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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남중국해 구애’… 몸값 뛰는 필리핀

    美·日 ‘남중국해 구애’… 몸값 뛰는 필리핀

    친중파(親中派)로 알려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끌어안으려는 일본과 미국의 노력이 뜨겁다.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실효 지배 시도가 강화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한 필리핀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11일 원조 보따리와 미소를 머금고 필리핀 다바오를 방문해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6월 30일 대통령 취임 뒤 40여일 만으로, 일본 각료로서 두테르테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가 수도 마닐라가 아닌 다바오에서 두테르테를 만난 것은 그만큼 일본이 필리핀과 남중국해 공조를 하루바삐 확인하고 강화하고 싶어서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 날아간 것이다. 그만큼 필리핀의 새 정권과의 연계 강화가 다급하게 느낀 셈이다. 두테르테는 이번 선거에서 중국계 필리핀 기업가들과 유지의 지원 아래 당선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해 왔다. 전임자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14년 25년 만에 미군 주둔을 허용하고, 반중·친미 정책으로 나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기시다는 두테르테와 회담에서 “국제법에 의거한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및 국제법, 국제규범의 준수” 등에 합의했다. 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 주장을 부정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도 함께했다. 남중국해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 공유를 확인한 셈이다. 두테르테도 “어떤 협의도 중재 재판이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는 센카쿠 열도 주변 동중국해 해역에서 최근 중국 당국의 선박이 일본 영해 침입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일본 입장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서 수도 마닐라의 남북 통근 철도 건설 등의 일본 지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도 필리핀을 끌어안기 위한 뜨거운 제스처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회의 다음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마닐라로 날아가 두테르테를 만나 필리핀 정부에 3200만 달러(약 352억원)의 원조 보따리를 안겨줬다. 두테르테는 중국과 남중국해 문제 협의를 내세우며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을 특사로 중립지대 격인 홍콩에 파견했다. 라모스는 10일 홍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인들을 만났다. 중국은 필리핀과의 양자협의를 통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겠다면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 서경덕 교수팀 유튜브 채널 개설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 서경덕 교수팀 유튜브 채널 개설

    “일본의 역사왜곡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10일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성신여대 교수의 말이다. 그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번 채널을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 교수팀은 지난 5년간 독도, 동해, 전범기(욱일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제국주의 등 일본의 역사왜곡에 관한 영상 40여개를 한국어·영어·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신설된 유튜브 채널(http://tuney.kr/8GnnHg)에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지속적인 역사왜곡으로 아시아 주변국들을 괴롭히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이번 채널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확인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했고,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유튜브를 활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제작된 40여개의 유튜브 총 조회수는 약 50만 건이다.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 상에서 홍보된 것까지 합치면 약 8백만 건 정도 된다. 특히 육군 장병의 정훈교육 시간에도 다수의 동영상이 활용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특히 요즘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유학생들의 동영상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나라별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의 행사에서도 이런 영상들이 사용되어 많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팀은 이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 등 더 다양한 언어로도 동영상을 제작해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알렸다. 사진, 영상=서경덕 교수팀, ‘고노담화 부정한 아베 정부 고발’ 동영상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야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평화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 ‘김대중 정신’을 잇겠다고 구애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날 행사를 첫 공개 일정으로 잡았다. 이는 문 전 대표가 대권을 얻기 위해 잃어버린 호남 민심을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날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께서 야권대통합으로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꼭 정권을 교체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다”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를 이끈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이 사무치게 그립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늘 강조한 서생적 문제인식,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정계 복귀 가능성이 큰 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도 거부하는 등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 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도 이 위기를 김대중 정신으로 국민의 뜻을 모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7일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에서 열린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민주 당권 주자들 앞다퉈 ‘김홍걸 러브콜’

    더민주 당권 주자들 앞다퉈 ‘김홍걸 러브콜’

    호남·친문계 표심 동시 자극… 金 “대표 경선 개입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전 국민통합위원장을 향해 뜨거운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를 집중 공략한 데 이어 호남의 상징성을 가진 김 전 위원장에게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양상이다. 김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깝다는 점에서 친문계의 표심을 자극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종걸 후보는 4일 김 전 위원장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절체절명의 시기에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의 피가 움직일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전날 김상곤 후보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김 전 위원장과 동행했다. 김 후보는 “혁신으로 호남을 감동시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2강’으로 분류되는 송영길·추미애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지지 여부를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지난달 22일 김 전 위원장의 토크콘서트를 찾아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후 김 전 위원장이 송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가 돌자 추 후보 측에서는 “김 전 위원장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즉각 대응했다. 더민주는 5일 후보 4명 중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 뒤 오는 27일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예선은 물론 본선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선거인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남 표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을 향한 구애 경쟁에 대해 “당 대표 경선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당 후보가 아버지 묘소를 찾는다고 해 상주(喪主)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계파 ‘보스’(우두머리)의 한마디에 우르르 따라가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면서 “문 전 대표가 특정 주자를 선호한다고 해도 확 쏠리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朴대통령 “사드로 자다가도 벌떡… 선영 있는 성주는 아끼는 곳”

