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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 사의 수용] 노대통령·이총리 18년 인연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이해찬 총리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기까지 고심을 꽤나 길게 했던 만큼 ‘질긴 인연’ 역시 1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 13대 국회 때 초선 의원으로 등원한 노 대통령(당시 민주당)과 이 총리(평민당)는 이상수 노동부장관(평민당)과 ‘환경노동위 3인방’으로 맹위를 떨쳤다. 당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야당의원으로서 반독재 투쟁에 ‘의기투합’한 것이다. 이러한 이 총리는 2004년 6월 30일 고건 전 총리에 이어 참여정부의 두번째 총리로 ‘노무현호(號)’에 승선했다.‘노 대통령 만들기’의 1등공신이자,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그가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에 우뚝 선 것이다. 당시 탄핵정국에서 막 빠져나온 노 대통령은 새 총리감으로 ‘관리형’과 ‘돌파형’을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분권형 총리의 적임자로 그를 전격 발탁했다. 당시 노 대통령은 “똑부러진 스타일로 내각을 책임있게 이끌면서 국정과제 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이 총리 역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8·31 부동산종합대책 마련,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 등 주요 국정과제를 무리없이 매듭지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일자리 창출, 사회양극화 해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도 주도적으로 처리해 나갔다. 노 대통령은 이 총리와의 골프 일화도 있다.2001년 11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이던 노 대통령의 제안으로 함께 라운드를 했다. 평소 90대 후반이던 노 대통령이 그날따라 89타를 기록, 이 총리를 보기좋게 눌렀다고 한다. 이 총리는 후에 이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노 대통령에게 ‘대권 도전에 나서니까 승부욕이 굉장히 강해진 것 같다.’고 조크를 던졌더니 노 대통령이 무척 좋아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재임기간 내내 골프 구설수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5일 식목일 때 강원도 대형산불로 천년 고찰 낙산사가 소실되는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국회에서 “근신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말뿐이었다. 지난해 7월 2일 남부지방의 호우 사태는 물론 같은 해 9월에 군부대 오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기 직전 골프를 쳐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말 그대로 ‘물(水)불(火)’가리지 않고 골프를 친 것이다. 그럼에도 이 총리는 역대 ‘최강의 실세총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의 길을 걷는다. 거듭된 ‘부적절한 골프’와 지나치게 전투적인 대야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노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뢰 속에 짧지 않은 1년 8개월동안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11월 노 대통령은 “이총리와 나는 천생연분이고, 나는 참 행복한 대통령”이라고 대외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넘치는 애정을 표시했다. 이러한 노 대통령도 ‘3·1절 골프수렁’에서 이 총리를 건져내지 못했다. 이 총리의 타고난 능력과 돌파력에도 불구, 그의 몰락을 부른 것은 ‘독선과 냉소’로 일관한 그의 처세 스타일이라는 지적이 많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李시장 ‘황제테니스’ 논란

    李시장 ‘황제테니스’ 논란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가 구설수에 올랐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남산 실내테니스장에서 주말 황금시간대에 테니스를 쳐왔으며, 이용료도 제때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부터 2년간 이용 이 시장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2004년 말까지 주말을 이용,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인 S씨의 초청을 받아 매월 2∼3회,1회에 2∼3시간씩 선씨 등 협회 테니스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는 서울시체육회 L 부회장 주관으로 매월 2∼3회씩 테니스를 쳤다. 그러나 1시간에 4만원인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말 비용처리 문제로 잡음이 발생하자 당시 사용료 600만원을 일괄 지불했다. 남산 테니스장은 서울유스호스텔(옛 국가안전기획부) 건물옆 체육관내에 있는 1면의 코트를 가진 시설. 과거 노태우 대통령 부부 등 VIP들만 이용했던 곳이다. 테니스장은 지난 1995년 안기부에서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왔으며,2003∼2005년 대한체육진흥회에서 위탁운영해 왔다. ●“서울테니스협회장 초청 받은 것일뿐” 시 관계자는 “S씨가 대한체육진흥회와 주말시간대 사용계약을 맺은 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 운동을 해왔으며, 이 시장도 초청을 받아서 운동을 한 것뿐”이라면서 “지난해말 일부 사용료가 지불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 시장이 사비로 사용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탐구-폭탄주] 평생 쌓아온 명예 ‘한잔’에 날리기도

    폭탄주의 유혹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 사이의 서먹한 감정을 한 방에 사라지게 할 만큼 강렬하지만 때론 평생 쌓아온 명예와 맞바꿀 정도로 치명적이다. 최근 회식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해 당에서 쫓겨난 최연희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지난해 대구 고·지검 국정감사 뒤풀이 자리에서 ‘막말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불운도 한 잔의 폭탄주에서 흘러나왔다. 권력층이 폭탄주에 빠져 구설수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1986년 3월 여야 의원 10여명과 군 수뇌부 8명이 고급요정에 모여 폭탄주를 연거푸 마신 뒤 말다툼 끝에 폭력 사태를 벌인 이른바 ‘국방위 회식사건’은 폭탄주의 악명을 널리 알렸다. 이로 인해 12·12사태 주역인 박희도 참모총장 등 전두환·노태우의 최측근 ‘별’들이 좌천되거나 예편하는 등 ‘파편’을 맞았다. 2000년 10월 이정빈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은 폭탄주를 마시고 “방송토론에 나가 졸릴 때마다 여성방청객의 스커트 속을 봤다.”는 등의 망언을 한 뒤 옷을 벗어야 했다. 또 지난해 인권위의 고위간부는 ‘폭탄주 골프’ 찬양론을 펼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 1월 천정배 법무부 장관 역시 폭탄주를 마시고 노무현 대통령에 비판적인 언론 등을 향해 내뱉은 욕설 등을 주워담느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대표적인 ‘주화’(酒禍)의 주인공은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 그는 99년 대낮에 폭탄주를 마신 뒤 ‘조폐공사 파업유도’라는 폭탄발언을 해 곧바로 검찰을 폭격했다. 사안의 중대성뿐 아니라 일과시간에도 음주를 즐긴다는 사실이 탄로나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은 검찰은 이후 ‘금주령’을 내렸고 지금까지 불문율로 여겨지고 있다.아마도 과거 폭탄주 문화가 가장 확산돼 있던 조직이 검찰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주로 공안부, 특수부 검사중에 소문난 ‘주당’이 많았다. 이 사람들 중에는 앉은 자리에서 20잔을 넘게 마신다는 ‘전설적인’ 얘기도 있다.P변호사는 양주와 맥주를 철철 넘치게 따라(보통은 70% 정도만 따른다) ‘바크만주’(자신의 이름에서 따 붙인 말)라는 이름을 유행시켰다. 양주와 맥주 등을 대야에 섞어 돌려 마시는 폭탄주인 ‘충성주’가 한때 관가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모 관청의 L차장은 돌리던 충성주가 자신의 차례에 이르자 마지막 남은 것을 마셔야 할 조직의 장인 ‘좌장’을 위해 대야를 머리에 뒤집어써 주위를 ‘썰렁하게’한 일화가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교원공제회, Y제분 주식투자 논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골프를 한 기업인 R씨가 대주주로 있는 Y제분의 주식을 지난해 매입한 것과 관련, 구설수에 올랐다. 이 기업은 공정위로부터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이다. 게다가 R씨는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까지 산 인물이다. 공제회측은 이 때문에 청와대, 국회 등에 매매 내역을 담은 자료를 보내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전임 이사장이던 이기우 교육부 차관이나 공제회측은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차관은 7일 “나는 2004년 7월21일까지 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했고 Y제분 주식투자는 지난해 5월에 있었던 일”이라면서 “자금운영부장 전결로 처리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공제회측도 같은 해명을 했다. 한 자금담당 실무자는 “Y제분은 당시 실무진이 한달 동안 검토한 끝에 고른 7개 종목 가운데 하나로 시세차익 목적으로 투자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공제회가 대주주가 주가조작으로 실형선고까지 받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나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설명과 달리 매입 이후 손실이 나는데도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제회 주식 매입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최연희 후폭풍’ 떨고있는 여의도

