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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 동요 진정 기미

    정부의 ‘7·25 시장안정대책’으로 시중금리와 환율은 안정세를 보였으나주식시장은 대우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신감이 가시지 않아 종합주가지수가 32포인트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극심한 혼조양상을 보였다. 증권·투신사를 중심으로 한 수익증권 환매사태는 금융감독원이 기관투자자들의 환매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금융권에 긴급 시달,진정기미를 보였으나 일부 증권사와 투신사를 중심으로 한 환매사태는 계속됐다.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로부터 담보처분권 위임장과 구상권 포기각서를 받고4조원의 신규자금 지원에 나섰으며 투신·증권·보험업계는 각각 사장단 회의를 열어 시장안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결의했다.정부도 특별대책반을 가동,시장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증시는 시장안정화 대책의 기대감과 증시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엇갈리면서 급등락을 거듭,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2.02포인트 떨어진 872. 94로 마감됐다.한때 42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860선까지 밀렸으나 채권단이 대우에 신규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낙폭은 다소 줄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과 국고채 금리가 지난 주말보다 0.22%포인트 및 0.27%포인트 떨어져 9.26%와 8.4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주말 1,208원40전보다 10전 오른 1,208원50전에 마감돼 안정세를 유지했다.금융감독원이‘수익증권 환매 대응지침’을 금융권에 시달,이날 환매요구는 1조5,000억∼2조원 수준에 그쳐 진정 기미를 보였다. 김균미 백문일 박은호기자 mip@
  • 갈길 바쁜 대우 “걸림돌 많다”

    정부가 대우그룹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그러나 대우의 정상화를 위해 풀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11조원대인 단기여신의 만기연장과 4조원대의 신규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나 채권금융기관간 합의점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부와 대우간 담보처리 문제 등과 관련한 시각차도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담보자산 매각 정부는 대우 구조조정방안의 이행실적이 미흡하면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내놓을 담보의 일부를 처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채권단은 담보물에 대한 처분 위임장과 구상권 포기각서 징구,임의 처분권등을 받아내기로 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1일 “김 회장이 내놓을 담보는 단순한 담보 차원을 넘어 경우에 따라서는 즉시 처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우는 ‘사재출연’이 아닌 ‘담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김회장의 주식을 미리 팔아버리면 채권단으로서도담보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며 담보 처분에 반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매각 금융감독원 김상훈(金商勳) 부원장은 “대우는 자동차와 무역 중심으로 재편키로 했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는 모두 매각 대상이며 대우증권도 대우자동차를 정상화시킨 후 처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반면 대우는 “대우증권은 자동차와 무역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필요한 기업”이라며 대우증권 매각설을 일축하고 있다. ■신규자금 지원 지난해 말 현재 59조원대인 대우그룹의 부채 중 은행권에서빌린 규모는 10조원대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투신사 등 제2금융권 몫이다.투신사들은 대우가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77%를 보유하고 있다.투신사들은 여신비율대로 신규자금 지원을 떠안으면 투신사의 부실을 촉발하게 된다며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부담을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외현지법인 처리 대우는 해외현지법인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무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제는 해외현지법인의 부채처리다.해외현지법인들의 부채는 80억달러쯤 된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와 관련,“대우의 해외부채를 국내 본사에서 떠맡아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상황에 따라 대우가 해외현지법인들의 빚 문제로 시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우차 정상화 금감위는 대우자동차를 정상화하는데 2년쯤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김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는 시한을 짧게는 6개월,길게는 2년으로 제시한 것은 이런 계산에서다.그러나 대우는 3년 정도는 걸린다고 밝히고 있다.김 회장의 퇴진 시기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다. 오승호기자 osh@
  • 서울보증보험에 1조2,500억 출자

