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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제 도입·민방위 폐지 제시/국민회의 정치공약 내용

    ◎보안법 대체 입법·여성부 신설 약속 국민회의는 1일 특별검사제 도입와 민방위제 폐지,사병복무기간 단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치분야 22대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김대중 총재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은 중상비방이나 지역감정 조장 등을 민주주의와 공명선거의 적으로 규정,이번 선거를 정책대결로 이끌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여성과 젊은층(40대이하)이 소외되지 않도록 국무위원 구성시 이들을 각각 20% 이상씩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정치공약은 정치와 통일·외교,국방 등 크게 3개분야로 구성됐다.▲참여정치 실현 ▲3단계 통일실현및 전방위 외교 ▲3군의 균형발전 등을 최우선 달성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공약 가운데 특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민방위제와 국가보안법 등에 대해 조심스런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이다.색깔논쟁에 휘말릴 것을 의식,국가보안법의 전면 폐지보다는 대체입법 마련을 제시했다. 정치분야에서는 ▲국회인사 청문회 실시 ▲국정조사 요건완화 ▲사법제도 개혁 ▲경찰제 2원화 ▲노태우씨 비자금 진상규명 등이 주요공약이다.정부조직 개편과 관련,내무부와 총무처·공보처·제2정무장관실의 폐지와 지방자치처·중소기업부·여성부의 신설을 약속했다.민방위제는 폐지하는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주민긴급방재대의 신설을 공약했다.사법제도 개편과 관련,검사와 판사는 각각 3년과 5년이상의 변호사 경력자중에서 임용할 것을 제시했다. 통일·외교분야에서는 자주·평화·민주의 3대원칙을 토대로 1단계 남북연합의 구성(2000년)을 거쳐 완전통일에 이르는 「3단계 평화통일 추진」을 제시했다.이밖에 ▲연락사무소 설치 및 이산가족 재결합추진 ▲국가보안법 폐지 및 대체입법 제정 ▲독도문제의 확고한 대처 등을 약속했다. 국방분야에서 군의 사기진작과 3군의 균형발전,인사의 공정성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재조정 ▲전역직업군인의 취업지원 ▲직업하사관 처우개선 ▲삼청교육 피해자보상 특별법 제정 등을 주장했다.사병복무 기간은 24개월로,예비군은 전역후 4년차까지로 각각 단축할 것도 공약했다. 그러나 이번 공약 가운데 일부는 실현성보다는 지나치게 표를 의식했다는 지적도 있다.예컨대 군사시설보호구역 재조정 및 복무기한 단축,삼청교육피해자 보상등은 예산과 국토현실,구체적인 인력조정 문제등에 대한 검토없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 “콜레라는 남하… 일본뇌염은 북상”/「남북 방역협의체」 구성시급

    ◎“발병정보·치료방법 상호 교환/공동 역학조사로 피해 줄여야”/학·관계 주장 남북한 공동 방역체계의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콜레라,말라리아,일본 뇌염,탄저병,광견병 등의 전염병이 남북한에서 동시에 발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계와 관계 등에서 민·관으로 구성된 남북한 공동 방역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콜레라가 바닷물을 타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세대 의대 오희철(예방의학) 교수 등 콜레라 중앙역학조사반은 지난 8일 북한의 해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콜레라 균이 해류를 따라 남하,강화·옹진 해역의 일부 어패류를 오염시켜 이를 먹은 이 일대 주민과 선원 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빨간집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일본 뇌염은 따뜻한 남쪽에서 먼저 발병하기 때문에 콜레라와는 반대로 남에서 북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남북간의 교류가 없어 북한쪽의 발병 여부를 파악할 수 없을 뿐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난 7월까지 경기와 강원 북부 민통선 부근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을 중심으로 발병했던 말라리아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에서도 동시에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질 모기 등이 전염시키는 말라리아는 지난해 5월 민통선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난해에만 군인 18명과 민간인 2명 등 모두 20명이 발병했으며,올들어서도 군인 8명과 민간인 2명 등 10명이 발병했다. 탄저병 역시 남북한에서 동시에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탄저병은 지난해 2월 경북 경주에서 발병,3명이 사망한데 이어 올 2월에는 휴전선에서 가까운 인천 지역에서 반입된 소고기를 먹은 2명이 발병했었다. 이밖에 지난해 2월에는 경기 연천,강원 화천 등에서 개와 젖소 등이 잇따라 광견병에 걸려 휴전선 근처의 야생 들개,고양이,박쥐,쥐 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었다. 보건복지부 조병윤 보건국장은 이와 관련,『전염병은 남북한 어느 한쪽에서만 방역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면서 『남북한과 나아가 중국이 정치성을 떠나 순수한 방역 목적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김정순(예방의학)교수는 『전염병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최근의 사례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남북한이 하루 빨리 공동 방역 체계를 구축해 전염병 발병 정보와 치료 방법 등을 교환하고 함께 역학조사를 해야 방역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남북한 에너지협의체 구성 해야”/이 부총리

    ◎「공동개발·평화 이용」 논의 필요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을 계기로 남북한이 에너지를 공동으로 개발,평화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하오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3·4호기 건설현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남북한이 21세기에 대비,에너지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기술적 문제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부총리는 『남북한이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상황과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지만 경수로 지원계약이 6개월이내에 체결돼야 하기 때문에 구성시기를 무한정 늦출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일 연정 2개당 “속앓이”

