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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 분양”…4200명에 90억대 가로챈 일당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 분양”…4200명에 90억대 가로챈 일당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속여 4200여명으로부터 90억여원을 받아 챙긴 분양사기 일당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6일 사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조합 이사장 B(65) 씨와 C(65·여)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D(76) 씨·E(64)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0월~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주변 시세보다 싸게 분양할 것처럼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조합 가입비로 1구좌당 3000만원씩 3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또 2020년 7월~지난해 9월 경기 하남·동두천시,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속여 조합 가입비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1구좌당 100만원씩 총 5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관할 관청에 민간임대 조합 신고도 하지 않고 A조합 조합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JMS 정명석, 악행 상응한 엄정한 형벌받도록 최선”

    이원석 검찰총장 “JMS 정명석, 악행 상응한 엄정한 형벌받도록 최선”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다큐멘터리를 통해 또다시 사회적 공분의 대상이 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구속 기소)씨 재판에 대해 거듭되는 악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내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6일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씨에 대한 공판 진행 상황을 직접 보고 받았다. 이 총장은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10월 정씨를 구속기소 한 후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 유지팀을 편성해 재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가 피해자에 대한 사건도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으나 그 후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준강간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씨 측은 지난달 13일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수사기관이 선입견을 품고 현장 조사를 부실하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정씨 측은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방영을 막아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2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정씨를 포함해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는 한국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죄 행각을 다뤘다. 정씨 관련 범죄 행각도 재차 조명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 ‘남양주 살인견’, 안락사 않고 동물보호단체가 키운다

    ‘남양주 살인견’, 안락사 않고 동물보호단체가 키운다

    지난 2021년 5월 경기 남양주시 야산에서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해 이른바 ‘살인견’으로 알려진 개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팀’에서 인수했다. 남양주시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 사고견을 보존해 달라는 검찰 요청에 따라 그동안 애견훈련소에서 관리해 왔다. 사고견 주인으로 지목된 60대 남성은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판결에 불복해 검찰과 쌍방 항소한 상태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달 11일 이 사고견에 대한 유실·유기동물 공고를 냈으며 10일 지나도 찾아가지 않자 소유권을 취득한 뒤 지난 3일 캣치독팀에 기증했다. 캣치독팀은 ‘네발친보호소’에서 이 개를 보호할 방침이다. 풍산견 잡종 수컷으로 알려진 이 개의 실질적 견주로 알려진 A씨(70)는 업무상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위반, 폐기물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A씨의 지시를 받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삭제한 혐의(증거인멸)로 불구속 기소된 축산업자 B씨(75)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혐의를 계속 부인하며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항소했다. 이 사고견을 인수한 캣치독팀은 SNS을 통해 “일각에서는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었지만 안락사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판단해 인수·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캣치독팀을 이 사고견을 상대로 적정한 훈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캣치독팀은 ‘혁명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캣치독팀이 지속해서 해당 사고견 관리 의사를 밝혀왔다”며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 “코 골며 잔다” 요양병원서 같은 병실 환자 목 졸라 죽인 70대

    “코 골며 잔다” 요양병원서 같은 병실 환자 목 졸라 죽인 70대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7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20분쯤 전북 정읍시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B(80)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코를 골며 잔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 교통 무인단속기 납품 대가로 뇌물…부산·경남 공무원 무더기 구속

