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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성매매 동업자 가족 납치 폭행한 조폭 4명 검거

    조직폭력배가 공범들을 사주해 한때 성매매업소를 운영했던 동업자의 가족을 납� ㅖ幣璿構�,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매매 업주의 형을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 등을 강제로 빼앗도록 공범들을 사주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실행에 옮긴 공범 3명은 이미 구속됐거나,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조직폭력배인 A씨는 공범들을 시켜 지난해 8월 15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의 한 모텔 앞에서 성매매업소 업주 B씨의 형을 납치한 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업소의 고객명단과 현금 1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과거 동업 형태로 성매매업소를 함께 운영하던 사이였다. 성매매업소를 공동운영하다 마찰을 빚어 따로 성매매업소를 차린 B씨가 큰 수익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자, A씨는 B씨 업소의 운영을 못 하게 한 후 빼앗을 목적으로 공범들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제외한 공범 3명은 미성년자인 공범을 성 매수시키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업소 운영을 돕던 B씨의 형을 불러낸 후 차에 태워 납� ㅖ幣璿� 혐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운전자 영장 신청

    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운전자 영장 신청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첫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덕진경찰서는 22일 스쿨존에서 만 2세 유아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B(2)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차량은 30㎞이하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식이법 위반으로 처음 적발된 사례는 지난 3월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스쿨존에서 C(11)군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D(46)씨가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로 C군은 팔이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D 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은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다면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나 1∼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범죄단체가입죄’ 첫 적용 박사방 유료회원 2명 영장심사 연기

    ‘범죄단체가입죄’ 첫 적용 박사방 유료회원 2명 영장심사 연기

    22일 진행될 예정이던 미성년자 성 착취물 텔레그램 공유방인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됐다. 수사당국은 “일부 피의자의 변호인 일정 때문에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박사방 유료회원 장모씨와 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연기됐다. 법원은 “미체포 피의자인 두 사람에 대해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하면서 심문기일이 정해졌으나 수사기관이 심문예정기일에 피의자들을 구인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둘 중 한 명의 변호인 일정 때문에 다음주로 연기됐다”면서 “두 사람이 동일한 범죄집단 구성원 혐의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른 피의자에 대한 구인도 함께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기관은 법원에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까지 피의자들을 구인하겠다고 알렸으나 이날도 피의자들이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야 구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경찰과 검찰이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범죄단체가입죄’를 처음 적용한 사례로 알려졌다. 범죄단체가입죄는 범죄단체조직죄와 형법 상 적용되는 법조가 동일해 처벌수위가 같다. 형법 114조에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집단을 조적히거나 이에 가입 또는 그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은 그 목적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고 돼 있다.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수단은 지난 13일까지 유료회원 20여명을 추가 입건해 협재 60여명을 수사중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주 스쿨존서 2세 유아 사망… 포천서 첫 ‘민식이법’ 위반

    전주 스쿨존서 2세 유아 사망… 포천서 첫 ‘민식이법’ 위반

    전북 전주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유아가 사망하는 등 이른바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스쿨존에서 만 2세 유아를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로 A(53)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덕진구 반월동의 한 스쿨존에서 유턴하던 중 도로가에 서 있던 유아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사고 당시 속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7일 경기 포천시의 한 스쿨존에서 11세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B(46·여)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민식이법 첫 위반 사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포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사방’ 회원 2명에 영장 청구… 범죄단체가입죄 첫 적용

