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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평 서울시의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토론회 참석

    김호평 서울시의원,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토론회 참석

    김호평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2019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 정책토론회」에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했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는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으로부터 10개 종교단이 함께 사회복지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 중이며, 교단의 법인은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교행위 강요 특별 신고센터’를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종교행위 강요에 따른 인권침해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주제로는 정성환 신부(한종사협 증경회장)의 ‘종교와 사회복지의 관계’, 김종선 사관(구세군가회복지연수소 선임연구원)의 ‘선진국가 사례와 서울시사회복지시설 사례’, 오수길 교수(고려사이버대 교수)의 ‘협치 방식의 문제 해결과 종교사회복지의 발전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토론에 나선 김 의원은 “서울시 인권위원으로서 사회복지시설에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이들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사례나 또 다른 피해자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 한다”고 표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청취한 여러 의견과 느낀점을 안고 일터로 돌아가 서울시에 잘 전달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와 종교계 및 사회복지시설이 상생의 관계 속에서 협치를 통한 해결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남북 하나되는 데 기독교계 앞장서달라”…‘하야’ 전광훈은 빼

    文 “남북 하나되는 데 기독교계 앞장서달라”…‘하야’ 전광훈은 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남북간 동질성을 회복해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에 기독교계가 앞장서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교단장 초청 오찬에서 “기독교에 바라는 점은 지금까지 해 온 역할에 더해 평화를 위한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과 2017년까지 그때 북한의 핵실험이라든지,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 등 때문에 한반도에 조성된 높은 군사적 긴장, 전쟁의 위협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 후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평화와 비교해보더라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는 자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에서는 이미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라든지, 북한과의 종교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계에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사회 통합의 역할도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통합”이라면서 “과거처럼 독재·반독재, 민주·비민주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향해 손잡고 나아가는 통합된 지혜와 통합의 민주주의가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그것이 잘 되는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하는 일이지만, 정치가 스스로 통합의 정치를 못하고 있으니 기독교계에서 더 (역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이 아주 크다”면서 “교인들의 수도 많지만 우리 사회가 발전해온 과정에서 기독교가 해온 역할이 그만큼 컸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를 통해 사회가 발전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는 대한민국 독립에 큰 역할을 했고 해방 후에도 우리나라의 근대화, 산업화, 경제발전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도 큰 역할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된 후 선교사들은 신앙을 전파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학교를 짓고 병원을 지으며 근대 문명을 전해줬다”면서 “하나님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정신을 가르치며 민주주의와 인권도 함께 전해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3·1 독립선언 대표자의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체를 ‘국민들이 주권을 갖는 민주공화정’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기독교계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 국민이 잘되는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승희 목사는 답사에서 “판문점 남북미 정상의 회동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반도 평화 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교회의 일을 하고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한다는 원칙이 있다”면서 “정부와 교회가 협력해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쓰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언급했듯 교회가 나눠진 국민 마음을 하나로 묶고 통합하는 일에 정부와 국민 사이의 소통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승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임형석 목사,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이영훈 목사, 기독교 한국 침례회 박종철 목사, 한국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등 1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 목사는 주요 교단장이라는 기준에 맞지 않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지난달 5일 한기총 명의로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종북화, 공산화를 만들고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으로 만들었다”며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통령에 대한 공식 하야 요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상·하원에 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전광훈 목사의 정치적 도발이 점점 더 도를 넘어 침묵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면서 “한국의 모든 언론이 더 이상 전광훈 목사의 비상식적 발언에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달랑 205원 50전에 낙찰돼 사라진 돈의문…그 애환과 마주하다