    교통 무인단속기 납품 대가로 뇌물…부산·경남 공무원 무더기 구속

    불법주정차 등 교통 무인단속기를 관공서에 납품하려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브로커가 구속됐다. 이 브로커가 무인단속기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내부 공문과 예산 정보 등을 넘기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5일 변호사법 위반,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무인단속기 납품 브로커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B사가 무인단속기를 납품할 수 있도록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경남 공무원에게 뇌물 8510만원을 제공하고, B업체로부터 수수료 2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경남 양산시 공무원 C씨, 인사 브로커 D씨, 전 부산시 공무원 E씨, 김해시 공무원 F씨를 구속기소하고, 부산 연제구 공무원 G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C씨는 무인단속가 납품에 도움을 준 대가와 인사청탁비 명목으로 A씨로부터 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D씨도 B씨와 함께 인사청탁비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씨와 F씨는 무인단속기 납품을 도운 혐의로 각 710만원과 145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F씨는 5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B사의 경쟁 업체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자, E씨로부터 경찰관 G씨를 소개받아 경쟁업체가 특허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제품을 납품해 111억원의 이득을 봤다고 공익 제보자를 가장해 허위 신고하기도 했다. G씨는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영장·구속영장 신청과 기각 사실 등 수사 기밀을 11차례 A씨에게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관급 계약은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서 이뤄지지만,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청 우수 제품의 경우 입찰 절차 없이 제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계약이 체결돼 사실상 수의계약과 동일한 탓에 업체·제품 선정이 담당 공무원 재량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로커를 통한 영업은 현행법에 제재 규정이 없어 로비가 성행할 위험이 크므로, 브로커 영업을 불공정 조달로 규정하고 신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JMS 정명석 재판에선 “나는 신 아니다”…검찰 ‘엄벌’ 최선

    JMS 정명석 재판에선 “나는 신 아니다”…검찰 ‘엄벌’ 최선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7) 총재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정 총재를 엄중히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는 6일 “지금까지 공판기일이 3 차례 진행된 가운데 정 총재는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등 증인에 대한 신문, 영상녹음 등 증거조사를 통해 정 총재의 범죄를 입증하는데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날 정 총재에 대한 공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홍콩 국적 20대 피해자 메이플씨의 폭로로 시작된다. 메이플은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하고 증언을 했다. 공개된 녹음파일 녹취록에서 정 총재는 두려움에 떠는 메이플에게 “나 꽉 껴안아 줘” “아유, 히프 크다”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계속했다. 메이플은 “너무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면서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며 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 정명석이 “성적 관계를 통해 1만명의 여성을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있다.정 총재는 지난해 3월 메이플과 호주 국적 신도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같은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메이플 등 외국인 신도 2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 후 곧바로 또다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것이다. 이 2명의 외국인 여성 외에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이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정 총재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추가적인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의 심리로 열린 정 총재 첫 재판 때 검찰이 읽은 공소장에는 ‘가슴’ ‘팬티’ ‘옷을 벗으라’ ‘손가락’ ‘허벅지’ 등 성추행 관련 용어들이 난무했고, 성폭행 부분도 수차례 언급됐다. 당시 검찰은 “정 총재의 재범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후 재판에서 국내 유명 로펌(법무법인) 소속 정 총재 변호인들은 “‘나(정 총재)는 절대 신이 아니고 사람이다’고 말했고, 완전한 구세주나 메시아는 예수만 붙일 수 있다고 설교했다”며 “또 키가 크고 예쁜 여성만 선발해 ‘신앙 스타’를 구성했다고 공소장에 썼지만 실제로 거기에는 남성이 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신도들이 세뇌돼 판단력을 잃은 꼭두각시와 같은 항거불능(저항 불가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이들은 외부인과 자유롭게 접촉했기 때문에 정 총재의 절대적 영향 하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신이다’ 방영 앞두고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정 총재 외에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의 실체와 피해자의 증언도 담았다.
  • ‘불법 대선자금 혐의’ 김용 내일 첫 재판

