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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 세계 첫 휴대전화 입찰

     조달청은 20일 휴대전화로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입찰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전화 입찰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휴대전화를 통한 입찰 참여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현행 전자입찰은 컴퓨터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g2b.go.kr)에 접속해야 참여가능했다.휴대전화로 입찰이 가능해짐에 따라 장소에 구애 없이 이동 중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국내 3개 이동통신사업자와 소프트웨어 및 공인인증서 적용방식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우선 KTF를 통한 서비스를 개시했다.SKT는 새달 한 달간 이용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고 LGT와는 협의가 진행 중이다.휴대전화로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종은 영상 통화가 가능한 3G 이상전화로 월 7000원을 부담하면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강인 “채정안과 연기에 슈주멤버가 부러워해”

    강인 “채정안과 연기에 슈주멤버가 부러워해”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영화 ‘순정만화’를 통해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ㆍ제작 렛츠필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인은 배우로서 자리에 참석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소 긴장한 표정의 강인은 “연기자로서는 처음인데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배우가 된 걸 실감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 자신이 연예인 인지도 모르고 사는데 오늘은 얼떨결에 배우가 된 것 같다. 배우라는 호칭을 받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시사회를 하고 다른 배우분들과 함께 하니 떨린다.”고 털어놨다. 화제가 됐던 채정안과의 키스장면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너무 편한 사이가 됐다. 워낙 잘 이끌어주셔서 힘들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한다고 하니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처음에는 놀렸다는 강인은 “나중에는 채정안과 연기를 한다고 하니 부러워했다. 예전부터 내가 연기하고 싶었던 걸 알기 때문에 격려도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강인은 7살 연상(채정안 분)의 여인에게 반해 대시 중인 귀여운 연하남 강숙 역할을 맡아 연상녀에게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치는 애교 넘치는 선보였다. 한편 강풀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 는 사랑에 대해 수줍고 서툰 네 남녀(유지태, 이연희, 강인, 채정안)의 특별한 연애이야기로 오는 11월 2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고초려’

    어청수 경찰청장은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지관 스님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무려 네 번이나 스님을 찾았다.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촉나라 유비가 ‘참모’인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을 찾아갔다는 중국 고전 삼국지의 고사성어 ‘삼고초려’에 빗대 ‘사고초려’란 말까지 만들어냈다. 어 청장과 불교계의 ‘악연’은 지난 6월 그의 사진이 전국 경찰 복음화 금식대성회 광고포스터에 실리면서 시작됐다.‘국가 수사기관의 수장’의 사진이 어떻게 특정 종교의 행사에 실릴 수 있느냐는 게 불교계의 입장이었다.당시 이명박 정부의 ‘불교 홀대’가 조금씩 사회문제로 부각될 때였다.  이후 ‘촛불 수배자’들이 조계사 내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7월 29일 조계사 주위에 배치된 경찰관들이 조계사에서 나오던 지관 스님을 과잉 검문을 하면서 3개월간의 사태는 촉발됐다.문제의 ‘지관 스님 차량 검문 사건’이다.불교계는 합동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어 청장 파면을 요구했다.  이 같이 ‘종교 편향 논란’이 커지자 어 청장은 8월 20일 스님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며 화해를 시도했다.당시 어 청장은 편지에서 경찰 복음화 포스터 및 차량 검문검색 등에 대해 “종교 편향 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널리 혜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교계는 “진정성이 없다.”고 대응하며 31일 전국 1만여 개 사찰에서 ‘종교 편향 항의 법회’를 열었다.당시 지관 스님은 청와대와 여당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사과,어청수 경찰청장 사퇴,종교차별 금지법 제정,그리고 시국관련자 화합조치 등 4대 요구조건을 제시하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이에 9월 초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조계사를 방문하며 ‘불심’을 잡고자 노력했다.이 대통령도 9일 오전 국무회의에 이어 밤에 있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도 종교편향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지시,불교계로부터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지관 스님은 어 청장과의 면담은 거부하며 앙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어 청장은 10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대구 경북지역 불교도 대회에 지관 스님을 만나러 갔다.어 청장은 당시 “큰 스님 저 왔습니다.”라며 두 손을 잡았으나,지관 스님은 별 응대없이 회의장으로 향하며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같이 ‘냉담한’ 반응을 얻었지만 어 청장은 지관 스님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추석 이후 우이동 도선사와 정릉의 경국사를 찾아가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려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고 “내가 다녀갔다고 전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섰다.  그러나 지관 스님이 최근 사과를 받아들이며 어 청장과 불교계간에 100여일간 지속됐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빅유닛’ 랜디 존슨, 스토브리그 인기 폭발

    애리조나를 떠나 FA가 된 ‘빅유닛’ 랜디 존슨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우리 나이로 46세인 좌완 강속구 투수를 놓고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 등 강팀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우선 시카고 컵스는 FA시장 최대어 제이크 피비 영입이 여의치 않자 랜디 존슨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컵스는 지난 시즌 선발 한 축으로 활약했던 라이언 뎀스터마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황. 또 컵스의 루 피넬라 감독이 과거 시애틀 감독 시절 존슨과 찰떡궁합을 과시한 적이 있다는 점도 존슨의 컵스 행에 긍정적인 신호다. 존슨을 향한 LA 다저스의 구애도 만만치 않다. 다저스 역시 지난 시즌 원투펀치였던 브레드 페니와 데릭 로가 한꺼번에 팀을 떠나면서 경험많은 선발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다저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이 아직 존슨에게 구체적인 영입 제의는 하지 않았지만. 영입 후보 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가 존슨을 데려올 경우. 박찬호 선발카드는 완전히 접을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동일 감독 “개봉할 날 기다리다 흰머리ㆍ주량만 늘었죠”