    ‘최연희 후폭풍’ 떨고있는 여의도

    여의도 국회에서는 지금 ‘최연희 후폭풍’이 거세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이후 국회 주변에서는 성 추문과 관련된 각종 ‘카더라’식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입법부 등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사 여기자에게 성추행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의원실 내부에서 쉬쉬하는 ‘성추문 사건’들도 적지 않을 것이란 추론과도 무관치 않다.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2의 최연희 파동’도 터질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A의원의 경우 여성 보좌진과 매일 출근 전 수영을 함께하며 건강을 관리한다는 괴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B의원은 출근할 때마다 다른 보좌관 등을 제쳐두고 한 여성 보좌진과 독대한 뒤 회의를 갖거나 보고를 받는다는 입소문에 시달리도 있다. 이로 인해 “그 방엔 의원이 두 명”이라는 등 루머성 추측이 무성하다는 소문이다. C의원의 경우 과거부터 여직원과의 추문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여직원 교체가 잦아 구설수에 올랐다.D의원의 경우 지난 연말부터 의원회관 내부에서 ‘여직원과의 염문설’이 꼬리를 무는 바람에 결국 여직원이 사직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의원회관 주변의 삼삼오오 술자리에서는 최 의원 사건이 초특급 화제로 떠올랐고 ‘나도 몸조심’ 분위기가 확연하다. 이에 따라 국회의 ‘음주문화’에도 적잖이 변화가 일고 있다. 일부 의원실에서는 보좌진들의 회식 후 ‘노래방 출입 자제’ 분위기가 역력하다. 성 추문 가능성 자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의미다. 정치권에 유독 ‘성 괴담’이 난무하는 현실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관공서나 일반회사와 달리 ‘권위주의 문화’가 팽배한 국회 특유의 구조에서 주 원인을 찾는 목소리도 높다.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한 보좌관은 “16대 국회보다 17대 의원들이 연소화됐고 보좌진들도 더욱 젊어진 구조적 변화에다 성개방 풍조까지 결합하면서 의원회관에 과거보다 성 괴담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정혜신 교수는 “비서진들의 생사여탈의 ‘칼자루’를 의원들이 쥔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성적 추문이 밖으로 터져 나오기 힘든 구조”라고 진단했다. 의원 보좌진의 ‘인력수급 구조’에서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보좌관·비서진 대부분 일반 공채가 아닌 의원 개인의 ‘연줄’과 ‘외부 백’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의원 보좌관은 “보좌진을 포함, 여비서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공론화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직급과 나이 등의 권위에 눌려 쉽사리 성 추문을 공론화하기 어려운 근로 조건”이라고 털어놓았다. 정치인들의 ‘이중성’도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최 의원 추행 사건을 강력한 톤으로 지적했던 E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척과의 부적절한 관계설’로 애를 먹었던 장본인이다.F의원은 지난해 겨울 서울 모 나이트클럽에서 수차례나 부킹을 ‘시도했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DJ정권 때부터 시작된 국회 인턴사원 제도도 ‘문제’가 생길 소지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석·박사 출신의 여성 고급인력들이 각 의원실에서 저임금(100만원 안팎)으로 1년 계약으로 일하고 있다. 정책 인턴으로 일하고 있지만 아슬아슬한 ‘성적 농담’에 직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털 사이트에 국회 인턴들의 ‘카페’가 개설된 상황에서 지난해 인턴들 사이에서 대책 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성폭력상담소 원사 사무국장은 “최 의원의 ‘식당 아줌마’발언은 말로만 국민의 공복을 외치는 정치인 특유의 특권의식이 터져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최의원 사건’은 당장 ‘5·31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성추문 전력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일만 전광삼 구혜영기자 oilman@seoul.co.kr
  • 이번엔 골프두둔 구설수

    이해찬 총리의 ‘부적절한 골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이 총리에게 거듭된 골프 구설수를 빗대 ‘3진 아웃제’를 적용하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계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을 주도하고 국회의장, 대법원장도 행사에 참석해서 만세삼창을 불렀으나 총리는 그 시간 기업인들과 ‘굿샷, 나이스샷, 오케이 삼창’을 외치고 있었다.”며 “도대체 어느 나라 총리냐.”고 성토했다.또 “이 총리는 위기 관리를 해야 할 때마다 세번(산불, 홍수,3·1절)이나 푸른 잔디 위에서 골프채를 휘둘렀다. 삼진 아웃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철도 파업이 일어나 모든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전국적으로 3·1절 기념행사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총리가 상공인들과 골프를 친 것만으로도 사과하고 그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자기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중적 잣대를 대는 것은 이 정권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등산을 하면 아무도 시비 안 하는데 왜 골프를 치면 반드시 문제가 될까.”라고 이 총리를 두둔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부총리의 답변을 듣고 더 놀랐다.”면서 “철도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날 경우 골프나 등산이나 마찬가지로 총리가 상황실에 가서 민생에 불편없도록 하는 게 임무”라고 반박했다. 열린우리당에서도 이 총리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공직자와 여당 의원들에게 ‘자숙’을 주문, 이 총리의 ‘3·1절 골프’를 사실상 에둘러 비판했다.안민석 의원도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광원 의원의 헛발질과 국무총리의 골프질은 어처구니없는 실책”이라며 이 총리에게 골프채를 창고로 보내라고 주문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이총리 또 ‘골프 구설수’

