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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군 변호사 접견기록/경찰이 허위작성 보고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부녀자 연쇄 폭행살해 사건의 수사본부가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을 살해한 범인으로 발표한 윤모군(19)이 지난 22일 현장검증도중 범행을 부인하기전 변호사를 만났을 때도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군은 지난 21일 하오4시30분쯤 화성경찰서 수사과장실에서 윤한성서장 등 경찰간부 3명이 입회한 가운데 정해원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김양 살해사건도 저질렀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나는 그 사건의 진범이 아니다. 나는 범행하지 않았다』고 범행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87년과 88년 4∼5차례 여자를 추행한 적만 있다』고 말해 윤군이 87년부터 모두 12차례에 걸쳐 강간·추행을 했다는 경찰의 혐의사실 발표를 일부 부인했었다. 그러나 경찰은 경기도경 등에 변호사 접견내용을 보고하면서 김양 살해사건에 대한 정변호사와의 질문과 윤군 답변내용을 삭제했으며 도경은 다음날인 22일 상오 이 내용이 빠진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윤군이 정모양(21) 추행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정변호사는 이에대해 『접견을 마친뒤 같은날 윤군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양 살해사실을 인정했다는 보도를 보고 의아해 했다』면서 『경찰이 윤군을 연행한뒤 5일 동안 가족들의 면회조차 금지시킨 상황에서 조사를 벌인 사실로 보아 윤군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변호사는 이와함께 『윤군에 대한 경찰의 처리결과를 지켜본뒤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경 이인섭국장·문원태 수사본부장·이정길 강력과장은 지난 2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윤군은 현장검증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뒤 조사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범행을 재차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오는 27일 윤군에 대해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추가,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 친구 통해 구속자 석방” 미끼/주간지 회장이 거액 사취

    치안본부는 특수2대는 9일 주간 은평신문사회장 노양학씨(48ㆍ은평구 녹번동 29)와 신용호씨(49ㆍ무직ㆍ영등포구 신길6동 2927)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 2월20일 환경보건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대정환경대표 최태영씨를 청와대 김모비서관을 통해 구속적부심으로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대청환경 영업이사 최희석씨(48)로부터 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이감사관 사건 장기국면에/법원의 검찰항고 기각 이후

