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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학교 찾아가 교사 흉기로 위협한 50대 검거

    대낮에 딸의 초등학교에 찾아가 교사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 30분쯤 고성군 한 초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교사들을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51)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적장애 3급인 딸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다는 생각에 담임교사에 항의하려고 학교를 찾아갔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학교에서 딸의 담임교사를 만나지 못하자 학교 복도에서 다른 교사들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교사들은 “따님은 따돌림을 당하지 않고 있다.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다”며 A씨를 다독였다. 이에 A씨는 흉기를 내려놨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딸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학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며 “따돌림이 실제로 있었는지 엄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시민단체 “‘5·18 망언’ 규탄했는데 구속영장 웬말…철회하라”

    시민단체 “‘5·18 망언’ 규탄했는데 구속영장 웬말…철회하라”

    민노총 간부 2월 한국당 전대서 “자유한국당 해체” 기습 시위검찰,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하자 시민단체 반발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5·18 망언’ 의원을 규탄하는 기습시위를 한 민주노총 간부 등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시민사회단체가 수사당국을 규탄하고 나섰다. 민중공동행동과 5·18 시국회의, 4·16연대 등은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경은 민주노총 간부들과 학생에 대한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앞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기습 시위를 벌이고 “5·18 망언 발언 의원의 징계와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이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모 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김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시위는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5·18 영령을 모독한 자유한국당을 두고 민주시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정당한 행위였다”면서 “한국당은 폭언, 폭력을 행사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했고, 경찰은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 대신 집회 참여자를 강제연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 정신을 계승하자’고 하면서 정작 망언을 일삼은 세력에 대한 처벌, 재발 방지책 조치는 외면한다”면서 “정당하게 항의한 국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영장 철회를 요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속보] 어린이집 흉기난동 40대 구속영장 “형과 금전 문제”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 보육교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원아 53명·동료 지킨 보육교사

    어린이집 ‘손도끼 난동’…원아 53명·동료 지킨 보육교사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의 재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교사도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한모(4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30㎝ 길이 손도끼 2개를 들고 난입해 한 원아의 할머니 위모(65)씨와 어린이집 교사 문모(30·여)씨, 근처 문화센터 강사 김모(33·여)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씨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에게 약을 가져다주고 나오던 위씨와 마주치자 돌연 손도끼를 휘둘렀다. 어린이집 옆 문화센터 강사 김씨도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머리를 다쳤다. 위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교사 문씨는 위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어린이집 밖으로 나왔다. 한씨는 문씨에게도 손도끼를 휘둘렀다. 문씨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재빨리 어린이집 출입물을 잠궈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어린이 53명이 있었고 보육교사도 문씨를 포함해 9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 형은 동생이 금전 문제로 자신을 찾아오는 길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의 전과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기 숨지게 한 무책임한 부부, 살인죄 적용 안된 이유

    아기 숨지게 한 무책임한 부부, 살인죄 적용 안된 이유

    부부싸움 후 가출…게임·술“배우자가 돌볼 줄 알았다” 핑계미필적 고의 살인 적용 어려워아기 사인은 미상…“굶어 죽은 건 아냐”7개월된 딸을 5일동안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부가 학대치사죄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애초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딸의 사망 가능성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B씨 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했으나 “상대방이 아이를 돌볼 줄 알았다”는 부부 진술을 토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인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부부 중 한 명이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면 ‘방치 후 사망 가능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해 살인죄 적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부부가 서로 돌볼 거라고 생각해 사망까지 예견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심하게 다툰 이 부부가 당일 오후 늦게 차례로 집을 나간 뒤 아내 혼자 귀가해 다시 외출하기 직전인 같은 달 26일 오후 6시부터 A양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했다. B씨는 집을 나간 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지냈으며 C양도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B씨는 아이가 방치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에 자택에 들어가 안방 아기 침대 위에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15분 만에 다시 집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C양도 같은 날 오후 10시쯤 지인인 아는 오빠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숨진 딸을 그냥 두고 10분 만에 재차 외출했다. C양은 경찰에서 “집에 옷을 찾으러 가려고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다짜고짜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며 “무서워서 아는 오빠에게 부탁해 함께 집에 갔다가 숨진 딸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하고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양은 긴급체포된 이후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자백했다. 앞서 B씨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아이를 재우고서 마트에 다녀왔는데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 날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거짓말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던 중 C양의 지인 차량에서 거짓 진술을 하기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 숨진 상태로 외할아버지에 의해 처음 발견될 당시 아파트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면서도 “사인이 아사(餓死)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부부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종종 아이를 두고 외출한 적이 있다”며 “현재까지 A양 사인은 미상이며 한두 달 뒤 국과수의 최종 부검결과를 받아보고 사인을 다시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도끼 난동·나체 활보… 어린이집·초교 앞, 대책 없이 당했다

