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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구속영장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태양(48) 전 미래당 공동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혜영)는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오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 여성의 지갑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준강제추행·추행약취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2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오 전 대표는 2001년 12월 국내 최초로 종교적 이유가 아닌 ‘평화주의 신념’에 따라 양심적 병역 거부 선언을 했다. 2020년 21대 총선과 2021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마한 바 있다. 오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 “아내 바다에 휩쓸렸다”더니…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아내 바다에 휩쓸렸다”더니…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해경이 인천시 잠진도 앞바다에서 살해한 아내를 수난사고로 위장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중구 덕진동 잠진도의 한 제방에서 아내 B(30대)씨를 밀어 바다에 빠뜨린 후 아내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15일 오전 3시 7분쯤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앞바다에서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신고 당시 해경에 “아내 B씨와 낚시를 즐기러 잠진도로 캠핑을 왔다”며 “짐을 가지러 차에 간 사이 아내가 바다에 휩쓸려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사건 현장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주변의 돌을 주워 B씨의 머리 부위에 던진 것을 확인했으며, B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 외상 흔적도 확인했다. 해경은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B씨를 숨지게 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아내와 불화가 지속돼 더 이상 함께 살기 힘들다고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수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李 “불체포특권 포기”, 또 그냥 해본 말이었나

    [사설] 李 “불체포특권 포기”, 또 그냥 해본 말이었나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 31명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는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를 가까스로 안건으로 올렸다가 결국 당론 추인이 불발됐다. 그러자 다음날 당내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입장이 나온 것이다.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불체포특권 포기와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권고했던 것이 지난달 23일이다.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로 뭉개다 지난 13일에야 등 떠밀려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래 놓고는 “정치적 목적의 영장 청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무산시켰다. “헌법상 권한을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국민 정서와 아예 성벽을 쌓고 사는 별천지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이 상황에서 누구보다 이해 못할 이는 이재명 대표다. 그는 지난달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했다. 앞서 지난해 대선에서 불체포특권을 공약하고도 정작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의 구속영장에는 특권 뒤에 숨었던 그다. 뒤늦게 불체포 권리 포기를 거듭 다짐했다면 대표로서 당론 관철에 앞장서야 하건만 그는 친명 진영의 반대 앞에서조차 나 몰라라 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다가 돌아서서는 “존경한다니까 정말 그런 줄 알더라”고 했던 말 뒤집기를 떠올리게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듯 국민을 기만하는 그의 심리 상태가 궁금할 따름이다. 한 입으로 두말하는 ‘윗물’에 ‘아랫물’이 스스로 혁신에 나설 리는 만무할 것이다. 혁신위가 돈봉투 사건 진상 조사, 꼼수 탈당 의원 복당 금지를 제안했어도 민주당은 전부 모르쇠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을 정당이 돼 가는 판이다.
  • 이성문제 두고 친구 집 찾아가 칼부림…살인미수 현행범 붙잡아

    이성문제 두고 친구 집 찾아가 칼부림…살인미수 현행범 붙잡아

    이성문제로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5분쯤 안산 상록구 본오동 자택 앞에서 친구인 4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A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전화 통화를 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던 중 B씨가 A씨에게 전화 통화를 하며 “내려오라”고 하자, A씨가 흉기를 들고나와 B씨에게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친구를 찔렀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A씨가 B씨가 이성 문제와 관련해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60대 성폭행 진범 알고서도 딴 남성에 혐의 씌운 소녀

    60대 성폭행 진범 알고서도 딴 남성에 혐의 씌운 소녀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구속됐던 남성이 검찰의 수사로 누명을 벗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노정옥)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중순부터 지난 3월까지 B양을 여러 차례 간음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C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지난 3월 C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B양과 D양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C씨의 구속은 “성추행 피해를 봤다”라는 B양과 D양의 진술이 결정적 근거가 됐다. 하지만, 검찰은 B양과 D양의 진술이 서로 다르고, D양은 일부 강제추행 피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해 C씨를 석방하고 사건을 전면 재수사했다. 검찰은 A씨가 B양과 친밀히 지낸다는 사건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B양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 B양이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새로 확보했다. 또 대검에 아동들의 초기 피해 진술에 대한 진술 분석을 의뢰해 ‘신빙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받았다. 지난 3월 C씨에 대한 범죄 사실을 조사하면서 B양 속옷에서 검출됐던 불상의 유전자 정보(DNA)와 A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대조한 결과 서로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고, 같은 날 C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진범을 밝히고 C씨를 신속히 석방해 인권 보호에 특히 신경 썼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해 억울한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절교’ 친구 살해한 여고생 구속, 유족 “학교 가기 싫어했다”…‘학폭’ 수사 착수

