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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교에도 집착”… 여고생 살해한 ‘학폭’ 여고생 구속기소

    “절교에도 집착”… 여고생 살해한 ‘학폭’ 여고생 구속기소

    ‘절교’한 친구 여고생을 찾아가 목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8일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을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결과 A양은 범행 2년 전부터 피해자에게 잦은 폭언과 폭력행위를 일삼았고, 범행 보름 전 절교했는데도 지속적으로 협박 및 연락하며 집착하던 중 피해자의 집으로 찾아가 말다툼을 하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A양과 피해자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심층 분석하고 피해자의 모친과 언니, 학교 친구 등 주변인을 추가 조사해 범행 동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달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17·고 3년)양의 자택에서 B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조사 결과 A양은 이날 범행 30분 전쯤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했다. A양이 최근 B양에게 ‘절교’를 통보했다가 B양이 받아들이자 이를 만나 얘기하고 B양의 물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였다. 둘은 고교 1,2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B양 집에 도착한 A양은 절교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다 말다툼 끝에 폭력을 휘둘렀고, 끝내 살해했다. 당시 B양 집에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A양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포기하고 범행 당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A양은 지난해 8월 B양에게 폭력을 휘둘러 학폭심의위원회에 회부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위원회의 심의 결과 A양이 B양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인정돼 둘 간에 분리 조치가 이뤄졌지만 별도의 행정심판 청구 없이 종결됐다. A양과 B양은 학급이 분리됐지만 교내 이동수업 때마다 마주쳤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에 “○○(B양)이가 이동수업할 때마다 A양을 마주치는 것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했다”면서 “A양과 친했다면 ○○이가 왜 학교 가는 것조차 싫다고 했겠느냐”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어 “○○이가 워낙 힘들어해 엄마·아빠는 물론 삼촌, 이모들까지 나서서 계속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며 기분을 북돋아 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눈물을 터뜨렸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사건 이틀 뒤 A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경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을 지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신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남용되기도 하며 ‘클럽 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신씨는 사고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유치장에 구금됐다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신씨가 병원에서 케타민 주사를 맞았다는 소명서를 제출하고 싶어 했고 소명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으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씨를 석방한 뒤 보완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전 병원에서 최소 10회 이상 마약 성분을 처방받아 투약했고, 경찰은 치료 외 목적의 마약 투약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의 석방이 알려진 후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지난 7일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고작 20대가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온몸에 문신을 두르고 있으며,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는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을 당했는데도 대형 로펌이 신원 보증해 줬다고 그걸 받아준다는 게 경찰이 할 짓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분노에 치가 떨린다”며 “마약 양성 반응 나왔을 때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하고 증거를 제대로 수집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동대구역 흉기 소지 남성, “누군가 죽일 작정이었다” 진술

    동대구역 흉기 소지 남성, “누군가 죽일 작정이었다” 진술

    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해 검거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 칼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체포한 A씨에 대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검거된 이후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대상으로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마약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A씨에게 살인예비 혐의 적용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이력 등도 확인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2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렸고, 이 모습을 지켜본 사회복무요원이 신고,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살인 예고 메모와 흉기 2점을 가방에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서 여자만 10명 살해” 글 올린 40대, 한다는 말이…

    “인천서 여자만 10명 살해” 글 올린 40대, 한다는 말이…

    ‘인천 번화가에서 여자만 1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했다.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A씨는 7일 오후 영장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양손에 찬 수갑은 인권 보호상 헝겊으로 덮었다. A씨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관심받고 싶어서 글 올린 게 맞냐. 왜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밝혔나’ 등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9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자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지난 5일 오후 1시쯤 A씨를 인천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실제로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 게시글에 달릴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살인예고 글 187건이 확인돼 이 중 59명이 검거되고 3명이 구속됐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살인예고 글 작성자가 구체적인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엄벌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 서현역 칼부림男, ‘신림동 살인’ 검색했다… “회칼 든 고졸 배달원” 글도