    신동일 감독 “개봉할 날 기다리다 흰머리ㆍ주량만 늘었죠”

    ‘나의 친구, 그의 아내’(감독 신동일·제작 프라임 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27일 개봉된다.2006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1년 반 넘게 햇빛 볼 날을 기다려야 했다. 부산 국제영화제,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6개의 유수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았지만, 우리 영화계의 짙은 불황을 비껴가지 못했던 것이다. 당연히 배우와 스태프의 속은 타들어 갔고 신동일 감독은 ‘양치기 소년’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만난 신 감독의 표정은 파고가 지나간 바다처럼 담담해 보였다. ▶어떤 작품인가.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지독한 우정과 내밀한 욕망을 다루고 있다. 명문대 출신 펀드매니저 예준(장현성)은 요리사인 재문(박희순)과 군대 시절에 만난 절친한 친구 사이다. 어느 날 재문의 아내인 미용사 지숙(홍소희)이 파리에 가있는 동안, 예준의 실수로 재문 부부의 갓난아이가 죽게 된다. 재문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고, 이들 셋의 관계가 얽히게 된다.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 -영화사 내부 사정에 불황까지 겹쳐 개봉이 늦춰졌다. 흰머리와 주량이 많이 늘었다. 영화계가 아무리 어려워도 이런 식으로 묻힐 영화가 아니라는 인식이 높아져 개봉하게 됐다. 여느 다른 ‘창고영화’가 흥행을 노렸다가 개봉이 막힌 경우라면, 최근 개봉된 ‘사과’나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처음부터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른 차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친구, 부부, 가족 등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감정, 욕망을 다루었기 때문인 것 같다. 보통사람들의 고민거리가 드라마틱하게 녹아 있어 국내 관객도 공감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전복적 사고가 엿보이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군대에서 예준이 재문에게 “동갑내기이니 계급장 떼고 말놓자.”고 하는 대목이나, 여성이 남성에게 화대를 지불하는 대목 등. -젊은 시절 예준은 ‘인간은 평등해야 돼.’라는 개혁적인 사상을 가졌다. 하지만 사회적 계층이 자신보다 낮은 재문에게 은근히 명령조로 얘기하는 등 말과 행동이 이율배반적으로 표출된다. 진보적이었던 사람이 현실에 타협하며 변질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으려 했다. ▶지숙의 출산 장면, 배우들의 정사 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되는 등 화면이 사실적이다. 반면 자신의 아이를 죽인 친구를 감싸는 재문 등 인물들의 행동은 현실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우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재문이 어리석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훗날 ‘내가 왜 그랬지?’하며 후회할 행동을 하곤 한다. 이처럼 알다가도 모를 상황들이 어쩌면 이야기 전개의 원동력이다. 화면은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되도록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했다. 상식과 비상식이 섞여 있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뒤집어보는 것이 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월에 DVD가 나온 첫 장편 ‘방문자’에 이은 두번째 장편이다. 작품 계획은. -지금 세번째 장편 ‘반두비’의 후반작업을 하고 있다.‘반두비’는 반항적인 18세 여고생과 29세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의 우정과 사랑을 밝게 그린 작품으로, 감독 겸 제작을 맡았다.2018년에는 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칼’이라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프라임 엔터테인먼트 제공
  • [공연 리뷰] 유리 부투소프 연출 ‘갈매기’

    [공연 리뷰] 유리 부투소프 연출 ‘갈매기’

    충격은 무대에서 먼저 시작됐다.3면을 가로막은 벽은 표면이 뜯겨 나가고, 붉은색 페인트가 제멋대로 칠해져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위태로웠다. 천장에는 불길한 기운을 품은 갈매기들이 마치 인간사를 구경이라도 하듯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폐허 혹은 파국의 분위기가 한눈에 느껴지는 이 무대에서 과연 어떤 ‘갈매기’가 펼쳐질지 상상하긴 쉽지 않았다.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의 ‘갈매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안톤 체호프의 사실주의 연극과는 철저히 다른 길을 걷는다. 체호프식 리얼리즘이 겉으론 무료할 정도로 평온한 일상속에 놓인 인간들이 엇갈린 사랑과 욕망에 지배당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준다면 부투소프는 거꾸로 파국을 미리 설정한 상태에서 인물들의 내면을 역추적하게끔 장치했다. 작가로서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트레플레프, 배우가 되길 원하는 니나, 질투와 허영심에 가득 찬 아르카지나, 세속적인 성공에 연연하는 작가 트레고린 등 등장인물들은 이런 전제 아래서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누구도 꿈을 이루지 못하고 비루한 삶을 사는 이들이 서커스 광대처럼 우스꽝스런 옷차림에 코믹한 춤을 추는 장면은 희극과 비극이 등을 맞대고 굴러가는 쳇바퀴 같은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극은 의도적으로 경쾌함과 가벼움을 지향한다. 배우들이 번갈아 무대 한켠에 놓인 피아노를 연주하고, 마이크 앞에서 대사하거나 노래하는 등 ‘거리두기’를 통해 관객이 연극을 즐기되 몰입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부투소프의 이런 시도는 보는 관점에 따라 참신한 파격일 수도, 또는 의욕만 앞서 원작을 망가뜨린 파괴일 수도 있다. 새로운 연극을 갈망하던 트레플린은 자살 직전 “새로운 형식인가 낡은 형식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런 연극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분명한 건 부투소프 역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예술의전당으로선 관객과 평단의 양분된 반응이 아쉬울 수도 있겠다.2004년 그리고리 지차트콥스키의 ‘갈매기’가 호평 일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럴 터다. 하지만 유독 화제작이 드물었던 올해, 이처럼 논쟁적인 작품을 만났다는 사실만은 행운으로 여겨도 좋을 듯싶다.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기타의 神’ 인생 선율 다시 듣기