    ‘절교’ 친구 살해한 여고생 구속, 유족 “학교 가기 싫어했다”…‘학폭’ 수사 착수

    여고생이 ‘절교’ 문제로 친구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이 ‘학폭’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가해 여학생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17·고 3년)양의 자택에서 B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이날 범행 30분 전쯤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했다. A양이 최근 B양에게 ‘절교’를 통보했다 B양이 받아들이자 이를 만나 얘기하고 B양의 물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였다. 둘은 고교 1,2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B양 집에 도착한 A양은 절교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다 말다툼 끝에 폭력을 휘둘렀고, 살인으로 이어졌다. 사건 당시 B양 집에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둘이 단짝 친구로 지냈고, A양에게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A양은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포기하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고 밝혔으나 A양이 B양을 상대로 폭력을 저질러 학폭심의위원회에 회부됐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A양이 B양과 관련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위원회의 심의 결과 A양이 B양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인정돼 둘 간에 분리 조치가 이뤄졌지만 별도의 행정심판 청구 없이 종결됐다. A양과 B양은 학급이 분리돼 떨어졌지만 교내 이동수업 때마다 마주쳤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양의 유족들은 “○○(B양)이가 이동수업할 때마다 A양을 마주치는 것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했다”며 “친하게 지냈다면 딸이 왜 학교 가는 것조차 싫다고 했겠느냐”고 말했다. B양 유족들은 이어 “○○이가 워낙 힘들어해 엄마·아빠는 물론 삼촌, 이모들까지 나서서 계속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며 기분을 북돋아 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눈물을 흘렸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폭위 결정을 당사자 모두 받아들여 행정심판 없이 종결된 사안으로 확인된다”며 “이후 학교 측에서는 두 학생의 관계가 상당 부분 회복됐던 것으로 알았던 사안”이라고 밝혔다.경찰은 A양과 B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에 들어가는 하는 한편 A양과 B양의 가족, 학교 관계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학폭’ 관련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 ‘특검의 몰락’ 박영수, 구속 면할 수 있을까…檢 ‘영장 재청구’ 무게[로:맨스]

    ‘특검의 몰락’ 박영수, 구속 면할 수 있을까…檢 ‘영장 재청구’ 무게[로:맨스]

    대장동 일당에게 개발 사업 관련 도움을 주고 거액을 수수·약정받았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을 면했지만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에서 활약하며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던 박 전 특검은 이후 가짜 수산업자,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몰락한 특검’의 오명을 얻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이사 박모씨를, 지난 7일에는 박 전 특검의 측근 허모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일당과 박 전 특검과의 관계 등을 추궁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한 청탁, 금품 약속 등 실체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고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분이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분류돼 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박 전 특검은 한때 ‘성공한 특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특검으로 임명됐고, 당시 특검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정농단 관련자 50여명을 기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2020년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차량, 대게, 과메기 등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몰락한 특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특검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2020년 포르셰 렌터카 무상 이용, 수산물 등 336만원 상당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이라고 주장했다.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후 박 전 특검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도 연루됐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컨소시엄 출자와 여신의향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정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박 전 특검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시점에서 박 전 특검을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특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약속은 방법에 제한이 없고 명시적일 필요도 없지만 뇌물을 주고받겠다는 양 당사자의 의사표시가 확정적으로 합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일당의 청탁이 실현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며 “법원의 판단을 분석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4명 송치

    경찰,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4명 송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3일 신대방팸 멤버 김모(26)씨를 구속 송치하고, 박모(22)씨 등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2021년 서울 동작구의 신대방팸 근거지에서 가출한 여성 미성년자를 집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협박하고 성관계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폭행·강요 등)를 받는다. 지난 5일 법원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다른 여성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친밀감을 조성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폭행·강요)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임모(27)씨와 한모(22)씨에게는 실종아동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던 10대 학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 투신’ 사건 이후 신대방팸과 신림팸 등 우울증갤러리를 고리로 한 오프라인 집단의 성범죄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신대방팸 멤버가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미성년자의 진술을 근거로 4명을 입건하고 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4명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KDFS 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KDFS 대표 구속…“증거인멸 우려”

