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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언제까지 대입 수능실험을 계속할 건가

    교육당국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수능 체제를 또 흔들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제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 방안’ 시안(試案)을 발표했다. 현재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명칭이 각각 국어·수학·영어로 바뀌면서 출제범위가 교과서로 한정되고, 쉬운 A형과 현행 난이도 수준의 B형으로 나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달 치른 수능도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그보다도 쉬운 A형을 출제하겠다는 것이다. 또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선택과목 수는 현재의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선택과목 수를 줄이고 수준별 시험을 도입해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는 게 개편안의 핵심”이라고 밝혔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입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쉽든 어렵든, 선택과목이 많든 적든 대학입시에서 경쟁은 불가피하다. 문제를 쉽게 내고, 선택과목 수를 줄이면 입시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는 발상은 어리석다. 시안대로 한다고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수능 개편안은 오히려 혼란만 부채질하는 졸속, 탁상행정의 전형이다. 성적이 좋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A형과 B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학교에서 A형과 B형으로 나눠 수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올해 수능은 변별력에 문제가 많았는데 이보다 더 쉬운 A형 국어·수학·영어는 시험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B형을 요구할 것이다. 현행대로 하면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수능이 의미가 없게 되면 논술시험, 구술시험 등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괴롭힐 생각이 아니라면 수능 실험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 [서울광장] ‘물 수능’ 장관이 책임져라/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물 수능’ 장관이 책임져라/곽태헌 논설위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려면 1차에서 2과목, 2차에서 3과목 시험을 치러야 한다.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받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지난해에는 6만 7000여명이 응시해 1만 5000여명이 합격했다. 평균 60점으로 합격하든, 100점으로 합격하든 개업하는 지역이 다른 것도 아니다. 성적에 따른 불이익도 없고 우대도 없다. 합격자는 똑같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대표적인 자격시험이다. 자격시험은 과락(科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게 관례다. 보통의 자격시험은 절대평가여서 응시생 중 몇등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반면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이 11월 10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무원 채용 시험처럼 응시생 중 몇등인지가 중요하다. 그런데도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의 장은 이상한 말을 한다. 지난달 1차 모의평가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성태제 원장은 ‘물 수능’에 대한 비판과 관련, “수능이 자격시험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자격시험이 뭔지나 알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공인중개사 시험처럼 자격시험으로 한다면 많은 수험생을 합격시켜 놓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수험생 간 경쟁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능은 근본적으로 자격시험이 될 수 없다. 성 원장은 “수능은 상위권 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시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2학년도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38만명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 지원만 하면 갈 수 있는 대학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70만명 중 20만명 정도만 수능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수능이 상위권만을 위한 시험은 아니지만 하위권을 위한 시험은 더더욱 아니다. 성 원장은 “수시전형이 확대되고 대입 전형요소가 다양화하면서 수능 의존도는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2012학년도의 경우 수시에서 62%, 정시에서 38%를 뽑는다. 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 논술·구술시험,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어학능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한다. 하지만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이다. 그런데도 성 원장은 최악의 ‘물 수능’으로 혼란스럽게 한 뒤 수험생과 학부모, 대학에 모든 것을 떠넘기려는 듯하다. 수시가 뭔지, 정시가 뭔지 알고나 있는지…. 성 원장이 ‘물 수능’을 옹호하는 것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 장관은 올초 언어·수리·외국어 과목별 만점 1%를 공언했다. 이 장관의 외동딸은 외고를 나와 미국대학에 유학을 갔다. 이 장관은 수능이 뭔지, 수시가 뭔지, 정시가 뭔지 알고나 있을까. 1차 모의평가 결과 인문계 언·수·외 만점자는 573명이 나왔다. 서울대 정시의 인문계 정원은 500명이 채 안 된다.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와 연세대의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언·수·외 만점을 받아도 불안하다. 자연계 언·수·외 만점자는 160명이다.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톱5 의대 정원을 훌쩍 넘는다. ‘물 수능’으로 논술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수능에서 실수하면 치명적인 탓에 당초 수시에는 관심 없던 상당수의 수험생이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을 잘 다니던 신입생들도 ‘물 수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장관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문제를 쉽게 내겠다고 말했으나 오히려 학원 배만 불려준 꼴이다. 학원연합회에서 이 장관에게 공로상을 줘야 할 판이다. 제비뽑기로 대학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시험은 시험다워야 한다. 70%를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겠다면 나머지 30%는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지나치게 어려웠던 ‘불 수능’으로 사과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물 수능’으로 사과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일이 터진 뒤의 사과는 의미도 없다. 이 대통령은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더 망치기 전에 당장 이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대통령이 수능 후에 돌아올 모든 것을 짊어질 수밖에 없다. tiger@seoul.co.kr
  •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지원 전략] (6)아주대·연세대·한국외대 2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지원 전략] (6)아주대·연세대·한국외대 2

