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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앞에서 모텔 주인 ‘시신 훼손’ 30대…징역 27년 확정

    경찰 앞에서 모텔 주인 ‘시신 훼손’ 30대…징역 27년 확정

    모텔 주인을 살해한 뒤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흉기로 훼손하던 30대가 징역 27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대법관 오석준)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8)씨에게 항소심의 징역 27년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B(당시 69세)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B씨를 때려 바닥에 쓰러뜨린 뒤 소화기와 둔기를 내리치고 흉기로 찌르는 등 200차례 넘게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모텔 창고에서 낫 등 각종 흉기와 둔기를 들고 100회 이상 내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시신을 절단하는 등 훼손 행위를 멈추지 않다가 검거됐다. A씨는 돈을 내지 않고 모텔 객실을 이용하려다 B씨가 제지하자 이처럼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정신적 문제로 약물 및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범행 5일 전 “약을 먹으면 졸려서 운전할 수 없다”고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약물 복용 중단 때마다 폭행 등 행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B씨의 신체 일부를 자르는 등 범행 수단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고 결과가 참혹하나,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약물 복용을 중단해 스스로 심신미약 상태를 야기한 만큼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A씨는 “무겁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타인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예견하거나 살인 가능성에도 자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 심신미약 상태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1심 형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인천서 민주당 14석 중 12석 석권…4년 전 판박이

    인천서 민주당 14석 중 12석 석권…4년 전 판박이

    민주당은 4년 전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가운데 중구강화옹진과 동구미추홀을등 2개 선거구만 국민의힘에 내주고 12곳에서 승리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인천 13개 선거구 중 이들 두 선거구를 뺀 11곳을 석권한 것과 같은 결과다. 민주당 압승과 국민의힘 참패로 요약되는 이번 인천 총선 결과는 큰 격차의 ‘여소야대’라는 22대 총선 전체 성적과 다르지 않다. 인천 정치권에서는 11일 “토박이 비율이 낮고 전국 각지 출신이 고루 분포된 인천이 이번 총선에서도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 셈”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계양구와 부평구 등 ‘인천 북부 벨트’에서 다시 민주당 후보들이 4개 의석을 싹쓸이했다.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적 관심을 끈 ‘명룡대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여유 있게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54.1%, 원 후보는 45.4%의 득표율로 8%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계양갑 유동수 후보는 3선 의원이 되고 부평갑 노종면, 부평을 박선원 후보는 첫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동구미추홀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을 지낸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남동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SBS 아나운서 출신의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에 승리했고 남동을에서는 iTV 기자 출신의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1석이 늘어나 갑을병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 서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국민의힘 ‘한동훈 영입 1호 인재’인 박상수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서구을에서는 공익단체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인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서구병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실에서 근무한 모경종 후보가 승리하며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연수갑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와의 3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고 연수을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역임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를 꺾고 재선 의원이 됐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배준영 두 후보만아 농어촌 중심인 2개 선거구에서 힘겹게 당선됐다. 4년 전 동구미추홀을에서 전국 최소 득표차(171) 승리를 기록한 4선의 윤 후보는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힘겹게 승리했다. 두 후보는 각각 득표율 50.4%, 49.5%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불과 1000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배 후보가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의 3번째 승부에서 다시 이기며 재선 의원이 됐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 인사들 대신 대통령실 경력자들 공천했으나 줄줄이 고배”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민주당의 인천 대승 요인으로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점을 꼽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인천 유권자 상당수가 정부 지원론보다 견제론 쪽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또 국민의힘 후보 공천 전략이 지역 유권자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유권자들과 호흡을 맞춰온 인사들 대신 대통령실 근무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이 속속 출마했으나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를 선거구로 하는 연수을에서는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됐고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의 김기흥 후보가 공천됐으나 민주당 현역 의원에 패했다. 남동을에서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누르고 본선에 출마한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민주당 이훈기 후보에 득표율 45.5%대 54.4%로 무릎을 꿇었다. 남동을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3선의 윤관석 의원이 구속돼 이번 총선 결과가 관심을 끈 선거구다. 인천에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도 민주당이 절대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민주당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확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당 지역 의원들의 협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주목된다.
  • 자녀 수업비 면제·성적 조작…경남 진주 한 사립학교 교장 구속 송치

