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애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생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기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62
  • 「여자가 인생을 망치는 10가지 방법」 출간

    ◎“하룻밤의 천국… 지옥을 자초한다”/미 로라 슐레징어 여사 지음 남자에게 의존하려는 욕구를 버리고 스스로 도전해서 인생을 개척하는 멋진 여성이 될것. 최근 도서출판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여자가 인생을 망치는 열가지 방법」에서 지은이인 미국 심리학 박사 로라 슐레징어 여사가 모든 여성에게 들려주는 간곡한 당부다. 다음은 지은이가 지목한,여성의 잠재의식속에서 불행을 자초하는 열가지 속성이다. 1.어리석은 얽매임=남자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것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지름길. 2.어리석은 구애=남자에게 선택당하기 위해 매달리지 말고 스스로 더 나은 상황을 선택하라. 3.어리석은 헌신=무조건적인 복종으로 남자의 모든 행동에 면죄부를 주지 말것.파트너를 결정할 때는 가슴보다 머리로. 4.어리석은 열정=성적 열정과 성숙한 사랑은 다른것.하룻밤의 천국으로 오랜 지옥을 자초하지 말라. 5.어리석은 동거=혼전동거는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약하는 도박. 6.어리석은 기대=남자를 통해 유년의 상처를 보상받으려 말라.코끼리를 남편으로 선택했다면 그가 애완동물이기를 기대하지 말것. 7.어리석은 임신=남자가 떠나버릴까봐 피임을 주저하거나 임신으로 남자를 잡아두려다가는 상처만 남기 쉽다. 8.어리석은 복종=남자의 아이 학대를 묵인하는 여성은 엄마자격이 없다. 9.어리석은 투정=화가 날 때는 징징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분노하라. 10.어리석은 용서=남자의 명백한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낮은 자부심,용기의 결여,두려움의 반영이다.
  • DJ 대권공조 시동/자민련 초청… 노원구 공조 살리기

    지난 9일 국민회의 의원연수회에서 몇몇 의원들은 『이제 자민련과의 대선공조를 정면으로 제기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선에 앞서 자민련측 인사가 포함된 예비내각 명단을 발표,대선공조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는 제의도 했다.「대선공조」에 거는 당내 의원들의 기대감이 잘 나타난 대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김대중 총재는 오는 20일 자민련 김종필총재와 부총재단,당 3역을 초청,만찬을 갖는다.국민회의측에선 부총재단과 당10역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명목상은 지난 12일 치러진 노원구청장 재선거에서 양당 당직자들의 고생을 위로하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만찬은 김총재의 「대선공조」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노원구청장 「선거공조」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직후 김총재는 『우리당 당선보다 더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감추지 않았다.선거패배시 자민련과의 「야권공조」 와해위기가 말끔히 사라졌고 자신의 지역간 정권교체론의 핵심인 대선공조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였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만찬은 대선공조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가 큰 셈이다. 그러나 자민련측에선 아직까지 국민회의의 구애(?)에 대해 확실한 언질을 주지 않고 있다.김용환 사무총장은 『노원구청장 선거와 대선과는 무관하다』며 일정한 선을 긋는다.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자민련으로서는 보다 확실한 곳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 전화·호출기·팩스 등 번호 통합 「원넘버 서비스」

    ◎일 비즈니스맨들에 인기 “빅뱅”/5월 도쿄서 첫선… 석달새 가입자 5천명 육박/이동·출장중 언제 어디서든 자동으로 연결/한국통신·효성원넘버 등 국내서도 개발 서둘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화·무선호출·팩스 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원넘버서비스가 일본 비니지니스맨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말 도쿄지역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일본 원넘버서비스는 불과 2주일만에 3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뒤 매달 6백∼7백명이 신규로 가입,지난 8월말 현재 전체가입자가 5천명에 육박했다. 서비스주체인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앞으로 원넘버서비스를 도쿄지역에서 점차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5년뒤에는 가입자가 최소한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일본 통신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는 집전화·사무실전화·차량전화·휴대전화·무선호출·팩스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통합해 하나의 번호로 모든 통신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첨단 통신.가입자가 어떤 장소에 있거나 어떤 전화를 사용하더라도 이에 구애받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가입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서비스다.따라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이동이나 전근,출장,이사때도 자동으로 전화나 팩스가 연결된다. 이같은 서비스의 특성상 원넘버서비스는 특히 이동이 많은 소규모 자영업자나 세일즈맨,서비스맨,건설업자,젊은 기업가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가 최근 원넘버서비스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법인기업체와 자영업자가 이용자의 절반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중에 거래처로 부터 끊임없이 전화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원넘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경우 원넘버서비스가 이뤄지는 과정을 보면 통신망과 각종 단말기를 연결하는 접속장치 원넘버센터를 설치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가입자에게 개인번호를 부여하고 가입자는 전화나 팩스 등의 단말기를 센터에 연결하게 된다.즉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유선전화·무선전화·팩스등 각종 통신기기 번호를 원넘버센터에 등록하면 이 센터는 8자리수의 원넘버를 가입자에게 부여한다.전화나 팩스를 거는 발신자는 이중 가입자의 번호 하나만 다이얼링해도 원넘버센터의 번호교환 기능이 작동,가입자 번호에 곧바로 연결된다.따라서 발신자는 수신자의 유선·무선전화·팩스번호 등을 일일이 알고 있지 않아도 8자리수로 된 원넘버만 기억하고 있으면 각종 통신기기로 통신을 할 수 있다.원넘버서비스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이동이나 출장중일 때 받기 편리한 전화기로 착신전환을 해두면 자신에게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일본 원넘버서비스 사용료는 가입비 8만원에 월 기본 이용료는 4만원 정도. 일본 원넘버주식회사 관계자는 『원넘버서비스가 하나의 번호로 각종 통신단말기를 연결해 주는 편리함과 효용성 때문에 법인·자영사업자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라며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이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새 통신이 출현할 경우 일반인들 사이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자본금 37억원 규모의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일본전기통신(NTT) 계열회사가 51%,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가 19%,프랑스텔레콤 7%,한국통신 3%,한국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 각각 2%,효성텔레콤이 1%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한국통신과 효성원넘버 등 2∼3개 회사가 원넘버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지난 7월 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일본 NTT등이 참여하는 다국적기업을 설립한 효성원넘버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통신의 경우 내년 7월 상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능망을 활용한 독자적인 전국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 중기 신용보증한도 월내 폐지/DR발행 통한 지원도 5천억 늘려

    ◎정부/일시 자금난 겪는 유망기업 회생 지원 현재 30억원 이내로 제한돼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 한도가 이달중에 없어진다.이에 따라 유망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운전자금을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매출액의 일정 범위내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려쓸 수 있게 돼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5일 『지난 3일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 업체당 30억원으로 묶여 있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한도를 이달중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재경원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규모가 큰 일부 유망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을 경우 회생능력이 있음에도 한도에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30억원 한도에 구애됨이 없이 매출액의 4분의1 내지 6분의1 범위에서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재경원은 이처럼 제한을 완화하는 대신 특별지원 대상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자금지원으로 추후 회복이 가능한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으로 한정키로 했다.재경원은 우선 기술신용보증기금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보증을 서 준 금액은 1조2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로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액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규모가 큰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운전자금을 거의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 시스템공학연 인터넷 라디오방송 국내 첫 개설