    ■아주대학교 1차 학생부우수 중복지원 가능 특기·사정관제 수능제한 없어 올해 수시 1차에서 지난해보다 252명 줄어든 676명을, 수시 2차에서는 65명 늘어난 351명을 모집해 총 1027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학생부우수자 전형, 특기자 전형(외국어·과학체육분야), 입학사정관 전형(경기도우수인재·아주ACE·커리어로드맵·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특수교육대상자)이 있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수시 2차를 폐지, 수시 1차에서만 모집하며, 기존의 러프다이아몬드 전형과 아주리더십 전형은 아주ACE전형으로 통합되었다. 수시 2차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1 전형만 실시하는데 ▲수시 1차에서 2차로 모집시기 변경 ▲논술 반영비율 50%→40%로 축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등의 변화가 있다. ●수시1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주요교과 성적을 반영하며 1학년 성적 20%, 2, 3학년의 성적은 80%를 반영한다. 모집계열별로 교과 반영비율도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과 금융공학부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과학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5, 자연계열은 백분위 평균 80 이상이어야 한다. 단, 모집인원의 3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선발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과학·체육분야로 나누어 모집하는데, 외국어 분야는 공인어학 성적으로 1단계 선발 후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시행해 최종 선발한다. 과학분야는 학생부와 서류·면접을, 체육분야는 실적과 심층면접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지원 분야의 전공적합성(외국어분야-어학성적, 과학분야-입상실적, 수학 및 과학 교과성적, 체육분야-경기실적)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 전형 중 경기도우수인재 전형은 학교별로 8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학생부 80%와 서류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경기도우수인재 전형은 내신 비중이 높아 경기도 소재 고교 출신자 중 내신성적이 뛰어난 학생이 유리하다. 임원 활동 등 리더로서 경험이 있거나 전공에 분명한 비전이 있는 경우 아주ACE전형을, 전공에 맞는 특별한 경력이 있는 경우 커리어로드맵 전형에 지원해 보자. ●수시2차 수시 2차 일반전형1은 학생부 60%와 논술 40%를 합산해 선발하는데(의학부는 1단계-학생부80+논술20, 2단계-1단계80+심층면접20)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인원은 26명 감소하고, 논술 반영비율은 10% 감소했다. 올해부터 수시1차, 2차를 9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동시접수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5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0 이상이다. ●지원 Tip 수시1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다른 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원요건만 만족한다면 중복 지원으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특기자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경기도우수인재전형 제외)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한 실적이 높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자. 수시2차 전형은 수능, 내신, 논술의 세 가지 요소가 적용되는 만큼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에 신경 써야 한다. 논술은 수능 이후에 집중적으로 준비하자. ■연세대학교 1·2차 구분없이 8·9월 나눠 선발 ‘창의인재’ 학생부·수능 없이 뽑아 수시1 ·2차 구분없이 8월 접수 전형, 9월 접수 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8월 전형은 8월 1~3일 원서를 접수하며 입학사정관 전형(창의인재, IT명품인재, 진리자유, 사회기여자, 연세한마음 트랙)만 모집한다. 9월 전형은 9월 8~10일 원서를 접수하며 일반전형, 특기자전형(과학인재, 글로벌리더, 예체능인재, 언더우드학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트랙)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70%인 2362명으로 감소했고, 유사 전형을 통합해 전형수가 축소됐다. 지난해와 같게 트랙별로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미충원도 2회 시행된다. 또 학생부와 수능 성적 없이 선발하는 창의인재 트랙을 신설하였고, 조기졸업자 전형은 과학인재 트랙으로 개편됐다. ●8월 입학사정관 전형 8월에 접수를 시행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창의인재(30명), IT명품인재(20명), 진리자유(500명), 사회기여자(30명), 연세한마음(100명)등 5개 트랙으로 선발한다. 진리자유 트랙의 지원자격은 5개 학기 학생부 성적이 있는 국내 고교 재학생이며, 전문계 고교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1단계에서 교과(100)성적으로 3배수 선발, 2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0%를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 후 나머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3단계를 실시, 서류(70)와 면접구술(30)로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포함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신설된 창의인재 트랙의 1단계는 우수성 입증자료 요약서, 창의에세이 및 추천서 등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선발한다. 서류와 창의에세이를 평가하는 점은 동일하나 우선선발은 일반면접, 일반선발은 심층구술면접이 시행되는 점이 다르다. ●9월 일반·특기자 전형 일반전형은 833명을 선발하며, 각 모집단위별로 70%는 우선선발, 30%는 일반선발을 통해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지난해와 달리 논술 반영비율이 소폭 감소해 학생부 30, 논술 70이 반영되며, 일반선발은 학생부 50, 논술 50이 반영된다. 학생부는 교과뿐 아니라 비교과도 반영되므로 비교과 실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유리하다. 우선선발의 수능 자격기준은 인문계열은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수리가·과탐 모두 1등급으로 높은 편이다. 단, 의예, 치의예는 우선선발이 없다. 일반선발의 수능 자격기준은 인문계열은 언·수·외·탐 중 3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언·수·외·탐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 의치계열의 경우 언·수·외·탐 중 3개 영역 1등급 이내이다. 특기자 전형은 과학인재트랙(300명), 글로벌리더트랙(350명), 언더우드(107명), 아시아(45명), 테크노아트트랙(70명), 예체능트랙(77명) 등 4개 트랙으로 선발한다. 과학인재 트랙의 경우 이수단위, 평균등급, 전문교과, 올림피아드 등의 지원자격이 있어 지원 전에 이를 면밀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60), 면접구술시험(40)으로 최종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트랙도 지원자격이 있다. 서류 60, 논술 40이 반영되며, 서류에는 학생부 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포함된다. ●지원 Tip 일반전형은 수능 이전인 10월 1일에 논술이 시행된다. 또 수능 우선선발의 자격조건은 되지만 정시에서 지원이 어려우면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을 노려 볼 수 있다. 진리자유 트랙은 교과 성적 및 지원 모집단위의 성격을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교과 성적이 낮다고 낮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글로벌리더 트랙은 교과 성적을 높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고 수험생에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어 공인어학성적보다 1학기 기말고사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전형 단순… 장점 파악만 정확히 논술 영어지문 키워드 찾기 숙달 올해는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전형방법이 대폭 단순화, 간소화되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시 1차와 2차에 걸쳐 수험생을 모집하며, 1차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생부 전형 위주, 2차는 논술 중심 전형이 시행된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미등록 충원은 수시 1차 학업우수자 전형과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만 시행된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 전형인 21세기인재 전형은 올해 231명을 모집하며, 1단계는 학생부 30%와 사정관평가 40%로 모집정원의 3배수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1단계에서 시행하는 사정관평가에서는 학생부 비교과 성적과 자기소개서, 보고서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평가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한 정량 평가와 학습환경, 학업에 대한 열정, 인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의 정성평가가 사정관평가 및 면접에서 이루어짐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인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총 144명을 선발하하는데,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뛰어나야 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낮지 않으므로 수능 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리더 전형은 영어 분야에서 203명, 제2외국어 분야에서 9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공인외국어 성적이 있거나 한국외대 주최 경시대회 및 토론대회 장려상 이상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1단계에서 공인외국어 성적으로 2배수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해당 외국어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1단계에서 평가하는 공인외국어 성적과 수상실적은 미리 홈페이지나 전형요강 등에 나와 있는 점수환산표를 통해 확인한 후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수시2차 수시 2차에서 시행하는 일반전형은 논술 중심 전형으로, 모집인원의 50%는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해 일반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선발에서만 적용하며, 언·수·외 중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이내이다. 우선선발은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논술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 따라서 학생부 등급 간 점수표가 발표되면 등급 간 점수를 통해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확인하고, 논술의 영향력을 정확히 판단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논술 기출문제를 보면, 최근 영어지문이 제시되고 그 안에서 키워드를 찾아내는 형식이 출제되고 있다. 지문의 난도가 까다롭지는 않으나 핵심키워드를 찾아 서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원 Tip 다른 대학에 비해 일반학생들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전형 수도 많지 않고, 전형의 핵심 전형요소도 명확하므로 본인의 장점만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지원 여부와 전략 수립에 어려움은 없다. 수시 1차에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 수시 2차에는 논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들이 있다. 또 학업우수자 전형과 일반전형에서는 미등록 충원도 시행되므로 본인의 학생부 성적 및 논술 성적을 참고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 보도록 하자.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
  • [3색 대학등록금 르포] 정부는 재정난… 학생은 생활고… 유럽서도 ‘뜨거운 감자’

    [3색 대학등록금 르포] 정부는 재정난… 학생은 생활고… 유럽서도 ‘뜨거운 감자’