    자녀 수업비 면제·성적 조작…경남 진주 한 사립학교 교장 구속 송치

    학교장 직위를 이용해 자녀 수업비를 면제하고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경남 한 사립학교 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범행에 가담한 이 학교 교장 친인척과 교사 등 9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진주에 있는 한 사립학교 법인 설립자 겸 교장인 50대 A씨를 업무상 횡령·배임, 업무방해, 명예훼손,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친인척 B씨 등 3명과 교사 C씨 등 6명도 입건해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 다니던 자녀 수업비 등을 면제하거나 교육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면제한 자녀 1명 수업비는 2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방과 후 수업비 1억원과 친인척 인건비 8000만원 등 보조금도 몰래 챙겼다. A씨는 자녀 시험 성적도 조작했다. 자녀 기말시험 성적이 낮아 보이자, 교사에게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할 것을 강요했다. 사립학교 교장 지위 아래 놓인 교사들은 이를 들어줬다. B씨 등은 A씨 범행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A씨는 B씨 등 친인척을 학교 방역 인력으로 채용한 것처럼 꾸몄고, B씨 등은 이를 눈감아줬다. 교사 C씨 등도 A씨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방과 후 수업이 없음에도 수업이 있는 것처럼 꾸며 A씨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기는 걸 방조했다. A씨는 2021년 교내 성 비위 사건에도 휘말려 파면됐지만 여전히 학교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범행을 밝혀낸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를 경남도교육청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 이낙연보다 높았다…‘옥중 출마’ 송영길, 선거비용 100% 보전

    이낙연보다 높았다…‘옥중 출마’ 송영길, 선거비용 100% 보전

    옥중에서 4·10 총선을 치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 대표는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송 대표는 투표수 8만 3480표 가운데 17.38%에 달하는 1만 4292표를 얻었다. 이는 하헌식(7498표) 국민의힘 후보, 강승철(4174표) 진보당 후보 등 서구갑 선거구 나머지 후보 2명의 득표수를 합산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광주 8개 선거구 전체 현황과 대조하면 송 대표는 광산을 이낙연(13.84%) 새로운미래 후보, 동구을 김성환(16.16%) 무소속 후보, 서구을 강은미(14.66%) 녹색정의당 후보 등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송 대표는 보석 청구 기각으로 유권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도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비용도 전액 보전받게 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내에서 선거일 후 국가가 선거비를 부담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지역구에서 15% 이상을 득표해야 국가가 선거비용을 100% 보전해 준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선거비용 50%만 보전받을 수 있고,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한편 구속 중인 송 대표의 선거운동은 부인 남영신씨와 아들 송주환씨 등 가족들이 대신 했다. 송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방송을 통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 60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됐다. 구속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송 대표는 2월 말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말 증거 인멸 염려 등이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 [데스크 시각] 환상 속의 정치와 크리스말로윈 앞에 선 유권자