    의원들 “사드, 대화의 극히 일부”… 저출산 대책 등 의견 주고받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4일 청와대 간담회는 의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2시간 가까이 ‘자유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 의원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대화의 극히 일부”라고도 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경북 성주 지역 사드 배치에 관해 “성주에 선영과 집성촌이 있고 아끼는 곳”이라면서 “사드 배치가 결정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밤잠을 못 이뤘다. 국민이 하도 화를 내고 그러니까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이 “재임 중 성주를 방문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의원들은 다음달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보완 대책과 노동개혁 관련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주요 입법 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원들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 주택, 출산, 보육, 양육 모든 문제가 선순환 구조가 되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만큼은 국정의 제1 과제로 여기고 있다”면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고 젊은 분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교육을 시키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 ‘8·9 전당대회’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전날 김무성 전 대표가 간담회에 대해 “전대 개입”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민심을 듣고 사드를 비롯한 지역 현안을 듣는 자리가 정치적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교육진흥협회, 심리상담사 및 방과후지도사 등 41종 민간자격증 샘플강의 공개

    한국교육진흥협회, 심리상담사 및 방과후지도사 등 41종 민간자격증 샘플강의 공개

    한국교육진흥협회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심리상담사 및 방과후지도사 등 41종 자격증에 대한 샘플강의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샘플강의는 회원가입을 필요 없이 홈페이지 하단 링크를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무료 수강 가능한 41종 자격증 인터넷강의 과정 중 한 강좌씩만 공개해 수업 내용과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강의 체험 후 수강을 원하면 회원가입 후 원하는 자격증과정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협회에서 발행하는 민간자격증과정 무료수강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추천인 코드란에‘무료수강’을 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교육진흥협회에서 무료수강 가능한 41종 자격증은 크게 심리상담과정, 방과후지도과정, 교양공예과정 등으로 분류된다. 교육과정은 총 42일 6주 과정이고 인터넷 강좌는 25강좌로 구성됐다. 보통 자격증을 공부하려면 서점 등에서 자격증공부 교재를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협회는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재 대신 워드파일로 작성된 강의록을 홈페이지에 올려 언제든지 워드파일을 다운받아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급과 2급으로 나눈 심리상담사는 2급 취득 후 바로 1급 응시 가능하다. 심리상담사는 필요한 이론과 직무능력 배양 상담능력 스킬 등의 내용으로 강의자료를 구성했다. 전문적으로 매개체를 활용해 상담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도 개설됐다. 방과후지도사도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지고 주로 방과후 집에 혼자 있는 맞벌이 부부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하고 스케쥴에 맞춰 교육한다. 학교 과목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NIE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증도 있다. 2급 과정은 진도 60% 이상 나가면 자격증 취득시험 응시 가능하고 1급 과정은 진도 70% 이상 진행되면 응시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수강생들은 시간과 장소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수업을 듣고 자격증 취득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취업 경쟁력 위해 민간자격증 관심↑…심리상담사 등 24종 무료강의 활용

    취업 경쟁력 위해 민간자격증 관심↑…심리상담사 등 24종 무료강의 활용

    지난 6월 청년 실업률이 10.3%로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청년층 실업자 수는 1년 새 1만 8000명 늘어났고, 청년 실업률도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9년 6월(11.3%)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취업난을 뚫기 위해서는 취업하기 원하는 직종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강의료, 교재비 등 비용이 상당해 부담을 느끼는 취업준비생들도 많지만 최근 무료 강의 서비스도 많아졌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심리상담사를 포함해 24개 국가 유망 민간자격증 무료 수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사이버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은 △사회교육분야(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캘리그라피지도사 등) △유아교육분야(방과후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아동미술지도사, 자기주도학습코칭상담사 등) △취업 준비를 위한 전문가 과정(스피치지도사, 이미지메이킹, 인성지도사) 등이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인가를 받은 민간자격증 전문교육원으로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홈페이지 안에 교안 자료가 업로드돼 있어서 별도로 교재를 살 필요가 없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의 무료 수강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코드에 ‘STUDY’만 입력하면 된다.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최대 강좌 수는 3개이지만, 수강 후 자격증 발급까지 완료하면 또 3강좌씩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5주에 걸쳐 실시된다. PC나 모바일로 수강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수업 참여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진흥원 관계자는 “교육 이수 후 자격증 취득에 성공할 경우 공인통합 인터넷증명발급센터 서트피아에서 자격사실확인 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어 신뢰성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신다은, 임성빈 첫인상 디스 “날라리 같아..엮이지 말아야지 했다”