    ◎사이버 공간서 나만의 음악 듣는다/음악 들으며 화면서 작업 가능/팝·록·클래식 등 장르도 다양/아무때나 들을수 있어 더 인기 시스템공학연구소 슈퍼컴퓨터센터는 최근 「슈퍼컴」이라는 이름의 홈페이지에 인터넷 라디오방송을 정규방송국이 아닌 곳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http://super.serie.re.kr/SUPER1/music.html). 방송의 구성은 팝송,클래식,록,아트·프로그레시브 록등 장르별 6개 항목과 노래방 코너로 되어 있다.「슈퍼컴」 홈페이지에 접속해 라디오방송으로 들어가면 초기화면과 함께 방송될 음악의 곡목이 나와 이용자가 기호에 따라 골라 들을수 있다. 인터넷 라디오방송의 이점은 컴퓨터 스피커로는 방송을 들으면서 화면 위에서는 필요한 소프트웨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밤샘작업을 하는 시스템 전문가나 연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컴퓨터센터 시스템운영실 장행진 연구원은 『현재는 센터 안에서만 방송을 접속할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한달 새 4백26명이 접속해 왔다』고 인기도를 전한다. 인터넷 라디오방송은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청취할 수 있다.슈퍼컴 센터는 44.01KHZ 디지털 음으로 방송을 송출,오디오용 스피커만 달면 원음 그대로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음질도 배려했다. 센터는 또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생활영어 강좌도 내보내고 있다.이용자가 틈나는대로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한것. 아쉽게도 슈퍼컴센터의 인터넷라디오방송은 직원들 밖에 이용할 수 없다.국내 방송법 저촉여부나 음악저작권 사용등 법적 문제가 모호해 외부 송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컴퓨터센터 박찬성 센터장은 『인터넷 라디오방송은 미국만 해도 수백개가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조만간 이 물결이 일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센터장은 또 『LAN을 구축한 국내 기업체들이 구내방송을 하려고 인터넷라디오 방송 시스템에 관해 자주 물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장연구원은 『슈퍼컴센터의 라디오방송시스템은 미국 인디사의 「멀티미디어워크스테이션」과 「MPEC 레이어3」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고 밝히고 새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비용은 1천만원 정도가 들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통신 10월부터 무인방범서비스

    ◎외부인 침입땐 관할경찰서에 자동 전화 경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원격통신시스템(TSS·Tele Security System)을 이용한 자율방범체제인 「무인방범서비스」의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지난 9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대구·대전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무인방범시범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상용화하고 내년에는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방범서비스는 가정이나 상점 등에 방범센터를 설치,전화선과 원격통신시스템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과 접속되는 새로운 방식의 방범망.무인방범서비스에 가입한 가정집과 상가건물은 통화중에도 구애받지 않고 전화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는 TSS를 통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적외선 및 열선감지기 등의 방범센서나 비상벨작동에 의한 경보가 TSS를 통해 관할 경찰서의 경보수신장치에 자동 전송돼 주소와 약도를 알려줌으로써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경비업체들이 제공하는 기계용역경비는 경보발생때 자체 경비원들이직접출동하기 때문에 적게는 월 20만원에서 최고 1백만원까지 경비를 부담해야 한다.반면 무인방범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단말기 임대료와 회선사용료를 포함해 월 2만원 정도라 대중화전망이 매우 밝다. 한국통신 초고속통신추진본부 권영관 멀티미디어사업부장은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영세한 용역경비업체에 무인방범서비스업무를 이관,이 업체들에 방범센서 등 단말기를 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화·민주당의 감세공방/일본 요미우리신문

    미국의 대통령선거(11월5일)가 앞으로 3개월도 안 남았다. 정권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화당은 전당대회에서 보브 돌 전 상원원내총무와 잭 켐프 전 주택장관을 정·부통령후보로 정식 지명,클린턴진영과 대결자세를 분명히 했다. 공화당전당대회에서 채택된 공화당 정강정책은 보수색깔이 강한 내용이었다.국내정책으로는 대폭적인 감세와 균형재정의 양립,낙태 금지,불법이민에 대한 규제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공화당은 또 가족의 가치관을 중시하며 아메리칸 드림(미국의 꿈)의 부활을 강조,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을 적극화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에서의 미국의 지도력 부활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통상면에서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공화당 강령은 미국사회의 보수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온건보수의 돌후보는 반드시 당강령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보수파의 분열을 피하기위해 당의 결속을 우선시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4년간 클린턴정권의 국내외정책은 세계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돌후보는 취약한 면도 있다.고령에다 전당대회에서의 후보지명 수락연설도 뛰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돌후보는 제2차세계대전의 영웅으로 미국의 전통을 지키는 성실함과 신뢰성은 있으나 21세기의 미국을 어디로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민주당진영은 경기 호황 등의 이유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아 공화당 보다 여유가 있다.민주당은 이번달 하순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을 정식 대통령 및 부통령후보로 지명한다. 올해의 대통령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이 높지않다.예비선거때 부터 클린턴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돌후보를 큰차로 앞서가고 있는 것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그렇지만 공화당의 대폭감세 공약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대폭감세와 균형재정의 양립에는 의문의 소리도 많다.민주,공화 양당이 조세문제에 관해 어떻게 논쟁을 벌여 나갈지 관심을 갖고보고 싶다.
  • 디지털 이동전화 부가서비스 “봇물”

    ◎팩스사서함­이동중 수신… 편리한 시간에 받아보게/동시통화­6명까지 통화 가능… 회의용으로 인기/음성인식 다이얼링·무선데이터서비스도 곧 선봬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가운데 새로운 디지털이동전화 부가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이동전화는 통신망 사정 때문에 독립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디지털이동전화는 통신망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된 시스템을 일정 수준까지 구성할수 있어 아날로그이동전화보다 진일보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최근 선보인 이동전화 팩스사서함서비스는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낸 최신 작품.이는 이동전화 가입자의 사서함으로 보내진 팩스내용을 가입자가 지정해 둔 팩스기기에서 언제든지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최대 30장까지 보낼 수 있으며 7일간 저장이 가능해 가입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신할 수 있다.이동중에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팩스를 수신한뒤 이를 주변의 팩스기기로 받아 볼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비지니스맨들에게 특히 유용하다.팩스사서함은 이동전화 사용중에도 수신이 가능하다. 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생활정보서비스도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가 생활정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역번호를 누른 뒤 다시 전화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 따랐지만 디지털이동전화에서는 곧바로 정보를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증권·기상·바이오리듬에 관한 정보를 들려준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또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사람의 이름을 음성으로 부르기만 하면 자동 다이얼링이 이뤄지는 음성인식다이얼링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아주 편리해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동전화의 액정화면으로 간단한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문자송수신서비스와,이동전화를 이용해 음성·데이터·화상 등을 주고 받는 무선데이터서비스도 내년초반쯤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디지털이동전화가 제공하고 있는 동시통화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꺼번에 여러대의 전화와 통화를 할 수 있다.동시에 6명까지 통화가 가능해 회의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디지털이동전화는 기존 아날로그전화의 음성사서함서비스도 질을 한단계 높여 제공하고 있다.음성사서함서비스는 가입자가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통화불능인 상태일 경우 발신자가 가입자 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겨 가입자가 나중에 확인토록 한 것.개선된 음성사서함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보면 ▲메시지가 전송될 시간을 미리 지정할 경우 그 시간에 상대방의 음성사서함으로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시간지정 전송기능」 ▲동일한 메시지를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그룹전송기능」등이 대표적이다.또 전송된 메시지를 상대방이 청취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청취확인기능」도 추가됐다.새로 추가된 부가서비스는 음성사서함서비스 가입자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디지털이동전화는 아날로그전화처럼 이동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일반전화나 삐삐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서비스와,통화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오면 통화중인 전화를 잠시 대기하고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통화중대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이동전화와 사무실전화를 비롯해 일반 가정전화,무선호출기 등을 하나의 번호로 통합해 모든 단말기를 단 한번의 다이얼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원넘버서비스를 올 연말부터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알기쉽게 풀어쓴‘과학의 신비’/김영사「사이언티픽 포커스」3권펴내