    [데스크 시각] 환상 속의 정치와 크리스말로윈 앞에 선 유권자

    법률사무소 계단. 혹시 다단계 범죄를 다+단계+범죄로 쪼개고 단계를 뒤집어서 계단인 걸까. 계단은 출마와 동시에 당선권으로 꼽힌 조국혁신당 비례 1번 후보 배우자가 재직한 법률사무소 상호다. 다단계 사건 분야 수사 베테랑이라고 대검의 ‘블랙벨트’ 인증을 받은 검사 출신 변호사는 다단계 법인 측에서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 비판이 제기되자 사건을 사임하면서도 부부는 자신들이 윤석열 정부와 척진 사이라 전관예우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전관예우 받았느냐’고 물었더니 ‘측근비리는 아니다’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비껴간 모습이다. 이런 이야기는 총선 기간 망측한 n개의 이야기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후보들을 둘러싼 고가 부동산 자녀 증여 의심, 사기대출 의혹, 이대생 성상납 주장 논란은 선거일까지 정리되지 못했다. 수뇌부 쪽 상황은 더 험했다. 재판 중인 대표들이 야권 선거를 이끌었다. 법무장관 재임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이란 판정패를 당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무죄추정 원칙은 아랑곳없다는 듯 야권 대표들을 형이 확정된 범죄자인 양 몰아붙였다. 악질 피의자 대 편파적인 검사, 독재 지도자 대 독설가가 아니라면 감히 링에 오르기 힘든 ‘으른들의 선거’는 양극단 진영에만 참여의 문을 열어 주었다. 혐오정치의 최신판 선거였다. 상대를 점점 밀어내는 척력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상식에서 가장 먼 극단의 주장만 서식할 수 있게 한 혐오정치는 오래된 문제다. 그렇게 십수년 동안 선거가 혐오정치에 양분을 주는 쪽으로 작동한 결과 선거를 기점으로 많은 상실이 일어났다. 이를테면 여당 대표의 ‘옥새 들고 나르샤’가 연출됐던 2016년 20대 총선을 거치며 한국의 양당은 당 내부의 계파 간 이견마저 조율하고 타협할 역량을 잃었다. 범여권이 180석을 넘는 의석을 확보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의회의 입법·갈등조율 역할은 오히려 더 무색해졌다. 여당 180석의 위상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무시할 근거로 작동해 부동산부터 전력망까지 사실상 행정부 정책 독주가 가능해졌다. 진영 내부 도덕적 해이에 둔감해진 결과는 이른바 ‘조국 사태’를 불렀다. 지난 대선의 연장전, 다음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이번 총선에선 무엇을 잃게 될까. 먼저 보이는 건 직업윤리다. 조국 사태로 유력층 윤리에 대한 불신이 커졌을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정의 가치를 투사한 대중들은 ‘검사의 직업윤리’를 믿은 바가 크다. 1987년 헌법이 인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보루로 검사를 지정했기에 이후 검사들이 ‘직업으로서의 공정’을 지켜 왔다는 믿음이었다. 선거 기간 ‘검사 독재’라는 구호가 나오며 믿음은 훼손됐다. 선거 기간 의대 증원 논쟁에 휘말려 지탄의 대상이 된 의사는 물론 교사, 군인, 공무원, 과학자 할 것 없이 고유의 직업윤리에 따라 작동되던 직역들이 카르텔의 온상으로 지목당했다. 정작 카르텔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가장 먼저 드러나는 건 현장 전문가들의 과로 실태였다. 정치가 바꾸지 않은 탓에 구식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현장 인력의 헌신으로 기능이 억지로 유지되는 곳이 많았던 것이다. X세대라는 한동훈 위원장이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라”는 ‘환상 속의 그대’ 가사에서 착안한 출사표를 던진 게 이번 총선의 시작이었다. 서태지의 명곡이지만 90년대 옛 노래다. 유권자들은 최근 싱글인 ‘Christmalo.win’(크리스말로윈)도 알고 있다. 산타클로스인 줄 알고 반겼던 이가 알고 보니 핼러윈 괴물이었는데, 어느 새 곁에 다가와서는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라고 속삭인다는 가사다. 환상에선 이미 멀어졌다. 산타인지 괴물인지 모를 이를 뽑아야 하는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투표를 포기하지 않을 뿐이다. 이렇게 끈질기게 희망을 놓지 않는 유권자들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 홍희경 기획취재부장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 28석을 싹쓸이했다. 총선 개표율이 11일 새벽 3시 93.78%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109개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냈다. 국민의힘은 7석,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석을 현재까지 얻었다. 민주당은 특히 호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 8석, 전북 10석, 전남 10석 모두 민주당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며 탈당해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지만 민형배 후보에게 6만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광주 서구갑에 출마했지만 정치 신인인 조인철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지난 21대 총선 당시 전남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소속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함평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비 군수’로 유명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도전했지만 이개호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이개호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로 4선에 성공했다.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후보는 전북 전주병에 출마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만 81세의 나이로 5선 의원이 되면서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동구남구갑 정진욱 ▲동구남구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정진숙 ▲광산구갑 박균택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 與 총선 참패 전망에 외신 “尹 레임덕 직면…탄핵 가능성”