    달랑 205원 50전에 낙찰돼 사라진 돈의문…그 애환과 마주하다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의 기억 보관소, 서울미래유산 현장을 찾아가는 ‘2019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가 2일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는 지난달 27일 제1회 돈의문 안과 밖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1일까지 모두 35회에 걸쳐 매주 말 서울 곳곳을 샅샅이 누빌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별 유형유산 탐방 횟수를 줄이고 문학과 영화, 대중가요 등 서울의 내밀한 과거를 품은 무형유산의 비중을 넓힌 게 특징이다. 시와 소설은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정비석의 ‘자유부인’,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 박완서의 ‘나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체취가 묻은 작품 현장으로 떠난다. 이만희의 ‘귀로’, 유현목의 ‘수학여행’ 등의 영화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같은 대중가요도 탐방의 대상이다.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출신 베테랑 해설자 18명이 돌아가면서 해설을 맡는다. 답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5회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 투어를 한다. 국내 도보답사 프로그램 중 최초로 도입한 오디오가이드 시스템을 이용, 품격 있는 탐방 환경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kr)의 참여하기 코너에서 답사 신청을 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 40명을 선착순 무료로 모집한다. 참가자가 투고한 견문기는 서울신문 매주 목요일자에 게재한 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2019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회 ‘돈의문의 안과 밖’이 지난달 27일 광화문과 순화동 일대에서 산뜻하게 돛을 올렸다. 새로 지은 새문안교회 앞에서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구세군회관 생명의 말씀사~경희궁~돈의문박물관마을~4·19혁명기념도서관~임시정부 서울 연통부지~소덕문 터~평안교회로 이어지는 코스를 두 시간여 동안 탐방했다.우리가 보통 서대문이라고 부르는 문의 원래 이름은 돈의문(敦義門)이다. 돈의문은 애환이 많은 문이다. 4개의 대문 중 가장 늦게 지어졌고, 제일 먼저 헐렸으며, 유일하게 제자리에 돌아오지 못했다. 서대문구에는 서대문이 없다. 돈의문은 중구에 속하기 때문이다. 돈의문의 비극은 풍수학자 최양선이 경복궁 좌우 팔에 해당하는 창의문과 돈의문의 사람 통행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태종이 받아들여 문을 폐쇄하면서 비롯됐다. 대신에 지금의 사직터널 부근에 새로 지은 문이 서전문(西箭門)이다. 세종 때 도성을 고쳐 쌓으면서 서전문을 막고 경교(지금의 강북삼성병원) 앞에 세 번째 문을 설치했다. 돈의문이 가장 늦게 지어진 까닭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문이라면서 신문(新門)이라고 적고, 새문이라고 읽었다. 지명에 ‘새문안길’이나 ‘신문로’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가끔 ‘막힐 색(塞)’ 자를 써서 ‘색문’ 또는 ‘새문’이라는 기록도 나온다. 조선 개국공신 이숙번의 집이 돈의문 앞에 있어서 번잡함을 막으려고 문을 폐쇄했다는 야사에서 나왔다. 성문을 막은 집이라는 ‘색문가’(塞門家)라는 표현이 색문 또는 새문이라는 속칭으로 변했다는 얘기다. 1614년 이수광이 쓴 최초의 백과사전 ‘지봉유설’에 보면 “팔문(八門)의 정남은 숭례라 하며 속칭 남대문이라 부르고, 정북은 숙청이라 부르고, 정동은 흥인이라 하며 속칭 동대문이라 부르고, 정서는 돈의라 하며 속칭으로 신문(新門)이라 부르고, 동북은 혜화라 하며 속칭은 동소문이라 부르고, 서북은 창의라 하고, 동남은 광희라 하며 속칭으로 남소문이라 하고, 서남은 소덕이라 하며 속칭 서소문이라 부른다. 또 수구문이 있어 이 양문(소덕문과 광희문)으로 장사 지낼 사람이 나간다”고 썼다. 그렇다면 서대문이라는 명칭은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기에 발간된 독립신문이나 대한매일신보 등 신문기사에도 이 일대를 지칭할 때 새문의 안쪽은 ‘새문 안’, 새문의 바깥은 ‘새문 밖’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미뤄 일제강점기 이후 서대문이라는 명칭이 정착됐다고 볼 수 있다. 1928년 마쓰다코가 지은 ‘조선만록’(조선총독부 간)에 “돈의문을 조선인은 신문, 내지인은 서대문이라 부른다”고 설명한 대목이 유력한 근거다. 돈의문은 왜 사라졌을까. 1915년 3월 7일자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낙찰된 새문 목재만 205원, 입찰자 10명 가운데 경성 염덕기가 205원 50전에 낙찰…”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경매에 부쳐진 돈의문은 나무 값만 받고 헐렸다. 명목상 이유는 성곽도시 서울의 간선도로망 정비를 통해 공간 구조 재편을 꾀한 경성시구개수(京城市區改修) 공사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1915년 9월에 열릴 예정인 조선물산공진회라는 박람회 개최를 성공시키고, 경복궁 안에 조선총독부를 신축해 식민통치를 굳히려는 속셈이었다. 