    ‘너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내 이름을 알까/너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그 모습 그대로일까/난 강해져야 하고 삶을 계속 이어가야만 해/난 이 천국에 머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중에서) 에릭 클랩튼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 유난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티어스 인 헤븐’은 널리 알려져 있듯 어린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곡이다.1991년 3월 클랩튼의 네살난 아들 코너는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즉사했다.‘기타의 신’,‘블루스 록 기타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 기타리스트의 굴곡진 삶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순간이 이토록 오래도록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다. 1997년에 이어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진 에릭 클랩튼의 자서전 ‘에릭 클랩튼’(장호연 옮김, 마음산책 펴냄)은 예술가로서의 영광과 알코올과 마약중독에 찌든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불행이 교차했던 예순 셋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들려준다. 1945년 영국 서리주의 노동자 계급 집안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그룹 크림을 결성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고 블라인드페이스, 데릭&더 도미노스 등을 거치며 ‘기타의 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1960년대 밴드 멤버들과 끝없는 갈등에 시달렸고, 와중에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가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자 마약에 손을 대면서 음주 공연, 공연 중단 등의 사고로 구설에 오르내렸다. 마지막 장 ‘에필로그’에는 음악 동료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담았다. 화려한 삶 뒤에 감춰진 자연인 에릭 클랩튼의 삶과 더불어 비틀스, 롤링 스톤스, 지미 헨드릭스, 밥 딜런, 필 콜린스 등 당대 톱스타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1만 8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동방신기 시아준수 쌍둥이 형 사진 공개

    동방신기 시아준수 쌍둥이 형 사진 공개

    그룹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의 이란성 쌍둥이 형의 사진이 공개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주말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믹키유천과 함께 출연한 시아준수는 자신의 쌍둥이 형과 함께 출연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더욱이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시아준수의 형 김준호씨는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로 촬영장에 있는 모든 여성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시아준수 쌍둥이 형의 ‘스친소’ 출연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어, 이번 사진공개에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아준수는 이날 형의 인연을 찾아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서 듀엣 곡을 열창하는 등 각별한 우애를 보여주었으며, 여성 출연진들의 구애를 받기 위해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믹키유천이 데리고 나온 친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5시 25분 방송되는 ‘스친소’에는 동방신기를 비롯 붐, 이현지, 김새롬 등이 함께했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분기 영업이익 게임 웃고 포털 울고