    與 총선 참패 전망에 외신 “尹 레임덕 직면…탄핵 가능성”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은 10일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레임덕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예고하는가 하면 일부는 탄핵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집권 후 2년간 외교에서 미국·일본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 의회 장악으로 그의 정책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며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에서 레임덕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YT는 한국 총선 관련 보도에서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심해 많은 유권자가 윤 대통령의 탄핵 아니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원하는 상황”이라며 “여야는 정책 제안 대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꼬집었다. 다른 외신들도 여소야대 구도 연장에 따른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상실을 예상했다. AFP는 “출구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에 빠지게 된다”라고 진단한 뒤 한발 더 나아가 “탄핵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간 정치적 교착 상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정확성이 높았다”면서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일본 언론들도 한국 총선을 비중 있게 다뤘다. 교도통신은 “보수 진영의 참패가 짙어졌다”라며 “선거 결과는 향후 윤 대통령의 정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윤석열 정부가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를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참패가 농후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한국 총선 결과를 다루면서 “윤석열 정권에 역풍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케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5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벌써 레임덕에 빠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여친 외출 막으려 변비약 먹고 장염 응급실 쇼 ‘황당’

    여친 외출 막으려 변비약 먹고 장염 응급실 쇼 ‘황당’

    여자친구의 외출을 막으려 꾀병을 부린 남자친구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28살 고민녀가 조언을 구했다.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위해 냉장고를 채워주고 거실 전등을 갈아주며 감동을 줬다. 끼니부터 모든 걸 챙겨주던 남친. 그런 남친과 함께 자취방 계약을 남친이 멋대로 취소하며 동거가 시작됐다. 남친은 “그 집 보증금 못 돌려받을 것 같다”며 계약을 취소하고 “우리 집에서 지내면서 천천히 이사 가는 건 어때? 매일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동거를 시작하며 고민녀 커플은 집에서만 데이트하게 됐고, 남친은 고민녀가 외출하기만 하면 30분에 한 번씩 전화했다. 한 번은 남친이 “자기야 왜 전화 안 받아?”라며 병원에 간 사진을 보냈다.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다는 것. 고민녀는 남친이 장염에 걸리자 지극정성 병간호를 했다. 하지만 얼마 후 남친이 변비약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친은 고민녀의 외출을 막기 위해 변비약 한 통을 다 먹어가며 배 아픈 척 연기했다. 남친은 “자꾸 나가는 게 서운해서 그랬다. 자기가 나가는 게 불안하고 싫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약까지 먹은 남친의 행동에 대해 “통제하고 구속하고 그런 것 같다”고 봤다. 곽정은은 “다른 남자 만날까 봐 두려운 것 같다”고 했고, 김숙은 “제일 먼저 짜증 나는 게 내가 구한 집을 제 맘대로 취소한 건 용서 못 하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걱정은 당연하다. 전화해서 몰래 취소하는 건 못한다. 변비약 먹고 배 아픈 척 못 한다. 이거 위험하다”고 했다. 주우재도 “방향이 바뀌면 어떤 짓을 할지 어떻게 아냐”고 우려했다.
  • 술자리 동석했던 지인 살해한 50대 구속···“술 취해 기억 안나”

