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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도 저를 대신해 발언이나 행동 못해”

    “누구도 저를 대신해 발언이나 행동 못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한국의 어느 누구도 저를 대신해 발언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국내 정치권에서 반 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반 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정치 관련 별도 입장 발표 이례적 반 총장은 “최근 한국에서 일부 단체나 개인들이 마치 저를 대신해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발언하거나 행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누구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나오는 언행이 자신과는 관계가 없고 대리인도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내년 1월 귀국 후 국가기여 방안 고민” 반 총장은 “최근 누차 밝힌 바와 같이 임기가 끝나는 연말까지 총장직 수행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중순 귀국 후 어떻게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최선일지 의견을 청취하고 고려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나 국제 이슈가 아닌 국내 정치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반 총장의 핵심 측근을 자처한 인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반 총장은 새누리당이나 기존 정당으로는 안 나온다.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친박(친박근혜) 쪽에서 구애했을 뿐 애초에 친박 쪽 인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반 총장을 지지하는 팬클럽 형태의 모임도 잇따라 활동을 본격화했다. 반 총장을 지지하는 충청권 인사의 모임인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가 오는 22일 발기준비위원회를 갖는 데 이어 역시 충청권 인사가 주축인 ‘반기문 대통령추대 국민대통합 추진위원회’도 최근 여의도에 사무실을 냈다. ●英이코노미스트 “반기문 대선 승리 가능성” 한편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듬해 이슈를 예측하는 ‘The World in 2017’판에서 ‘각성과 분열이 반기문 대통령을 만들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반 총장의 내년 대선 승리 가능성을 내다봤다. 유엔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 혹평했던 이 잡지는 반 총장이 정당 파벌주의와 거리를 둔 점이 호소력을 주고 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장관으로 재임해 진보 성향 표심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반기문, 신당 창당할 것…애초 ‘친박’ 아니었고 국민의당 갈 생각 없어”

    “반기문, 신당 창당할 것…애초 ‘친박’ 아니었고 국민의당 갈 생각 없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정대로 내년 1월 중순 귀국해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머니투데이 더300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반 총장의 핵심 측근은 “반 총장은 새누리당이나 기존 정당으로는 안 나온다.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원래 그런 구도였다. 친박쪽에서 구애했을 뿐 애초에 친박쪽 인사가 아니었고 국민의당에 갈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촛불집회도 결국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일어난 건데 반 총장은 정치적 기반이 없기 때문에 깔끔하다”며 “새누리당은 이미 신임을 잃었고 곧 쪼개질 것이다. ‘중도’를 표방하는 당을 만들면 붙으려는 인사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 45년지기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반사모 회장) 역시 더300과의 통화에서 “반 총장은 정당생활을 해본 일도 없고 정당하고는 아무 관계 없이 인생을 살아왔다. 아무 정당과도 깊은 인연이 없으며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이라며 친박계 등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수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강력 의지…‘세월호 7시간’부터 최태민까지 수사 대상