경성시구개수 공사의 29개 노선 중 15번째 노선이 경희궁~서대문~독립문 노선이었다. 서울 서부 외곽의 주요 간선인 독립문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전찻길을 넓히고 직선화할 목적이었다. 당시 서대문경찰서장이 ‘서대문의 존치를 바라는 조선인들의 여론’을 보고했지만 총독부는 철거를 강행했다. 문을 그대로 두고 도로를 내는 것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였다. 돈의문과 문을 에워싼 성곽은 1915년 6월 시야에서 사라졌다.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임진왜란 때 왜군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각각 입성한 개선문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았다. 돈의문은 중국 사신이 드나들었다는 괘씸죄 탓에 멸문지화(滅門之禍)를 입었는지도 모를 일이다.돈의문 밖은 1876년 조선과 일본 간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뒤 개항장인 인천 제물포에서 양화진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제일 관문으로 부각됐다. 1882년 미국과 한미수호통상조약을 맺은 이후 입국한 서양인 대부분이 이 길을 택했다. 돈의문에서 지척인 정동에 서구 열강의 공사관이 들어선 것도 편리한 교통 때문이다. 1899년 정동과 이어지는 서대문정거장~청량리 간 전차가 놓였고, 서대문정거장 옆에 서양식 스테이션 호텔(정거장호텔)이 들어서 외국인 선교사와 외교관, 상인들이 새문 밖으로 몰려들었다. 1900년 한강철교가 놓인 뒤에는 서대문정거장에 서울 최초의 기차역이 들어서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정동과 새문안에 집결하다시피 했다. 새문 안은 서울의 기점이자 종점이었고, 새문 밖 경기감영 앞은 도성 밖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였다. 돈의문 안팎은 중국 가는 의주로에 이어 두 번째 황금시대를 맞았다.돈의문은 살아나지 못했다. 2009년 서울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복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원형 복원의 어려움과 예산 문제에 부딪혔다. 종로~신촌~마포 간 교통 흐름을 해결하고 원래의 자리에 복원하려면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당시 지하차도 건설 비용은 1300억원 정도였지만 공사 기간에 우회도로를 마련하기 어려웠다. 복원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돈의문 대신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독립운동가의 집, 돈의문구락부 같은 16개 동의 전시관과 한지공예 등 9개 동의 체험관, 드라마갤러리 등 9개 동의 마을창작소가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미래유산관도 있다. 옛 새문안 동네에 있던 집 63채 중 40채를 활용했다. 1년 내내 전시와 공연, 마켓이 열리는 참여형 공간이다. 구릉과 골목, 계단이 공생하는 이 마을은 돈의문도, 서대문도 아닌 새문안 마을이다. 마치 흘러간 시간의 섬처럼 갖가지 추억을 간직한 채 인왕산과 안산의 품에 깃들여 있다. 돈의문이 존재하지 않는 덕분에 돈의문 안과 밖은 구분이 사라졌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선호 연구위원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NH농협카드는 ‘올바른 생활카드’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현명하고 가치 있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슬로건 가치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지원과 환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NH농협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운영 중이다. 그 중심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성된 ‘NH농협카드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있다. 봉사단은 지난 2013년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복지관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 구성원으로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봉사활동 현황 구세군 서울후생원(떡국 나눔 행사, 성금기탁),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삼계탕 나눔 행사, 후원 물품 전달, 아동 도서 기증, 도서관 환경 정비), 서대문구청(쌀 150포·각 10㎏, 김장김치 150박스·각 10㎏ 기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쌀 100포·각 10㎏ 기탁, 수박 나눔 행사 및 선풍기 40대 기탁)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 가구에 일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NH농협카드가 나섰다. 