    ‘불법 대선자금 혐의’ 김용 내일 첫 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이 대표의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식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4~8월 네 차례에 걸쳐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 4700만원을 수수했고 이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한 것으로 봤다. 유 전 본부장 등도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재판받는다.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서 검찰이 채택 증거를 처음 공개하는 절차인 ‘서증조사’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부원장은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반면 검찰은 ‘인적, 물적 증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백현동·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는 별개로 먼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검찰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부지사 등과 협의해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이 대표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최근에는 쌍방울이 2018년 작성한 대북사업 청사진 ‘N프로젝트’와 이 대표의 대선 평화안보 분야 공약이 ‘판박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가 일관되게 대북 송금과 경기도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 검찰로서는 물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대북 송금의 배경을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인지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 “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총재 정명석(78)씨 등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룬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파장이 거세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4명의 인물을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공개됐다. JMS 총재 정씨는 여성 외국인 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더러웠다” 얼굴까지 공개하며 피해 폭로 다큐에서 피해자인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이례적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했다. 또 피해 내용이 기록된 녹음 파일을 내놨다. 녹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씨는 두려움에 울부짖는 메이플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라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씨는 “너무너무 변태적이었다.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큐에는 정씨에게 세뇌당한 나체의 여성들이 정씨에게 목욕을 권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5명의 여성은 정씨에게 “주님, 들어오세요”, “주님, 피곤하시죠?”, “저희와 함께 반신욕 해요”, “저희가 주님의 피로를 확 녹여드릴게요”라며 양팔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정씨는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그럼 나를 쳐다봐. 내가 메시아다”라며 신도들을 끊임없이 세뇌한 걸로 알려졌다. ● 법원 “다큐 내용 진실 아니다 단정 어려워”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정엽 수석부장판사)는 JMS 측이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2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프로그램 중 JMS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JMS 교주는 과거에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실이 있는 공적 인물”이라며 “프로그램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부부싸움 끝 아내 목졸라 기절시킨 뒤 집에 불 질러 ‘사고’로 위장…검·경 수사로 덜미

    부부싸움 끝 아내 목졸라 기절시킨 뒤 집에 불 질러 ‘사고’로 위장…검·경 수사로 덜미

    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60대가 화재 사고로 위장하려다가 검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이정화 부장검사)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 가남읍의 자택인 단독주택에서 아내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B씨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를 하는 등 단순 화재 사고인 것처럼 위장했다. 그는 집 안에 아내 B씨가 혼자 있었으며, 집에 돌아와 보니 불이 나 있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현장 감식에서 휘발유 등 인화 물질의 냄새가 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목뼈 일부가 골절된 사실이 드러나자 방화가 의심된다고 판단,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1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구속된 A씨를 넘겨받은 검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화재 발생 전 집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불상의 물체를 반입하는 것을 확인하는 등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혐의를 밝혀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집에 불을 질렀을 당시에도 B씨의 숨이 멎지 않은 상태였다는 내용의 국과수 의견에 따라 A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살인죄 보다도 형이 무겁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언론에 단순 화재 사망 사고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방화로 인한 화재임을 밝혔다”며 “앞으로도 중대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자동차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 무기징역 구형

    검찰, 자동차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 무기징역 구형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딸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3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존속살해 및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8·여)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동기와 관련해 경제적 목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가족 사망 보험금 등의 다양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피해자 명의로 실효된 보험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경제적 목적이 있었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피고인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천륜과 도의를 저버린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범행 동기를 참작할 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보호관찰소의 재범 위험성 평가 결과 피고인은 살인 범행을 다시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후변론에서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스스로 어떻게 범행에 이르게 됐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경제적으로 의지했던 어머니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채무 변제를 압박하자 이를 벗어날 목적과 피고인이 앓고 있던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2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9월23일 인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어머니 B씨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같은달 28일 B씨는 혼자 살던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B씨의 사망 원인을 변사로 처리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부동액 성분이 검출되자 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해 11월9일 그를 긴급체포했다.
  • [단독] 檢, 이정근 통화녹음파일 수백 개 확보… 野 전방위 수사 확산되나

    [단독] 檢, 이정근 통화녹음파일 수백 개 확보… 野 전방위 수사 확산되나

    李 휴대전화 ‘판도라 상자’ 거론자동 녹음 기능 수년치 파일 저장檢 재작년 민주 전대 관련성 주목특정 후보에 금품 전달 가능성도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봉투 10개’ 등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전 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취업 청탁에 이어 야당을 겨냥한 전방위 정치자금·뇌물 의혹 수사로 확산할 가능성도 감지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는 수사 초기부터 ‘판도라의 상자’로 거론됐다. 사업가 박모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명목으로 1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의원들, 장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넓은 친분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분석 중인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은 수년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이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한 탓에 복원된 파일만 수백 건이 넘어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교체 직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포렌식을 실시했다. “봉투 10개를 준비했으니 A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발언은 2021년 3~4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이 전 부총장과의 통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금품 전달이 실제 이뤄졌다면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한 당시 전당대회와의 관련성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수도권 중진인 A 의원은 강 회장과도 안면이 있고 이 전 부총장과도 평소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A 의원이 실제로 자금을 받아 당시 전당대회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게 건넸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에는 이외에도 다른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검찰 수사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9억 4000만원을, 21대 총선 출마를 앞둔 2020년 2~4월 불법 정치자금 3억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일부 중복으로 총 10억원)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실장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또 지인 등을 이 회사에 취업시킨 혐의로 이학영 민주당 의원, 한대희 전 군포시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전 부총장 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노웅래 의원의 정치자금·뇌물 수수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검찰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내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특별수사 부서 중 유일하게 반부패수사2부의 인원을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다. 야당 정치인 다수의 취업 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60대 국립대 교수 20대 제자 성폭행, 구속기소…“합의 성관계” 주장