    서현역 칼부림男, ‘신림동 살인’ 검색했다… “회칼 든 고졸 배달원” 글도

    사상자 14명을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범행 전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검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씨를 체포한 뒤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 등을 포렌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이뿐만 아니라 ‘사시미칼’, ‘칼 소지 불법’ 등도 검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최씨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밖에 나갈 때 30㎝ 회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배달원’이라고 쓴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인 지난 2일에는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최씨가 흉기 2점을 구입하고, 서현역에 갔다가 범행을 포기하고 돌아간 날이기도 하다. 경찰은 최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작성한 글들을 찾아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량을 끌고 서현역 인근 인도에 돌진해 보행자 다수를 친 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진입,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분 최씨를 체포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오는 7일 오후 2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檢,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구속영장

    檢,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구속영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를 가로챈 의혹에서 펀드 출자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망을 넓혀 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사 이외에 다른 업체가 펀드 출자에 특혜를 받았거나 다른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위급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속된 2명은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 등으로 모두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PF 대출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류혁(60)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새마을금고가 개별 금고 부실 우려로 시작된 대량 인출 사태(뱅크런)가 가까스로 진정됐으나 임원진 비리로 또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관리감독 미흡이나 비위 등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 정신질환 치료 중단… 칼부림 비극 불렀다

    정신질환 치료 중단… 칼부림 비극 불렀다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60대 여성 A씨의 빈소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정오 이후 A씨 빈소에는 고인을 기리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들의 발길이 하나둘씩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근조화환이 늘어선 빈소 안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A씨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취재진 출입이 통제돼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과 장례식장 관계자 등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족들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해 조문객 외 외부인 출입은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전날인 지난 5일 피의자 최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앞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도착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2001년생인 최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개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최씨는 대인기피 증세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2017년쯤 증세가 악화하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자 결국 고교 진학 1년도 되지 않아 학교를 자퇴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 등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정신과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차도가 없다 보니 (스스로 판단해) 병원을 끊었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결심했다”며 “서현역에 나를 스토킹하는 구성원 다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2일 인근 대형마트에서 회칼과 과도 등 칼 2개를 구입하고 바로 서현역으로 이동했으나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최씨가 살던 아파트에서 만난 이웃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깜짝 놀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아파트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경비원 홍모씨는 “(최씨가 사는 곳으로 지목된) 해당 동에는 자취하는 젊은 사람들이 90%가량 차지하는데, 그 동을 포함해 인근 아파트 동은 소란이나 특별한 일 없이 조용했다”고 했다. 최씨는 고졸 검정고시를 치른 뒤 같은 해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분당구에 있는 부모와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근처 아파트에 혼자 살았다. 그렇게 3년여를 지낸 최씨는 사건 발생 2~3일 전 돌연 본가로 돌아와 합가했다. 최씨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혼자 살던) 집에서 스토커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최근 줄 잇는 ‘묻지마 범죄’와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에 대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 ‘살인예비죄 검토’ 등을 언급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검사장급인 대검 각 부서장과 사건 발생 지역 기관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수사 진행 경과와 계획을 직접 보고받은 뒤 흉기 난동 피의자에 대해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을 담당하는 이진동 대전지검장,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맡은 이창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 위협 글에 대해 협박죄 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가능한 형사법령을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배경, 수단과 방법을 철저히 살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적 혼란과 공포감을 조장하는 살인 위협 글에 대해 검찰이 그만큼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온라인상 살인예비 위협 글 게시가 경찰력과 치안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고 판단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총장은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흉기 소지, 흉악범죄 발생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소셜미디어(SNS) 등과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54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 18명에서 하루 만에 36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허모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찰은 실제 살인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허씨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에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되면 구속 수사하겠다”고 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4명 부상에서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된 최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7일 오후 2시 최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 편의점 근무 2시간만에… 200만원 훔친 20대 알바생 검거