    박영수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강력 의지…‘세월호 7시간’부터 최태민까지 수사 대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2일 검찰의 기존 수사에 구애받지 않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직권남용 혐의 구멍 많다”…뇌물죄 적용 시사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의) 본질을 직권남용 등으로 보는 것은 구멍이 많은 것 같다. 다른 쪽으로 우회하는 것보다 때론 직접 (치고) 들어가는 게 좋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이라는 명분으로 통치 행위를 (했다고) 내세울 텐데, 그걸 어떻게 깰 것인가가 관건이다.” “재단 기금 문제는 본질을 봐야 한다. 대기업들이 거액의 돈을 내게 된 과정이 무엇인지, 거기에 대통령의 역할이 작용한 게 아닌지, 즉 근저에 있는 대통령의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봐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면서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수 특검은 법적 다툼의 소지가 큰 직권남용죄보다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대면조사하겠다” “서면조사는 시험 보기 전에 답안지를 미리 보여주는 것과 같다. 바로 대면조사를 하겠다. 다만 조사 시기는 수사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 “여러 말을 하다 보면 그 말에서 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고, 단서가 튀어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진술을 받는 게 필요하고 진술의 의미가 중요하다. 대면조사는 그런 의미가 있다.” →말 그대로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해놓곤 2번이나 거부한 전력이 있다. 특검의 대면조사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대면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조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박영수 특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민의 바람이 그렇다면 그때 가서 한번 검토를 해볼 문제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조사를 받겠다고 하시는 분한테 강제조사하겠다는 것은 엄포밖에 더 되겠나.” ●박 대통령이 퇴진해도 수사는 계속된다 “(박 대통령이 퇴진해도)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 ●‘세월호 7시간’도 수사 대상이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은) 국민이 지금 제기하는 가장 큰 의혹 중 하나 아니겠나.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김기춘과 우병우도 수사 대상이다 “그들도 수사 대상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과 똑같이 소환해서 조사하고 또 다른 증거자료를 수집해서 사실관계를 특정한 다음에 범죄가 된다 하면 법대로 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김기춘 전 실장일 것이다. 그분 논리가 보통이 아니다.” ●최태민과 ‘사이비종교’ 의혹도 들여다본다 “최태민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거기서부터 범죄가 발생했다는, 범죄의 원인이 됐다면 들여다볼 것이다.” “유사종교를 다루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수사다. 그렇지만 유사종교적인 문제로 이러한 여러 가지 사건이 파생됐다면 당연히 들여다봐야 되지 않겠나.” “제가 검찰에서 유사종교 사건 수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오대양 사건과 이단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습사건 등을 맡았다. 그래서 종교 부분을 잘 안다. 이쪽 사건을 해본 변호사를 수사팀으로 쓸 것이다.” ●‘정윤회 문건’ 수사를 지휘한 김수남 검찰총장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필요하다면 해야죠”라며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정유라 조사는 반드시 한다 “정유라씨는 어떻게든 입국시켜 수사해야 한다. 방법은 고민이다. 소환 등 절차를 독일 쪽과 잘 얘기해야 한다. 그런 것이 대비해서 독일어를 잘 하는 변호사도 알아보고 있다. 다만 형사사법 공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최순실씨 측을 통해 입국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해보겠다.” ⇒다만 박 대통령과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만 해도 최대 120일이라는 특검 수사 기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영수 특검팀은 법 논리 싸움, 증인들과의 싸움은 물론 시간과의 싸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수용할 만한 ‘선 4월 퇴진, 후 9일 탄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 키를 잡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퇴로를 일시 열어 주면서 탄핵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4월 말 대통령 퇴진과 6월 대통령 선거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촛불 집회와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국가 원로와 정치권에서 제기한 질서 있는 퇴진을 비주류가 수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비주류는 주류인 친박계와는 달리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복안이다. 