    ◎「직무상 비밀누설」 법률적 판단만 남아/폭로내용의 진위여부 논란 크게 일듯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피고인의 직무상비밀누설사건은 13일 서울형사지법 항소부가 이피고인의 보석결정에 대한 검찰측의 즉시 항고를 기각하고 검찰도 재항고를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이피고인 폭력내용의 진부를 놓고 재판정밖에서의 논란을 또한차례 일 것으로 보인다. 구속사건은 1심재판을 6개월안에 모두 마무리지어야 하지만 불구속사건의 경우 이같은 제한규정이 없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심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건자체의 심리도 장기화될 국면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와 공무원의 「직무상비밀누설」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던 이번 사건은 일단 맥이 풀린 셈이됐고 벌써부터 검찰의 당초 구속조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까지 나오게 됐다. 앞으로의 재판은 이피고인이 지난해 8월16일부터 29일까지 감사반장으로 있으면서 작성한 한일개발 등 23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공기한게 직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느냐 하는 법률적 판단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날 이피고인은 풀려남에 따라 오는 19일로 예정된 2차 공판때부터 이피고인은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며 공판기일이 지정되더라도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공판은 자동적으로 연기된다. 이피고인이 보석되리라는 사실을 쉽게 믿지않았던 평민당과 변호인측은 오히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정부당국과 사법부가 이피고인을 구속재판할 경우 보다 큰 파장을 우려한 나머지 이를 축소시키기 위해 정책적으로 보석을 허가한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의아해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이고 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은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였고 법원과 검찰의 대응이 주목됐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재항고를 포기할 뜻을 밝히면서 『법원의 결정은 왈가왈부할게 못된다』고 딴전을 부린뒤 『사실관계는 이미 조사과장 및 구속적부심 과정에서 모두 확인된 만큼 법률적 판단에 의한 유무죄 판결만 남은 상태이나 피고인의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 재판의 맥이 끊어지는 등 사건이 실종되기 마련』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검찰측은 조사과정을 통해 증거를 모두 확보했으므로 공소유지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검찰측이 자신있다고 밝힌 공소유지부분은 이피고인이 지난해 8월 작성한 「실시감사귀청보고서」는 그때까지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일단 내부보고용으로 작성된 것으며 이는 또한 검토과정에 있는 중간문서로서 감사원의 직원수칙 제5조(원내외에서 직무와 관련하여 알게 된 사실은 외부에 누설하지 않는다)에도 위배된 것으로 공무상비밀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사건 자체에 그치지 않고 이피고인의 폭로성 법정진술로 인해 확대일로로 치닫는 인상을 주었었다. 검찰은 구속적부심에서 이피고인이 폭로한 감사원의 부당한 감사업무 및 외부압력 등에 대해 낱낱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이러한 사안들이 재판의 본질은 아니더라도 국민들의 의혹을 부른것은 사실인만큼 재판과정을 통해 다시 확인 또는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재야법조계에서는 이피고인의 주장가운데 일부가사실과 합치하는 것으로 드러난 점을 중시,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쪽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다른 정치적인 사건의 불구속재판과 마찬가지로 심리를 질질 끌지말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유ㆍ무죄 여부를 가려주는게 「여론재판」에서 벗어나는 첩경일 것이다.
  • 이문옥 감사관 어제 풀려나/법원/검찰 보석항고 “이유 없다”기각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된 감사원감사관 이문옥피고인(51)에 대한 보석결정에 불복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를 『이유없다』고 기각,이피고인을 풀어줬다. 검찰은 이날 법원의 기각결정에 대해 재항고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따라 이피고인은 수감돼 있던 서울구치소에서 이날하오 늦게 석방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검찰은 이피고인이 석방되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음에도 보석을 허가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나 기록과 신문결과를 종합해 볼 때 원심이 형사소송법의 필요적 보석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해 보석을 허가한 것은 정당하며 법리를 오해한 위법사실도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이피고인은 23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지난 5월15일 구속된 뒤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다시 보석신청을 내 지난달 30일 1심 재판부에서 보석을 허가받은바 있다.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이감사관은 하오5시40분쯤 강남구 개포동 집에 도착,부인 최동숙씨(46) 등 가족과 이감사관의 고교동기생인 평민당 유인학의원(전남 영암) 등 친지 20여명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이감사관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법정에서 진술한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보유실태를 정확하지 못한 표현 두어군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라면서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릴 당시 감사반장으로서 즉시 국민에게 알려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급함도 있었으며 감옥에 갈 각오도 돼 있었다』고 말했다.
  • 이문옥 감사관 보석허가/서울형사지법

    ◎“구속기간내 충분한 심리 불가”/검찰선 “즉시 항고”밝혀 서울형사지법 최춘근판사는 30일 공무상기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된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피고인(50)이 낸 보석신청을 보석금 3백만원에 허가했다. 재판부는 『이피고인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재판과정에서 감사원자료를 유출한 사실만 인정하고 동기는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증인신문과 증거조사를 마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이므로 1심구속만기인 6개월안에 재판을 끝내기 어려울것으로 보여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석결정이 『공무상비밀누설죄와 국민의 알권리를 놓고 여론이 나눠져 있어 피고인이 불구속상태에서 검찰과 대등한 입장으로 충분한 진술을 하도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검찰이 법원의 보석결정에 대해 3일안에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피고인은 이날 즉시 석방되지는 않았으며 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기각해야 석방된다. 이피고인은 지난 5월15일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이피고인의 행위가사전에 계획된 비밀누설행위로 볼 수 있는데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속할 필요가 있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풀려나지 못했었다.
  • 이의원적부심 기각/내일중 기소키로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3부(재판장 양상훈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와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평민당 이상옥의원(40)이 변호인단을 통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피의자의 신문과 수사관계 서류 및 증거물을 조사한 결과 이 청구가 이유가 없다고 인정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재판부는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신문실에서 박병일ㆍ박성귀씨등 변호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의원에 대한 신문을 했다. 한편 검찰은 이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됨에 따라 28일 상오중으로 이의원을 기소키로 했다.
  • 이감사관 기소/진술내용 수사 종결

    대검 중앙수사부 3과(한부환부장검사)는 25일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한 혐의로 구속된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를 직무상 기밀누설죄로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했다. 검찰수사 결과 이씨의 진술내용은 근거가 없을 뿐만아니라 자신이 직접 보지않고 신원을 확인할수 없는 감사원직원 등으로부터 들은 것으로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이씨가 지난 23일 구속적부심에서 진술한 서울시예산 변태지출 내역 등 8가지 사항에 대한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씨 외에 감사원ㆍ서울시직원 등 모두 18명을 불러 대질신문 등을 벌인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이감사관 주장 사실과 달라/규정적용ㆍ수치계산 잘못서 비롯”