    손주 약 주러 온 할머니 중상 등 3명 다쳐 등하원 시간 아니라 아이들 피해는없어 신대방역 인근 중년男 나체 흉기 난동 사물 변별 능력 떨어져 조사 불가 상태 서울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리거나 나체로 활보하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13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는 A(47)씨가 흉기를 휘두르다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현장에서 손도끼 2개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3명 모두 머리를 다쳤고, 손주에게 약을 전달하고 나오는 길에 A씨와 맞닥뜨린 원아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개원한 이 어린이집은 교회 건물 1층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 3세 아이들 약 60명이 다닌다. 같은 건물 1층을 나눠 쓰고 있는 문화센터와는 출입구가 맞닿아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바로 옆 문화센터는 출입 제한 시스템이 없다”면서 “남성이 문화센터까지 들어가 난동을 피우고, 유치원 입구에 있던 원아 할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난동 시점이 등하원 시간대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구 관계자는 “간식을 먹고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에 사건이 일어나 아이들은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안다”면서 “사건 이후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A씨는 교회 관계자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형은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찾아왔다. 나를 만나러 오는 길에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상왕십리 쪽으로 도망가는 형을 쫓아가다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B씨가 공연음란·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당시 등교 시간이었다. 경찰은 ‘남성이 나체로 칼을 들고 다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B씨는 사물 변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찰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B씨를 응급 입원 조치하고 신원을 파악해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40대 여성과 이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C(4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C씨가 과거 조현병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대행업체 대표 구속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허위로 작성한 측정대행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김준영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와 짜고 오염 측정치를 조작한 A(49)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 등 측정대행업체 대표 2명과 임원 1명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함께 청구된 측정 대행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배출업체 12곳과 측정대행업체 4곳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이 측정대행업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과 관련해 배출업체와의 공모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어린이집·초등학교 앞 잇단 흉기난동 ‘공포’…나체 활보도

    어린이집·초등학교 앞 잇단 흉기난동 ‘공포’…나체 활보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쳤다.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초등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성동구 어린이집 입구에서 흉기를 휘두른 A(4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한 원아의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명은 모두 머리를 다쳤다. 피해자 중 할머니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형은 경찰에 “동생이 금전 문제로 자신을 찾아오는 길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형은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교회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전과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는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50대 남성 B씨가 공연음란·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체포됐다. B씨가 범행한 신대방역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으며 당시는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이었다. 놀란 주민은 ‘남성이 나체 상태로 칼을 들고 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B씨는 사물 변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경찰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40대 여성과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을 흉기로 위협(특수협박)한 혐의로 C(40)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과거 조현병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빵집서 돈 훔치며 ‘빵 먹방’ 찍은 ‘용산 장발장’ 경찰에 검거

