과 노장진(삼성)이 선발등판한 6차전은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속에 종반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일관했다. 두산은 3-5로 뒤진 7회말 심재학의 볼넷과 김동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내야땅볼과 삼성 구원투수 임창용의 폭투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말 정수근과 장원진의 연속안타로만든 1사 2·3루에서 심재학이 천금같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명환의 폭투와 김한수의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 1점을 따라붙은 뒤 5회 ‘흑곰’ 우즈가 노장진을 구원 등판한 김진웅으로부터 구장 밖으로 떨어지는 145m짜리 초대형 2점 홈런을 뿜어 3-2로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초 대타 강동우의 좌중간 2루타와바에르가의 몸맞는 공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종훈과이승엽의 연속안타로 5-3으로 재역전시켰지만 두산의 뒷심에 밀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한국시리즈 MVP 우즈 “코리안드림 이뤄 기뻐”. “한국진출 이후 4년 동안 꿈꿔왔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쁩니다” 두산 타이론 우즈(33)는 경기 뒤에도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소감은. 한국시리즈 MVP는 한국에 온 이후 계속 꿈꿔왔던 것이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 말할 수 없이 기쁘다. ◆5회 홈런을 쳤을때 MVP를 예감했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라 빨리 경기를 이겨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일본 주니치 구단이 스카우트 제안을 한다면.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그쪽에서 내게 구체적인 제안을 해온 것도 없다. 또 돈이 모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생각한다.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 “믿고 기다린 야구 활짝”. “어려운 경기였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두산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승리의 원동력을 모두 선수들의 몫으로 돌렸다.김 감독은 인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믿는 야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번 믿음을 준 선수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여기에다 통솔력과 용병술도 뛰어나다. 이런 김 감독의 탁월한 지휘능력은 지난 94년 9월 두산의전신인 OB 감독으로 처음 취임한 직후부터 나타난다. 부임직전 전임 윤동균 감독의 독선적인 스타일에 반감을 품은선수 21명의 ‘집단이탈 사건’으로 팀은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 감독은 특유의 인화와 통솔력을 발휘,팀내 갈등을 해소했고 이듬해인 95년 예상을 뒤엎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98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성사시켰다.그리고 올 시즌엔 마침내 정상에 복귀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배문중 2학년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김 감독은 실업야구 한일은행 시절촉망받는 투수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서둘러 은퇴했다. 이후배문고와 동국대 감독을 지낸 김 감독은 86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 수석코치로 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았다.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현역 감독 가운데 한 팀에서 최장인 7년 동안 벤치를 지켜온 김 감독의 믿음과 뚝심의 야구가 또 한번 ‘큰 일’을 해냈다. 박준석기자. ■KS징크스에 불패 신화 '눈물' 김응용 감독. 김응용 감독의 ‘불패신화’는 끝내 삼성의 ‘한국시리즈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해태(현 기아)를 18년 동안 이끌면서 통산 9차례나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김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로 찬사를 받아왔다.프로야구 감독중 최다 경기와 최다승 기록을보유하고 있는 김 감독은 해태 시절 한국시리즈에 9번 진출해 모두 우승하는 불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런 김 감독이기에 20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한이 맺혀있던 삼성은 2년여를 간청한 끝에 ‘우승 청부사’로 김감독을 영입했다.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을 앞세우는 ‘이기는 야구’로 87년 이후 삼성을 14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려놓았다.한국시리즈를앞두고도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삼성의 첫 챔피언 등극을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동안 불같은 강속구를뿌렸던 삼성 주축 투수들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제대로힘을 쓰지 못하면서 김 감독의 불패 신화를 이어주지 못했다.결국 ‘우승 조련사' 김 감독도 삼성의 ‘한국시리즈 징크스’에 두손을 들고 만 셈이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리베라 WS ‘소방수’ 불꽃 대결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8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마리아나 리베라(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소방수’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펼친다.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출전기회를 잡은 김병현은 ‘출격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선 리베라에게 밀리지만 특유의 ‘배짱투구’로 맞대결을 벼르고 있다. 