봉사단을 중심으로 농가에 방문하여 비닐하우스 보수, 마을환경 개선 등의 활동으로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깊은 인연이 있는 파주시 초리골 마을은 NH농협카드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번기 일손 돕기, 김장김치 담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초리골 마을은 부서장 및 직원들을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복지관 등에서 각종 식사 자원봉사 및 쌀, 김치 등 후원 물품기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농촌 일손돕기 활동 현황 화성시 포도농장(버팀목 보수, 포도밭 비닐걷기, 마을환경 개선작업 등 30명 참여), 파주시 초리골마을(고구마 등을 심기 위한 밭고랑 만들기 작업, 비닐씌우기 등 20명 참여 / 마을주민과 김장김치 1000포기 담금 등 40명 참여), 양주시 하우스농가(비닐하우스 철거 및 보수작업 등 10명 참여), 광주시 복숭아농가(복숭아 봉지 씌우기, 열매솎기 등 20명 참여) NH농협카드는 다양한 기금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농 상생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농촌사랑기금 적립하여 농촌사랑운동 후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후원금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일사일촌(1社1村) 자매결연 추진 및 관리 ▲도농 교류 활동 지원사업 ▲농업·농촌문화 이해 교육 ▲학술행사 등 문화활동 지원사업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등 농촌사랑운동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어 도농 격차 감소에 기여했다. 또한 NH농협카드는 작년 12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다애다문화학교에 방문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애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학생들의 다문화 특성을 계발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학생 글로벌 인재만들기’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어 한국어 부족으로 학교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NH농협카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카드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하기 위해 각종 정책·복지사업의 금융기관 파트너로서 문화누리카드, 국민연금증카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드다. 수혜자 1인당 8만원씩 지원되는 카드로 소외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연, 영화 등 문화생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며 2014년부터 NH농협카드가 단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카드서비스에 대한 목마름이 높았던 농민들을 위한 전용 카드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농민에게 필요한 혜택을 ‘콕콕’ 뽑아 담은 ‘콕카드’는 농가소득 5000만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카드 혜택을 농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집중했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혜택이 집중된 카드와는 차별화를 둔 새로운 카드다. 주요 서비스로 ▲농협판매장 10% 청구할인 ▲농업밀착업종(농기계수리점, 농수축산물점 등) 10% 청구할인 ▲면세유 구매 기능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민들의 카드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취약계층 관련 카드사업 운영 현황(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제휴하여 각종 정책·복지사업의 금융기관 파트너로 참여) 국민연금증 카드(발급대상 국민연금수급자 / 국민연금수급자 대상 신용·체크·일반 카드 발급), 문화누리카드(발급대상 만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 도서 구입 지원과 더불어 국내 여행과 스포츠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충전식 선불카드, 연간 지원금 8만원), 제주독거노인 에너지 드림 바우처카드(발급대상 노인돌봄 기본·종합서비스 대상자 / 제주시청에서 희망자 신청 및 확정 후 농협은행에서 대상자로부터 신청서 징구 후 카드발급, 형태 NH채움 기프트카드 비정액권, 사용가능가맹점 연탄판매점,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주유소, 유류판매소) 이인기 농협카드 사장은 “NH농협카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과 자원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카드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윤정 객원기자 hyj@seoul.co.kr
  • 독립유공자도 품은 서대문구 임대주택

