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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은 지고 페이스북은 이기고… 험난한 중국의 상표권 소송

    애플은 지고 페이스북은 이기고… 험난한 중국의 상표권 소송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페이스 북’(face book)이란 브랜드를 등록한 회사를 상대로 한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 사용자가 7억명인 중국 시장 진출이 막혀 있는데 이번 판결은 중국 정부가 페이스북에 대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있는 한 변호사에 따르면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은 광둥성에 있는 중산펄리버드링스라는 회사가 2014년에 ‘페이스’와 ‘북’ 사이를 띄어쓴 ‘페이스 북’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업체는 포테이토 칩이나 채소 통조림 같은 식품을 생산한다.  중국 현행법상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은 중국 내에서도 이 상표가 잘 알려졌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인터넷 이용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구애해왔다.  이 회사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해 인터넷 분야를 담당하는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면담했으며 최악의 스모그 속에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조깅하기도 했다.  FT는 페이스북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엄격한 조건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때 민주화 시위대의 소통 수단으로 위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지난주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애플의 저작권 소송 결과와 엇갈린다.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은 중국의 가죽제품 업체 신퉁톈디가 ‘IPHONE’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애플은 최고인민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젊은 경찰오빠, 사귀자” 홍대 불금, 취객과 사투

    [단독] “젊은 경찰오빠, 사귀자” 홍대 불금, 취객과 사투

    “아우~ 젊은 경찰 오빠, 진짜 맘에 든다. 나랑 사귀자. 응? 응?” 지난 7일 새벽 3시 술집과 카페, 클럽 등이 즐비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 황금연휴의 절정인 ‘불금’(불타는 금요일)의 끝을 통과한 취객들이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랠 즈음,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소속 최영구(51) 경위와 박준희(25) 순경은 서교동 클럽NB 부근에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에게 달려갔다. 만취한 여성은 갑자기 박 순경의 몸을 더듬으며 애정 공세를 폈다. 박 순경의 부축을 받고 순찰차에 오른 여성은 박 순경을 끌어 안고 “키스해 달라”고 말했다. 진땀을 뺀 박 순경은 지구대에 도착하자 동료 경관에게 동영상을 촬영해 달라고 했다. ●만취女 애정공세 대응 않자 욕설 지구대에서도 구애를 이어가던 여성은 대응이 없는 박 순경에게 화가 났는지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박 순경은 말없이 한숨만 쉬었다. 옆에 있던 최 경위는 “남성에 대한 성희롱은 아직 사회적 인식이 덜한데, 현장에서는 이렇게 남성 경찰관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홍익지구대는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3만 254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출동신고가 접수됐고, 지난해 5월 23일에는 단 하루 동안 236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홍대입구역의 지하철 이용인구는 하루 7만 8000여명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5위였다. 주말이면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홍대 앞이 ‘젊음의 해방구’로 유명해지면서 주말이면 지구대뿐 아니라 마포경찰서 형사들도 동원되고 있다. 취객과의 사투,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비, 음란업소 단속 등 홍익지구대의 주말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지난해 5월 23일엔 하루 236건 신고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 최 경위와 박 순경이 탄 순찰차에 신고가 떨어졌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서교동의 한 술집이 표시되자 최 경위가 화면의 ‘112 신고 음성 파일’을 눌렀다. 신고를 한 건물 관리인은 “어린 것이 금연건물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데 대든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인파 때문에 현장 출동부터 쉽지 않았다. 간신히 현장에 도착하자 담배를 피웠다는 노래방 직원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건물 관리인도 “젊은 게 버릇이 없다”며 맞섰다. 최 경위는 10여분만에 두 사람을 설득했고, 둘은 악수를 했다. 최 경위는 “처벌보다 문제가 해결되도록 돕는 게 경찰의 임무이기 때문에 우선 중재부터 한다”고 설명했다. 오후 10시 권병길(39) 경사와 지두남(34·여) 경장의 순찰차로 바꿔 탔다. 비가 와서 출동이 그나마 줄었다고 했지만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들어온 112신고만도 79건에 달했다. 이중 61건(77.2%)이 오후 8시 이후에 몰렸다. 7일 오전 1시쯤 지구대로부터 “술집 화장실 문을 부순 범인을 찾아달라”는 신고가 전달됐다. 서교동의 2층 건물에 도착하니 1층 술집 옆 화장실의 나무 문의 일부가 누군가 주먹으로 세게 친 것처럼 움푹 들어가 있었다. 술집 주인은 만취한 일행을 붙잡고 시비를 가리고 있었다. 권 경사는 먼저 폐쇄회로(CC)TV부터 확인했지만 사각지대였다. 인근에 주차된 차를 살피던 지 경장은 술집 쪽을 찍었을 것으로 보이는 차 소유주에게 부탁해 블랙박스 메모리를 확보했다. 그는 술집 사장에게 경찰서에 정식 신고하도록 했다. 사건을 정리하니 오전 2시, 지 경장의 무전기에서 바로 옆 골목의 만취자를 보호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만취한 청년을 30m 전방에 있는 순찰차에 태우려 했지만 남성은 욕설을 하며 버텼다. 20분간의 사투 끝에 간신히 순찰차에 태웠는데 이번에는 순찰차에 구토를 했다. 지구대까지 이동하는 5분간 청년은 지 경장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욕설을 늘어 놓았다. 지 경장은 “매번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하면 하루에도 수십 명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순찰차 토사물 치우고 또 출동 ‘일상’ 청년을 지구대에 인계한 권 경사와 지 경장은 동료들과 순찰차의 토사물을 치우고 곧바로 같은 차에 다시 올랐다. 새벽 5시 30분 동이 텄지만 신고는 계속됐다. 최 경위는 “오전 10시까지는 간밤의 피해자들이 본격적으로 여러 신고를 해 오는 시간”이라고 했다. 취객들은 지구대 의자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한 술집 종업원은 스마트폰 절도 사건에 연루돼 진술서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경찰관들은 믹스커피를 ‘원샷’하고 다시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먹방’ 트럼프, 트윗 사진 속 비키니 前부인 등장 구설

