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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가는 강남표 나눔의료

    서울 강남구는 글로벌 나눔의료 사업의 하나로 선천성 기형을 지닌 인도네시아 청년 리도 버디만(25)을 초청해 지난 18일 무료로 수술해 줬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나눔의료는 강남구와 강남구의료관광협회 및 의료관광 협력기관이 힙을 합쳐 해외 저소득층이나 난치 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는 사업이다. 강남구의료관광협회는 환자와 보호자 초청비용(항공료·체류비)을, 의료기관은 수술비를 지원한다. 리도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이라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현지에서 3번 수술을 받았지만 입술과 코의 불균형이 심해 추가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17일 입국했다. 수술은 조길환 미소유성형외과 원장이 맡았다. 정한호 강남구 보건행정과장은 “나눔의료 사업은 강남구 의료 전문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행운 불러온 태아 초음파 사진에 찍힌 예수(?)

    행운 불러온 태아 초음파 사진에 찍힌 예수(?)

    태아의 초음파 사진에 예수를 닮은 형체가? 25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챔버스버그의 한 임신부의 뱃속 태아 초음파 사진에서 예수를 닮은 이미지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뱃속 아기 브리엘라를 임신한 엄마 알리샤 지크. 그녀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사진에서 특별한 형체를 발견한다. 초음파 사진에는 딸을 쳐다보고 있는 예수의 형체가 찍혔던 것이다. 알리샤는 “초음파 사진을 받은 순간...적어도 나에겐 예수님이었다. 예수와 똑같았다”고 말했고 예수의 형체에 놀란 아빠 잭 스미스도 “완전히 별개의 형체가...전혀 다른 얼굴이 딸을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종교에 소홀했던 부부는 초음파에 나온 예수의 형체에 큰 위안을 삼았다. 왜냐하면 부부 슬하의 두 자녀가 선천성 장애를 앓았기 때문이다. 큰 딸은 한쪽 손의 엄지손가락이 두 개로 태어났고 아들은 구순구개열의 안면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이번 예수의 형체는 부부에게 행운을 갖다 줬다. 지난 22일 알리샤 지크는 셋째 딸 브리엘라가 건강하게 출산했다. 남편 스미스는 “산모와 아이 모두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며 초음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사진은 하늘의 뜻”이라며 “천사, 신 혹은 예수님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잭 스미스 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생 도와줘 고마워요” 美 7세 소년, 병원에 84만원 모아 기부

    “동생 도와줘 고마워요” 美 7세 소년, 병원에 84만원 모아 기부

    누군가에게 도움받으면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한 7세 소년은 자연스럽게 배워온 것 같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소년이 자기 동생을 도와준 병원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740달러(약 84만원)를 모금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4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디애나주(州)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케이티와 오스틴 스미시 부부가 세 아들을 데리고 7일 지역 라일리 아동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증정식을 가졌다. 이 소식은 다음날 케이티 스미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케이티는 지난 6월 어느 날 맞아들 카슨(7)이 마시멜로가 들어있던 빈 용기를 갖고 거실로 뛰어와 “엄마, 가위 어디 있어요? 이 뚜껑에 구멍을 뚫어 싶어요”라고 말해 그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카슨은 “내 동생을 도와준 라일리 아동병원을 위해 이 통에 모금하고 싶어요”라는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는 것. 카슨의 막내 동생 캐시는 입술갈림증(구순구개열)을 갖고 지난해 6월인 생후 9개월 때 라일리 아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케이티에 따르면, 당시 의료진이 캐시를 성심성의껏 보살폈고 그 모습을 본 카슨 역시 자기 동생을 도와준 병원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번 여름 방학 동안 300달러(약 34만원)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여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어린 아들의 생각에 기뻐한 케이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종종 모금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카슨은 목표 금액의 2배가 넘는 740달러(약 84만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케이티는 즉시 라일리 병원 기부 담당 부서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자 병원 측은 “열심히 모금해준 카슨을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하게 해달라”며 카슨에게 병원을 견학시켜주고 기념 수표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지난 7일 오후 스미시 가족은 라일리 병원을 방문했고 카슨은 커다란 기념 수표에 적힌 자기 이름에 서명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케이티는 “아들이 스스로 모금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에 감탄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보답해야 한다는 그 소중한 마음을 아는 내 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 측 대변인은 “카슨의 기부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카슨의 행동은 병원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카슨이 전달한 이번 성금은 병원에서 치료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지원 서비스 ‘아동 생활 프로그램’(Child Life Program)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첫 스틸 공개 “의사 완벽 빙의” 긴 생머리 ‘싹둑’