    KT의 거래상 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사업시설 관리업체인 KDFS 자금 수십억원 상당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는 황욱정(69) KDFS 대표가 14일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 5월 16일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수사를 본격화한 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관련자 신병을 확보하면서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진전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KT 본사 경영지원실 상무보인 홍모(51)씨, 부장 이모(52)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김모(58) KDFS 전무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윤 부장판사는 홍씨와 이씨에 대해 “배임수재 부분에 대해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공정거래법 위반 부분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는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씨의 경우에는 KDFS에 법인카드 사용대금 전액을 갚은 점도 고려됐다. 김씨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배임수재 및 공정거래법 위반 범행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피의자의 주장과 퇴사 시기, 이익 수령 시기, 하도급계약 체결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검찰에 따르면 KT 본사 간부인 홍 상무보와 이 부장, KT의 자회사 및 협력업체 임원인 김 전무는 2021년 황 대표로부터 KDFS의 건물관리 용역 물량 증대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KFNS 등의 용역 물량을 종전 계약조건을 무시한 채 대폭 감축시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올해까지 KDFS의 법인카드 및 공유사무실을 제공받거나 가족의 취업 기회를 제공받는 등 한 사람당 최대 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황 대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허위 자문료 지급, 자녀들의 직원 허위 등재 등으로 KDFS 자금 약 5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검찰이 황 대표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KT그룹 고위직 임원들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은 KT 경영진들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을 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에 따라 황 대표를 상대로 기소 전 최대 20일 동안 정확한 비자금 조성 규모와 용처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수사 경과에 따라서는 아내를 KDFS에 명목상 고문으로 올려두고 고문료 등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남중수 전 KT 대표와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구현모 전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돈봉투 수수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용수 전 보좌관의 구속기한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박 전 보좌관을 최대한 불러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남은 구속 기간 동안 (사건 관련) 지시·공모 관계 등 최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보좌관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모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제공했고, 이를 윤 의원이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살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을 통해 이 사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지시·공모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 박 전 보좌관을 기소하고,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현역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신중하고 정밀하게 진행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수수 의원 실체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수수 의원 동선 파악을 위해 국회사무처를 재차 압수수색하고 현직 의원과 보좌진 등의 출입 기록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박 전 보좌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수수 의원을 총 20명으로 못박기도 했다.
  • 남경필, 다음달 ‘마약 투약’ 장남 재판 증인 나선다

    남경필, 다음달 ‘마약 투약’ 장남 재판 증인 나선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남 남모(32)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정재) 심리로 진행된 남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남씨의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아버지인 남 전 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변호인은 “범죄 사실 모두 피고인의 진술로 이뤄졌고, 이 사건은 2번의 자수와 2번의 가족들의 신고가 있었는데, 이 과정에 아버지의 개입이 있었다”며 남 전 지사를 증인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남 전 지사는 내달 18일 3차 공판에 출석해 아들의 마약 투약 신고 경위 등을 증언할 예정이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달 첫 공판을 방청한 뒤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누구보다 아들이 마약을 끊길 원하고 있다”며 “(증인 출석 취지는) 선처를 바라는 게 아닌 처벌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씨는 지난해 7월경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씨는 올해 3월 23일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같은 달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그는 영장 기각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재차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했다가 또다시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
  • 여고생이 여고생을 살해한 것은 ‘절교’ 문제였다…구속영장 신청

    여고생이 여고생을 살해한 것은 ‘절교’ 문제였다…구속영장 신청

    대전에서 여고생이 친구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은 ‘절교’ 문제로 다투다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17·고 3년)양의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범행 30분 전쯤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해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단짝이던 B양에게 최근 ‘절교’를 통보했다. B양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A양은 이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 B양 집으로 찾아갔다. 둘은 이날 학교에 결석했다. A양은 B양 집에서 얘기 중에 말다툼이 벌어지자 폭력을 휘둘렀고, 끝내 살인으로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단짝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갈등이 생겨 그만 만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A양과 B양이 서로 뒤엉켜 싸우다가 사건이 발생했고,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가 포기하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내가 친구를 죽였다”고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B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맨손으로 친구 살해한 고3 여학생…경찰, 구속영장 신청

    맨손으로 친구 살해한 고3 여학생…경찰, 구속영장 신청

    동급생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고등학교 3학년 A양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17)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2시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아파트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B양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A양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B양의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경찰에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맨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구속영장 발부 후 A양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둔산경찰서 관계자는 “A양이 B양과 다투다가 때리게 됐다는 것 외에는 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52)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강씨와 카페 회원 손모·박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을 반복 주문하며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강씨가 운영하는 주식카페는 지난달 14일 동반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하한가 사태 직후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주주행동주의에 따른 의결권 행사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이유가 없고, 주된 목적인 주식 매집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주가를 높일 이유도 없다”며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볼 수도 없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경제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주식을 하다가 대출이 막혀 더 이상 살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뿐”이라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 대전에서 여고생이 다른 여고생 살해…경찰 수사 나서