    ◎자민/정조회장 인선싼 계파갈등 심화/사회/「정책변경」으로 당내불만 팽배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한살림을 차리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과 사회당.양당은 요즘 연립정권을 세워 권력의 단 맛을 함께보는 「한지붕 두가족」이 됐다. 그동안 커다란 갭을 보여오던 소비세(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세율인상이나 자위대의 해외파병등에서도 손발이 척척 맞아들어가고 있다.지난 40여년동안 라이벌정당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양당은 집권정당으로서 당의 기존노선을 전환시키는데서 오는 내부 갈등,리더십의 약화등으로 적잖은 내부진통을 겪고 있기도 하다. ▷자민당◁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주요당직에 대한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지도부안의 불협화음만 시끄러운 상태다. 이번 주요 인사 대상은 가토 고이치(가등굉일)정조회장.고노총재는 같은 미야자와파로서 「그룹 신세기」를 만들어 세를 확장하고 있는 가토정조회장을 경질,자신의 당내 기반을 강화하려고 무던히 애를 써왔다. 고노총재는 지난 21일 미국방문을 앞두고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 정조회장 후임 물색에 나섰다. 후임으로 호리 고스케(보리경보)전문부상이 강력하게 부상했었다.여하튼 가토회장의 경질은 분명해진 듯했다. 그러나 가토회장이 이끄는 「그룹 신세기」의 반발은 물론이고 와타나베파 마저 선뜻 동조해 주지 않아 고노총재의 뜻이 먹혀들지를 않았다. 결국 고노는 당기구 개편이 이뤄지는 내년 1월이후로 인사를 미룬다고 당 총무회에서 발표했지만 박수를 치는 당원은 별로 없었다.고노총재의 위신만 적지 않게 추락한 셈이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예상순위 1위를 기록하곤 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과 고노총재사이도 원만치 못해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외상인 고노총재와 하시모토통산상은 대미무역협상의 두 주역.고노총재의 방미에 앞서 하시모토통산상은 『외상 방미때는 나도 간다』며 외상을 견제하고 나섰다. 하시모토통산상이 실제로 방미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고노외상은 미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산상과는 연락을 취하고 있지않다』면서 조언따위는 구하지 않겠다고 일갈,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사회당◁ 사회당은 총리를 배출한 뒤 정책전환에 여념이 없다.자위대 합헌 및 미일안보체제의 견지등을 골자로 하는 기본정책 전환이 있었고 자위대의 르완다 주변국 파견,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한 기존입장을 접어두고 자민당에 동조 했다. 또 최근에는 오는 97년 4월부터 소비세를 현행 3%에서 5%로 올리기로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사회당의 정책전환에 대한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50∼60%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무라야마정권에 대한 지지도도 50%선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라야마총리등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당내 지방조직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지부등 일부 지방조직은 지난번 기본정책 전환시에도 「연립정권 구성시에만 한시적으로 인정한다」는 수정결의안을 내 지도부에 불만을 표하더니 이번 소비세율 인상에도 반대의 뜻을 천명하고 나섰다. 문제는 무라야마총리가 당내 좌파출신이어서 그로서는스스로 당내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는 꼴이됐다.
  • 당총비서·국가주석 독점여부 관심/빠른행보 보이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1인자지위는 사실상 「국내외 공인」/원로에 「주석」 양보땐 기반취약 반증 김일성 사후 김정일체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구축되고 있다. 후계체제의 조기 정착으로 김일성 사망으로 인한 권력의 공백이 일단 별다른 혼란없이 메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발빠른 행보는 이미 김정일이 장의위원 구성시 서열 1위가 될 때부터 예견된 일이긴 하다.과거 구소련이나 중국 등 공산국가의 관례상 장례위원회 위원장이 일단 후계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김정일시대의 조기 개막을 보다 확실히 알리는 징후는 북한노동당이 중앙위원 및 후보위원,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전원을 11일까지 평양에 집결토록 긴급지시한 데서 포착된다.이는 정부당국이 해외정보망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른 것이다. 정부당국은 일단 이번 지시가 김주석 사망에 대한 집단조문을 하기 위한 조치이긴 하나 김정일의 1인자 등극을 전격적으로 공식화하기 수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즉 장례식에 앞서 노동당 중앙위 전체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전격 소집해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를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공산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특히 당총비서직은 당·정·군이라는 북한의 3대 권력중 당권을 장악하는 가장 핵심적인 권력이다. 따라서 김정일이 아버지가 갖고 있던 이들 두 핵심요직중 최소한 당총비서직만 이양받아도 곧 북한의 공식 1인자임을 대내적으로 공인받는 것과 마찬가지다.북한은 당이 정치·경제·사회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지휘 감독권을 갖고 있는 당우위의 권력체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주석직까지 차지하게 되면 지난해 국방위원장직 취임으로 군통수권을 장악한 김정일로선 그야말로 1인천하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게 되는 것이다. 북한의 노동당규약에 따르면 당총비서는 당중앙위에서 선출되도록 되어 있고 장례기간 중이나 장례직후 바로 소집하는 데 아무런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또 주석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선출토록 되어 있는 데 주석 유고시 잔여임기중 권한대행에 관한 조항이 없어 그 선출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김정일체제가 기정사실화 됐다는 또 다른 근거는 북한의 공식 선전매체들에서 김일성 사망 이틀만인 10일 「위대한 수령」이라는 호칭이 등장한 사실이다.김정일에 대해 김일성과 동급의 수령이란 호칭을 사용한 전례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하지만 이번에는 예전의 경우처럼 「미래의 수령」이나 「두분의 수령」이 아니라 「현재의 수령」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김정일시대의 개막을 북한주민들에게 공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전격적인 권력승계 절차를 밟는 것이 곧 김정일체제의 확고한 안전판 구축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북한은 기본적으로 법치국가라기 보다는 인치국가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김일성과 같은 절대적인 카리스마나 장악력이 없는 김정일로선 어차피 혼자서 북한체제를 끌고 가기에는 무리라는 것이다. 일부 북한전문가들이 그가 차제에 당총비서직만 갖고 국가주석직은 오진우나 박성철 등 다른 「혁명1세대」나 삼촌인 김영주에게 넘기는 사실상의 집단지도체제의 출현을 점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같은 추론의 적중 여부는 김일성 장례식을 전후해 입증될 것이다.다만 이 경우 김정일체제의 불확실성은 보다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국회 원구성 시기 법정화/당리당략에 의한 지연 폐단 막게