    ◎「동물언어」·「우주충돌」·「마음의 치료」 등 1차분/의사소통 방식·태양탄생·정신의약품 소개 인간과 동물은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인류문명을 위협하는 소행성과 혜성의 실체는? 프로이트의 대화요법은 구시대의 유물인가. 과학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풍부한 화보와 알기 쉬운 글로 풀어주는 생활과학 교양서 「김영 사이언티픽 포커스」(김영사) 시리즈 1차분 3권(「동물의 언어」「우주의 충돌」「마음의 치료」)이 동시에 나왔다. 「…포커스」는 1845년에 창간돼 전세계에 2백만 독자를 갖고 있는 미국의 과학월간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다뤘던 주제를 헨리홀트사가 선별해 단행본으로 묶어낸 「사이언티픽 포커스」시리즈의 한국어판. 「동물의 언어」(스티븐 하트 지음)에서는 동물의 의사소통 방식과 특이한 행동에 대한 매혹적인 사례들이 제시된다.피부에 있는 색소세포를 조정해 만든 화려한 색점과 얼룩·배경색 등을 통해 메시지를 발산하는 오징어,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열정적인 구애의 춤을 추는 바나나 거미,자신의 목에있는 깃털을 상대방의 몸치장을 위해 제공하면서 구혼하는 갈가마귀,인간처럼 기호와 상징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꿀벌들의 꽃가루춤 등.또 이 책은 원숭이가 기호나 수화를 사용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원숭이에게 참다운 언어학습능력이 있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밝힌다. 「우주의 충돌」(다나 데소니 지음)은 태양계의 탄생과 우주충돌의 역사를 개관하고 장차 지구에 닥쳐올 위험을 진단한 책.지구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NEO」(Near­Earth Object,지구근처 물체)로 통칭되는 짧은 주기 혜성과 소행성으로,이것들이 언제 지구에 파괴적인 일격을 가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나아가 이같은 우주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어조치로 「별 공격자」들에 대항하는 「선제방문」「비켜감」「조각냄」 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20세기는 「마음」에 관한 생물학적 견해와 심리학적 견해가 각축전을 벌인 세기였다.정신분석가들은 자아와 이드의 내적 갈등을 통해 정신질환을 설명하려 했으며,적어도 20세기 중반까지는 이들의 견해가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대부분의 정신의학자들은 오늘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거부한다.심리요법이 아닌 다양한 정신의약품을 사용해 정신병을 고치는 것이 요즘 추세다.「마음의 치료」(스코트 베지버그 지음)는 바로 이러한 정신의약품의 세계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조울증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작,정서장애 치료제인 소라진 등 심인성 질환에 큰 효험을 발휘하는 각종 정신의약품의 특징과 개발과정을 소상히 밝힌다.특히 정신의학계가 지나치게 생물학적 견해,다시말해 약물요법쪽에 기울어져 있음을 우려하는 지은이는 대화요법과 약물요법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인 정신생물학(Psychobiology)의 등장을 점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김영사는 「통신의 미래」「우주의 구조」「몸과 마음의 관계」 등 2차분 3권을 올 연말 펴낼 예정이다.
  • DJ의 원외위원장 달래기/목포로 초청 「선심관광」 선물

    ◎「후농에 맞불작전」 행보 박차 국민회의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요즘 「싱글벙글」이다.여기저기서 『수고한다』고 등을 두드리는 사람도 많고,『내편이 돼달라』는 노골적인 「추파(?)」도 심심치 않게 받는다.총선실패후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0일 김대중 총재는 전남 목포로 전국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을 불렀다.명목은 「하계 단합대회」였지만 1박2일 동안 홍도와 흑산도 방문등 「선심성 관광」이 가득하다.김총재 측근인 한화갑 의원이 지난 6일 충청·영남권 지구당 위원장들을 데리고 홍도관광을 다녀온지 불과 2주일만이다.그동안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김총재측의 「원외위원장 달래기」가 본격화 된 셈이다. 김총재측의 이같은 「구애작전」은 대놓고 도전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작전」 성격이 짙다.김의장은 최근 「대선출마」를 노골화하면서 원외 위원장들을 수시로 찾았다.『김총재로는 내년 대선이 힘들다』며 이들을 설득했다.김의장은 오는 9월5일 미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으로 「97년 한국의 대통령선거에 관한 견해」라는 연설도 계획중이다. 이에 바짝 긴장한 김총재측은 이날 원외 위원장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국민회의의 수권 당위성과 가능성」 등의 강연에서 『김총재 외에 대안이 없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김의장이 「기댈 언덕」을 아예 없애겠다는 계산인 셈이다.〈목표=오일만 기자〉
  • 「김일성 없는 한반도」 2년(사설)

    8일로 김일성사망 두돌을 맞으면서 우리는 그때보다 더 나빠진 북한내 상황과 남북관계를 보고 착잡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김일성 없는 한반도에 금방 화해와 교류가 싹트고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낙관론이 얼마나 단견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지난 2년 북한은 생존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몸부림쳐왔다.그러나 극심한 식량난 속의 아사자 발생과 탈북현상의 가속화가 보여주듯 체제존망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김정일은 아직 공식적인 권력승계도 못한 채 사자의 권위에 의존하는 이른바 「유훈통치」로 북한을 이끌어가고 있다.경제파탄을 비롯한 북한의 내부사정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호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남북관계 역시 2년전보다 경색됐다.북한은 김일성사망 이후의 「조문파동」에 대한 사과를 대화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남한당국 배제」논리를 합리화하고 있어 당국간 대화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3차례의 북경쌀회담,쌀15만t 지원,4자회담 제의등 관계개선노력을 부단히 전개했지만 북한은 오히려 주민을 상대로 대남 증오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북한이 94년 제네바 핵 합의를 기점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주력하여 각각 연락사무소개설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은 지난 2년간 북한의 변화 가운데 가장 특기할 일일 것이다.평양은 미·일등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체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 것 같다.이유야 어떻든 근자에 북한이 대외개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건 북한의 변화를 위해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북한이 진정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남북화해·교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국가적 이해관계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의 곤궁을 도울 수 있는 건 결국 동족밖에 더 있는가.북한은 부질없는 적화통일의 망상에서 벗어나 남쪽의 동족과 무조건 화해해야 한다.우선 우리가 제안한 4자회담에 호응하여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할 것이다.
  • 거문고 명인 김무길(이세기의 인물탐구:99)