    택시 신다은, 임성빈 첫인상 디스 “날라리 같아..엮이지 말아야지 했다”

    ‘택시’에서 배우 신다은이 남편인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의 첫 인상에 대해 솔직한 언급으로 웃음을 줬다.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신혼의 정석 특집으로 2개월차 부부인 신다은 임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 신다은 임성빈 부부는 서로의 첫 인상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배우 하석진의 소개로 만났다. 임성빈은 아내 신다은과의 첫 만남에 대해 “실물을 봤는데 광이 났다. 말할 때 기본적인 소양이 정말 아름답고 좋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신다은은 임성빈의 첫인상에 대해서 “와.. 저 사람 정말 엮이말아야지 했다. 첫 인상이 카페에서 선글라스 끼고 공책을 펴고 있었는데 정말 날라리 같더라. 그리고 한강 가서 캐치볼 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해 자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성빈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발리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이후부터는 결혼이 빨리 진행됐고 프러포즈 후 3~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tvN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넌 영화제서 영화만 보니? 난 전시 보고 강바람 쐰다

    이제 영화만 보는 영화제는 심심하다. 미술 전시와 원작 소설, 한강 바람을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제는 어떨까. 영화와 전시를 함께 즐기는 영상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4~12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교예술실험센터, 갤러리메이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16회째인 이 영화제에서는 실험영화, 대안영상, 미디어아트, 다큐멘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20개국 11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129개 작품(상영 106편, 전시 23편)을 선보인다. 호주의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미술작가, 사진작가인 트레이스 모팻 회고전, 핀란드 전자음악의 선구자 에르키 쿠렌니에미 등이 참여한 핀란드 미디어아트 특별전,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망라한 글로컬 구애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보문고는 소설을 e북과 영화로 함께 감상하며 유명 초대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한여름 밤의 스크린셀러 영화제’를 지난달 28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고 있다. 첫 순서는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였다. 4일에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1일에는 ‘오베라는 남자’, 18일에는 ‘파우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12~14일 ‘한강 이불영화제’가 열린다. 강바람에 열대야를 잊고 영화를 즐기는 이색 영화제다. 돗자리와 선베드를 깔고 영화를 보는 멀티관, 미니 에어풀에서 커플끼리 이불을 덮고 영화를 감상하는 커플관, 공포관, 밤샘관 등 다양한 테마의 상영관이 꾸려진다. 파자마를 비롯해 자신만의 잠자리 복장이 드레스코드다. 오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천호·청담·원효·성산대교 다리 밑에서는 ‘한강 다리 밑 영화제’가 무료로 열린다. 6일은 찰리 채플린 영화, 13일은 어린이·가족 영화, 20일은 음악 영화가 상영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中 지갑을 열어라” 아마존 구애 작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중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쇼핑몰과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맞서 日사이트로 우회 공략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일본에서 중국인의 일본 제품 쇼핑붐에 맞춰 중국어 서비스에 들어갔다. 일본어와 영어로만 이용 가능하던 일본판 사이트(www.amazon.co.jp)에 중국어 간체자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인이 이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제품에 대한 배송료는 500~600엔(약 5400~6500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배송에는 2~18일이 걸린다. 중국인은 최종 구매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배송료 등 전체 명세서를 확인하고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다. 재스퍼 청 아마존재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본어를 이해하기 어려운 중국인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중국어 서비스는 올 들어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308만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알리바바 등 현지 업체에 밀려 중국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인 사이에 불고 있는 ‘메이드 인 재팬’ 바람을 활용해 알리바바가 독점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우회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한국 쇼핑몰과 경쟁도 치열해질 듯 아마존의 중국어 서비스에 따라 우리 쇼핑몰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온라인 해외 수출액은 전년보다 82.4%가 급증한 1조 1933억원으로 이 중 68%(8106억원)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녀에게 장미가 아니라 벼룩을 바친 시인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녀에게 장미가 아니라 벼룩을 바친 시인