    유럽 각국에서도 등록금을 비롯한 대학 교육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정부 부채 증가에 따른 등록금 인상 조치로 대학생들의 반발이 거세고, 프랑스에서는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에 ‘개혁’의 메스를 가하기 시작했다. 독일에서는 등록금 폐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지만 계층 간 교육격차라는 덫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현지에서 대학 교육과 등록금을 둘러싼 ‘3국(國) 3색(色)’의 고민을 진단해 봤다. 영국-내년 신입생 대학등록금 3배 폭등 지난해 12월 9일 런던 도심에서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정부가 발표한 대학 등록금 인상 계획에 반발해 폭동에 가까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는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상 계획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학 등록금이 3배 넘게 오르게 됐다. 연립정부가 처리한 대학 등록금 인상 계획에 따르면 연간 3290파운드(약 590만원)였던 상한선이 폐지되고 2012학년 9월 신입생부터 연간 9000파운드(1620만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현재 1만 2000~2만 8000파운드(2160만~5000만원)에 이르는 유학생의 연간 학비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 영국 정부로서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까지 상승해 복지예산 70억 파운드 삭감, 국방예산 8% 삭감, 공공부문 50만명 정리해고, 2015년까지 정부예산 25%(810억 파운드) 삭감 등 고강도 정책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지원 예산도 예외로 남겨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장명철 코트라 런던지사 과장은 21일(현지시간) “감세를 공약으로 했던 보수당이 지난 1월 부가가치세를 17.5%에서 20%로 인상했고, 대중교통 요금도 최근 20% 가까이 오르는 등 서민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은 대학 간 서열화를 가속화시켜 앞으로 문을 닫는 대학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12학년도 학비 내역을 신고한 90여개 대학 가운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70여곳이 등록금을 최고액인 9000파운드로 책정했다. 영국 대학생들은 대부분 학비와 생활비를 정부로부터 대출받아 충당하고 취직한 뒤 연봉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이를 상환한다. 정부는 이번에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연봉 1만 5000파운드(2700만원)가 되면 대출금을 상환토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2만 1000파운드(3780만원)가 될 때부터 상환토록 바꾸고 저소득층의 실질 이율을 ‘제로’로 책정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졸업과 동시에 억대에 이르는 빚을 지게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의 비판을 의식한 연립정부는 저소득층 학생의 입학 정원을 늘리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빈곤층 학생 지원계획을 제출한 대학에 한해 학비 인상을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사립고등학교에 비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공립학교 출신 입학 비중을 늘리라고 대학들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심각한 교육 양극화를 겪고 있는 영국 현실에서 이런 조치가 등록금 폭등으로 인한 폐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정부와 언론이 각종 지표에 따른 학교 서열을 공개하는 영국에서 상위권 학교는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립학교가 독차지하고 있다. 영국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서턴 트러스트’가 2008년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상위 3%인 100개 고등학교 가운데 78개가 사립이다. 21곳은 그래머 스쿨(사립과 국립의 중간형)이고, 일반 국립학교는 하나뿐이다. 영국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500여개나 되는 사립학교가 있다. 재학생은 62만명 안팎이다. 통학생 학비는 연간 평균 4141파운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 7334파운드가 든다. 심지어 이튼스쿨 같은 곳은 2만 5859파운드로, 한해에 5000만원이 넘는 액수를 부담해야 한다. 현지 통계에 따르면 사립학교 졸업생의 92~95%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상위 5개 사립 고등학교 출신의 41%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입학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의 빈곤층 학생 비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런던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프랑스-200년 지킨 무상교육 원칙 ‘흔들’ 프랑스에서는 200년 넘게 이어져 온 무상교육 원칙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대학의 차별화와 독립성을 골자로 한 대학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에서도 영·미식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보편적 교육제도가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프랑스는 혁명이 한창이던 1791년 제정한 헌법에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을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진다. 대학 등록금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2009년 대학 평준화 대신 차별화, 재정지원 대신 독립성을 골자로 한 대학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교육현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정부는 2009년 1월 18개 대학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모든 대학을 자율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파리 도핀대학은 국제경쟁력 강화와 재원 다양화를 주장하며 석사과정 등록금을 계층별로 차등화해 고소득층의 부담을 늘리는 미국식 교육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저소득층은 230유로선(약 35만원)의 등록금을 유지하되 부모의 연간소득에 따라 1500~4000유로로 다양화한 것이 골자다. 정부는 대학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르코지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결과 나타난 현상 가운데 하나는 사교육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사교육 시장이 22억 유로 규모에 이르고 해마다 1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교육은 학업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집단에서 활발하다. 시험과 경쟁 위주 교육이 기존의 프랑스 대학교육 풍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이유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바칼로레아를 통과한 고등학생은 누구나 국·공립인 전국 84개 종합대학과 90개 전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가 확정한 2010~2011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59%를 차지하는 80만여명의 학부생은 174유로(약 27만원), 33%에 해당하는 45만명의 석사과정 학생은 237유로, 8%인 10만명의 박사과정 학생은 359유로 정도를 등록금으로 내도록 돼 있다. 57만여명의 장학금 수혜자들은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부모의 수입 정도와 자녀 수, 학교와 집의 거리 등 여러 기준을 감안해 정부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도 지원 받게 된다. 학생들은 정부 차원에서 집세를 보조해 주는 알로카시옹 제도를 통해 한달에 100~200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실무 엘리트 양성기관으로 프랑스의 독특한 제도인 그랑제콜은 ‘대학 위의 대학’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177개의 그랑제콜은 공립, 법인체, 사립으로 구분되며, 3분의2가 공립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 상경계열의 연간 학비는 1만 5000유로 정도 되지만 대상이 극소수에 불과하고 그랑제콜은 졸업만 하면 사실상 탄탄대로가 보장되기 때문에 학비 마련도 어렵지 않다. 프랑스 대학에서 등록금은 각 대학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결정해 정부 기관에 통지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대학의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지만, 30~60명인 이사회를 교수 대표 40~50%, 외부 인사 20~30%, 학생 대표 20~25%, 교직원 대표 10~15% 비율로 구성하는 등 학내 이해관계자들이 대학 운영에 고루 참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파리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독일-학비 없어도 대학진학률 40% 그쳐 독일에서는 사실상 무상에 가까운 대학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독일 사회에서는 등록금이나 대학 교육의 수준보다는 40% 안팎에 불과한 대학 진학률과 사회 계층에 따른 교육 격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연방정부 형태인 독일은 16개 주정부마다 국립대 등록금 납부 여부는 물론 등록금 액수도 제각각이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도 소액이지만 등록금이 있었다. 하지만 1960년대 68혁명을 전후로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이 확산됐고 정부 차원에서 무상교육제도를 도입하면서 1970년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등록금이 사라졌다. 하지만 대학 시설이 급증하는 학생수를 따라잡지 못하자 1990년대 중반부터 등록금 재도입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2005년 연방 헌법재판소가 대학생에게 학비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연방 대학기본법 규정이 주 정부 고유 권한인 대학정책권을 제한해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전기를 맞았다. 헌재 판결 이후 2006년 겨울학기부터 일부 주에서 등록금을 걷었다. 올해 초까지 대학 학비를 받은 주는 니더작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함부르크의 5곳이다. 독일 전체 대학생의 60%가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등 진보 성향 정당들이 잇따라 승리하면서 바이에른과 니더작센을 빼고는 3곳 모두 등록금을 다시 폐지하기로 했다. 일부 주에서 등록금이 있다고는 하지만 학기당 평균 500유로(약 80만원)에 불과하고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혜택까지 감안하면 이마저도 큰 부담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대학교육의 수준도 높아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유학생들은 독일 교육의 장점으로 수준 높은 교수진과 심도 있는 토론식 수업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을 꼽는다. 베를린의 한 유학생은 20일(현지시간)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 세미나 발표는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암기를 요구하지 않는 구술시험이 자기 논리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독일에서 대학은 ‘있는 집 자제가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대학 진학률은 2007년 34%에 불과했고 정부가 고급인력 확대 정책을 펴면서 그나마 지난해 40%를 겨우 넘어섰다. 이민자 가정을 비롯해 하위 계층 출신들이 교육을 통한 신분 상승에 매달리지 않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고서에서도 독일은 사회계층과 학교 성적 차이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4년 과정을 마치면 김나지움, 레알슐레, 하우프트슐레 3곳의 학교로 각각 진학한다. 불필요한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개인별로 적성을 찾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체로 상위 계층 자녀들은 김나지움을 거쳐 대학에 가는 반면 이민자 자녀들은 주로 실업계 학교인 하우프트슐레로 몰린다. 하우프트슐레 졸업생들은 졸업 당시 경제 상황에 따라 곧바로 청년 실업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하이델베르크대 심리학과 박사과정으로 이민자 문제를 연구한 심가영씨는 “독일에는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지만 대학생은 별로 없다.”면서 “독일은 복지제도는 잘 갖춰져 있지만 ‘교육 없는 복지’는 사회통합을 해치고 양극화를 심화시켜 결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변화의 흐름도 감지된다. 독일에선 올해 최고의 학교로 괴팅겐에 있는 한 게잠트슐레가 뽑힌 것이 화제가 됐다. 김나지움, 레알슐레, 하우프트슐레 세 학교를 통합한 게잠트슐레는 세 그룹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독특한 학교형태다. 보수적인 학부모들이 하향 평준화를 우려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나면서 학생의 다양성과 기존 교육제도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베를린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 3개월 남은 수시전형 무엇이 달라지나

    3개월 남은 수시전형 무엇이 달라지나

    올해 주요 대학 수시전형의 큰 특징은 전형 간소화에 따른 유형 간 통합 경향과 논술 비중 감소라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대학 발표만 놓고 보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 세부 전형을 살펴보면 지원 자격, 전형 방법 등이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또 외형상 논술 반영 비중이 축소되었다고 해도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 비율이 불명확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교과 성적을 다져 놓으면서 지원 대학별로 준비해야 한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부 특기자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전면 실시하면서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종전보다 20일 정도 앞당겨져 8월 17~18일에 실시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 논술고사가 폐지돼 인문 및 자연계 모집단위 모두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서류평가(50)와 면접(50)으로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종전(1단계 교과성적, 2단계 교과·비교과+면접)과 달리 통합 전형으로 시행,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 선발인원과 반영 비중을 축소했다.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교과 20, 비교과 10),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으로 선발한다. 유사 전형에 대한 전형 통합으로 종전 글로벌리더전형, 과학인재전형,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예체능인재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합돼 4개의 세부 전형으로 선발한다. 진리자유 전형, 사회기여자 전형, 창의인재 전형, IT명품인재 전형도 연세입학사정관전형으로 통합됐다. 연세대 특기자 과학인재 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로 2단계 대상자를 선발한 후 종전의 논술시험 대신 면접 구술시험을 실시해 서류 60, 면접 4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전반적인 지원 자격, 전형 방법 등은 종전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 비중이 줄어들어 우선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으로 선발한다. 시험 시간도 종전 180분에서 120분으로 축소되고, 자연계 논술에서는 과학 문항 중 물리, 화학, 생물에 이어 지구과학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복잡한 전형에 대한 통합 및 간소화가 이루어져 종전 세계선도인재전형, 국제학부전형, 과학영재전형, 체육특기자전형은 특별전형으로 통합해,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60과 면접 40을 합산해 선발한다. 또 지역우수인재전형, 사회공헌자전형, 미래로KU전형은 추천전형으로 통합하고 학교장추천, 자기추천으로 세분화하여 최종 서류 60과 면접 40으로 선발한다.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통합 전형의 세부 지원 자격, 전형 방법도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서강대는 올해 수시 1차 일반전형을 폐지하고 수시 2차 일반전형과 통폐합해 실시한다. 우선선발(50%)은 논술 70, 학생부 30,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으로 선발한다. 수시 1차 알바트로스국제화, 글로벌과학인재 전형은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으로 통합됐다. 인문계열은 1단계 영어에세이,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서류로 선발하며, 자연계열은 1단계가 서류,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수시1차 글로벌리더, 과학인재, 영상연기체육특기자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폐합하고,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의 면접 시험은 전면 폐지되었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논술형 중심의 선발 방식은 유지하되, 일부 논술 반영 비중이 축소되어 우선선발(50%)은 논술 70, 학생부 30, 일반선발(50%)은 논술 50, 학생부 50으로 전형한다. 이화여대는 수시모집에서 자기계발우수자 전형을 신설하여 학생부 20, 서류 60, 면접 20으로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시행하는 논술고사도 인문계열I, 인문계열II(사회대, 경영대), 자연계열 논술 등 세 계열로 나누어 실시한다. 시험 유형도 인문계열I은 영어제시문이 포함된 가운데 언어 논술만 시행하고, 인문계열II는 언어 논술에 사회 통계 분석 지문이 포함된다. 자연계열은 수리, 과학 분야의 제시문을 포함한 수리 논술만 시행한다. 시험 시간도 종전 150분에서 12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한양대는 수시 2차 사랑의 실천 전형에서 논술고사가 폐지되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시행되어 학생부 50, 서류 50으로 선발한다. 수시2차 일반우수자 전형의 논술 반영 비중도 축소되어 우선선발은 학생부 30, 논술 70으로, 일반선발은 학생부 50, 논술 50으로 전형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턴중 정규직 선발” 채용문화 바뀐다