리베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소방수.구원전문으로 활동한 97년 이후 매년 40세이브 안팎의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엔 50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통산 215세이브(37승23패)에 방어율 2.58을기록했다. 160㎞에 이르는 위력적인 직구,다양한 변화구와 함께 뛰어난 제구력 등 구원투수로 나무랄데가 없다.특히 포스트시즌에서 22연속 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양키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룩하는데 리베라의 힘은 절대적이었다.특히 지난 99년 월드시리즈에선 1승2세이브로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견줘 프로 3년차인 김병현의 기록은 떨어진다.올시즌 19세이브(5승6패)에 통산 34세이브(12승14패)로 방어율 3. 72를 기록했다.백전노장인 리베라에 비하면 ‘새내기’에불과하다. 그러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성적만을 보면 결코 뒤지지 않는다.김병현이 3세이브,리베라가 1승4세이브를 올렸다.특히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방어율 ‘0’을 기록했다. 26일 30여개의 연습투구를 한 김병현은 “리베라와 나를비교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박준석기자. * 월드시리즈 일정표(한국시간) ◆1차전 10월28일 오전 8시30분 ◆2차전 29 오전 8시30분 ◆3차전 31일 오전 9시 ◆4차전 11월1일 오전 9시 ◆5차전 2일 오전 9시 ◆6차전 4일오전 8시30분 ◆7차전 5일 오전 8시30분
  • 한국시리즈 2차전/ 장원진 쐐기포… 승부 원점

    두산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돌렸다. 두산은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을 9-5로 꺾었다.두산은 이로써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회 공격에서 먼저 2점을 뽑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까지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단 한개의 안타도 빼내지 못했던 삼성은 4회 첫 타자로 나온 이승엽이 2루타를 치면서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마해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르티네스가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2-1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1사 2루의 기회에서 바에르가와 김한수가 각각 삼진과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실패,아쉬움을 남겼다. 한점차로 쫓긴 두산은 5회 공격에서 장원진의 3루수 강습안타와 우즈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심재학의 진루타에 이은 김동주의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에서 이승엽이구자운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을 시작했다.이어 마해영이 두산의 바뀐 투수 박명환으로부터 볼넷을 얻은 뒤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바에르가의 진루타로 2·3루를 만든 삼성은 김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뚝심은 막판에 나왔다.두산은 동점상황에서 맞은7회 공격에서 1사 1·3루를 만든뒤 우즈의 2루 도루로 1사2·3루의 기회를 맞았다. 4번 심재학의 2루수 땅볼로 귀중한 한점을 올린 두산은 이어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로 또한점을 추가 6-4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 공격에서 장원진이 삼성 구원투수 김진웅으로부터 3점짜리 쐐기포를 뽑아내면서 승부를결정지었다. 삼성은 선발 임창용에 이어 배영수 김현욱 김진웅 등 5명의 투수를 투입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산의 타선을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 KBS ‘명성황후’ 합류 이재은

    “가수활동은 재미있어서 해보고 싶었고,양동근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지만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에요.” TV드라마 ‘토지’에서 어린 서희 역을 연기해 당찬 아역탤런트로 부각된 뒤 영화 ‘노랑머리’에서 파격적인 변신으로 성인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이재은(21)이 사극으로 돌아온다.27일부터 KBS2 ‘명성황후’에서 대전 나인으로 출발, 고종의 총애를 받아 귀인에까지 오르는 장상궁을 연기한다. “98년 ‘용의 눈물’이후 오랫만에 사극을 하려니 대사가생소하게 느껴지고 잘 외워지지도 않아 많이 떨려요.” ‘명성황후’의 떨어진 시청률을 만회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재은은 첫 녹화를 앞두고 NG를 많이 낼 것 같다며 불안해 했다.밝고 활달한 성품의 장상궁은 정반대 이미지인 ‘철의 여인’ 명성황후와 묘한 대립관계를 형성한다.장상궁은 나중에 의친왕 이강의 어머니가 된다.드라마가 가라앉아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제작진은 그로부터 ‘귀여운 활력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은은 6살때 ‘적도전선’이라는 특집극으로 데뷔한 뒤7살때 ‘토지’를 시작으로 ‘하늘아 하늘아’‘조광조’‘한명회’등 10여편의 사극에 출연했다.‘토지’에서는 “맨날 땡깡부리는 것이 다였다”고 말하지만,어린 서희의 귀엽고 야무진 자태는 여전하다. “이미연씨가 연기하는 명성황후는 인자하고 지적이지만 훨씬 차갑고 현대적이라 이전과는 다른 명성황후인 것같아요. 아직 장상궁이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지만명성황후와 대립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어요.” 그는 탤런트겸 가수 양동근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동근은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이재은과 연인관계로 출연했으며 가수활동도 비슷하게 시작했다.양동근은 얼마전 한 스포츠신문에서 “이재은이 내 첫사랑”이라고 해서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이재은은 양동근과는 서로 같이 아역탤런트였기에 자라는 과정을 지켜 본,연기할 때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일 뿐이라고 말했다.