주류는 4월 말 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뒤 향후 정치 일정을 야당과 협의할 생각이지만 비주류는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약속을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비주류가 제기한 ‘대통령의 4월 말 퇴진 약속’은 탄핵소추를 하지 않는 전제조건인 동시에 최후통첩의 성격을 띠고 있다. 야 3당은 새누리당 비주류의 도움 없이는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 200석을 확보할 수 없다. 탄핵안에 공동보조를 맞추던 새누리당 비주류의 태도 변화로 야 3당은 향후 일주일 정도는 탄핵소추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어제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조율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2일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했으나 국민의당이 발을 빼는 바람에 탄핵안 발의 자체가 무산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안 발의보다는 가결이 더 중요하다며 탄핵안 표결 연기를 주장했다. 이에 앞서 추 대표와 비주류의 김무성 전 대표가 만났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퇴진 문제를 1월 말까지 마무리 짓자고 새롭게 제의했고, 김 전 대표는 퇴진 시한을 4월 말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 차는 3개월이다. 협치의 정신으로 노력하면 좁히지 못할 것도 없다. 새누리당 비주류의 방향 선회로 공은 다시 박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청와대는 4월 말 퇴진 공표에 대해 “국회에서 정해 주는 대로 따르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시간은 대통령 편이 아니다. 7일이나 8일까지 입장 표명이 없으면 오는 9일 탄핵안 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주류가 응하지 않아 설사 탄핵안이 가결되지 않더라도 국정 혼란의 모든 책임은 여권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여야 영수회담이나 기자간담회 등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비주류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 야당도 대통령의 입장 발표 때 가능한 한 향후 정치 일정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질서 있는 퇴진과 탄핵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화합을 위해서도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박 대통령이 퇴진 시한을 국민 앞에 밝히고 질서 있는 퇴진의 수순을 밟기를 기대한다.
  • [인사]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사3국장 권오희◇과장급 전보△사무기기심사과장 한덕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승진 <국장급>△광고인프라팀장 이흥규△부산지사장 남택은△대전지사장 이호성◇전보 <국장급>△기획조정실장 정연규△광고산업진흥국장 고제영△미디어정책국장 류재기△중소기업지원국장 엄정근△전략영업팀장 이정혜△영업2국장 지승해 ■군인공제회 △감사 이승우(예비역 육군소장) ■한화손보 ◇임원 전보△경영지원부문장 강창완△소비자보호실장직무대행 전정표△강북지역본부장 김원하△일반보험지원팀장 최용민 ■한화생명 ◇본사 본부장△개인영업본부장 구도교△CPC전략실장 엄성민△미래전략실장 황승준△최고혁신책임자 박상욱◇담당임원△투자사업담당 이병서◇자회사 대표△한화손해사정 대표이사 박상빈△한화라이프에셋 대표이사 이경근△한화금융에셋 대표이사 문희수 ■일동제약 △의원영업본부장 이맹휘△OTC/HC CM그룹장 이동한△ETC CM그룹장 권정아 ■녹십자 ◇승진△부사장 김병화△상무 김재왕 이중호 류지수 하석훈 ■녹십자랩셀 ◇승진△부사장 박대우△상무 홍성일 ■녹십자셀 ◇승진△상무 안종성 강기원 ■녹십자엠에스 ◇승진△상무 조무현 ■녹십자헬스케어 ◇승진△상무 성윤주 ■티맥스 ◇승진 <부사장>△티맥스소프트 전략경영부문 박명애<전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김익수<상무>△티맥스소프트 TmaxAPAC 싱가포르 법인장 김성중△티맥스소프트 TmaxAMS PM본부 유웅진△티맥스소프트 PM본부 공상휘△티맥스소프트 금융1사업부 이형용◇신규 선임 <전무>△티맥스오에스 OC사업본부 본부장 권재현<상무>△티맥스오에스 연구소 K3실 실장 이정형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전무>△AP 홍콩 피온 잎<상무>△AP 차이나 라네즈 디비젼 줄리아 양 ■아모레퍼시픽 ◇승진 <전무>△마케팅전략 유닛 강병영△럭셔리 BU 이우동△SCM 유닛 이동순<상무>△디자인 센터 정혜진△R&D 유닛 메이크업연구 디비젼 최영진△R&D 유닛 스킨케어 연구 디비젼 서병휘△럭셔리 BU AP&프리메라 디비젼 김효정△럭셔리 BU 바이탈 뷰티 디비젼 유치호△프리미엄 BU 라네즈 디비젼 진윤진△매스 BU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젼 박유현△신성장 BU 리리코스 디비젼 정인지△SCM 유닛 SCM 경영관리 디비젼 강일권△SCM 유닛 품질 디비젼 유승철△SCM 유닛 개발&구매 디비젼 홍형수△SCM 유닛 뷰티 생산 디비젼 강명구△SCM 유닛 상해사업장 박찬규△대구지역 디비젼 최병주△대전지역 디비젼 