    ‘병원선’ 하지원, 첫 스틸 공개 “의사 완벽 빙의” 긴 생머리 ‘싹둑’

    ‘병원선’을 통해 의사 역에 첫 도전한 하지원의 스틸컷이 최초 공개됐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 그리고 ‘병원선’의 이야기가 준 감동에 끌렸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외과의 송은재 역을 맡은 하지원. 데뷔 이후 의사 역할은 처음이지만, 하지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기력과 열정 때문에 벌써부터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병원선’을 제안받기 전인 지난 2014년 NGO 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의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하지원. “안면기형이나 신체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과 의약품을 제공하는 단체다.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아주 어린 아기가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고 예쁜 얼굴을 갖게 되는 과정을 모두 보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이어 “병원도, 심지어 약국도 없는 무의도가 많다고 한다. ‘병원선’은 이렇게 의료시설이 부족한, 치열한 현장에서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감동에 끌렸다”며 외과의 송은재를 연기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어떤 역할이든 연구하고 연습하는 노력으로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하지원. 사실 겁이 많아 피가 많이 나오는 장르는 잘 보지 못했는데, 역할 때문에 이미 메디컬 드라마, 유튜브 수술 동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섭렵했다고 한다. 지금은 해부학 책을 사서 장기를 직접 그려가며 공부중이고, 바나나 껍질로 수술 봉합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품을 할 때마다 그 분야에 계신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그 직업을 갖게 됐는지 궁금해, 의사 선생님들이 쓴 에세이를 가장 많이 읽었다”고. 또한 머리카락도 싹둑 자르고 단발로 변화를 줬다. 오랫동안 고이 기른 머리라 아쉬웠을 법도 한데 오히려 설렌단다. “송은재를 위해 준비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설렌다”며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보인 하지원은 “오랜만에 짧은 머리를 했는데, 이렇게 시원하고 편한지 몰랐다”며 호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론 한 끼를 먹더라도 영양소가 골고루 들었는지 살펴보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등 건강을 많이 챙기게 됐다고. 하지원은 이어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섬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선을 기다리신다고 하더라.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의사와 약이 얼마나 반갑겠나.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선 사람들의 가공되지 않은 이야기가 ‘병원선’의 진짜 재미고 감동일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진 하지원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 ‘병원선’.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황진이’, ‘대왕세종’, ‘비밀의 문’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8월 방송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 오는 8일 개최..이승철-백청강 등 재능기부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 오는 8일 개최..이승철-백청강 등 재능기부