“동근이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친구에요.아마 동근이도 저랑 친하다고 하지 않았을 걸요.” 현재 민병천 감독의 SF영화‘내추럴시티’를 유지태와 함께 찍고 있는 이재은은 “가수 활동을 또 할지는 사장님과 얘기해 봐야 겠지만,음반에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몰랐어요.2집은 좀 기다려봐야 할 것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김병현 ‘111K’ 작년기록 타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호투했지만 애리조나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고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병현은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김병현은 이날 삼진 2개를 보태시즌 111탈삼진을 마크,지난해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그러나 애리조나는 11회까지 가는 연장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5승6패16세이브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이날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지만 시즌방어율은 3.01에서 2. 95로 떨어뜨렸다. 김병현은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9회말 등판,여섯타자를삼진과 범타로 처리했다. 애리조나는 11회초 2점을 뽑아 5-3으로 앞서 김병현은 승수를 추가하는 듯했지만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앤더슨 등이 부진했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 “역시 이종범”이틀동안 8안타

    스타는 위기에 강했다.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다툼속에서 기아는 ‘돌아온 야구천재’ 이종범의 맹활약에힘입에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종범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6회 상대 구원투수 김정수로부터 쐐기 2점포를 뽑아내는 등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11-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이종범은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기아는 4위 다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한화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 포스트시즌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한화는 조규수 한용덕 김정수이상목 등 7명의 투수를 투입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아의 타선은 1-1로 팽팽히 맞선 3회 폭발했다.포문을 연것은 역시 이종범. 이종범은 선두타자로 나와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기아는 다음 타자 김종국의 2루타로만든 무사 2·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조규수의 폭투와장성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다.이어 홍세완과 이동수의안타로 다시 2점을 추가,5-1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송지만의1점포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기아는 6회에서 신동주의 1점포에 이어 이종범의 쐐기 2점포로 8-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이날 경기에서 도루를추가한 이종범은 8회 평범한 좌전안타를 친 뒤 빠른 발을이용,2루까지 진루하며 한화 수비진을 유린했다. 롯데는 마산경기에서 삼성에 6-2로 승리,한화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롯데는 타선의 핵인 펠릭스 호세가 폭행사건으로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훌리안 얀의 2점포를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2년 연속 10세이브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작성했다. 김병현은 12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로 막아 3-1 승리를 지켰다.지난해 14세이브(6승6패,방어율 4.46)를 올린 김병현은 이로써 지난 6일 뉴욕 메츠전 이후 6일만에 세이브를 보태며 시즌 10세이브째(3승3패)를 마크했고 방어율도 2.96에서 2.92로 낮췄다.또 10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자신의 최다 투구이닝과 원정 15연속경기 무실점(20이닝) 기록도 세웠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구원투수 탈삼진 부문 1위인 97개를마크,지난해(111개)에 이어 2년 연속 100탈삼진 돌파도 눈앞에 뒀다.애리조나는 김병현의 세이브 덕에 이날 필라델피아에 3-7로 진 LA 다저스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서부지구 선두로 복귀했다. 애리조나와 LA,샌프란시스코 등 3개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병현은 팀이 3-1로앞선 9회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선두타자인 켄 캐미니티를 맞아 볼카운트 2-1에서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어 앤드루 존스도 볼카운트 2-2에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낚아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겼다.김병현은 마지막 타자인 포수 하비 로페스를 2루수 플라이로 유도,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ML 올스타전/ ‘별들의 전쟁’ 이모저모