    독립유공자도 품은 서대문구 임대주택

    6월 청년·신혼부부 등 80가구 입주월 임대료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서울 서대문구에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청년, 신혼부부 등이 이웃사촌이 되는 보금자리가 들어선다. 서대문구가 꾸준히 추진해 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서대문구는 SH공사와 손잡고 홍은동에 오는 6월 입주를 목표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서대문구에서 추진한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 독립·민주유공자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의 융합된 형태”라면서 “독립과 민주의 현장이자 청년들이 다수 거주하는 서대문구의 지역 구성원들을 한 동네 이웃으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준공되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대지면적 4021㎡, 연면적 5679㎡ 규모인 5층 건물 10개동으로 이뤄진 단지다. 독립·민주유공자 16가구, 신혼부부 24가구, 청년 40가구 등 모두 80가구가 입주한다. 청년을 위한 주택은 1인 1실~3인 1실등 다양한 규모로 모두 92명이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가 건물을 매입하고,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 등을 맡는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이다. 첫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해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관내 아동복지시설 출신 청년이나 독립·민주유공자에게 주택을 공급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공공임대주택 물량의 30%까지는 지자체장이 입주자 선정 권한을 갖는다는 관련법상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를 발굴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청년 주택의 경우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 홍제동 송죽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 퇴소한 이들에게 물량의 10% 범위에서 우선입주 자격을 줘 자립을 돕는다. 또 독립유공자 및 민주유공자와 후손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일이 가정방문과 생활실태 조사를 거쳐 경제 상태,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한다. 앞서 서대문구는 2017년 8월에도 천연동에 독립·민주유공자 14가구가 거주하는 나라사랑채 1호를 공급했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하고 4~5월 최종 선정한다. 대상은 가족 구성원 모두 무주택인 서울시민으로, 소득·재산 제한을 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업 특집] 한국도로공사, ‘고속道 장학금’ 올해도 237명에게 6억 전달

    [기업 특집] 한국도로공사, ‘고속道 장학금’ 올해도 237명에게 6억 전달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자체 출연한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보수 사고 사망자의 유자녀 등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1일 ‘2018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37명에게 총 6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8년부터 올해까지 5611명에게 총 8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까지 300만원이던 차상위계층의 장학금을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수준인 최대 500만원까지 올렸고 기초생활·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는 기존 1가구 1자녀에서 2자녀까지 지원했다. 도로공사는 2008년 10월 헌혈뱅크를 도입해 전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연말에는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구세군과 함께 모금활동을 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몽골 및 필리핀 어린이 11명, 하반기에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의 어린이 6명을 도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기업 특집] CJ, 미혼·한부모 가정에 영양 반찬 만들어 전달

    [기업 특집] CJ, 미혼·한부모 가정에 영양 반찬 만들어 전달

    CJ그룹은 계열사별 장기를 십분 발휘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식품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청소년 자녀가 있는 미혼·한부모 가정에 자사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찬찬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회에 걸쳐 모두 1200인분의 영양 반찬을 전달했다. CJ푸드빌도 지난 5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로 초청해 ‘어메이징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뚜레쥬르의 제과제빵 전문가 등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 어린이들이 ‘나만의 스노맨’ 케이크를 만들고 완성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4년부터 매년 전국 340여곳 구세군 거점에 구세군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물품 1000여개의 배송을 후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전동휠체어를 무료로 정비해 주는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가 ‘2018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토] ‘깜찍하게’ 이낙연 총리, 구세군 성금 모금 자원봉사

    [포토] ‘깜찍하게’ 이낙연 총리, 구세군 성금 모금 자원봉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명동을 방문해 구세군 자선냄비를 홍보하며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스코대우 어린이 봉사단 연말 모금활동