    대전에서 여고생이 다른 여고생 살해…경찰 수사 나서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10대 고등학생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17)양은 이날 낮 12시쯤 대전 서구에 있는 피해자 B(17)양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로 A양은 이날 B양과 이야기를 하러 B양의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길거리서 묻지마 난동’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길거리서 묻지마 난동’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길거리에서 모르는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양평군 용문면 길거리에서 30대 남성인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등은 인근에서 상수도 관련 공사를 마친 뒤 걸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흉기를 들고 나타나 이들을 향해 여러 차례 휘둘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 B씨 등과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당시 함께 있던 B씨 등의 동료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중상을 입은 B씨 등은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을 통해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산채로 묻었다”···생후 이틀 된 아이 야산에 묻은 친모 ‘살인죄’ 구속영장

    “산채로 묻었다”···생후 이틀 된 아이 야산에 묻은 친모 ‘살인죄’ 구속영장

    6년전 생후 이틀 된 아들을 땅에 묻어 숨지게 한 친모가 살인죄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 A(35)씨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17년 10월 27일 전남 목포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한 아들을 이틀 뒤 광양의 친정 어머니 집 인근 야산에 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던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당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어머니가 직장에 출근해 비어있는 집에서 홀로 아들을 돌보던 중 아이가 갑자기 숨지자 땅에 묻었다고 말했으나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바꿨다. A씨는 당초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죽은 걸로 알고 매장했다”고 했으나 “살아있는 상태에서 매장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모가 아이를 땅속에 묻은 행위 자체가 살인 수단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경찰은 암매장지로 특정된 광양 야산에서 전날 폭우 탓에 중단한 발굴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공범 여부도 조사중이다. A씨가 친부로 지목한 남성과 그 가족 등 주변인은 2017년 당시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아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목포시는 기초조사를 위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자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A씨는 신안에 위치한 친척집에 맡겼다고 진술했지만 현장 조사 결과 아이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아들을 살해, 암매장한 30대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A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을 살해한 뒤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20대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초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잇단 진술 번복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으로 살해 사실을 실토했다. 앞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벌인 지자체는 출산 기록만 있는 A씨 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A씨는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이 같은 주장이 거짓으로 탄로나면서 지자체의 의뢰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지목한 매장 추정 장소에서 이틀째 시신 발굴 수색을 벌이고 있다.시신이 수습되면 신원 확인, 부검 등을 거쳐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선다.
  •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숨이 멎은 아들을 암매장한 30대 친모가 범행 전후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암매장한 2017년 당시 광주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폐원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이 숨을 쉬지 않자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아들에게 우유를 먹인 뒤 트림까지 시켰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출생 신고를 아직 하지 않아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묻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암매장을 인정했다. A씨는 범행 전후 자신의 어머니가 집을 비워 홀로 저지른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출산기록 두고 거짓으로 둘러대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인 지자체의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지자체의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추궁하고 나서야 범행을 실토했다. 경찰은 미혼모였던 A씨가 아들의 사망 경위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A씨가 호흡을 멈춘 아들을 위해 적절한 응급·구호 조치를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가 퇴원을 무리하게 강행했고, 갓 낳은 아들을 데리고 장거리 이동한 정황으로 고의 범행, 공범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폭우 탓에 중단됐던 야산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 ‘돈봉투 받은 민주 의원 20명’ 못박은 檢… 명단 나오나

    ‘돈봉투 받은 민주 의원 20명’ 못박은 檢… 명단 나오나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기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포된 봉투가 20개라서 수수 의원도 최대 20명으로 의심하고 최종 특정하기 위해 좁혀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씨 영장에는 “2021년 4월 28일 윤관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등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고, 다음날 오후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자당 소속 의원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대상으로 한 핵심 관계자 조사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수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해 왔다. 검찰은 구속된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을 마친 뒤 이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허경무·김미경)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강 전 회장 측은 윤 의원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윤 의원에게 30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의심하는데 이 중 일부만 인정한 것이다. 또 민주당 지역본부장들에게 1000만원이 전달되도록 지시·권유한 부분도 인정했다. 강 전 회장은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윤 의원, 이 의원 등과 공모해 당내에 9400여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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