    정부는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한 서울보증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공적자금 1조2,500억원을 출자,정상화시키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서울보증보험이 지급불능사태에 빠져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고 판단,‘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존 주식을 모두 무상소각하도록 감자(減資)명령을 내렸다. 예금보험공사에는 예금보험기금채권 1조2,500억원의 출자지원을 요청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출자전환할 819억원을 제외하면 정부 보유지분은 93.8%가 된다. 금감위 실사결과 서울보증보험은 3월 말 현재 부채가 자산을 3조7,930억원이나 초과하고 미지급된 보험금은 3조4,124억원에 이른다. 금감위는 성업공사가 매입한 9,000억원의 부실채권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구상권을 행사해 성업공사에 갚을 7,204억원을 2001년 3월 말까지 상환을 연장하고 2001년 4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분할 정산하도록 했다. 금감위는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분기별 세부이행 계획서와 정상화가 안될 경우 경영진이 전원 사퇴한다는 이행각서를 이달 말까지 받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
  • 환경부 ‘면책위’ 제도 도입… 연구 개발 노력 부축

    공무원들이 환경 관련 신기술을 도입했다가 실패하더라도 문책을 면제받을수 있는 ‘면책위원회제도’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28일 상반기중 이같은 내용으로 환경기술 개발·지원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무원들이 문책을 우려,신기술 도입을 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면책위원회가 보호를 결정하게 되면 해당 공무원은 구상권 행사를 통한 재산 환수,각종 징계조치 등을 받지 않게 된다. 개정안은 면책위원회제도와 함께 하수처리장 등에 신기술을 도입하면 국고지원율을 현재의 50∼70%에서 60∼80%로 높이는 등 공공환경시설 설치사업에 신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기술을 도입하고도 실패한 공정에 대해서는교체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개인용도 전화 요금 받아낸다

    경기도 광명시(시장 白在鉉)는 8일 지난해 직원들이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모두 해당 직원으로부터 받아내기로 했다. 행정기관이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전화요금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증권시세 조회와 오락 등 전화로 유료정보서비스를 받아 예산낭비는 물론 일하는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가 최근 시청 내 각 사무실과 사업소 동사무소 등에서 유료정보전화인‘700서비스’를 사용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한햇동안 무려 7,900여건에 590여만원의 요금이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11월 두달간 사용된 927건 가운데 증권정보 조회 667건,오락 123건,퀴즈 50건,전화방 38건 등 907건(98%)이 업무와 무관한 것이었고 2%인 20건만이 민원정보 조회였다. 시는‘700서비스’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민방위재난관리과와 광명4동사무소 등에 대해 시가 지난해 납부한 요금을 전액 받아내기로 했다. 또 부서별로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일과시간에 증권정보 등을 조회하며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들을 가려 문책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도 직원들이 업무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받아내기위해‘후불카드’의 시행을 준비하는 등 행정기관들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위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 부동산 임대차등 지자체 모든 계약 재산손실막게 법령 철저준?

    행정자치부는 28일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임대차 계약 등을 체결할 때,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전국 지자체에 시달했다. 행자부는 이날 “일부 지자체가 공사나 물품제조,용역의 경우에만 국가를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을 적용하고 부동산 임대차 계약,대부 계약등을 체결할 때는 이 법을 준수하지 않아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있다”면서 이같이 시달했다. 실제로 인천시 계양구의 경우,지난 95년 1월에 전세보증금 9억6,000만원으로 의회가 2년간 사용할 임시청사 계약을 하면서 2순위로 근저당 설정을 해96년 건물주가 부도났을 때,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8억6,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렸다.계양구는 현재 당시 회계담당 공무원 4명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고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 공사·물품제조,용역관련 계약 뿐만 아니라 토지·건물 등 부동산 매입,임대차·대부·분양 등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모든 계약은연대 보증인제도를 활용하거나 손해보험 가입 등 사전에 채권을 확보할 수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시달했다.朴賢甲 eagleduo@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멋대로 공기업 첫 과징금/한국전력·전기통신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