    편의점 근무 2시간만에… 200만원 훔친 20대 알바생 검거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청년이 범행 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6일 절도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30분쯤 자신이 점원으로 일하는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고, 교통카드에 150만원을 충전해 도망간 혐의다. A씨는 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났다. 이력서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한 경찰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광주 북구 한 도서관 앞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처음부터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에 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속보] ‘강남터미널 흉기’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같은 날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살인예비·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 용인에서 흉기 소란 40대 살인 예비 혐의 구속…“도주 우려 있다”

    용인에서 흉기 소란 40대 살인 예비 혐의 구속…“도주 우려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밤에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운 A(49)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수원지법 박영호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37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목사 B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건물 2층에 있던 교회에 B 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1층으로 내려와 문을 두들기는 등 소란을 피웠다. 또 건물 관리인이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이에 달아난 관리인을 쫓아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과 마주쳤지만,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 A 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150여m를 도주하고 “투항하라”는 경고에도 흉기를 든 손을 허공에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방검 장갑을 낀 경찰관에게 제압당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관해 “목사가 기도를 잘못해 줘서 우리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가족은 그가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며,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 씨의 장애 여부 및 정신의학과 치료 이력을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 후 첫 소환…수수 거론 의원 줄소환 초읽기

    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 후 첫 소환…수수 거론 의원 줄소환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두 차례 영장 청구 끝에 윤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그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에 대해 최대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이 윤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윤 의원에게 돈을 받아갔다는 일부 민주당 의원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줄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시·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6일 윤 의원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윤 의원을 상대로 국회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일시·장소 등 금품 살포 경위와 송 전 대표의 인지·관여 여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4월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 수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돈 봉투를 받은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미 돈 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19명의 현역의원 이름을 재판부에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은 일제히 입장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실명을 거론한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백혜련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후보자로서 당선을 위해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입장에서 특정 캠프로부터 돈 봉투 수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낸 행위에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명단은 송 전 대표 지지모임 참석의원이라고 한다. 지지모임 참석을 돈 봉투 수수 의혹이라며 명단을 흘리고 이를 받아 그대로 보도하는 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름이 거론된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입장문을 했다. 한편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한 경선캠프 불법 자금 모금 정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먹사연에 수억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압수수색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혹의 ‘정점’이자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시·관여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 ‘10명 죽이겠다’ 부평 로데오 협박범 구속영장 청구

    ‘10명 죽이겠다’ 부평 로데오 협박범 구속영장 청구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올린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검은 6일 전날 오전 9시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오늘밤 22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A씨를 협박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죄혐의가 인정되고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사회적 불안 증폭, 경찰력 등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 게시글을 올린지 3시간 만에 A씨를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작성한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받기 위해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고속터미널 흉기’ 20대 “스스로 목숨 끊으러 갔다” 주장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소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6일 오후 1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길에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내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39분쯤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흉기 2개를 압수했다. 체포 당시 보안요원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만 적용했다. 그러나 이후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가 SNS에 ‘경찰을 찔러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글을 올리고 흉기를 소지한 점으로 미뤄 실제로 살인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A씨를 불러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는지 심문했다.
  • ‘목사 살해 위협’ 한밤 흉기 난동 40대, 구속영장 신청