    ◎웅건하고 청완한 가락으로 녹기금의 멋 구사/국악적 분위기서 성장… 구전심수로 악기익혀/신쾌동·한갑득 양대 유파의 가락 모두 섭렵 흔히 거문고산조를 가르켜 「무애의 강에 내리는 빗물」이라고 말한다.강상에 비가 내리니 수면 위에서 노는 파문은 비의 꽃인 양 수만가지 흐느낌이 형형색색이다.손과 줄이 눈부시게 어울려 「큰 줄은 소나기 쏟아지듯 급하고(대현조조여급우) 작은 줄은 갸냘프기가 속사김과도 같아(소현절절여사어)」 듣는 이의 가슴에 촉촉히 스며든다. 김무길이 거문고를 앞에 놓고 왼손으로 괘를 짚어 음높이를 조절하면 유현이 밀고 당기는 농담이 흥청거리다가도 오른손으로 술대를 잡아 머리쪽의 줄을 치면 공중에서 놀던 솔개가 먹이를 향해 내리꽂히듯 호방한 남아의 기개로 우람하게 울부짖는다.대점으로 줄을 찍기도 하고 소점으로 줄을 뜯기도 하면서 술대가 문현을 힘차게 타면 슬,유현이 살짝 넘기면 기,대현이 다시 둥소리로 받아 슬기둥슬기둥 소리에 대명천지가 열리고 덧없는 인생 달랠 길 없어 애간장이 다 녹는다.깊은강이 멀리 흐르는 이치를 유유히 간직한 채 거문고 육현은 무위자연의 세계를 정금미옥으로 펼쳐나간다. 거문고산조는 백낙준에 의해 처음 짜여졌고 그에게서 신쾌동·박석기가 배웠으며 박석기에게서 한갑득이 배웠다. 신쾌동은 백낙준의 가락을 가장 많이 이어받았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정세한 농현과 복잡한 장단,거기에 가락을 더하고 다듬어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한갑득은 「편편이 나는 범나비같이 때로는 놀란 새 뱀을 쪼듯」 느리고 빠른 안배에 따라 두손의 수법을 자재롭게 움직이면서 연주자의 기량에 흥과 청을 맡기는 분방한 금도가 특징이다.정해진 수법에 구애됨이 없이 연주자의 애환을 담아 진흙속에 뿌리내린 연꽃의 향취를 은은히 풍겨나게 한다. 바로 이 거문고산조의 양대유파를 고루 섭렵하고 어느쪽이랄 것 없이 각유파를 능란하게 연주하는 이가 김무길이다.그는 86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에 올라 거문고연주에서의 성가와 지위가 더욱 탄탄한 것이 되었다. 김무길은 임춘앵·김경애·전황 등의 창극단에서 살림을 맡고 있던 국악인 김봉현의 3남1녀중 장남.부친은 전남 곡성군 옥과 출신으로 명고수 김명환과 동향이고 한갑득명인과도 막역지우로서 해방이전에 한갑득과 여성국극단을 따라 서울에 정착했고,김무길은 서울 종로 낙원동에서 태어났다.어릴 때부터 국악적 분위기가 몸에 배어 창과 장고장단에 심취하더니 13살 되던 해 비원 앞에 있던 한갑득문하에 들어가 거문고를 배우기 시작했다.구전심수로 악기를 익힌 마지막 세대인 셈이다. 스승댁에서 거문고 한대목을 배우고 나오면 발걸음 하나에도 장단을 맞춰 「살징뜰 살징뜰 살찌르르 징징」 그날 배운 것은 구음으로 외워두었고 한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이웃의 안면방해를 의식하여 이불속에서 손전등을 켠 채 밤샘연습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갑득의 극진한 가르침 아래서 거문고산조를 배우다가 당시 인사동에 처음 생긴 국악예고에 진학,학교에서 거문고를 가르치던 신쾌동을 만난 것이 한갑득의 노여움을 사게 됐으나 그로서는 학교의 스승을 피할 수가 없어 한동안 신쾌동 휘하에 머무는 시기를 거쳤다.신쾌동 또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는 가운데 특히 타고난 자질과 빼어난 기량을 보이는 김무길을 극진히 총애하여 후에 그의 뒤를 잇는 신쾌동거문고산조의 이수자가 되게 했다. 그러나 신쾌동의 가락이 웅건하고 남성적이며 짜임새가 완벽한 반면 한갑득류는 변화무쌍한 음색에 농현이 많고 연주법이 엄격하지 않아 그로서는 양스승을 모두 사사하고 싶은 생각에 한갑득스승 앞에 세번씩이나 무릎을 꿇고 빈끝에 어렵게 스승의 노여움을 풀었고 미처 배우지 못한 「산조」 한바탕중 자진모리부분을 10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익힌 일화를 지니고 있다. 혹독한 학습시기를 지나 호남일인일기대회와 아시아민속예술경연대회 특상으로 국악계의 시선을 모으는 기대주로 성장했으나 거문고만으로는 생계를 이을 수가 없어 70년대 초반 그는 대림산업소속으로 파이프배관공이 되어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적이 있고 1년만에 돌아와 이번엔 분식집이라도 내기 위해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던중 때마침 국립국악원의 교사직에 추천되어 다시 자신의 정도인 금선을고를 수 있게 되었다. 김무길은 거문고 전바탕을 연주하는 데 있어 어느 한 스승에 치우침이 없이 한번 신쾌동류를 연주하면 다음은 반드시 한갑득류를 연주한다.그의 연주는 선율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음이 많으면서도 무기교의 기교로 왕유의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오는 죽림」과 강희안의 「가는 음율 솔바람과 어울리는 녹기금의 멋」을 구사하여 점차로 절대음악에 눈떠갔다. 지난 91년 국립국악원 국악당에서 열린 「그동안의 독공을 자랑하고 대성을 위한 은비의 무대」를 보고 원로 성경린씨가 『웅건하고 청완한 가락을 성취하니 가위 명인반열』이라고 한 것은 국악인 최상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김무길의 예인으로서의 자세는 옛것을 지키고 현대화나 서구화를 극구 꺼리는 전통파의 한사람이다.그의 연주는 「일시에 피어나는 꽃의 미가 아닌 오랜 풍상을 겪은 고목의 미」이기 때문이다.성격 또한 거문고가락처럼 우직하고 담박하면서도 고집이 세고 옳은 일이 아닌 것에는 지조를 굽히지 않는다.가족은 박초월 판소리 「수궁가」의 계승자인남해성이수자로 인정받은 부인 박양덕과 딸 미선(중앙대 예대4년·거문고전공)이 그의 뒤를 잇고 있고 아들 성혁(추계예대)도 아쟁을 배우고 있다. 최근 새로 이사한 그의 반포동 집에는 스승 신쾌동·김윤덕·한갑득등에게 물려받은 명금들이 작은 바람소리에 소스라칠듯 문풍지를 울리는 가운데 그는 스승들의 유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동살풀이」장단을 넣어서 만든 「김무길류 거문고산조」를 이루려는 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기쁨이나 슬픔·동경이나 이상에 구애되지 않고 들뜬 변화를 읽어낼 수도 없는 그의 가락은 당대 향산거사가 노래한 「비시무성승유성」,이른바 「소리 없는 것이 있을 때보다 더 유감하다」는 거문고의 정취와 정조를 얻어내었고 이제 애써 줄위의 음을 다루지 않아도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명률의 경지에서 「무하유의 이상향」을 거침없이 펼치려는 시기다. □연보 ▲1943년 서울출생 ▲1956년 한갑득거문고 사사 ▲1957년부터 신쾌동거문고 사사 ▲1962년 서울국악예고 졸업 ▲1963년 호남일인일기 경연대회 및 아시아민속예술경연대회 특상 ▲1966년부터 한갑득거문고 사사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신쾌동거문고산조 전수생 ▲1978년∼88년 국립국악원 수석 ▲1981년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발표 ▲1982년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발표 ▲1983년 한갑득류 거문고산고 발표 ▲1985년 독일 백림음악제참가 공연 ▲1986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중요무형문화제 제16호 거문고산조 신쾌동류 이수자지정,국립영화제작소 영화「거문고」출연 ▲1987년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CD출반,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바탕독주 ▲1990년 소련순회공연 ▲1991년부터 서울국악예고 및 중앙대출강,국립국악원 무형문화재정기공연 「김무길 거문고산조(신쾌동류)」발표 ▲1992년부터 한국국악협회이사,전북대·목원대출강,삼성문화재단초청 베트남 중국공연,국악원 일요·토요명인전 신쾌동류 및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전바탕독주회 ▲1996년 「한갑득류 거문고산조(75분)」「신쾌동류 거문고산조(60분)」전바탕CD출반(서울음반) KBS 국악대상(94년)
  • 나가누마 겐 일본 축구협회장 아사히신문 기고(해외논단)