    ‘먹방’ 트럼프, 트윗 사진 속 비키니 前부인 등장 구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69)가 올린 트윗 사진 한장이 묘한 구설을 낳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 멕시코 전통음식인 타코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음식을 떠먹는 모습과 함께 환하게 웃은 트럼프는 이 사진과 함께 '행복한 신코 데 마요! 트럼프 타워 그릴에서 만든 최고의 타코볼. 사랑해요 히스패닉!'(Happy #CincoDeMayo! The best taco bowls are made in Trump Tower Grill. I love Hispanics!) 이라는 글을 올렸다. 신코 데 마요는 스페인어로 ‘5월 5일’이란 뜻으로, 1862년 5월 5일 멕시코군이 프랑스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이다. 곧 미국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를 겨냥한 트럼프의 구애인 셈. 이 트윗은 올라오자 마자 역풍을 맞았다. 잘 알려진대로 트럼프는 멕시코를 성폭행범에 비유하며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에 1시간 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역시 "트럼프가 어제는 히스패닉을 추방하고 오늘은 사랑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네티즌들은 트럼프 레스토랑의 메뉴에는 타코가 없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었다. 이에 트럼프 측은 신코 데 마요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특별히 음식을 마련했다는 해명아닌 해명으로 진화에 나섰다.   이 사진은 특히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눈'도 피해가지 못했다. 사진을 자세히보면 식기 밑 신문 아래 책자에 한 비키니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이 여성이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의 두번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52)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1977년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와 결혼한 후 1992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미인대회 출신인 메이플스와 결혼했다. 그러나 6년 후인 1999년 메이플스와 이혼한 트럼프는 현재까지 슬로베이니아 출신의 모델 멜라니아(45)와 살고있다. 이처럼 3번의 결혼을 통해 트럼프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초록 넥타이 맨 정진석 제3당 구애작전… 더민주는 10분·국민의당은 45분 만남

    초록 넥타이 맨 정진석 제3당 구애작전… 더민주는 10분·국민의당은 45분 만남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공식 업무 첫날인 4일 정의화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도부와는 각각 ‘10분 만남’에 그친 반면, 국민의당과는 총 ‘45분 만남’을 갖는 등 캐스팅보트를 쥔 제3당 구애 작전에 나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함께 정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 여소야대의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주신 것은 협치하라는 지상명령이 아니겠느냐”며 “삼각 다리에서 다리 어느 한쪽이 빠져도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니 잘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도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떤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아실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을 받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의 만남에서 정 원내대표는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하며 예우했다. 이어 “평소 존경하고 따르던 분”이라며 “2010년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으로 기용될 당시 조언을 부탁하려고 만나 뵀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때 내가 정무수석으로 가지 말라고 했던 것 같다”고 응수해 장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가 이날 연초록색 넥타이를 맨 것도 화제가 됐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만나 “잘 보이라고 (당 상징색으로) 부인이 골라 줬다”고 말했다. 천 공동대표는 “오래전부터 한국 정치는 대통령의 식민지라는 말을 했다. (협치가 되려면) 앞으로 국회가 대통령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좋은 말씀”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일방 지시를 한다고 해도 그것을 관철할 방도가 없다”면서 “협치는 피할 수 없는 외통수”라고 답했다. 박지원 원내대표와의 별도 면담에서 정 원내대표는 “대선배님이신 박 원내대표가 계시니 제가 많이 의지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악단·태권도 문화공감 공연 예상 관객 두배 몰려 매진 행렬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시나메’는 1500여년 전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국립경주박물관에는 페르시아 유물이 적지 않다. 이미 신라 시대부터 페르시아와의 직간접 교류가 활발했다는 게 국내외 학계의 정설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한류와 페르시아 문화는 서로를 향해 구애하고 있었던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기간에 맞춰 2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개막한 ‘한국문화주간’(Korea Culture Week)은 1000여년의 세월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이란 간 경제적 협력을 넘어 양국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보자는 취지에서 한국문화주간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열기도 뜨겁다. 테헤란 랜드마크인 밀라드타워 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국립오케스트라, 양국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주르카네’ 시범공연 등을 개최하는 한·이란 문화공감 공연에는 당초 12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려 했지만 하루 만에 2500여명이 신청해 객석이 만원이 됐다. 같은 날 밀라드타워 시네마홀에서 열리는 한국 드라마 ‘장영실’과 ‘육룡이 나르샤’, ‘옥중화’를 상영하는 K드라마 상영회도 관람객 100명 모집에 반나절 만에 200명 넘게 지원해 마감됐다. 이란에서 한류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다.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히트작이 된 대장금 방송(2006~2007년) 이후 한국 궁중음식 등 한식과 한복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차도르가 일상 의복인 이란에서 화려하지만 노출이 없는 한복은 문화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됐다는 설명이다. 이란의 경우 한국산 종이의 점유율이 20%에 달해 한지 수출 시장으로도 떠오르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드라마 한류에 이어 케이팝의 ‘보이 그룹’ 활성화와 중동 3대 시장으로 성장한 PC게임 및 모바일게임의 현지 진출 전망도 밝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오늘의 눈] 문학 외면받는 시대의 문학관이란/정서린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문학 외면받는 시대의 문학관이란/정서린 문화부 기자

