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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환희, 빌스택스 이혼 사유? ‘스트레스로 잠깐 외도..그 이후’

    박환희, 빌스택스 이혼 사유? ‘스트레스로 잠깐 외도..그 이후’

    배우 박환희와 가수 빌스택스(바스코)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박환희가 이혼 7년 만에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박환희는 인터넷 쇼핑몰계 송혜교로 유명했던 모델이었다”며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빌스택스(바스코)의 적극적 구애로 그해 8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2012년 이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성격 차이와 종교문제로 이혼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6년 뒤 박환희는 SNS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 사유를 새롭게 언급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이란 ‘TV에 나오는 X녀’라고 생각했다”라며 “빌스택스 집안 때문에 배우를 포기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가정과 부모님을 펌하, 비난했다며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환희 역시 맞고소했다. “빌스택스의 폭력과 시아버지의 부당한 대우에 별거를 시작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빌스택스는 지난달 26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한 바 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는 2013년 협의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 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현재 5000만 원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환희가 5년이 넘도록 아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은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환희가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으며,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러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환희 측은 “박환희가 처음 결혼생활을 했을 때부터 빌스택스가 폭행과 폭언을 했고 혼인 이후 성관계를 거부했다. 가정 폭력으로 충격을 받았던 박환희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다가 잠깐의 외도를 했고 빌스택스가 이를 빌미로 이혼 조건을 성립시킨 것이다. 아이를 보는 것도 빌스택스의 부모가 거부했고 부당하게 면접교섭권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빌스택스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그이며 사실과 다른 게 너무나 많아 일일이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다. 무엇보다 이혼에 대한 귀책 사유를 스스로 밝힌 만큼 당당하다면 여론몰이가 아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5·18망언’ 김순례 복귀에 한국당 뺀 4당 집중포화

    ‘5·18망언’ 김순례 복귀에 한국당 뺀 4당 집중포화

    5·18민주화운동 망언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9일 당 지도부로 복귀하는 데 대해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일제히 비판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의의 전당에서 5·18 역사를 부정하고 거짓 선동한 사람에게 지도부 자리를 돌려준다니 기가 막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5·18 망언 관련자의 징계를 회피한 것은 5·18 운동을 인정하지 않고 극우세력에 구애하고 싶었던 한국당 지도부의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 역사를 폄훼하고 모독하는 한국당에는 국민의 강력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온데간데없고 망언 당사자의 사과도 없이 5·18 유가족의 상처만 남게 됐다”고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국민들은 ‘징계 쇼’를 보는 것 같다”며 “5·18 기념식에 참석했던 황교안 대표의 진정성에 대한 국민의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5·18 유공자 전체를 괴물집단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좀더 센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최고위 복귀는 개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김 최고위원의 복귀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법조인의 해석이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내 세금을 축낸다”고 말해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5·18 망언’ 김순례 복귀에 한국당 뺀 4당 집중포화

    ‘5·18 망언’ 김순례 복귀에 한국당 뺀 4당 집중포화

    5·18민주화운동 망언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9일 당 지도부로 복귀하는 데 대해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일제히 비판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의의 전당에서 5·18 역사를 부정하고 거짓 선동한 사람에게 지도부 자리를 돌려준다니 기가 막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5·18 망언 관련자의 징계를 회피한 것은 5·18 운동을 인정하지 않고 극우세력에 구애하고 싶었던 한국당 지도부의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 역사를 폄훼하고 모독하는 한국당에는 국민의 강력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온데간데없고 망언 당사자의 사과도 없이 5·18 유가족의 상처만 남게 됐다”고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국민들은 ‘징계 쇼’를 보는 것 같다”며 “5·18 기념식에 참석했던 황교안 대표의 진정성에 대한 국민의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5·18 유공자 전체를 괴물집단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좀더 센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최고위 복귀는 개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김 최고위원의 복귀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법조인의 해석이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내 세금을 축낸다”고 말해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주급 5억원’ 받는 거미손 데헤아