    빵집서 돈 훔치며 ‘빵 먹방’ 찍은 ‘용산 장발장’ 경찰에 검거

    영업이 끝나 불 꺼진 빵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는 데 그치지 않고 빵을 여러 개 집어먹는 장면이 CCTV에 찍혀 화제가 된 일명 ‘용산 장발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A(40)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제과점에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고, 5만원어치 빵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얼굴을 확인한 뒤 이태원 인근 찜질방을 수색하다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A씨는 돈이 없어 빵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고 빵도 먹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은 해당 빵집 주인이 A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7일 오전 12시 40분쯤부터 찍힌 이 영상에서 A씨는 빵집에 들어와 진열대 위에 있는 머핀을 먹는다. 이후 자리를 떴다가 다시 돌아와 진열대 위에 있는 빵을 몇 개 더 먹었고, 밖으로 나가 빵집 앞을 서성이다가 다시 가게로 들어와 케이크도 먹는다. 제과점 측은 소셜미디어에 영상과 함께 “빵을 처음에 하나 들고 가시더니 문 앞에서 먹고 또 맛있으셨는지 더 들고 가시고 그 다음엔 폐기될 케이크를 하나 드셨다”면서 “저희 빵을 참 맛나게 드셔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도둑 픽(pick)’이라면서 A씨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올리고 “30만원 훔쳐가신 도둑님 덕분에 300만원어치 홍보 효과를 보았다”면서 “자수하시면 선처하고 케이크를 드리겠다”고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대행업체 3명 구속영장 청구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대행업체 3명 구속영장 청구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2곳의 대표 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3일 대기오염 물질배출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대행업체 대표 2명과 임원 1명 등 3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 여수산단 등 230여개 기업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2015년부터 4년간 1만 3000여건의 대기오염도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사실을 적발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대기업 등 12개 업체와 측정대행업체 4곳을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지난달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광주공장 하남·첨단 사업장과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9개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측정대행업체가 배출업체와 공모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는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원회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전남환경운동연합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산단 기업들의 유해물질 측정값조작 및 불법배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산단시민대책위는 여수지역의 환경·시민·사회·노동단체와 정당 등 48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여수산단시민대책위 등은 “지역민들은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불법으로 배출한 유해물질들이 지역 환경과 주민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고 있어 불안해하고 있다”며 “검찰은 시민의 불안 해소와 알 권리를 위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가 대기업들의 힘에 의해 유야무야되고 처벌 또한 꼬리자르기에 끝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파렴치한 불법 기업들의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기업 법인과 최고경영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친구 집단폭행해 사망케 한 10대 4명 구속

    광주지방법원 이차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19)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러시아, 마약 거래 시도 혐의 탐사기자 석방

    러시아, 마약 거래 시도 혐의 탐사기자 석방

    러시아 당국이 마약 거래 시도 혐의로 체포됐던 유명 탐사보도 전문기자를 석방했다. CNN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이 온라인 매체 ‘메두자’ 기자 이반 골루노프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콜로콜체프 장관은 “생물학·법의학적 검사, 지문과 DNA 검사 결과에 따르면 골루노프가 범죄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없어, 그에 대한 수사를 종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골루노프를 체포했던 경찰관들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또 내무부 러시아 서부지역 담당 책임자와 모스크바 마약국장 등 고위관료 두 명의 직위해제를 요청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앞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가택연금 상태였던 골루노프는 이날 전자발찌를 벗고 완전히 석방됐다. 모스크바 지역 공무원들의 부패에 관한 탐사보도로 유명한 골루노프는 지난 6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았는데, 배낭에서 마약성 물질 4g이 발견돼 체포됐다. 경찰은 이어 골루노프의 임대 아파트에서도 코카인 5g과 의심스러운 가루가 담긴 봉지, 저울 등이 발견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골루노프에 대한 수사가 그의 폭로성 취재와 연관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야권 정치인들이 이를 지지했으며, 친정부 언론도 연대를 시작했다. 최근엔 주요 매체가 “나(우리)는 이반 골루노프다”라는 제목으로 일제히 기사를 냈다. 급기야는 경찰이 골루노프의 아파트에 있는 비밀 마약제조실 사진이라며 내무부 사이트에 올린 사진 9장 중 실제 그의 아파트에서 찍은 건 1장 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의 사건 조작 의혹이 커졌다. 러시아에서 이처럼 누군가에게 약물을 ‘심어’ 혐의를 씌우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당국이 이렇게 입장을 뒤집어 수사를 종결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에 대해 CNN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건을 조작한 경찰을 파면해, 러시아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부패한 공무원과 자신의 대조적인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영웅 대신에 프레임을 만드는 쪽을 선택했다”고 논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일감 수주 난투극 벌인 노동자 무더기 검거