    ◎민자,국회법개정안 마련 민자당은 여야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회의 원구성이 지연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임기개시후 일정기간내에 원구성을 의무화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개정안을 마련했다. 민자당의 이성호수석부총무는 7일 소속의원 세미나에서 국회법 개정방향에 대한 보고를 통해 『국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조속한 의정활동의 보장을 위해 정치협상을 통한 원구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부총무는 『원구성시기를 법정화한다는 원칙은 세웠졌으나 기일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이라면서 『그러나 임기개시후 10일이내에 구성토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무는 이어 『국회 운영제도개선소위에서 현재 30분으로 제한된 본회의에서의 대정부질문시간도 15분정도로 단축하는 대신 의원들에게 현행보다 더 많은 발언기회를 부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위는 이와 함께 국정감사와 관련,정기국회 개회일 20일이후에 실시하도록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합의했다고 이부총무는 전했다. 현행 국감법은 국정감사활동에 대해 정기국회 다음날부터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1주일전까지의 자료제출요구등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 삼성,“승용차 진출 정지 매듭”/이 회장 직접언급의 저변

    ◎현대등 기존사 “선의경쟁 환영”/외국서 기술 도입… 96년 첫생산 2000년대를 향한 삼성의 야망이 본격적으로 꿈틀거린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은 3일 그간 간접적으로만 거론되던 승용차사업문제를 처음 공식화했다.삼성은 지난 6월9일 일부계열사의 정리방침을 발표하면서 그룹 재구축방향의 하나로 자동차사업육성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최근까지의 공식입장은 「검토중」이라는 것이었다.기술선확보나 부지선정,여론의 동향 등 어려움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정리가 됐다고 볼 수 있다.이회장이 『앞으로 2∼3년내에 승용차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강한 의사를 밝히며 『삼성의 신용과 강점을 살리면 톱텐의 세계적 회사와 합작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은 「정지작업」이 끝났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것은 21세기를 대비한 성장·미래산업의 교두보확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우리나라 최대의 재벌임이 틀림없지만 21세기의 포트폴리오차원에선 현대는 물론 대우에게도 뒤진다는 위기감이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은 승용차사업진출을 위한 정지작업에 급피치를 올렸다.현재 삼성은 승용차사업추진반을 그룹비서실이 직접 지휘,삼성중공업 창원공장에 승용차전용 다이나모 테스터를 도입하고 승용차엔진의 내구성시험을 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기술은 삼성전자에서,판매는 물산에서 각각 담당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배분도 마친 상황이다. 외부여건도 호전돼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고 있다.지난달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것은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삼성의 승용차시장진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또 정부는 『사업신청을 해올 경우 세계자동차산업의 여건 등을 종합검토해 허용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요즘 삼성의 행보엔 탄력이 붙어 삼성전자는 오는 95년까지 일본에 연구소를 개설,1천억원을 투자해 승용차에 적용가능한 전장기술을 집중개발하는 한편 디자인개발도 맡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또 중공업은 자동차사업에 필수적인자동차연구소의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다. 그간 어려움을 겪던 기술도입문제는 세계자동차산업의 급격한 재편과정을 활용,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1백년 역사상 최초로 기술을 해외(쌍용자동차)에 제공한 것처럼 합작생산방식으로 해결한다는 복안이다.이회장이 『미국·일본 등과 같은 선진 메이커들이 동남아진출을 바라고 있어 생산기지로 한국이 유리하다』고 한 것은 그같은 생각을 나타낸 것이다. 삼성이 추구하는 것은 완벽이기 때문에 승용차의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한 차,일제에 손색이 없는 차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럴 경우 승용차의 기술적·공정상의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참여시기는 96년쯤이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 거리 좁혀가는 「국회운영 효율화」/「재도개선안」 민자·민주 입장

    ◎의원 입법예고 등 주요골격 마련/민자/의장 의사조정권 등 세부문제 반대/민주 국회의원 총선이 끝나면 보통 여야간에 원구성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벌어진다.길게는 몇달씩 가는 이 기간에 여당은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빨리 원구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야당은 그동안 여당을 상대로 문제제기해온 것들을 원구성을 담보로 얻어내려한다. 지루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면 원만한 합의로 빨리 원구성을 하라는 여론이 빗발치지만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다. 민자당이 21일 내놓은 국회운영제도 개선안은 국회의 효율적 운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얼마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월부터 민자당은 국회운영을 선진화·효율화한다는 방침아래 운영개선작업을 벌여왔고 이성호수석부총무의 이날 고위당직자 보고내용은 이러한 작업의 결과다. 이부총무가 보고한 개선안에 대해 야당도 세부내용에 대해선 이견이 있으나 대체적인 방향에는 공감을 표시하고 있어 상당부분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민자당이 마련한 안의 주요골자는 ▲원구성시기명시 ▲의사진행에 있어 의장의 의사조정권 강화 ▲교섭단체별로 의석비율에 따라 질문시간 할애 ▲의원입법의 경우에도 입법예고제 검토 ▲국회운영에 있어 공청회와 입법청문회를 활성화 ▲일부 상임위 소관부처 조정 등이다. 민자당의 이부총무는 원구성시기와 관련,『명시규정이 없으면 국회운영이 앞으로도 파행을 겪을 수 있다』며 『열흘 이내에 원구성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야간 절충과정을 거쳐 국회법에 명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쪽은 이같은 개선방안에 대해 「총론은 찬성하지만 각론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국회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회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유럽을 돌아보고 온뒤 국회 운영방식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총론적 측면에서는 의견의 일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원구성시기를 명시해 국회구성이 빠른 시일안에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국회의 권위를 되찾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이다.다만 원구성시기의 장단이 문제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장의 의사조정권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수당의 권익이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민주당의 채영석부총무는 『의장이 당적을 떠나고 국회운영이 중립적으로 이뤄진다는 보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하튼 오는 7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자로 여야가 여느 때보다 훨씬 적은 3명만 내세우기로 합의,국회를 웅변장이 아닌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한데서 보듯 국회운영의 효율화에 대한 여야의 의견은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캄」 민족전선,연정구성 지지/리나리드 입장 번복