    ‘목사 살해 위협’ 한밤 흉기 난동 40대, 구속영장 신청

    지난 4일 밤 흉기를 들고 경기 용인시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무고한 이들을 살해하려 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혐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 용인 처인구 포곡읍의 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B목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건물 2층에 있던 교회에 B목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1층으로 내려와 문을 두들기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물 관리인인 60대 C씨가 “왜 그러느냐”고 말하며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흉기로 C씨를 찌르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는 A씨가 흉기를 든 채 다가오자 곧바로 달아나 건물 안으로 피신했고, A씨는 그 뒤를 쫓아가 건물 유리문을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찼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과 마주쳤지만,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 경찰은 오후 9시 38분 최초로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해 4분 만인 오후 9시 42분 현장에 도착했다. A씨는 경찰관을 보고 150여m를 도주했으나, 결국 오후 9시 45분 체포됐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투항하라”는 경찰관의 경고에도 흉기를 든 손을 허공에 휘두르며 저항했으나, 방검 장갑을 낀 경찰관에게 제압당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살인예비, C씨에 대한 살인미수는 물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관해 흉기를 들고 저항한 혐의 및 이웃 주민에 대한 특수상해까지 범죄 사실에 넣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B목사가 기도를 잘못해 줘서 우리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A씨가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며,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A씨의 장애 여부 및 정신의학과 치료 이력을 포함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유병언 차남’ 유혁기 구속… 세월호 참사 9년만

    ‘유병언 차남’ 유혁기 구속… 세월호 참사 9년만

    25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유병언(2014년 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50)씨가 구속됐다. 윤정인 인천지법 부장판사 5일 오후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컨설팅 자문료나 사진 판매 대금이 개인 계좌 등으로 오고 간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계열사나 대표들에게 이를 직접 지시한 사실이 없고 개인적으로 자금을 쓴 내역도 전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비행기에서 집행된 체포영장에 범죄인 인도가 허용된 범죄에 포함되지 않은 조세포탈 혐의가 적시됐다”며 체포영장 집행의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아버지의 측근인 계열사 대표들과 공모해 컨설팅 비용 등 명목으로 모두 250억원을 받아 개인 계좌나 해외 법인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씨의 범죄 혐의 액수를 559억원으로 특정했으나, 한국과 미국이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혐의 액수가 290억원으로 줄었다.
  • 분당 흉기난동 20대 구속 … “도주 우려”

    분당 흉기난동 20대 구속 … “도주 우려”

    분당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난동을 벌여 14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최모(22)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5일 오후 3시 살인미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 했다. 앞서 최씨는 이날 영장 심사 출석을 위해 검거 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최씨는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 분당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소형차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들이 받아 5명을 다치게 하고 백화점 1∼2층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마구 휘둘러 9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범행 6분 후인 오후 6시 5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씨와 그의 가족 진술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경찰이 확인한 병원 기록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2020년 2개 병원에서 지속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근 3년 동안은 제대로 치료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실시 여부를 검토할 방침 예정이다.
  •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씨 구속…법원 “도주 우려”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씨 구속…법원 “도주 우려”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 씨가 5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이 사건 피의자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이날 영장 심사 출석을 위해 검거 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에게 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4명은 중상이고,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만 받았다. 앞서 경찰은 최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전날 오후 9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3시간여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20대 피의자 최모씨 구속…“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20대 피의자 최모씨 구속…“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최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 행인 14명을 크게 다치게 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또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과거 학업 열등감에 휩싸여 인격장애가 발병,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그의 가족의 진술 등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경찰이 확인한 병원 기록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2020년 2개 병원에서 지속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어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최씨가 인격장애를 겪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무렵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중학생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다고 한다. 최씨의 친형은 특목고에 진학한 후 명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씨는 인격장애가 발병해 학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다가 일반고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평소 “형처럼 좋은 특목고를 가지 못했다”, “이런 시시한 일반고는 다니기 싫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끝내 고등학교 자퇴를 한 뒤 현재 한 국립대 4학년에 재학중인 상태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친모 소유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이들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범 구속… 法 “도주우려”

    [속보]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범 구속… 法 “도주우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근처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14명을 다치게 한 최모(22)씨가 구속됐다. 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가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오후 5시 55분쯤 경차로 서현역 인근 인도에 돌진, 보행자 다수를 치고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진입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오후 6시 5분 체포됐다. 최씨는 경찰 체포 당시 “오래전부터 나를 청부살인 하려는 조직이 있다”며 횡설수설 하며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으로 경찰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며 “(관심을 끌어) 나를 괴롭히는 스토킹 조직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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