    문학 담당 기자로 꺼내기 지겨운 말이 있다. ‘문학이 읽히지 않는 시대’라는 말. 지겹지만 사실이다. 수치로도 선연하다. 지난해 교보문고 소설 판매액은 전년 대비 1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종합 베스트셀러 톱 30 가운데 소설은 8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국내 소설은 단 하나였다. 맨부커상 후보로 주목받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제외하면 최근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런 문학’에 요즘 난데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곳들이 있다. ‘내가 품겠노라’ ‘남한테 뺏길까’ 안달복달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들의 구애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나라가 우리 문학 자료들을 수집, 보존, 복원, 관리, 전시, 활용하는 종합 문학관이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학진흥법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가능해졌다. 배정된 예산만 480억원이다. 구애가 뜨거울 수밖에. 유치전은 4·13 총선에서 지역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면서 한껏 달아올랐다. 지금까지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만 10여곳이 넘는다. 일부는 유치위원회도 출범시켰고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까지 받고 나섰다. 대통령에게 직접 읍소한 곳도 있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문단의 숙원이었다. ‘문학의 해’였던 1996년 언론·교육·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근대문학관(당시 명칭) 건립추진위원회까지 꾸렸다. 하지만 이듬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밀어닥치면서 무산됐다. 기대만큼 우려도 번진다. 최근 지자체들의 문학관 유치를 둘러싼 논의를 보고 있자면 ‘당위성 만들기’에 집중돼 있다. 요약하자면 이런 얘기다.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거나 사는 문인들이 얼마나 많고 유명한지’, ‘우리 고장에서 집필되거나 배경이 된 작품이 얼마나 많고 유명한지’이다. 각자의 자랑(?)을 듣다 보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문학의 산실, 요람이 많았나’ 싶을 정도다. 지역적 정체성, 지리적 접근성,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 국토 균형 발전론 등 유치가 절실한 만큼 이유는 많다. 지역 간 혈투는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일정 요건을 전제로 한 공모를 내면서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장소 다툼 이전에 정부와 전문가, 우리가 더 곱씹고 따져 봐야 할 게 있다. 문학이 외면받는 시대에 들어서는 문학관이란 어떤 의미를 품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다. ‘박제가 돼 버린’ 문화시설은 이미 차고 넘친다. 예산 따먹기 식으로 마구잡이로 지었다가 애물단지가 된 미술관, 박물관들이 각지에 즐비하다. 문학관만 해도 한국문학관협회에 등록된 곳만 72곳, 실제로는 100여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콘텐츠, 기획력, 상상력의 부족으로 발길이 이어지는 곳은 극히 소수다. 건물과 간판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우리 문학의 산물이 모두 집결할 국립한국문학관의 우선 과제는 자료의 수집, 보관일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연구, 문인들의 창작과 교류 지원, 일반 대중의 향유 등 다양한 ‘활용법’에 무게가 실려야 한다. 결국 ‘짜임새’와 ‘쓰임새’가 문학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rin@seoul.co.kr
  • 예비 작가들에게 메인 작가가 전하는 ‘복면가왕’의 비밀

    예비 작가들에게 메인 작가가 전하는 ‘복면가왕’의 비밀

    복면을 쓴 채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노래하는 사람들. 외모, 인지도 등 각종 편견을 가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와 노래를 통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식은 시청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의 이야기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복면가왕’의 메인 작가인 박원우 작가가 지난 28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서예전)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박원우 작가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느낌표’, ‘뮤직뱅크’, ‘스펀지’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베테랑 방송작가다. 지난해 MBC 방송대상 작가상과 방송협회 작가상을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는 방송작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져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뤄졌다. 박 작가는 방송국 3사에서 모두 거절당하고 3년 동안 떠돌던 기획인 ‘복면가왕’이 어떻게 기획되고 제작에 이르게 되었는지, 방송 출연진 섭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뒷이야기까지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방송작가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과 프로그램 기획의 실전까지 방송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했다. 서예전 방송작가학과에서는 박 작가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스타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구성작가, 드라마작가, 영화시나리오작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17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스팅보터’ 이끄는 협상의 달인… 與·野 벌써부터 구애 경쟁