    이해찬 국무총리가 3·1절이자 철도파업 첫날인 1일 부산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부산지역 상공계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 따르면 이 총리는 1일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신모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예정자 등 지역 상공인들과 2개조로 나눠 골프를 쳤다. 이 총리는 이날 아침 일찍 항공편으로 부산에 내려왔으며, 골프 모임은 지역 상공인들의 요청으로 오래 전에 약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은 철도파업 첫날로 건설교통부와 노동부, 경찰 및 검찰, 자치단체 등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비상상황이었다. 박모(41·자영업)씨는 “철도파업으로 비상상황인데도 불구, 국정을 총괄하고 있는 총리가 부산에 내려와 골프를 즐긴 것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부산상의 신임 임원들과의 상견례 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이었다.”며 “부산 상공인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불가피한 약속이었으며, 파업 대책은 전날 세워놓는 등 업무수행에는 전혀 소홀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4월5일 식목일에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소실되는 대형 산불이 난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국회에서 사과하고 “근신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지난해 7월2일 남부지방이 호우 피해를 입었을 때도 제주도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유명 여자 프로골퍼 등과 라운딩을 즐겨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우리를 분노케 하는 것은 법조 브로커 윤상림과 골프친 것을 문제삼은 야당 의원의 질문에 고성으로 응답하던 총리가 다음날 적절치 못한 골프 회동을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이 총리는 물(水) 불(火)을 가리지 않고 골프를 쳐왔다.”면서 “차라리 총리를 그만두고 프로골퍼로 전향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철도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날 정부 당국의 총수가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만 하다.”고 꼬집었다.부산 김정한·서울 전광삼기자 jhkim@seoul.co.kr
  • [브로커 천국 코리아] 법조=김모 세무=박모… 큰손들 ‘전공’별 특화

    법조브로커, 건설브로커, 세무브로커, 병역브로커…. 브로커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전공 분야(?)가 있다.‘브로커 김모=법조브로커’,‘브로커 박모=세무브로커’ 하는 식이다. 물론 윤상림씨처럼 예외적으로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한 대형브로커도 있다. 대표적인 법조브로커로는 K씨와 김모씨 등이 있다.K씨는 지난해 경제사범들로부터 사건 무마를 미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도 2건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K씨는 “2심에서도 실형이 나오면 그동안 관리한 판·검사 40명의 명단을 폭로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실제 그가 체포될 당시 판·검사 명단과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힌 수첩이 함께 발견됐다. 이른바 경기도 부천 ‘신앙촌 재개발 비리’ 때 등장한 김모씨도 유명한 법조브로커로 통한다. 당시 현직 검찰간부 2명이 구설수에 올랐으며 그중 한 명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결국 대가성 있는 돈 거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옷을 벗었다. 김씨 이름이 거론되자 상당수 검찰 간부들이 “아, 그 김모” 하며 유명한 법조브로커라는 사실을 상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건이 덜하지만 병무브로커로는 박노항씨가 있다. 박씨는 지난 1999년 이른바 ‘박노항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3년간 도피생활을 했다. 박씨는 병무청 파견 모병연락관인 원모씨, 병무청 사무관, 군의관 등과 짜고 2년6개월 동안 병역면제 등 각종 병무비리를 저지르고 돈을 챙겼다. 자녀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박씨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은 전직 국회의원과 변호사, 대학교수, 유명 연예인 등 100여명이 넘었다. 건설브로커 업계에서는 이모씨가 유명하다. 직접 토목업체를 운영하고, 스포츠단체장을 역임했던 이씨는 관급공사 수주명목 등으로 중소 건설업체들로부터 100억원대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검찰은 40억원의 사용처 규명을 포기했다. 실세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로비자금을 받은 이씨가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먼 훗날 말하겠다.”면서 끝내 입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챙이 브로커들은 ‘유행’을 타기도 한다. 외환위기 직후 경매시장이 호황일 때는 ‘경매브로커’, 부동산붐이 일 때는 ‘부동산브로커’가 극성을 부리고, 최근 개인파산 등이 많아지자 변호사 명의만 빌려 업무를 처리하는 ‘개인회생·파산브로커’가 많아졌다. 한 검사는 “큰 브로커야 나름의 전문영역이 있지만 작은 브로커들은 ‘먹을 것’이 많은 곳을 이리저리 찾아다닌다.”고 말했다. 법조팀 newworld@seoul.co.kr
  • 미스아닌 미스코리어 金志娟