    ‘주급 5억원’ 받는 거미손 데헤아

    다비드 데헤아(28·스페인)가 세계에서 가장 주급을 많이 받는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데헤아가 매주 35만 파운드(약 5억 1600만원) 이상을 받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지는 데헤아가 5년간 총액 9750만 파운드(약 1445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다수 언론이 데헤아의 재계약 임박 소식을 다룬 가운데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이 데헤아에 끈질기게 구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데헤아를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그가 맨유에 오래 남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데헤아는 2011년 6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당시 골키퍼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1890만 파운드(약 280억원)를 받고 맨유에 합류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데헤아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다. 맨유와 재계약하게 되면 데헤아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받는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에 이어 팀내 두 번째 고액 연봉자가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지원이 말하는 정치 신인 황교안이 두 번째로 잘한 일

    박지원이 말하는 정치 신인 황교안이 두 번째로 잘한 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두고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증액을 조건 없이 해주겠다고 하면 (황 대표가) 세 번째로 잘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방송을 듣고 황 대표는 꼭 하라”고 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박점치)에서 “조건없는 추경을 해준다면 아 저분이 초당적으로 외교도 협력하더니 민생 경제도 협력하는구나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일본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떤 형식이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겠다고 밝힌 황 대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본 문제에 대해 한국당도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한 것이 첫 번째로 잘한 점이라면 형식에 구애 없이 일본 문제 대처를 위해 5자 회담을 하자 한 것이 최근 와서 황 대표가 두 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치를 했다면 한국당과 황 대표가 국민 속에서 훨씬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지지도도 올라갔을 것”이라면서 “(황 대표가)정치 신인으로 당 대표가 됐는데 태극기 부대랑 장외집회를 하면서 국회를 계속 정상화하지 않는 구태 정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자칫 대선주자로서의 야성에 타격을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20세기형 지도자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총재가 장외투쟁의 명수였다”면서 “하지만 김 총재는 순간적으로 국회를 빠져나가 국민의 여론을 비등(沸騰)시켜놓고 조건 없이 돌아왔다. 그래서 정치 10단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다. 한없이 계속 (장외 투쟁을) 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청와대 “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합의 존중”

    청와대 “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합의 존중”

    “초당적 협력 의미 있다” 청와대는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을 열기로 한 여야 5당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에 (회동 시기 및 의제 협상과 관련한 여야 합의의) 키를 맡겼던 만큼 그 합의를 존중한다”면서 “여야 합의대로 회동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면한 현실인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초당적이고 전 국민적인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굉장히 유의미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여야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 외에도 회동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을 두고서는 열린 태도로 다른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나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혀 공직선거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추가경정예산(추경) 등도 회동에서 논의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문 대통령과 대표들의 회동을 오는 18일 오후 4∼6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3월 5당 대표 회동을 기준으로 1년 4개월, 지난해 11월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기준으로 9개월 만이다. 여야 5당은 회동의 의제가 의제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식사하는 분위기보다 진지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분위기가 낫다고 보고 형식을 오찬이나 만찬이 아닌 ‘티타임’으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들 간 만남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양자회담을 요구하면서 오랫동안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가 15일 회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회동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5당은 회동 일정을 하루 만에 합의했다. 이로써 한때 황교안 대표가 요구했던 문 대통령과의 양자 회동에 관해서는 협의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해찬 “황교안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수용 환영”

    이해찬 “황교안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수용 환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수용한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황교안 대표가) 수락한 것으로 보여 환영한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라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어떤 형식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지키고,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든 방식의 회담에 다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당정청은 대미 외교전,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외교적 해법과 함께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내일 당청 간 연석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교안 “문 대통령과 어떤 회담도 수용…일본은 경제보복 철회하라”

    황교안 “문 대통령과 어떤 회담도 수용…일본은 경제보복 철회하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주장해왔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 대통령과 회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경제보복’이라고 규정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문 대통령과 어떤 회담이라고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 식량 지원 합의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은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재가동하자는 청와대의 요청으로도 이어졌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열린 이후 멈춰버렸다. 당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본인과 1대1 회담을 먼저 한 후에 국회 교섭단체 여야 3당 회담 또는 비교섭단체를 포함한 여야 5당 회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밝혀 종전보다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황 대표는 “어떤 형식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지키고,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든 방식의 회담에 다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결국 외교적으로 풀 수밖에 없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서둘러 대일특사를 파견할 것을 문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막아내도록 설득해야 한다”면서 “대미특사 파견 등 가능한 방안을 찾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황 대표는 “정부가 반일감정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서 국론분열로 반사이익을 꾀한다면 국정을 감시할 의무가 있는 제1야당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문제의 핵심은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는 것이며, ‘한미일 경제안보 공동체’는 국제 경쟁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국가적 위기 앞에 과거를 다시 꺼내 따지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을 포함한 전체 외교라인을 조속히 교체해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지도록 방치한 무책임과 무능을 질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교안 “문 대통령과의 회담 어떤 방식이든 수용하겠다”