    ‘캐스팅보터’ 이끄는 협상의 달인… 與·野 벌써부터 구애 경쟁

    18대 국회부터 20대까지 세번째 역임 다른 당 원내대표 경선에도 영향 줄 듯 4·13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캐스팅보터로 거듭난 국민의당이 여야 3당 중 가장 먼저 20대 국회 원내 지도부 진용 구축을 마쳤다. 27일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김성식 당선자를 정책위의장에 합의 추대하면서다. 국민의당이 경선을 치르지 않고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한 배경에는 그의 협상력이 자리잡고 있다. 박 의원은 18, 19대 국회에서 두 번이나 원내대표를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실제 원내대표 연임 의지를 보였던 주승용 의원은 “정치력이 신의 경지에 오른 분”이라며 도전을 포기했다. 경선을 주장했던 유성엽 의원도 “경륜과 경험을 갖춘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해야 한다는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합의 추대에 동의했다. 이처럼 원내대표를 권력 다툼 없는 추대로 결정함에 따라 국민의당은 일사불란함을 과시하면서 총선 직후 순항하는 모양새를 띠게 됐다. 다른 당이 총선 후 당내 주도권 다툼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박지원 원내대표 카드’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그동안 당권·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 왔었다. ‘정치 9단’인 박 의원이 제3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르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의 카운터파트가 되려면 그에 걸맞은 정치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가 앞다퉈 박 의원에 대한 ‘구애’ 경쟁에 나서는 풍경도 연출됐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다선에 국정 경험이 풍부한 분으로서 민생 문제에서 야당이 발목 잡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잘 알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도 “경륜 있는 원내대표라 많은 기대를 한다”면서 “더민주와 함께 여소야대 국회의 운영을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취임 일성으로 ‘리딩파티’(leading party)를 선언했다. 그는 “정부와 충분히 대화해서 막힌 것은 뚫고 구부러진 것은 펴는 원내 활동을 하겠다”며 “선도 정당으로서 국회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 문제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며 “19대 국회에서 가급적 기업 구조조정이나 노동개혁 문제도 과감하게 해 달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20대 국회를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차기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아야 할지에 대해 묻자 “제1당이 돼야 하는 게 민의이지만 대화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놓고 골프치는 공직자 없겠지만 그래도 내수 진작에는 도움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는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공직자 골프 허용 의사를 밝혔지만 관가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전보다는 다소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대통령 말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골프를 내놓고 치는 고위 공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제부처의 한 과장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곤란해질 수도 있는 데다 경계 태세 강화 등으로 골프를 마음 편하게 즐기기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한 국장급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직접 자기 돈을 내고 치는 골프는 얼마든지 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공직 사회에서 골프 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쉬쉬하면서 쳤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남의 눈에 구애받지 않고 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골프업계는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골프장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자가 골프를 치면 이제 골프에 대해서도 다른 스포츠처럼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뀔 것”이라며 “골프가 활성화되고 대중화되면 고용 창출과 내수 경기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배권 대중골프장협회 회장은 “공직자가 골프를 치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직자가 자기 돈을 내고 대중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면 국민 인식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판교의 4배 크기 신도시는? 북동탄신도시 중에서도 명당은?

    판교의 4배 크기 신도시는? 북동탄신도시 중에서도 명당은?