    미스아닌 미스코리어 金志娟

    『저도 떳떳이 새 생활을 열어보기 위해 영화계에 나가렵니다. 너무나 암울한 나날만 보냈읍니다』- 연기인지 꾸밈인지는 모르겠으나 금년도「미스·코리어」진(眞)을 「미스」가 아니란데서 실격한 - 말하자면 「미스·코리어」를 「미스」한 「미스·코리어」- 불운의 「퀸」김지연(金志娟·21)은 영화계에「데뷔」 하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지연(金志娟)양은 요즘 한강변의 시영 H「아파트」에 살고 있다. 동거인은 오빠 김광수(金光洙·28)씨 부부. 약 1개월 전에 서울 시내 갈월동94의 집을 나왔다. 부모님 곁을 떠나 비교적 자유로운 오빠부부의 감독 밑에서 살아 보기 위해서란다. 그녀의 출연작품은 태창(泰昌)흥업의『상해(上海)의 방랑자(放浪者)』 (전우열(全右烈)감독). 지난 7월 2일부터 뚝섬의 촬영장에 나가고 있다. 계약금은 50만원. 이 중 20만원은 이미 받았단다. 金양은 허장강(許長江)군과 공연, 그의 외동딸 역을 맡게 됐는데 42「신」에 나오는 완전 주역. 열심히 일해서 훌륭한 배우가 되겠단다. 『저로서도 무엇인가 해야 하지 않겠읍니까? 집에서 부모님의 신세만 지고 놀 수는 없으니까요. 「패션·모델」과 영화계의 두 길을 일단 생각해 보았읍니다. 그 중 「모델」에는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읍니다. 이번 기회를 잡아서 저는 저대로 자기자신의 앞날을 걸어 보는 것입니다』 金양은 미인 탓인지「미스·코리어」眞 에 실격하면서 구설수가 따랐다. 고급 「바·걸」 이라는둥 비밀요정의 「호스테스」라는둥 그럴싸한 소문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뒤따랐다. - 金양이 나가는 요정에서는 줏가가 더 올랐다는 소문이던데? 『그 일(실격된 것)이 있은후 저는 집 안에 박혀 있었어요. 그 난리를 치러 놓고 제가 아무리 뻔뻔스럽기로서니 그런데 나갈 수가 있겠어요?』 - 소문은 상당히 구체적인걸요. 가령 「팁」이 얼마에서 몇만원으로 뛰어 올랐다느니 혹은 남자손님들이 金양의 실격을 위로해 주는 위로잔치를 베풀어 주었다느니 해서 말입니다. 『아이 참 멋대로 쓰세요. 그렇지만 「팁」이 몇 만원으로 뛰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룻밤에 몇만원 벌 수 있다면 정말 나가 보겠어요. 그런데 한 군데 소개해 주세요. 영화계 보다 그 쪽이 낫겠어요』(똑 바로 쳐다 보던 얼굴을 옆으로 숙이고 눈을 내려 깔더니 오른 손으로 이마를 짚는다. 이마에 경련이 스친다) 『기자들을 만나면 사형선고를 받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옛날의 제가 아니고 영화계에 나가는 병아리 김지연(金志娟)으로서 만나고 있읍니다. 옛날 일은 너무 들추지 말아 주세요』 金양은 그동안 거리를 나다니는 것도 무서웠다고 실토한다. 『「미스·코리어」가 된 뒤부터 (실격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남의 눈이 두려워서 행동을 더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동거하고 있는 올케와 같이 남대문시장에 갔을 때 그녀의 움직이는 곳마다 인파가 쏠렸다. 그것도 여자 구경꾼들. 그 여자들 사이에서는 별의 별 소리가 다 나왔다. 『저게 실격한 「미스·코리어」래!』하는 소리에서 『뻔뻔스럽지』라느니 『「미스·코리어」를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하는 따위, 돌멩이가 날아 올까 봐 두려울 지경이었다. 그녀에게 반갑지 않은 말을 던지든지 눈을 흘기고 지나가는 사람은 모두가 모두 여자들. 남자들은 의외로 관대하더란다. 한번은 반도·조선 아케이드에 「쇼핑」을 갔을 때의 일. 金양을 한번 보기 위해 남녀 가릴 것 없이 온통 사람 울타리를 이루어 빠져 나오지를 못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목욕도 집에서 하든가 언니와 독탕을 이용했다. 복장학원으로 나가 「디자인」을 공부할 생각도 해 보았지만 사람 눈이 무서워 그만 두었단다. 되도록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영화계의 등쌀로 그만 또 세상에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金양이 「미스·코리어」에 실격되자 모친은 고혈압으로 성모(聖母)병원에 열흘동안 입원을 하는 소동도 빚었다. 그러한 난리 속에 끈질기게 영화계인사들이 출연교섭 공세를 펴왔다. 출연교섭을 해 온 영화사가 열 손가락은 넘는다. 실격 첫 날부터 전화「벨」이 울리면 영화사에서 온 것 이었다. 계약금도 경쟁의 도에 따라 20만원에서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껑충껑충 뛰어 올랐고 50만원 보다 더 내겠다는 제작자도 있었다. 영화출연 교섭경위에 대해 오빠 김광수(金光洙)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받으면 많이 받든지 안 받으면 아예 안받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기로 우리들은 마음 먹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출연영화의 「시나리오」를 사전에 읽어 보기도 했고 누가 감독을 하느냐를 검토하기도 했읍니다. 너무 어려운 역을 맡아서 「데뷔」와 동시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고 여동생을 잘 키워 주는 믿을 수 있는 감독을 고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말은 제1회 작품의 연기에서 성공을 거두면 「스타돔」으로 향해 발돋움해 보겠다는 金양의 마음가짐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 준다. 『전(全)감독이 제 친구입니다. 그래서 여동생을 한 번 맡겨 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것도 좋든 나쁘든 「매스콤」에 알려진 허명(虛名)을 선전으로 한번 이용해 보겠다는 속셈인지도 모르죠. 기왕 이렇게 된 바에야 믿고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옆에서 金양이 말을 이었다. 『모든 것이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저는 실격사건을 통해 세상공부를 많이 했읍니다. 새 인생의 「스타트」를 끊으려는 것입니다. 저를 좀 도와주세요』 21세의 젊은 나이치고는 파란 많은 인생을 살아왔다. 金양이 부모에게 끼친 심려의 횟수만해도 첫 번째가 65년 5월 시내 P여고를 3학년에서 퇴학당했을 때였다. 두 번째가 아직 법률상의 남편이 되어있고 한 때는 함께 살림을 한 김태문(金泰文·23)씨 와의 결혼식(67년 10월 31일)때. 이 때도 金양의 가정에서는 모두가 결혼에 반대했다. 그것을 무릅쓰고 김태문(金泰文)씨와 결혼했다. 세 번째가 반년도 못가서 결혼에 실패하고 친정으로 돌아 왔을 때. 이번에는 결혼에 반대하던 부모와 오빠들이 이혼에 반대했다. 일단 시집간 여자는 그 남편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완고한 가풍으로. 이 때도 金양의 모친은 집안체면이 망했다고 앓아 누웠다. 그리고 네 번째가 「미스·코리어」실격사건. 그때의 「쇼크」는 새삼 말할 것도 없겠다. 게다가 본인의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고급요정에서 인기를 독점하는 일류 「호스테스」가 되어 있다는 입방아는 여전 가시지 않고 있다. 『저는 저대로 이번 출연을 앞두고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읍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부모님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 말하고 싶은 것은 저에게 꼭 한번의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스·코리어」로 뽑힌 미녀 중 김미정(金美貞),손미희자( 孫美喜子), 서양희(徐良姬) 의 3명이 영화계에 요란스럽게 「데뷔」했지만 3명이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고독하게 사라져 갔다. 심지어 이중 한명은 현재 비밀 고급요정의 「호스테스」로 나가고 있다고 한다. 金양이 이러한 선배들의 선례를 깨뜨리고 우리나라 영화계의 빛나는 성좌의 일각을 차지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선데이서울 69년 7/6 제2권 27호 통권 제41호]
  • 鄭의장 “장관 출마 본인 의사가 중요”