    ‘게임산업과 경기는 거꾸로 간다.’ 게임업계의 이런 속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다. 경기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여행 등을 줄이는 대신 집이나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경우는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반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던 인터넷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포털들은 위기타개를 위해 게임업체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등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4분기에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예당온라인도 올 3분기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4% 각각 증가했다.11분기 연속해서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CJ인터넷도 3분기 매출 46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2.1% 향상된 123억원,69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웹젠, 그라비티 등 경영난으로 대주주가 바뀌었던 업체들도 흑자로 돌아섰거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는 3분기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06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적자행진을 마감했다. 웹젠도 지난 9월 약 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2005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의 흑자전환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그라비티도 해외로열티 매출이 34% 늘었다. 다음 주로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휴대전화용 게임을 만드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성적도 좋다. 게임빌은 지난달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 월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9월(2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20억원 이상 매출 기록도 이어갔다. 해외 게임업체들도 호황이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매출 8368억엔(11조 2106억원), 영업이익 2521억엔(3조 377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계에선 1997년 외환위기때 게임업체들이 호황을 누린 것과 관련해 ‘게임업계는 경기와 반대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최근의 상황을 봐도 이런 속설이 들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국내 매출이 줄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됐다. 환율이 올라갈수록 로열티로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고실적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다. 리니지 시리즈의 엔씨소프트도 전체 매출의 42%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반면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네이버의 NHN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락세를 보이며 순이익은 무려 63.5%, 영업이익도 6.6% 줄었다. 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는 매출은 0.1% 늘어났지만 적자폭은 더 커졌다. 때문에 포털업체들은 새로운 ‘돈줄’이 될 수 있는 게임업체를 찾기 위해 적극적이다. 한게임을 가지고 있는 NHN은 이미 자회사를 통해 웹젠을 인수했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는 3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게임, 지도, 모바일 등에서 새로운 매출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가정에 얽매이기를 거부하고, 자기계발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이른바 ‘골드미스’,‘싱글남’들이 늘고 있다. 번듯하게 자리잡은 아들, 딸이 ‘언제 손자를 안겨줄까.’기다리는 부모님의 걱정어린 눈길과 잔소리만 없다면 이들에겐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특화된 상품을 찾고, 다른 걱정 없이 일에만 몰두하고, 휴가때면 홀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골드미스’,‘싱글남’들의 삶은 행복하기만 할까? 당당한 싱글들도 조금은 외로울 것 같은 겨울 초입. 이들이 느끼는 행복과 말 못 할 슬픔을 들어보자. ●버는만큼 투자… 20대 못지않은 감각 유지 외국계 제약회사에 다니는 이모(38·여)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패션리더’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골드미스인 덕에 20대 못지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있었던 대학 동기의 결혼 피로연장에 가슴이 깊게 파인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아줌마’가 돼버린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유행에 민감한 이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패션 동호회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회원들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여성들이다. 이씨는 회원들과 패션 정보는 물론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이야기하며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는 가끔 오프라인에서 회원들을 만나 클럽 등 ‘밤문화’를 즐기기도 한다.“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지쳐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혼자 살다보니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고 그 시간에 나이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며 젊은 감성을 유지할 수 있죠.” 회계 법인에 다니는 이모(35)씨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씨의 취미는 자전거타기.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만도 넉 대다. 산악용 MTB는 물론, 산책용 미니벨로(바퀴가 작은 자전거)에 통학용 사이클, 여행용 사이클까지 자전거 가격만 합쳐도 일반 회사원들 초봉과 맞먹는 수준이다. 부품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관리비용 등을 따지면, 다른 친구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의 돈을 이씨는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있다. ●정 들자 떠나는 친구·동료 보면 외로워 교사인 백모(36·여)씨는 ‘재색’을 겸비한 골드미스다. 명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백씨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수많은 남성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하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백씨에게도 고민은 있다. 백씨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까닭에 직장 동료들을 잘 챙긴다. 동료들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아플 땐 약을 사 집에 찾아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정을 쌓았던 동료들은 하나둘 결혼하며 떠나갔다. 백씨는 시간이 갈수록 덩그러니 혼자 남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공허하다고 고백한다. 백씨는 최근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해 ‘반쪽’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자신도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강박을 느끼는 탓이다.“골드미스가 화려해보이는 건 잠시뿐이에요. 저도 빨리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한국 무역회사 중국지사에 과장으로 근무하는 최모(34·남)씨는 잘 나가는 직장인이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기업에 입사했고 성실성과 외국어 능력을 인정받아 과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무역을 담당하는 해외파견 업무를 맡게 됐다. 그곳에서는 생활비 외에도 한국에서 받던 임금의 1.5배를 받게 되면서 노후 설계도 착실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한국에 있는 날은 1년에 채 두 달이 안 된다. 맡고 있는 업무가 많다 보니 한국에 와서도 시간을 내서 연애를 하기 힘들다. 선을 봐도 중국에 와서 살겠다는 여성이 없다. 남들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출세해 지금도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퇴근하고 불 꺼진 집에 돌아오면 외로워 미칠 지경입니다.” ●한곳에 푹빠져 오직 ‘나’를 위한 삶 외국계 홍보회사에서 일하는 남모(34·여)씨는 뮤지컬 마니아다. 한 번 ‘꽂힌’ 뮤지컬은 몇 번이고 다시 본다. 몇몇 유명 뮤지컬 배우들도 그녀를 알고 있을 정도다. 헤드윅, 싱글즈 등 소공연장 작품은 물론이고 캐츠, 라이언킹 등 큰 스케일의 작품도 섭렵했다. 남씨는 “동호회에서 표를 단체로 예매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비싼 뮤지컬을 조금은 저렴하게 볼 수 있다.”면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남씨를 “뮤지컬에 미쳤다.”고 말한다. 여가시간 대부분을 뮤지컬에 매달려 지내다보니 남자 만날 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남씨는 “뮤지컬 배우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10대 소녀팬이 된 것 같다.”면서 “가끔 뮤지컬 배우들과 연애하는 상상도 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결혼을 했다면 이렇게 뮤지컬에 빠질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주변 선배들 중에 30대 미혼이 많거든요. 그래서 제 상황이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평생 결혼을 못해도 상관없어요.” 국제선 항공기의 부기장인 이모(34)씨는 이른바 ‘골드 싱글남’이다. 깔끔한 외모에 직업상 다져진 매너와 친절함, 그리고 넉넉한 수입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 일정하지 않은 비행스케줄 때문에 생활이 안정적이진 않지만, 부기장 6년차인 그는 이런 불규칙한 생활마저 ‘다이내믹’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즐거움에 아직도 설렌다. 도착지에서 하루 정도 쉬었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는 고된 일정이지만 이씨는 “현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다른 문화를 접할 수도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연애나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바쁜 삶이지만, 아직은 비행이 더 좋다. ●챙기는 사람 없어 나도, 가족도 아프면 안돼 수학과외로 한 해 1억 5000만원을 버는 문모(36·여)씨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없이 아파야 했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문씨는 올해 큰 수술을 네번이나 받았다.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전신CT 촬영을 받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다. 뇌에서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유방암 수술보다 뇌수술이 더 시급하다는 의사의 말에 당장 수술에 들어갔다. 종양이 주요 신경부위를 누르고 있는 터라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었고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열이 떨어지지 않아 다시 CT촬영을 해보니 뇌에 물이 찬 것이 보였다. 문씨는 재수술을 받았다. 두 번의 뇌수술을 거친 후 문씨의 몸은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졌다. 또 지난 7월 유방암 수술을 받아야 했다.10월 검진에서는 자궁에도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2주 전 자궁암 수술까지 받았다. 경북 포항에 사는 어머니는 서울에 올라와서 문씨를 간병하고 있다.“아플 때 혼자 있는 것만큼 서러운 일이 없어요. 이럴 때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골드’ 없으면 그냥 ‘미스·미스터’ 대학 교직원인 이모(36·여)씨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취업 전부터 유럽 전역, 미국, 캐나다, 인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취업 후에도 이씨는 주말을 이용하거나 휴가를 내 중국, 일본 등지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이른바 여행중독이다. 그녀의 월급 대부분은 여행비로 지출됐다. 이런 이씨에게도 꿈이 있었다. 바로 애인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 하지만 만나는 사람 대부분 여행을 싫어했다. 한 번은 함께 여행을 간 남자와 사귀게 됐다. 하지만 곧 이씨가 남자의 스케줄도 고려하지 않고 해외여행 가자고 조르자 갈등이 생겼고, 어김없이 헤어지고 말았다. 또 버는 돈 모두를 여행 비용으로 사용해 버리는 그녀의 씀씀이에 남성 대부분이 그녀를 꺼렸다. 회사원 장모(33)씨는 통장 잔고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난다. 하루가 멀다하고 잔액이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동년배에 비해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빠듯한 생활을 한다. 수입의 상당부분을 음주와 외식 등 소비에 지출하는 그의 경제적 습관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따로 있다. 계획적인 경제생활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친한 친구들이 결혼한 후 아내와 함께 재테크 계획을 세우며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는 데 반해 장씨에게는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뚜렷한 목적도 없고 외식으로 지출이 많아도 따로 관리해줄 사람이 없다.1년 전만 해도 친구가 결혼을 해서 아내에게 통장을 맡기고 카드 사용내역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듣고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 부럽다.“저에게도 옆에서 돈 관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는 결혼을 하겠다는 뚜렷한 계획이 없었지만, 곧 집도 장만해야 하고 앞으로 가정을 꾸리려면 목돈이 많이 필요할 텐데 이대로라면 결혼자금이나 장만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용어클릭-골드미스(Gold Miss) 30대 이상 40대 미만의 미혼 여성 가운데 학력이 높고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계층을 지칭하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다. 자기성취욕이 높으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경제적으로 구매력이 높다. 결혼을 늦게 하는 사회적 변화, 직장에서의 성차별이 약해짐에 따라 독신생활을 즐기면서 특히 쇼핑과 해외여행 등 감성적인 만족을 위한 소비행위를 주로 한다. 이와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의 남자들을 싱글남(Single-男)이라고 부른다.
  • “내 짝은 어디에?” 동물들도 인터넷 구애