    황교안 “문 대통령과의 회담 어떤 방식이든 수용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전과 달리 회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어떤 형식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지키고,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든 방식의 회담에 다 동의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 식량 지원 합의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은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재가동하자는 청와대의 요청으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황 대표는 1대1 회담을 먼저 한 후에 국회 교섭단체 여야 3당 회담 또는 비교섭단체를 포함한 여야 5당 회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황 대표는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우리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국가적 위기 앞에 과거를 다시 꺼내 따지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정치에 ‘이민자 표심’ 경쟁 시작…유권자 20만명 넘을 듯

    우리 정당 역사상 첫 내년 총선 공약 다문화가정 급증… 박빙 승부 변수로 美 등 다민족국가 선거전략 일반화 “민주연구원에 정책 연구 공조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내년 총선 공약으로 이민청(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것을 순전히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한국 정치에서도 이민자 표심 경쟁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한국 정당 역사를 통틀어 선거 공약으로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정치권이 이민자를 유력한 유권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국의 국력 신장에 따른 이민자의 급속한 유입으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이민자 출신 유권자를 20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불과 몇 퍼센트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도 있는 선거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된 셈이다. 선거에서 이민자의 표심을 노린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이미 미국·호주 등의 다민족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다. 미국의 경우 히스패닉계 인구의 급증으로 갈수록 정치인들의 구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기회가 되면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캐스팅보트를 쥔 히스패닉계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TV토론회에서는 후보들끼리 `스페인어 말하기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멕시코계인 훌리안 카스트로 후보는 토론회에서 “트럼프 이주 정책이 만들어낸 현실을 전면 바꿔야 한다”고 스페인어로 유창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영어의 나라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민주당 ‘총선 공약 태스크포스(TF)’는 이민청 설립과 관련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도 공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연구원 안에 이민자를 다루는 전담자가 없어, 최소한 공동 분담자라도 두어 정책을 연구하자고 제안한 상태”라고 했다. 김연주 난민인권센터 변호사는 “법무부에서 이주민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며 “이민청이 설립되면 이주민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폼페이오 “비핵화 땐 체제보장”…北 이번주 실무협상 시작할까

    美, 비핵화 따른 상응조치에 유연한 입장 北 시기·협상안 관련 명확한 답변은 없어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예정대로 이번 주에 재개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은 ‘대북 체제 안전 보장’을 언급하며 실무협상 준비가 끝났음을 시사했지만 북한의 호응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외교소식통은 14일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 이후 양측 실무진의 접촉이 활발했던 것으로 안다”며 “당시 북미 정상이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무협상이 이번 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북한은 실무협상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댈러스 공항에서 “어쨌든 아직도 (북측에서) 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늦어도 다음주에 북미 간 실무회담이 열려야, 다음달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장관급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이 내실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실무협상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명길 전 주베트남 북한 대사가 나설 전망이다. 미국은 협상 장소에는 구애받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판문점, 평양, 스웨덴 등이 거론된다. 외교소식통은 “우선 개최 시점이 먼저 정해져야 장소가 협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실무협상에서 최종단계를 포함한 비핵화 개념에 대한 합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는 합의했지만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공감대는 만들지 못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 조치에 대해 미국 측이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 ‘아메리카 퍼스트’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요구하는 안전 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며 “우리가 올바르고 충분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이는 진정으로 역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그간 제재 완화보다 체제 보장을 원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언급이다. 다만, 북한이 어떤 협상안을 들고 나올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이날까지 일본을 방문한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진지하게 약속을 지킨다는 점을 알기까지 제재 완화는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제재에 대해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서민정,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착한 엄마로 소문 난 사연은?

    서민정,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착한 엄마로 소문 난 사연은?