    ◎감사원,관계직원 조사결과 밝혀 감사원은 25일 기밀누설혐의로 구속된 감사관 이문옥씨(50)가 구속적부심 심리과정에서 폭로한 「서울시의 선거관련자금 88억원 유용설」 등 9가지 사항에 대해 관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보관중인 감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이씨가 주장한 9건 가운데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안양골프장 ▲삼성생명보험 ▲서울시예산과 관련된 4건은 이씨가 직접 감사한 것이며 나머지 5건은 이씨가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라고 설명하고 이씨의 주장은 ▲관련 규정의 적용 잘못 ▲수치의 계산 잘못 ▲내용의 파악 미흡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씨가 주장한 「선거관련자금 88억원 유용설」에 대해 88년 11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이씨 등 48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감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87.88년에 집행된 판공비 7억2천만원,정보비 29억6천만원은 감사대상도 아닐 뿐 더러 보상비 52억6천만원과 함께 「감사미필사항」으로 기재했으나 감사보고서 작성자인 엄화열감사관이 이를 검토한 결과 구체적인 위법사실이 적시 되지 않아 이감사관의 의견을 물은 뒤 감사보고서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감사관,“선거자금 불법전용”주장/야권 정치쟁점화 조짐

    ◎국조권발동,서울시등 조사요구 공무상 기밀누설혐의로 구속된 이문옥감사관이 구속적부심 진술에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서울시 예산 88억원이 선거자금으로 불법전용됐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평민ㆍ민주당(가칭) 등 야권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면서 정치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민당은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서울시 감사원 청와대 국세청에 대한 국회차원의 조사를 벌일 것을 여당측에 요구키로 했다. 평민당은 또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감사관의 석방과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대중집회등 국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밖에 감사원을 현행 행정부산하에서 국회산하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감사원법개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민주당(가칭) 장석화대변인도 성명을 발표,『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청와대 감사원 서울시 재벌 등의 부정비리를 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검찰이 수사에 나서 관계자를 의법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검,이감사관 불러 조사/적부심 진술관련

    ◎「서울시 예산유용」등 확인나서/“이감사관 재벌감사 압력 부인”/검찰 밝혀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24일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51)가 지난 23일 구속적부심에서 진술한 ▲대통령ㆍ국회의원선거 당시 서울시의 예산 88억원 변태지출 ▲삼성그룹등 대기업의 탈세ㆍ부동산보유현황에 대한 감사중단 등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씨를 불러 이 부분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이씨는 이날 조사에서 『서울시와 재벌기업등에 대한 감사를 중단하도록 상사로부터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씨를 상대로 이들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씨주장은 대부분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15일 이씨를 구속한뒤 안경상 감사원 전사무총장을 상대로 조사해본 결과 재벌기업의 로비때문에 감사가 중단됐다는 이씨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씨는 인사불만등으로 인해 사실을 왜곡되게 알고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의 진술내용이 사실인지를 보다 정확히 가리기 위해 서울시와 감사원등에 당시의 감사기록등 관련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지난88년 서울시에 대한 감사직후 예산변태지출에 대한 「미심보고서」(심사하지 않은 내용)를 수석감사관 엄모씨에게 넘겨주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엄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이씨의 진술내용은 구속피의자로서 단순한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그 진실성이 의심되나 최근 이 문제가 정치적ㆍ사회적으로 쟁점화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뒤 『현재로서는 이씨의 진술내용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을 뿐 본격수사를 벌일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 “87∼88년 대통령선거ㆍ총선때/서울시,88억 변태지출”