    -동탄2신도시 A8블록, ‘삼태기 명당’으로 큰 부자가 될 터로 평가-SRT 환승역,동탄테크노밸리,삼성전자,동탄2시범단지 등 인접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신도시는 연면적만 3304만5000㎡ 규모로 주거,업무,산업이 어우러진 첨단 자족형 복합도시다. 규모만으로도 압도적이어서 인근 판교신도시(892만4631㎡)의 약 4배, 광교신도시(1130만5000㎡)의 약 3배 가량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중 동탄신도시에서도 주요 특별계획구역이 밀집된 동탄2신도시는 남다르다. 동탄2신도시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2401만5000㎡ 규모로 판교,광교신도시보다 넓은 면적에,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합시설 등 총 7개의 다양한 인프라가 동탄2신도시에 집중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거선호지역을 놓고 보자면 동탄2신도시에서도 리베라CC 북쪽, 북동탄 권역을 꼽을 수 있다. 북동탄 권역은 남동탄 권역과는 달리 SRT,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첨단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동탄2신도시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커뮤니티시범단지, 삼성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등 동탄2신도시의 주요 핵심시설이 위치해 있어서다. 동탄2신도시 선호주거지역인 북동탄 권역에서도 A8블록은 더욱 부각되는 곳이다. 명문학원가를 비롯해 한백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동탄2신도시에서도 2.1% 비율로 희소한 상업시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한 장점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A8블록에서 자이 브랜드를 단 고급 아파트가 4월 분양예정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고품격 아파트 자이는 수도권 내에서 분양한 모든 단지가 전 세대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선보인 ‘광교파크자이’는 49대 1, 지난해 12월 선보인 ‘광명파크자이2차’는 11.5대 1, 올해 1월 선보인 ‘신반포자이’는 37.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GS건설이 A8블록에서 4월 선보이는 ‘동탄파크자이’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단지에 자이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 지역 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동탄파크자이는 풍수지리적으로 입지가 우수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A98블록은 풍수지리적으로 산이 삼면을 감싸안은 ‘삼태기 명당’으로 큰 부자가 될 터로 평가받고 있다. 삼태기 명당은 산이 삼면을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터로, 옛날부터 대를 이어 복을 누리고 살 최고의 마을로 손꼽았다. 또 삼태기가 곡식을 퍼 담는 물건이듯, 삼태기 명당에 살면 사람마다 재물이 불어나고, 잃었던 재물까지 다시 긁어 담을 수 있어 부자가 되는 터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와 가까이 있으며 동탄신도시 내 어디든지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서고속도로 연장선 영덕~오산간도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며 SRT,GTX 복합환승역도 가깝다. 8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을 이용하며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좋다. GS건설의 풍부한 노하우를 반영한 설계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단지에 판상형 설계와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지상주차공간을 없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동선을 확보했다. 특히 지하 주차공간은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데크형으로 설계해 공기 순환 효과에 개방감까지 높였다. 또한 고급주거단지에 걸맞게 주차대수도 세대당 1.78대로 넉넉하며 광폭 주차장 설계로 대형 차량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전 세대에 넉넉한 규모의 알파룸 공간이 제공되며 각 주택형별로 4.6m~5.0m의 광폭거실이 적용돼 가족들의 공용공간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또한 2.4m 천장고로 개방감이 좋으며 베타룸, 주방 팬트리, 삼면 발코니(일부 가구) 등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과 상업시설도 눈길을 끈다. 국내 아파트 중 최대급 규모인 약 15만여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도서관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PC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생활의 재미를 위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수공간과 어우러진 공원 등 테마 조경시설을 도입하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도 만들어진다. 이밖에도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테라스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동탄파크자이 분양 관계자는 “동탄파크자이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품격을 간직한 가운데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아파트”라며 “특히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초과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적은 만큼 희소가치가 높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이후 입주할 예정인 만큼 우수한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탄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있으며, 오는 29일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대미 관계 개선에 ‘올인’

    정부 “북중·남북관계 신경 안 쓸 듯” “5차 핵실험 시기만 고려” 분석 우세 실제 北 핵실험 강행 여부는 미지수 북한이 지난 23일 기습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이를 관영 매체를 통해 ‘성공’으로 자평한 것은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핵전력 강화를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성격이 짙다. 북한 정권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사실상 ‘올인’하면서 북·중, 남북관계 개선에는 당분간 신경 쓰지 않으려는 것으로 정부 당국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의 SLBM 시험발사 공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핵 자산의 과시와 함께 북·미 대화를 촉구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미국의 대화 의지와 무관하게 북한의 구애는 노골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본부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연습을 중단하라. 그러면 우리도 핵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자신들의 핵실험을 의제로 삼아 북·미 대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가중되면서 발생하는 경제 위기가 체제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이전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속내도 엿보인다. 따라서 리 외무상이 막판까지 외교전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하려고 시도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자신들은 ‘핵은 핵으로 대응’한다는 논리를 펴며 유엔 중심의 대북 제재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를 강구 중에 있다. 특히 SLBM 시험뿐만 아니라 5차 핵실험에 대한 실질적 준비를 마치고 시기만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미 정보당국도 북한이 핵실험에 임박했다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실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북한 스스로가 완전한 핵실험을 천명한 상황에서 또 다른 핵실험은 화를 자초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하면서 ‘수소탄 시험 완전성공’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창업 하려는데, 자본금은 적고…외식업계는 어때?

    창업 하려는데, 자본금은 적고…외식업계는 어때?

    경기 불황에도 외식 창업의 선호도는 여전하다. 특히 외식 창업 중에서도 최신 외식문화를 반영한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는 배달창업전문점을 꼽을 수 있다. ‘배달’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점포의 경우에는 우수한 상권과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배달업종의 경우 특정 사회적 이슈에도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미스터보쌈은 지난 한 해에만 33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했다. 또한 현재 전국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창업시장에서 순항을 진행 중이다. 미스터보쌈이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눈길을 끄는 근본적인 경쟁력은 맛에서 찾을 수 있다. 미스터보쌈 측은 모든 재료를 엄선한 웰빙 식품을 선보인다. 건강에 좋은 한방식재와 천연 과일이 들어가 보쌈의 맛은 물론 무김치 및 백김치 제공으로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 남녀노소 폭 넓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당일 삶아내는 고기는 매장에서 완벽한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본사차원에서 꼼꼼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달과 포장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장의 평수에 구애 받지 않아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보창업자들은 경험이 부족해 창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지만 미스터보쌈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관리하는 가운데 운영에 있어서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미스터보쌈은 현재 신규가맹 계약 시 300만원 상당의 포장기계를 지원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심 저격할 ‘식스팩’ 만들기? 술을 끊어라