    이제 인터넷사이트 같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해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런 세태에 짝을 찾는 외로운 동물들도 가세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6일 ‘인터넷사이트에 광고를 내 천생연분을 찾거나 구하고 있는 동물’을 소개했다. 화제의 동물 중 하나인 스물다섯 살짜리 ‘민티’(Minty)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중 하나인 셰틀랜드포니종. 영국 콘월 타마르밸리 당나귀공원에 사는 민티는 올초 오랜 동반자였던 ‘루루’(Lulu)가 죽고 홀로 남겨졌다. 루루를 그리며 매일 쓸쓸하게 우는 모습을 보다 못해 새 짝을 찾아주려 했지만 민티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고민하던 민티의 주인 줄리아 기본스(65)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바로 인터넷을 이용해 새 짝을 찾는 것. 그 결과 민티는 ‘미니 무’(Mini-Moo)라는 다섯 살짜리 천생연분을 만났다. 미니 무를 본 민티는 바로 우는 것을 멈추고 기운을 차렸다고 한다. 또 다른 동물은 올해 여섯살이 된 잭러셀 테리어 수컷 ‘퍼킨스’(Perkins)다. 퍼킨스의 주인 존 로버츠(59)는 퍼킨스의 짝을 찾는 광고를 내서 화제가 됐다. 먼저 지역신문에 ‘작고 귀여운 잭러셀 테리어종 암컷을 찾는 ’구혼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냈다. 또 모든 암컷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고 이메일 주소를 남겼지만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다. 로버츠는 “더 이상 못 참겠다. 쉬려고 할 때마다 퍼킨스가 너무 외로워서 짖어댄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년동안 재두루미 돌보며 모습 담았죠”

    “17년 동안 재두루미를 돌보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 람사르 문화존에서 ‘학 사진전’을 열고 있는 윤순영(54)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2일 “전시 사진에서는 재두루미의 모성과 그들만의 목욕탕, 구애 활동, 경계 태세, 이·착륙 모습 등 재두루미의 비밀스러운 생활양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전시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가 전시한 사진 80점에는 경기 김포의 한강 하구에서 재두루미 7마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120마리란 대가족을 이룬 지금까지 17년간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다. 윤 이사장이 학의 사랑에 빠진 것은 1992년이다. 이때 김포시 북변동 홍도평야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7마리를 직접 만났다. 윤 이사장은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습지에 2000여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했다.”면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재두루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방치하다간 영영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보호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인 “사랑한다면 환갑이라도 상관없다”