    ‘박사방’ 회원 2명에 영장 청구… 범죄단체가입죄 첫 적용

    텔레그램 ‘박사방’에 성착취 범행자금을 제공한 유료회원 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처음으로 범죄단체 가입죄를 적용했다. 돈을 내고 박사방에 들어가 성착취물을 보고 유포한 사람도 운영진인 ‘박사’ 조주빈(25), 강훈(19·구속 기소)과 맞먹는 처벌을 받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로 범행 가담 정도가 큰 유료회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성착취 범죄자에게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가입 조항을 적용해 신병 확보를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박사방을 조씨 단독 범행이 아니라 역할과 책임을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한 조직으로 보고 있다. 형법 114조에 따르면 사형이나 무기징역,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단체를 조직한 경우 조직원들이 모두 같은 형량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씨의 범행에 장기간 깊숙이 개입한 유료회원의 경우 운영진과 한 조직으로 묶어서 볼 수 있다는 게 수사기관의 입장이다. 앞서 검찰은 조씨에게 가상화폐를 입금한 가담자는 단순히 음란물 사이트의 유료회원이 아니라 성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공조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지급한 ‘성착취 범행자금 제공자’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돈을 송금했다고 해서 모두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가담 정도에 따라 조직원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법원에서 유료회원들의 범죄단체 가입 혐의가 밝혀질 경우 박사방 가담자 전체로 범죄단체 조직·가입죄를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전주 스쿨존서 불법유턴 중 2살 덮쳐…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전주 스쿨존서 불법유턴 중 2살 덮쳐…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불법유턴 중 갓길에 서 있던 아이 못 봐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됐지만 전북 전주에서는 만 2세 유아가 레저용 차량(SUV)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 포천에서도 만 11세 어린이가 차에 치여 팔이 부러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B군(2)을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산타페 차량을 몰던 A씨는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서 있던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식이법이 적용되는 국내 스쿨존 내 첫 번째 사망사고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30㎞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B군의 보호자인 어머니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어린이보호구역 치사)에 따르면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3년 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또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경기 포천서도 11세 어린이 차에 치여팔 골절… 민식이법 위반 국내 첫 사례 경기도 포천에서는 ‘민식이법 위반 1호’ 적발 사례가 나왔다. 이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 11세의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C(46·여)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 어린이는 팔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C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주의로 인한 과속을 인정했다. 경찰은 C씨 차량 기계장치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사고 당시의 시속을 추정했다. 경찰은 다각도로 조사를 마친 뒤 지난 6일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가격리 어기고 수차례 무단이탈한 일본인 구속, 외국인 첫 사례

    자가격리 어기고 수차례 무단이탈한 일본인 구속, 외국인 첫 사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8차례나 무단 외출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외국인이 구속된 경우는 처음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자가격리 명령을 무시하고 수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외출한 일본인 남성 A씨(23)를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으로서는 첫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대문구는 자가격리 대상인 일본인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지정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CCTV, 카드사용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지정 장소를 이탈해 식당, 병원 등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가 위반 사실을 부인하는 등 위반 사실을 은폐하고, 반복적으로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등 혐의가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적극 수사하여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박사방 유료회원에 범죄단체 가입죄 첫 적용…‘형량 늘리기’ 돌입