    시인이라면 잊지 못할 연애시 한편은 남기고 죽어야 한다. 내가 읽은 가장 재미난 연애시는 존 던(1572~1631)의 ‘벼룩’(The Flea)이다. 이 벼룩을 좀 보아요, 그리고 그 속에서 당신이 날 거절함이 얼마나 하찮은 일인지 보세요. 이놈은 먼저 나를 빨고, 이제 그대를 빨아, 이 벼룩 속에 우리의 두 피가 섞였지요 이것은 죄도 아니고, 수치도 아니며, 처녀성의 상실도 아님을 당신도 알고 있지요. 그런데 이놈은 구혼하기도 전에 즐기며 두 사람의 피가 하나로 된 것을 실컷 먹어 배가 불렀지요, 그러니 이는, 아 정말이지, 우리가 하고 싶은 것 그 이상이네요 오 멈추세요, 한 마리 벼룩 속의 세 목숨 해치지 마세요, 이 속에서 우리는 거의 결혼, 아니 그 이상을 했지요. 이 벼룩은 당신과 나,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결혼 침대이며, 혼례식을 올린 성스러운 곳이요; 비록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고, 당신도 내켜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만났고, 이 흑옥(黑玉)의 살아 있는 벽 속에 숨어 있지요 비록 당신은 나를 죽이는 습관이 있지만 거기에 자살을 추가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셋을 죽여 세 가지 죄를 짓는 신성모독을… 하하-.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데 ‘벼룩’을 이용하다니! 남들은 징그러워 오래 쳐다보지 않는 벌레, 무서운 전염병을 옮기는 벼룩을 보며 남자와 여자의 피의 ‘혼인’을 떠올린 참신한 발상에 나는 탄복했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두 대상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이 상상력이다. 하긴 사랑도 전염병이니, 벼룩과 연애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곤 할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를 만난 적은 없으나, 존 던은 무척 귀여운 남자였을 것 같다. 벼룩을 보며 웃을 여자가 있을까. ‘벼룩’을 읽으며 웃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 이렇게 재치 넘치는 언어로 구애하는 남자한테 안 넘어갈 여자가 있을까. ‘여자를 웃게 하면 그녀의 침대에 반쯤은 걸터앉은 거나 마찬가지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지 않은가. ‘두 사람의 피가 하나로 된 것을 실컷 먹어 배가 불렀지요’(pampered swells with one blood made of two)는 임신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두 번째 연을, 무심코 벼룩을 때려 죽이려는 애인을 말리는 구어체 감탄사인 “Oh stay,”(오 멈추세요)로 시작해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다. ‘흑옥(黑玉)의 살아 있는 벽’은 벼룩의 검은 몸체를 말한다. ‘벼룩’처럼 재기발랄한 연애시를 쓴 사람이 훗날 세인트폴 대성당의 사제가 되었으니, 존 던의 파란만장한 삶 자체가 한편의 시대극이다. 던은 1573년 런던의 유서 깊은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상인이었던 아버지는 던이 세 살 때 죽었고, 던의 어머니는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의 조카딸이었다. 토머스 모어는 헨리 8세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되었으나 반역죄에 몰려 처형당한 가톨릭 성인이다. 수장령을 선포한 헨리 8세의 딸인 엘리자베스 1세의 재위 기간에 가톨릭 순교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던의 생이 순탄할 리 없다. 그는 옥스퍼드에서 3년 공부했지만 가톨릭 신앙 때문에 영국 성공회의 충성맹서를 하지 않아 학위를 따지 못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도 공부만 하고 학위를 따지 않았다. 1593년 가톨릭 신부를 도와주다 체포된 동생 헨리가 감옥에서 죽자, 던은 가톨릭 신앙에 회의를 품게 된다. 상속받은 상당한 유산을 여자와 여행으로 탕진하고, 런던으로 돌아온 던은 당대 정계의 실력자인 토머스 에저튼 경의 비서관이 되었다. 에저튼의 후원 아래 착실한 경력을 쌓던 던은 스물여덟 살 되던 해에 에저튼의 조카딸인 열여섯살의 앤과 사랑에 빠졌다. 1601년 앤과의 비밀결혼이 발각되어 던은 해고되고 결혼식의 증인이었던 신부님과 함께 투옥되었다 곧 풀려났다. 앤의 사촌이 젊은 부부를 위해 시골에 피난처를 제공했고 부유한 친척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결혼축시를 써 주거나 법률 자문을 하며 간신히 생계를 유지했다. 앤은 15년의 결혼생활 동안 12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6명만 살아남았다. 사십 세가 되도록 가난을 면치 못하던 던은 1615년에 성직에 들어갔다. 제임스 1세에 의해 성공회 사제로 임명되며, 드디어 오랜 돈 걱정이 끝났는데 1617년에 부인 앤이 열병을 앓다 사망한다. 던은 ‘가장 잘 선택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여인, 가장 귀엽고 순결한’ 아내를 기리는 비석을 세워 앤의 죽음을 애도했고 다시 결혼하지 않았다. ‘하나님 밑에서 그의 유해와 그녀의 유해가 합쳐져 새로이 결혼할 것을 서약하노라’는 비명(碑銘)이 말해주듯 두 사람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의 짝이었다.
  • 몸값 뛴 오세훈, 세 보인 서청원