    ◎“의회개원후 정부 구성” 【파리 로이터 교도】캄보디아 총선에서 승리한 민족연합전선(FUNCINPEC)의 당수 노로돔 라나리드는 7일 부친인 시아누크공이 구공산세력과 연정을 구성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나리드의 이번 발언은 연정 구성계획에 반대해온 기존입장을 사실상 번복한 것으로 향후 캄보디아 연정수립 가능성을 한층 밝게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이날 프랑스의 한 라디오방송과 가진 전화회견을 통해 『우리는 시아누크공을 국가수반으로 하는 캄보디아 국민정부 수립구상을 수용,지지한다』고 말했다. 라나리드 당수는 이어 자신이 앞서 표명한 연정 반대입장은 정부체제를 개선하기위해 일부 세부적인 내용을 제안했을 뿐이라고 밝히고 정부 구성시 반드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고려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캄보디아 상황을 고려할때 부친인 시아누크를 수반으로 하는 범민족 화합정부 구성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라나리드는 또 과도기간중 줄곧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인 선거결과의 공식 발표와 함께 의회의 개원이 이루어지고 난뒤에 연정을 구성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옐친,신헌법채택 정지작업/러 정부 보수파핵심 2인 제거 의미

    ◎의회와 정면대결 앞서 내각손보기/제헌의회 등 개헌공방 본격화 예고 옐친대통령이 국민투표 이후 예상돼왔던 대보수파 공세와 함께 신헌법채택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의 첫단계로 옐친대통령은 11일 러시아의 안보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회의 서기(사무총장) 유리 스코코프와 게오르기 히자 국방담당 제1부총리등 행정부내 보수파 대표 2명을 해임하는 동시에 지방공화국 지도자들에게 제헌의회 구성에 대한 지지를 재촉구했다. 대통령이 의장인 국가안보회의는 국방·보안·내무·외무업무를 총괄하는 막강한 기구이고 스코코프서기는 보수파인맥으로서는 행정부내에서 루츠코이부통령 다음가는 인물이다.따라서 그의 경질은 신헌법채택에서 의회와의 일전을 앞두고 행정부전열을 일사분란하게 재정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히자제1부총리도 지난해 5월 당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서리때 보수파 안배측면에서 기용됐던 3명의 보수파출신각료중 한명으로 국민투표 이후 경질대상 제1호로 거명돼왔었다. 이날 보다 관심을 끈 것은 옐친대통령이 지방공화국 지도자들을 상대로 제헌의회구성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피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옐친대통령은 향후 신헌법채택에서의 최우선 비중을 이 제헌의회구성에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의석구성상 의회를 통한 신헌법채택은 사실상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의회를 거치지 않고 제헌의회를 별도 구성,여기서 새헌법을 채택하되 제헌의회구성에 필요한 지지기반을 88개 지방공화국·자치구·자치지역의 지도자들에게서 구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구상아래 옐친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자신이 만든 신헌법초안을 의회가 아닌 지방공화국 지도자회의에 회부,오는 20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토록 요청해놓고 있다.여기서 만들어질 최종헌법안을 늦어도 6월5일까지 구성될 제헌의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뜻이다.국민투표이후 스코코프,히자 등의 경질은 이미 예견돼온 일이다.문제는 이러한 인사개편외에 옐친대통령이 의회와의 권력투쟁,신헌법채택 등에 있어 취할 수 있는 선택의 한계가 극히 제한돼있다는 점이다.헌행헌법상 제헌의회소집은어차피 위헌이다. 옐친대통령은 제헌의회를 앞으로 새헌법하에 구성될 양원제 의회의 상원으로 계속 존속시킬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헌법채택에서 협조만 해준다면 앞으로 국정의 파트너를 의회가 아니라 지방공화국 지도자들로 삼겠다는 것이다.이는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높여 앞으로 연방분열의 가속화라는 새차원의 문제를 낳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스불라토프의장은 『새헌법을 반헌법적 수단으로 채택케할 수는 없다』며 기존의 헌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회주도의 헌법채택을 추진할 뜻을 이미 천명했다. 옐친대통령의 「반헌법」행동이 가시화될 제헌의회 구성시점이 보혁대결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취임당일부터 부패척결”/김 차기대통령/권력·사정기관 우선 실시

    ◎감사원서 사정업무 총괄/부정방지위엔 자문기능만 부여 김영삼차기대통령은 11일 『나는 취임하는 그날부터 강력한 사정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전제,『특히 권력층과 성역시되어온 고위사정기관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솔선수범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정원식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부터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활성화등 2대당면과제 실천방안을 보고받은뒤 『부정부패척결을 위해서는 나 자신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희태대변인이 발표했다.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청와대 안기부등 권력기관과 검찰 감사원등 사정기관에 대해 개혁적인 인사와 기구개편등을 통해 강력한 사정작업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대통령직속의 불정방지위원회 신설을 위한 「부정방지위 설치법안」에 대해 『이 법안에 의한 부정방지위가 모든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막강한 기구가 될 경우 기존의 사정체제에 혼란을 가져오고 옥상옥이 될 우려도 있다』면서 『민자당이 이를 재검토해 부정방지위는 물론 검찰 감사원등 기존의 사정기관들이 모두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차기대통령은 정부사정업무의 총괄적인 기능은 감사원이 가져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감사원법을 개정해 감사원의 사정기능이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자당 정책위는 당초 사정기관 조정통제권을 포함한 준집행기능을 부정방지위에 부여하려던 방침을 바꿔 사정기획및 부패예방대책강구등 자문기능만 갖도록 하는등 이 법안에 대한 수정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공공기관과 산하단체는 물론 일반인에 대한 자료제출요구및 의견청취권도 조사권으로 오해돼 기존 사정기관의 업무체제에 혼선을 야기할수 있다고 보고 이를 삭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차기대통령의 재검토지시가 내려짐에 따라 이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서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따라서 부정방지위의 구성시기도 늦어질 공산이 크다』고말했다.
  • “총동원 체제”… 폭넓은 인선/정권인수팀 어떻게 구성되나