    강인 “사랑한다면 환갑이라도 상관없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ㆍ제작 렛츠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인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강인은 “사랑한다면 나이 차이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나이가 아니라 감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갑이라도 상관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인가를 묻는 질문에 “와일드 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내가 액션을 취했을 때 리액션을 해줄 수 있는 스타일이 성격상 맞는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서는 “새학기 첫 수업을 받은 기분이다. 최대한 부담 같지 않고 캐릭터답게 연기하려고 했다.”며 “개봉을 기다려야 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시간 가는 게 싫은 정도였다.”고 영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인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에 대해서는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됐던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강인은 7살 연상(채정안 분)의 여인에게 반해 대시 중인 귀여운 연하남 강숙 역할을 맡아 연상녀에게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치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강풀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 는 사랑에 대해 수줍고 서툰 네 남녀(유지태, 이연희, 강인, 채정안)의 특별한 연애이야기로 오는 11월 2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서울 지하철 노선도 속 12 동물 그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서울시 지하철 경로가 표시된 노선표의 특정한 역들을 연결해 다람쥐, 코끼리 등을 그려 놓은 것으로, 모두 12마리의 동물이 그려져 있다.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있는 해달, 웅크리고 앉은 고양이, 등에서 물을 뿜어내는 고래, 한쪽 집게발을 들어올린 꽃게 등 종류도 다양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와함께 마지막 12번째에는 ‘Guess’라고 적혀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이 ‘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이 노선도는 지난 2006년 ‘김치샐러드’라는 네티즌이 처음 고안해 자신의 홈페이지(www.kimchisalad.net) 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런던 지하철 노선도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도 잘 찾아보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만들어 본 것”이라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김치샐러드는 “동물은 12마리가 아니라 총 14마리”라며 “여우 등을 추가시켜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12번째 동물 그림은 ‘학’으로 확인됐다.노선도에는 두 마리의 학이 날아들어 서로 몸을 밀착시키며 구애를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블로그 등으로 퍼나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하철 안에서 동물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선도를 볼 때마다 복잡하다는 생각 밖에 안 했는데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며 “나도 한 번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2008 올해의 야생사진’ BEST 작품 공개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 [진실TALK] 에픽하이 “돈 구애없이 음악 하고 싶어”①

    [진실TALK] 에픽하이 “돈 구애없이 음악 하고 싶어”①

    ‘가요계의 악동’ 에픽하이가 사랑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발매했다. 에픽하이는 미니앨범 ‘러브 스크림(Love Scream)’을 발매해 그간 에픽하이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지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시사성 강한 가사를 버리고 어쿠스틱 선율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내년이면 서른 줄에 접어든다고 한탄하는 타블로와 팀의 유일한 ‘귀가파’라는 투컷, 알고 보면 착한 남자라는 미쓰라진을 만나 에픽하이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뜬금없이 사랑이야기를 음반으로 발매한 이유는 뭔가? (타블로, 이하 ‘타’) 뜬금 없기 보다는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사랑이 제일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단 한번도 사랑 노래를 해본 적이 없었다. 아마 사랑노래 없이 음반을 낸 최초의 가수가 아닐까 생각도 하는데, 사랑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투컷, 이하 ‘투’) 팬들에 대한 일종의 선물이었다. (미쓰라진, 이하 ‘미’)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원래 나는 착한 사람이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기에 나 자신의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타) 앨범명 ‘러브스크림’도 미쓰라가 지은 것이다.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간 뭘 하고 지냈나? (타) 음악을 만들고 책을 쓰느라 잠을 많이 못 잤다. 11월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단편 모음집인데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아! 책 광고인가. 죄송합니다! (투) 녹음 작업할 때 못 본 영화를 많이 봤다. ‘다크나이트’를 봤는데 너무 감명 깊게 봤다. (타)’다크나이트’의 악당 조커가 너무 와 닿았다. 그의 외모가 아니라(웃음) 그의 사상이 우리의 음악과 닮아있다. 조커는 순수한 악을 보여주고 싶었고 돈에도 구애 받지 않았다. 우리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그렇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 “우리도 음악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활동도 많이 했었는데? 투컷은 개인 활동이 없다 어째서 인가? (투) 변명이라면 음반을 만들어야 해서 여유가 없다. (한숨) 그렇게 꼬집어서 말을 하다니…… (타) 미쓰라도 활동하는 시기에 딱 조가 나뉘었다. ‘10시 퇴근조’와 ‘일하러 가는 조’ 그땐 투컷이 너무 부러웠다. 투컷이 개인활동을 안 한다고들 하는데 팀의 어머니 같은 존재다. 에픽하이가 관련된 각종 파티를 주최하기도 하고 내가 책이나 개인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미) 예전에 라디오를 할 때 복잡한 일이 있었는데, 투컷과 타블로가 많은 도움을 줬다. 개인활동을 표면적으로 하지 않을 뿐이지 에픽하이를 꾸려나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투컷의 비중이 크다. ->2편으로 계속 사진제공=울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금융위기 인터넷시대 재앙”