    몸값 뛴 오세훈, 세 보인 서청원

    서청원 만찬에 40여명 참석… “누가 대표 돼도 지켜주겠다”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당권 주자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찾아 ‘구애 경쟁’을 벌이고,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은 대규모 만찬 회동을 여는 등 후보별, 계파별 주도권 다툼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 전 시장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당원협의회 행사에 이주영·정병국·한선교·김용태·이정현 의원이 참석했다. 당권 주자 중에서는 지역구 일정이 겹친 주호영 의원만 불참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13 총선 전후로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고, 이번 전대 국면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원외 잠룡 그룹’과 공동 전선을 형성하면서 당권 주자들 입장에서는 ‘포섭 1순위’ 인물로 부상했다. 원내 현역 의원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많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 교두보’로 간주되고 있다. 한선교 의원은 오 전 시장과 고교 선후배 사이인 점을 강조했고, 김용태 의원은 오 전 시장과의 관계를 거론하며 유일한 서울지역 당권 주자라는 점을 내세웠다. 정병국 의원은 오 전 시장의 지난 총선 패배를 언급한 뒤 “중앙당의 행태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오 전 시장의 패배감을 덜어냈다. 이정현 의원은 오 전 시장 재임 당시 무상급식 반대와 관련해 “인기 영합에 제동을 걸었던 사람”이라고 치켜세웠고, 이주영 의원은 “오 전 시장을 잘 키워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띄웠다. 남은 관심은 후보 단일화 여부다. 비박계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이다.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은 단일화 원칙에 공감하면서 방식을 놓고 이견을 조율 중이다. 한 비박계 관계자는 “후보 등록 전보다는 후에 단일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후보 단일화가 가져올 계파 투표 조장이라는 역풍 가능성은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중립 성향의 이주영·한선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완주 의지가 강하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소속 의원들과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 서 의원은 당초 6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해외 체류 등의 사정으로 40여명만 참석했다. 당 대표 후보는 없었지만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든 조원진·이장우·함진규 의원 등 친박계 후보들도 자리했고, 박순자·정용기 의원 등 일부 비박계 또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서 의원은 “전대까지 여러 가지 당내에 품격 없는 일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면서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그 사람을 꼭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 성격에 대해 서 의원은 자신의 전대 출마를 요구했던 의원들에 대한 답례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오늘 누가 저에게 (계파 모임이라) 욕을 해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 등은 나오지 않았다. 모임에 앞서 지난 14일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중심이 된 ‘전대 승리 2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스코, 올해 우수 벤처기업 14곳 지원

    포스코, 올해 우수 벤처기업 14곳 지원

     포스코가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올해 육성할 벤처기업 14곳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 우수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사업 멘토링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에 나노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필름을 붙여 2D 화면을 3D 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한 SSADT,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를 개발한 캐스트프로 등이 올해 지원 대상에 들었다. 특히 SSADT의 기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광판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 육성했다. 이 가운데 53곳을 대상으로 포스코는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포스코가 투자하기 전에 비해 이 53곳의 매출은 202억원에서 340억원으로 59% 성장했고, 458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상곤, 黨대표 경선 출마…추미애·송영길과 ‘3파전’

    김상곤, 黨대표 경선 출마…추미애·송영길과 ‘3파전’

    김상곤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1일 “이번 당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란 글에서 “공정한 대선관리는 당 대표의 지극히 마땅한 의무이며 반드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승리 공식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 국민이 환호하고 열광할 수 있는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해야 한다. 국민에게 사이다가 되는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 대표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야 한다. 당권만이 목표인 당 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의 출마로 더민주 차기 당권 경쟁은 추미애·송영길 의원 간 양강 구도에서 3파전으로 흐르게 됐다. 세 후보 모두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가깝다는 점에서, 친문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호남민심 복원’을 내세우는 송·추 의원에 이어 광주 출신인 김 전 위원장까지 가세하면서 호남민심을 향한 구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키기 위한 선크림과 마스크팩 등 피부 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크림은 여름 휴가 때 필수품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한다. 또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PABA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사용해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선크림 사용 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을 발랐다가 잔여물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나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성분으로 만든 입욕제 쇼핑몰 아르비앙에서는 선크림 차단제가 샤워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거품 입욕제를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거품 입욕제가 선크림 제거는 물론 피부 진정과 보호, 보습에 도움을 줄 뿐더러 아로마향기가 여행으로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화학 계면활성제 등 자극적인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아르비앙은 아토피 피부염과 습진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위해 팜과 코코넛의 자연 유래 거품 입욕제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에코서트의 입증을 받은 원료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SLSA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든 거품 입욕제 제품이 식약처 기준 유해성 성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고, 천연 거품 입욕제 제조 방법도 특허로 등록돼 있다. 아르비앙 관계자는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는 연령이나 피부 타입에 구애 받지 않고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제품별로 숙면과 기분전환, 심신정화 등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여행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르비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품 입욕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적립금 제공, 구매 금액별 쿠폰 할인, 주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쓰담쓰담+팔베개+포옹’ 멜로폭격 “심쿵”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쓰담쓰담+팔베개+포옹’ 멜로폭격 “심쿵”