    포스코대우 어린이 봉사단 연말 모금활동

    포스코대우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들로 구성된 HAHA 어린이봉사단이 지난 15일 서울 역삼역 만남의 광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연말 모금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 [데스크 시각] 세밑, 기부 좀 하셨습니까?/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세밑, 기부 좀 하셨습니까?/김미경 국제부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에 또 섰습니다. 살림살이가 별반 나아지지 않아 몸도 마음도 스산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그래서일까요. 기자는 지난 주말 일산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로 가다가 다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구세군 냄비 종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게 줄을 서 있었는데, 그 줄의 처음은 구세군 냄비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로또 복권 판매점 앞에 있었습니다. 순간 구세군 봉사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가벼운 지갑’의 사람들은 ‘1등이 여러 번 나왔다’는 복권 판매점 앞에는 줄을 섰지만, 구세군 냄비 기부에는 인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서울신문에 보도된 훈훈한 뉴스에는 홍콩 배우 저우룬파가 전 재산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과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노숙인 지원 단체들에 97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기부한다는 소식이 포함될 겁니다. 베이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뒤를 이어 통 큰 기부를 본격화했습니다. 그러나 이 외국 유명 인사들의 기부보다 더 감동적인 뉴스는 과일 장사 등으로 평생 모은 400억원 상당 부동산을 지난 10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라고 고려대에 기부한 김영석(91) 할아버지·양영애(83) 할머니 부부의 사연이었습니다. 근검절약이 몸에 밴 평범한 사람들도 통 큰 기부를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준 것입니다. 평생 고생해 모은 돈을 남을 위해 기부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 들어서도 따뜻한 뉴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광주 한 복지센터에 쌀 400㎏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농부, 7일 인천 한 주민센터에 1만 위안(약 154만원)을 기부한 50대 추정 남성, 지난달 30일 충주 한 주민센터에 동네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장학금으로 이불 20채를 기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편지 등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기부 소식입니다. 최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17세 딸이 가입하면서 일가족이 회원이 된 담양의 한 중소기업 대표의 나눔 실천은 올해 특히 ‘갑질’과 ‘부의 대물림’ 등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재벌 오너들과는 달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 준 사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부 소식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기부나눔단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온도탑 수은주는 8.2도 오르는 데 그쳤고, 이 기간 모금액은 337억 97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에 그쳤다고 하네요. 2000년 사랑의 온도탑이 처음 세워진 이후 목표치인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단 두 번뿐이라고 하니, 모금이 진행되는 내년 1월 31일까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100도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기업 참여가 줄었다고 하는데 기업들의 사회환원 활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구세군·공동모금회 등 15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부 방법을 더 쉽고 다양하고 투명하게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기부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을 염려했습니다. 어려울수록 작은 기부라도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는 보다 따뜻해질 것입니다. 세밑 들려오는 구세군 냄비 종소리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haplin7@seoul.co.kr
  • [서울포토] 한파 녹이는 ‘천사들의 합창’

    [서울포토] 한파 녹이는 ‘천사들의 합창’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어린이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활동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이건 아니잖아…’, 구세군 자선냄비 훔쳐가는 절도범

    ‘이건 아니잖아…’, 구세군 자선냄비 훔쳐가는 절도범

    해도 해도 너무한 두 절도범의 ‘만행’이 공개됐다.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째로 훔쳐갔기 때문이다. 일당은 주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고 이 모습을 지난 5일 외신 라이브 릭이 보도했다. 영상 속, 후드티 모자를 쓴 두 남성이 구세군 자선냄비 곁으로 걸어온다. 한 남성은 손에 절단기까지 든 채 작정하고 ‘작업’을 시도한다. 절도는 순식간에 끝났다. 남성이 연결줄을 끊고 자선냄비를 통째로 들고 사라진 시간은 채 10초가 안된다. 한두 번 했던 솜씨가 아닌 듯 보인다. 미국 블레인 경찰서장 브라이언 포데니는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경에 발생했다”며 “당시 자선냄비에 돈이 얼마나 들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성탄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모금하고 있던 ‘착한 돈’까지 훔쳐가는 나쁜 절도범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녀석들이다.사진 영상=칼라풀라이프/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세군 냄비에 21달러 넣고 1만 3369달러 벌금 폭탄 맞은 사연