    ■식전행사에서 팀 동료인 구원투수 제프 쇼에 이어 소개된박찬호는 모자를 벗어 인사한 뒤 시종 밝은 표정을 지었다. 최다 득표를 해 아메리칸리그 선두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선발타자 가운데 첫번째로 소개되자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상대팀 감독인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반갑게 악수한 뒤 인사말을 건넸다. ■박찬호는 이날 올스타게임 출전 반지와 ‘2001년 올스타게임 박찬호’라고 새겨진 기념배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또 광고계약을 한 나이키사로부터도 올스타 로고가 새겨진 출전기념 운동화를 받았다.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출전수당을 따로 받지 않고 인센티브로 5만∼10만달러 정도를 받는다.박찬호는 10만달러를 다저스로부터 받는다. ■3루 주루코치로 나온 토니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이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 넘어지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6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마이크 스탠턴의볼을 받아치면서 부러진 방망이가 그대로 라소다의 배에 맞은 것.라소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일순간 긴장했지만 라소다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라소다는 “박찬호가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 최고의투수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다저스에서 박찬호만한 어깨를 가진 선수가 없었다.내 아들이나 다름없다”며 입에 침이마르도록 박찬호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전에서도 ‘이치로 열풍’은 계속됐다. 이치로가 첫 타석에서 랜디 존슨의 볼을 강타한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또 일본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 들었고 ESPN도 4부작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특집을 방영해 이치로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가장 많은 7개국(미국 캐나다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출신 선수가 참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폭스TV가 중계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200개국에서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5회가 끝난 뒤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칼 립켄 주니어와 토니 그윈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두선수의 업적을 기리며 커미셔너 특별상을 건넸다.
  • 김병현, 통산 10승-200K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개인통산 10승과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김병현은 24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병현은 이로써 올 3승(2패3세이브),방어율 3.35를 마크하며 통산 10승10패18세이브,203탈삼진을 기록했다.김병현은 또 최근 8경기,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원투수 중 탈삼진 1위(61개)에도 올랐다. 김병현은 5-5로 맞선 8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토드 헬튼을 시작으로 제프 시릴로와 토드 워커 등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8회를 넘겼다.김병현의 삼진 퍼레이드 속에서 애리조나는 9회초 1사 1·2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적시타에 이어 레지 샌더스의 통렬한 3점포로 9-5로 달아났다.어깨가 가벼워진 김병현은 9회말 그레그 노튼을 좌익수플라이로 잡은 뒤 브렌트 메인과 브룩스 키쉬닉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김민수기자
  • “찬호형 미안해” 병현 특급계투에 9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특급 구원에 막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애리조나전에서 사상 첫 한국인끼리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란히 등판,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 없이 8승4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80으로 다소높아졌다.특히 4회 중견수 톰 굿윈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기록은 3루타)으로 3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탈삼진 7개를 보태 통산 992개를 기록,다음 경기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7회 등판한 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1안타 1볼넷 무실점(방어율 3.57)으로 호투,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2-0으로 앞선 4회초 박찬호는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마크 그레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이어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굿윈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3루에서 채드 몰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박찬호는 2-3으로 뒤진7회말 타석때 제프 레블레로 교체됐으나 1사뒤 마퀴스 그리솜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적시타가 터지면 박찬호의 승리가 될 수 있는 7회말 2사1루의 역전 찬스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계속된 2사2루에서 주포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찬호의 승리를 봉쇄했다.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에릭 캐로스의 끝내기 데드볼로 4-3으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등판한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날 “찬호가 어떤 곳에서도 잘 던질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와의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틀어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강동우 연장 끝내기 만루포