    글로벌 신용위기는 인터넷 만능시대가 빚은 재앙이라고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간한 27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모든 것이 공개적인 광장에서 이루어진 1990년대를 지나 공짜로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 시대에는 새로운 주술(呪術)이 지배하게 됐으며, 지금이 절정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인터넷이 세계 금융체제에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 기능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지만, 부작용 또한 상당했다는 점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순기능이란 온라인으로 커미션을 거의 지불하지 않은 채 이익을 내고, 투자자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 없이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환경변화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젠 이처럼 좋은 점들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 인터넷 시대에 대한 비관론의 근거이다.●검증안된 정보가 파생상품 양산 인터넷의 부작용에 따른 금융체제의 혼란은 사실상 오래된 일이다. 하지만 이젠 돌발적인 사건에도 부작용이 순기능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총체적 금융위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이유는 인터넷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인터넷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반대로 친숙하지 않은 시장을 창출하는 기능도 가졌다. 예컨대 인터넷으로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 시장만 해도 668조달러 규모에 이른다는 것이다.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은 사람들을 데이터에만 매달리게 만듦으로써 금융시장에 불어닥치는 소용돌이엔 캄캄한 사람들을 양산한다는 논리이다. 거의 즉석에서 얻은 정보와 이에 바탕을 둔 수조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자금이 복합적인 파생시장에서 결정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작은 위기에도 대응하지 못하며, 이는 또 다른 큰 위기를 부른다는 것이다.●사회전체 통제해 위기극복 어려워 뉴스위크는 지구촌 경제의 발목을 잡은 것을 똑똑한 월스트리트 사람들이 비디오게임에 푹 빠진 결과에 빗댔다.2000~2001년에도 인터넷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인터넷이 성장기여서 지금과 같은 위기로 번지기 전에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인터넷은 금융체제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통제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만든 위기를 극복하기 아주 어렵게 됐다 . 결국 인터넷은 한 사람이 국내든 외국이든 투자할 시점에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모르는 상황으로 내몰기 쉬운 데다, 정부가 시장을 통제하는 데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가 제안한 대안은 온라인을 이용한 가장 객관적인 투자 안내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현실화하기가 쉽지 않고, 현실화된 시점에 효용가치가 있을 것인지 자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은 여전하다고 결론지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감독 한마디

    ●허정무 감독 멋진 경기였다. 훈련하면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팀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UAE와 북한이 수비 부분에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약점을 잘 공략한 게 대승의 원인이 됐다. 박지성에겐 왼쪽 미드필더 위치에 구애받지 말고 수시로 이동하라고 주문했다. 조용형은 옥에 티라고 할 만한 실수가 있었지만 리딩 능력이 좋았고 오히려 그 실수는 다음 경기 때 보약이 될 것이다. 김형범은 A매치 경험이 없어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자신감이 넘쳐보였고, 제 기량도 잘 발휘했다. 다음 경기는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다. 우리는 강팀과 만났을 때 더욱 힘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미니크 바트네 감독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다. 오늘 두 종류의 팀을 봤을 것이다. 한 팀은 성숙되고 경험이 많은 팀이고, 다른 팀은 의욕은 있고 젊지만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오늘 4-1 스코어가 말해준다.UAE는 이제 최종예선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온 것 같다. 한국은 좋은 팀이고 본선행에 유력한 후보다. 이란과 사우디, 북한과 두 장을 놓고 싸울 것 같다.
  • [사설] 公試 연령상한 폐지 차별해소 전기되길

    내년부터 누구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헌법재판소가 5급 행정고시 응시자의 연령상한을 제한하고 있는 관련 조항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5급뿐 아니라 7,9급의 연령 상한도 없애는 진일보한 내용의 ‘공무원 임용시험령’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려면 공직자의 성숙한 판단력이 요구되므로 하한선은 유지했다. 이에 따라 5급의 경우 현행 32세 이하에서 20세 이상으로,7급은 35세 이하에서 20세 이상으로,9급은 32세 이하에서 18세 이상으로 각각 변경된다. 행정부 공무원의 연령 제한철폐가 업무방식이나 절차가 유사한 국회, 법원,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 공무원은 물론 지방공무원의 채용시험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회사무처와 법원행정처의 경우 상한연령 폐지를 위해 관련 규칙을 개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인사규칙 표준안을 만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조치가 우리 사회의 최대 단일 고용주인 정부부터 고용시 연령제한을 철폐함으로써 사회전반에 만연한 연령에 의한 차별을 해소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령에 의한 차별은 개인이 책임질 수 없는 조건에 의한 차별에 해당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다른 시험 주관기관들도 연령제한 폐지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통일둥이’ 통해 본 사회적 현상은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통일둥이’ 통해 본 사회적 현상은