    ◎한국은 라이벌아닌 좋은 파트너로/월드컵 성공적 공동개최 실현위해 긴밀히 협조/경기 수·대회명칭·결승전 등 상호 진지하게 논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활동을 펴온 일본유치위원회 위원장 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장이 4일 아사히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공동개최성공을 향해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다음은 그 요약.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됐다.당초 「뜻이 반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정·재계의 여러분으로부터 『잘됐지 않으냐.힘내라』는 격려를 받았다.억지로 생각을 공동개최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없는 공동개최를 하기 때문에 옳든 그르든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됐다. 21세기 첫 월드컵대회,아시아에서 첫 대회,긴 역사를 자랑하는 월드컵대회 첫 공동개최의 실현을 향해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우리는 지난 5월30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동개최안의 수용제안을 받고 검토를 했다.그 결과 「공동개최라는 형태라도 일본에서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공동개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단을 내렸다. FIFA 집행위는 한·일 양국을 뺀 FIFA간부 3명으로 제1회 실무그룹회의를 FIFA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어 앞으로의 작업진행방법을 결정했다.앞으로 한·일의 대표자를 넣어 협의해나감으로써 여러 과제에 대해서 검토하고 대회의 상세한 내용이 결정될 것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대로 15개 모든 국내 개최후보지에서의 개최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15개 지방자치단체는 지금까지의 계획대로 스타디움을 조성하기 바란다.스타디움을 조성하는 목적이 월드컵에만 있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다음 세대에 즐겁게 받아들여진다는 발상이 필요하다.반드시 긴 눈으로 보기를 바란다.월드컵을 개최함으로써 이들 지역이 활성화되고 지역에 뿌리내린 스포츠문화창조의 초석이 될 것이 틀림없다. 물론 자치단체측으로부터의 「단독개최와 똑같은 시합수(64)를 확보하기 바란다」라는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한 시합이라도 많은 시합을 일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FIFA및 한국에 대해 노력해나갈 각오다. 우리는 이제부터 FIFA에 여러가지를 주장해나갈 것이다.규칙에 없는 것을 FIFA가 결정했기 때문에 전례에 구애되지 않을 것이다.지금까지 32개국인 참가팀수를 늘려도 될 것이다.FIFA가 정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FIFA의 예스맨이 될 생각은 없다.FIFA도 최대한으로 양보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는 이제까지 좋은 라이벌로서 경쟁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좋은 파트너로서 손을 맞잡고 일을 해나가고 싶다.사상 처음인 공동개최에는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문제가 있다.시합수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결승전은 어느 쪽에서 치를 것인가,대회의 명칭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입장료는 얼마로 정할 것인가 등을 우선 들 수 있다.그러나 한국의 관계자와는 눈을 치켜뜨며 책상을 두드리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협의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싶다.이 과정에서 상호신뢰관계가 자랄 것이다. 미래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한국의 축구팬은 2002년 월드컵의 일본시합을 꼭 보러오기 바란다.우리일본인도 한국에서의 시합을 보러가고 싶다.서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큼 멋있는 일은 없다.
  • “한·일 미래지향 성숙한 자세보여”/일 전문가 「정상회담」 반응

    ◎민감한 문제 서로 자제… 일 적극 해결 노력을/양국 대북대응 긴밀협조 재확인 환영할일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간의 제주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담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두 나라 지도자가 자주 만나야 한다고 일본의 한반도전문가들이 강조했다.월드컵축구공동개최·북한문제·종군위안부등 양국간의 공동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숱한 난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즈미 하지메(이두견원·시즈오카현립대교수)=한·일 양국 정상회담 결과는 매우 좋았다.양국간에는 민감한 현안이 많다.만날 때마다 싸움이 일어나서는 곤란하다.현안을 지나치게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나가면서 노력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일본쪽 노력이 필요하다.물론 이번 정상회담에서 현안이 충분히 거론되지 않은 데 대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한국쪽 시각은 이해가 된다. 양국 정상이 가벼운 분위기에서 만나는 이런 식의 정상회담을 자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개인적 의견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1년에 한번씩 양국이 가볍게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생각한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에 들어가면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정상회담에서 좋은 출발점을 마련했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더욱 노력해야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4자회담제안등에 대해 일본이 한국과 긴밀하게 협조한다는 원칙이 재확인됐다.대북한 대응에 있어 한·일간에 별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한·일정상회담 직후인 24일 북한 외교부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지만 학술교류에 그칠 것이다.국교정상화교섭재개에 커다란 진전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노조에 신이치(야부신일·아세아대학 아시아연구소 교수)=북한은 매우 위험한 상태에 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북한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한·일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북한문제를 앞에 두고 양국은 관계를 순조롭게 해나가는 것이 긴요하다.서로 이 점을 깊이 명심하고 협조해나가야 한다.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한·일간 현안문제는 한꺼번에 해결될 여지는 없다.또 지난해 이후 악화된 한·일관계가 정상회담 한번으로 좋아질 것은 아니다.아직도 종군위안부문제등 숱한 현안이 남아 있다.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성숙한 관계로 처리해야 한다.서로 자제하면서 북한문제등 보다 중요한 문제에 관심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 “김 의장 대행 국회법 준수해야”/신한국 김철 대변인