    ◎‘지위남용’ 등 4곳에 15억 부과… 경영진 문책 불가피 □공정위가 밝힌 ‘멋대로’ 사례 ­계약 연장·해지때도 보상 모른채 ­사고배상책임 시공사에 떠넘겨 ­계약기간 초과에 과다 지체상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통신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4개 공기업이 차별적인 자회사 지원이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모두 310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기업이 과징금을 물게될 경우 감사원으로부터 국고손실에 따른 구상권 행사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물론 담당직원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난 5월과 6월 이들 4개 공기업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불공정거래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공표,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101억7,400만원 위반에 6억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통신은 34억4,100만원 위반에 4억2,400만원의 과징금,주택공사가 149억4,300만원 위반에 2억7,600만원의 과징금,도로공사가 24억5,600만원 위반에 1억9,400만원의 과징금 등이다. 과징금 규모는 최근 3년간의 법위반 사실과 위반금액 등을 참고해 조정했다. 이들 공기업은 자회사에 대해서는 업무를 위탁하면서 그 대가를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다른 회사에 주지 않는 선급금을 주는 등 차별적으로 지원해왔다. 반면 일반기업과의 거래에서는 계약기간이 연장됐는데도 간접비용을 주지않거나 계약을 해지했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지 않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 공기업 운영과 관련한 여러가지 제도상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자회사에 대한 수의계약 집행기준의 구체화 ▲하도급대금 지급시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의 유지 ▲하도급대금을 발주자에 직접 주도록 하는 제도의 확대 ▲선급금 지급비율을 제고 ▲과다한 어음지급 비율을 낮추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다음주 부터 한국토지공사를 비롯한 나머지 10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들어간다. □기관별 법 위반 내용 ▲한국전력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기연장에 따른 추가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미지급 ­민원발생으로 인한 공사중단 및 계약해지시 손실 미보상 ­지급자재의 대체구입시 가격차액 미지급 ­감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액 부당 전가 ­물품납품시 과다한 지체상금 부과 ◇불공정계약 조항 설정 ­공사관련 모든사고 및 민원에 대한 시공자의 책임 ▲한국통신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통신케이블의 가격인상분 미반영 ­공사중단으로 발생한 간접비용(현장관리인 노무비,보험료 및 자재보관비 등) ◇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국TRS)에 대한 과다한 업무위탁 대가 지급 ▲주택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납품계약 해제로 인한 손실 미보상 ­물품납품시 대가지급보류 및 반환시 지연이자 미지급 ­중간공정관리일 미준수에 대한 위약금 부과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기자급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자회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 ­자회사(한양 및 3개 계열사)에만 선급금 지급 ◇불공정 계약 조항 설정 ­발주자 사정으로 납기연장시 계약기간만 연장(간접비용 보상여부 불명) ­점포분양계약해제시 반환금액에 대한 이자 미지급 ▲도로공사 ◇거래상 지위의 남용(불이익 제공) ­설계변경전 선시공분에 대한 대가지분지연 및 지연이자 미지급 ◇부당지원 행위 ­자회사(고속도로관리공단)에 대한 휴게소,주유소 임대료 면제
  • 실업대책비 낭비 안된다(사설)

    정부가 추진하는 실업대책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막대한 국민의 세금과 고용보험 기금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격으로 낭비되는 현장을 최근 공중파 TV들이 잇따라 고발했다.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은 지방자치 단체들이 실업자들에게 일하는 시늉만 내도록 한 뒤 수당을 나눠주는 식의 나쁜 관행이 여전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한 TV에 비친,하천을 정비하는 공공근로 사업장은 노래자랑 현장이었다.대부분이 아낙네인 작업자들이 다리 밑 그늘에 모여 노래자랑을 하거나 낮잠을 자는 모습이었다.또 다른 TV는 고용보험 기금으로 훈련생에게 수당을,학원에는 훈련비를 지원하는 재취업 훈련장의 모습을 방영했다.자동차정비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의 장비는 거의 모두 고장난 상태고 강사가 나타나지 않아 훈련생들은 신문을 보고 있었다.훈련비를 더 받아내기 위해 불참자들도 참석한 것처럼 출석부를 조작했다. 올해 책정된 공공근로 사업비는 국비 8,034억원과 지방비 2,410억원을 합쳐 1조원을 넘는다.지방비의 재원은 지방공무원들이 봉급을 삭감해 마련한 것이다.1단계 사업에서는 7만6,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2단계는 모두 28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시행중이다.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실정에 맞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재취업 훈련사업의 경우 7,735억원의 고용보험 기금을 재원으로 32만명에게 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 물론 TV에 방영된 것이 전부는 아닐지라도,엄청난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추진되는 실업대책이 이처럼 무계획적이고 무책임하게 집행되는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하루 빨리 그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그러려면 모든 대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해야 한다.지방자치 단체에 위임한 사업은 감사원의 특별 감사대상에 포함시켜 추진과정과 실적을 엄정하게 평가하고 엉터리 사업으로 판정되면 담당 공무원에게 구상권(求償權)을 행사해야 한다. 사업 및 훈련계획도 현실에 맞게 짜야 한다.공공근로 사업은 그동안 필요성이 시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원이 없어 못했던 사업에 우선을 두는 원칙을 꼭 지키도록 하고, 마땅한 사업이 없으면 예산을 반납하도록 해야 한다. 재취업 훈련의 경우 우선 훈련기관부터 엄선할 필요가 있다.훈련분야도 과거의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요즘의 추세에 맞춰야 한다.지금까지 훈련을 받은 사람들의 재취업 실적이 왜 형편없는지를 검토하면 답은 저절로 나오게 돼 있다.
  • 한남투신,국민투신서 인수/만기고객 원금 보장…실적배당 원칙 준수