    ◎규모·활동범위 13대때보다 방대할듯/노 대통령·김 당선자 회동후 본격 추진/신경제난 위상 유동적… 학계두뇌 포함 확실 김영삼 대통령당선자와 민자당은 주초부터 정권인수와 취임준비를 위한 정지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김후보의 대선승리와 민자당의 집권여당으로서 위상 회복을 앞둔 당연한 수순이다. 김당선자는 19일 당선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기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정권인수인계를 위해 대통령취임준비위를 구성토록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김당선자측은 21일 김당선자와 노태우대통령의 회동이 끝나는대로 「취임준비위」구성시기와 방법·절차등을 정부측과 협의하는등 정권인수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당선자측은 아직까지는 정권인수를 위한 절차·방법에 대한 구체안을 갖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 71년 신민당대통령후보 경선때 승리를 낙관,후보수락 연설문까지 준비했다 김대중후보에게 역전패한 뼈아픈 기억을 잊지않고 있는 김후보가 대선전에는 취임준비 등에 대한 논의 자체를 금기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행정전반에 걸친 업무보고 청취 ▲새내각 인선 ▲취임식 준비 등 정권인수를 위한 핵심역할을 할 취임준비위 인선작업도 구상단계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김당선자의 측근인 이원종부대변인은 20일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안정속의 개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취임준비위 인선은 이를 충족시키는 인사들로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전제,『그러나 연말까지는 김당선자가 구상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취임준비위는 정부측이 「대통령취임준비위 설치령」을 제정하고 김당선자의 「장고」가 끝나는 내년 1월초에 출범해 취임당일인 2월25일까지 활동케 된다. 현재 당내에서 취임준비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로는 정원식선거대책위원장과 김윤환·이춘구상임부위원장등이다. 정위원장의 경우 전국무총리를 역임,국정전반을 폭넓게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내 각계파로부터 거부감이 없어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환의원은 「YS대통령만들기」에 일등공신인데다 정무장관,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이춘구의원은 노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지낸 경험과 탁월한 조직장악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당선자가 자신의 선거캐치프레이즈인 「신한국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로 의외의 개혁적인 신진인사를 전격 발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김당선자가 선거전에서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한 지역감정 해소를 약속한 만큼 비중있는 호남출신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번 취임준비위의 규모와 활동범위는 과거 6공출범시의 그것보다 훨씬 방대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이는 본격적인 문민시대의 개막과 함께 김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한 ▲한국병치유 ▲신경제건설 등을 통한 「신한국 창조」를 위한 정지작업을 취임준비단계에서 완료한다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취임준비위원과 실무요원으로서는 6공출범시 취임준비위 멤버로활약했고 이번 선거전에서도 공을 세운 최병렬·강용식·김중위의원과 윤원중전기조국장등이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김당선자가 어차피 강력한 정부논을 제창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집권구상을 위한 「총동원체제」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당안팎에서 폭넓게 취임준비위원을 발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다 유력하다. 다시 말해 박희태·이해구·강재섭·김영수·김영진의원등 전문행정경험을 가진 당내인사와 최형우·박관용·김덕용의원등 「가신그룹」은 물론 전·현직 행정관료와 H,L교수등 학계자문그룹에까지 선택범위를 넓힌다는 것이다. 취임준비위 구성과 함께 김당선자가 자신의 「신경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위역할을 담당할 「신경제단」의 인선내용도 관심의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신경제단을 취임준비위의 산하기구로 둘지,아니면 별도기구로 이원화할지 김당선자의 최종 결심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다. 신경제단은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최소화하고 ▲일한 만큼 대우를 받는정의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경제」구상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수단을 어떻게 동원하느냐를 집중 논의하는 것은 물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경제행정조직개편작업을 전담케 된다. 여기에는 부총리를 지낸 나웅배의원을 비롯해 김당선자에게 「신경제」구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핵심역할을 맡은 서울대 교수출신의 박재윤경제특보등이 주역으로 참여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외에도 당내 일급 경제브레인인 서상목정책조정실장,한리헌경제보좌역,황병태전의원과 함께 실물경제통인 이명박·금진호의원 등은 물론 강경식 현 국가경영전략연구소장·김만제전부총리등 범여권 경제이론가들이 총동원될 전망이다.
  • 각당 궤도수정 부심/「중립선언」 이후:5