위대호◇전보 <상무>△SCP 디비젼 최명종△R&D 유닛 김영소△럭셔리 BU 방판 디비젼 신성철△프리미엄 BU 아리따움 디비젼 황동희△프리미엄 BU 마트 디비젼 박태호△매스 BU 에이전트 디비젼 이영운△SCM 유닛 MC 생산 디비젼 백주상△SCM 유닛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TFT 조규정△경영지원 유닛 간접구매 디비젼 고광만△부산지역 디비젼 이광우 ■에뛰드 ◇승진 <상무>△영업 디비젼 노민수△글로벌 디비젼 백승용 ■이니스프리 ◇승진 <상무>△마케팅 디비젼 구애란 ■아모스프로페셔널 ◇승진△대표이사 상무 임중식 ■퍼시픽패키지 ◇전보△대표이사 상무 최재철 ■KG그룹 ◇대표이사 선임△KG네트웍스 상무 양기수△이데일리TV 상무 성항제◇임원 승진 <전무>△KG로지스 곽정현△KG올앳 임노원<상무>△KG ETS 오정의△이데일리 남궁덕<상무보>△KG이니시스 전승재△KG모빌리언스 손장원△이데일리 곽혜은<이사>△KG케미칼 박봉관△KG이니시스 최영완△KG이니시스 이강욱△KG ETS 정상석△KG로지스 오세혁△KG올앳 주철△이데일리 차희진 ■㈜LG ◇승진△부사장 조갑호(CSR팀장)◇신규선임△상무 박장수 이재원 한영수◇전입△전무 민병훈 ■LG전자 ◇부사장 승진△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한국B2B그룹장 이상윤△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이충호△CTO L&A연구센터장 전시문△H&A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수석연구위원) 정진희◇전무 승진△한국B2C그룹장 강계웅△CFO H&A기획관리FD담당 김근태△H&A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김영수△H&A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VC그린사업부장 양웅필△전략구매/ GP FD담당 엄재웅△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이석종△소재/생산기술원 소재기술원장 이정수△VC북미사업센터장 장원욱△H&A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정규황△정도경영FD담당 정연채△CTO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CTO차세대표준연구소ACS팀장(수석연구위원) 김병훈◇상무 승진△CFO정보전략FD담당 강승원△HE TV SW 서비스&앱개발실장 공용택△MC연구소RF실장 김건욱△CTO기술기획FD담당 김민수△CFO인도기획관리FD담당 김수철△한국온라인가전유통FD담당 김종용△H&A LG시그니처 PMO 김종필△VC그린사업부 램프ED담당 김중건△MC연구소 프로토콜실장 김진훈△인도법인(H&A) 노영남△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FD 광고2팀장 박경아△므와바생산법인장 박근직△H&A C&M기술영업실장 박기원△브로츠와프생산법인장 박종원△VC스마트사업부 AVN1 ED담당 박준은△나이지리아법인장 손태익△H&A 어플라이언스제어RD담당 신현재△소재/생산기술원FA장비ED담당 양기△CS센터 한국서비스FD담당 이규택△소재/생산기술원 공정장비ED담당 이승기△러시아법인(H&A) 이승철△태국생산법인장 이영재△에어컨생산FD담당 이재현△H&A세탁기 T/Loader PMO 장보영△HE IT BD담당 장익환△VC북미사업센터(그린개발) 조영삼△VC북미사업센터(스마트개발) 조현진△CHO인사FD담당 주종명△H&A디자인연구소장 차용덕△걸프법인장 최용근△MC유럽영업FD담당 최진학△H&A에어솔루션 B2B미주/유럽/CIS영업FD담당 최항석△글로벌물류FD담당 허정찬△한국시스템지역FD담당 홍지삼△이베리아법인장 Jaime de Jaraiz△H&A어플라이언스연구소 선행기술3팀장(수석연구위원) 김영수△CTO SIC센터 MSD팀장(수석연구위원) 김진경△소재/생산기술원 기술소싱Task리더(수석연구위원) 조일제 ■LG경영개발원 ◇신규선임△상무 정재영◇전입△상무 조중권 ■LG상사 ◇승진△전무 박용환◇신규선임△상무 백풍렬 강성철 ■LG이노텍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전장부품개발2담당 허동영◇상무 신규선임△모터연구소장 김용태△업무혁신담당 조형철◇전입(전무)△CTO 권일근 ■서브원 ◇승진△부사장 석영한(레져사업부장)◇신규선임△상무 서재완 이강열 이준형 ■LG연암문화재단 ◇승진△전무 정창훈(LG아트센터장) ■LG스포츠 ◇신규선임△상무 진혁 ■LG생활건강 ◇전무 승진△음료사업부장 이형석◇상무 선임△생활용품 홈케어연구부문장 곽상운△럭셔리화장품·내츄럴마케팅부문장 오상문△품질·유해물질관리부문장 이정미△청주화장품공장장 장병준△재경부문장 장창순△럭셔리화장품·면세점영업부문장 전필성△중국사업부문장 홍성하△생활용품·할인점영업부문장 겸 유통영업부문장 황준연◇상무 전보△정도경영부문장 서동희 ■LG화학 ◇부사장 승진△전지·글로벌생산센터장 전수호◇전무 승진△PO사업부장 윤명훈△중국용싱법인장 노국래△자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장승세△자동차전지·개발·Cell개발담당 정근창△전지·품질센터장 심원보◇신규선임△상무 이시언 선우지홍 안성태 한상철 홍정진 은기 서원준 장도기 김양한 이성만 이호경◇승진△수석연구위원 이기수 ■LG디스플레이 ◇승진△부사장 최형석 신상문◇승진△전무 김태승 신정식 오강열 이주홍◇승진△상무 권극상 김기영 김용진 김종성 김창한 김현주 박권식 안승모 오수진 ■LG하우시스 ◇상무 신규선임△경영전략·혁신담당 박민수△품질·안전환경담당 김진하◇부사장 전입△CFO 성기섭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PS본부장 황현식◇전무 승진△CRO 정책협력담당 박형일△NW본부 NW운영부문장 김훈◇상무 신규선임△PS본부 호남영업담당 곽근훈△PS본부 홈영업담당 정용일△BS본부 e-Biz사업담당 손종우△FC본부 기반서비스담당 최창국△FC본부 지능디바이스개발팀장 송대원△NW본부 Access기술담당 김대희△빅데이터센터장 강호석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선임·부사장 승진△손보익 ■LG CNS ◇전무 승진 및 전입△CFO 이동언◇상무 신규선임△M&E사업담당 신억기△공공사업담당 정운열△정보기술연구원장 이승욱△전략담당 박상균△스마트그린사업담당 백성훈<전입>△업무홍보담당 정정욱△법무담당 윤석◇전입 <상무>△정도경영담당 이재명
  • SNL8, 출연한 드라마 직접 패러디한 진영 ‘김유정 누구?’

