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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새 감사원장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지명

    문 대통령, 새 감사원장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새 정부의 첫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61)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지난 1일 퇴임으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감사원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표결을 거쳐 4년의 임기에 들어간다. 사법연수원 13기로 경남 진해 출신인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윤 수석은 “최 후보자는 1986년 판사 임용 후 30여년간 민·형사, 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면서 헌법상 부여된 회계 감사와 직무감찰을 엄정히 수행해 감사 운영의 독립성·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내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와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 후보자는 재판 과정에서 굉장히 치밀하고 분석력이 탁월하고, 사건 당사자와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애환과 고통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재판을 했다고 평을 받고 있다”며 “이전에 검사들을 처남으로 둔 무역업체 사기사건에서도 무역업체 대표를 법정구속하는 등 법 앞에서 예외 없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 후보자는 육군 중위로 복무했고 부친은 한국전쟁 때 대한해협 해전 당시 예비역 해군 대령이었고, 친형과 장남도 해군으로 복무한 해군 가족”이라며 “연수원 시절 거동이 불편한 동료를 2년간 업고 출퇴근시키고 자녀 2명과 함께 13개 구호단체에 4천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법원 내 봉사 관련 미담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7대 비리’ 인선 기준 충족 여부와 관련, 이 관계자는 “그 기준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그 때문에 인선도 좀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후보자가 보여온 판결들을 검토한 결과, 매우 엄정하게 판결해왔고 그 부분이 감사원의 독립성이나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는 데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국정원 뇌물수수’ 최경환 20시간 조사받고 귀가…검찰 구속영장 검토

    ‘국정원 뇌물수수’ 최경환 20시간 조사받고 귀가…검찰 구속영장 검토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7일 아침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전날 오전 10시쯤부터 이날 오전 6시쯤까지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한 어조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검찰의 출석 요구를 세 차례 불응한 끝에 전날 출석했다. ‘친박 실세’로 불리는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2014년 10월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승인을 받고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원장도 자수서를 통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줄 때 특수활동비 중 특수공작사업비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당시 야권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축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친박’ 실세이자 예산 편성권을 쥔 최 의원에게 로비 개념으로 특수활동비를 건넸다고 보고 있다. 즉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최 의원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나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우병우 뒷조사’ 조희연 교육감 9일 참고인 조사

    검찰, ‘우병우 뒷조사’ 조희연 교육감 9일 참고인 조사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가정보원에 진보 성향 교육감의 뒷조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우 전 수석은 조 교육감 조사를 마치는대로 피의자 신분을 다시 소환할 계획이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최근 국정원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3월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진보 교육감의 개인 비위 의혹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교육감을 견제할 수 있도록 개인 비위나 이들의 좌파 성향 활동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취지의 지시였다. 이에 국정원은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교육청의 발탁 인사나 수의계약 내용 등을 분석해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을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교육계만이 아니라 과학기술계에 대해서도 우 전 수석이 뒷조사를 지시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국가정보원에 지시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의 정치 성향을 조사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6일 김명자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의 조사가 연구지원 배제 등 구체적인 불이익으로까지 이어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조사를 마친 뒤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함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울먹이며 “유가족께 죄송”…오늘 영장심사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울먹이며 “유가족께 죄송”…오늘 영장심사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의 선장과 갑판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선장은 울먹이며 취재진 앞에서 “희생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는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청사 정문 앞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사고 발생일에 긴급 체포돼 그동안 해양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6시 5분 옹진군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15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7명은 가까스로 구조됐다. 전씨와 김씨는 각각 상의에 달린 모자를 눌러 쓰고 연한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전씨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울음을 참지 못하며 “이렇게 된 일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에 “잠깐 1∼2분간 물을 마시러 식당에 내려갔다”면서 “전날부터 속이 좋지 않아 따뜻한 물을 마시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장의 허락을 받고 조타실을 비웠느냐”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선 해경 조사에서 전씨는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전씨는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보조 역할을 한다. 해경은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갑판원인 김씨가 조타실을 비운 사이 전씨 혼자 조타기를 잡고 급유선을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와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낚싯배 사고’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 6일 구속여부 결정