    “인턴중 정규직 선발” 채용문화 바뀐다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판도가 바뀌고 있다. 정규직과 연계된 인턴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현상이다. 채용기준도 학점이나 영어 등 스펙 위주의 ‘이력서 인재’보다 직무 전문성 등 능력 위주의 인재를 뽑는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주요 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입사지원에서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다고 응답한 기업은 31.5%(158개사)였다. 같은 질문으로 지난해 하반기 주요기업 4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40%(198개사)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다. SK그룹은 25일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기존 하반기 공채에서 상반기 인턴십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업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행 첫해라 연간 신입사원 채용 예정인원인 700여명 중 절반 이상을 인턴십을 통해 뽑기로 했다. 채용기준도 면접을 1박2일로 늘리는 한편, 영어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구술시험 성적을 제출하게 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과 실행력을 가진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SK㈜ 기업문화부문장은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일 잘하는 인재’를 뽑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부터 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인턴사원 600여명을 선발한 뒤 오는 7월부터 2개월 동안 각 관계사의 인턴십을 거쳐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기업 최초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십으로 채용한다. 이르면 다음달 채용 공고를 내고 7~8월 인턴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턴십이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을 파악하는 데 더 유용한 채용 수단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채용인원의 2배수 규모를 뽑아 6주 교육과정을 거친 뒤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대졸 신입사원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01년부터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온 CJ그룹은 인턴사원 선발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0명으로 확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사와 지원자 간의 쌍방향 평가가 가능하고 이직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올해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9~20일 한 부문만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턴 과정을 개편해 현장근무 점수를 평가한 뒤 성적이 좋으면 정식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서류전형 뒤 삼성적성직무검사(SSAT), 면접 등 절차를 거친다. 기존 공채 방식은 유지하지만 점차 인턴을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다만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주기보다 우대를 해주는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도 1000명, STX도 600명 규모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혜영기자·산업부 종합 koohy@seoul.co.kr
  • [사설] 외고입시 영어 내신과열 억제책 보완하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어제 발표한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 개편 세부안은 고교 선발 자율권과 사교육 경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좇아야 하는 교육당국의 현실적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외고 입시 개편안의 후속 대책으로 내놓은 이번 계획은 입학사정관제인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한 세부 지침과 사교육 유발요소를 관리하기 위한 사교육영향평가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둘 다 취지와 방향은 옳지만 실효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새 입시 제도에 따라 내년도 외고, 국제고 입시 전형은 1단계에선 중학교 2~3학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 2단계에선 면접으로 치러진다. 학교별 입학전형위원회는 학생들이 제출한 학습계획서, 학교장 및 교사추천서, 학생기록부를 바탕으로 학생의 잠재력과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평가해야 한다. 학생기록부에는 영어 외 다른 교과 성적은 아예 출력이 되지 않도록 하고,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도 기재하지 못하게 했다. 자기소개서에 영어 인증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토플, 토익 등 각종 인증시험이 과도한 영어 사교육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이들 학원 수강생은 줄겠지만 반면 영어 내신 과외는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학습계획서에 포함된 독서경험, 봉사·동아리 활동, 특기적성 활동 등도 학생들의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안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외고 입시 개편안이 나오자마자 학원가에 입학계획서 작성에서 독서경험까지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맞춤형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교과부는 이 같은 사교육 유발 요인에 대한 차단책으로 사교육 영향평가를 제시했다. 필기고사나 구술시험 실시여부, 각종 스펙 평가 실시 여부 등을 학교가 자체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시·도 교육청이 이를 심사해 개선 사항 등을 이듬해 입시에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입학 서류에 사교육 여부를 기재토록 한 뒤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발상보다는 참신하지만, 현실에서 제대로 운영되려면 좀더 세밀한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 [2010학년도 수시모집] 25개대 입학처장의 안내 성신여대~홍익대