    2048년 한국은 과연 어떤 사회적 문제를 안고 살아갈까? 대학생 김유진씨의 2048년 10월13일 가상의 하루 생활을 통해 40년 뒤 우리사회가 맞닥뜨릴 상황들을 미리 짚어본다. 이 기사는 통계청과 한국미래학연구원, 농업과학기술원 등에서 발표한 자료와 미래학 관련 논문, 서적들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4㎞ 높이의 아파트 내 이름은 김유진.2025년에 태어난 이른바 ‘통일둥이’다. 내가 사는 곳은 서울 여의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120층이다. 이 정도면 요즘 높은 편도 아니다. 강남쪽에 곧 높이 4㎞짜리 아파트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정원이 딸린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다. 오늘 점심에는 인도 친구를, 저녁에는 중국 친구와 만날 계획이다. 두 친구는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한다. 지난 2007년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상했던대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25년에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뒤 최근 몇년 사이에 영국마저 따라잡았다. 앞으로 미국을 따라잡느냐는 인도, 중국 시장에 달렸다. 인구가 16억명이 넘는 인도는 10년째 14억 인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됐다. ●우주청소부가 인기 직업 나는 가정용 로봇 디자이너가 되려고 한다.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가운데 하나다. 로봇과 사이보그(cyborg·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들이 우리 생활에 파고든 지 오래다. 인공지능을 개발해 인간의 기억이 이 사람 머릿속에서 저 사람 머릿속으로 옮겨진다. 정보를 업로드하듯이 사람들의 기억을 업로드하는 저장소도 생겨났다. 일부 국가에서는 ‘섹스 로봇’이 논쟁이 되고 있다. 섹스용 로봇을 만들어 매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최근 인기있는 직업들은 첨단 기술공학 전문가, 로봇공학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의료·건강분야 전문가, 해양·항공 전문가, 생물학 전문가, 건축 설계 및 디자인 전문가, 안전기술공학 전문가, 에코(생태)산업 전문가, 박물관 경영 전문가, 각종 컨설턴트 및 카운슬러 등이다. 보통 사람들이 하기 싫어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3D 업종도 일부층에서는 인기다. 각국의 우주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업종들도 생겨났다. 우주에 이상이 있나를 살펴보는 우주관리사, 우주에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청소하는 우주미화원, 로봇을 고안하고 만드는 로봇 제조·설계사, 우주에 도시를 세워 살기 좋게 꾸미는 우주도시 건설사 등이다. 우주 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우주탐험가들도 나타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공룡 등 이미 사라진 동물을 다시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생명공학사와 아예 생명을 복제하는 생명복제사까지 등장했다. 물속에 도시를 건설하고 살기 좋게 꾸미는 수중 도시 건설사와 사라진 오존층을 복구하는 기술자들도 각광받고 있다. ●영생을 도모하는 사람들 컴퓨터 기능이 합체된 페이퍼TV를 켜자 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편집된 맞춤형 뉴스가 화면에 뜬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504만명으로 32%를 차지한다고 한다.15세에서 64세까지가 57%인 2652만명이며,15세 미만 인구는 10%인 480만명밖에 안된다. 인구 분포가 역피라미드 꼴이 된지 오래다.4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15세 미만 인구는 18%에서 10%로 8%포인트나 줄었다. 반면에 65세 이상 인구는 10%에서 32%로 22%포인트나 늘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2026년부터 65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가 됐다.100세를 넘긴 사람들이 수두룩하지만 아예 진시황처럼 ‘영생’을 도모하는 이들도 있다. 할아버지의 친구 가운데는 늙거나 병들어 별세하는 분보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도 나온다. 부자들이 모여사는 동네에서는 부모의 우수한 유전형질만 골라서 아기를 만드는 병원들이 번성하고 있다. 아예 외모가 뛰어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유전자를 사들여 아기를 만드는 이른바 ‘유전자 귀족’들도 생겨난다. 친구 어머니는 3년 전에 친구의 동생을 낳으셨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여성은 이론적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동물에 이식시킨 자궁을 통해 임신을 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어머니가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한국의 교육열은 여전히 뜨겁다.2025년 통일 이후 국방예산의 상당부분이 교육에 투자되면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수는 25만명 정도로 2005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1세기 초반에 비해 대학교 수가 줄어들고 실업 교육이 강화됐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지성아 부탁해” 허정무감독 UAE전 최종 엔트리 발표

    “지성아 부탁해” 허정무감독 UAE전 최종 엔트리 발표

    “지성, 영표야, 대표팀을 부탁해.” ‘위기의 허정무호’를 회생시킬 막중한 책임을 떠안은 태극전사 24명이 확정됐다. 국내·외, 신·구 조화와 함께 부실한 공격라인 배가에 방점을 찍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24명을 6일 확정 발표했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도르트문트) 등 해외파 4명은 물론, 최근 K-리그 활약을 통해 컨디션 회복을 확인시킨 ‘허정무호 1기 황태자’ 곽태휘(27·전남)와 예비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뒤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이정수(28·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정무 감독은 특히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젊은 피 기성용(19·FC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허 감독은 “(지성, 영표)두 선수 모두 성실하기 때문에 팀플레이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도 “어리지만 괄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 등이 경기를 잘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적 성향을 보였던 정성훈(29·부산)과 김형범(24·전북), 송정현(32·전남) 등 3명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올시즌 8골을 넣은 공격수 정성훈은 큰 키(190㎝)와 다부진 체격으로 골문 앞 몸싸움 능력을 인정받았고, 미드필더임에도 중거리슛과 ‘무회전 프리킥’ 옵션을 장착한 김형범은 대표팀의 골 갈증을 풀어줄 해결사 몫을 기대받고 있다. 또 송정현은 지난해까지 전남을 이끈 허 감독의 의중을 잘 읽을 것으로 평가된다. 허 감독은 “UAE와의 최종예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해외 및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 위주로 발탁했다.”고 최종 엔트리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최종명단 ▲GK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염동균(전남) ▲DF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 김동진(제니트) 김진규 김치우(이상 서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이정수(수원) ▲MF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김정우 최성국(이상 성남) 조원희(수원) 박지성(맨유) 김형범(전북) 송정현(전남) ▲FW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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