    박사방 유료회원에 범죄단체 가입죄 첫 적용…‘형량 늘리기’ 돌입

    범행 가담 정도 큰 2명 구속영장 청구범죄단체 적용시 조직원 다 같은 처벌“가상화폐 보냈다고 다 조직원은 아냐”서울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60명 수사텔레그램 ‘박사방’에 성착취 범행자금을 제공한 유료회원 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처음으로 범죄단체 가입죄를 적용했다. 돈을 내고 박사방에 들어가 성착취물을 보고 유포한 사람도 운영진인 ‘박사’ 조주빈(25), 강훈(19·구속 기소)과 맞먹는 처벌을 받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로 범행 가담 정도가 큰 유료회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성착취 범죄자에게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가입 조항을 적용해 신병 확보를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경찰은 박사방을 조씨 단독 범행이 아니라 역할과 책임을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한 조직으로 보고 있다. 형법 114조에 따르면 사형이나 무기징역,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단체를 조직한 경우 조직원들이 모두 같은 형량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씨의 범행에 장기간 깊숙이 개입한 유료회원의 경우 운영진과 한 조직으로 묶어서 볼 수 있다는 게 수사기관의 입장이다. 앞서 검찰은 조씨에게 가상화폐를 입금한 가담자는 단순히 음란물 사이트의 유료회원이 아니라 성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공조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지급한 ‘성착취 범행자금 제공자’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돈을 송금했다고 해서 모두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가담 정도에 따라 조직원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얘기다.검찰은 조씨나 ‘부따’ 강훈을 기소할 때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법원에서 유료회원들의 범죄단체 가입 혐의가 밝혀질 경우 박사방 가담자 전체로 범죄단체 조직·가입죄를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추가 입건한 20여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박사방 유료회원을 수사하면서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범죄단체가입죄”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범죄단체가입죄”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박사방’ 가담 정도가 큰 회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2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은 박사방이 단순히 주범 조주빈(24) 혼자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역할 분담과 책임을 갖추고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된다고 보고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유료회원과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유료회원 중 범죄에 적극 동조·가담한 자들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20여명을 추가로 입건해 현재 60여명을 수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BC 인육 다큐’ 아동에게 보여준 영어강사 아동학대 무혐의

    ‘BBC 인육 다큐’ 아동에게 보여준 영어강사 아동학대 무혐의

    검찰 “학대 고의성 없어”인육(사람 고기)을 주제로 한 영국 공영방송 BBC 과학 다큐멘터리를 미취학 아동들에게 보여줘 경찰에 긴급체포됐던 영어 원어민 강사가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검은 캐나다인 A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수업 시간에 인육에 관해 학생이 묻자 이에 답하기 위해 영상을 검색하는 등 미리 영상을 준비하지는 않은 점, 영상을 보기 싫은 학생은 고개를 숙이고 있으라고 안내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아동학대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세종시 한 어학원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사람 근육 조직을 채취하는 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당시 강의실에는 6∼7세 미취학 아동 7명이 있었다. A씨가 보여준 영상은 BBC 과학 채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중 일부였다. 아이들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엽기적인 영상을 보도록 해 아이들을 학대했다”며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초기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 이에 대해 A씨 변호인은 “긴급체포할 사안이 아닌 데다 영장 신청 당시 법원도 아니고 검찰에서 돌려보낼 만큼 수사가 지나쳤다”며 “혐오스럽거나 엽기적인 의도로 만든 영상이 아니었는데도 A씨를 무리하게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아이들이 영상 시청 후 학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게 고소인(학부모) 주장이었다”며 “사안 중대성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입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가해 주민 A(49)씨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북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희석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 최씨는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협박을 받았다”면서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유서를 음성 녹음으로 남겼다. 최씨는 2개의 음성 파일에서 “엄청 당했습니다”라며 “억울한 일로 죽는 사람이 다시는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가 당한 폭행을 직접 증언하는 내용도 담겼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소환해 11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비원 폭행’ 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입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가해 주민 A(49)씨에 대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북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희석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  최씨는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협박을 받았다”면서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유서를 음성 녹음으로 남겼다. 최씨는 2개의 음성 파일에서 “엄청 당했습니다”라며 “억울한 일로 죽는 사람이 다시는 없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가 당한 폭행을 직접 증언하는 내용도 담겼다. 유언에 따르면 최씨는 A씨로부터 사직서를 안 내면 산으로 끌고 가 100대 맞고, 길에서 보면 죽여버린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소환해 11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찰, ‘극단 선택’ 경비원 폭행 혐의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경찰, ‘극단 선택’ 경비원 폭행 혐의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주민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오후 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와 이중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최씨는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씨는 A씨에게 상해와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와 음성파일을 남겼다. A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제기된 폭행·협박 등 의혹에 대해 11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최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40만 7000여명이 동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약 후 난폭운전” 30대 男,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혀