    여심 저격할 ‘식스팩’ 만들기? 술을 끊어라

    따뜻한 봄이 오면서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다. 여성들만 몸매를 가꾸는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우락부락한 가슴 등 근육질 몸매보다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배우 송중기처럼 탄탄한 몸매를 가꾸려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래서 가슴과 등, 어깨 등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보다 배에 왕(王)자를 새기는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남성들이 많다. 하지만 복근은 다른 부위에 비해 근육을 만들기가 어렵다. 제대로 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20일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헬스클럽의 트레이너는 “식스팩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뱃살부터 빼야 한다”면서 “뱃살을 빼고 복근운동을 했는데도 식스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운동법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나 크런치 등 복근 운동에만 치중하면 복근을 만들더라도 밖으로 보이지 않는다. 복근을 가리는 피하지방을 벗겨내는 운동을 같이 하지 않아서다. 복근을 더 선명하게 보이려면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이나 순환운동(서킷트레이닝) 등을 병행해야 한다. 두번째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식단 조절에 실패하면 복근이 나오지 않는다. 채소와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짜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술을 줄여야 한다. 술을 마시면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 뱃살을 빼는 운동을 하는 기간에는 술도 끊어야 한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들도 다양한 운동법으로 복근을 만든다. 바쁜 스케줄에도 운동을 빼먹지 않기 위해 휴대용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배우 김정민과 리키김도 몸에 붙이는 운동기구를 활용해 식스팩을 만들었다. 김정민과 리키김이 쓰는 운동기구는 ‘EMS 트레이닝 기어 터보식스팩’이다. 패드 타입으로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붙여서 근육에 직접 자극을 전달하는 운동기구다. 안정적인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일으켜 체중 감소와 함께 노폐물 배출, 셀룰라이트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MS 터보 식스팩을 출시한 반도쇼핑에 따르면 22분 운동으로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가벼운 슬림형으로 옷 안에 장착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한 헬스클럽 트레이너는 “붙이는 운동기구만으로 복근을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운동과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바쁜 직장인들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기구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무소속과 여소야대/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소속과 여소야대/오일만 논설위원

    정당정치 구도에서 무소속 의원이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뭔가 불안한 정국을 반영한다. 정당을 통한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한국 정치사를 보더라도 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이 당선된 선거는 제2대 총선으로 204개 의석 가운데 무려 124개를 무소속이 석권했다. 1948년 200명의 초대 국회의원 가운데 무소속이 85명에 달했고, 202명을 선출한 3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이 70명이나 됐다. 1948년 건국 이후 어수선한 정국에서 정당정치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대신 지역의 토호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박 무소속 연대’가 돌풍을 일으키며 25명의 무소속 당선자를 배출한 사례도 있다. 반면 정치적 안정을 중시하는 군사독재 체제였던 6·7·8대 총선에서 입후보 자격의 정당 추천 제한 등의 이유로 무소속 출마 자체가 어려워 대조를 이룬다. 무소속 당선자들은 정당이란 큰 울타리에서 벗어나 조직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당선 후에도 의정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법안 발의는 물론 지역 예산 챙기는 문제도 정당 소속 의원들보다 불리하다. 미아나 다름없는 무소속들이 선거 이후 정당, 그것도 돈과 조직을 틀어쥔 집권당에 들어가려고 기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소속 당선자들의 몸값은 당시의 의석 판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체로 집권당이 성난 민심에 움츠러드는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무소속에겐 호황을 맞는 시기다. 이때는 집권당의 구애가 극에 이르러 금배지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배지’로 바뀐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이 139석으로 과반에 미달하자 16석의 무소속 의원들을 영입해 여대야소(與大野小)로 바꿨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115석을 얻었던 새천년민주당 역시 무차별적인 무소속 영입전을 펼쳤던 기억이 새롭다. 입당한 무소속 당선자들은 노른자위 상임위와 핵심 보직으로 보상받았고 일부 의원들에겐 거액의 정치 자금이 전해졌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집권당이 이처럼 목숨을 걸고 무소속을 영입해 반수를 넘기거나 제1당이 되려는 것은 단순한 자존심 때문이 아니다. 1당이 아니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 등에서 우위를 잃고 의회 권력을 상실하게 된다. 4·13 총선에서 과반에 턱없이 모자란 122석으로 원내 2당으로 주저앉은 새누리당이 총선 하루 만에 비박계 유승민 후보 등 무소속 당선자 7명의 무조건 복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물론 원내 제1당의 복귀를 겨냥한 꼼수다. 선거 전 대통령 존영 반납 파동을 일으키며 ‘복당은 없다’고 윽박질렀던 친박 실세들의 고함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판에 선거로 확인된 민심의 결정마저 마음대로 바꾸려 하다니, 후안무치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더민주 김종인·문재인 투톱 체제… 둘 다 살거나 둘 다 죽는다