    숭실대학교-1차 논술 50%… 수능최저기준 폐지 수시 1차, 수시 2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포함해 전체 1304명을 선발한다. 특징은 수시 1차에서 논술이 강화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점이다. 수시 2차(일반학생 Ⅱ 전형)에서 자격기준이 폐지된 점 등이다.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을 통해 114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인 일정 성적 이상을 획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해 3배수를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글로벌인재 성장계획서 등이 포함된다. 2차에서는 1차 성적과 심층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학과 교수 2명과 사정관 1명이 배석한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과 특기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에도 입학사정관들이 부분 참여한다. 수시 1차 일반학생 Ⅰ 전형에서는 학생부로 7배수 뽑은 뒤 2단계에서 논술(50%)과 학생부(50%)로 선발한다. 수시 2차 일반학생 Ⅱ 전형에서는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논술을 강화(30%→50%)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했다. 수시 2차에서는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2009학년도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수시 모집인원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했다. 또 문학특기자와 IT특기자,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의 경우 논술 대신에 면접고사로 선발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성신여자대학교-성신챌린저·리더십 우수 전형 신설 수시모집 1차에서 713명, 2차에서 314명, 총 1027명을 모집한다. 459명을 선발하는 수시1차 일반학생 전형은 1단계 5배수의 인원을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70%와 논술 30%를 반영한다. 글로벌의과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성신챌린저 전형과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성신챌린저 전형은 “도전 및 창조정신을 지닌 자로서,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여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자”를 지원자격으로 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에서 1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40%, 자기소개서 6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와 면접 70%를 반영한다.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생회 회장, 부장, 서기, 학급 반(회)장, 방송위원, 학교신문·교지편집위원 등으로 한 학기 이상 활동한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단계 5배수 인원을 학생부 100%로 선발, 2단계에서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에서는 학생부의 교과영역 이 외에 출석, 임원경력,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영역이 반영된다. 수시2차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며, 수능 시험 이후에 원서접수가 이루어진다. 수시1차에 지원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여자대학교-고교추천 등 630명 입학사정관제로 수시 1차, 2차 두 차례에 걸쳐 총 877명을 선발한다.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다. 고교추천 전형(100명), 미래과학자 전형(150명), 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30명), 국제학부 전형I(70명), 스크랜튼학부 전형I(30명) 등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실시한다. 총 63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생활기록부 20%, 논술고사 80%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는 학교생활기록부 40%, 논술고사 60%의 비율을 반영해 총 600명 선발한다. 미래과학자 전형과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0%, 서류 50%, 구술·면접 20% 비율로 반영한다.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 사이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은 중복지원이 안 된다. 고교추천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40%, 추천서 및 서류 40%, 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 전형Ⅰ은 서류 60%, 영어면접 40%의 비율이다.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은 특정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이 있는 학생을 포함해 30명 이내를 선발한다. 서류 80%, 구술·면접 20% 반영한다.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은 30명을 선발한다. 서류 60%, 구술·면접 40%의 비율을 반영한다. 특정 전공이나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한다. 아주대학교-일반·학생부우수자 중복지원 가능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1차 40%, 2차 20%)를, 정시모집에서는 40%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각 단계 가운데 1단계 선발배수는 6배수에서 10배수 내외다. 수시 2차 모집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학생부 100%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30%(기본점수 70%)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점수로 반영(금융공학부는 등급)한다. 의학·과학영재전형으로 43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은 계열(자연/인문)별로 각 40명씩 8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인문계열은 통합논술(언어·사회 분야)을 실시한다. 단, 금융공학부는 수리논술을 치른다. 논술고사 반영비율 30%에서 50%로 확대했다. 자연계열은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경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수리적 분석력, 응용력, 창의력을 보는 문제가 출제된다.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에 대해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문계열은 통합논술(언어·사회 분야)로 요약형 문제와 통합형 문제가 출제된다. 제시문은 인문·사회 분야를 비롯한 범교과 과정에서 골고루 출제될 예정이다. 영어 제시문은 출제되지 않는다. 수시접수는 다음달 9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다. 숙명여자대학교-2차모집서 논술로만 550명 뽑아 수시모집은 1, 2차로 진행된다. 수시 1차는 11개 전형에서 993명, 수시 2차는 1개 전형에서 550명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2%에 이르는 1543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8개 전형에서 550명의 학생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인원 20명의 27.7배에 이른다.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글로벌리더십 전형의 글로벌서비스학부 부문(39명), 자기추천자 전형(인문소양우수자 20명, 특정역량우수자 10명, 리더십우수자 20명), 지역핵심인재 전형(234명), 섬김사랑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 등이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 6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최상위권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 수시 1차 일반전형으로는 글로벌리더십전형의 외국어우수자 부문(156명),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150명), 전공예약제 전형(137명)이 있다. 특히 전공예약제 전형은 100%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에서 논술시험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 모두에게 논술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지므로 논술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매우 유리한 전형이다. 수시 2차 일반학생(논술우수자) 전형은 특히 논술시험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학생부 60%와 논술시험 4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연세대학교-기초수급자녀 100명 기회균등 선발 수시모집을 1차, 2차로 구분하고, 각 모집 시기마다 전형의 특징을 분명히 했다. 모든 전형은 학과제 모집단위로 선발한다. 수시 1차는 공통적으로 논술이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630명을 모집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50%)와 논술(5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다만 계열별 수능 우선선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에 한해 학생부(20%)와 논술 80(%)로 우선선발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우선선발 수능 자격 기준은 인문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모두 1등급, 자연은 수리(가)와 과탐이 모두 1등급이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비율은 각각 60%, 40%다. 조기졸업자 전형(20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496명)은 서류(50%), 논술(5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서류는 지원자의 교과성적을 포함하여 추천서, 자기소개서, 기타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시 1차 논술시험은 다면사고형이다. 논술시험 기출문제 및 예시문항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있다. 수시 2차는 올해 더 확대된 입학사정관제 전형들로 구성했다. 지난해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인 진리·자유 전형으로 전환해 344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기회균등전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지원할 수 있는 연세한마음 전형이 있다. 100명을 선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97명)은 서류평가로 면접구술시험 대상자를 선발해 서류(60%), 영어면접(40%)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홍익대학교-미대 자율전공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홍익대학교는 수시모집을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분할 진행한다.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2차를 통틀어 일부 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는 입학정원의 25%를 선발한다. 예능계열 학부(과)는 입학정원의 30%를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의 인문계열(예술학과 포함)은 학생부 점수로 학부(과)별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서울캠퍼스의 자연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 조치원캠퍼스의 인문계열, 자연계열, 캠퍼스 자율전공은 학생부로 5배수를 선발해 심층면접을 한다. 학생부 점수(70%)와 논술고사/심층면접 점수(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해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부 점수(40%)와 실기고사 점수(60%)를 합산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로 모집하는 인원도 대폭 늘어났다. 서울캠퍼스와 조치원캠퍼스에서 총 420명을 선발한다. 특히 미술계열은 실기고사를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입학사정관제 전형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모집인원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한림대학교-수시2차 일반전형 30% 면접으로 선발 한림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 1차와 2차에서 총 모집인원의 60%를 선발한다.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을 처음 도입했다.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심층면접의 다단계전형을 치른다. 수시1차 특성화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국제학부), 기회균형선발전형, 수시2차 지역핵심인재전형 등에서 총 155명을 선발한다. 모집시기와 전형별로 전형요소를 차별화했다. 학생부와 면접 가운데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수시1차는 지역출신자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에서 학생부를 70%까지 적극 반영해 고교성적 우수자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2차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30%를 면접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면접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이후 잔여인원은 면접과 학생부를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1차는 모든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고교성적과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수시2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모집단위별로 본교가 지정한 3개 교과에서 학년·학기별로 본인이 이수한 과목 중 등급이 가장 좋은 1과목을 반영한다. 한림대학교는 2009년 교과부의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의 의료관광분야 인재양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외대- 논술고사에 영어지문 1~2개 포함키로 한국외대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총 정원의 52%에 해당하는 177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논술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논술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일반전형Ⅰ은 439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인 906명을 뽑는 일반전형Ⅱ는 수시전형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수학능력평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며, 20 09학년도에 제시됐던 영어 지문이 올해도 1~2개 포함될 예정이다. 영어 제시문은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정도 교과과정에 준하는 정도다. 분량은 100단어에서 150단어 정도로 비교적 평이한 내용이다. 수시 특별전형 425명은 모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계획이다. 글로벌인재 전형(222명), U-피스(PEACE) 국제전문가 전형(20명),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47명), 자기추천자 전형(16명), 경인 지역 인재전형(12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실시한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의 제출서류가 요구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신뢰성을 바탕으로 개성있고 솔직하게 자신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중앙대학교-수시1차 수능 최저학력 적용 안해 수시 1차, 2차로 나눠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2533명(서울 1622명, 안성 911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학업우수자, 글로벌리더, 다빈치형 인재, 특기자,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900명(서울 575명, 안성 325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논술 우수자, 학생부 우수자, 어학 우수자, 예능 우수자 전형에서 1633명(서울 1047명, 안성 586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다빈치형 인재전형’은 전년도 30명 선발하던 것을 120명(서울 100명, 안성 20명)으로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자체 개발한 펜타곤형 인재선발모형을 적용하여 학업수학능력, 리더십, 봉사/특별활동, 문제해결능력, 국제화 능력이 균형적으로 발전한 학생을 선발한다. 안성캠퍼스 인근 고교를 대상으로 33명 모집하는 지역인재 전형도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의 논술우수자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입학정원의 30%인 757명, 안성캠퍼스는 10%인 120명, 총 877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논술 60%, 학생부 40%다. 중대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달리 수시 1차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2차 모집의 논술 우수자,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만 적용한다. 한양대학교-9월에 1ㆍ2차 동시접수… 지원시기 유의 수시모집에서 수시 1차 1000명, 수시 2차 1546명 총 254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은 학업우수자, 한양우수공학인, 국제학부, 재능우수자, 외국어우수자, 지역학생, 입학사정관 전형 등 총 7개의 전형이다. 이 가운데 531명을 모집하는 학업우수자 전형은 전형의 취지를 살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비교과 30%를 합산한 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의예과의 경우는 1단계에서 일정배수 인원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2차 모집은 일반우수자, 글로벌한양, 공학인재, 사랑의 실천 전형 등 총 4개 전형을 치른다. 이 가운데 1232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를 치른 뒤 우선선발자는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일반선발자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각각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안산 캠퍼스의 경우는 전공적성검사 60%와 학생부 40%로 일괄합산한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실시되는 수시 2차 논술고사는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나눠서 실시한다. 수시 1차와 2차 모두 각각 지원이 가능하다. 9월에 동시 접수하기 때문에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성대학교-문학ㆍ과학ㆍ어학특기자 학생부로 뽑아 한성대학교는 수시 모집에서 95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인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 다양한 특기자전형을 마련했다. 일반학생 전형인 다이내믹(Dynamic) 한성 전형은 686명을 모집한다. 전공적성검사 반영비율이 50%다. 전공적성검사 실질반영비율은 85% 정도에 이른다. 전공적성검사는 다음달 27일 실시한다. 고사시간 60분에 90문항이다. 1문항당 2점 기본점수 320점(500점 만점)이다. 오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 인문계열 출제영역은 언어적성 60문항, 수리적성(공간지각, 문자추리, 기초수리) 30문항이다. 자연계열(공과대학) 출제영역은 언어적성 30문항, 수리적성(공간지각, 문자추리, 기초수리) 60문항이다. 출제경향과 예시문제는 홈페이지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무용학과 6명,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42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는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로,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학생부 40%와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문학·과학·어학 특기자는 학생부성적 100%(최저학력기준 적용)로 선발한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27명)은 학생부 100%로, 성북구 및 종로구 소재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은 전공적성 50%, 학생부 5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다. 인하대학교-논술우수자·입학사정관제 1205명 모집 수시 1차와 2차에 나눠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수시 1차에서는 논술우수자 전형(592명), 입학사정관 전형(453명) 등을 통해 총 1205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성적으로만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는 논술우선선발제를 실시한다. 논술우수 전형 외에 일반선발에서도 논술고사 실질 반영비율이 높아 유형파악과 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으로 3배수 선발 뒤, 입학사정관의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논술은 인문, 자연계열로 나눠 각 150분 동안 실시한다. 인문은 각각 독립된 주제를 중심으로 총 3 문항이 출제된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유형이다. 자연계열은 교과별 논술로 생물, 화학, 물리+수학의 형태로 총 3개 문항이 출제된다. 21세기(C)글로벌리더 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일부전형 제외)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핵심과학자 전형이 있다. 이외에 외국어우수자, 체육특기자 인가대안학교로 세부 구분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고사는 오는 10월8일에, 21C글로벌리더 전형의 심층면접은 10월 24, 25일 이틀 동안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발표는 11월6일에 한다.
  •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 10년새 최저