    “마약 후 난폭운전” 30대 男,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혀

    마약 투약 후 난폭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마약을 투약한 채 인천에서 서울까지 SUV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인천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했다. 이후 A씨에게 차를 세우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난폭운전으로 일반 차량 4대가 파손됐으며, 경찰차로 A씨의 차를 막던 경찰관 1명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마약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동 성 착취물로 수억 챙긴 손정우, 미국서 재판받을까

    아동 성 착취물로 수억 챙긴 손정우, 미국서 재판받을까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미국 송환 심사대에 오른다.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손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을 연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 사이트의 회원 수는 128만여명에 이르며 압수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음란물 용량은 총 8TB(테라바이트), 파일 개수는 약 17만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만 3055개다. 손씨는 유료회원 4000여명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그는 이미 지난달 27일 복역을 마쳤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 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된 상태다. 앞서 손씨는 2018년 8월 미국 연방대배심에서도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는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다. 손씨의 인도 여부는 약 2개월 내 결정될 예정이다. 재판부가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이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손씨를 데려간다. 한편 손씨의 아버지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국내에서 처벌을 받게 되면 이중 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미국 송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산에서 100대 맞아” 울먹이며 남긴 ‘경비원 음성 유서’

    “산에서 100대 맞아” 울먹이며 남긴 ‘경비원 음성 유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이 남긴 음성 유서가 공개됐다. 18일 경비원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59)씨가 지난 4일 15분 분량의 음성 유서를 남겼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날은 최씨가 근무지인 아파트에서 첫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날이다. 당시 그는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최 씨는 10일 자택에서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했다. 최씨는 자신을 돕던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의 자필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뒤늦게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경비원 최씨는 “진짜 저 A씨(가해자)라는 사람한테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다. 진짜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아나?”라며 “네가 죽던가 내가 죽어야 이 싸움 끝나니까”라고 말했다.최씨는 A씨가 사직서를 안 낸다고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을 줄 알라. 길에서 보면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A씨가 고문을 즐기는 얼굴”이라며 “겁나는 얼굴이다. 저같이 선한 사람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겠나”라고 말했다. 또 최씨는 “저 A씨라는 사람한테 다시 안 당하게, 경비가 억울한 일 안 당하게 제발 도와달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처벌도 요구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께부터 상해,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A씨는 최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입주민 조사 받고 귀가

    경비원 갑질 폭행으로 공분 부른 입주민 조사 받고 귀가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주민 A(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전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17일 오후 1시 경찰서에 출석해 18일 0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경비원을 지속해서 폭행했다거나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이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A씨와 다툰 뒤, A씨로부터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비원 최씨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두 딸은 편지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가 그렇게 아픈 줄도 모르고…겁 많고 마음 여린 아빠,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편지에 적었다. 최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 지난 11일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국민청원은 18일 0시 기준 38만9000여명이 동의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60대男 백령도에서 대낮 만취운전중 20대女 숨지게 해

    60대男 백령도에서 대낮 만취운전중 20대女 숨지게 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대낮 만취 음주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길가를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67·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해 포터 화물차를 몰다가 B(26·여)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B씨는 사고 직후 백령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5분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15%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헬기를 띄워 B씨를 육지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강풍이 불어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과 백령도를 하루 3차례 오가는 여객선도 이날 2척은 통제돼 전날 낮 12시 50분에만 1차례 운항한 상태였다. 길병원 의료진이 사고 발생 10시간 만인 전날 오후 10시쯤 해경정을 타고해 백령도에 들어가 응급 수술을 했으나 B씨는 사고 발생 16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A씨는 용기포항에서 백령농협 방향으로 차를 몰던 중 맞은편에서 도로 가장자리로 걸어오던 B씨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파도에 몸이 흔들리면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 B씨를 해경정에 태워 이송할 수가 없었다”며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는 오늘 오후 섬에 들어가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종필 도피 도울 의도 없어”···라임 주범 운전기사들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이종필 도피 도울 의도 없어”···라임 주범 운전기사들 첫 재판서 혐의 부인