    더민주 김종인·문재인 투톱 체제… 둘 다 살거나 둘 다 죽는다

    文, 정치생명 승부수 후 광폭 유세 “호남 지지해 주면 열심히 하겠다” 金측 “이젠 총선 책임도 같이 져야” “이제부터는 김종인의 선거가 아닌 김종인·문재인의 선거가 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1일 호남 재방문에 대한 더민주 관계자의 평가다. 더민주는 그동안 이번 총선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원톱’ 체제로 이끌어 왔지만 문 전 대표의 보폭이 넓어지며 이 같은 규정이 무의미해졌다는 의미다. 호남에 다시 방문하며 문 전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더 높아졌고, 반대로 김 대표의 존재감은 옅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과 부산을 거쳐 오후 늦게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출마한 우윤근 후보와 여수을 백무현, 여수갑 송대수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다시 찾았다. 문 전 대표는 광양에서 “광주 정신, 호남 정치란 도대체 무엇이겠느냐. 광주 정신, 호남 정치가 호남끼리 당을 하나 만드는 것이냐”며 국민의당과 대립각을 더욱 세웠다. 이어 “호남 지지를 바탕으로 호남 바깥에 나가서 이길 수 있는 당을 만드는 게 호남 정치 아니냐”고 반문했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자신감을 찾은 듯 “호남이 지지해 준다면 다시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을 유세에서는 “호남 바깥에 나가면 의석이 전무하다시피 한 그런 군소정당으로 새누리당과 맞서서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공천을 비판하며 “물갈이 (대상으로) 지탄받던 현역 의원들을 그대로 공천해 다시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 개혁 정치냐”고 성토했다. 이번 호남 재방문은 지역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더민주의 설명이다. 문 전 대표로서도 호남의 지지와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계하는 승부수를 던진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호남에 구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관계자는 “앞서 문 전 대표의 광주·전북 방문으로 인해 지지율 반등 효과가 있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조사상으로는 지지율이 오른 곳도 있고, 변화가 없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전·현직 대표가 모두 나서게 된 총선 체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경제심판론’과 탈(脫)운동권 기조로 총선을 치르겠다던 김 대표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문재인 대 안철수’의 구도가 부각되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나서겠다는 것을 김 대표가 막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면서 “이제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도 두 사람이 같이 져야 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광양·여수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최고 사전투표율, 최고 총선투표율로 이어지길

    8, 9일 이틀간 진행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12.2%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국 유권자 4210여만명 중 51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5%보다 0.7% 포인트 올라간 역대 최고치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까지 끌어올렸으면 한다. 하지만 여야의 극심한 공천 갈등으로 인한 정치 불신 등으로 최종 투표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당초 예상된 사전투표율 14~15%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제 끝난 사전투표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투표 당일날 얼마나 투표하는가다.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위기 등 안팎으로 헤쳐 나가야 할 파고가 높다. 파고를 넘으려면 능력 있는 국회, 멀리 내다보는 국회가 있어야 한다. 19대 국회처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밤낮 끼리끼리 이해관계에 얽혀 싸움질이나 해서는 위기 극복은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구호로 ‘문제는 경제다’를 내걸고 있지만 ‘문제는 정치다’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도 많다. 함량 미달의 국회가 경제는 물론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는 까닭에서다. 제대로 된 국회라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올바른 정책은 입법으로 힘을 실어 주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국회와 행정부가 견제와 균형의 추를 유지해야 민주주의도, 국가도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정치는 외려 국정의 난맥상만 초래하는 진원지가 됐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할 일을 안 하고, 계파의 이익과 기득권 앞에서는 여야 모두 한통속이었다. 이런 정치를 확 뜯어고치려면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수다.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더민주는 80~110석,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체 지역구 253곳의 3분의1 정도가 안갯속이라고 한다. 여야 선거 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을 향한 각 당의 구애작전도 치열하다. 유세 과정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막말과 선심성 공약들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의 군부대 이전 공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체 부지 선정과 재원 대책 등도 없이 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무책임한 공약을 일삼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 후보 등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가차 없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하나로?’ 복층 주거공간, 대구 동성로 아파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하나로?’ 복층 주거공간, 대구 동성로 아파텔

    동성로는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대구의 주요 중심지다.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반월당역, 3호선 서문시장역 등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환경이 강점이다. 여기에 생활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다. 동아∙대구∙현대백화점 등이 인접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CGV, 교보문고, 경상감영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주변에 갖춰져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직장인, 소규모 회사, 스타트업 관계자 등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하나 더 보태진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기능을 접목한 전 세대 2+2룸 복층 아파텔, 대구 ‘동성로 로얄팰리스’가 조만간 지어질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와 유사한 2룸 평면에 방마다 복층 구조를 추가로 적용한 2룸+2복층룸의 혁신설계를 선보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일반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펜트리를 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옥상에 정원공원을 제공하여 휴식처와 쾌적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물 전면 공개공지를 통해 주변 동선의 유입을 활성화해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첨단시스템을 선보인다. 소닉스 시스템을 도입해 뜬바닥 구조 및 이중바닥공법으로 소음차단효과와 보온성을 높였다. LG하우시스 난연패널을 적용해 연소 시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냉∙난방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전 세대 LED조명,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디지털 도어록 등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빌트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무인택배시스템, CCTV 등 첨단 보안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곳은 주변지역의 대단위 재개발로 인해 차후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중구지역 일대의 개발 최대 수혜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북성로 개발 및 대구역, 창조문화예술거리 조성 등 도시환경 정비도 이뤄질 예정이며, 공연장 건립 및 예술단체 유입을 통한 공연문화예술벨트 구축도 시도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700만원대로 실사용면적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되어 있어 고공행진하고 있는 전세가율 상승에 실거주자들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최대 70% 혜택을 적용해 분양을 원하는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였다. 분양관계자는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는 신개념 복층 아파텔로 높은 상품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분양가 또한 저렴하다.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만큼 전국의 투자자 및 수요자들로부터의 뜨거운 반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 뜨거워지는 ‘손 잡기’… 손 “좀더 생각을”