    한남투자신탁증권의 고객 재산이 현대그룹 계열사인 국민투자신탁운용으로 넘어간다. 이에따라 한남투신 고객들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민투신운용에서 증권 관련 예탁금을,중순부터는 신탁재산을 각각 찾을 수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한남투신의 신탁재산을 국민투신운용이 일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투신에는 증권금융 채권 발행자금 2조원과 투자신탁안정기금 5,000억원 등 총 2조5,000억원이 지원된다. 금감위는 한남투신 고객들이 만기까지 신탁재산을 찾지 않으면 원금수준을 보장하도록 국민투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기 이전에 중도환매할 경우 실적에 따라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昌植 국민투신증권 사장은 “금감위의 실적배당 원칙을 최대한 지키되 고객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금융이 발행하는 무기명 채권 2조원은 증권사를 통해 일반에 팔되 팔리지 않은 채권은 투신사들이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 ◎고객예탁금 어떻게…/만기前 환매하면 원금손해 볼수도 ◇고객 재산은 9월 중순부터 지급된다=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남투신에 대한 자산실사가 9월15일쯤 끝난다. 국민투신은 늦어도 9월20일 이전에 고객재산을 정상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투자를 위해 맡겼던 고객예탁금은 9월1일부터 한남투신 본·지점에서 바로 지급된다. 생활안정자금과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은 환매 재개시까지 한남투신 본지점에서 지금처럼 계속된다. ◇만기까지 기다리면 원금은 보장된다=금감위와 국민투신은 만기까지 신탁재산을 찾지 않는 고객에게는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신업계가 연 6.5%의 금리로 지원하는 2조5,000억원으로 산업은행이 연 11%로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을 수익률이 나쁜 펀드에 편입시키면 4.5%의 금리차로 5년간 6,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정도면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4,700억원으로 추정되는 한남투신 고유재산도 처분하고 대주주인 거평그룹에 구상권을 행사 편법대출한 2,500억여원도 되찾도록 할 방침이다. ◇중도환매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만기 이전에 신탁재산을 찾으면 실적에 따라 지급된다. 공사채형 펀드의 경우 중도환매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될 확률이 높으나 주식형 편드의 경우 손실률이 평균 20%를 웃돌고 있다. 국민투신이 2조5,000억원을 활용,원금을 지원할 수도 있으나 100% 전액 보장할 지는 미지수다.
  • 행장 1∼2명 사법처리/불법대출 임직원 전원 형사고발