    ‘아이가 다섯’ 성훈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 성훈(김상민 역)이 신혜선(이연태 역)을 향한 쓰담쓰담과 팔베게, 포옹으로 3단 멜로 폭격을 선사하며 여심을 휘청이게 만들었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상민(성훈 분)은 연태(신혜선 분)의 동네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쓰러졌고 포장마차 주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연태의 가족들이 만취한 상민을 데려와 거실에서 재웠다. 이에 잠결에 눈을 뜬 상민은 자신의 옆에서 잠들어버린 연태를 꿈만 같다는 듯 그윽하게 쳐다보며 아련함을 더했다. 특히 연태를 쳐다보는 상민의 눈빛에는 달달함은 물론 남자다움까지 담겨있어 여심을 더욱 설레게 했다. 연태의 머리카락을 가만히 쓸어 넘겨주고 팔베게를 해주는 자상함, 잠결에도 연태를 꼭 안주는 든든함은 보는 이들 모두 연태에게 자체 빙의하고픈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성훈은 꾸준한 구애부터 본격 연애, 헤어짐과 다시 만남 등 굴곡진 로맨스 전개 속에서 안정적이고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더불어 다채로운 매력으로 코미디와 멜로, 휴먼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기에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런 캐릭터 김상민이 탄생될 수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명불허전 로코킹으로 활약 중인 성훈이 또 어떤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한없이 끌어당길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 또한 ‘연상커플’의 러브라인을 가속화시킬 김상민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구현해낼 성훈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상민의 만취 해프닝으로 인해 연태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게 되며 더욱 단단해진 ‘연상커플’로 돌아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아이가 다섯’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 영화] ‘이레셔널 맨’, 우디 앨런 감독의 미스터리 로맨스

    [새 영화] ‘이레셔널 맨’, 우디 앨런 감독의 미스터리 로맨스

    1935년생이니 여든이 넘었다. 그럼에도 해마다 영화 한 편씩 꾸준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우디 앨런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의 최신작 ‘카페 소사이어티’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최근작 중 하나인 ‘이레셔널 맨’(2015)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46번째 연출작인 이 작품도 지난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저명한 철학 교수 에이브(호아킨 피닉스)가 작은 시골 마을의 대학에 부임해 온다. 매력적인 철학과 여대생 질(엠마 스톤)은 이상과 다른 현실 때문에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에이브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며 빠져든다.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에이브는 이러한 질이 싫지 않으면서도 구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영화는 30분 가까이 대학교수와 제자의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로 흘러간다. 물론, 재즈 피아니스트 램지 루이스 트리오의 흥겨운 연주가 반복되며 노장의 영화가 그대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영화는 에이브와 질이 한 카페에서 뒷자리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게 되며 변화한다. 부도덕한 판사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암에 걸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한 여자의 넋두리를 듣게 된 것. 에이브는 판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자신이 그 여자에게 축복을 베풀어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판사를 살해할 완전 범죄 계획을 세운다. 삶의 목적을 찾게 된 에이브는 삶의 모든 면에서 활력을 찾는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할 철학 교수가 비이성적으로 바뀌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우디 앨런 특유의 유머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과연 에이브와 질의 사랑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어디선가 접한 것 같은 이야기다. 이 작품은 우디 앨런이 ‘범죄와 비행’(1989), ‘매치 포인트’(2005), ‘카산드라 드림’(2007)에 이어 도스토옙스키의 고전 ‘죄와 벌’의 테마를 차용한 네 번째 영화다. 우디 앨런은 영화 속에서 ‘죄와 벌’ 책을 등장시키며 이를 암시한다. 비교되는 전작들이 있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 앞선 세 작품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더러 나왔다. 우연히 마주친 이들이 교환 살인으로 서로 동기가 없는 범죄를 저지르며 완벽 범죄를 꿈꾸는 것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열차 안의 낯선 자들’(1951)에서 따왔다고 한다. 호아킨 피닉스의 후덕한 뱃살을 보는 것도 재미다. 그는 중년 남성 교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5㎏이나 살을 찌웠다. 청소년 관람 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심상찮은 ‘反朴’

