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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하고 총기 든 10대 “사진 찍으려고…”

    복면하고 총기 든 10대 “사진 찍으려고…”

    쇠구슬 2000개가 들어있는 탄띠를 착용한 채 모의 총기를 들고 한 밤중 아파트단지 주변을 배회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검은색 복면·군화 등도 착용하고 있었는데, A(19)군은 경찰조사에서 “밀리터리 매니아로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 20분쯤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단지 일대를 실제 총기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장난감 총(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직경 6mm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함께 검은색 복면·군화 등도 착용하고 있었다. 장난감 표시를 제거한 비비탄총에는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도 부착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일대를 수색해 아파트 세대 안에서 A군을 검거했다. 쇼핑몰 보안요안으로 근무하는 A군은 경찰에서 “밀리터리 매니아로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에 사진을 찍으려고 장비 및 복장을 갖추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일단 A군을 불구속입건했으며 다른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 ‘투명아동’ 1명 태국 출국확인…SNS 등 정보 총동원

    경찰, ‘투명아동’ 1명 태국 출국확인…SNS 등 정보 총동원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찰이 불법체류자가 출산한 ‘투명 아동’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달 26일 안성시로부터 “2015년 5월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처음부터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예방 접종 기록상에 등록된 한국인 보호자가 “내가 낳은 아기가 아니다. 과거 알고 지낸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아기를 출산한 뒤 예방 접종을 부탁해 (이름을 빌려주는 등) 도와준 것이다”라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그를 상대로 파악한 단서는 아기의 생모가 한국 발음으로 ‘○○’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며, 이미 오래 전 아기와 함께 태국으로 건너갔다는 것뿐이었다. 경찰은 안성시 내 모든 산부인과(2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 출산 및 진료 기록을 모두 뒤져본 끝에 그중 1곳에서 생모의 이름, 직장 주소, 연락처 등을 찾아냈다. 경찰은 연락처가 오래돼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다녔던 직장으로 찾아가 직원 명부 등을 살펴 생모 ‘○○’씨의 본명, 즉 영문 이름이 A씨인 것을 파악했다. 이어 과거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탐문한 결과 A씨가 특정 SNS를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SNS에서 얼굴 사진을 확보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A씨의 이름, 얼굴 사진, A씨가 낳은 아기의 출생 일자 등 모든 정보를 대입해 A씨가 2015년 7월 아기를 데리고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런 점을 종합해 A씨와 아기가 안전한 것으로 보고, 사건 접수 엿새 만인 지난 2일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말 발음으로 ‘○○’이라는 외국인 여성이 낳은 아기라는 단서만 있던 터라 수사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아기의 안전을 한시라도 빨리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사해 신속히 결론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투명 영아’ 사건은 기존 4건에서 3건으로 줄었다. 수사 중인 3건은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등이다. 이 외에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중 사망한 사건(하남) 및 출산 후 아기를 생부에게 인계한 사건(경기광주)의 아동 등 2건은 일선 경찰서에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쇠구슬 2천개’ 탄띠 두르고 비비탄총 들고 다닌 10대

    ‘쇠구슬 2천개’ 탄띠 두르고 비비탄총 들고 다닌 10대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를 두르고 장난감 총을 들고 돌아다닌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 20분쯤 실제 총기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장난감 총(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김포시 걸포동 아파트단지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직경 6㎜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함께 검은색 복면·군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A군은 장난감 표시를 제거한 해당 비비탄총에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을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일대를 수색해 아파트 세대 내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쇼핑몰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총기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매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밀리터리 매니아로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일단 A군을 입건했다”면서 “다른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근감 표시”… 동료 강제추행 전 부천시의원 혐의 부인