    강동우(삼성)가 프로야구 통산 세번째 연장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렸다.펠릭스 호세(롯데)는 17호 홈런을 날리며홈런 선두를 이어갔다. 강동우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연장 10회말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82년 이종도(MBC 청룡)와98년 조경환(롯데)에 이어 통산 세번째 기록. 삼성은 7연승 휘파람을 불며 2위 현대와의 게임차를 0.5로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9회 등판한 삼성 벤 리베라는 9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24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선두를 질주했다.LG 이병규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도망가고 LG가 추격하는 상황이 경기 초반부터 이어졌다.삼성이 3회 선취점을 올리자 LG는 곧바로 이병규의 1점 홈런으로 따라붙었다.이어 삼성이 4·5회 각각 2점과 3점을 추가하며 달아나자 LG는 6회와 8회 이병규와 양준혁의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6-6으로 팽팽히 맞선 10회 말 삼성은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강동우가 구원투수 신윤호의 8구째 직구를 통타,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에서는 현대가 박재홍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6-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8회 통렬한 1점 동점포를 터뜨린 현대 박재홍은 홍현우(LG)에 이어 두번째로 150홈런-150도루를 달성했다.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호세는 SK와의 사직경기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리며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준석기자 pjs@
  • ‘여름남자’ 찬호 3연승 신바람

    ‘여름사나이’ 박찬호(LA 다저스)가 올 시즌 원정 첫승과함께 7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5일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하며 팀의 8-4승리를 이끌었다.그러나 애리조나의 구원투수 김병현이 등판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기대된 한국 투수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후 3연승을 이어갔고 원정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박찬호는 또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7승(4패)을 올렸다. 더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박찬호는 지난해엔 5월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5연승을 달렸고 97·98년에도 여름에 5연승을 올려 올 시즌에도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2회말 마크 그레이스를 상대하던중 허리를 삐끗해 부상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박찬호는 이날 홈런2개를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홈런 5개를 터뜨린 팀 타선의 도움으로 애리조나의 10연승을 저지했다. 1회를 범타 처리한 박찬호는 2회말 허리통증으로 맞춰 잡는 방식으로 작전을 변경해 3회말까지 잘 버텼다.1-0으로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3회초 숀 그린의 3점 홈런과 아드리안 벨트레의 1점 홈런으로 4점을 보태 5-0으로 줄달음치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이후 다저스는4회 공격에서 톰 굿윈의 2점홈런으로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허리통증을 정신력으로 견디던 박찬호는 5·6회 각각 1점홈런을 허용한 뒤 7회말 2루에서 상대 대타 레지 샌더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박찬호는 8-3으로 앞선 8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히람보카치카로 교체됐다.다저스는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그렉올슨이 1실점하며 승리를 지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애리조나와의 4연전 첫판을 따냈고 승차도 2게임으로 줄였다. 박찬호는 10일 애너하임 엔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8승과 4연승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의 눈] 안타까운 노노갈등

    대우자동차가 노·노갈등에 휩싸여 있다.전 노조위원장 4명과 현직 대의원들은 노조가 제역할을 못해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지난달 ‘정상화추진위’를 결성하고 반기를 들었다.추진위는 사원의 58%가 해외매각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회사 및 채권단과의 대화에도 나서겠다는 등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에 수배 등으로 피신하고 있는 노조지도부는 ‘노조 무력화 기도’ ‘정부와 회사의 조종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그동안 명분을 내세우고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온 노조로서는 추진위의 ‘쿠데타’가 상당히 아픈 듯하다.적은 안에 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특히 추진위가 노조의 존재이유와도 같았던 ‘해외매각반대’에 칼을 들이대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매각을 할수도 있다”며 치고 나오자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일종의 반란세력인 추진위에 노조대의원 상당수가 참여하는 등 사내외에서 점차 힘을 얻어가는 현실은 현 노조가토양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원인(遠因)이야 경영진이나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노조 집행부는 대우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명분에 휩싸여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추진위는 이 틈을 노려 반란세력이 아니라 개혁세력임을 자처하면서 전직 위원장과 대의원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말한다. 