    아파트 신축 공사 일감 수주를 둘러싸고 난투극을 벌인 건설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A(37)씨 등 건설 노동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B(32)씨 등 1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7분쯤 덕진구 반월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4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노동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공사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일감 수주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일부 노동자가 일감을 독점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했다”며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노동자 중 범행에 가담한 이들을 모두 입건했다”며 “부상자가 다수 발생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삼바 증거인멸 의혹’ 정현호 사장 혐의 부인

    ‘삼바 증거인멸 의혹’ 정현호 사장 혐의 부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덮으려고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사장이 17시간 이상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2일 새벽 귀가했다. 정 사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한 정 사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다. 대기 중이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5월 삼성 수뇌부가 세운 증거인멸 계획과 이후 실행 과정에 얼마나 가담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지난해 5월1일 금융감독원이 행정 제재와 검찰 고발 등 예정 조치내용을 통보한 직후 삼성전자 수뇌부가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증거인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 사장은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지난해 5월10일 삼성전자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열린 회의에 대해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 등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증거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 사장은 사건 본류에 해당하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서도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거인멸 혐의를 더 조사할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정현호 사장 소환… 삼성 윗선 겨누는 ‘삼바 수사’

    檢, 정현호 사장 소환… 삼성 윗선 겨누는 ‘삼바 수사’

    檢, 관련수사 마무리 후 ‘분식회계’ 집중 ‘승지원 회의’서 윗선 보고 여부 등 추궁 회계사기 의혹 파헤쳐 李 소환 관측 나와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증거인멸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정현호(59)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증거인멸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사 본류인 분식회계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재용 부회장도 조만간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정 사장을 11일 불러 조사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8명을 증거인멸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한 검찰은 사업지원TF가 주도한 증거인멸 작업의 정점에 정 사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5월 1일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 관련 행정제재와 검찰 고발 등 예정 조치 내용을 삼성바이오에 통보하자, 삼성 측은 나흘 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회의를 열어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회의에서 논의된 증거인멸 방안이 삼성전자에서 삼성바이오, 삼성에피스 등으로 전파됐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이후인 5월 10일에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부회장 주재로 회의가 열렸는데, 검찰은 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 사장을 상대로 증거인멸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는지와 ‘윗선´ 보고 여부 등을 캐물었다. 정 사장은 이 부회장과 미국 하버드대 동문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핵심인 인사지원팀장(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 2월 미전실 해체 이후에는 사업지원TF를 맡아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검찰은 한 달 넘게 증거인멸 수사에 공을 들였다. 동시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문건을 분석하며 본류인 분식회계 혐의 수사도 병행했다. 정 사장의 소환으로 수사는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 뒤 이 부회장 소환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의 종착점은 이 부회장에 닿아 있다. 회계 사기의 고의성, 계획성 등 범의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나아가 삼성그룹 승계작업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밖에 없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은 회계 사기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는데,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부풀려진 회사 가치를 이용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이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증권 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영진이 지급받은 성과급에도 사기나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함께 고발된 삼정·안진·삼일·한영 등 회계법인 4곳과 신용평가사도 분식회계에 공모한 것으로 판단해 수사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검찰 조사…이재용 소환도 임박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검찰 조사…이재용 소환도 임박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정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 수뇌부가 조직적 증거인멸을 주도했다고 보고 정 사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 등 조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삼성바이오에 통보하자, 나흘 뒤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등이 대책 회의를 열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이 부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증거인멸에 관한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추정한다. 삼성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임원급 실무자들이 직원들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이재용 부회장을 지칭하는 ‘JY’, ‘합병’, ‘미전실’ 같은 단어를 검색해 관련 문건을 삭제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 자사 회계 자료, 내부 소통 내용이 기록된 회사 공용 서버를 직원 자택과 공장 바닥에 은닉한 사실 또한 최근 수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 부회장이 90년대 미국 하버드대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최측근 인사다. 그가 이끄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이번 증거인멸·은닉을 도맡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분식회계 최대 수혜자인 이 부회장 소환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리는 이반 골루노프다”…러시아 기자 마약사건 일파만파