    “친근감 표시”… 동료 강제추행 전 부천시의원 혐의 부인

    경찰이 국내 연수 중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경기도 부천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A(49) 전 부천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 전 의원은 지난 5월 10일 전남 순천시 식당에서 B 여성 시의원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친근감의 표시였다”며 강제추행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B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A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한 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서 A 전 의원이 시의회 여직원에게도 신체접촉을 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시의회 여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B 의원만 피해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의원이 고소장을 낼 당시 시의회 여직원들도 함께 경찰서에 왔지만, A 전 의원을 고소하지는 않았다”며 “피해자 1명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의원 25명은 당시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진도와 목포 일대에서 ‘의원 합동 의정 연수’를 진행했고, 저녁 술자리 중에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이 경찰 수사로까지 번지자 A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의원직도 사퇴했다.
  • 中 ‘기밀 범위 확대’ 反간첩법 발효… 세계 각국 자국민 피해 우려

    中 ‘기밀 범위 확대’ 反간첩법 발효… 세계 각국 자국민 피해 우려

    중국에서 국가 안보와 이익에 관련된 내용은 통계 자료를 검색하거나 저장하는 것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방첩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한미일 등이 자국민 피해를 우려하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2일 환구망은 “새 방첩법은 간첩 행위의 정의를 확대하고 방첩 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안보기관 직원들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도 규제한다”며 “국가 방첩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확립하고 국가 기관 및 사회 조직의 (간첩 행위) 예방 책임을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방첩법은 중국에 첨단 기술 및 안보 관련 정보가 다수 축적되면서 외국으로 기밀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자 2014년 처음 의결됐다. 중국 내부에서 새 방첩법 시행이 주요 관심사는 아니다. 관영 매체들이 간첩 행위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정도다. 중국인 대다수는 ‘평소대로 생활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한미일 등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가들이다. ‘안보’나 ‘국익’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잣대가 지극히 자의적이어서 외국인을 상대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 사업가나 주재원, 유학생 등 중국 내 외국인들은 다른 나라에 비밀을 넘기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중국 내 주요 통계를 검색·저장하거나 주고받기만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등은 자국민을 상대로 중국 방문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경고까지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부당한 구속을 당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 여행 정보를 갱신했다. 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는 미 정부가 방첩법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도 했다.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일본인의 구속이 빈번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방첩법) 집행이나 사법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이징에 거주 중이었던 일본 대형 제약회사인 아스텔라스 소속 직원이 지난 3월 간첩 혐의로 구속됐고 일본 정부의 석방 요구에도 중국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지지통신은 2일 “주중 일본대사관이 지난달 14일 구속된 남성을 면회하고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구속 이유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밝혔다.
  • [단독] 흩어진 사건 한데 뭉쳐, 전국구 사기꾼 잡았다