    ‘낚싯배 사고’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 6일 구속여부 결정

    인천 영흥도 인근 바다에서 낚싯배를 추돌해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급유선 명진 15호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 여부가 6일 결정될 예정이다.인천지법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후 2시쯤 열기로 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전씨와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 1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낚시꾼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씨가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조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햄버거병’ 영장 기각… 검찰 “영장 재청구” 반발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O-157)이 검출됐거나 검출될 우려가 있는 패티(다진 고기)를 대량으로 납품한 육류가공업체 임직원들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5일 기각했다. 이들은 일단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검찰은 법원 판단에 반발하며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맥도날드에 햄버거 패티를 공급한 M사가 O-157 키트 검사 양성 반응이 나온 패티 100만개 분량을 장부에 ‘음성’으로 기재하거나 DNA를 증폭하는 검사 방식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간이 검사 결과 장출혈성 대장균에서만 배출되는 시가독소 유전자가 검출된 패티 3000만개 분량에 대해서도 추가 배양 검사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량을 맥도날드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안전성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패티를 유통시킨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로 M사의 경영이사와 공장장, 품질관리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구속수사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식육 포장처리업자가 취급하는 소고기 분쇄육에 관한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 여부의 판단 기준과 방법, 처리절차가 관련 법규상 뚜렷하지 않고, 피의자들은 국제적으로 업계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준과 방법을 적용했다며 나름의 근거를 들어 주장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햄버거 패티를 어떤 방식으로 검사해 얼마만큼의 O-157이 검출돼야 ‘불량’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의 행위가 구속이 필요한 정도의 사유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증거인멸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점에 비춰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가 혐의를 보강 조사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국정원 의뢰 부분 마무리… 내년 민생 사건 집중”

    檢 “국정원 의뢰 부분 마무리… 내년 민생 사건 집중”

    5개월간 검사 87명 대거 투입 압수수색 등 수사방식 개선 착수 수사심의위원회도 이달 중 출범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적폐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것은 검찰 수사력이 적폐 청산에만 집중돼 민생 사건 수사에 소홀히 한다는 검찰 안팎의 지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총장은 지난 7월 시작돼 5개월째 이어져 온 적폐 수사를 연내 서둘러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민생 사건 수사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적폐 수사를 너무 오래 끄는 것은 사회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문 총장의 생각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적폐 청산 관련 사건은 모두 21건에 이른다. 지난 7월 25일 문 총장이 취임한 이래 특수부와 공안부, 첨단범죄수사부 등 8개 부서 검사 87명이 대거 투입됐다. 검찰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넘나들며 수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KBS·MBC 등 공영방송 장악’, ‘정치인·연예인 블랙리스트’ 사건과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벌어진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공무원·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 총장은 “(탄핵을 거치면서) 헌정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었고, 그 과정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극복했다”면서 “현재 검찰 수사는 헌정까지 중단시킨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이 같은 일이 장기화되면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올 연말 안에 끝날지 여부에 대해 문 총장은 “그 부분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국정원에서 수사의뢰돼서 온 주요 사건에 대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해 내년까지 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수사방식 변화 등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문 총장은 “수사방식 연구를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운영 중”이라면서 “하반기 검찰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수사보안, 피조사자 배려에 대해 안팎으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수사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피의자 방어권과 변호인 조력권 확대를 위해 ‘변호인 신문참여 규정’을 개정해 법무부에 건의했다. 최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과 구속적부심을 통한 피의자 석방에 대해 문 총장은 “일반적으로 구속, 특히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고 복원하는 것에 관해서는 좀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신체의 자유에 관해서 어떤 기준, 이런 경우에 따라, 이런 정도면 신체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최근 법원의 결정에 대해 각을 세웠다. 법원과 검찰 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원래 민주주의라는 것이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반발에 대해 우려를 표한 김명수 대법원장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문 총장은 “검찰이 수사만 하고 재판은 하지 않듯이, 재판에 1, 2심이 있듯이, 불복 과정과 이의제기 과정이 다 있다. 사법기관으로서 법률적 논쟁을 하는 것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같은 이의 제기는 충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남재준·이병기 구속기소… 다음은 ‘특활비’ 받은 朴