    ◎“프리미엄 소멸” 대선전략 대전환/홀로서기로 공명의지 부각에 초점/민자/“당정분리돼 유리”… 여권표 공략 겨냥/민주 국민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과 선거중립내각구성선언은 그 자체가 우리 헌정사에 처음 맞는 혁명적 사건이다. 그런만큼 기존 여야정치권에도 이에 상응하는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민자·민주·국민 3당은 당장 3개월후 「무당적대통령제」하의 선거중립내각이 선거관리를 하게되는 「초유의 상황」을 앞두고 각기 선거전략을 대폭 수정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민자당◁ 우선 노대통령이 집권여당을 떠남으로써 가장 큰 환경의 변화를 맞게된 쪽은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측이다.왜냐하면 대통령의 당적포기로 여권의 자연스러운 「프리미엄」이 모두 소멸되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공략이나 당역점시책을 행정력으로 뒷받침하고 각종 채널을 통한 정보보고의 활용등 종래에 유리했던 입지를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같은 여건변화에 따라 김총재와 민자당은 당공조직과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을 강화하고그 바탕위에서 YS개인이미지 홍보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선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이는 조직과 자금면에서 「홀로서기」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개혁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YS의 득표력을 높이는 것이 「당정분리」이후 선택 가능한 최선의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노대통령의 당적포기와 선거중립내각구성선언은 김총재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정통성확보등 새로운 장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김총재측은 친정부 원내 제1당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중산층과 안정을 바라는 기존의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공명선거의지 과시라는 강화된 명분을 통해 젊은층등 변화를 바라는 계층의 지지를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한 김총재와 민자당의 선결과제는 넓게는 범여권결속이고 좁게는 당내갈등 수습임은 물론이다.김총재가 21일 당무회의에서 노대통령의 임기마무리를 적극 뒷받침하고 공조직중심으로 당을 운영해나가겠다는 점을 유난히 강조한 사실도노대통령과의 신뢰 재구축과 이를 통한 범여권결속및 당내 단합을 염두에 둔 의사표시라고 할 수 있다. 김총재측은 노대통령의 탈당으로 생긴 일부 당내 동요를 조기수습키 위해 10월중순쯤으로 예정했던 선대위 발족을 9월말께로 앞당기기로 했다.이 경우 당결속 차원에서 존재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은 물론 이춘구·이한동·김용환·박준병의원등 실세들을 포함해 당운영에 소외됐던 인사들을 선대위와 선거대책본부에 「전진배치」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해서 당장의 당내동요만 잠재운다면 그동안 막연히 YS의 당선가능성만 믿고 수동적이던 여권조직에 활력을 조성,친여및 반금대중성향의 표를 결집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잡을 수 있다는게 김총재 측근들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YS의 공명선거의지와 금전적인 청렴성 측면에서 여타 후보들과의 비교우위등 이미지 홍보전을 한 단계 높인다는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있다. ▷민주·국민◁ 반면 민주·국민 두 야당측도 노대통령의 당적포기로 「여권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것과 아울러 여권내 갈등 증폭가능성이라는 부수적 효과때문에 대선가도에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 조성됐다고 보고 있다. 김대중민주당대표는 단체장선거를 고리로 노대통령과 김영삼총재를 한데 묶어 공세를 펴던 종전의 전략을 바꿔 당정을 분리시키는 전술로 선회하고 있다.이는 주공략대상을 범여권전체에서 김민자총재로 압축하는 것이 여권의 득표기반을 잠식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탈당선언에 대해 『우리 정치사상 가장 획기적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등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나선 것도 노대통령의 중립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이를 담보로 중립내각구성시 자신에게 유리한 대선환경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민주·국민 두 야당은 중립적 위치를 선택한 노대통령이 현재의 행보를 계속 유지하고,나아가 YS측과 더욱 격리시키기 위해 당분간 경쟁적인 유화제스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민주대표로서는 이같은 상황변화에 맞춰 부동의 지지기반인 호남표 이외에 중부권·영남·이북5도민 표등을 공략하기 위해서 온건이미지 부각을 노리는 이른바 「뉴DJ전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대됐다고 할수 있다.또 그 연장선 위에서 지금까지 여권을 흔들기 위한 대선전략의 근간이었던 단체장선거문제에 대한 입장변화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도 당분간 노대통령의 중립선언을 적극 지원,대선정국이 양금구도로 흐르는 것을 막고 이같은 유화제스처를 통해 당에 대한 현대측의 배후지원과정에서 생기는 행정부와의 마찰가능성을 줄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의 이번 결단으로 연말 대선에서 「여권프리미엄」이 소멸된 것과 병행해 무책임한 폭로와 실현가능성도 없이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책제시등 이른바 「야당프리미엄」의 작동공간도 그만큼 좁아졌다고 할수 있다.적어도 형식논리상 당정이 분리된 마당에 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반사적 지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됐고,다소 무책임해도 약자로 비쳤기 때문에 용인됐던 관행을 야당측도 더이상 바랄 수 없게 되었다.
  • 항공로 무선시설 등 개량/항공기 안전도 크게 향상(단신패트롤)

    ◇내년부터 전국 6개 항공무선표지소와 대구,광주공항의 항공로 구성시설이 최첨단 시설로 바뀌어 항공기 운항의 안전도가 크게 높아진다. 5일 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기의 안전하고 질서있는 운항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김포공항의 관문인 안양표지소의 시설을 최신 컴퓨터시설로 개량하고 서울∼포항간의 중간지점인 예천공항 인근에 무선표지소를 신설키로 했다. 또 대구공항내에 설치된 시설에 예비장비를 갖추도록 해 주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예비장비가 즉각 작동해 중단없이 항공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번 국회 「회기30일」합의/「정치협의기구」 발족 검토

    ◎여야 총무회담 민자당과 민주당은 30일 상오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박준규의장 중재로 총무회담을 열고 오는 3일이후의 국회의사일정을 협의,14대 개원국회의 회기를 7월28일까지 30일간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나머지 의사일정을 둘러싸고 기존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절충에 실패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오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구성과 관계없이 할 수있는 대정부질문·정당대표 연설·남북관계 합의서 비준·감사원임명동의안등을 다루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그러나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연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 약속을 촉구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본회의에서의 일반 안건처리에도 응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민주 양당 총무는 이자리에서 국회의장이 제안한 「정치관계법 협상을 위한 협의기구」발족에 대해 긍정검토키로 하고 금명간 3당총무접촉을 통해 구성시기·방법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 기구는 각당 총무가 현안인 지자제연기문제등정치관계법 절충을 위한 실무차원의 사전협의기구로 활용할 것으로 보여 예상되는 국회공전에 새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 국민,오늘 당직 개편

    국민당은 31일 상오 정주영대표 주재로 당 최고위원 및 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 당3역과 대변인등 주요당직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김효영당선자(강원동해·4선)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원내총무에는 재선인 김찬우(경북 청송·영덕) 윤영탁(대구수성을)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이날 국민당에 입당하는 무소속의 김정남당선자(강원삼척·3선)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대변인에는 조순환당선자(서울 송파갑)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손승덕당선자(강원 춘천·3선)는 14대 원구성시 국민당에 할애될 상임위원장직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핵사찰 늦추기」 명확해지는 북 의도