    ◎금감위,조건부승인 7개銀 대상 정부는 불법 및 편법 대출 등으로 은행의 부실을 초래한 임직원들에는 예외없이 전원 형사고발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따라서 퇴출은행 뿐 아니라 조건부 승인을 받은 한일 상업 조흥 등 7개 은행에도 8월 중 특검을 실시,전·현직 임직원의 부실책임을 가리기로 했다. 특히 7개 은행의 행장 가운데 1∼2명은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은행 임직원들의 불법 및 편법대출 사례가 금융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범죄행위’로 간주,전·현직 가릴 것 없이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 행사를 위해 개인재산도 가압류하도록 법원에 재산보전을 신청하기로 했다. 金暎才 금융감독위 대변인은 “퇴출은행 뿐 아니라 모든 은행에 대해 부실경영의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며 “지금은 5개 퇴출은행에 대한 자신실사와 특검 때문에 검사인력이 부족하나 앞으로 7개 조건부 승인 은행에도 특검을 벌일 방침”이라고밝혔다. 금감위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이 타당성이 있을 뿐 부실정도는 퇴출은행과 같은 수준이라고 판단,퇴출은행의 자산실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조건부 승인 은행에도 특검을 벌이기로 했다 .전직 간부들의 책임도 따지고 과거 2∼3년 간의 불법 대출이나 자금유용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7개 은행장 가운데 1∼2명은 부실경영의 책임이 명백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불법적인 행위를 했는 지 여부는 특검 자료를 바탕으로 사법당국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이에 앞서 17일 조흥 상업 한일 외환 평화 강원 충북 등 7개 조건부 승인 은행에 8월 중 주총을 열어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 장은증권·충청銀 집단이기주의 비난 빗발

    ◎“자기들만 살자고 고객돈 빼돌리나”/부실경영 해놓고 거액 퇴직금/비윤리 넘어 불법행위 치달아/장은증권 대표 출금·고발키로 누가 그들을 신용을 먹고사는 금융기관 직원이라 부르겠는가. 퇴출대상 부실 금융기관의 임·직원들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청산절차에 앞서 고객보호는 뒷전으로 미룬 채 퇴직금과 위로금을 경쟁적으로 챙기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극치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이같은 보신주의·집단 이기주의가 비윤리적 행태를 넘어 불·탈법 행위로 치닫자 차질없는 구조개혁과 신용질서 수호를 위해서라도 보다 강력한 제도적·사법적 규제가 가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감독위원회는 5일 장은증권의 李大林 대표이사(55)를 출국금지토록 당국에 요청하고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금감위는 “장은증권이 유동성 부족상태에서 417명의 전 직원에게 12개월분 임금에 해당되는 명예 퇴직금 160억원을 지난 3일 지급했다”며 “최고경영자인 李대표의 배임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회사측이 노조 압력을 견디다 못해 명퇴금을 지급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은증권 대주주인 장기신용은행도 “대주주로서 장은증권에 대한 퇴직금 반환소송을 곧 서울지법에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은증권은 영업정지가 내려지기 전 모든 직원을 퇴직 처리하면서 1년치 임금을 더 얹어 퇴직금으로 모두 207억원을 지급했다.정상적인 퇴직금은 28억원. 퇴직처리한 뒤 145명은 회사정리 때까지의 업무처리를 위해 계약직으로 재고용했다. 퇴출된 충청은행도 지난 달 28일 밤 퇴출소문이 돌자 주요 대출서류의 파기는 물론 1,400여 직원의 계좌에 퇴직금과 급여반납분 등을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모두 520억원을 지급했다.경기은행 등의 직원들도 인수은행에 “통상임금의 24개월치를 위로금으로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일·서울은행은 인원을 감축하며 명예퇴직금(퇴직금 포함)으로 1인당 평균 3억4,000만원과 1억2,500만원을 지급했다.한일은행은 3억4,600만원,외환 2억3,600만원,조흥은행 1억8,200만원 수준이었다.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경우도 비슷했다. 한편 검찰은 장은증권 李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위법행위를 수사하기로 했다.제일은행의 퇴직금 과다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금감위도 금융기관 퇴출에 앞서 직원에게 퇴직금을 편법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거나 명예퇴직금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경영진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 부실경영 형사책임 안묻는다/정부 방침