    국정원 돈 월 5000만~1억원 안봉근·이재만이 朴에게 전달 檢, 최순실 오늘 소환 재통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된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5일 재판에 넘겨졌다. 혐의는 뇌물공여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이다. 당시 국정원장 중 유일하게 구속을 피한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 단계로, 향후 수사는 박 전 대통령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 등 ‘뇌물수수자’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6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가 남·이 전 원장을 기소하며 적시한 범죄 사실은 영장 단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남 전 원장의 경우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헌수 전 기조실장에게 지시해 매달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전 원장 재임 기간에는 상납금이 매달 1억원으로 늘어 총 8억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건너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임명에 대한 보답과 향후 인사, 예산 편성 등 원장으로서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편의를 제공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특별사업비 중 일부를 제공하기로 계획한 것”이라며 상납을 뇌물로 판단한 근거를 설명했다. 검찰이 파악한 상납 과정도 유사했다. 남 전 원장 때는 비서실장 박모씨가 현금을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에게 전달하면, 이 전 비서관이 이를 박 전 대통령에게 상납했다. 이 전 원장 시절에는 안봉근 전 부속비서관이 국정원 돈을 전달받아 이 전 비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흘러가는 식이었다. 문고리 3인방 중 이·안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의 전달책 역할이었던 셈이다. 검찰은 “비서실장 박씨가 이 전 비서관이 보낸 차에 탑승해 청와대로 은밀히 들어가거나, 이 전 기조실장이 청와대 연무관 인근 골목길에서 안 전 비서관의 차에 탑승해 돈 가방을 전달했다”며 이들이 불법 여부를 알았을 개연성도 공소장에 추가했다. 남 전 원장의 혐의에는 뇌물공여 외에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을 압박해 현대제철을 통해 경우회에 25억원을 지급하게 한 것(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강요)도 추가됐다. 박 전 대통령이 특활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앞서 최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씨가 6일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최씨는 이미 두 차례 소환을 거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대장균 오염 우려 패티 3000만개 맥도날드에 전량 납품”

    검찰 “대장균 오염 우려 패티 3000만개 맥도날드에 전량 납품”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용 패티 수천만개가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맥도날드 햄버거용 패티를 납품하는 M사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가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M사는 장 출혈상 대장균(O157)이 검출된 패티 100만개의 검사 결과를 조작해 맥도날드에 공급했다. 또 DNA를 증폭하는 검사 방식인 PCR(핵산 증폭 검사·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햄버거용 패티 3000만개에서 O157에서만 배출되는 시가 독소(Shiga toxin)가 검출됐다. PCR 검사는 일종의 간이 검사로, 독소가 검출될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세균에 오염됐는지를 추가 확진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사는 대장균 오염 확진을 위한 추가 배양 검사를 하지 않고 맥도날드에 패티 전량(3000만개)을 납품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앞서 검찰은 M사의 경영이사 송모(57)씨와 이 회사의 공장장, 품질관리과장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O157에 오염되었을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정확한 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시킨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의 청구를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전반에 관해 범죄 해당 및 범의(범죄의도) 인정 여부나 피의자별 관여 정도, 실질적인 위험성, 비난 가능성 등 책임의 정도를 충분히 심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현 상황에서 구속 수사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타당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그러자 서울중앙지검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점에 비춰 영장 기각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향후 추가 혐의에 대하여 보강 조사한 후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9월 맥도날드의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려 신장 장애를 얻게 됐다고 주장하는 A(5)양 측이 지난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월 M사와 맥도날드 한국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A양의 햄버거병 의심 사례와 별도로 M사가 위생 불량 패티를 공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무일 “올해 안에 적폐사건 수사 마무리 최선”

    문무일 “올해 안에 적폐사건 수사 마무리 최선”

    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사건 등을 계기로 압수수색과 수사보안 등 기존 수사방식을 대거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문 검찰총장은 5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압수수색과 수사보안, 피조사자 배려에 대해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수사방식을 연구하기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새로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문 총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적폐청산’ 관련 수사를 비롯한 주요 사건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문 총장은 “수사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중앙지검 수사인력을 2회 보강하고 신속한 수사와 피조사자를 배려한 수사를 주문하고 있다”며 “수사가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주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피의자 방어권과 변호인 조력권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변호인 신문참여 규정도 대폭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검찰은 피의자가 신문을 받는 경우 변호인이 바로 옆에 앉아서 조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수사방해가 우려되지 않는다면 조사 중에 피의자가 메모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규칙 개정도 건의한 상태다. 검찰의 자의적인 수사관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주요 사건을 계속 수사할지와 구속 및 기소 여부 등을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총장은 “교수와 변호사, 기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사법제도에 대해 학식과 경험을 갖춘 200명 안팎의 위원이 참여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달 중 출범한다”며 “전문적인 식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적 의혹이 있으면 수사과정 및 결론의 적정성, 적법성 전반을 재점검받겠다”며 “위원회 심의 결과에는 사실상 기속력을 부여해 원칙적으로 그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총장은 검찰의 무리한 상소 관행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1, 2심에서 연이어 무죄가 선고될 경우 검찰의 대법원 상고를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며 “형사법 전문가로 구성된 형사상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만 상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 납품사 3명 구속영장 기각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 납품사 3명 구속영장 기각