    뉴욕댁 서민정이 ‘해피투게더4’에서 모든 끼와 흥을 대방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전국 짝꿍 자랑’ 특집으로 연예계 내로라하는 짝꿍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방송에는 서민정, 신지, 김종민, 지상렬, 크러쉬, 비와이가 출연해 꿀잼 입담으로 훈훈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중 ‘해투4’를 15년 만에 찾아온 서민정의 출연이 눈에 띈다. 지난 2007년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아온 서민정이 오랜만에 ‘해투4’ 녹화장을 찾은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함없는 꽈당 매력으로 등장, 모두를 놀라게 한 서민정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해투’”라며 대활약을 예고했다.이번 ‘해투4’ 출연이 2019년 유일한 스케줄이라고 밝힌 서민정은 ‘해투4’만을 위해 준비한 춤 그리고 랩 실력까지 보여줬다고.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절로 흥이 차오르는 그의 무대에 ‘해투4’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래퍼민정’으로 레전드 웃음을 탄생시켰던 서민정은 업그레이드된 랩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민정은 ‘해투’를 보면서 연마했다는 입담으로 지난 15년 동안 쌓아 둔 에피소드를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영어로 화를 내지 못해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 착한 엄마로 소문이 났던 사연부터, 그를 감동시킨 남편의 구애, 지난 2017년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유 등 서민정의 이야기는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냈다고 해 ‘해투4’ 본 방송의 기대를 더한다. 한편 KBS2 ‘해투4’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북미협상 목표는 WMD 완전 제거… 핵 동결은 비핵화 시작”

    美 “북미협상 목표는 WMD 완전 제거… 핵 동결은 비핵화 시작”

    일괄타결식 빅딜론서 ‘단계적 접근’ 주목 北은 경제보다 안전한 체제 보장이 중요 실무협상서 구체적 보상 논의 이뤄질 듯 백악관 “판문점 회동 정상회담 아닌 만남”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북미 협상의 최종 목표는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제거이며 북핵 동결은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핵 동결’을 입구로, ‘WMD의 완전한 제거’를 출구로 하는 로드맵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핵 동결’로 미국이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또 미 정부가 일괄타결식 ‘빅딜론’에서 한발 물러나 동결을 입구로 하는 ‘단계적 접근’으로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 협상 목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반도 사안을 평화적으로,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아무것도 바뀐 것은 없고 우리는 분명히 WMD의 완전한 제거를 원한다”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어 “(북핵) 동결은 절대 과정의 해결이나 끝이 될 수 없다. (동결은) 우리가 분명히 시작에서 보고 싶은 것”이라면서 “어떤 정부도 동결을 최종 목표로 잡은 적이 없다. 이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쯤 열릴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핵 동결에 따른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인적 교류 확대,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동결에 따른 보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경제제재 해제에 구애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체제의 (안전한) 보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재 해제를 넘어 더 큰 것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이 김 위원장의 요구에 맞는 전향적인 조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미국이 핵 동결에서 폐기로 가는 단계적 비핵화 해법을 내놓는 등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면서 “실무협상에서 얼마나 이견을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도, 협상도 아니고 두 지도자의 만남”이라면서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말했다. 미 정부가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3차 정상회담으로 보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따라서 후속 실무협상에서 3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견도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기업들 “소재부품 국산화 민관 힘 합쳐야” “수입선 러독 다각화”

    기업들 “소재부품 국산화 민관 힘 합쳐야” “수입선 러독 다각화”