    鄭의장 “장관 출마 본인 의사가 중요”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저녁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청와대로 초청,2시간 정도 만찬을 함께 했다. 오후 6시30분쯤 시작된 만찬에는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만 배석, 사실상 ‘독대성’으로 이뤄졌다. 만찬은 정 의장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추진된 만큼 대화 내용에 대해 당도 가급적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다. 만찬에서는 당면 과제인 ‘5·31지방선거’가 비중있게 거론됐다. 실제 선거에 내세울 ‘장관 차출’을 비롯, 후속 개각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현역 의원들의 출마를 자제토록 하겠다는 당의 원칙도 분명히 전달했다. 특히 정 의장은 장관 차출과 관련, 노 대통령에게 “무엇보다 본인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본인들이 결심하고 나서주면 존중해야 한다. 당으로서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장관 차출’의 필요성을 에둘러 요청한 셈이다. 현재 당쪽에서 고려중인 차출 대상에는 진대제(경기지사) 정통, 오거돈(부산시장) 해양수산, 이재용(대구시장) 환경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교(충남지사) 행자, 추병직(경북지사) 건교, 박홍수(경남지사) 농림, 정동채(광주시장) 문화 장관 등도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노 대통령은 정 의장의 의견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노 대통령의 암묵적인 동의로 받아들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물론 청와대 측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출마설이 나도는 장관들에 대해 ‘선거용’이라는 비난과 함께 ‘대통령의 개입’이라는 구설수를 의식한 듯, 지방선거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는 실정이다. 또 노 대통령과 정 의장은 광역단체장 후보 외에 기초단체장은 후원회를 꾸리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선거공영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당·정·청 관계의 재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 의장은 “앞으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참여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당이 해나가겠다.”고 말한 데 대해 노 대통령도 수긍했다. 만찬에서는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협의에 상당 부분이 할애됐다. 노 대통령은 양극화 재원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조세 형평성 제고를 통해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seoul.co.kr
  • [여의도in] ‘정형근의 인사’ 구설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이번엔 대규모 ‘정치보복성 인사´로 논란을 빚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해 말 경선 때 경쟁후보인 공성진 의원을 지지했던 중앙위 임원진 거의 모두를 배제한 인사안을 마련,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제된 인사는 공성진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고목훈 부의장과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정병국 불교분과위원장, 이정기 건설분과위원장, 김동운 이북5도위원장, 유상열 평화통일분과위원장, 배경호 자문위원, 이호붕·서정숙·이남형 총간사 등 무려 20여명이다. 이 때문에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무용론’내지 ‘경선 해악론’까지 나오는 등 파문으로 번질 조짐이다. 한 관계자는 “정 의장이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반대파에 대한 ‘피의 숙청’을 단행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치단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지도부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미래에셋 임원8명 상장하자 매각 20억 차익 경영 뒷전… 잿밥만 눈독

    상장회사 임원들이 경영은 뒷전으로 미루고 사내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로 차익을 챙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계열 증권사를 증시에 상장한 미래에셋그룹은 임원들이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유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결의하기 직전에 7배의 차익을 남기고 매각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남에겐 사라 하고, 나는 팔고 2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김모 부사장 등 그룹 임원진 8명은 증시 상장일(15일)부터 3일 동안 보유지분 총 4만 6200주를 처분,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대주주가 임원 몫으로 헐값에 나눠준 지분을 주가가 급등하기 쉬운 상장시점에 팔아 막대한 차익을 챙긴 셈이다. 임원들은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미래에셋증권 주식(액면가 5000원)을 각각 주당 7000원과 8400원에 받았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상장 이후 3일 평균 6만 3000원을 기록했다. 임원진에 대한 지분 배정가격 8400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미래에셋증권 김 부사장은 9000주를 받아 최소 4억 9140만원을 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구모 사장은 1만 2400주를 받아 6억 7704만원, 맵스자산운용 정모 사장은 1만 1500주를 받아 6억 279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특히 임원들은 박현주 그룹회장이 투자자에게 주가 방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임원진의 보유지분을 1년 동안 신탁기관에 맡기겠다고 발표한 지난 17일 이전에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름의 사정이 있을 테고, 법적으로도 문제는 없으나 도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나만 아는 정보로 주식매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회사의 인수·합병(M&A) 계획 등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로 부당이득을 챙겨 적발된 사례가 124개 상장사에서 240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기업 T사의 대표는 회사가 곧 부도가 날 것이라고 여기고 서둘러 보유주식을 팔아 22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P사의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특허권 획득 사실을 공시하기 직전 주식을 매입했다가 일반에 공개후 주가가 크게 오르자 매각해 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같은 사례는 2003년 27건(63명),2004년 40건(77명),2005년 57건(100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내부자 거래 등으로 적발된 240명 가운데 53명은 검찰에 고발됐다. 이런 사례는 코스닥기업 중심에서 최근에는 번듯한 거래소 상장사로 확대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 ‘구설수’

    전윤수(57) 성원건설 회장이 최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성원건설의 경영실적이 좋아졌다는 등의 호재라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구설수다. 전 회장은 지난 14일 600여억원의 사기대출과 분식회계 등 혐의로 서울고법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추가돼 1심 때보다 형량이 더 가혹해졌다. 형량이 1심보다 가혹해진 것도 드물지만 대기업 총수에게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진 것은 더더욱 이례적이다.담당 재판부는 “전 회장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는 등 뉘우치는 기색이 없고, 불법 행위에 대한 ‘징벌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회장은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사실 전 회장은 2004년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될 때부터 지탄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전 회장이 1999년 4월 회사가 부도난 당일에도 계열사 소유의 부동산을 판 대금 14억 3000만원을 빼돌려 자녀 유학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또 빼돌린 회사자금으로 서울 성북동에 180평 규모의 호화주택(시가 35억원)을 짓고, 자신의 부인을 계열사 임원인 것처럼 꾸며 급여명목으로 1억 2000만원을 챙겼다는 것이 당시 검찰의 수사결과다. 성원그룹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다. 때문에 국민의 혈세로 결국 기업의 오너만 배불렸다는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공교롭게도 전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던 14일부터 이틀 동안 성원건설의 계열사인 성원산업개발은 장내에서 성원건설 주식 44만 9460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전 회장 등 최대주주 주식지분은 종전 38.80%에서 39.83%로 높아졌다. 전 회장의 성원건설에 대한 지배구조가 더욱 굳건해진 것이다.뉘우치는 기색이 없다는 이유로 전 회장에게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진 바로 그 날 전 회장은 성원건설의 지배력을 강화해나간 것이다. 앞서 전 회장은 수년 전부터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자신의 아들인 동엽(12)군이 주식을 장내에서 조금씩 사도록 했다. 결국 동엽군은 지난해 12월29일 351만여주를 취득해 전 회장(지분율 9.61%)을 제치고 성원건설 최대주주(지분율 18.73%)로 올랐다.성원건설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최대 주주의 지분변동이 있었다.”면서 “동엽군은 12세에 불과하지만 정상적으로 증여받은 재산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판결 이후 더욱 자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원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는 쌍떼빌이다.‘쌍떼’는 프랑스어로 ‘건강’을 뜻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성원건설의 오너가 건강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전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로비 의혹·접속료 최대 수혜자 ‘겹눈총’ 설상가상 KTF