    맥도날드에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납품업체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혐의와 실제 피해가 불분명해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육류가공업체 M사의 경영이사 송모(57) 씨와 회사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5일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전반에 관해 범죄 해당 및 범의(범죄의도) 인정 여부나 피의자별 관여 정도, 실질적인 위험성, 비난 가능성 등 책임의 정도를 충분히 심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현 상황에서 구속수사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타당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햄버거의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유발 가능성을 수사해 M사가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수 있는 패티의 위생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유통한 정황을 포착해 이들에게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권 부장판사는 구체적으로 “식육포장 처리업자가 취급하는 쇠고기 분쇄육에 관해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 여부의 판단 기준·방법 및 처리절차가 관련 법규상 뚜렷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업계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준과 방법을 적용했다면서 나름의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점, 본건 판매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피의자들의 주거와 직업이 일정한 점, 객관적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돼 추후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 피의자별 구체적 행위 특정이 부족한 점” 등도 참작했다고 권 부장판사는 설명했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려 신장장애를 얻게 됐다고 주장하는 A(5)양 측이 올해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월 검찰은 M사와 맥도날드 한국지사 등을 압수수색해 햄버거병과 별도로 M사의 위생 불량 패티 공급 의혹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법원의 구체적인 영장 기각 취지를 검토한 뒤 영장 재청구 등 수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측은 대장균 오염 패티의 회수·처리 책임이 패티를 공급하는 M사에 있다며 M사와 계약을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다시 부른 檢… 영장 재청구 전망

    전병헌 다시 부른 檢… 영장 재청구 전망

    e스포츠협회 후원금 압박 혐의 田 전수석 “후원 요구 모르는 일”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으로 하여금 한국e스포츠협회에 수억원대 후원금을 내게 한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4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전 전 수석은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과의 기싸움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후원금을 공여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와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해 비공개 소환조사했다고 밝히며 전 전 수석에 대한 혐의가 뇌물죄임을 분명히 했다. 강 전 대표와 허 대표는 각각 3억여원과 1억 5000여만원을 전 전 수석이 사실상 ‘사유화’한 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전 전 수석을 다시 소환조사한 내용들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2013년 당시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이던 전 전 수석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GS홈쇼핑의 소비자 피해보상 건수가 많다는 보도자료를 낸 뒤 회사 측과 접촉한 정황을 확인했다. 당시 전 전 수석이 허 대표에 대해 국감 증인 신청을 했다가 취소하고, 같은 해 12월 GS홈쇼핑은 협회에 1억 5000만원을 후원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미방위원으로서 홈쇼핑 업계에 대한 영향력이 컸던 만큼 접촉할 당시 후원 약속이 오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 전 수석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더더욱 상관없는 일이고,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전 전 수석은 또 기획재정부로 하여금 정부 예산 20억원을 e스포츠협회에 배정하도록 압력을 넣은 직권남용 혐의도 있다. 전 전 수석은 정무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협회 간부들은 청와대로 불러 보고를 받고, 그 자리에서 기재부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재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전 전 수석은 “일찍부터 e스포츠 산업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 왔다”면서 “종합적인 판단을 가지고 상식적으로 조언했으며, 앞으로 같은 기회가 있다면 똑같이 조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면돌파를 시사했다. 지난달 25일 전 전 수석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은 법원이 “범행 관여 여부와 범위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당시 검찰은 강 전 대표가 전 전 수석을 재승인 며칠 전 만나 “협회를 잘 봐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정황과 3억여원의 후원이 이뤄진 점 등을 확인해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우현 또 수뢰 정황… 檢 “직접조사 불가피”