    서청원 출사표 땐 ‘反서청원’ 관측 지난 4·13 총선에서 낙선해 ‘의원 배지’를 달지 못한 새누리당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의 반(反)친박(친박근혜)계 정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자들도 동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경우 당권 경쟁이 ‘서청원 vs 반(反)서청원’ 구도로 흐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명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전국 원외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진박(진실한 친박) 마케팅’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며 친박계를 겨냥해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민들은 온갖 오만과 시건방짐의 막장을 보여준 집권세력에 몽둥이를 내리쳤는데도 책임 있는 사람들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며 청와대와 친박계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자체적으로 총선 패배 원인을 설문한 결과에서도 ‘공천 파동’이 3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 자리에는 당 대표 주자인 이주영·정병국·한선교·김용태·이정현 의원과 최고위원 주자인 강석호 의원이 모두 집결했다. 136명의 원외 위원장이 모두 전당대회 유권자이기 때문에 주자들은 현장에서 표심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당권 주자들은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친박계에 날을 세운 원외 위원장들의 주장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구애전을 펼쳤다. 출마설이 제기된 서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이 자리에 불참했다. 두 의원은 이번 주 안으로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경선은 1등만 살아남는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 경쟁 방식인 만큼 완주와 단일화를 놓고 후보 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다만 후보 단일화는 ‘정치적 시너지’와 ‘계파 투표 조장’이라는 긍정적·부정적 효과 모두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기와 방식 등이 고민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행보에 나선 비박계 김무성·유승민 의원,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최경환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박계 입장에서는 김·유 의원의 공조 여부, 친박계로서는 최 의원의 지원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이들 ‘빅3’의 후광 효과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대표로서의 위상과 리더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정치적 역풍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우주에 관해 가장 궁금한 것 중의 하나는 과연 우주는 끝이 있을까 하는 문제일 것이다.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빛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인류가 우주팽창을 발견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아직 백 년도 채 안된다. 5000 년 과학사에서 최대 발견으로 일컬어지는 이 우주의 팽창은 우리가 딛고 사는 땅덩어리뿐만 아니라 하늘도 불안정하기 짝이 없다는 황망한 사실을 인류에게 계시해준 것이었다. 우주 속의 모든 은하들은 서로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지고 있다. 마치 싸우고 삐진 아이들처럼. ​우주는 가속팽창하고 있다! 그러다면 이 우주는 언제까지 이렇게 팽창을 계속할 것인가?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주 안에 담긴 물질의 중력으로 인해 팽창속도가 점차 느려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우주의 팽창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말하자면 우주는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는 지금 가속팽창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지구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초신성들을 우주 잣대로 하여 관측된 사실인데, 두 개의 다른 팀이 이 사실을 발견해 2011년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 ​이들은 지난 1998년께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50개 이상의 초신성을 관찰한 결과 이들이 폭발하면서 내뿜은 빛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현상이 우주의 팽창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천체물리학을 뿌리부터 뒤흔든 놀라운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이 초신성 관찰을 통해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사실을 규명해 "미지의 대상인 우주의 장막을 걷어내는 데 일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왜 우주는 점점 더 빨리 팽창하고 있는가? 무엇이 우주 팽창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건가? 현재 과학자들은 암흑 에너지를 유력한 용의자 선상에 떠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암흑 에너지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존재 자체는 의심할 바 없는데, 그 얼굴과 신상 파악은 전혀 안 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암흑 에너지는 암흑물질과 함께 현대 물리학의 최대 수수께끼이자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암흑 에너지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우주 전체 질량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이들의 발견대로 우주 팽창이 이대로 계속 가속되면 우주는 최후는 어떻게 될까? 과학자들은 결국 우주가 거대한 하나의 얼음 무덤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과 밖이 따로 없는 우주의 구조 그럼 팽창하고 있는 이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과연 우주의 끝이라고 할 만한 게 있기는 한 것일까? ​ ​우리가 볼 수 있고 관측할 수 있는 우주에 국한해 생각한다면 우주의 끝은 분명 있다. 138억 년 전에 우주가 태어났으니까, 우리는 빛이 138억 년을 달리는 거리까지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을 우주의 지평선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주 지평선 너머에 있는 사건들을 볼 수가 없다.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아직 그 너머의 빛이 지구에까지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그 너머의 빛은 영원히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인류가 만일 멸망하지 않고 지구에서 영원히 살아 남는다고 해도 지구 밤하늘이 밝아지는 일은 결코 없을 거란 얘기다. ​​우주 지평선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우주의 등방성과 균일성을 신줏단지처럼 믿고 있는 천문학자들은 그곳의 풍경도 이쪽의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은 공평하니까 거기라고 해서 여기와 크게 다르게 무엇을 창조해놓았을 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확신할 수는 없다. 우리는 영원히 그 너머의 풍경을 엿볼 수 없을 것이므로. ​이런 사연으로 인해 우주의 끝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우주의 구조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보는 것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또 한 가지 이유이기도 하다. ​ ​한마디로 우주는 안과 밖이 따로 없는 구조를 하고 있다. 뭐? 그런 게 어디 있어? 안이 있으면 바깥도 있는 거지. 사람들은 보통 상식적으로 그렇게들 생각하지만, 안 그런 사물들도 있다. ​뫼비우스의 띠만 해도 그렇다. 한 줄의 긴 띠를 한 바퀴 틀어 서로 연결해보라. 그 띠에는 안과 밖이 따로 없다. 국소적으로는 안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서로 연결된 구조다. 만약 개미가 그 띠 위를 계속 기어가면 자연 다른 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 클라인 병은 더 극적인 현상을 보여준다. 1882년 독일 수학자 펠릭스 클라인이 발견한 이 병은 안과 바깥의 구별이 없는 공간을 가진 구조다. 클라인 병을 따라가다 보면 뒷면으로 갈 수 있다. 그러니 안과 밖이 반드시 따로 있다는 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일 뿐이다. 3차원의 우주는 이런 식으로 휘어져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우주에는 중심과 가장자리란 게 따로 없다. 내가 있는 이 공간이 우주의 중심이라 해도 틀린 얘기가 아니다. 우주의 모든 지점은 중심이기도 하고 가장자리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우주 팽창은 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내가 만약 이웃 안드로메다 은하로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그곳을 중심으로 모든 은하들은 나로부터 멀어져가고 있을 것이다. 우주의 모든 은하들은 이처럼 서로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은하들이 스스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우주팽창은 공간 자체가 팽창하는 것이기 때문에 은하 간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은하들은 늘어나는 우주의 카펫을 타고 서로 멀어져가고 있는 셈이다. ​풍선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한결 쉽다. 풍선 위에 무수한 점들을 찍어놓고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는다고 치자. 풍선이 무한대로 부풀어간다면 그 표면에 찍힌 점들은 서로에게서 무한히 멀어져갈 것이다. 우주의 팽창이 3차원적으로 이와 같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주는 무한한가? 그렇지는 않다. 현재 우주의 크기는 약 940억 광년이란 계산서가 나와 있다. 초기에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팽창했기 때문이다. 이를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주에서 빛보다 빠른 것은 없다고 하지만, 우주는 공간 자체가 팽창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구애받지 않는다. ​어쨌든 현대 우주론은 우주의 끝에 대해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주는 유한하지만 그 경계는 없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오늘의 눈] 멀고 먼 사법부의 양성평등/서유미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멀고 먼 사법부의 양성평등/서유미 사회부 기자