    지난 6월 치러진 제15회 법무사 1차 시험의 합격선이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12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총 382명으로 합격선은 72.5점에서 형성됐다.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73.5점)보다 1점 하락한 것이며, 지난 1998년 시험이 격년에서 매년 실시로 바뀐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법무사 1차 시험 합격선은 그동안 매년 80점대를 유지했지만 2006년부터 점점 하락해 올해는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최근 합격선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시험과목이 형법 대신 상대적으로 어려운 민사집행법으로 바뀌었고, 상업등기법이 독립과목으로 편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해 합격자 가운데 ‘대졸 이상’은 79.8%로 지난해 80.5%에 비해 약간 감소한 반면 ‘고졸 이하’는 15.9%에서 17.8%로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가 지난해 12.1%에서 올해 9.2%로 줄었고 ‘31∼40세 이하’ 역시 41.8%에서 37.4%로 4.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1∼50세 이하’는 39.8%로 집계돼 지난해(33.5%)에 비해 증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최고령자는 62세로 각각 나타났다.여성 합격자 비율은 20.2%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 법무사 시험에서도 여풍(女風)이 강세를 보였다. 시간연장 장애인은 6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했다.주관식인 2차 시험은 다음달 26~27일 실시되며, 3차 구술시험은 내년 1월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행정플러스] 의료 통역사 양성교육 18일 시작

    국내 최초로 의료통역사 양성교육과정이 만들어진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서류·면접심사와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선발한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교육생 65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의료통역사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등으로, 오는 12월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총 2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수강생은 수료 후 1년 이내에 외국인 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 무료봉사를 해야 한다.
  • [2009수능 점수 발표] 점수대별 지원전략

    [2009수능 점수 발표] 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능 성적이 발표됐다.이제 냉정해져야 한다.주어진 조건 아래서 자신만의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상위권은 마지막 남은 논술고사 등에 신경 쓰고,중하위권은 3차례 복수지원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최상위권 (표준점수 540점·백분위 385 이상)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상위권 학과와 지방 대학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하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대부분 가·나군에 몰려 있다.지원기회가 사실상 두 번이라는 얘기다.의학계열은 가,나,다군 세번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구술고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특히 서울대의 경우 2단계 전형에서 시행하는 논술고사와 면접·구술시험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인문계는 법대 대신 신설된 자유전공학부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자연계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및 생물·화학 관련 학과들이 인기다. ●상위권 (표준점수 520~539점·백분위 370~384)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대부분의 서울 소재 대학은 정시모집 정원의 절반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1승1무1패 전략이 필요하다.서울 소재 대학은 가,나군에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수능 우선 선발을 고려해 두 개 대학 중 한 곳은 합격 위주로,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다군은 대학 수가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중위권 (표준점수 450~519점·백분위 280~369) 가·나·다군에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로 심리적으로 부담은 적다.그러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소신,적정,안정 지원 전략을 병행하되 모집 인원과 경쟁률을 고려해야 한다.우선 대학별 학생부 반영비율이나 반영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계산해야 한다.수능 점수도 대학에 따라 영역별로 어떤 조합이 가장 유리한지를 고려해야 한다.이후 3차례 복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하위권 (표준점수 449점·백분위 279 이하) 2개 대학 정도는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로,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게 좋다.일부 수도권 소재 대학을 포함해 지방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고려할 수 있다.교차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누구는 논술학원…누구는 시급 알바로

    수능이 끝났다는 기쁨은 딱 하루뿐이었다. 전날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14일 곧바로 대학 입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방법은 달랐다. 어떤 학생들은 논술·구술시험 준비를 위해 100만원짜리 논술 학원에 등록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시급 3800원짜리 패스트푸드점에 취직을 했다. 경기 불황 속 ‘등록금 1000만원 세대’의 슬픈 양극화다. 김모(19·청담고 3)양은 “채점을 하기 싫다.”고 했다.“채점을 하면 등록금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느라 딱히 고정소득이 없는 아버지가 “등록금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선언한 지 이미 오래다. 김양은 “치킨집은 시간당 3750원, 카페는 4500원, 패스트푸드점은 야간에 일해야 5000원이에요. 이 돈으로 언제 등록금을 모을지 눈앞이 캄캄해요.”라고 말했다. 경기 부천에 사는 김모(19·부천여고 3)양도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인터넷을 뒤지며 아르바이트 정보를 모으고 있다.15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지만 마음놓고 공부만 할 수는 없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의 형편상 등록금은 혼자 힘으로 벌어야 한다.“백화점 매장안내를 하면 하루에 4만~5만원 벌 수 있대요. 공부할 시간이 없을까봐 걱정되지만, 일하는 틈틈이 책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480점을 받았다는 김양은 서울대 사범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채점을 해보니 점수가 떨어져 지금은 서울교대나 경인교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양은 “사립대는 너무 비싸서 못가겠어요. 서울교대에 갈지 4년 등록금 받고 경인교대에 갈지 고민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수능시험 하루 후인 14일 오후 2시 현재 아르바이트 구직란에 이력서를 올린 고3 학생(1989년·1990년생)은 그날 올라온 이력서 전체의 46%에 달했다. 지난 3월 알바몬에서 대학 신입생 109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을 때 1위를 차지한 것도 등록금(47%)이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등록금이 일반 가정 소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대학생의 70%가량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심지어 돈 없는 서민들은 대학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대통령 공약이었던 반값등록금 대책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논술·구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액을 주고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도 있다. 학원들도 일제히 이달 말 치러지는 2-2 수시에 대비해 ‘집중반’,‘파이널 코스’ 등을 만들어 학생들을 붙잡는 데 여념이 없다. 학원비 100만원에 소수정예로 논술을 가르친다는 압구정동 한 학원에는 14일까지 200여명이 몰렸다. 수능 점수로 골라뽑는다는 대치동의 한 논술학원은 학원비가 한 달에 200만원이다. 그런데도 그 수업을 듣기 위해 지방 학생들이 올라와 근처 고시원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경기 분당에 사는 유모(19·분당고)양은 최근 한 논술학원의 명문대 수시 준비반에 등록했다. 한 반에 6명씩 모아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글 첨삭을 해주는데 한번에 4시간30분씩,8번에 108만원을 내야 한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임모(19·서문여고)양은 5명씩 팀을 짜 공부하는 논술반에 등록했는데,10일간 60만원이 든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9개大 수시2-2 전략]

    [9개大 수시2-2 전략]