    술자리 동석했던 지인 살해한 50대 구속···“술 취해 기억 안나”

    함께 술을 마신 고향 선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술자리 후 함께 이동하던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고흥군 봉래면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고흥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B씨가 인근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의 행적을 추적한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 “국가안보에 위협” 스웨덴, ‘20년 체류’ 中언론인 추방

    “국가안보에 위협” 스웨덴, ‘20년 체류’ 中언론인 추방

    스웨덴 당국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인 언론인 1명을 추방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문제의 언론인은 스웨덴에 20년 정도 체류한 57세 여성이다. 추방과 관련한 공식적인 혐의는 안보기밀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는 추방된 언론인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기사를 게재하고 스웨덴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기사와 연계된 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정부와 재계 대표단의 스웨덴 방문을 주최하고 스웨덴 관리들과의 회동을 주선하려고도 했다고 STV는 전했다. 해당 언론인은 지난해 10월에 구속됐고, 스웨덴 이민국에서 추방 명령을 받았다. 이민법원은 관련 소송에서 이민국의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스웨덴 안보국의 한 대변인은 “안보국의 임무는 스웨덴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스웨덴인이 아닌 이들, 스웨덴 안보에 위협을 제기하는 이들이 스웨덴에 살거나 정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중립 노선을 내세웠던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을 느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나서는 등 진영 구축에 동참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난 2월 발표한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 중국,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를 자국 안보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스웨덴은 냉전 시대에도 중국과 일찌감치 교류를 시작해 무난한 관계를 맺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스웨덴 주재 중국 대사가 스웨덴 언론을 헤비급 권투선수(중국)에 도발하는 라이트급 선수에 빗대며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다.
  • 일 잘하던 편의점 알바생…2700만원 빼돌린 ‘도둑’이었다

    일 잘하던 편의점 알바생…2700만원 빼돌린 ‘도둑’이었다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점주가 알바생을 고용한 입장이라 절도나 강도에 해당하지 않아 컴퓨터사용사기죄를 적용했다. A씨는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9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총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당시 편의점주는 함께 일하던 알바생이 갑자기 일을 그만둬 채용 공고를 올렸고, 이후 경력직이라는 20대 남성이 지원해 채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남성은 업무 관련 인수인계를 받지 않고도 능숙하게 일을 했지만 현금 매출을 수백만원씩 발생하게 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 피해 편의점주는 “돈을 받기 위해 부모에게 연락했으나 ‘내놓은 자식이니 알아서 하라’라는 식의 답변을 들었다”라며 “돈을 갚겠다고 해서 공증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용불량자라는 걸 알게 됐다. 이미 도박 빚으로 3000만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각 편의점에서 얻은 범죄 수익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에 수상함을 느낀 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수사를 거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황성기 칼럼] 선거가 혼탁해도, 국민은 늘 현명했다