    SNL8, 출연한 드라마 직접 패러디한 진영 ‘김유정 누구?’

    진영이 김유정 역을 열연한 안영미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패러디했다. 스스로 출연한 드라마를 직접 패러디한 진영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에서 tvN 예능 ‘SNL8’에 출연한 B1A4 진영은 김유정으로 변신한 안영미에게 백허그 하며 구애를 펼치는 등 강도 높은 연기를 서슴없이 해냈다. 진영은 김유정을 연기한 안영미와 연인으로 등장했지만 질투를 느끼는 상황극을 펼쳤다. 안영미는 이수민과 화기애애한 진영을 보며 “저런 상은 정력이 약하다. 일명 토끼상이라고 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안영미의 다소 수위 높은 발언에도 폭소를 유발하는 등 상황극을 이끌어가는 진영과 안영미의 재치가 돋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컨테이너에서 재배하는 딸기…맛은 어떨까?

    컨테이너에서 재배하는 딸기…맛은 어떨까?

    오늘날은 사계절 언제나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시대다. 물론 제철 과일이 더 저렴하고 맛있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과일 덕분에 겨울철에도 딸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간 사람들이 있다.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인 아그리쿨 (Agricool)은 최근 400만 유로의 자금을 모아 작은 컨테이너 안에 딸기 농장을 만들었다. 수직의 배양판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모두 자연광이 아니라 식물 재배용 LED를 사용한다. 각 배양판 사이는 매우 좁아서 작은 컨테이너 안에 상당량의 딸기가 들어갈 수 있다. 아그리쿨에 따르면 이 컨테이너 하나당 4,000개의 딸기를 재배할 수 있으며 일반 농장 대비 120배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용되는 물 역시 9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구조다. 무농약 재배는 물론이고 컨테이너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지구 어디서든 계절과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회사 측은 필요한 전력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딸기를 선택한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상품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기업과 국가에서 LED와 수경 재배 방식을 이용한 공장식 농업이 시도되고 있는데, 아그리쿨의 컨테이너 딸기 농장은 좁은 공간에 집약된 구조로는 역대 최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공간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각각의 컨테이너는 물과 비료는 물론 이산화탄소도 주입해야 하는데, 부수적인 효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부수적 효과는 농약과 비료를 토지에 직접 뿌리지 않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시에 쉽게 자동화가 가능해 농업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이 컨테이너 딸기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과 동시에 품질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맛없는 딸기를 비싼 가격에 사고 싶은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방식 자체는 미래적이지만, 이 방식이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는 역시 딸기의 맛에 달려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세계 최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운행

    中, 세계 최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운행

    세계 최초로 리튬 배터리 동력을 이용한 공중 궤도열차가 중국 청두(成都)에서 21일 시범 운행에 돌입했다. 일명 ‘에어트레인(空铁)’으로 불리는 이 열차는 지난 9월 열차의 선로 장착을 마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에너지 ‘에어트레인’의 총설계사인 디완밍(翟婉明) 연구원은 “앞서 독일과 일본에서 이미 ‘에어트레인’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이 사용한 동력은 고압전력망인 반면,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리튬배터리 동력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에어트레인은 공중궤도에 매달려 운행되며, 넓이 0.78m, 지상 높이 8m, 무게 22톤이다. 속도는 시속60Km로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며, 한 대당 최대 탑승 가능 인원 수는 230명 가량이다. 열차 내부는 일반버스와 큰 차이가 없고, 승차감도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지상의 혼잡한 교통체증에 구애 받지 않고, 교통정체도 유발하지 않으며, 도로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지하철 건설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고, 공사 기간도 짧다. Km당 건설비용은 1억 위안(약 170억원) 미만으로 지하철 건설비용의 1/5~1/8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 공정 1년 이내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에어트레인의 전향차(转向架)와 리튬배터리 동력이 폐쇄된 박스형궤도빔 내부에 장착되어 궤도이탈이 발생하지 않는다. 에어트레인의 승차비용은 정부 보조금 덕에 일반 대중버스나 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국의 버스 및 지하철 기본요금은 2~3위안(약 510원) 가량에 불과하다. 이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프로젝트는 중탕콩티에(中唐空铁) 그룹이 연구개발 및 투자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 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새영화> ‘비치온더비치’…강렬한 여성 캐릭터 담은 포스터&예고편

    <새영화> ‘비치온더비치’…강렬한 여성 캐릭터 담은 포스터&예고편

    어느 날 전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집으로 찾아와 “우리 자면 안돼?”라고 말한다면? 이 상황은 영화 ‘비치온더비치’의 설정이다. 영화는 전 여자친구 가영이 전 남자친구 정훈을 찾아가 “자자”고 끈질기게 구애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렇듯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비치온더비치’ 메인 포스터에는 강렬한 붉은 색에 전 남자친구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여주인공의 발칙함이 담겨 있다. 또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뻔뻔스러운 등장 후 전 남자친구에게 끊임없이 ‘자자’고 조르는 ‘가영’과 그런 가영을 뿌리치는 ‘정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훈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따위는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의 요구만 들이미는 여자 주인공의 엉뚱함이 신선함을 자아낸다. 극중 주인공 ‘가영’ 역은 ‘비치온더비치’의 연출자인 정가영 감독이 직접 맡았다. 영화 배급사 로카픽처스 측은 “무겁게 인식됐던 독립영화를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며 “새로운 여성감독의 발굴과 함께 새로운 멜로 장르를 선보이는 화두가 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비치온더비치’는 오는 12월 8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사진 영상=로카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금요 포커스] 인류의 기억장치, ‘제3의 장소’로서의 도서관/이은철 국회도서관장(성균관대 명예교수)