    ◎“정파떠나 임무에 충실” 당부 신한국당의 김철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은 12일 본회의에서 사회를 맡게 될 자민련의 김허남의원에게 고언한다』면서 『김의원은 자민련소속이기 이전에 15대 국회의 최연장자이기 때문에 의장선출을 맡긴 관계법정신에 따라 「80평생을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오신 것같다」는 얼토당토않는 어떤 찬사에 현혹되지 말고 정도를 걸음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찬사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이어 『신한국당은 지난 5일 김의장직무대행이 권한에도 없는 산회를 선포한 것에 대해 당연 무효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12일에는 김의장직무대행이 정파적 지시에 구애받지 않고 국회의 최연장자로서 임무에 충실해줄 것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닐 루덴스타인 미 하버드대 총장 졸업식사

    ◎“인터넷 이용 대학교육의 질 높이자”/시간·장소 제약없이 엄청난 정보에 접근 가능/컴퓨터 통한 토론으로 전통적 교육방법 보완 닐 L 루덴스타인 하버드대총장은 6일 거행된 제360회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정보통신망의 총아인 인터넷을 이용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대학이 적극 노력하자고 촉구했다.루덴스타인 총장은 인터넷이 교육뿐아니라 인간성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도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졸업식사 요지. 라디오·영화·텔레비전등 많은 발명품들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정식교육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하버드대에서는 지금 수천명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다.E­메일(전자우편)은 이제 흔한 것이 됐다.지난 92년 하버드대 92개 도서관의 1천2백만권의 장서는 온라인 체제로 전환됐다.변화와 성장의 속도는 엄청나 예술과 과학 웹사이트의 경우 지난해 3월 15만건이 이용됐으나 올 3월에는 이용건수가 2백30만건으로 늘어났을 정도였다. 대학이 정보획득수단에 있어서 마지막으로큰 변화를 경험한 때는 19세기의 후반과 20세기의 전반이었다.대학도서관이라는 거대한 정보체제가 도약단계에 이르러 발전을 가속화한 것이 그때였다.당시의 대학들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비슷한 정보량의 과다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책들이 온통 도서관 마룻바닥을 뒤덮었다.그러나 진짜 문제는 공간부족이나 자금부족이 아니었다.책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류체계를 만들 것인가하는등이 문제였다.이같은 이야기들은 현재의 상황,인터넷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엄청난 정보가 있는 새로운 세계에 어떻게 접근시켜 주느냐는 문제와 비슷하다. 인터넷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인터넷을 통해 얻어지는 많은 정보들이 사소하고 불필요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하지만 인터넷은 고등교육에 중요한 변화를 이미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줄 것으로 믿고 있다.우선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또 기본적으로는 인터넷의 구조와 과정이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구조 및 과정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다.이는 라디오·영화·텔레비전이 경험치 못한 것이다. 인터넷은 다른 수단을 통해선 쉽게 얻을 수 없는 무수한 정보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한다.인터넷에 대해 느끼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언젠가는 극복된다고 가정해 보자.그 다음부터 이용자들은 원하는 것을 찾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아 다른 미디어에서 얻은 지식과의 연결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이 점에서 인테넷과 후속기술들은 현재의 대형 도서관체제하에서 대단히 유용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인터넷과 대학의 교육과정이 비슷하다는 또다른 관점은 통신상의 기본적 활동이다.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거나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종종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발견한다.인터넷도 이처럼 대화를 통해 알게 할 수 있는 것이다.통신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하다.스터디그룹은 온라인을 통해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인터넷은 비록 진짜 사람끼리의 대화는 아니지만 컴퓨터를 통한 간접대화를 통해 의사를 상호교환하는 형식이다.인터넷 이용자는 항상 새로운 의문점을 제기하고 미탐험지역에서의 의문점을 추구하게된다.학생들은 한 정보 소스를 통해 또 다른 정보의 출처를 캐는 속성이 있으며 E­메일등을 통해 쉽게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비판과 논평을 한다. 인터넷은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전통적 방법을 한층 보완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도서관과 세미나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지금 존재하는 많은 것을 힘있게 키워주고 우리의 능력을 확대시켜 줄 것이다.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전해줄 수 있는 실체에 대해 집중적인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양질의 학습과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든다.인터넷이 쉽게 다뤄질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결국은 인터넷이 우리옆에 자리를 잡는 날이 올 것이며 교육은 더욱 알차질 것이다.대학이 이런 분야에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믿어진다.대학은 직접 기술개발에 나서지는 않더라도 보다 나은 교수방법과 학습목적을 위해 가장 좋은 기술을 창조적으로 사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우리는 다음 10년이나 20년을 위해 지금 준비를 해야 한다.좋은 자료와 새로운 정보는 모든 것에 있어 사실상 필요한 것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교육의 기본자료가 되지 못한다.세상의 모든 정보는 현명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소용가치가 없다.인터넷이라 하더라도 인간적이고 정당한 사회를 만드는 법은 가르쳐 주지 못한다.이 때문에 우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인간적 사고,인간의 가치,인간적 결정이 필요하다.우리는 인터넷 교육뿐아니라 보다 큰 사회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정리=이건영 뉴욕특파원〉
  • 위장계열사 조사 철저히(사설)

    공정거래위원회가 6월 한달동안 재벌의 위장계열사를 조사키로 한 것은 시의에 부합되는 일이다.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해로 인한 중소기업의 도산 등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서 재벌의 위장계열사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한다. 공정위는 5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위장계열사에 대한 관련자료를 수집한뒤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공정위는 실태조사에 앞서 대기업집단이 위장계열사를자진신고토록 유도키로 했으나 과연 기업집단들이 성실하게 신고를 할지 의문스럽다. 일부 재벌그룹들은 친·인척명의 위장계열사의 경우 노출가능성이 높자 협력업체나 납품업체를 내세운 위장계열사를 설립한뒤 실질적인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50대 재벌그룹중 일부는 위장계열사를 설립,중소기업 고유업종(1백35개)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고 30대 재벌중 일부는 종합유선방송법상 지역방송국(케이블 TV)을 소유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도 협력업체로 하여금 경영권을 획득케한뒤 사실상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벌그룹이 협력업체나 납품업체로 하여금 위장계열사를 차려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하는 것은 법률이전에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그러므로 공정위는 50대 재벌그룹의 협력사와 납품업체에 대한 주주와 임원현황,매출액의 기업집단별 비중,기업집단과의 자금대차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위장계열사를 철저히 찾아내기 바란다. 이런 조사를 하려면 한달은 짧으므로 기간에 구애됨이 없이 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조사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위장계열사을 찾아내기 위한 상시조사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위장계열사설립은 그 수법이 점점 고도화되어 가고 있어 공정위 조사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업종별 중소기업조합의 협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동시에 위장계열사를 설립하고도 허위신고를 하거나 누락시킨 기업집단은 반드시 사직당국에 고발,형사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 여 국회직·중하위당직 개편 전망(정가초점)