    [황성기 칼럼] 선거가 혼탁해도, 국민은 늘 현명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 등 숱한 선거를 겪었다. 보궐까지 합치면 30차례는 투표했을까. 그 많은 선거 중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최악의 저질 총선이다. 권력을 다투는 총칼 없는 전쟁이 선거다. 후보들이 총칼 대신 흑색선전, 마타도어에 거짓말까지, 뒷감당이야 어떻든 지르고 본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유권자를 기만하는 일탈은 대한민국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일이다. ‘대파 헬멧’은 총선 막판에 등장한 정치 저질화의 상징이다. 야당 정치인들이 대파를 들고 낄낄대는 모습은 엽기적이다. ‘대파 혁명’을 하자고도 한다. 민주화를 이뤘다는 이들의 부끄러운 ‘우민’(愚民)의 민낯이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은 법카로 산 일제 샴푸로 맞불을 놨다. 손해득실로 따지면 대파보다는 일제 샴푸의 타격이 컸다. 여야의 당대표들까지 선거에 혼탁함을 더하는 풍경 또한 첫 경험이다.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는 여성단체의 거센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주했다. 역사학자로 대학 강단에도 선다는 그는 실체도, 근거도 없는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을 유포했다. 내키지 않는 사과 한 번 하고 어물쩍 끝냈다. 민주당 내 이화여대 출신 정치인들은 논평 한마디 없다. 김준혁과 그런 김준혁에 눈감는 광경이 낯설다. 이번 선거에도 전과자들이 많다. 후보자 952명 중 전과자는 305명(32%), 전과 3범 이상만 68명이다. 선거 후 수사 대상에 오를 사람도 보인다. 과연 오늘 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전과자와 수사 대상자들이 국회에 입성할지 눈을 뜨고 지켜볼 일이다. 이들은 과거 김대중·김영삼과 달리 정치범과 거리가 멀다. 입시 비리로 2심 징역 2년형을 받은 조국, 울산시장 선거 개입으로 1심 징역 3년형을 받은 황운하,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소나무당 대표 송영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1번 황보승희 등 그 수도 손에 꼽히지 않을 정도다. 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도 결국 총선까지 왔다. 그는 “허물을 잠시 덮어 주고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고액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딸을 사업자로 만들고 그 명의로 새마을금고 대출을 받아 강남 아파트 구입에 썼다. 선거 막판 선관위로부터는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다며 고발당하기도 했다. 그런 허물을 어떻게 덮어 달라는 건가. 유권자를 금배지 달아 주는 도구 정도로만 아는 발상이 아닌가. 국회가 ‘소도’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자신의 비리를 정치력으로 덮는 이들의 방탄 국회가 이어져선 안 된다. 정의기억연대 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무소속 의원 윤미향은 결국 4년의 국회의원 임기를 다 누렸다. 국회의원들이 정의와 공정, 사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반칙을 일삼는 일이 횡행하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엄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사전투표의 나머지 68.72%를 채울 총선의 날이 밝았다.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팽팽하다. 선거 결과가 어떠하든 여야의 자기 성찰과 반성이 앞서야 한다. 민주당은 현 정부의 ‘독단과 무능’을 비판하기 전에 지난 4년 제1당으로서 어떤 정치를 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 국민의힘 또한 집권 여당으로서의 소임을 과연 다했는지 되짚어 보길 바란다. 거야를 핑계 삼아 소통 노력을 게을리한 게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그것이 22대 국회를 시작하는 여야가 취해야 할 자세다. 세계는 반도체 대전 중이다. 이웃 나라 일본은 총리가 나서 규슈에 건설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제1공장을 찾았다. 제2공장을 짓는 데도 정부가 수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구촌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마당에 우리 정치가 손가락질만 해댄다면 내일은 없다. 총선이 끝나면 미래 세대의 밝은 내일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 [마감 후] 경찰은 수사 결과로 말할 수 있을까