    [단독] 흩어진 사건 한데 뭉쳐, 전국구 사기꾼 잡았다

    60대 A씨는 제법 규모 있는 ‘영농 사업가’로 행세했다. 수시로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까지 팔고 다니며 “사업 경비가 필요한데 잠깐 빌려주면 곧 갚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런 A씨에게 속아 차용금, 사업 대금 등으로 돈을 건넨 사람은 12명. 피해자들은 경기 성남,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 퍼져 있었고 피해액은 1억원이 넘었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올해 5월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던 A씨 관련 사건을 이송받았다. 그렇게 병합한 사건은 총 10건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5일까지 전국 각지의 피해자 1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소환 가능한 5명은 직접 조사했고 나머지는 전화 면담으로 대체하는 등 피해자 배려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전과 29범’의 전국구 사기꾼이었다. 사기 전력만 19회나 됐다. 그가 자랑하던 정치권 인맥은 가짜였고 명함에 새긴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조차 거짓이었다. A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피해자 12명을 상대로 1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속은 피해자 중 일부는 그에게 수백회에 걸쳐 35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일부 피해자는 피해를 메우기 위해 대출까지 받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 면담을 마친 검찰은 체포 작전에 나섰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잠적 중이었다. 검찰은 그의 계좌와 아내 명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을 바탕으로 전국구 사기범인 A씨의 출몰 예상 지역을 추렸다. 일주일 넘게 분석·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수사팀은 대구의 한 수목농원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조사 일주일 만에 “병원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이상혁)은 지난달 27일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다수 서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범을 충실하게 수사했다며 수사팀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 총장은 검찰 내 메신저를 통해 “사건마다 축적의 시간이 쌓이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 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 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50억 클럽’ 실체 규명에 대한 검찰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검찰은 한동안 보완 수사를 거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나온 박 전 특검 측 주장과 법원의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얻은 이익과 박 전 특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보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200억원 약속’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함께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 얻은 이익의 규모 및 성격 등도 적시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11억원을 빌리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또 다른 50억 클럽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수수 및 알선 수재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아들 곽병채씨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인 바 있다.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완 수사 역시 딸과의 연결 고리를 규명해 박 전 특검의 혐의를 입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객관적 증거물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투명 아동’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경찰에 접수되는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낳은 지 5일 된 갓난아이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 부부는 양가 부모가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95건이다. 이 가운데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 13명,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은 74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앞으로 찾아야 할 아이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명 아동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29건, 대전경찰청 14건, 인천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이 7건씩 수사하고 있다. 충북경찰청(6건), 전남·경북경찰청(각각 4건), 전북경찰청(3건), 충남·경남경찰청(각각 2건), 광주청(1건)도 사라진 아이들을 찾고 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10건, 사망 4건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경남경찰청은 갓난아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를 이날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이 부부는 당초 조사에서 “지난 9월 거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해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숨져 있어 시체를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부모들이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 같았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수원지법 이현정 당직판사는 지난달 30일 체포된 20대 여성 C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C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명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C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번 전수조사의 계기가 된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피의자인 30대 여성 D씨는 전날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과천시는 50대 여성 E씨를 시체 유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긴급 체포했으나 공소시효 문제로 수사를 중단했다. E씨는 2015년 9월 남자아이를 출산해 키우다 사망하자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데, 조사 과정에서 “다운증후군이었던 아이가 앓다가 숨지자 아기 시체를 지방의 선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씨 진술대로 아이가 출생 직후 숨졌다면 시체 유기죄 공소시효 7년이 이미 10개월여 지났다.
  • 경기남부경찰청, ‘출생 미신고’ 영아 37명 수사…11명은 종결

    경기남부경찰청, ‘출생 미신고’ 영아 37명 수사…11명은 종결

    경기 수원의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총 37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사 의뢰된 아동 37명 중 11명은 사건을 종결했다. 이 11명 중 안전이 확인된 아동은 9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26명 중 20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아동으로 확인됐다. 이 외 남은 6명 중 4명은 친모를 피의자로 입건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피해 아동이다. 이 4명의 사건은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 2015년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신분 여성이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사건(안성) 등이다. 나머지 2명은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중 사망한 사건(하남) 및 출산 후 아기를 생부에게 인계한 사건(경기광주)의 아동이다. 이 두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4년 전 출산한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 구속

    4년 전 출산한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 구속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수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현정 당직판사는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낮 시간대에 홀로 두면서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면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50억 클럽’ 실체 규명에 대한 검찰의 부담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 검찰은 한동안 보완 수사를 걸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나온 박 전 특검 측 주장과 법원의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얻은 이익과 박 전 특검의 관계에 대한 보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200억원 약속’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함께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 얻은 이익의 규모 및 성격 등도 적시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11억원을 빌리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또 다른 50억 클럽인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수수 및 알선 수재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아들 병채씨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인 바 있다.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완 수사 역시 딸과의 연결고리를 규명해 박 전 특검의 혐의를 입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객관적 증거물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 [단독] 檢, 정치인 친분 과시 ‘전과 29범 전국구 사기꾼’ 체포·구속기소…총장이 직접 격려