    ◎국회의장/선수가 주요 잣대 될듯/상임위원장­후보감 수두룩… 지역안배 고려 예상/중하위당직­세대교체 차원 초선급 기용 가능성 신한국당 고위당직 개편에 이어 후속개편의 구체적 그림이 궁금해지고 있다.국회직 및 중·하위당직 인선에서 계파별 및 지역안배가 고려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관심의 축이다. 이런 궁금증은 두갈래로 나누어진다.주요당직의 민주계 포진으로 소외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민정계를 배려할 것인가,아니면 김영삼대통령 친정체제를 더 강화하는 뜻으로 민주계를 중용할 것인가 하는 데 초점이 모아진다. 먼저 입법부 수장직을 놓고 전자의 경우를 대입하면 이번에 물러난 김윤환 전 대표와 이한동 국회부의장이 우선 고려 대상이다.하지만 김대표는 총선과정에서 청와대측과 거리감 있는 행보 때문에 다소 멀어졌다는 관측이 나돈다.이부의장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날개를 다는 격이어서 거북스럽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후자로 방향이 잡혀진다면 선수가 주요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김대통령과 교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당내 최다선급 가운데는 7선의 신상우 오세응 황낙주 이만섭 의원과 6선의 최형우 김수한의원 등이 있다.이들 가운데 김대통령의 의중을 잘 헤아려 국회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는 최의원이 꼽힌다. 선수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민주계 인사로 김명윤당선자가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하지만 전체 의원 2백99명의 대표로 3선이라는 점이 껄끄러운 대목이다.여당몫의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서석재 박관용 김영귀 김종호의원과 4선의 이세기 정재문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상임위원장에는 3∼5선급 후보감이 널려 있다.고위당직 인선에서 채워넣지 못했던 계파별 및 지역별 안배가 상당부분 배려될 것이 점쳐진다. 중·하위당직은 주무인 강삼재 사무총장이 『초재선으로 좋은 재목이 너무 많다』며 역설적으로 가장 고민하는 대목이다.그래서 특위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중량감 있거나 참신성이 돋보이는 초선 인사들을 되도록 많이 소화해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핵심 중간 당직인 기조,조직,제1·2·3정조위원장에는 재선급 외에 초선급도 과감히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세대교체 냄새가 물씬 풍기도록 가닥잡혀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손학규 이명박 이재명 김형오 박종웅 거수명의원 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맹형규 이윤성 김학원 이신범 홍준표 이원복 이사철 김문수 안상수당선자등 젊은 그룹과 김덕 김기춘 김도언 김기재 강현욱 황우여당선자를 포함하여 각료를 지낸 인사들도 한번씩 「써먹을」카드로 부상하고 있다.〈박대출 기자〉
  • “대권논의 시기상조… 민생에 주력”/이 총리 편협간담 일문일답

    ◎공명선거 실천 자부… 법정신 못살려 유감/균등 개발­인재 등용으로 지역주의 타파 이수성 국무총리는 3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금요조찬대화」에서 참석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차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자신의 생각을 시종 솔직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총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예측했던 것보다 여당에 대단히 유리하게 나왔다.그러나 나빴더라도 결과에 크게 구애받지 않았을 것이다.이번 선거 기간동안 장.차관의 지방출장을 못하도록 지시했을 만큼 공정하게 치르려 애썼다. ­금권선거.흑색선전이 여전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여당 사람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야당이어서 고심했다고 하고,야당 인사들은 이런 금권선거가 어디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흑색선전에 대해서는여야가 똑 같이 놀랄 정도로 심했다는 말도 들었다.선거가 법 정신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았다는 느낌이다. ­대선 후보 문제로 벌써부터 국력이 낭비되고 있는 것 아닌가. ▲바람직스럽지 않다.행정이 원활히 수행되기 위해서는 정치에서 벗어나야한다.언론도 정치보다는 민생문제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대권에 대한 생각은. ▲명확히 노(NO)다.더 이상 말할 게 없다.나를 신뢰하면 된다.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선생 출신이다.내가 한 말은 별로 어기지 않고 살아왔다. ­대선 후보로 정치인보다 학교선생 출신이 더 낫다는 말도 있다. ▲나는 능력부족이다.국민과 나라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확신이 없으면 안되는데 나는 지금 확신이 없고,앞으로도 확신이 생길 가능성은 적다.다만 인구에 회자될 말이지만 5∼6년뒤 아직 건강하고 성정이 타락하지 않으며,나라가 어려워 나같은 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한번 바람을 피울지 모른다.그전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총리직을 받아들였으면 대통령후보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니냐. ▲총리직을 제의받았을 때도 자신이 없어 진정으로 몇번이나 사양했으나 대통령이 선택의 여지없이 이야기해 받아들였다.그러나 총리와 대통령은 전혀 다르다.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미완숙한 사회에서는 필요하면 규제도 해야 한다. ­지역주의를 어떻게 풀 것인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공세적인 접근을 할 자신은 없다.힘 미치는 한에서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지역균등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한.일간 월드컵 공동개최가 한국정부의 일치된 의견인가. ▲우리는 단독 개최가 정론이지만 아시아와 유럽 축구연맹이 공동개최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왔다.축구도 중요하지만 축구 때문에 한국과 일본 사이같이 전통적인 선린관계가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대부분의 희망이라면 반드시 단독개최를 고집할 생각은 없다.
  • 「학교종이 땡땡땡」 출간차 귀국/김메리 할머니 특별 인터뷰