    [마감 후] 경찰은 수사 결과로 말할 수 있을까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 검찰과 경찰이 수사의 목적이나 의도를 의심받거나 각종 논란에 휩싸일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범죄의 혐의 유무를 밝혀 책임자를 가리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는 등 죄에 합당한 결과를 보여 주면 논란이나 의혹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지난달 1일 경찰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영등포구 서울의사회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보건복지부가 2월 27일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한 지 불과 사흘 만의 강제수사였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인 2월 29일 이후 단 하루가 지난 날이기도 했다. 2월 21일 열린 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의 합동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 세력을 구속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경찰이 실제로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고, 한 달이 훌쩍 지났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수사 성과는 의협 전현직 간부 1명을 추가로 입건한 정도다. 수사 본류와는 별개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전공의 행동지침’ 작성자나 ‘공중보건의 명단’ 유포자들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기는 하다. 의사 집단의 기선을 제압하는 차원에서 강제수사가 이뤄지면서 수사의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의 당사자는 전공의인데 교사·방조범인 의협 전현직 간부만 수사하다 보니 법리 구성이 쉽지 않아서다. 이미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1~5차례 조사한 경찰은 앞으로 추가 소환 조사나 전공의에 대한 조사 없이 구체적인 혐의 적용을 판단해 보겠다고 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업무방해의 정범이 없는 상황에서 의협 간부 등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청장은 “송치가 어렵다거나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협 관계자를 재판에 넘기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대해선 “수사팀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찰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혐의를 입증하려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집단사직을 상의한 구체적인 정황이 있어야 한다. 의협 전현직 간부들은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에 나섰기 때문에 교사나 방조는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복지부가 고발한 건을 수사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어떤 사건보다 빨랐던 강제수사, 행위를 한 당사자가 아닌 교사·방조범에 대한 우선 수사는 경찰 안팎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여기에 한 달 넘게 성과가 없자 ‘경찰 수사가 의료계 압박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분노, 의대 증원의 당위성과는 별개로 수사가 도구나 수단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도구로 전락했다’는 표현은 어떤 행위나 대상이 애초의 목적과 다르게 사용돼 나쁜 상태나 타락한 상태에 빠졌을 때 사용한다. 경찰이 수사 결과로 이런 께름칙한 표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
  •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구급차 들이받아 5명 사상…징역 5년 선고

    과속 운전으로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운전자에게 징역 5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람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천안시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에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다쳤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제한 속도 시속 60㎞의 도로에서 시속 134㎞ 속도로 주행해 사고가 났다고 판단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며 “1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고속도로서 대리기사 폭행·음주운전한 50대 체포

    고속도로서 대리기사 폭행·음주운전한 50대 체포

    술에 만취해 고속도로에서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운전대를 빼앗아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 폭행)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대리기사 50대 B씨를 불러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부근을 지나던 중에 운전석에 있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내린 뒤에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대리운전 목적지인 안양 만안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운전 중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고속도로를 운전 중인 B씨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양산 투·개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도운 공범 2명 구속 송치

    양산 투·개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도운 공범 2명 구속 송치

    경남 양산시 사전 투표소와 개표소 등 6곳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거나 공모한 70대 A씨와 50대 B씨가 구속 송치됐다. 9일 양산경찰서는 이들을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범인 유튜버 C씨는 인천 경찰에 검거돼 지난 5일 구속 송치됐다고 덧붙였다.A·B씨는 지난달 10일 양산에서 유튜버 C씨를 만나 카메라 설치장소·설치방법·회수 등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C씨와 함께 양산지역 투·개표소 4곳(사전투표소 2·본투표소 1·개표소 1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A씨는 선거일 이후 양산지역 총 6곳(사전투표소 4·본투표소 1·개표소 1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회수하는 역할까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설치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진 않았으나, A·C씨와 범행 목적·계획을 공유했다. A·B씨는 C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B씨는 평소 부정투표 감시단을 자처하며 활동해온 C씨 방송에 공감해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C씨를 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려는 걸 감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선거 질서 교란 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급전 융통’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영세업자 목숨 앗아간 대출 사기

    명의를 빌려 주면 ‘부동산 작업대출’을 받아 자금을 융통해 주겠다며 급전이 필요한 영세 사업자 수백 명을 등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이 빌린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팔아 치우면서 15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기는 동안 극한상황에 몰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가개통폰 사기 조직 총책 A(4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영세 상인 등 319명 명의로 휴대전화 896대를 개통해 통신사로부터 개통 수당을 받고 전화기와 유심 칩 등을 팔아 15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매가 안 되는 건물이 있는데, 명의를 빌려 주면 전세 대출을 받아 주겠다. 대신 본인 인증을 위한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에게서 개인정보를 받았다. 하지만 대출을 성사시킨 경우는 없었다. 휴대전화 할부금과 유료 서비스 이용료 등이 고스란히 피해자 몫으로 돌아갔다. 실제로 한 피해자는 이들을 믿고 대출을 기다리는 동안 돌려막기로 버티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피해자의 아내는 “가해자에게 ‘당신들이 대출받을 수 있다는 희망만 주지 않았다면 남편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항의했더니 ‘왜 남편이 죽은 게 내 탓이라고 주변에 말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A씨 일당에게 속아 휴대전화 4대를 개통했으며 연체된 휴대전화 할부금과 유료 서비스 이용료 등 2000여만원의 청구서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깡’ 업자인 A씨가 허위 대출로 실형을 받은 적 있는 공범 B씨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했다. 명의를 넘기면 사기 범죄에 휘말리거나 피해 당사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300억대 임금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보석 석방