    더 뜨거워지는 ‘손 잡기’… 손 “좀더 생각을”

    김종인, 수도권 등 유세 간곡히 요청 안철수, 손 강연장 가려다 일정 바꿔손학규 “지금 무슨 상황인지 잘 몰라”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를 얻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구애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손 전 고문은 “좀더 생각을 해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손 전 고문은 7일 경기 남양주에서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선거지원 의사에 대해 “내가 지금 무슨 상황인지를 잘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SOS 요청’을 보낸 데 대해서도 “글쎄”라고 웃어넘겼다. 또 ‘최근의 행보가 정계 복귀의 신호탄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해”라며 되묻기도 했다. 이처럼 손 전 고문은 총선 지원을 포함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두 야당의 구애 움직임은 활발하다. 손 전 고문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동시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도층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의 유세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새벽 손 전 고문과 직접 통화를 한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내가 보기에는 (지원에) 상당히 긍정적인 목소리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당초 손 전 고문의 강연장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유세 도중 잠깐 뵙고 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내서 뵙자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무성 “여당 일대 위기”… 집토끼 사수 연일 ‘반성·화합모드’

    김무성 “여당 일대 위기”… 집토끼 사수 연일 ‘반성·화합모드’

    계파 갈등 봉합·내부 결속 다짐지도부 서울 12곳서 총력 유세‘정신 차릴게요’ 노래로 구애 새누리당이 4·13총선을 6일 앞둔 7일 ‘집토끼’(전통적 지지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점점 굳어 가는 상황에서 ‘보수 위기론’을 부각해 기존 지지층의 표 결집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회의에서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눈 밖에 나고 국민을 실망시켜, 평생 새누리당을 성원해 준 국민들이 마음이 상하고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돼 투표할 마음이 사라지면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일대 위기를 맞게 됐다”며 “전적으로 저희 잘못이다. 용서를 받아 주시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연일 ‘반성 모드’로 ‘읍소’한 것이다. 이어 김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들은 회의 석상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당 관계자는 “당내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내부 결속을 다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지층 이탈 현상들이 공천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선거 막판까지 ‘화합’의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가요 ‘연가’를 개사한 ‘반다송’(반성과 다짐의 노래)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보면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노랫말에 따라 반성과 다짐을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지금 국회 모습 보면 가슴이 참 답답해요. 알바도 이렇게 하면 지금 바로 잘려요. 정신 차려요(당 지도부: 차릴게요). 싸우지 마요(안 싸울게요). 일하세요(일할게요). 잘하세요(잘할게요). 국민은 갑이요 국회는 을”이라는 식이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사과와 반성에 대한 회의론도 있었지만, 그래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잘난 척하는 것보다 사죄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유세에 ‘올인’했다. 강서갑·을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김 대표는 오후 1시 안대희 최고위원이 고전하고 있는 마포갑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이어 성북갑·을, 도봉갑, 노원갑·을·병, 중랑갑·을까지 이날 하루 12개 지역구를 순회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도 “한국, 인도 조선해운 분야에 투자해 주세요”

    인도 “한국, 인도 조선해운 분야에 투자해 주세요”

     “인도는 조선해양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인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잡은 현대자동차처럼 해운 업계에서도 인도를 대표하는 한국 기업들이 나오게 적극적인 투자 부탁드립니다.”(딜립 순다람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상공회의소가 7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인도해양투자박람회’(Maritime India Summit·MIS 2016)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 조선해운 분야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호소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MIS 2016(다음달 14~16일)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사활을 걸고 개최하는 첫 해운 관련 국제 행사다.  인도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인데다, 최근 경제성장으로 국제 교역이 크게 늘어 항만 시설 및 선박 현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안선의 길이가 7517㎞에 달하고 내륙 수로도 1만 4500㎞나 돼 해양 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부임 이후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를 기치로 제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자는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모디 총리는 해외 방문 때마다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인도에서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해도 이를 실어나를 물류 기반이 턱없이 모자라 조선해양 분야의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인도판 일대일로’라 할 수 있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외자 유치 등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항을 짓거나 항만 시설을 현대화하고 항만 주변에 산업 클러스터도 지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가 한국에 갖는 기대는 상상 이상이다. 인도가 MIS 2016의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지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파스 샤르마 주한인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세계 10대 조선소 가운데 한국 조선소 7곳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한국은 조선해양 분야의 리더”라면서 “조선소와 항만, 크루즈 투어 상품들을 개발해야 하는 우리에게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라고 치켜 세웠다.  우리 정부도 ‘인도 특수’로 지금의 해운산업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56개의 기관·기업체로 구성된 200여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MIS 2016에 참석한다.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인도해양투자박람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미개척 신시장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1만 2000㎡ 규모의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운, 조선, 항만, 해사, 어업, 해양 자원분야에서의 협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이번 뭄바이 박람회에서는 조선, 항만 등 유관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투자 기회를 다룰 것”이라면서 “한국은 올해 인도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해양 투자 박람회의 첫 파트너 국가”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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