    ◎“법체계상 기업주 처벌·재산몰수 불가능”/횡령 유용때 사법처리·담보범위내 몰수 가능 정부는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만으로 기업주를 형사처벌하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구상권(求償權) 절차는 있을 수 있으나 경영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기업주를 형사처벌하는 행위 등은 현행 법체계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상법상 대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책임은 출자한도 이내로 제한돼 있다”며 “횡령이나 유용 등에 대한 사법처리는 지금도 형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재산몰수도 대출담보로 잡혀있는 범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며 “경영을 잘못했다고 재산을 몰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기업재산을 횡령 또는 유용했거나 국내·외에 불법 은닉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청와대 재경부 금감위 검찰 국세청 등이 합동으로 기업주들의 재산은닉 여부를 내사하고 있다.특히 몇몇 재벌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기업재산의 유용 혐의 등을 잡고 친인척 명의의 국내외 재산내역을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금감위가 부실기업을 판정하면 이들 기업주들은 개인재산을 자진 헌납하거나 검찰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동아에 협조융자를 해주는 조건으로 崔元碩 회장의 개인재산 헌납을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 부실기업주 처벌 강화해야(사설)

    정부가 방만한 경영으로 금융기관에 막대한 부실채권을 안겨준 기업주의 재산을 몰수하고 형사책임을 묻기로 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우리나라 대기업 경영형태는 기업주가 ‘고용사장’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떠 맡기고 자신은 회장으로 있으면서 실제로는 사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기형적 형태가 일반적이다. 또 기업이 부도가 나면 부실채권을 금융기관에 떠 넘기는 무책임한 경영풍토가 만연되면서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온 것이다.최근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조치의 하나로 기업주(지배주주)가 기업의 사장 또는 임원으로 참여,경영책임을 묻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으나 과거 경영부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다. 그 점에서 정부가 금융기관에 부실채권을 안겨준 기업인 가운데 명백한 부실책임이 입증되는 기업주에 대해서는 횡령 등 형사처벌과 재산몰수 등 구상권을 행사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 금융기관 부실로 인해 향후 5년동안 국민이 직접 세금으로 부담해야하는 금융구조조정 비용이 무려 40조원으로추정되고 있다.국민이 억울하게 세금을 부담해서 금융기관을 살려야 하는 마당에 악덕 기업주가 재산을 숨겨 놓고 호의호식하는 것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미국 부시행정부 때 저축대부조합을 정리하면서 우리나라 성업공사와 같은 기관에 법률관련 부서를 설치하고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부실기업의 경영자와 기업회계 담당자 등 1천500명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은 일이 있다.정부는 당시의 미국사례를 철저하게 연구하여 우리실정에 맞는 조사방법을 강구토록 당부한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금융실명제가 완벽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고 개도국의 일반적인 형태인 삼각거래를 통한 재산의 해외도피가 비교적 용이하다.정부는 그 점을 감안,부실 기업인의 재산조사를 치밀하고 철저하게 진행해야할 것이다.우리국민의 해외송금 등 이전(移轉)수지 지급액이 지난 97년에는 60억달러로 95년보다 10억달러가 늘어났다. 이는 일부 계층의 해외 재산도피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재산의 해외도피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체제를구축하는 대책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 지원/公債 50조원 추가로 발행

    ◎경제대책 조정회의/부실기업 경영진·대주주 재산 몰수 정부는 부실을 초래한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경영진 및 대주주에 대해 재산을 몰수하거나 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다.서울·제일은행이외에 부실은행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정상화시킨 뒤 제3자에 매각키로 했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50조원의 채권을 발행,25조원은 금융기관 부실채권 매입에,16조원은 금융기관 증자에 쓰고 나머지 9조원은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따른 예금 대지급에 사용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제6차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부실채권을 1백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정부가 50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성업공사내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예금보험공사내 예금보험기금이 25조원씩 총 50조원의 채권(올 하반기 40조원,내년 10조원)을 발행하게 된다. 부실은행에 대한 정부 출자는금융감독위원회의 평가가 끝나는 6월 이후에 추진하고 서울·제일은행처럼 제3자에 매각할 방침이다.부실경영을 한 기업주에 대한 책임분담이 미흡하다는 여론을 고려해 대주주 등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재산을 몰수하거나 해외자산 도피에 따른 사기죄 적용 등 형사처벌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미국 등 외국사례를 분석,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 보증때 借主 재산·평판 고려를