    “전략부품 원천기술 확보 M&A 검토를 제조업 지원 기초산업 뿌리내리는 기회 금융·환경 분야 규제 완화 절실” 목소리 총 20여명 발언… 예정된 90분 훌쩍 넘겨 文 “공동 기술개발 등 도약 기회 삼아야”“장비보다 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낮다. 이쪽(전자) 소재·부품은 우리가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하거나 납품해야 돼서 거기 들어가는 부품도 상당한 품질기준을 가질 수밖에 없다. 소재·부품 국산화는 긴 호흡을 가지고 정부 지원과 기업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A그룹) “수입선이 다각화돼야 한다. 일본 등 특정국가의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화학 분야 원천 기술에 강점이 있는 러시아·독일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B그룹) “한국경제의 문제점은 자본이 늙었다는 것이다. 부품·소재 분야로 돈이 흘러가지 않는다. 금융 부문 규제를 풀어 달라.”(C그룹) “단기간 내 부품과 소재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전략부품 산업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D그룹)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30개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및 4개 경제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함께 긴 호흡의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기업인들은 단기적 조치와 근본적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한일 경제협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민간 차원에서도 설득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은 물론 금융과 환경 분야 등에 대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본 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모 그룹 CEO는 “중장기적으로 이번 조치가 양국 간 경제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민간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1년 반쯤 전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국내 양산체제를 갖췄다”면서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지만 결국 노력하면 우리도 소재 쪽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기술과 공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업인들은 “제조업을 뒷받침할 기초산업이 탄탄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해당 산업의 뿌리를 내리는 기회로 삼겠다”,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신규물질 생산에 따른 환경 규제로 어려움이 있다” 등의 의견도 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할 테니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주요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대·중소기업 간 부품기술 국산화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30개 대기업 총수 또는 CEO 및 4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당초 3분씩 발언 기회를 갖도록 예정됐지만, 문 대통령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충분히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총 20여명이 발언했고, 발언시간이 길어지면서 간담회는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5대 그룹이 모두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윤부근 부회장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이 나왔다. 롯데도 해외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 대신 황각규 부회장이 참석했다. 30대그룹 중에는 대림과 부영 등이 제외됐다. 부영은 이중근 회장의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림은 이해욱 회장의 갑질 논란 등으로 지난 1월 청와대 행사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무선표지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드론을 활용해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 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파 탐지 수신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시스템은 드론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장착할 수 있다.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할 수 있어 항행안전시설 점검 정확도도 높다. 제주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점검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무선표지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드론을 활용해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 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파 탐지 수신기의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 시스템은 드론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장착할 수 있다.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할 수 있어 항행안전시설 점검 정확도도 높다. 제주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트럼프 백악관 내분, 피튀기는 칼싸움 같아”… 영국 내부 보고서 유출

    “트럼프 백악관 내분, 피튀기는 칼싸움 같아”… 영국 내부 보고서 유출

    주미 英대사 보고서, 일간지에 보도브렉시트 이후 대비 영국 정부 당황英정부 “대사 견해…정부 견해 아냐”親브렉스트 영국 대사 축출 ’음모론’주미 영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 “서툴다” “무능하다” “불안정하다”고 평가한 일련의 메모가 유출됐다. 이같은 유출에 브렉시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영국의 구애 시도가 상당히 당황스럽게 됐다고 dpa가 평가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2017년부터 최근까지 본국 외무부에 보낸 이런 내용의 이메일 보고서들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보고서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대럭 대사를 축출하려 보고서를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럭 대사는 보고서에서 “백악관은 유례없이 고장난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서 분열돼 있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 행정부(트럼프 정부)가 더 정상적이고, 덜 예측불가능하고, 덜 분열되고, 외교적으로 덜 어설프며, 덜 서투르게 될 거라고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내부에서 “피튀기는 내분과 혼돈이 있다는 언론 보도는 대부분 사실”이라며 이런 내분 양상을 “칼싸움(knife fights) 같다”고 표현했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력이 불명예스럽게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다만 대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실패한 인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며 “재선을 향한 길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 국빈방문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면서도 “이 나라는 여전히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의 땅”이라며 자국 중심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관해서는 “그를 이해시키려면 요점을 단순하게 해야 하고, 직설적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보고서 유출은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차기 총리를 겸하는 보수당 당 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유력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테리사 메이 현 총리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훨씬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려 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를 폄훼하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것이 두 나라 사이의 ‘특별한 동맹’ 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외무부는 이와 관련해 낸 성명에서 “(보고서 유출은) 해로운 일”이라면서 “대사들의 견해가 반드시 우리 정부의 견해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에몬스가구,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 개최… ICT 기술 접목한 가구 등 60여종 선보여

    에몬스가구,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 개최… ICT 기술 접목한 가구 등 60여종 선보여