    대학 별로 2009학년도 수시모집 2-2 원서접수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데,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전형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만 반영하는 곳이 많은 만큼 평소에 모든 과목을 골고루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수능 외국어영역 우수자 장학제도를 두는 등 대학마다 특별전형도 따로 있어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9개 대학의 올해 수시 2-2 입학전형에 대해서 알아 본다. ■이화여자대학교-수능 응시 뒤 지원기회 한번 더 이화여대의 수시 2학기 모집에는 두 차례의 지원기회가 있다. 지난 9월12일(금) 접수를 마감한 수시 2-Ⅰ 전형 외에,11월17일(월)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Ⅱ가 있어 수능에 응시한뒤 정시 전에 지원의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게 된다. 수시 2-Ⅱ 전형에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과 올해 신설된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이 있다. 학업능력 우수자의 전형요소는 학생부의 교과 80%, 비교과 10%, 학업계획서 10% 등이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중심으로 이뤄지며 6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지원자가 취득한 수능 결과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진다.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자유전공으로 입학하여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뒤 자신의 주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나머지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나머지 영역 3등급 이내로 다른 전형에 비해 높다. 스크랜튼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해외연수 프로그램,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이 있으므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지원해 볼 만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고1~2 수준 영어 텍스트’ 논술 포함 수시2-Ⅱ 모집은 외대프런티어Ⅱ전형을 통해 서울 197명, 용인 315명 등 모두 5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대프런티어 Ⅱ전형에서는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올해 수능에 응시한 사람이 대상이다. 1단계 전형으로 논술시험을 통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로 1단계 선발된 학생들의 1단계 논술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용인캠퍼스 응시자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가 되어야 최종 합격된다 올해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텍스트가 제시문으로 포함된 점이다. 영어 제시문은 어휘, 문법구조, 개념적 복잡성 등의 측면에서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준하는 정도이다. 분량도 100∼150단어로 해석에 큰 어려움이 없는 비교적 평이한 글이다. 외대프런티어Ⅱ전형에서 2단계 전형의 면접 또한 1단계 5배수 대비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256명 선발 숭실대(총장 이효계)는 올해부터 수시 2-1과 수시 2-2로 나누어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2-1에서는 논술과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을 통해 533명을 선발하고, 수시 2-2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등급 만으로 512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한 수시 2-2에서는 학생부 100%를 통해 학생부 우수자전형과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에서 각각 256명씩 모두 512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언어, 수리 가 또는 수리 나, 외국어영역 모두 3등급 이내인 자이거나 언어, 수리 가 또는 수리 나, 외국어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이면서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가운데 1개 과목 이상이 3등급 이내인 자이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는 해당 단과대학이 지정하는 2개 영역이 모두 2등급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이 평균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숭실대는 수시 2-2의 원서접수를 11월14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한다. 합격자는 12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www.ssu.ac.kr) ■숙명여자대학교-올 학생부 100% 선발전형 신설 숙명여자대학교는 수시2학기-2차 모집에서 S 리더십학교장추천자, 학생부우수자(신설) 전형으로 모두 732명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1차에 지원했던 수험생도 2차 모집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S 리더십학교장추천자 전형(337명)은 학생부 50%, 서류 15%, 면접구술 35%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우수자 전형(395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생활과학부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다. 학생부는 1,2,3학년 전 학년을 반영하고 교과성적 100%에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고등학교 이수학기 지원자격을 완화해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되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수능시험 후 11월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S 리더십 학교장추천자 면접·구술시험은 11월29일(토)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14일(일) 발표한다. ■서강대학교-논술 자신 있다면 일반전형 유리 수시 2-Ⅱ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7%인 608명을 선발한다. 수시2-Ⅰ에 지원했던 학생도 수시2-Ⅱ모집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등 입학전형 합산 성적이 우수한 모집단위별 상위 25%의 인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무관하게 합격자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특별전형,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유리한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70%)을 반영한다.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은 가톨릭성직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30%), 추천서(10%), 논술(60%)로 평가한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학생부(100%)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및 비교과영역이 모두 반영된다. 논술고사는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 모두 3문항씩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문논술을 통해 통찰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자연계열은 응용문제 2문항과 국문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동국대학교-학생부만으로 174명 선발 동국대는 2009학년도 신입학 수시 2-2학기 전형을 오는 18일부터 3일간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74명이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구분 없이 전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으나 이수단위는 적용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하며 졸업자는 전학년 성적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예정자는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 가운데 1개 영역 2등급 이내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다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식품과학부, IT 학부를 제외하고 과학탐구에서 최소 1과목은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수시 2-2의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선발하고 전 과목을 반영해 선발하고 있으므로 특정교과에만 치중한 학생보다는 전체과목을 골고루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 수시2-2학기 학업우수자 가운데 5%이내 학생에 한해 제공되는 ‘입학우수장학’을 비롯해 수능성적 언어 및 외국어 영역 성적이 4% 이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동국법학 핵심인재장학’ 등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동국법학 우수장학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국대학교-수능 잘 보면 ‘수능우선전형’ 노릴만 오는 17~20일까지 수시2-2 전형에서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신설해 300명을 모집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수능 우수자를 우선선발 대상으로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전형이다. 수능 우수자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2개 영역 이상, 자연계와 수학교육과 및 특성화 학부의 경우 4개 영역 중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인 학생을 말한다. 다만 수의예과는 백분위 96점 이상 2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선발 대상 수능 우수자 가운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96점 이상인 경우(수의예과는 3개 영역 백분위 96점 이상) 전체 순위 30위 이내 합격자에게는 대학 4년 재학 중 전액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수시 2-2 전형은 수능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을 학생부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 수시 2-1 지원자라도 수시 2-2에 복수지원이 허용돼 수능을 잘 본 수험생의 경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 외에 수능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도서비 월 40만원 지급 혜택을 부여하는 KU엘리트전형을 신설했다. ■인하대학교-발표우수자전형 100명 선발 눈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수시 2-2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논술 우수자전형’,‘발표우수자전형’,‘학생부우수자전형’ 등 3가지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 50%와 학생부 50%로 모두 947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수능반영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인 학생을 대상으로 30% 이내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한다. 신설된 글로벌금융학부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5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2개 영역 이상 1등급을 적용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100%로 4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발표우수자전형에서는 모두 100명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발표평가 50%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한다. 모두 정시 수능 반영영역에 응시하고 그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이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인문계열의 아태물류학부와 자연계열의 기초의과학부는 2개 영역의 평균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성신여자대학교-학생부 학년 구분 없이 합산 반영 전체 모집인원 2219명 가운데 46%인 102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이 중 310명을 수시 2-2에서 선발한다. 수시 2-2 일반학생(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며, 수시 2-1에 지원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 원서접수 기간은 11월17(월)~21일(금)이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반영하며, 학년구분 없이 일괄 합산하여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본 대학교에서 지정한 3개(간호학과는 4개) 교과영역에 해당하는 1,2,3학년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계 학과(부)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각각 4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3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이다. 3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는 1년간 교양과정을 이수하며 전공탐색을 위한 과정을 거친다.2학년이 되면 적성과 소질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자율전공학부는 고등학교 때 전공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못하고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여유 시간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 시각장애 최영씨, 사법연수원을 바꾸다

    시각장애 최영씨, 사법연수원을 바꾸다

    시각장애인으로 처음으로 최영(27)씨가 사법시험 2차시험에 합격함에 따라 사법연수원이 최씨를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사법연수원은 올해 8월 최씨의 2차 시험 응시 소식을 법무부로부터 들은 직후 시각장애인의 연수원 생활에 대한 방안 연구에 나섰다. 방안에 따르면 연수원은 최씨에게 전용 기숙사를 배정하고, 강의실 배치를 새롭게 변경할 방침이다. 수업 선택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생활도우미를 배정하고 연수생 가운데 학습도우미를 정해 최씨의 생활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학습도우미로 지원한 연수생에겐 학기당 1점의 지도학점(인성평가 점수)을 부여하기로 했다. 연수원 생활에서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큰 난관은 수업과 시험으로, 이 부분에 대한 변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우선 사건에 대한 모의기록을 통해 판결문과 소장, 준비서면, 수사지휘·기소·불기소장을 작성하는 기존의 시험 가운데 일부를 구술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수원 이정민 기획교수는 “최영씨의 연수원 생활은 제2, 제3의 최영 연수생의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세심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입사원 부당 채용”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과락(40점 미만) 점수를 받은 지원자를 합격시키고, 시험과목과 배점을 임의로 축소 변경했다가 적발됐다.감사원은 13일 선박안전기술공단을 감사한 결과 신입사원과 계약직 부당 채용에 관여한 직원 2명을 적발, 공단 이사장에게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직원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2005년과 2007년 신입사원을 선발하면서 필기시험 성적 기준에 미달하는 3명을 합격 처리했다.특히 필기시험에서 영어점수가 37점으로 과락에 해당되는 응시자를 합격예정자 14명 중 12등인 것으로 전형결과를 작성해 결재를 받아냈다. 그는 또 2007년 전산계약직 특별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단 직원 B씨로부터 추천받은 특정인을 채용했다.감사원은 아울러 공단이 2005~08년 인사관리규정에 명시된 필기시험 과목 및 배점을 임의로 변경, 전문과목 필기시험을 구술시험과 서류심사로 대체함에 따라 공개경쟁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와 함께 공단이 복리후생비의 하나인 차량운영지원비를 인상하는 방법으로 2006~07년 인건비를 편법집행했다고 지적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열린세상] 내 마음 속의 차별/금태섭 변호사

    [열린세상] 내 마음 속의 차별/금태섭 변호사

    결혼정보업체에 속아 정신질환을 앓는 남자와 결혼했다가 음독자살을 기도한 베트남 여성의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작년 8월 한국으로 시집 온 그녀는 신혼 초부터 정신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원망하며 처지를 비관해 오다 음독한 채 발견됐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지능과 운동능력이 떨어져 혼자 걸음조차 걷지 못하는 상태로 귀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 출신의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차별하는 그릇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결혼을 앞둔 여자에게 신랑감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는 사실조차 알려 주지 않는 것이다. 신붓감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2007년 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개정으로 인종차별, 성차별적 내용의 광고물이 금지되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의 여성을 비하하는 현수막을 보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었다.‘베트남 숫처녀’‘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등 차마 쳐다 보기도 부끄러운 문구들은 우리가 사는 곳이 문명국인지를 의심하게 했다. 아직까지도 이런 사건이 신문지상을 장식한다는 것은 법제도의 개선과는 별도로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어느 곳에나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존재한다. 우리가 항상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일부 매체에 보도되었던 중국 내 혐한감정은 차원은 다르지만 근거 없는 차별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 언론에 쑨원이 한국계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거나 한국의 네티즌들이 중국 4대 발명품을 한국 사람들이 발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혐한론이 개진되었다. 감정적 주장인 만큼 대응하기도 쉽지 않았다. 올림픽 응원을 갔던 사람들은 중국 관중의 냉대에 당황해야 했고 어느새 우리나라 제1의 교역국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정부 차원의 대책까지 논의되기도 했다. 전형적인 다민족 국가이고 다양한 이민들로 구성된 도가니(melting pot) 같은 사회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에서도 사정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영어 구술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2년간 출전자격을 정지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은 사실상 외국 선수들, 특히 한국 출신 선수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 조치는 골프계는 물론 여러 국가의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은 후 불과 수주일 만에 철회되었다. 경기 외적 요소로 출전 자격을 제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외국 선수들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별의 문제는 개별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어느 민족이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소한 계기로 일어난 일이라도 자칫 집단적인 증오심으로 이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수없이 일어났던 참혹한 전쟁들도 대부분 ‘우리’가 아닌 사람은 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차별의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모든 나라가 협력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서 관심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장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섣부른 애국주의에 호소하거나 국가적 차원의 역사 연구를 빌미로 타민족에 대한 우월감을 고취하려는 시도는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 물론 그에 앞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 보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찾아온 모든 베트남 새댁들을 우리 사회의 당연한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도 부당한 차별에 관해서 당당하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금태섭 변호사
  •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ESPN “영어 의무화가 LPGA한국선수들 위협”