    [금요 포커스] 인류의 기억장치, ‘제3의 장소’로서의 도서관/이은철 국회도서관장(성균관대 명예교수)

    “도서관은 책과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더 넓은 외부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창구(窓口)이며, 미국의 역사 발전을 가져오게 하는 높은 이상과 심오한 사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이던 2005년 6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도서관협회 연례총회 개막식에서 연설한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도서관의 중요함에 대해 역설했다. 도서관은 인류의 정신적, 문화적 유산을 수집·조직·축적하는 곳이다. 또 이러한 유산을 후대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과 정보의 관개시설(灌漑施設)이다. 만약 필요한 만큼의 물이 저장돼 있지 않거나, 저장돼 있는 물을 공급하는 수로가 잘 정비돼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 마찬가지로 개인의 삶과 국가,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지식과 정보를 잘 축적해 놓지 않았거나, 축적돼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돼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개개인은 개별적으로 학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기억했다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두뇌를 갖고 있다. 이처럼 도서관은 인류가 생산해 놓은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저장했다가 사회의 구성원들이 필요로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의 기억장치라고 할 수 있다. 개개인이 아무리 우수한 두뇌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인류가 생산해 놓은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두 기억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만약 우리 사회에 이러한 사회적 기억장치인 도서관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한 기관이 존재하더라도 잘 작동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따라서 도서관의 본질적 역할은 인류가 생산해 놓은 지식과 정보를 모든 사람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도서관은 그러한 역할을 통해 우리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이와 같은 도서관의 핵심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미래의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지도자들에게 더욱 중요하며, 그들이 앞장서서 인류 기억의 저장고인 도서관을 확충하고 운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도서관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전문직 사서들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관개시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 관개시설은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관개시설에는 치수(治水)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며, 어느 누구도 이렇게 중요한 일을 아무에게나 맡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서관의 전문직 사서는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총괄한다. 즉 지식과 정보를 수집, 조직, 축적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해 우리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식정보사회 구현의 첨병인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관개시설과 도서관이 구비돼 있더라도 그것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면 그 시설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우리 사회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점점 더 컴퓨터, 스마트폰 등과 같은 첨단 기기에 의존하게 됨에 따라 사람들은 고립돼 가고 있다. 그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문제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제 도서관은 ‘제3의 장소’로서의 역할도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제1의 장소인 가정에서 휴식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2의 장소인 직장에서는 물질적 생계 수단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가정과 직장에서의 지루함, 외로움, 긴장감, 의무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아무런 형식이나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고 창조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정겹고 편안한 장소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장소가 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덴버그가 주창한 ‘제3의 장소’인 것이다.
  • ‘질투의 화신’ 공효진 “불임이어도 괜찮아” 조정석과 동침 ‘19금 엔딩’

    ‘질투의 화신’ 공효진 “불임이어도 괜찮아” 조정석과 동침 ‘19금 엔딩’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이 불임인 사실을 알고도 사랑을 지켰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자신이 불임인 사실을 알고 표나리(조정석 분)를 계속 밀어냈지만 결국 끈질긴 구애에 그녀를 받아들이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 뉴스에서 유방암 커밍아웃을 한 이화신은 표나리를 힘껏 안아준 뒤 자리를 뜬 후 잠적했다. 긴 고민 끝 돌아온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헤어짐을 고했다. 이에 표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다. 병원에 찾아가 묻고 그의 상태를 알고 있었던 것. 당황한 이화신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 알고있으면서 모른척 너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구경한거냐”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표나리는 “난 아기 없어도 괜찮다.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고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화신은 “평생 널 사랑해줄 자신은 있지만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지 수천번 질문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표나리는 계속해서 “우리 헤어진 거냐”, “헤어지지 말자”, “정말 아기 없어도 된다”라고 이화신을 설득했지만 이화신은 “헤어지자”는 말만 반복했다. 표나리의 방에서 라면을 먹으며 말다툼을 하다가 이화신은 “그 입 다물라”며 표나리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에 표나리는 “나랑 잘래?”라고 도발했다. 이화신은 “내가 널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옷을 벗고 키스를 퍼붓는 표나리에게 결국 항복하고 침대에서 진한 키스를 나눴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 대선 D-3, 오차범위 초접전…트럼프가 힐러리에 5%P 앞서기도