    이우현 또 수뢰 정황… 檢 “직접조사 불가피”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엔 건설업자가 이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종합해 보면 이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전기공사 등을 하는 김모씨가 2015년 무렵 이 의원에게 1억원가량의 현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낸 터라 김씨가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뇌물 건넨 혐의’ 총 4명으로 늘어 이로써 이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인물은 4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을 준 것으로 지목된 공모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민모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피의자로 입건됐고, 인테리어 업자 안모씨도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공 전 의장은 이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5억원을 줬다 돌려받은 혐의로, 안씨는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당초 이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모씨가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건넨 뇌물을 수사하다 이 의원으로 확대됐다. 검찰이 김씨 외에도 여러 건축업자가 이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뇌물수수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 의원이 지난 총선을 전후로 받은 불법 정치 자금이 당내 중진 의원에게 흘러갔을 경우 수사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李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 이 의원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아직 소환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르면 이번 주에 이 의원을 불러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궁지 몰린 이우현…이우현 의원에 ‘금품공여’ 사업가 구속

    궁지 몰린 이우현…이우현 의원에 ‘금품공여’ 사업가 구속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엔 건설업자가 이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상황을 종합해보면 이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 의원에게 1억원대 금품을 제공한 김모씨를 이날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에 따르면 전기공사 등을 하는 김씨는 2015년 무렵 이 의원에게 1억원 가량의 현금을 건넸다. 검찰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낸 터라 김씨가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로써 이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인물은 4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을 준 것으로 지목된 공모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민모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피의자로 입건됐고, 인테리어 업자 안모씨도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공 전 의장은 이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5억원을 줬다 돌려받은 혐의로, 안씨는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당초 이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모씨가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건넨 뇌물을 수사하다 이 의원으로 확대됐다. 검찰이 김씨 외에도 여러 건축업자가 이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뇌물수수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 의원이 지난 총선을 전후로 받은 불법 정치 자금이 당내 중진 의원에게 흘러갔을 경우 수사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아직 소환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르면 이번 주에 이 의원을 불러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파기환송심 첫 공판…비공개로 진행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파기환송심 첫 공판…비공개로 진행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4일 열렸다.광주고법 형사4부(부장 최인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9), 이모(35), 박모(50)씨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피해 여교사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공모 관계·합동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한 일부 혐의에 대해 공모 범행이 인정한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모두 여전히 공모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자정을 기준으로 두 차례 범행을 저질렀는데 1차 범행에서는 피해자가 저항하면서 범행에 실패했고 범행을 재시도해 잠이 든 피해자를 성폭행했다. 1심은 “1차 범죄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각각 징역 18년, 13년, 12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 판단을 유지하면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이유로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 취지에 따라 2심이 가해자들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게 되면 형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 공판 기일은 피고인 신문 여부를 검토해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GS홈쇼핑 뇌물 의혹’ 전병헌 재소환…“저와 상관없는 일”

    ‘롯데·GS홈쇼핑 뇌물 의혹’ 전병헌 재소환…“저와 상관없는 일”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원을 내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재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2시쯤부터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 전 수석은 오후 1시 57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전 전 수석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 후원 요구 의혹과 관련해 “저와 상관없는 일이고 모르는 일”이라며 “검찰에 들어가서 충분히 설명을 듣고 검찰이 가진 의문과 오해에 대해 충분히 해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e스포츠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주역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몇 안 되는 산업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일찍이 이 분야(e스포츠)에 정부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고 앞으로도 똑같은 기회가 있다면 똑같은 조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전 수석은 지난달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이던 전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측에 자신이 명예회장인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 달라고 요구해 2015년 7월 3억 3000만원을 실제로 후원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전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측에서 700만∼800만원 대의 기프트카드 등을 받아 가족 등이 쓰게 한 뇌물수수 혐의도 있다. 아울러 전 전 수석은 GS홈쇼핑에도 금품을 요구해 2013년 e스포츠협회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검찰은 전 전 수석이 국회 비서관이던 김모씨(구속) 등과 공모해 협회로 들어온 5억여원을 자금세탁해 유용한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롯데홈쇼핑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중심으로 전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5일 범행 관여 여부와 범위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혼자 조타실 근무 “피해 갈 줄 알았다”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혼자 조타실 근무 “피해 갈 줄 알았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를 들이받아 13명의 사망자를 낸 급유선 선장이 해경 조사에서 “(낚싯배가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는 진술을 했다.해경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당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은 선장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된 갑판원 1명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6시 9분(해경 신고접수 시간)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사망한 13명 외 선장 오모(70)씨 등 2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7명은 구조됐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고 있었다.그러나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보조 역할을 한다. 해경이 이날 중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열릴 예정이다. 해경은 이날 오후 국과수,한국선급 등 전문기관과 함께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입항한 선창1호 선내에서 현장감식을 벌인다. 또 급유선 명진15호 선내에서 선박 항법장비(GPS플로터)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급유선 선장과 낚시 어선 선주 등 관계자 27명을 1차 조사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선장 등 2명을 조사 중 긴급체포했고,오늘 오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는 해경은 사고 지점 인근 해상과 육상을 9개 구역으로 구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상에는 함정 67척·항공기 15대·잠수요원 82명이, 육상에는 경찰관 740명과 군인 130명 등 1300여 명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 양식장 그물에서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고려해 영흥도와 선재도 등 주변 섬 어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대장균 오염 우려 패티’ 납품회사 임직원 오늘 영장심사