    “LPGA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영어 공부를 등한시한 한국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ESPN닷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영어구술시험 발표 후 한국선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4일 ESPN닷컴 측에 따르면 체력훈련을 마친 뒤 체육관 앞에서 미국 기자를 만난 이미나는 영어의무 사용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말 한마디 못하고 뒷걸음질 치다가 결국 홍당무가 되고 말았다. 이미나는 3년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대회장에서 미국 기자가 인터뷰를 위해 접근하면 얼굴이 붉어진 채로 “다음 기회에(maybe next time)”를 반복하고 있다. 호주로 골프유학을 떠났다가 올 초 미국(올랜도)으로 이주한 양희영 역시 영어 인터뷰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양희영은 ESPN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양희영의 부친은 집에서 한국말을 쓰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이는 영어 향상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이미나와 양희영이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선수 여러 명과 계약하고 있는 전문 트레이너인 안드레아 도다토(35)는 “불편함을 느껴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 한국선수들은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그렇지만 그들 대부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다 알아 듣는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릭 필립스는 “한국인들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하물며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어떻겠는가”라며 “LPGA의 이번 조치는 많은 한국선수들을 놀라게 했고 충격에 빠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4년엔 전임 커미셔너인 타이 보토가 직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센터에서 강의까지 듣도록 했는데 도대체 지금은 누가 왜 이런 조치들을 지금 하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SPN닷컴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에서 골프레슨을 하고 있는 재미동포 박윤숙씨 역시 “미국에서 15년을 거주한 나 자신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부분의 한국 여자선수들은 수줍음을 많이 탄다. 그건 한국 문화의 영향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불안감에 휩쌓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강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수시1학기 1만1740명 선발

    올해 대학입시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7월14∼23일 실시된다.2009학년도 대학입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 수시 1학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없어진다. 수시 1학기보다 수시 2학기 전형을 선호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81개 대학에서 모두 1만 174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전체 모집정원인 37만 8146명의 3.1%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1만 4196명보다 2456명이 줄었다. 학교 수로도 10곳이 감소했다. 뽑는 인원이 줄어든 반면 수험생들의 서울지역 학교 선호 현상은 변함이 없다. 때문에 건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지역 중상위권 학교의 올해 수시 1학기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고려대는 재외국민 35명을 빼고 국제학부 특별 전형 40명,WORLD KU 특별 전형 50명 등 90명을 수시 1학기로 선발한다. 국제학부 특별 전형은 국내외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토플(CBT 270점,IBT 110점,PBT 637점) 또는 TEPS 857점이거나 AP 3과목 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연세대도 재외국민 27명을 제외하고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 70명, 연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형 20명으로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60%, 영어면접·구술시험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는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을 부활시켜 국제학부 특별 전형으로 30명을 뽑는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군산대·대전대 등 31곳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은밀한 전형’ 비리의 온상

    ‘은밀한 전형’ 비리의 온상

    청와대가 연세대 편입학 청탁 의혹을 계기로 서울 주요 사립대에 대한 편입학 실태를 특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편입학 준비생과 일선 편입학 학원들은 1일 “이번 기회에 고질적인 병폐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일부 사립대의 모집 전형이 추상적이고 모호해 편입학 비리를 불렀다.”면서 “이는 교육부가 대입 수능정책에 올인하는 동안 편입학 비리와 관련한 사전예방과 감사 등 사후대책을 소홀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년간 편입학 비리 지속 편입학 비리는 그동안 고질적 입시 비리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문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편입학 준비생과 학원 사이에는 시험성적 조작, 논술 및 면접시험 점수 조작은 물론 기부금 편입학, 교직원 및 법인 자녀 특혜 입학 등 많은 곳에서 비리가 은밀하게 저질러 지고 있다는 풍문이 이어졌다. 1980년대 중반부터 편입학 비리 적발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1987년에는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자녀 21명의 편입학 비리가 적발됐다. 이어 1993년 경찰청은 경원대와 경원전문대 등의 비리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20개 대학의 대규모 입시 비리를 적발, 해당 학생과 학부모 명단을 공개했다. 당시 드러난 입시비리 사례는 1986∼1993년 신입생이 900명, 편입학생이 118명에 달했고, 연루된 학부모 중에는 기업인과 전 문교부장관, 언론사 사주, 국회의원, 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비리는 사라지지 않았고,1998년에는 한국외대 재단 측이 편입학 시험에서 금품을 받고 답안지를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9명을 부정 편입시켜 충격을 주기도 했다.2004년에는 무전기를 이용해 수험생들에게 답을 알려주는 수법으로 서울 소재 11개 대학에서 83명에게 247차례에 걸쳐 부정 시험을 치르게 한 브로커 4명이 구속됐다. 또 충남 중부대 교수가 금품을 받고 한약 도매상인들로부터 9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이들을 부정 편입시킨 사건도 있었다. ●연대, 면접 비중 타대학보다 높아 편입학 전형은 주로 편입하기 이전 대학의 성적과 영어능력시험 성적, 논술, 면접 등 전형요소가 있지만 계량화할 수 없는 요소가 당락에 크게 작용하는 데다 점수 반영 방식 등이 공개되지 않는 예가 적지 않다. 연세대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 공인영어성적, 필기시험, 그리고 2단계 면접 구술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편입학 준비생들은 이 같은 전형이 매우 추상적이고 모호해 교수의 개입 여지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서류평가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전적 대학 성적’으로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연세대는 ‘전적 대학 성적과 기타자료 등이 평가 대상’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필기시험은 다른 대학과는 달리 논술형으로 돼 있다. 면접 비중도 25∼50%로 다른 대학들의 일반적인 수준인 5∼30%보다 훨씬 높다. 편입 준비생 현모(23)씨는 “연세대는 영어 시험도 없고 전공시험이 서술식이라 교수의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편입학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은 ‘배경’이 없으면 들어가기 힘들다는 소문이 나돈다.”고 털어놨다. 편입 준비생 김모(23)씨도 “애매한 서류평가, 논술형 시험 등 교수 재량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전형이라 일부 대학의 편입은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고 털어놨다. ●교육부 “편입학 전형 대학 자율” 교육부는 편입학 비리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청와대가 나서 특별조사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비리가 나온 뒤 되풀이되는 ‘특별점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대학이 편입학으로 학생을 선발한 뒤 사후검토를 할 뿐, 편입학전형은 모두 대학 자율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러한 편입학 사후검토는 매년 2월말 대학이 신입생을 포함한 입학전형을 끝내고 난 뒤 함께 이뤄지는 것이라,‘편입학 전형’은 ‘신입생 전형’에 비해 감시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대학의 편입학 비리를 염두에 두고 추진 중인 정책은 없다.”면서 “편입학 관련 점검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발보다는 지도 차원에서 할 뿐이라 비리 사건이 터지면 특별점검을 나가기는 하지만 예방대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이공계 박사들 5급특채에 ‘우르르’

    중앙인사위 이공계 전공자 5급 공채시험에 석·박사들이 대거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위는 또 3년 동안 인턴으로 일한 뒤 6급에 임용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확정, 발표했다. ●변리사·의사·교수도 응시 중앙인사위는 21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0명 모집에 834명이 지원,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예산처 시설직엔 1명 모집에 84명이 응시했다. 이공계 출신 5급 공무원 대상자는 박사 기술사 변리사 의사 등 일정한 자격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제한을 고려하면 경쟁이 치열한 셈이다. 자격별로 보면 박사학위 소지자가 654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기술사 166명, 변리사와 의사가 각각 2명 응시했다. 민간기업 등에서 관리자 경력을 인정받은 사람도 10명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연구원이 364명이며, 강사와 겸임교수가 115명이다. 민간기업의 회사원도 252명이 응시했고, 현직 공무원도 60명이 지원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8개국에서 91명이 응시, 눈길을 끌었다. 서류 전형 결과는 8월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12일이다. ●지역인재 추천 50명 확정…3년뒤 6급 임용 중앙인사위는 이와 함께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인턴사원으로 3년간 일한 뒤 6급으로 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선발했다. 3차 ‘지역인재추천제’인 이번 모집에는 109개 대학에서 293명이 응시,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재를 균형있게 선발하자는 취지에서 특정지역의 대학 출신 비율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성적 상위 5%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2월 기본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각 부처에 배정된다. 인턴 때는 6급 1호봉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3년 동안 인턴을 거쳐 6급 직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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