    미국 대선 D-3, 오차범위 초접전…트럼프가 힐러리에 5%P 앞서기도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딱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아직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으로 승패를 단언하기 힘들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힐러리가 직격탄을 맞아 트럼프에게 역전까지 당했지만 다시 소폭 앞서나가고 있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공개한 추적 여론조사(10월31일∼11월3일·1419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43%를 얻은 트럼프에 4%포인트 앞섰다. 전날 3%포인트(47%대 44%) 격차와 비교하면 1%포인트 더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이다. 트럼프로부터 이탈한 1% 포인트는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가 흡수했다. 존슨의 지지율은 이전 3%에서 4%로 올랐다. 트럼프는 최근 46%대 45%로 힐러리를 처음 역전하며 맹추격했으나 이 두 매체의 이번 여론조사로만 보면 그 기세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클린턴의 4%포인트 리드는 이 두 매체의 10월 중순 조사 때, 그리고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에 앞섰던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WP는 설명했다. 클린턴의 지지율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흑인 표 구애’ 전략이 상당 부분 효과를 발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응답자 가운데 흑인 유권자들의 86%가 클린턴을, 6%가 트럼프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폭스뉴스의 새 여론조사(11월1∼3일·1107명)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5%, 43%의 지지율을 보여 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또 IDB-TIPP 여론조사(11월1∼4일·804명) 결과 클린턴이 46%대 43%로 3%포인트, 맥클래치-마리스트 여론조사(11월1∼4일·940명)에선 클린턴이 46%대 44%로 2%포인트 각각 앞섰다. 그동안 다른 주요 여론조사와 달리 트럼프가 줄곧 우세한 결과로 나온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8%대 43%로 클린턴에 5%포인트 리드했다. 미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이런 모든 여론조사를 종합해 산출한 평균 지지율은 클린턴 46.6%, 트럼프 44.9%로 1.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는 총리 철회하라는데…朴대통령, 책임총리제 공식화 전망

    野는 총리 철회하라는데…朴대통령, 책임총리제 공식화 전망

    한광옥 비서실장 통해 물밑 조율 회동 불발 땐 종교계 면담 등서 언급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도심 집회에 시민 20만여명(경찰 추산 4만 5000여명)이 나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함에 따라 청와대가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담화가 국민들의 분노를 달래 주기엔 미흡하다는 사실이 가시적으로 입증된 셈이어서 청와대로서는 난감한 눈치다.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도 6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실망과 염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엄중한 시기다. 참으로 엄중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성난 민심의 현주소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 줌의 의심도 없이 진상을 밝히는 데 있어 우리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하는 등 여론을 누그러뜨리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등 권력 핵심 비리를 감찰할 위치에 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보는 등 오만불손하게 비치는 태도를 보이자 여론이 더 악화할까 우려하는 기색도 엿보였다. 박 대통령은 언론 보도와 참모진 보고 등을 통해 주말 시위 상황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일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이번 주가 ‘최순실 정국’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라고 보고 민심 수습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외교 등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잡지 않고 여론 설득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박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등을 선결조건으로 내걸며 여야 영수회담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상대로 전방위 설득 노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가 야당과 만나는 등 회담 실현을 위해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는 야당 출신인 한 비서실장 등을 통해 야당을 상대로 물밑 설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영수회담 개최가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김병준 총리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 주는 식으로 ‘책임총리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이 같은 조치가 없으면 야당을 설득하기도, 여론을 반전시키기도 힘들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에게 내치(內治)에 관한 전권을 맡기고 김 후보자가 여야로부터 장관들을 추천받아 조각(組閣)을 함으로써 사실상의 중립내각을 구성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로 국민 눈에 비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여야 영수회담이 성사될 경우 그 자리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번 주 안에 영수회담이 열리지 못한다면 김 후보자와의 공개 면담이나 종교계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의 면담 석상에서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중국, 동유럽 껴안기 본격화…12조 7000억원 선물 보따리

    중국, 동유럽 껴안기 본격화…12조 7000억원 선물 보따리

     중국이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유럽 지역에도 대규모 선물 보따리로 구애에 나서고 있다.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성공시켜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6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라트비아를 방문한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수도 리가에서 중부 및 동부 유럽 16개국과 중국 간 정기협의체인 중국·동유럽(CEE) 정상회의 제5차 회의를 통해 일대일로 가속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인프라 및 상호 연결소통 협력을 심화해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들이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허브 역할을 더욱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일대일로 협력과 함께 금융, 녹색, 인문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이른바 ‘16+1’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중국공상은행은 중부 및 동부 유럽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위해 100억 유로(12조 7000억원)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스는 사업계획과 수익성 등을 보고 개별 사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리커창 총리가 내놓은 중국-중부·동부 유럽 펀드는 올해 초 중국공상은행이 설립한 사이노-CEE 파이낸셜 홀딩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중부 및 동부 유럽의 인프라, 하이테크 제조업, 소비재 등의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투입되며 향후 500억 유로(63조 5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3D 프린터로 영구 자석 출력 (영상)

    [고든 정의 TECH+] 3D 프린터로 영구 자석 출력 (영상)