노조쪽도 할 말이 많다.여론조사가 해외매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의도된 방향으로 실시되었고 대의원 63명이 추진위쪽에 참여했다는 것도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더욱이 해외매각이 결과적으로는 대우차가 미국 GM사의 하청기지화되고 대량의 정리해고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대우차 회생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조차도 시각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노조와 추진위 가운데 어느쪽이옳은가를 판단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추진위태동 이후 노조 내부에서 자성론이 일고 있으며 양쪽이 힘을 합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양세력간의 갈등이 건전하게 수습될 경우 대우차회생의 큰 동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싶다. [김 학 준 전국팀 기자] kimhj@
  • 정민철 완투로 시즌 첫승

    정민철(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첫 승을 무사사구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정민철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지난달 26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호투하고도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 정민철은 올시즌 3경기 등판만에 2-1의 첫 승을 무사사구 완투로 신고하며 방어율 1.86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6월14일 요코하마전 완봉승이후 11개월만의 승리다.정민철은 이날 눈부신 투구로 요미우리 마운드의 선발 한축을 굳힐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민철은 이날 직구보다 슬라이더와 낙차큰 커브 등 변화구를 주무기로 주니치 타자들을 요리했다. 요미우리는 정민철의 호투속에 2회 마르티네스의 좌중월 1점포와 5회 1사 1·3루에서 마쓰이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정민철은 8회 나카무라에게 뜻밖의 1점포를 얻어맞아 2-1로 쫓겼으나 이후 타자들을 잘 막아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김민수기자
  • 찬호, 샌디에이고전 승패 기록못해

    박찬호(LA 다저스)가 호투했으나 구원투수의 난조로 개막 3연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4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데드볼 3실점으로 막았으나 4-3으로 앞선 9회말 특급마무리 제프 쇼가 동점을 허용,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다저스는 연장 10회말 알렉스 아리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졌다.올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린 박찬호는 이로써 방어율이 3.20으로 나빠졌고 사사구를 5개나 기록해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의 우려를샀다.박찬호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3승에재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15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7로 맞선 7회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2점포 등 4안타 1볼넷으로 2실점,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김복지 거침없는 행보 “”의보 재정위기 타개””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구원투수로 나선 김원길 (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이 의욕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너무 의욕이 앞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재까지는‘순항’이다.의사협회·약사회로부터 자율 정화 약속도 얻어냈다.10일에는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9개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원색적’인 용어를동원,강도높은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최근 허위·부당청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도 버젓이 업무를 계속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직접 확인했다.정말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장관 취임 이후 사심 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다.허위청구 의사의 면허취소나 행정처분 강화 등은 의료법과 건강보험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데 정부입법이 안되면 의원입법으로라도 장관 직을 걸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어떤 저항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발언 요지였다.김 장관의 발언 기조가 워낙 강해김재정(金在正)의협회장이 부당청구 적발 사례를 놓고 잠시 논쟁을벌였을 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반론을 제기하지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의약계,정부대표 3자로 구성된 공동협의기구를 발족시켜 건강보험 당자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고통 분담을 유도하기로합의했다.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재정 실태에 대한이해를 돕고,타개 방안을 공동 모색하자는 취지다.궁극적으로는 이해당사자의 합의에 의해 의료 발전 및 의료 서비스 증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각 단체 지도부는 공감을 하지만 소속 회원들에게까지는 아직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언제든지 등을 돌릴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김 장관에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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