    이인복 대법관의 퇴임을 앞두고 새 대법관으로 각계에서 천거된 후보 34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그런데 이 가운데 여성은 이은애(50·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단 한 명뿐이었다. 수십 명의 후보 중에서 여성 후보가 한 명에 불과한 것은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민일영 대법관 후임으로 법조인 27명이 천거됐으나 여성은 민유숙(51·18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뿐이었다. 김영란 전 대법관이 2004년 사법사상 처음으로 금녀의 벽을 허물었으나, 그 뒤로도 여성 대법관은 늘 극소수였다. 지금 대법원도 대법관 14명 중 여성은 2명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법관 후보 피천거인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여성 대법관이 적은 이유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됐다. 애초에 피천거인이 되는 여성 법조인이 적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제청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제도의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매번 비슷한 피천거인 명단을 받아 본 결과 대법관의 다양한 구성을 위해서는 천거 과정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법관 후보자에 여성이 적은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는 대법관 후보 자격이 되는 여성 법조인의 숫자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격인 그룹의 수가 적기 때문에 후보로 올라가는 비율도 적고, 실제 대법관이 되는 여성도 적다는 논리다. 그러나 ‘여성 법조인 숫자’만으로는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33대1’이라는 숫자 뒤에는 지금의 50대 여성들이 유년기를 겪었던 시절의 사회상이 있다. 2016년 대법관 후보 피천거인 중에서 여성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고등교육의 기회가 남성과 여성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았던 당시의 사회적 현실이다. 그때의 젊은 여성들은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라는 명예로운 전문직에 도전하도록 격려받지 못했었다. 시간이 지나면 여성 대법관의 비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질까. 여성 법관의 비율은 1990년대 초반까지 3~4%에 그치다가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법관 4명 중 1명은 여성이다. 그러나 여성 대법관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낙관론이다. 많은 여성 법조인들이 직업으로서의 책무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 육아에 힘을 쏟아야 한다. 많은 여성 판검사들이 1~2년마다 근무지를 옮기면서 육아의 책임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에 눌려 공직자로서의 길을 포기할 생각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이유는 ‘공평한 기회를 인정받지 못했던 역사’를 기억하고 ‘양성평등’을 고민하는 사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법관은 수년간의 격무를 이겨 내고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판결에 골몰한다. 지역, 학력, 성별 등을 기준으로 기계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보다 대법관의 역할에 걸맞은 능력을 가진 후보가 임명돼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여성 법조인들이 대법관의 역할에 걸맞은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하는 데 구애받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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