    로비 의혹·접속료 최대 수혜자 ‘겹눈총’ 설상가상 KTF

    힘 센 기관을 상대로 한 로비의혹으로 투명·정도경영에 흠집이 난 KTF가 핫이슈로 떠오른 접속료의 최대 수혜자로도 지목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KTF는 2003년 단위 사업별 소요예산을 짜면서 ‘적극적 세무조사 대응 및 절세방안 도출’이란 항목에 122억원을 배정했다. 이 예산 내역 중 80억원은 ‘회의비 및 접대비’로 잡혀 있어 세무조사 대응을 위해 거액의 접대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KTF는 17일 해명자료를 통해 “특별히 세무조사 대응를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한 일이 없다.”며 “회사 전체의 회의행사비 및 접대비 규모를 명시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편성된 예산 중 회의행사비는 65억원, 접대비는 15억원이었으며 회의 행사비로 58억원, 접대비 14억원 등 총 72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보통신부는 KTF 로비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엄중 조치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KTF는 이와 함께 2006년,2007년도 접속료 조정이 임박하면서 과도한 수혜 대상자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접속료는 다른 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한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요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수천억원의 이익 내지 손실을 볼 수 있다. LGT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20% 정도가 접속료다. 접속료가 깎이면 회사 운영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단 1원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에 결정된 접속료율(분당)은 LGT 54.9원,KTF 46.7원,SKT 31.1원으로 메이저 사업자인 SKT와 KTF의 차이는 분당 15원 이상 벌어져 있다. 접속료율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원가분석을 통해 정보통신부가 결정·고시한다. 최용규 장택동기자 ykchoi@seoul.co.kr
  • 브릿팝 ‘오아시스’ 서울 적신다

    브릿팝의 대표주자 오아시스가 한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3월(국내 발매는 6월) 정규 6집 앨범 ‘Don´t Believe The Truth’를 내고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전세계 투어의 하나로 한국 무대에 서는 것.19일 입국해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역사를 쓴 뒤 이튿날 싱가포르 공연을 위해 떠난다. 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복고적인 감각과 서정성이 짙은 신세대 영국 록을 일컫는 브릿팝이라는 단어는 오아시스와 함께 등장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경쾌하고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의 로큰롤로 무장한 이들은 비틀스, 더 후, 섹스 피스톨스, 롤링 스톤스 등을 잇는 영국 대표 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엘(기타·보컬)·리암 갤러거(보컬) 형제가 주축이 된 5인조로 1990년대초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됐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던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통해 영국 국민 밴드이자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다.갤러거 형제의 불화와 밴드가 지니고 있는 오만함으로 잦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지만, 이는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Ch ampagne Supernova’,‘Don´t Look Ba ck In Anger’,‘Whatever’,‘Wonderwall’,‘Stand By Me’ 등 많은 곡들이 사랑받고 있다. 지난 11일 매진사례를 맞으며 전세계 투어 매진 릴레이를 이어가게 된 이번 국내 공연에선 6집 노래를 중심으로 기존 히트곡들이 연주된다. 소니비엠지는 공연 당일 6집을 2CD 리패키지로 다시 발매한다. 오프닝 무대의 영광은 홍대 인디씬에서 뛰고 있는 모던록 밴드 뷰렛에게 돌아갔다. 오아시스가 국내 밴드의 자료를 검토한 뒤 직접 선정했다고 한다.2002년 문혜원(기타·보컬)을 중심으로 뭉친 밴드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기대 못미친 첫 장관 인사청문회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장관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다.그동안 정부 자체판단과 언론 평가에 맡겨왔던 장관 자질 및 정책 검증을 국회라는 공개장소에서 한 점은 긍정평가해야 한다.그러나 인사청문회의 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내실있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가꾸어나가는데 여야 정당과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장관 인사청문회가 절반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한 배경에는 여야의 정치적 이해가 깔려 있다.임기를 가진 대통령이 전횡을 하지 못하도록 고위공직자 인사권을 견제하는 장치가 인사청문회다.미국에서는 인준절차까지 거치도록 되어 있다.우리는 헌법상 대법원장·국무총리 등 한정된 공직만 국회동의를 받는다.지난해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됐지만 국회 의견에 구속력은 없다.청와대는 국회 검증을 통해 장관 임명 이후의 자질 구설수를 없애겠다는 생각에서 제도도입을 제안했다.야당은 좋은 장관 고르기보다는 정부·여당 흠집내기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청문회 도입을 촉구해왔다. 도입부터 여야의 속셈이 다르니 청문회가 옳게 진행될 리가 없다.여당 의원들은 청문대상을 무조건 감싸고 돌았다.야당 의원들은 정책 검증보다는 신상약점 캐내기에 전력을 쏟았다.사흘간 청문회가 끝난 지금,야당은 모든 장관후보자가 부적격이라고 주장하고,여당측은 적격이라고 맞서면서 청문회 결과를 정쟁거리로 만들었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먼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만을 고집한다면 청문회는 통과절차에 그치게 된다.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을 재검증해 장관 적격여부를 신중하게 결론짓길 바란다.여야 정당은 바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서면질의·답변 수준과 절차를 정교하게 다듬고,현장질의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함으로써 장관후보자의 정책판단 능력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따질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장관 내정기간 동안 발생하는 해당 부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의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 2006년 띠별운세 보세요