    희망을 파는 사람들과 서울경기케이블 TV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착한콘서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6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가 12월 8일 저녁 6시 30분 일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0년간 장애인을 돌보며 봉사해오신 소아마비 장애인 희동 할아버지와 7명의 중증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집을 수리하고 전동 휠체어를 마련하기 위한 자선콘서트다. 이번 착한콘서트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인 가수 채환과 길건이 공동 MC로 호흡을 맞추고 유리상자 박승화, 백청강, 서지안, 설하윤, 레이지본, 불독, 더히든, Ten years gone, 큐티엘, 박도윤, 분리수거, 솔티, 이승철, 이현, 윤오, 안젤리나다닐로바, 에이디이, 비오케이, 임영웅, 힐링소년소녀합창단 등 많은 가수들의 재능기부 참여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이너모임 작자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2014년과 2015년 착한콘서트를 함께한 폐지 줍는 지적장애우 병우형제와 소아암 어린이를 비롯해 우리 주변 소외된 홀몸장애인 50여명을 초대하여 희망을 노래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가수 채환(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은 “착한콘서트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구순구개열 및 화상환자 무료 수술지원 사업, 홀몸노인 쉼터 ‘희파랑’ 운영, 저소득층 무료 건강진료 봉사, 홀몸노인 희망곰탕 나눔사업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임신기간 중 산모에게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을 형성하고 무뇌증과 구순구개열 등을 예방해주는 엽산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까지인 복용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시금치와 케일 등 푸른 잎 채소가 추천된다. 하지만 엽산은 불에 약한 영양소라서 음식으로 섭취 시 조리 과정에서 많게는 60% 가깝게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문의들은 임산부라면 엽산제를 별도로 복용하길 추천한다.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복용하는 임산부 엽산제는 정부에서 인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소비자들 중에는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식품이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돼 온 식품을 뜻할 뿐 식약처의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은 아니다. 따라서 임산부 엽산제 구입 전엔 제품 뒷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와 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엽산제의 원료 확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엽산은 크게 사용된 원료에 따라 천연 엽산과 합성 엽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합성 엽산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고함량 섭취가 가능해 체내 흡수율이 높다. 천연 엽산은 유산균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비싸지만,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함께 들어있어 부작용이 적고 체내이용률도 높다. 특히 식품에 고결방지제나 증점제로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화학부형제까지 배제하는 ‘無부형제 공법’ 임산부 엽산제일 경우 혹시 모를 화학성분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다. 끝으로 임산부 엽산제를 고를 땐 엽산 대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임산부들은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엽산이 필요하다”며 “비타민B12가 함유된 엽산제를 먹으면 더 빠르게 체내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 ‘올인’… 사회적 책임 위해 앞장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 ‘올인’… 사회적 책임 위해 앞장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행사인 ‘두산인 봉사의 날’은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 열렸다. 지난 15일 행사 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및 방문 봉사,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 및 장애인 시설 보수,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는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두산은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2006년 캄보디아 정수설비 구축, 2012년 베트남 안빈섬 해수담수화 설비 기증 등의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해외 지역의 교육 사업 및 의료 지원 활동도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작기계 기술학교를 열고 기술인력 교육을 도맡아 하고 있다. 중국 소외 지역에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6개의 ‘희망소학교’를 세웠다. 인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위시 트리’ 프로그램도 두산의 자랑거리다. 베트남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갈림증) 아동 무료수술, 베트남 꽝남 중앙종합병원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구순구개열 막는 필수품 엽산, ‘천연’으로 섭취해야 더욱 효과

    구순구개열 막는 필수품 엽산, ‘천연’으로 섭취해야 더욱 효과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과 초기 임신부들에게는 엽산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구순구개열 기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보통 임신하기 세 달 전부터 매일 400㎎의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구순구개열은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신생아 1000명당 한 명꼴로 발생한다. 임신 초기 태아의 입술(구순)과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지면서 생기는 기형이다. 구순구개열은 임신부의 혈중 엽산 수치가 부족할 때 발생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시중에 다양한 엽산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합성’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임신부들이 엽산제를 선택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합성 엽산제의 경우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주의가 당부되기도 한다. 노르웨이 헤우케란(Hauleland) 대학병원의 마타 에빙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합성 제품 엽산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발표한 바 있다. 에빙 박사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 680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합성 제품(비타민B 12 포함)을 복용하게 한 결과, 이를 섭취한 그룹의 암 발생 가능성이 대조군에 비해 무려 21% 증가했다. 특히 폐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25%나 높았다고 에빙 박사는 설명했다. 또한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저서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에서 “2004년 미국에서 태어난 10명의 아기 탯줄에서 287종에 달하는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화학물질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태아의 건강을 생각해 100% 천연 원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시판되고 있는 엽산 제품에는 뒷면에 영양 성분 및 함량을 확인할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이고,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되어 있다면 합성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SK그룹,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수술… 새 삶 선물