    ◎“요즘 부모들 「가르침없는 자유」 주는게 문제”/「뭐든지 배워라」 어머님 말씀 내인생의 좌표/우리교과서 만들며 작곡… 50년 애창 큰 보람/20년만 젊어도 그림 배울텐데… 서울신문 초대에 감사드려요 □대담=임영숙 문화부장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우리 국민에게 애국가 다음으로 친근한 노래 「학교종」의 작사·작곡가 김메리할머니(92·미국 뉴욕거주).격동의 한 세기를 현대여성도 엄두를 못낼 도전과 모험으로 치열하게 살아 온 「영원한 젊은이」이기도 하다.자서전 「학교종이 땡땡땡」의 출판기념회와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김할머니를 2일 임영숙 문화부장이 만나 보았다.〈편집자 주〉 ­자서전을 단숨에 읽었습니다.재미있고 감동적이더군요. 『고마워요.할 이야기가 많아서 「속 학교종이 땡땡땡」을 써야 할까봐요.처음엔 영어로도 쓰려고 했는데….우리 딸 귀인(조귀인 미국 뉴욕타임스 매거진 편집국장보)이가 「학교종이 땡땡땡」을 영어로 다시 쓰기로 했어요.미국에서도 책이 나올거예요』 숙소인 남산의 힐튼호텔을 찾은 이날 상오,김할머니는 진분홍 꽃무늬가 돋보이는 하늘색 옷에 같은색 스카프,브로치를 단 흰 털실 베레모 차림으로 햇볕 가득한 방에서 일행을 맞이했다.뉴욕에서 서울까지 13시간의 비행에도 아랑곳없이 꼿꼿한 자세에 웃음을 잃지 않고 80여년전의 일까지 하나하나 기억해 얘기하는 모습은 거의 「소녀」에 가깝다.아직도 마음은 25∼29세라고 말했다. ○남산 신사참배 “생생” 『일제때 저 남산언덕배기에 학생들이 신사참배를 했어요.한달에 두번씩 신촌에서 이화학당 학생들 20여명이 함께 걸어와 저기서 절 한번하고 또 신촌까지 걸어갔습니다.지금 남산을 보니 그때 가슴아팠던 것이 사라지는군요.아주 시원해요』 ­한국이 많이 변했지요. 『나쁜쪽으로 보다 좋은쪽으로 변화가 더 많아요.이제 남은 것은 북한이 문제인데 통일도 곧 될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불리는 「학교종」의 가사가 원래와 달라졌다고 어제 공항에서 말씀하셨는데… 『아동문학가 윤석중씨가 나중에 바꾸었어요.문법상 문제가 있다면서.그래서 미국에서 전화를 걸어 「내가 한국에만 있었어도 가만두지 않았다」고 항의를 해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죠.그러나 지금은 좋아졌어요.그리고 올해부터 미국 뉴욕주 국민학교 음악책에 「학교종」이 실리는데 종소리가 「딩딩딩(Ding)」으로 번역돼 좀 우스워요.』 ­해방직후 이화여전 음악과장 시절 현제명 김성태씨등과 음악교과서를 만들면서 20여곡을 작곡하셨다는데 「학교종」말고 다른 작품은 남아있지 않습니까. 『당시 교과서가 있으면 찾을 수 있을텐데 안타까워요.1950년 미국에서 내 손으로 직접 써서 출판한 「한국민요집」은 아직도 미시간의 도서관에 남아 있는데…』 「학교종」이 지난 95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지 않고 교사용 지도자료에만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에도 매우 섭섭해 했다. ○김규식씨가 사촌오빠 ­「학교종이 땡땡땡」을 읽다 보면 나이와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새로운 삶을 사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구한말 명문가의 규수로서 결혼하기 싫다고 만주로 도망가고,이화여전을 졸업한 뒤 장학생으로 미국유학을 떠나 전공인 영문학대신 음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귀국후 이화여전 음악과장이 됐다가 학칙을 어긴 고위층 자녀 학생을 유급시킨 일로 말썽이 나자 음악과장 자리를 박차고 다시 미국으로 떠나 화학과 미생물학 석사가 돼 49세부터 미국 병원실험실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하고,정년퇴직후 70세가 넘은 나이에 평화봉사단이 되어 아프리카로 떠나고,80세에 서예를 새로 배워 전시회를 열고….그런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살면서 어머니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어머니는 늘 나에게 무엇이든 배우라 하셨어요.도둑질 빼고 무엇이든지요.항상 남을 도우라는 말씀도 하셨어요.또 그 시대의 여성치고는 개방적이어서 내가 하려는 일이 옳으면 막지 않으셨어요.소학교때 선생님의 얘기도 가슴 속에 살아 있어요.한 사람이 나뭇가지에 올라갔는데 그 나뭇가지가 약해서 부러지러 하자 빨리 그 옆의 든든한 가지로 옮겨 살았다는 거예요.우리의 삶도 「좀 더 나은길」을 찾아 부단히 움직야 합니다』 ­지금도 새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하고 싶은 일을 거의 다 했는데 한가지만 아직 못했어요.그림 그리는 일이예요.79세때 뉴욕대학 평생교육 과정에 들어가 3년간 소설 쓰는법도 배웠어요』 ○공부하고 싶어 만주로 ­어린시절 이름은 지금과 달랐지요. 『셋째딸이라 해서 삼식이었지요.그러나 기독교신자인 어머니가 메리(Mary)라고 부르셨습니다.아버지(김익승)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일본유학을 한 뒤 일본어,영어에 능통해 외무대신까지 지냈고 김규식박사가 사촌오빠됩니다.보통학교를 나온 뒤 배화학교를 다녔으나 졸업반이던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 졸업은 못했지요.그러나 그때 교사들이 잡혀가 보통학교 졸업반 학생이 임시교사가 됐어요.나도 15세 되던 해 논산의 보통학교에 교사로 부임했는데 17,18세나 되는 남자학생들이 가득찬 학교에 도착하니 「아기선생 왔다」며 놀려대는 것 아니겠어요』 ­지금까지 살아 오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만주에 3년간 있을때 였어요.논산에서 6개월만에 올라 오니 아버지가 결혼하라고 하시더군요.당시 궁중전의였던 다섯째 삼촌이 고종황제가 독살됐다는 소문을 역이용한 일본인들때문에 만주로 떠나게 돼 영어사전 하나만 달랑 챙겨들고 따라갔어요.삼촌의 병원 일을 도우면서 영어사전을 통째 외우고 교회에서 풍금반주를 하기도 했는데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괴로웠어요』 ○74세에 아프리카 봉사 ­만주에서 돌아 와 이화학당에 입학하셨을 때의 동급생이나 후배들 얘기 좀 해주시죠. 『이화학당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는데 그때 동기중 이기붕씨의 부인이 된 박마리아가 있어요.1,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죠.하지만 이씨와의 결혼은 내 중매로 이루어졌어요.게다가 한 학년 밑에는 모윤숙 백낙준씨의 부인이 된 최이권 등이 있었는데 이들도 여간 극성이 아니었어요.학생회장도 선배인 우리들을 제치고 서로 맡겠다고 난리였어요』 ­미국으로 다시 떠나서 뒤늦게 전공을 바꾸신 이유는….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서 였어요.70세까지 병원 실험실에서 일했어요.75년 남편(조오흥)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어 벙원에서도 정년퇴임 하고 나자 이제는 또 무얼할까 하다가 74세가 되던 1978년 미국 평화봉사단에 지원,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떠났어요.2년동안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80년 4월 라이베리아에 쿠데타가 일어나 미국으로 돌아왔지요』 ­대단하십니다.건강유지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음식과 운동이예요.매일 동네를 3블록씩 산보하고 비가 오는 날은 집안에서 자전거등 운동기구로 운동을 해요.아침은 과일주스나 과일,보리죽과 볶은 가루에 우유를 타서 먹든지 달걀반숙을 먹어요.점심은 좀 양이 많은데 7첩반상으로 차려먹죠.맵지않게 만든 김치와 깍두기,생선,나물무침,전을 즐기지요.돼지고기,닭고기는 안 먹고 일주일에 세번 생선국,두번 야채국을 먹어요.외식은 안해요.또 뇌세포 생성을 돕기 위해 매일 TV 교양프로의 토론을 보며 받아쓰기도 하지요.아직 돋보기도 안쓰고 바느질도 직접 해요.지난 89년 뇌일혈로 한때 쓰러졌던 적이 있어요.그때도 기억력,시력을 그대로 유지해 의사가 「신비하다」고 말했어요.지난해 기억력테스트를 해보니 25∼29세 연령의 기억력으로 나오더군요.「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우리 옛말의 그 정신으로 삽니다』 ○주일학교 교사 맹활약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지금은 주일학교에서 한국인 어린이들의 교사로 일해요.「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도와주면 좋은 인물됩니다」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우리말,영어로 가르쳐주기도 하죠.월요일이면 하루종일 드러누워야 할 정도로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가르치는 동안에는 생기가 나요.20년만 젊다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텐데…』 ­마지막으로 할머니의 노래를 배우고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과 부모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요즘 한국이나 미국이나 어린이들이 가짜 동물,식물만 보면서 놀잖아요.그게 못마땅해요.자연에서 진짜 동물,식물을 보면서 놀아야 배우는 것도 많아요.그리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자유는 무제한으로 주지만 지도를 안하는 것 같아요.지도하면서 자유를 주어야합니다』 ­서울에 얼마나 머무실겁니까 『2∼3주일 있을 생각이예요.떠나기전에 서울신문을 방문하겠습니다.서울신문에서초대 해 줘서 고마워요』〈정리=서정아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