    “우리는 이반 골루노프다”…러시아 기자 마약사건 일파만파

    러시아 탐사보도 기자가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의 후폭풍이 크다. 러시아 유력 언론사는 연대성명을 내 경찰을 비판했고, 크렘린도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신문사 코메르산트, 베도모스티, RBC 등은 10일(현지시간)자 신문 1면에 ‘나/우리는 이반 골루노프다’라는 항의성 문구를 싣고 온라인 매체 메두자의 기자 골루노프 체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코메르산트 등은 공동성명에서 “골루노프 마약 혐의 증거는 설득력이 없다. 그를 체포한 경찰의 행동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기자들은 경찰서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러시아 언론이 골루노프 체포에 반발하는 것은 마약 관련 혐의는 러시아에서 누군가를 함정에 빠뜨릴 때 자주 쓰는 수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루노프의 소변 검사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모스크바 시내 거리에서 골루노프를 불심 검문해 배낭에서 마약 4g을 발견했다. 이후 그의 아파트에서 5g의 코카인 등을 확보했다며 불법 마약 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 그러나 지난 8일 경찰의 구속 요청을 기각하고 골루노프를 8월 7일까지 2개월 동안 가택연금에 처하도록 판결했다. 골루노프는 법원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배낭과 집에 몰래 마약을 집어넣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현재 취재 중인 장례사업 비리와 연관된 것이라고도 했다. 골루노프는 최근 러시아 대부업체 비리와 장례사업을 인수하려는 한 단체를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골루노프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크렘린도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이후 러시아에서는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이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하거나 살해당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1992년 이후 러시아에서 58명의 기자가 피살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찰,친구 무차별 집단폭행,살해한 10대 4명 조사

    직업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무차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A(19)군 등 10대 4명명을 폭행 치사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친구 B(18)군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저녁 배달 음식을 함께 시켜 먹고, 9일 오전 1시부터 B군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B군에게 일행 4명 중 한 친구를 놀리라고 억지로 시키고, 놀림을 받은 친구가 B군을 폭행하는 행위가 수차례 이어졌다. A군 등은 주먹과 발길질로 B군의 얼굴·가슴·배를 폭행했으며, 4명이 돌아가며 1인당 수십차례씩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후 도주하기 20분 전 B군이 의식을 잃었다고 이들이 진술한 점으로 미뤄, 이들의 폭행이 2시간 이상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폭행 과정에서 B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A군 등은 심폐소생술을 하기도 했다. 결국 B군이 숨진 것을 확인한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함께 도주했다가 순창경찰서에 11일 0시 35분께 자수했다. A군 등은 자수하며 “광주 북구 두암동 원룸에 친구 시신이 있다”고 진술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북부서 형사과 강력팀이 시신을 확인하고, 이들을 광주로 압송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광주의 한 직업학교에서 만난 B군을 심부름시키려고 데려와 올해 3월부터 한 원룸에서 생활했다. 조사결과 A군 등은 2개여월 동안 우산·목발·청소봉까지 동원해 함께 살던 B군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의 시신에서는 무수히 많은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의자들을 부모 입회하에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친구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학생 4명

    친구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학생 4명

    도구를 사용하면서까지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청소년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18)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B(18)군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방 안에는 휘어진 철제 목발, 구부러진 우산, 찌그러진 청소봉 등이 발견됐다. 창에는 피가 튄 자국이 묻어 있었다. 원룸에 쓰러진 채로 발견된 B군의 온몸은 멍과 핏자국 투성이었다. 가해학생들은 B군이 숨지자 B군의 휴대전화도 가지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의 한 직업전문학교를 함께 다니다 알게 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함께 원룸에 모여 살았다. 이후 가해학생들은 B군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가해학생들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주먹과 발길질도 모자라 우산, 목발 등이 휘어질 만큼 도구로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의 시신 검시 결과 폭행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 사인으로 추정돼 경찰은 가해학생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흉기로 친형 살해한 50대 구속

    흉기로 친형 살해한 50대 구속

    인천 계양경찰서는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5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최민혜 인천지법 판사는 이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카페에서 형인 B(58)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가 있는 카페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교도소에 있을 때 형이 보살펴주지 않는 등 오랜 기간 감정이 쌓였다”면서 “사업을 같이하는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흉기로 형을 찔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흉기로 상해를 입히려고 했을 뿐 실제 살해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날 마약 복용 등으로 적발돼 13차례에 걸쳐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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