    에몬스가구는 어제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에몬스 본사·전시장에서 ‘2019 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에몬스는 올해 브랜드 메시지를 ‘생활을 바꾸는 만남’으로 정하고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한 고품격 가구 ▲ICT 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침대·매트리스 등 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 제품들을 보면 먼저 ‘크림라떼’ 침실시리즈는 평형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간 맞춤을 할 수 있다. 붙박이장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적용했다. 또한 의류관리기를 드레스룸 공간에 빌트인할 수 있는 전용 상부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모션 매트리스’는 ‘웰슬립센서’가 호흡과 심박수를 체크해 수면 상태임을 감지하고 편안한 자세(플랫 자세)로 잘 수 있도록 돕는다. 8가지 ‘슬립 케어 모션’과 6가지 ‘슬립사운드’가 내장돼 있어 깊고 건강한 수면이 가능하다. ‘루아르‘ 침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의 조도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의 수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명을 끄고 기상 시 컬러테라피 조명을 켜주기도 한다. ‘헬렌 20’ 식탁은 비스포크(Bespoke·개별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물건)형 트렌드를 반영해 크기, 색깔, 체대 모두 원하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색깔을 가진 각각의 3가지 크기 상판 중에서 하나를 고른 뒤 훈증원목, D그레이, L그레이, 황동의 4가지 사발식 체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줄리아 20’ 소파는 환경친화적 소재인 ‘실리콘 레더’가 적용됐다. 원단 상층부를 실리콘으로 처리하고 가죽의 엠보 크기 등을 그대로 살려 부드러운 촉감·질감을 구현했다. 소파에 사용된 실리콘은 무독성 소재로 유해성이 낮고 오염방지 기능이 있어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볼펜, 네임펜은 물론 유성매직까지 젖은 걸레로 없앨 수 있고, 방수기능을 갖춰 관리하기가 쉽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을 2019년도 가을·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은 “전국 필수상권에 300평 넘는 규모의 대형매장 10개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거문화를 리드하는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필승의 영업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비핵화 실무협상 테이블… 美 비건 맞은편 北대표 누가 앉나

    외무성 美담당국장 권정근 등 가능성도 2~3주 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북측 카운터파트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당시 실무협상 대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상 대표는 과거 북핵 6자회담에 관여한 경험이 있는 외무성 출신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 등장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등 외무성 현역 관료가 협상 대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북미 정상 간 회담에 리용호 외무상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배석했고,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우리의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선희 제1부상은 실무협상 대표보다는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북한에서 장관급인 국무위원에 지난 4월 임명된 최 제1부상과 차관보급인 비건 대표는 협상 파트너로서 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최 제1부상이 지난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나 지난달 30일 리 외무상을 대신해 차기 북미 정상회담에 배석하거나 특사로 파견되는 등 북미 협상을 총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1990년대 북미 제네바 협상이나 2000년대 6자회담에서 북한은 부상급(차관급), 미국은 차관보급이 협상 대표를 맡은 전례에 비추어 최 제1부상이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과 미국은 정부 체계가 다른 만큼 직위를 액면 그대로 맞추기 어렵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건 대표에게 많은 권한을 준다면 북한도 격에 구애받지 않고 최 제1부상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보안 불안·내부 반대·권력 공백… 김정은 訪美 장애물 뛰어넘을까

    전용기 노후·미국내 北대사관 없어 걸림돌 金, 서울답방도 참모 반대 목소리에 무산 美 안전보장 땐 中 비행기 빌려서 갈 수도 트럼프 재선 이벤트 활용 위해 적극 구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한 가운데 정치적 계산을 떠나 경호·안전 측면에서 과연 김 위원장이 미국행을 결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방미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비행 안전이다. 김 위원장의 제1 전용기인 ‘참매 1호’는 항속거리 1만㎞로, 평양~워싱턴 거리인 1만 1000㎞에 못 미친다. 특히 참매 1호는 노후화가 심해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에 갈 때 중국국제공항(에어차이나)의 보잉 747-4J6을 빌렸다. 앞서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 베트남과 달리 미국 워싱턴에는 북한 대사관이나 연락사무소가 없어 김 위원장이 보안을 유지하며 평양과 연락하거나 비상사태 시 대피할 장소가 없는 것도 단점이다. 장기간 평양을 비우는 데 따른 권력 공백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특히 적성국인 미국에 최고지도자가 가는 그림에 대한 북한 내부의 거부감도 극복해야 한다. 참모들의 반대도 변수다. 김 위원장의 참모들은 김 위원장이 방미 기간에 신체나 권위가 훼손될 경우 자신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위험 때문에 일단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추진되다 무산된 배경에는 북한 내부의 반대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미 초청을 했을 때 김 위원장이 답을 하지 않은 채 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초청한 것이 김 위원장의 어려움을 방증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지금까지 예측불허의 파격을 불사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행을 결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안전보장 약속을 믿고 중국 비행기를 빌려 워싱턴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은 청소년기를 유럽에서 보내 외국생활에 익숙하고 미국 방문을 동경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이벤트로 활용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방미를 적극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 집권하에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 체제상 최고지도자가 적성국인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한 명분과 공감대를 쌓아야 한다”며 “차기 정상회담은 아니지만 차차기 정상회담은 워싱턴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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