    [진화하는 사회공헌] SK그룹,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수술… 새 삶 선물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중국과 미국, 홍콩의 뒤를 잇는 한국의 4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 끈끈한 경제 협력에는 양국 간 활발한 민간 외교도 한몫하고 있다. SK는 베트남의 안면 기형 어린이들에게 20년째 무료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수술받은 144명을 포함해 총 3572명의 베트남 어린이가 얼굴 기형을 고치고 새 삶을 얻었다.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얼굴 기형 무료 수술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등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SK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가 함께 진행한다. 세민회 의사들은 무료 수술 봉사를 하고 SK 자원봉사자들은 수술 전후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지금까지 투입된 수술비는 총 30억여원으로, 전액을 SK가 부담했다. 20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타인호아 아동병원에서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 30여명, SK 임직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쩐딘득아잉(3)은 심각한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으로 음식이 코로 역류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다. 아버지 쩐자꾸언(32)은 올해 행사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와 “아이가 정상적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된 날 온 가족이 웃으며 식사하다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업은 한때 중단 위기를 맞았다. 행사를 주관했던 SK텔레콤이 베트남 이동통신사업을 접으면서 현지 봉사활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태원 SK 회장이 “사업적 이해관계를 넘어 인도주의적 후원을 계속하는 것이 기업과 국가 이익에 맞는다”고 결단을 내려 2013년부터 SK그룹 차원의 행사로 확대돼 이어졌다. 최 회장은 2009년에는 베트남 의료봉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베트남 타인호아 인민위원회 응우옌딩승 주석은 “베트남에는 매년 2000명꼴로 선천적 얼굴 기형 아이들이 태어난다”면서 “SK의 도움으로 희망을 얻은 아이들이 자라 베트남의 든든한 청년 일꾼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SK그룹은 “보여주기식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보령제약] 김 회장 활동 속 장녀·4녀 경영보폭 넓혀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보령제약] 김 회장 활동 속 장녀·4녀 경영보폭 넓혀

    “나는 ‘성공한 기업인’이 아니다. ‘성실한 기업인’일 뿐이다.” 보령제약의 창업주인 김승호(83) 회장은 자신이 성공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늘 이렇게 답했다고 회고했다.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들의 창업주가 약사이거나 의사 출신이었던 데 반해 김 회장은 집을 팔아 마련한 약국으로 시작한 ‘맨바닥’에서 기업을 일군 창업주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자서전 ‘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를 통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이었던 한옥을 팔아 마련한 당시 돈 300만환으로 종로 5가에 위치한 다섯 평짜리 보령약국을 개업했다고 밝혔다. 다른 국내 제약업체들을 제치고 일본 ‘류카쿠산사’와 기술제휴로 용각산을 생산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 같은 김 회장의 창업 배경과 맞닿아 있다. 김 회장은 경영에 대한 의지와 함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의지도 남달랐다. 보령제약은 1985년부터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 영화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고(故)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한국암연구재단과 함께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해 국내 유일의 종양학 분야 학술상으로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특히 1993년부터 젖꼭지를 물지 못하는 ‘구순구개열’ 아기들을 위한 특수 젖꼭지 무료 배포 사업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보령제약의 계열사인 보령메디앙스가 지금까지 배포한 구개열 젖꼭지는 1만 5000개 이상이고, 구순열 젖꼭지도 2000개가 넘는다. 보령제약의 창업주 김승호 회장이 현재까지도 여전히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덕분에 보령제약의 2세 경영은 아직까지 특별하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2세들은 꾸준히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4녀의 자녀를 둔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56) 보령제약 회장이 주력 사업 계열사인 보령제약의 경영을 맡고 있고, 4녀인 김은정(45)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이 또 다른 계열사 보령메디앙스를 이끌고 있는 형태로 2세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부친인 김승호 회장에 가려 일각에서는 김은선 회장을 ‘은둔의 경영자’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김은선 회장은 최근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앞세워 보령제약의 실적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2009년 취임한 김은선 회장은 특히 보령제약의 내부경영에서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부회장 역시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안에 중국에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 보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은선 회장과 김은정 부회장은 각각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의 개인 지분율을 꾸준히 높여가며 경영승계를 위한 안정적 지분확보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은선 회장은 ㈜보령의 지분 45.0%와 보령제약 지분 12.18%를 보유하고 있다. 김은정 부회장은 보령메디앙스의 지분 30.3%를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보령제약의 지분 29.41%, 보령메디앙스의 지분 12.99%를 갖고 있다. 3세 중에서는 김은선 회장의 장남 김정균(30) 보령제약 이사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고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1.39%로 크지 않아 경영 승계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보령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큰 갈등 없이 안정적인 경영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호 회장의 차녀와 3녀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출생 직후 매장당한 신생아, 8일만에 구조 ‘기적’