    [단독] 檢, 정치인 친분 과시 ‘전과 29범 전국구 사기꾼’ 체포·구속기소…총장이 직접 격려

    60대 A씨는 제법 규모 있는 ‘영농 사업가’로 행세했다. 수시로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까지 팔고 다니며 “사업 경비가 필요한데 잠깐 빌려주면 곧 갚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런 A씨에게 속아 차용금, 사업 대금 등으로 돈을 건넨 사람들은 12명. 피해자들은 경기 성남,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 퍼져 있었고 피해액은 1억원이 넘었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올해 5월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던 A씨 관련 사건을 이송받았다. 그렇게 병합한 사건은 총 10건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5일까지 전국 각지의 피해자 1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소환 가능한 5명은 직접 조사했고 나머지는 전화 면담으로 대체하는 등 피해자 배려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전과 29범’의 전국구 사기꾼이었다. 사기 전력만 19회나 됐다. 그가 자랑하던 정치권 인맥은 가짜였고 명함에 새긴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조차 거짓이었다. A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피해자 12명을 상대로 1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속은 피해자 중 일부는 그에게 총 수백회에 걸쳐 35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일부 피해자는 피해를 메우기 위해 대출까지 받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 면담을 마친 검찰은 체포 작전에 나섰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잠적 중이었다. 검찰은 그의 계좌와 아내 명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을 바탕으로 전국구 사기범인 A씨의 출몰 예상 지역을 추렸다. 일주일 넘게 분석·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수사팀은 대구의 한 수목농원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조사 일주일 만에 “병원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이상혁)은 지난달 27일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다수 서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범을 충실하게 수사했다며 수사팀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 총장은 사내 메신저를 통해 “사건마다 축적의 시간이 쌓이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고나니 숨졌다는 갓난아기 사실은 부모가 목졸라 살해...하천에 버린 부부 구속

    자고나니 숨졌다는 갓난아기 사실은 부모가 목졸라 살해...하천에 버린 부부 구속

    생후 5일 된 아기가 자고나니 숨져있어 시신을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던 경남 거제 20·30대 사실혼 관계 부부가 아기를 목졸라 살해해 하천에 버렸다고 털어놨다. 경남경찰청은 갓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친부 A(20대)씨와 친모 B(30대)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당초 경찰조사에서 “지난 9월 5일 거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해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숨져있어 시신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부부는 경찰 추가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당초 숨진 아이를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해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A씨가 지목한 야산에서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틀에 걸친 수색작업에도 아이가 발견되지 않자 A씨 부부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해 이들이 아들을 살해한 뒤 인근 하천에 버렸다고 말을 바꿈에 따라 하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하천이 바다와 가까이 연결돼 있어 시체가 바다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도 있어 해경과 협조해 주변 바다에 대해서도 수색을 하고 있다. 아이 사망 사실은 B씨 주민등록 주소지인 경남 고성군이 병원에서 출생한 기록이 있는 B씨 아이 출생신고가 돼 있지 않은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29일 오후 경찰에 신고를 해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이 A씨 부부를 만나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A, B씨는 2021년부터 만나 사실혼 관계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와 만나기 이전에도 3명의 아이를 출산해 이 가운데 두명은 입양을 보내고 다른 한명은 지인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 ‘거제 실종영아’ 부부 구속…“목졸라 살해 뒤 하천에 버려” 자백

    ‘거제 실종영아’ 부부 구속…“목졸라 살해 뒤 하천에 버려” 자백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 된 아기가 숨져 시신을 암매장했다던 사실혼 관계 부부가 실제로는 아기를 살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던 진술도 번복, 하천에 시신을 버렸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들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친부 A(20대)씨와 친모 B(30대)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 C군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이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C군이 죽어 있어 시신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추가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부 A씨가 직접 C군 목을 졸라 숨지게 했으며, 아내 B씨는 이를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양가 부모가 알게 될 경우 헤어지게 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9월 5일 거제의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했다. B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경남 고성군이 ‘C군의 출생기록은 있는데 출생신고가 돼 있지 않다’면서 지난달 29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부부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 C군의 소재 파악을 위해 A씨 부부를 만난 경찰은 이들에게서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당초 숨진 C군을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이틀간 수색에 나섰지만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A씨는 ‘C군의 시신을 야산에 매장하려 했으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시신 유기 장소를 거제시 인근 하천으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A씨가 범행 다음날 새벽 C군을 하천에 유기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해경에 협조를 요청, 범행 당일부터 현재까지 영아 시신이 발견된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속보] 거제 ‘영아 암매장’ 사실혼 부부 2명 구속