    60대 국립대 교수 20대 제자 성폭행, 구속기소…“합의 성관계” 주장

    60대 국립대 교수가 20대 여대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2일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 교수인 A(60)씨를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자신의 별장에서 제자인 20대 여대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밥을 사겠다”고 동료 여교수와 B씨를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음주를 겸한 식사를 한 뒤 10㎞쯤 떨어진 자신의 별장으로 옮겨 술자리를 계속했다. A씨는 여교수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자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B씨는 이튿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저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자택과 별장 등 주택을 여럿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검찰에 기소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조치했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 접수 후 곧바로 A씨를 수업에서 모두 배제하고 B씨와 분리 조치했다”면서 “B씨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B씨를 상대로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 [단독]이정근 통화녹음 ‘판도라 상자’ 열렸다…야당 겨냥 檢 수사 전방위 확산하나

    [단독]이정근 통화녹음 ‘판도라 상자’ 열렸다…야당 겨냥 檢 수사 전방위 확산하나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봉투 10개’ 등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검찰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전 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취업 청탁에 이어 야당을 겨냥한 전방위 정치자금·뇌물 의혹 수사로 확산할 가능성도 감지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는 수사 초기부터 ‘판도라 상자’로 거론됐다. 사업가 박모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명목으로 10억원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의원들, 장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넓은 친분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분석 중인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은 수년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이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한 탓에 복원된 파일만 수백 건이 넘어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교체 직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포렌식을 실시해왔다. “봉투 10개를 준비했으니 A의원에게 전달해달라”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발언은 2021년 3~4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이 전 부총장과의 통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금품 전달이 실제 이뤄졌다면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한 당시 전당대회와 관련성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수도권 중진인 A의원은 강 회장과도 안면이 있고 이 전 부총장과도 평소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A의원이 실제로 자금을 받아 당시 전당대회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게 건넸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에는 이외에 다른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검찰 수사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회에 걸쳐 9억 4000만원을, 21대 총선 출마를 앞둔 2020년 2~4월 불법 정치자금 3억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일부 중복으로 총 10억원)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실장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또 지인 등을 이 회사에 취업시킨 혐의로 이학영 민주당 의원, 한대희 전 군포시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전 부총장 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노웅래 의원의 정치자금·뇌물 수수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검찰은 최근 지검 내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특별수사 부서 중 유일하게 반부패수사2부의 인원을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다. 야당 정치인 다수의 취업 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포함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았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은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수사해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함께 기소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은 바 있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아있는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이 대표에 대해 다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신 검찰이 수사 중인 다른 사건으로 재차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현안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백현동 옹벽아파트 개발 비리 의혹을,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정자동 호텔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관세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등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헸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사흘간 2살 아들 홀로 방치’ 사망케 한 엄마…“1년간 60차례 외박”