    출생 직후 매장당한 신생아, 8일만에 구조 ‘기적’

    -의료진 "진흙 먹으며 생명 유지했을 것" 태어나자마자 잔인하게 버려진 신생아가 무려 8일 만에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중국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중국 남서부 광시성의 산길을 지나던 루펑리안이라는 여성은 산속 어딘가에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루씨는 소리가 나는 곳에서 작은 판지상자 안에 담긴 갓난아기를 발견했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상자에 담긴 채 5㎝ 깊이의 구덩이 안에 묻힌 갓난아기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아기는 일명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 상태였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이다. 갓난아기가 발견된 첫날부터 병원에서 아이를 돌봐온 간호사 류씨는 “아기 몸 곳곳에 상처의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아이의 몸과 얼굴, 손에는 진흙이 잔뜩 묻어있었고 입원한지 6일째 되는 날에는 검고 누런 ‘무언가’를 토해내기도 했다. 의사들은 이것이 아기가 배고픔에 진흙을 먹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며칠 동안 내린 비 때문에 습기와 수분이 유지돼 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소문한 끝에 구순구개열 증상을 보이는 아기가 지난 달 20일에 태어났으며, 아기의 부모는 아기가 땅에 묻힌 채 발견된 지역에서 매우 가까운 핑마(平馬)현에 사는 젊은 부부로 밝혀져다. 이들 사이에는 이미 딸이 있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태어난 둘째 아들이 구순구개열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아이의 할머니와 외삼촌 등 가족들의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아이를 무덤이 가득한 산 속에 내다 버린 것은 부모가 아닌 그들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갓난아기가 무려 8일 밤낮을 먹을 것 하나 없는 추운 산 속에서 버텼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경찰은 곧장 아기를 유기하고 살해하려 한 일가족 3명 등을 체포했지만 정작 아이의 친부모는 체포하지 못했다. 이들이 아기를 버리는데 협조하거나 동의했다는 정확한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아기는 건강을 점차 회복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아기의 부모 및 일가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한 뒤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문화, 한부모 등 취약가족에게 ‘찾아가는 치과진료’지원 시작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족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가 26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가람룸에서 발대식을 갖고 올해 첫 방문지인 강원 화천군으로 출발했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발대식에는 권용현 여가부 차관, 류인철 서울대 치과병원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관계자, 진료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치과진료소는 이날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해당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수도권은 1일간, 지방은 3일간 개설·운영된다. 올해 일정은 연초 희망지역 수요조사와 다문화가족 분포도 등을 고려, 강원 화천(26~28일), 경남 함안(4월23~25일), 경기 안양(5월16일), 전남 곡성(6월18~20일), 강원 고성(7월9~11일), 경기 구리(8월29일), 경북 경산(9월17~19일), 전북 고창(10월22~24일), 인천 계양(11월14일) 등으로 잡혀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시·군·구청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취약 가족의 구강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서울대 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및 여가부가 협력, 2010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5년간 42개 지역에서 총 5324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입술이나 잇몸,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 기형인 구순구개열로 고통을 겪던 전북 부안의 한부모 가정 아동 심모(10)군은 지난 2013년 6월 치과진료소 검진을 받고, 지난 해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회복돼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고도비만 위밴드·난임 시술도 건보적용 받는다

    고도비만 위밴드·난임 시술도 건보적용 받는다

    앞으로 위밴드술 등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가 받는 수술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이른바 ‘언청이’라 불리는 아동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아교정 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비 부담 완화 및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2015~2018년)을 수립하고, 이를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4~5년간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임신·출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 산모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로 했다. 초음파 검사, 출산 시 상급병실 이용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제왕절개 본인 부담을 5~10%로 경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을 앞둔 모든 산모에게 지급하는 ‘고운맘 카드’(50만원) 이용 대상과 기간을 확대해 출산한 뒤에도 영·유아 예방접종과 진료 등에 사용하도록 내년 중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입원 본인 부담을 10%로 낮추고, 올해 안에 임신성 당뇨 진단 검사·관리에 들어가는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산모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고운맘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난임 시술에도 2017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아울러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의료지원도 강화해 언어치료, 치아교정치료에 2018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청소년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 본인 부담을 2017년에 완화하고 2018년에는 우선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이른바 ‘레진 충치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30~60% 수준인 외래 정신치료의 본인 부담금도 20%로 경감하고, 식이조절·운동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 치료에도 2018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위밴드술, 위소매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 등이 건강보험 적용 검토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2018년까지 매년 평균 3500억원의 보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보험료율을 0.9% 포인트 올려야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동욱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추가보험료 인상 없이 올해 보장성 강화는 가능하며, 2016~2018년도에 필요한 재정은 지출 효율화와 보험료 수입을 함께 검토해 중장기 재정수지 등을 고려하며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렛미인4’ 렛미남, 미르를 오징어로? “아이돌 멤버 해도 될 듯”