    [속보] 거제 ‘영아 암매장’ 사실혼 부부 2명 구속

    경남 거제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생후 5일 된 영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사실혼 부부가 2일 구속됐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자기 아들을 비닐봉지에 싸 야산에 묻은 혐의(사체은닉)로 A(20대)씨와 아내 B(30대)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했다. 경찰은 B씨 주거지인 경남 고성군청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이들을 체포했다.
  • 대포통장 117개로 1조원 규모 범죄수익금 세탁한 일당 18명 검거

    대포통장 117개로 1조원 규모 범죄수익금 세탁한 일당 18명 검거

    범죄조직에 계좌 100여개 이상을 대여하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1조원 규모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대포통장 117개를 보이스피싱, 사이버도박 등 범죄조직에 유통하고, 1조원 규모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자금세탁 조직원 18명을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았다. 이중 총책 등 1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령법인 62개를 설립해 법인명의 통장 117개를 개설한 후, 매월 대여료 200∼30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사이버도박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다. 범죄조직의 수익금을 여러 계좌를 거쳐 이체하거나, 현금 인출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세탁했다. 통장 대여료와 자금세탁 수수료는 2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총책의 주거지 금고에서 현금 2억 515만원을 현장 압수했다. 나머지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할 방침이다. 매월 50만원의 대가를 받고 명의를 빌려준 유령법인 명의자 50명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령법인 설립에 관여한 법무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나무가 태양광 시설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한 40대 징역 26년

    “나무가 태양광 시설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한 40대 징역 26년

    이웃과 시비 끝에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조영기)는 살인·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3일 강원도 철원군의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B씨의 아내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자기 집 지붕에 있는 태양광 시설이 B씨 밭에 있는 복숭아나무에 가려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갈등을 빚어왔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에게 욕을 하며 나무를 자르라고 말했고, B씨가 자리를 피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자신의 배우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C씨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은 가늠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점 등으로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사건 당시 의사 결정할 능력이 미약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 20대 엄마,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 20대 엄마,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수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엄마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있는 아이의 엄마 A씨는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며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경찰에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A씨는 현재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에 관한 서류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의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후 아기 시신 유기 장소에 관해서는 진술 일부를 번복했으나,큰 틀에서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앞서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 있던 A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대전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지난 1일 대전시 유성구의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후속 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 “억울하지 않다”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심사 출석 포기

    “억울하지 않다”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심사 출석 포기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며칠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면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중인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서류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 심문 없이 서면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된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아기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진술 일부를 번복하긴 했으나 큰 틀에서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데리고 퇴원했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낮 시간대에 홀로 두면서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아기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투명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 팔달구에 사는 A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지난 1일 사건 당시 그가 거주했던 대전 유성구의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A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후속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 “층간소음 해명해라”…1년전 이사 간 이웃 찾아간 40대

    “층간소음 해명해라”…1년전 이사 간 이웃 찾아간 40대

    이미 1년 6개월 전 이사 간 이웃 여성에게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듣겠다’며 찾아간 40대가 스토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말과 11월 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B(48·여)씨의 이사 간 아파트 단지 놀이터 등에 찾아가 B씨를 두 차례 기다리고, B씨의 자녀에게 접근해 ‘네 엄마, 아빠 불러’라고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윗집에 살던 B씨는 층간소음이 난다는 이유로 A씨가 새벽을 포함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출입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항의하자 두려움을 느껴 2020년 4월 다른 아파트로 이사한 상황이었다.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과거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들으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층간소음 항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이사 간 새로운 거주지까지 찾아가 층간소음에 관한 해명을 듣고자 했다는 피고인의 동기를 정당한 이유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 역시 정당한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 범행으로 이뤄진 현행범 체포가 위법하다는 A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이미 여섯 차례나 112신고를 한 점과 B씨의 자녀를 계속 따라간 점, 경찰이 인적사항과 경위를 묻자 B씨가 오지 않으면 밝힐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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