    ◎「핵통제 공동위」구성 왜 겉도나/북,마지막 순간까지 핵카드 활용 속셈/18일 시한넘기면 「비핵선언」 파기 우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핵사찰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남북한은 핵통제공동위 구성시한(3월18일)을 10여일 앞둔 4일까지 4차례의 판문점 대표접촉을 갖고 핵통공위구성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북측의 견제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상호사찰의 시한과 시범사찰 실시를 핵통제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명기하느냐의 2가지로 요약된다. 우리측은 핵통공위 1차회의후 1개월내에 상호사찰의 규정·절차를 마련해야하고 핵통공위 합의서 발효후 1개월내에 녕변·군산에 대한 동시 시범사찰을 하자는 입장이다.즉 북한의 핵무기개발에 따른 한민족의 안전과 국제적 관심을 감안하면 북한에 대한 핵사찰은 조금도 늦출수 없는 사안이며 따라서 늦어도 4월말 또는 5월초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가 3일 『녕변지역에 기차와 트럭이 들락거리고 연기가 나는 모습등이 인공위성으로 포착됐다』며 『북한은 빠르면 2∼3개월내에 핵무기 제조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데서도 사태의 심각성과 긴박성은 잘 드러나고 있다.시범사찰은 북한이 상호사찰 방법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연전술을 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일 뿐이다. 이에대해 북측은 시범사찰을 거부하고 상호사찰에 대해서는 「1개월내」의 기한명시보다는 「빠른 시일내」라는 모호한 시한을 제시하고 있다.또 2차접촉부터는 비핵화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일부 조항에 대한 별도합의서 채택과 핵통공위에 대한 국제적 보장장치 마련등 2가지 새로운 전제조건이 핵통공위 구성에 앞서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북측 주장들은 핵사찰을 최대한 지연시키겠다는 의도임이 틀림없다는게 정부 관계자들의 일치된 분석이다.때문에 핵통공위가 구성시한인 18일까지 마련될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핵통공위가 구성시한을 넘길 경우 비핵화공동선언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핵통공위가 구성시한내에 구성되지 못하거나 빠른 시일안에 상호사찰이 실시되지 못할 경우에는 남북관계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도 2월들어 카트만 미국무부한국과장(7일),더글러스 팔 백악관 아주담당선임보좌관(23일),개스턴 시거 전국무부아태담당차관보(24일),윌리엄 테일러 전략및 국제문제연구부소장(26일),레먼 군축처장(27일)을 집중 방한시키는등 북한 핵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또 4일 제임스 릴리 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가 방한,이상옥외무장관을 만나 북한 핵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한데 이어 솔로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에 대한 유엔 안보리 상정 등의 방안도 협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결국 안보리 상정 등 국제적 집단 안보대응 직전까지 핵카드를 활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전에 북한은 한미 양국의 공동 압력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핵카드를 포기하고 미소외교로 전환하지않고는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빠른 시일내 핵통제위 합의서 서명해야”/남측 이동복대변인 회견

    ◎“군사공위도 4월중 구성되길 바라” 「남북합의서」 발효행사가 끝난 직후인 19일 상오 남측 이동복대변인은 8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합의서 발효 및 핵통제공동위구성·운영등에 관한 우리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발효된 문건의 내용중 불가침이행문제와 군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남측은 군축과 관련,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남북합의서 제12조는 군사적 신뢰구축을 통한 군축에 관해 예시적인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앞으로 구성될 군사분과위와 군사공동위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다.우리는 이 두가지가 가능하면 가장 빠른 시일내에 구성되기를 희망한다.특히 군사공동위의 구성시한인 오는 5월19일 이전인 4월중에라도 이를 구성할수 있기를 희망한다. ­남측의 합의서가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는데 어떠한 내부사정이 있었는가. ▲남북합의서는 전문에서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된 특수관계라고 규정하고 있다.우리의 경우 국회비준은 국가간에 체결된 조약이나협정의 경우 필요한 것으로 남북합의서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회담에서 남은 문제중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3개분과위의 구성과 회의날짜 결정등의 문제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는 것이다.우리는 내일(20일) 회의에서 이에 관한 결말이 나기를 기대한다.이번 회담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앞으로 판문점 접촉과 쌍방총리간의 서명문제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우리가 평양을 떠나기전 핵통제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대한 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7차고위급회담에서는 어떤 문제를 다룰 것이며 합의서 이행과정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합의서 발효후 3개월이내에 남북연락사무소 설치,군사공동위및 경제교류협력공동위 발족등이 이뤄져야 하므로 이에관한 후속합의서가 쌍방 총리간에 서명·발효돼야 한다.
  • 「양실」등 5개 대학 신의주에 몰려(새로 쓰는 북녘지리지:9)