    ‘렛미인4’ 렛미남, 미르를 오징어로? “아이돌 멤버 해도 될 듯”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 아이돌 그룹 엠블랙 미르를 오징어로 보이게 할 만큼의 막강 비주얼 렛미남이 탄생했다. 19일 방송되는 ‘렛미인4’ 4화에서는 ‘고개 숙인 남자’라는 주제로, 남다른 외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두 명의 의뢰인이 출연했다. 구순구개열과 부정교합이 결혼에 걸림돌이 된 ‘결혼 못하는 예비신랑’ 박성배 씨와 심각한 부정교합 때문에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겨 저체중 증세를 보이고 있는 양정현 씨가 그 주인공이다. 태어날 때부터 구순구개열을 안고 산 박성배의 사연은 ‘렛미인4’ MC 모두를 울렸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외모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렛미인의 문을 두드린 박성배는 올바른 품행과 성실성으로 평판이 훌륭했다. 하지만 구순구개열과 심각한 부정교합을 이유로 여자친구의 부모님으로부터 결혼승낙을 받지 못한 것. 박성배와 함께 ‘렛미남’에 도전한 또 다른 의뢰인은 부정교합 때문에 음식 섭취가 어렵고 이로 인한 심각한 저체중 증상을 안고 있는 양정현(21세)이다. 어려운 형편에 대학을 다니기 위해 전단지 아르바이트부터 배달까지 쉼 없이 일하는 성실한 지원자. 렛미인 닥터스 검진 결과 하관이 20mm나 나와 있어 의학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되며, 턱 뒤틀림 현상도 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렛미남으로 선정돼 미르를 오징어로 보이게 할 만큼 완벽한 비주얼로 변신하는지, 19일 밤 11시 스토리온 ‘렛미인4’ 4화에서 공개된다. 사진 = 스토리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순구개열 수술, 변형교정과 미적치료를 한번에!

    구순구개열 수술, 변형교정과 미적치료를 한번에!

    구순구개열은 흔히 ‘언청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선천성 얼굴기형이다. 코와 입술을 중심으로 얼굴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일그러진 것이 특징이고 겉으로 보기에도 흉하여 내적으로 깊은 상처를 가진 경우가 많다. 구순열(언청이)의 경우 어릴 적 한 두 차례 이상의 수술로 치료하지만, 성장하면서 입술과 코에 지속적인 변형이 오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 마지막 2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사춘기 시절부터는 외모에 민감해지므로 스스로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2차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취업을 앞두고 주변 친구들은 점점 예뻐지는데, 구순구개열 증상이 있는 이들은 아무리 가꿔도 바뀐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시선이 제일 먼저 흉터로 가기 때문이다. 구순구개열 최종 수술의 경우 어릴 적에 받는 언청이 교정 수술과는 목적이 다르다. 변형을 교정함은 물론, 미적으로도 최대한 보기 좋게 만들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마지막 수술이므로 최대한 구순열의 흔적을 지우고 얼굴의 대칭성을 살려내는 것이 관건이다. 최우식 엠브이피 성형외과 원장은 “코는 얼굴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순구개열 수술은 변형 부분을 바로 잡는 것은 물론 미적으로도 아름다워야 한다. 보기 좋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이 얼굴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다른 부분의 작은 흠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성형 방법과 의사의 실력에 따라서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간의 고생을 보상 받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순구개열은 일반적인 성형 시술로는 복원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코와 인중, 입술에 대한 미적 감각과 다양한 구순구개열 수술 경험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 받는다면 상당한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5세 소녀, 1.8㎏ 얼굴 종양 제거수술 받고 새 삶