    ‘300억대 임금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보석 석방

    3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8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이순혁 판사 심리로 열린 박 대표의 근로기준법 위반 등 사건 5차 공판에서 박 대표는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재판부의 보석결정으로 구속 6개월여 만에 풀려나 사복 차림으로 출석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9월 20일 구속됐다. 앞서 공판에서 박 대표 측은 “그룹 차원에서 위니아전자를 포함한 계열사 인수합병(M&A) 절차를 추진 중이다. M&A 전문가인 피고인이 미지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 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박 대표를 구속한 후 윗선 수사를 통해 위니아전자의 모 그룹인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의 임금 체불 혐의와 박 대표의 추가 혐의를 밝혀냈다며 박 대표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박 대표가 398억원대 임금 체불 등 혐의로 지난달 7일 구속기소 된 박 회장과 공모 관계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고, 재판부는 이 같은 추가 기소 내용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바로 허가했다. 박 대표 측은 그러나 추가 기소 혐의에 대해 “일방적으로 지시받은 관계였다”며 박 회장과의 공모 관계를 부인했다. 박 대표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근로자 390여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한 검찰은 박 대표 구속 5개월여 만에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을 임금 체불 등 혐의로 구속해 지난달 7일 재판에 넘겼다. 박 회장은 위니아전자 박 대표 등 계열사 임원과 공모해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박 대표 사건 다음 재판은 7월 8일 열린다.
  • 檢 ‘대북송금’ 혐의 이화영에 징역 15년·벌금 10억 구형

    檢 ‘대북송금’ 혐의 이화영에 징역 15년·벌금 10억 구형

    검찰이 대북송금과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전 지사를 재판에 넘긴 지 1년 6개월 만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0억원, 추징금 3억 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검찰은 “남북 분단 상황에서 북한은 매년 미사일과 정찰 위성을 발사하는 데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화영이 북측에 건넨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어떻게 사용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소위 대북 전문가로 행세하면서 안보를 위협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재판에 임한 태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검찰은 재판기록의 무단 유출과 국정원 문건 언론 노출 등을 예로 들며 “재판 과정에서 나타난 (이 전 지사의) 사법 방해 행위는 정의와 진실을 발견할 사법 시스템을 방해했다”면서 “배우자의 회유 협박과 변호인 사임, 진술 번복의 소란 속에 2개월간 재판 파행과 재판부 교체만을 노린 기피신청 등의 사법 방해 행위는 중형 선고 이뤄져야 할 또 다른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지도층으로서 최소한 윤리의식과 반성을 기대했으나 피고인은 이 순간까지도 상식에 반하는 주장으로 남 탓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선처의 여지는 없다”며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결심공판 구형은 이 전 지시가 뇌물 및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1년 10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 사장 재임 기간 중 쌍방울그룹 계열사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등을 제공받고 지인 문모씨를 허위 직원으로 채용해 급여를 주게 하는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022년 10월 14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또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했던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하게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지난해 3월 추가 기소됐다. 지난해 4월에는 쌍방울 측에 자신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관련 자료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증거인멸교사)로도 두 번째 추가 기소됐다.
  •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8)에 대해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 17일 오전 2시 55분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64.8K 지점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4.5t 화물차 운전자가 A씨의 9.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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