    ◎평안북도:상/서해안 간척… 다사도등 농경지로/녕변·정주·향산엔 공동주택 건립 평안북도는 그동안 여러차례 이뤄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 자강도에 동·북부의 여러 군을 빼앗겼다. 그러나 대륙으로의 관문인 신의주,한반도의 최서단(동경 1백24도 10분 47초)인 룡천군 비단섬,삭주군 수풍발전소,그리고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인 묘향산과 소월의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녕변군 약산 등 우리에게 낯익은 여러 고장등은 그대로 거느리고 있다. ▷연혁·개편◁ 평안북도는 1896년 전국을 13개 도로 나눌 때 평안도가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생긴 도이다. 당시 청천강 이북지역이 평안북도가 됐으며 녕변이 도 소재지로 떠올랐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1개의 부,16개 군(의주 룡천 철산 선천 정주 박천 운산 태천 구성 삭주 창성 벽동 강계 희천 위원 초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 소재지는 1908년에 의주로 옮겼다가 1923년 신의주로 옮겼다. 해방당시 평안북도는 1시19군이었으나 1949년 1월 자강도가 신설되면서 당시의 강계 자성 후창(현 김형직군)위원 초산 희천 등 6개군이 자강도로 편입됐다. ○인구 2백53만 추산 대대적 개편이 이루어진 1952년 12월에는 13개의 군(향산 구장 북진 운전 곽산 동창 천마 대관 청성 염주 피현 동림 우시)이 새로 창설되어 평안북도는 1개 시(신의주)와 26개 군을 거느린 도가 되었다. 1954년 10월,우시군이 자강도에 넘어가고 1967년 10월에는 구성군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룡천군의 서석리 일부와 신서리 신도노동자구로 신도군을 만들었다. 그후 신도군은 룡천군에 다시 흡수되었다. 이로써 평안북도의 행정구역은 현재 2개 시(구성 신의주),23개 군(피현 룡천 염주 철산 동림 선천 곽산 정주 운전 박천 녕변 구장 향산 운산 태천 천마 의주 삭주 대관 창성 동창 벽동 신도)으로 되어 있다. 도 소재지는 신의주이다(*신의주시의 강안 광명남 등 3개 구역과 신도군의 동·리 구성은 미상). 도의 면적은 약 1만2천1백㎢이며 상주인구는 2백53만명 가량으로 추계(1991년)되고 있다. ▷도시개발◁ 평안북도에서 그런대로 도시의 형태로 개발이 추진된 곳은 도 소재지인 신의주(상주인구 32만명 가량)와 1967년에 시로 승격된 구성(상주인구 19만명 가량)이다.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 녕변과 정주,그리고 묘향산 관광객을 의식한 향산읍등 일부 군 소재지에 근래들어 2∼5층 규모의 공공건물과 공동주택(아파트 포함)을 짓고 『도시로 변모하였다』고 내외에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지라고 해야 대부분 규격화된 잿빛 건축물들 뿐이며 상하수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의 낙후상은 방문자들의 입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하수도등 시설 낙후 식량부족으로 올들어 벌써 몇차례 주민 폭동설이 나돌고 있는 신의주시도 도 소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발전이 없으며,약처리도 제대로 안된 「붉은 수돗물」을 먹어야 하는 주민이 많다는 사실 역시 최근 신의주를 넘나드는 중국 단동의 「보따리 장사」들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비교적 큰 건축물은 학교등 교육시설인데,평안북도의 대학들은 거의 신의주에 몰려있다. 지난해 10월 대부분의 대학이 그 이름을 바꾸었다. 신의주 제1사범대학을 차광수대학으로,신의주 제2사범대학을 관서대학으로,신의주교원대학을 양실대학으로,신의주의학대학을 광제대학으로,그리고 신의주농업대학을 만풍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자연·생태◁ 평안북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 평균 해발 2백36m,도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해발 1천9백9m의 묘향산이다. 도에는 자강도와 경계를 이루는 피난덕산줄기(산맥),천마산줄기·묘향산줄기·문수산줄기가 각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지세는 북·동부가 높고 서·남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비단섬 섬유기지화 대표적인 평야는 해안지대에 펼쳐진 룡천벌(3백60㎢),운전벌(1백50㎢),박천벌(1백㎢) 등이며 바닷가에는 철산반도와 가도·대화도·대계도·탄도 등 여러 섬이 있으며 선천만을 비롯한 여러 만과 포구가 있다. 다사도지구를 비롯한 서해안에는 대규모 간척공사가 이루어졌으며,압록강 어구의 류초도 함금평 등지도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특히 비단섬(70.7㎢)은 갈대가 뒤덮인 대규모 섬유원료기지로 바뀌었다. ◎신의주·구성시 행정구역표 ▲신의주시=압강동 개혁동 남하동 신원동 백운동 남중동 남서동 본부동 평화동 동하동 백사동 균화동 신포동 동중동 청송동 역전동 민포동 채하동 마전동 미륵동 남상동 친선동 수문동 해방동 남송동 관문동 신남동 동상동 상서리 하서리 선상리 와이동 유상동 송한리 석하리 중제리 련상(연상)동 향교리 삼룡리 낙원동 백토리 토성리 성서리 남민리 유초리 풍서동 방직동 반청동 ▲구성시=성안동 서산동 서성동 동문동 남산동 백석동 방직동 새골동 새날동 역전동 청년동 과일동 리구동 차흥동 상서동 금풍동 동산리 용풍리 남소리 양하동 오봉리 기용리 남흥리 조양리 방현리 청송리 발산리 원진리 대안리 청룡리 운양리 중방리 백상리 운풍리 신풍리 상석리 왕인리 백운동 신흥동
  • 민·관 「생산기술협의회」 조기 구성/정부

    ◎「제조업 경쟁력 강화」 후속조치 강구/추진실적 분기마다 점검/부처별로 관련업계 의견 최대 수렴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부처가 매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책의 성공이 업계와의 공동보존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고 각 부처별로 관련 업계와의 접촉을 강화,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에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경제기획원을 비롯,재무·교육·상공·건설·노동부·과기처 등 7개 관련 부처별로 후속 추진대책을 마련해 매분기별로 이행실적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산업기술인력 공급,금융·세제지원,중소기업 입지 대책 등 각 과제별로 점검표를 만들어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상공부는 15일 상오 이봉서장관 주재로 부내 과장급이상 간부회의를 열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추진대책 방안을 논의 한 끝에 내주부터 이장관이 관련업계와 연구소·대학 등을 차례로 순방,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들이 공통애로를 겪고 있는 9백2개 기술을 포함해 총 9백19개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키로 한 「생산기술개발 지원협의회」(위원장 상공부차관)의 구성시기를 당초 예정인 5월말 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이공계 대학의 정원 증원문제와 관련,노태우대통령이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 우수 공과대학의 입학정원을 2천명 이내의 범위에서 늘릴 것을 지시함에 따라 수도권 이공계 대학의 정원수급문제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전자·자동차업계 등 업계의 수요에 충당할 업종별 이공계 대학 졸업생 충원에 관한 수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조업의 생산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총 1조5천5백억원의 예산 가운데 민간에서 부담하는 부분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해당 민간업계와 자금조달 방안에 관한 협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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