    15세 소녀, 1.8㎏ 얼굴 종양 제거수술 받고 새 삶

    아이티의 15세 소녀가 4파운드(1.8㎏)에 달하는 얼굴 종양 제거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게 됐다고 영국의 인터넷 매체 미러가 14일 보도했다. 헨글리스 도비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녀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오퍼레이션 스마일’이란 자선단체의 후원으로 12시간에 걸친 종양 제거수술을 받았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은 가난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을 바로잡아주는 수술을 후원해온 자선단체다. 이 단체의 대표이자 이번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중 한 명인 윌리암 맥기 박사는 “지금까지 내가 제거한 종양중 가장 컸다”고 말했다. 소녀의 수술과 치료 비용은 대부분 래리 오렐리란 사업가가 댔으며, 그는 아이티를 여행하다가 소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1212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순구개열 무료 성형… ‘서초스타일’ 이웃 돕기

    #구순구개열, 일명 ‘언청이’라 불리는 증상을 앓던 A군.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적당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사정을 알게 된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서 A군을 복지 수혜자로 추천했고 리젠성형외과가 지난해 1차 무료 수술에 이어 올해엔 2차 무료 수술까지 준비 중이다. A군의 어머니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후원은 물론 아이의 장애를 바로잡는 수술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서초구는 18일 직원부인봉사회와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계층 10가구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 10만원씩 연 1200만원의 후원금이다. A군 가정처럼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 요건에 걸맞지 않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실생활은 어려운 복지 사각계층을 적극 추천받아 보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혜 대상자는 저소득층, 심장질환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부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실상 자녀를 돌볼 수 없는 가정, 고시원 거주 독거노인 등 주민센터와 직원부인봉사회로부터 추천받은 이들이다. 김 원장과 직원부인자원봉사회는 지속적인 후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사회안전망이 확충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면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설봉장학회, ‘미래의 빛’ 청소년 후원에 앞장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설봉장학회’가 오는 27일 제2회 설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연다. 설봉장학회는 해충 토탈 솔루션 기업 ㈜세스코와 ㈜팜클의 대표인 전순표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작년부터 꾸준히 강원도 내 청소년들을 후원해 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12월 27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강원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원도청의 후원 아래 강원도 지역 우수학생 20명을 선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로 자라라는 의미로 각각 100만 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설봉장학회를 설립한 전순표 회장은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본인의 號(호)인 ‘설봉’을 따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 회장은 비영리봉사단체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Operation Smile Korea)’의 초대 이사장직도 겸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기형 어린이들의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는 지난 12월 5일 제1회 갈라디너 및 자선경매의 밤, ‘Smile의 밤’을 개최,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의 이름을 알리고, 동시에 후원금을 모으는 활동을 벌였다.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는 세계 개발도상국의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비영리봉사단체로,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본부를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 40개 지부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60여개 국가에서 매년 2만 명 이상의 구순구개열 및 화상 아동들을 위한 무료 성형을 실시하고 있다. 전순표 회장은 “청소년과 어린이는 지구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며 “설봉장학회와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모두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부터 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스코와 ㈜팜클은 해충방제전문 기업으로, 각종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잡스(ZAPS)’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팜클은 정부 방역 약품납품 에서부터 문화재는 물론, 일반 가정에 이르기까지 해충 토탈 솔루션 약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대신금융, 저소득 어린이 의료비 지원

    대신금융그룹은 안면 기형, 구순구개열, 안면 화상, 안면 함몰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의료비 지원 신청을 올해 말까지 받는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하 안면 기형 어린이 가운데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 및 저소득계층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송촌문화재단 (02)769-3040.
  • 행복나눔인 29명 복지부 장관상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을 갖고 배우 이광기씨 등 29명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국내외 빈곤아동을 후원한 이씨를 비롯해 스위스 간호사 출신으로 연금을 쪼개 개발도상국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인진주씨, 개발도상국의 1500여명이 넘는 환자에게 구순구개열, 손발 기형, 화상 등 수술을 한 의료인 백무현씨 등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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