    구세군 냄비에 21달러 넣고 1만 3369달러 벌금 폭탄 맞은 사연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도 벌 받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 1만 3369달러(약 1493만원)를 부과받았다.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경기 도중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구세군이 경기장 끝줄 근처에 세워둔 대형 자선냄비에 21달러를 집어넣은 게 그가 저지른 잘못의 전부였다. 엘리엇은 5일 “정말로 벌금 매겨질지 몰랐다. 벌금 걱정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뒤 “구세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좋은 의도에서 한 행동인데 NFL이 싫다면 할 수 없다. 내가 그들의 잘못에 대한 벌금을 대신 내드리겠다”고 비꼬았다. 그가 프레스콧과 함께 2만 1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하자 카우보이스 구단도 같은 금액을 내놓기로 했다. 그는 닥 프레스콧 쿼터백이 승리를 결정짓는 터치다운을 성공하자 번쩍 그를 들어올려 자선냄비 안에 집어넣은 뒤 함께 두 팔을 들어 환호했다. NFL은 프레스콧에게도 경고를 내렸다. 사실 엘리엇은 신인이었던 2년 전에 터치다운 뒤 스스로 냄비 안에 뛰어들었다. 그 때는 벌금을 받지 않았다. 그는 “NFL이 우스꽝스럽게 규정한 일들이 많은데 어떤 것도 내 일에 영향을 미치거나 바꾸지 못한다”며 “이번 시즌, 우리 팀을 이끌고, 경기장에 나가 이기는 데만 집중할 참”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옛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시즌 여섯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그는 최근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징계 위기에 직면한 팀 동료 로벤 포스터와 카림 헌트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겠느냐는 질문에 “매일매일의 삶에 집중하면 다음날 승리할 것이란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길바닥을 내려다 보고 걸으면 의기소침해질 것이다. 하지만 하루하루에 집중하기만 하면 좋은 나날이 찾아올 것이며 일들은 스스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해도 ‘온정’ 불 지피는 구세군 냄비

    올해도 ‘온정’ 불 지피는 구세군 냄비

    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지난달 30일 자서냄비 시종식을 가진 한국구세군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440여곳에서 모금 활동을 벌인다. 성금은 영세민과 장애인 구호, 사회사업시설 지원 등에 쓰인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 꿈 키워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 꿈 키워줘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함께 펼치는 ‘작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단체, 기업이 함께 나서서 문화 소외 지역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 강서구에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제주도에 50호점을 열면서 4년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60호점이 완공됐으며 12만 여권의 도서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 말까지 64호점이 개관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도서 산간 및 소외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활용, 빈 창고나 낡은 공간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있다. 도배, 장판, 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보급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해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아이들의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도서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60번째 작은도서관 연 롯데홈쇼핑

    올해 64호점 목표… 도서 12만권 지원 롯데홈쇼핑은 제주시 애월읍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 60호점인 ‘봉성새별작은도서관을 완공, 지난 24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개관식은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10여 명의 샤롯데봉사단이 개관식 전날인 23일부터 서가 도색 작업, 도서 정리, 도서관 꾸미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향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대전 중구에 59호점인 ‘대전은포작은도서관’도 동시에 개관했다. 작은도서관 59호점과 60호점은 대전과 제주의 아동·청소년 인구 대비 학습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마련됐다. 친환경 자재들을 이용한 내부 인테리어 개선, 책장 제작, 책걸상 교체 등 낙후된 시설의 개선 작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지원한다. 한편 작은도서관은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6년간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했으며, 12만 여권의 도서 등도 지원했다. 올해 64호점까지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세군 자선냄비에 21달러와 쿼터백 집어넣은 러닝백

    구세군 자선냄비에 21달러와 쿼터백 집어넣은 러닝백

    2년 전에는 자신의 몸을 구세군의 대형 자선냄비 안에 던져 넣었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 번은 자신의 등번호대로 21달러를 집어 넣었고, 한 번은 동료 쿼터백을 안아 넣었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 얘기다. 그는 미국인이 최고의 명절로 치는 추수감사절인 2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불러들인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11주차 경기 1쿼터 16야드 터치다운 러닝으로 6-0을 기록한 뒤 엔드존에 세워진 구세군의 대형 자선냄비 안에 21달러 지폐를 집어넣었다. 2년 전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의 경기 때는 같은 냄비 안에 자신의 몸을 내던져 넣어 스포츠맨십에 벗어났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어낼 상황이었다. 그는 등번호대로 21달러를 기부하면 팬들이 따라 하는 식으로 해서 2만 1000달러를 모금하자고 해서 구세군이 경기가 끝난 뒤 즉석 모금을 벌였다. 이번에는 미리 카우보이스 구단 스태프에게 지폐를 맡겨뒀다가 찾아와 집어 넣었고 플래그가 던져지지도 않았다. NFL이 터치다운 셀레브레이션에 대한 제재를 많이 누그러뜨린 영향이었다. 그러나 그는 4쿼터에 쿼터백 닥 프레스콧이 몸소 18야드를 내달려 이날 마지막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31-23 승리를 결정짓자 그를 자선냄비 안에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났다는 이유로 페널티가 주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롯데, 울릉도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 개장