    ‘사흘간 2살 아들 홀로 방치’ 사망케 한 엄마…“1년간 60차례 외박”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혼자 두고 외박을 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구미옥)는 27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24)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아들 B(2)군을 방에 혼자 두고 외박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해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씨가 지난 1년간 B군을 총 7차례에 걸쳐 91시간 동안 홀로 방임해온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이로써 A씨가 지난 1년간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B군을 총 60차례에 걸쳐 총 544시간 동안 상습적으로 홀로 방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아들만 혼자 둔 채 밤에 집을 나가서는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했고, 다음 날 오전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檢 “탈수와 영양결핍이 사인”…아동학대살해죄 유지 검찰은 A씨가 B군을 사흘간 오롯이 홀로 방치해 탈수와 영양결핍으로 사망하게 했다고 보고 상습유기 및 방임죄에 이어 송치 당시 적용 죄명인 아동학대살해죄를 유지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방치된 탓에 심각할 정도로 B군의 발육이 부진했다”며 “사망 직전에도 60시간 동안 계속 방치됐고 탈수와 영양결핍 등이 사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과수는 B군의 사인과 관련해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은 사유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하면서 사실상 굶어 사망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여름쯤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남편으로부터 1주일에 5만∼10만원가량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못했다. 검찰은 B군이 2021년 3분기까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아동관리 대상에 포함됐으나, 2021년 10월 이사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사실도 확인했다. B군은 사망 당시 예방접종 미접종, 영유아건강검진 미검진, 가스요금 체납 및 가스 중단 등 4종 이상 위험징후 발견에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탓에 관리를 받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기 보호능력이 없는 아동을 학대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각지대에서 학대에 방치되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남편도 조사를 진행했다. A씨의 진술대로 지난해 여름쯤 별거 후 생활비 명목으로 매주 5만~7만원가량 A씨에게 송금했다는 등 대부분의 진술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의 남편에게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A씨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했다.
  • 가짜 면허로 외과 수술까지…30년간 의사 행세한 60대男

    가짜 면허로 외과 수술까지…30년간 의사 행세한 60대男

    가짜 면허로 수십 년간 의사 행세를 한 6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60)씨는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사 면허증을 위조한 뒤 병원에 제출해 의료인 행세를 해온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A씨 계좌에서 확인된 급여는 5억여원이다. A씨는 1993년 의대를 졸업한 뒤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1995년부터 전국의 병원 60곳에서 근무해왔다. A씨는 무면허로 외과 수술행위까지 했으며, 음주 의료사고를 낸 전력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의사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A씨를 무등록 고용해 병원장 명의로 진료를 하게 한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과 개인 병원장 8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불구속해 A씨와 함께 기소했다. A씨를 고용한 개인 병원장 8명 중 5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씨의 의사 면허증이 위조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자신들도 사기 피해자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 5명에 대한 변론 기일은 이날 분리 종결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벌금 500만~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과 나머지 병원장 3명은 A씨를 채용하는데 주의 및 관리감독 의무를 다했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A씨와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 병원장 3명에 대한 다음 재판은 4월 3일에 진행된다.
  •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이재명, 누구도 믿지 않고 증거도 남기지 않는 사람”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이재명, 누구도 믿지 않고 증거도 남기지 않는 사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시의회 의장이었던 최윤길 전 의장이 “이 대표는 누구도 믿지 않고 증거도 남기지 않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재구속 직전까지도 “사건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주변에 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 전 의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25년 인연이라 소소한 일들까지 잘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성남시장 임기 당시) 이 대표를 만나려는 사람이 줄을 섰었고 김씨도 친분을 쌓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이 대표가 응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의장의 주장은 이 대표의 성격을 고려하면 그가 대장동 일당과 직접 유착하거나 증거를 남겼을 가능성이 작아 검찰 수사도 쉽지 않을 것이란 취지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민주당 측은 “어떤 물증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한 대장동 관계자는 “최 전 의장은 김씨가 이 대표와 연결되지 않는 구도로 가야 본인도 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편을 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의장은 김씨에게 40억원 성과급 등을 뇌물로 약속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8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최 전 의장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퇴원한 김씨가 지난 1월 법원에서 만나 “죽는 것도 쉽지 않더라”며 눈물을 흘렸다고도 전했다. 또 김씨는 최근까지만 해도 주변에 “일이 잘 끝날 것 같으니 사건이 마무리되면 또 같이 일해 보자”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 대표 측에 천화동인 1호 수익 중 428억원을 약정한 의혹 등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는 재판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으로 봤다는 뜻이다. 김씨는 지난 1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석방 3개월 만에 재구속됐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11월 기한 만료로 석방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장동 수익 은닉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김씨를 재구속한 뒤 숨겨 둔 재산을 추가로 동결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대장동 일당의 재산은 2070억원가량이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조사에서도 428억원 뇌물 약정설에 대해서는 입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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