    올해의 운세가 궁금하시지요. 독자 여러분을 위해 ‘We팀’ 기자들이 운세 전문가들과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 봤습니다. 잘맞고 안맞고를 떠나 설 연휴에 심심풀이로 들여다 보면 기분이 썩 좋아질 것입니다. 부자되세요~ # 쥐띠, 만사 형통 계획하는 일이 착착 진행되는 운이며 부부가 화목하고 가정이 화평하니 사업가는 일취월장하겠다.2월에는 혼자 생각으로 고집부리지 말고 윗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면 더욱 좋다.5월이 제일 길하다. 운이 매우 좋아 모든 일이 크게 이루어진다.9월에는 서두르지 말 것.10월은 생각지도 않았던 화를 당할 수. 남과 언쟁을 피하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라. 36년생은 올해 건강에 매진해야.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48년생은 가정이 화목하니 이보다 더 좋은 운은 없다. 무리한 재물의 이득이나 투자는 피해야.60년생은 돈이 여기저기서 굴러 들어오나 빠져나가는 데도 만만치 않다.72년생은 정해진 순서와 절차를 무시하면 훗날에 화의 근원이 된다. # 소띠, 실업자는 취업의 즐거움 신년 초에는 일이 잘 안 풀려서 답답하고 초조하겠으나 선후배의 도움으로 일이 성사된다. 실업자는 스카우트 제의나 취업의 즐거움이 있다.1월에는 거래에 조심해야.7월은 집안에 경사가 있으니 자식이나 벗을 얻는다.10월에는 사업확장을 신중하게.11월은 몸도 마음도 지쳤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을 것. 37년생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실천이 중요.49년생은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니 과욕을 버리고 편하게 지내라.61년생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좋은 해. 긍정적인 가능성이 많아 재물도 따른다.73년생은 앉아서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무조건 도전해야 성취한다. # 범띠, 대박운 가정이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며 재물의 이익이 발생하는 좋은 운이다. 구직자는 일할 기회가 생기며 직장인은 팀과 의논하고 연구하면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다.3월은 가망 없어 보이던 일이 조금씩 나아지고,4월에는 부단히 노력하는 가운데 귀인의 도움까지 가세한다.8월은 심신이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고 윗사람이나 주위사람들의 자문을 얻어라.12월은 별 무리 없이 거래가 성사된다. 돈도 들어오고 조건이 좋아 뒤탈이 거의 없다. 38년생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나 형제, 자매 혹은 자녀의 도움으로 거뜬히 해결.50년생은 동업자나 친구와의 결별수가 있으니 조심. 신용과 의리가 재산임을 잊지 마라.62년생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한 해. 예기치 않은 경사가 생긴다.74년생은 도전과 모험이 성공의 지름길이니 과감한 결단 필요. # 토끼띠, 시작은 어렵지만 갈수록 운이 좋아진다 어려움이 가고 한결 마음이 가볍고 의욕이 넘친다. 전반기는 남의 일로 분주하고 별 소득도 없지만 후반기는 새로운 사람과 계획한 일이 착착 발전하는 운.2월은 분발하는 달로.8월은 하늘도 당신의 뜻을 알고 돕는 형국. 소망하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행해야 좋다.10월은 한 번 걸린 병이 만성이 된다. 미리 주의하는 것이 좋다.11월은 작은 거래부터 시작하여 차츰 신용과 믿음이 생기면서 큰 거래가 이루어진다. 39년생은 급하다고 우물에서 숭늉을 찾으면 무슨 소용인가. 자중하고 때를 기다림이 좋을 듯.51년생은 직장 동료나 후배의 도움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승진의 수가 있다.63년생은 추진하는 일에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75년생은 눈 앞에 이익을 좇아 행동하면 발전이 없으니 숲을 보고 움직여라. # 용띠, 뜻하면 이루어진다 유통업자는 투자하고 실행하면 재물에 이득이 있다. 뜻이 있는 사람은 좋은 자리나 취업 혹은 전근과 전직에 명예가 올라가는 해. 4월은 희망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바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8월은 상한 음식을 특별히 주의할 것.9월에는 귀인이 도와주고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40년생은 생각하지 않은 곳으로부터 일자리가 생겨 취업의 즐거움이 있다.52년생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 태양이 빛나는 즐거운 한 해가 약속된다.64년생은 미루어 왔던 일을 추진하는 계기가 된다.76년생은 마음을 비워야 큰 복이 온다. # 뱀띠, 많이 베푸세요 평소의 선행으로 좋은 덕이 쌓인다. 전반기는 다소 달갑지 않은 일을 겪으나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다가온다. 아울러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6월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9월에는 뜻을 이룬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항상 초심을 잊지 말자.10월은 바쁜 날이 계속된다.12월은 지나치게 신경쓰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41년생은 여유로운 마음이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53년생 사업가는 자금의 여유와 재물의 이득을 볼 수 있으나 사소한 일로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65년생은 마음이 들뜨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니 성심을 가지고 일에 임하면 만사형통.77년생은 일이 순조롭게 풀리니 마음의 풍요롭고 지갑도 두둑해진다. # 말띠, 상사나 윗사람의 도움으로 대성한다 자신을 믿고 행하면 일이 서서히 해결되며 막강한 실력자가 당신편에 있다.4월에는 적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7월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가족들의 기도가 필요하다.8월은 평소 하던 방식대로 정직하게 사업을 꾸려 나가면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된다.11월은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42년생은 어지럽고 힘든 마음이 친구와 동료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는다.54년생은 베푼 만큼 돌아온다.66년생은 실패의 원인은 과욕에 있음을 알아야.78년생은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등 좋은 일이 따라온다. # 양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생각은 많아도 눈앞은 안개가 낀 것 같아 잘 안 보인다. 모험과 도전정신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승산이 있으면 밀어붙여라. 횡재가 따른다. 3월은 귀인의 도움으로 뜻밖의 재물을 얻는다.5월은 기초체력을 보강해야.9월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에는 좋은 시기이다.12월은 손익을 냉철하게 따져 보고 일을 추진하라. 실패할 확률이 높다. 43년생은 지나친 친절을 삼가야. 괜한 구설수가 있다.55년생은 무조건 일을 벌여라. 문서 유통 등 새로 투자한 일에 재물이 따라온다.67년생은 근심이 떠나가고 즐거움만 남는다.79년생은 중요한 일은 꼭 주위 사람들과 상의해야. # 원숭이띠, 후반기 큰 이득 올초에는 금전적인 지출과 손실로 인해 마음이 흐려진다. 하지만 미혼자는 뜻밖의 인연을 만나며 실업자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개척하는 운. 후반기는 재물운이 강하니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1월은 불의의 사고 주의. 골절상이나 타박상 등을 당할 수 있다.4월은 재물이 들어와도 나가는 일이 자꾸 생긴다. 새로운 일에는 신중을 기해야.7월은 도와 주는 사람이 생긴다.9월에는 작은 것부터 이루려고 노력해야.44년생은 사회와 직장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니 잠시 쉴 때다.56년생은 형제자매 친구 가정이 다 화목하다.68년생은 동업자는 관계를 재정립할 때이며 독립을 해도 성공한다.80년생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공의 길로 간다. # 닭띠, 무슨 일이든 앞장서야 가정에는 근심은 사라지고 행복의 나날이다. 세상일이란 항상 준비한 자에게 행운이 오니 기다림보다는 직접 나서서 진두 지휘하면 명예와 부가 따른다.2월은 무리하지 말고 기다리는 시기이다.7월은 타인의 도움을 잠시 받는다. 귀인은 남쪽에.9월은 음해하려는 자로 인해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12월에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내면 반드시 이익이 뒤따른다.45년생은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 인생의 활기를 되찾게 한다.57년생은 손재수가 있으나 새로운 투자는 이득으로 돌아 온다.69년생은 신의와 노력이 있어 덕이 쌓인다.81년생은 배우는 자세로 모두에게 신망을 받는다. # 개띠, 돈이 보인다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좋은 결과가 온다. 결국에는 재물과 권세를 얻는다.3월은 강이 모여 바다가 된다.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4월은 어려운 일도 술술 풀리고 불경기도 헤쳐 나가니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8월은 좋은 약보다도 적당한 운동이 더 효과가 크겠다.11월은 좋은 거래가 성사된다. 46년생은 좋은 가치를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58년생 친하더라도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마라. 끝이 좋지 않다.70년생은 정도를 지키고 행할 때 일취월장한다.82년생은 신뢰가 최고의 자산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 돼지띠, 소신껏 밀고 나가라 재물의 근심은 완전히 면할 수 없으나 침체기를 벗어 나는 운세이다. 후반기에는 즐거운 소식이 있으니 재물과 명예가 동시에 따라온다.1월에는 비록 이루지 못했으나 6월에는 이익이 온다. 직접 거래가 중요하다. 귀인은 동쪽에 있다.7월은 술 때문에 병이 끊이지 않는다.11월에는 협조자가 생기니 어려운 문제도 해결된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47년생은 자리를 옮기거나 직장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일에는 정열이 필요하다.59년생은 길을 잃어 헤매는 수이나 귀인의 도움으로 전화위복 된다.71년생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은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83년생은 공부와 놀이를 정확히 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 [사설] 장관 내정자들 현실인식 혼란스럽다