    롯데, 울릉도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 개장

    롯데가 지난 24일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문열었다고 25일 밝혔다.청춘책방은 전방 초소 등에 근무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롯데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는 기존에 육군과 진행하던 사업을 공군 부대로도 확대하고 올해 안에 2곳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호점이 들어선 공군 제8355부대는 울릉도 섬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있어 장병들이 여가를 보내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만큼, 청춘책방을 통해 독서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를 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정재묵 공군 제7348부대장, 박재능 공군 제8355부대장, 김종덕 국방부 정책홍보과장, 방광선 공군본부 정훈과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롯데는 2016년 육군 본부와 협약을 맺고 3년 동안 15억원을 투자해 청춘책방 33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에 27호점 개관식을 연데 이어 다음달 말이면 33호점을 모두 문열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2년 노숙 끝에 가족 만난 신촌역 ‘꽃분이 아줌마’

    12년 노숙 끝에 가족 만난 신촌역 ‘꽃분이 아줌마’

    역무원 설득으로 병원 진료 경찰, 실종 신고한 가족에 연락“5년 전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너무 예쁘셨어요.” 2013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대합실에서 노숙 생활을 했던 원모(61)씨는 분홍색 계열의 꽃무늬 옷을 즐겨 입어 신촌역 직원들 사이에서 ‘꽃분이 아줌마’로 불렸다. 원씨가 이상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말쯤이었다. 원씨의 혈색이 안 좋고 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한 번은 백미선 역장이 원씨에게 “몸이 편찮으신 거냐. 병원에 가보자”고 권했다. 원씨는 “몸살이 난 것뿐”이라며 “병원은 싫다”고 거절했다. 지난 4월 원씨의 배가 퉁퉁 부어오른 것을 본 신촌역 직원들은 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 치료를 거부하는 원씨를 3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노숙인 진료 기관인 서울보라매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원씨는 이튿날 오후 다시 신촌역으로 돌아왔다. 원씨는 2006년 12월 친오빠와 말다툼을 한 뒤 형제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다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가 경기 가평 꽃동네 부랑인 정신 요양원에 들어가 한 달간 지낸 적도 있다. 가족들도 원씨를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생사 여부라도 확인해 보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수사는 쉽지 않았다. 원씨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도 없었고, 해외 출국·고용보험 가입 기록 등을 뒤져도 원씨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원씨의 건강정보가 2011년 4월 변경됐다는 게 경찰이 확보한 유일한 단서였다. 경찰은 원씨의 건강정보를 새로 입력했을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탐문한 끝에 원씨가 입소하며 검진을 받았던 ‘가평 꽃동네’를 찾아냈다. 이곳에서 원씨의 최근 사진을 확보한 경찰은 전단지를 만들어 노숙인 지원 시설 등에 보냈다. 지난달 초 다시서기종합센터는 원씨의 보라매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원씨 소재를 파악한 뒤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렇게 원씨는 지난달 13일 신촌역에서 12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백 역장은 “그때 보라매병원에 모시고 간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씨의 건강 상태는 극도로 악화돼 있었다. 정밀검사 결과 몸에 암세포가 퍼져 심각한 상황이었다. 원씨는 30여년 전 남편과 갈라서며 헤어진 아들이 보고 싶다고 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아들도 찾아내 지난달 말 모자 상봉도 이뤄졌다. 박성민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원씨가 빨리 건강을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숭실사이버대학교,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 눈길

    숭실사이버대학교,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 눈길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1일 광화문에서 추운 겨운 날씨 속 얼어붙은 기부 문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진행된 이번 ‘2017 자선냄비 거리모금 자원봉사’는 사회공헌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일, 21일 이틀에 걸쳐 총 1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모금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모금 활동으로 모인 기금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무의탁 노인, 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의 불우이웃을 위해 전달 예정이다. 김영심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학업 뿐만 아니라 도덕적 인격까지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 문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구세군 봉사활동 외에도 노인복지,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 사회·공익적 가치의 실현과 학생 및 교직원의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2월 8일부터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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