    맥도날드 ‘대장균 오염 우려 패티’ 납품회사 임직원 오늘 영장심사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맥도날드에 공급한 혐의로 입건된 납품업체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육류가공업체 M사의 경영이사 송모(57)씨와 이 회사의 공장장, 품질관리과장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씨와 공장장 H씨, 품질관리과장 J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은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되었을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정확한 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M사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얻게 됐다고 주장하는 A(5)양 측이 지난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대장균 오염 패티의 회수·처리 책임이 패티를 공급하는 M사에 있다며 M사와 계약을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풀려난 ‘절친’ 최윤수…檢, 우병우 영장 청구는 예정대로

    풀려난 ‘절친’ 최윤수…檢, 우병우 영장 청구는 예정대로

    “범죄 인정… 가담 정도는 고려” 禹, 과학계 블랙리스트 작성 정황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사찰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은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검찰은 최 전 차장의 신병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3일 “최 전 차장의 영장 기각과 상관없이 우 전 수석에 대해 추가 조사는 하던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차장에 대한 기각 결정이 나오기 전부터 검찰은 “최 전 차장은 추 전 국장 혐의와 연결된다. 우 전 수석 사건 처리와는 깊게 연결시켜 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앞서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최 전 차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주거와 가족 관계, 소명되는 피의자의 범행 가담 경위와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인정되지만 가담 정도가 구속 수사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국정원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공무원,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서 핵심은 실무자인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지시자인 우 전 수석으로 분류되고, 최 전 차장은 그 사이에 끼인 형국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도 최 전 차장 측은 특별감찰관 동향 보고를 일부 받았지만 통상적인 국정원 업무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방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원 개혁위 관계자도 “애초 의혹은 추 전 국장이 우 전 수석에게 무엇을 직보했느냐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기각 사유에 비춰 보더라도 우 전 수석과 추 전 국장이 불법 사찰을 저질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우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추 전 국장도 사찰 혐의가 추가되자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이끌던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실이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도 작성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명자 전 장관이 지난해 2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9대 회장에 내정되자 민정수석실이 단체 회원들에 대한 뒷조사에 들어갔다는 문건을 확보해 최근 검찰에 넘겼다. 국정원에서 이 업무에 관여했던 부서도 추 전 국장이 이끈 국익정보국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 리스트 작성, 지원 배제가 이뤄졌을 경우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전병헌 전 수석 4일 재소환

    檢 전병헌 전 수석 4일 재소환

    ‘롯데홈쇼핑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4일 검찰에 재 소환된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2시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롯데 뿐만 아니라 GS홈쇼핑으로부터도 뇌물성 자금을 받은 새로운 정황을 포착해 제3자 뇌물수수 등 여러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었던 전 전 수석이 국정감사를 앞둔 때 GS홈쇼핑의 소비자 피해보상 건수가 많다는 비판성 자료를 낸 뒤 회사측 관계자와 저복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GS홈쇼핑 허태수 대표에 대한 국감 증인 신청을 취소하고 해당 문제를 묻어두고 GS홈쇼핑은 그해 12월 전 전 수석이 사유화했다고 의심받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기부금이 댓가성을 띄고 있다고 의심해 지난달 28일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허 대표도 소환조사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전 전 수석은 이미 구속된 보좌진 김모씨 등과 공모해 협회로 들어온 5억여원을 자금세탁해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에 e스포츠협회 후원을 요구해 3억 3000만원을 협회가 수수하고 롯데측이 건낸 수백만원의 무기명선불카드는 가족이 쓰도록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25일 전 전 수석의 범행관여 여부와 범위에 대해 다툴 여지가 많고 관련자들이 구속된 상태여서 증거인멸 가능성이 낮은 점을 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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