    3D 프린터 기술은 초창기 플라스틱 소재 등 비교적 출력이 쉬운 소재 중심으로 발전했으나 현재는 금속, 세포(바이오)는 물론 더 다양한 소재를 3차원적으로 출력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3D 프린터 기술의 응용범위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의 과학자들은 네오디뮴 철붕소(NdFeB) 소재를 3D 프린터로 출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의 BAAM(Big Area Additive Manufacturing) 장치를 이용해서 65% NdFeB 분말과 35% 폴리아마이드 소재를 이용해 적층 공법으로 사진에 보이는 자석을 출력한 것이죠. 제조 직후의 자성 소재는 바로 자기장을 띄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도 제조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영구 자석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출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네오디뮴 소재의 영구 자석은 수많은 전자 기기에 사용되고 있지만, 복잡한 3차원적인 모양을 가진 부품을 빠르게 제조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크기와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자석을 제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네오디뮴 같은 귀한 원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큰 덩어리를 제조한 후 여기서 필요 없는 부분만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소실되거나 낭비되는 소재 없이 제조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서 작고 강한 자석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제조상의 혁신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출력한 3D 프린터 자석은 자성을 띄게 하는 착자(Magnetization) 과정을 거쳐 자석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기술로는 등방성 자석(isotropic magnet·모든 방향으로 자성을 가진 자석)밖에는 만들 수 없습니다. 특정 방향으로 강한 자성을 지닌 이방성 자석(anisotropic magnet)은 자기적 특성이 우월하지만, 지금 기술로는 3D 프린터 출력이 어려운 것이죠. 앞으로 연구 목표는 강한 자성을 지닌 이방성 자석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도가 성공할 경우 앞으로 3D 프린터의 응용범위는 더 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혐의로 구속됐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 경위에 대해 설명해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국정혼란과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님들과 종교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 朴대통령 “檢·특검 수사 받겠다” 野 “2선 후퇴하라”

    朴대통령 “檢·특검 수사 받겠다” 野 “2선 후퇴하라”

    “정부 기능 조속히 회복해야”… 여야 영수회담 추진 野 “상황인식 절망적” 내각인선 철회·국정조사 요구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에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재임 중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는 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68년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야당은 “대통령이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며 내각 인선 철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반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9분가량 읽어 내려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모든 사태는 저의 잘못이고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누구라도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다”고 밝힌 뒤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씨의 국정농단을 사실상 인정했다. 미르 및 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선 “국가경제와 국민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책임총리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해 ‘2선 후퇴’의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도 국회 운영위에서 2선 후퇴를 건의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또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영수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담화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라며 ▲별도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수용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 차원에서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수회담과 관련, 추 대표는 페이스북에 “엄중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진심에 대한 보증 없이 그냥 만나는 것은 상처받은 민심을 헤아릴 때 불가능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최순실, 안종범이 자신과 무관하게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인 양 울먹이는 모습은 오직 꼬리 자르기로 비칠 뿐”이라며 “총리 등 인선을 철회하고 탈당과 함께 여야 지도부와 처음부터 다시 개각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내가 (회담 제안을) 받겠다고 했는데 안 해 주면 어떡하느냐”라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檢 수사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檢 수사

    68년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첫 대국민 사과를 한 뒤로 열흘 만에 재차 국민의 용서를 구했다. 이번에는 TV 생중계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최순실씨의 구속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체포에 대해 언급하며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말했다.또한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 수사 수용 입장을 공식 표명함으로써 헌정사상 어두운 페이지의 주인공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현직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적이 없다. 방문, 서면, 소환 등 어떤 형태의 조사도 받은 전례가 없다.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불소추 특권)에 따라 현직 대통령은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과 관련해 3시간 동안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다. 2012년 11월 이광범 특별검사가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을 수사할 때도 이 전 대통령을 대신해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면조사를 받았다.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은 1979년 10ㆍ26 이후 대통령 권한 대행 시절 조사를 받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당일 행적에 대한 참고인 조사였다. 헌법상 불소추 특권이 있음에도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아들이게 된 것은 불가피한 수순이었다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평가다. 박 대통령 취임 전후의 각종 연설문과 회의자료 등이 최 씨에게 넘어갔다는 의혹을 더욱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의 검찰수사 수용은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에서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 있다”고 언급했다.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는 등 갈수록 악화되는 여론도 검찰 수사 수용을 받아들이게 된 배경이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진정성을 갖고 검찰 수사를 받아들여 혼돈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고, 각종 의혹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 특검도 수용” (사과문 전문)

    박근혜 대통령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 특검도 수용” (사과문 전문)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에서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 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과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에게 도움을 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 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 것을 호소 드립니다. 다시한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정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없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 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돼야 합니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님들과 종교 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박대통령“최순실 사건 사과…檢수사 임하겠다”

    [속보]박대통령“최순실 사건 사과…檢수사 임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검찰 및 특검 수사 수용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헌법상 불소추 특권을 가진 현직 대통령의 검찰 수사 수용 입장은 68년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음은 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 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 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과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에게 도움을 받게 됐고 왕래하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 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 것을 호소 드립니다. 다시한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정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없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 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돼야 합니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님들과 종교 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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