    ◎구속 이감사관,적부심서 주장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감사자료를 언론에 공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된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51)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리가 23일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김정수부장판사)심리로 2시간 동안 열렸다. 이씨는 이날 심리에서 『지난 88년11월 서울시에 대한 감사도중 서울시가 87년 대통령선거때 69억원,88년 국회의원 선거때 19억원등 모두 88억원을 시예산에서 정보ㆍ판공비 명목으로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감사원측이 선거비용의 개인착복 여부를 확인하려했으나 고건서울시장이 부임한다는 이유로 감사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양대선거때 선거비용으로 지출된 시 예산 88억원 가운데 수도경비사령관에게 1억원,서울시 경찰국장에게 1억원,서울시내 각 구청장들에게 5천만∼1억원씩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 8월16일부터 29일까지 23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실태감사를 하던중 26일 갑자기 현상태에서 감사를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때안경상사무총장에게 불려가 과잉감사 경위에 대해 해명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한 적부심은 빠르면 24일상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선 부인 이에대해 서울시는 『지난선거때 예산을 불법유용한 사실이 없다』며 『이는 현행법령이나 제도상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이씨가 수도경비사령관에게 1억원을 주었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 돈은 기탁된 방위성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감사원서도 반박 감사원은 23일 재벌의 부동산 소유실태에 대한 감사자료를 누출,공무상 기밀누설혐의로 구속된 전감사원감사관 이문옥씨(50)가 구속적부심리에서 서울시가 88년 선거경비로 88억원을 시경과 군부대에 지급했으며 현대그룹,삼성생명보험,선경그룹 등에 압력을 받아 감사를 중단했다고 진술한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기밀누설 감사관/구속적부심 청구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조사자료를 언론에 공개해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구속된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50)가 22일 박재승변호사등 20명의 변호인단을 통해 서울형사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 KBS사원 1명 석방/적부심서 4명은 기각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극수 부장판사)는 11일 한국방송공사 제작거부사태와 관련,업무방해혐의등으로 구속된 박찬욱씨(27ㆍ보도국기자)등 5명이 낸 구속적부심 신청 가운데 박씨의 신청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KBS구속자 6명/적부심 모두 기각

    서울지법 남부지원과 서부지원은 10일 KBS 제작거부사태와 관련,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된 이임호씨(41ㆍ보도국기자)등 11명이 낸 구속적부심신청중 6명에 대해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KBS정상화 막판 진통/KBS비대위ㆍ정부 대화… 결론은 못내

    수습국면을 보이고 있는 한국방송공사(KBS)사태는 8일 노조측 「비상대책위」가 정부및 회사측과 적극적인 대화를 가지며 수습방안을 협의하는등 매우 진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기본입장의 차이때문에 타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비상대책위」(위원장 김철수)는 이날 두차례에 걸쳐 정부관계와 만나 『정부측이 서기원사장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보장한다면 언제라도 제작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정부측은 서사장의 진퇴문제는 협상대상이 아니며 방송이 정상화된 뒤 구속자의 석방과 수배자의 수배해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조건없이 우선 제작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이와함께 황규한기획조정실 부본부장등 실ㆍ국장및 부장단대표와도 접촉,타결책을 모색했으나 서사장문제등에 관한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대책위는 이날 고문변호사인 한기찬변호사를 통해 지난1일 구속된 이임호기자등 11명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한편 실ㆍ국장및 부차장들은 이날 저녁 정상화노력의 일환으로 1TV 「남북의 창」을 사태이후 처음으로 제작방영했으며 오는 12일 한국의 김봉준과 파나마의 바르세나스가 벌이는 프로권투 WBA 미니멈급 타이틀전도 중계키로 했다 7일 경찰에 자진출두한 고범중노조사무처장과 최창훈노조노사국장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구속수감됐고 아나운서협회 이계진회장은 철야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 가수 「수와진」안상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

    서울형사지법 윤홍근판사는 26일 술집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손님을 때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된 이중창단 「수와 진」의 안상수씨(27)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석방했다. 재판부는 『안씨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쏟는 등 모범적인 연예활동을 해왔고 피해자와 합의를 해 석방한다』고 밝혔다.
  • 마약탤런트 김경옥양 구속적부심 신청 기각

    서울 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부장판사)는 7일 히로뽕을 복용,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MBC탤런트 김경옥양(27ㆍ예명 김화란)이 낸 구속적부심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김양은 생후2개월된 아들의 양육을 이유로 재판부에 구속적부심신청을 냈었다.
  • “경찰 음주측정 일관성 없다”/“측정치 일률적용 구속 무리”

    ◎음주운전자 적부심서 석방/서울지법 서울지법 서부지원 신정치부장판사는 6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던 하태근씨(27ㆍ신한은행 노조쟁의부장)의 구속적부심 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하씨를 풀어줬다. 지금까지 음주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증거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한 사례는 몇차례 있었으나 경찰의 음주측정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구속자를 석방한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검ㆍ경찰의 현재와 같은 음주측정기에 의한 단속과 관련,주목되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이날 『하씨가 양주를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은 인정되나 경찰의 음주측정이 일반적으로 일관성이 없는데다 사람마다 신체상의 특성으로 혈중알콜 농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어 하씨를 석방한다』고 밝혔다. 하씨는 지난달 30일 노조송년회장에서 양주 2∼3잔을 마신 뒤 혈중알콜농도가 0.4%인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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