    연초 단행된 개각이 그리 후한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장관 내정자들의 언행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일부 장관 내정자들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라는 관문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정책을 뒤집는 발언을 쏟아내 공직사회와 이해당사자들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전문가라고 자처하지만 발언 내용을 뜯어보면 시대에 뒤진 과거의 잣대로 현안을 재단하거나 장관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소관부처의 정책노선과는 동떨어진 ‘소신’을 내놓고 있다. 가장 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내정자의 경우,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비정규직 보호법을 상반기 처리로 한걸음 물리는가 하면, 한국노총 중재안을 중심으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다. 장관에 취임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정부안을 폐기처분한 셈이다. 상반기 중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노사관계 로드맵도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임 김대환 장관의 ‘법과 원칙’도 ‘조화’로 바꿀 태세다. 그런가 하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세계 일류 보건의료산업’을 약속했다. 이는 의료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복지부의 기존 노선과는 어긋난다. 당의장직을 버리고 입각한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 내정자도 인선 발표 다음날 산자부 간부들과 만찬회동을 가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청와대가 정책 혼선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과잉예우와 월권을 금지하는 지침을 시달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장관 내정자들은 정책 노선을 바꾸려 한다면 장관 취임 후 업무를 완전히 숙지한 뒤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 옳다. 누차 강조했지만 잘못된 정책보다 오락가락하는 정책이 더 큰 해악을 끼친다. 자중자애하기 바란다.
  • 한진家 ‘유산배분 불만’ 폭발한 듯

    한진家 ‘유산배분 불만’ 폭발한 듯

    한진가(家)의 4형제가 편을 나눠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그동안 무성했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3억 4500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어치의 주식(정석기업 6만 9000주)을 놓고 ‘내 것이다’,‘아니다’의 다툼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유산 배분에 불만을 품은 형제들이 법정 소송으로 악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형제간 불화설이 불거질 때마다 일축했던 대한항공으로서는 매우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연초 조양호 회장 장남의 교통사고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연말엔 ‘형제 싸움’까지 터지면서 이래저래 심기가 편치 않다는 후문이다. ●한진가 4형제 예고된 갈등 장남인 조양호 회장과 3남인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4남인 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이 각각 편을 이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소문은 그동안 끊임없이 나돌았다. 한진그룹 계열사 중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노른자’를 상속받은 양호-수호 회장쪽과 상대적으로 비주력 계열사였던 중공업과 금융 부문을 차지한 남호-정호 회장 사이에 갈등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중공업과 금융 부문이 올해 그룹에서 계열분리됐지만 경영 현장에선 이미 ‘다른 식구’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실제로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은 지난해 조남호 회장 소유의 한일CC 골프장에서 광고판을 모두 철수했다. 대한항공은 또 조정호 회장이 소유한 메리츠화재와 5000만달러에 달하는 운송보험 계약도 해지하고, 영국 로이드 보험사와 계약을 했다. 조수호 회장이 경영하는 한진해운도 메리츠화재와의 계약을 축소하고,LG화재와 선박과 상해보험 관련 계약을 맺었다. 이에 맞서 조정호 회장도 한불종합금융의 사무실을 한진그룹 소유의 해운센터 빌딩에서 서울 중구의 파이낸스센터로 이전했다. 반면 ‘동맹’ 관계인 형제간에는 공동 보조를 맞추고 있다. 첫째-셋째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중국 물류시장에 함께 진출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넷째 소유의 메리츠화재 서울 강남 신축 사옥은 둘째의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는 등 든든한 협력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갈등 해결 쉽지 않을듯 재계에선 한진가 4형제가 꼬인 실타래를 풀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첫째와 셋째에게 ‘공개 망신’을 주기 위해 둘째와 넷째가 일을 벌인 만큼 납득할 수준이 아니면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친인 고 조중훈 회장의 유언장 조작설까지 떠오르면서 두산가의 ‘형제의 난’처럼 한진가의 4형제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2003년 형제간 재산 싸움을 막기 위해 만든 합의서도 깨진 만큼 4형제가 이제는 ‘제 갈길’로 가겠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때문에 4형제의 돌출 발언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진가 갈등의 도화선이 된 정석기업은 빌딩종합관리 전문업체로 자본금 104억원, 매출액 250억원 규모의 작은 회사다. 정석기업은 고 조중훈 회장의 호인 ‘정석’을 본뜬 회사이다. 지분구조는 조양호 회장이 25.0%, 대한항공이 24.4%를 갖고 있으며, 조중건 전 부회장과 김성배 고문도 각각 7.9%,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은 지분이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원저자 논리·용어등 인용때 명확한 인용부호 표기해야

    황우석 파문의 핵심이 자연과학계의 ‘데이터 조작’이라면 인문사회과학계에서는 늘상 표절이 구설수에 올랐다. 남의 것 베끼기는 가장 초보적인 수준이고, 한 논문을 몇개로 쪼개고 저자 이름만 바꿔 재탕삼탕하거나 한 데이터 내용을 이리저리 바꾸어 제목만 바꾸어 논문을 내는 경우도 자주 입에 오르내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행정학회가 사회과학계 최초로 표절을 막기 위한 ‘표절 규정’을 만들었다. 원저자의 아이디어나 논리, 용어는 물론, 데이터 등을 마음대로 쓰는 것은 물론, 출처를 밝히더라도 명확한 인용부호 없이 옮기는 경우 등을 표절로 규정했다. 이 규정을 어긴 사람에 대해서는 5년간 학회보 투고 금지와 해당 논문 삭제 등의 제재 조항도 마련했다. 학회장 김현구 성균관대 교수는 “그동안 쉬쉬하는 분위기에다 관련 규정이 없다는 사정이 겹치다보니 표절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디 따로 호소할 곳이 없었다.”면서 “이번에 근거 규정이 명확한 만큼 앞으로는 학회보 편집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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