    1조 6000억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몸통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운전기사들이 ‘도피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철 부장판사는 15일 운전기사 성모(28)씨와 한모(36)씨의 범인도피죄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성씨는 이 전 부사장의 도피 장소를 마련하고 도피 자금과 대포폰 등을 전달해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이 전 부사장의 아내에게 받은 아토피약을 이 전 부사장에게 전달하고, 김 전 회장이 사용할 차량 번호판을 교체하고 고액권 수표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가 있다. 하지만 성씨의 변호인은 “성씨가 운전 기사 일을 하며 김 전 회장의 차량을 운전한 것은 1개월 남짓”이라면서 “김 전 회장의 지시로 지난해 11월 14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돈이 든) 쇼핑백을 김 전 회장의 차량에 옮겨 실었을 뿐, 돈이 장차 도피 자금으로 쓰일 여부는 몰랐고 이 행위만으로 도피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당시 성씨는 김 전 회장 맞은편에 앉아 있는 이 전 부사장을 처음 봤을 뿐 대화해 본적도 없다”면서 “그날은 이 전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하루 전으로 이 전 부사장이 도피할 것을 알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씨의 변호인도 “한씨가 30억원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고 이 전 부사장에게 약을 전달한 것은 맞지만, (이 전 부사장이 도주하는 것이 아니라) 출장을 가는 것으로 알았다”면서 “김 전 회장의 차량번호를 교환이 도피와 연관된다는 인식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행위들이 수행비서의 통상적인 심부름 범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씨의 변호인은 또 “대법원 판례 등에 의하면 범인도피죄는 도피에 도움이 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도피를 용이하게 하는 행위와 고의성이 있어야 성립한다”면서 “피고인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들은 “주범들이 구속되어 피고인들과 접촉할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하는 것은 가혹하다”면서 불구속 재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이 투자한 상장사 리드의 수백억대 횡령 사건에 연루되어 작년 11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김 전 회장 역시 161억원 규모의 수원여객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도피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체포됐다. 성씨와 한씨는 이들이 붙잡히기 전인 지난달 13일 구속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6월 12일에 열린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단독]공범서 주범으로 몰리자… 결국 자수한 ‘라임 키맨’

    [단독]공범서 주범으로 몰리자… 결국 자수한 ‘라임 키맨’

    김봉현과 수원여객 자금 횡령 공모 혐의 金 “재무이사가 횡령 주도” 주장에 반발 캄보디아서 자수… 수사 협조 의지 밝혀 스타모빌리티 이모 대표 자택 압수수색 ‘펀드 판매’ 대신증권 前 센터장도 소환 향군 상조회 자산 횡령 전 임원들 구속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김모(42) 전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최근 자수하면서 검찰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이사는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손을 잡을 때 둘을 주선하는 등 의혹의 핵심 당사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김 전 회장과 등을 돌린 적대적 관계여서 수사당국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재무이사가 전날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캄보디아 측과 김 전 재무이사의 송환 시기 및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재무이사는 꽤 오래전부터 변호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자수와 귀국 의사를 표명했다. 당초 지난달 안에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시점이 늦춰졌다. 김 전 재무이사는 김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원여객의 법인 인감을 잘못 사용하고 해외로 도피한 점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죗값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전 재무이사는 2018년 12월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여객 인수가 논의됐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인수 대가로 30억원의 프리미엄(웃돈)과 향후 자금이 필요할 때 라임과 손을 잡기를 제안했고, 이 전 부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원여객 인수에 실패한 김 전 회장이 김 전 재무이사에게 수원여객 계좌의 자금을 전부 인출할 것을 지시해 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된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횡령 사건이 김 전 재무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의 ‘오른팔’ 격으로 구속 기소된 김모(58)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등 사건 관계자들은 횡령의 ‘몸통’으로 김 전 회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재무이사가 귀국하면 김 전 회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의 이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임 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장모 전 센터장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장 전 센터장이 라임 펀드 부실과 유동성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전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향군 상조회 장모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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