    ◎종류따라 부담 큰 차… ‘연대’·‘보통’ 확인 필수/기간 짧게… 빚 대신 갚은후엔 구상권 행사해야 빚 보증을 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잦다.어렵게 모은 재산을 보증 한번 잘못 서서 일순간에 날려버리기도 한다.보증을 섰다가 불량거래자로 은행에 등록돼 일정기간 대출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한다.친지나 직장동료 등으로부터 보증 부탁을 받으면 채무자(차주)의 재산상태나 직업 등을 잘 파악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가령 재산이 없거나 주위의 평이 좋지않은 사람일 경우 가능한 한 지혜롭게 보증을 거절하는 것이 좋다.보증은 빚과 같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보증의 종류를 철저히 확인하라=은행이 가장 선호하는 보증은 연대보증이다.그 이유가 있다.은행은 1∼2개월 대출금을 연체하면 연대보증인에게 보증채무를 이행하라고 통보한다.채무자에게 빚을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지 않고 보증인에게 채무자를 대신해서 빚을 갚으라고 할 수 있다.채무자나 보증인 중에서 채권자 입장에서 유리한 쪽을 골라 대출금을 받아 내기 위해서다.가령 두사람의 연대보증을 받아 1천만원을 대출받고 연체할 경우 은행은 보증인 두 사람에게 절반씩(5백만원) 갚도록 하지 않고 어느 한쪽에 1천만원을 다 갚으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연대보증을 서면 이른바 ‘배분이익’ 혜택을 누릴 수 없다.연대보증은 이런 점에서 보증인에겐 가장 가혹한 보증의 종류로 볼 수 있다. 반면 ‘보통보증’은 그렇지 않다. 보통보증을 서면 은행으로부터 보증채무 이행청구를 받아도 보증인은 “채무자에게 먼저 청구하라”고 제동을 걸 수 있다.항변할 기회를 갖는다. 보증인이 채권자로부터 보증채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채무자가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서 채무자에게 먼저 청구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채권자 조사결과 채무자가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보증인은 채무자를 대신해서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또 근보증인지 여부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근보증은 한번 보증을 서주면 채무자가 추가로 돈을 빌리더라도 그 부분에 보증책임을 져야 하기때문이다.그러나 특정채무보증은 한번 대출받은 부분에 한해 책임을 지면 된다. ■보증기간은 짧게 하라=회사원 A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지난 95년 8월 보증을 섰다.그러나 A씨는 최근 은행으로부터 1천만원을 갚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갚지 않으면 전세금이라도 압류하겠다는 것이다.대출받은 친구가 연체하고 있기 때문이다.A씨는 보증을 설 당시 대출기간이 1년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3년이었다. 이처럼 보증기간이 길면 채무자의 재산상태나 직업 등이 대출 당시와 판이하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때문에 보증인의 책임도 커진다.보증기간이 짧을수록 위험부담은 줄어든다. ■보증인이 돈을 갚았을 때에는 채무자에 구상권을 행사하라=보증인이 자기 재산으로 돈을 갚았을 때에는 채권자 입장에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채무자의 부탁에 의해 보증을 섰다면 보증인이 대신 돈을 갚은 날부터 법정이자 외에 대신 빚을 갚아준 데 따라 생기는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 산재보험금 구상권 시효/재해 당한날로부터 시작/대법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22일 근로복지공단이 유모씨(서울 양천구 목동)등 4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산재 보험금 지급의 원인을 제공한 제3자에 대한 구상권은 보험금 지급일이 아니라 재해를 당한 날로부터 소멸시효가 시작되므로 이미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주일대사 소환 검토/일 어선나포 강력대응/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2일 일본의 불법적인 한국어선 나포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회담 개최를 일본측에 요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당정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사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이기주 외무부차관,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특히 일본측의 태도변화가 없을 때는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를 소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부당한 나포 및 가혹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억류선장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일본 어선의 우리 영해 침범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일본측이 나포선박 3척에 부과한 50만엔의 벌금을 정부가 우선 변제하되 외교경로를 통해 구상권을 행사,일본측으로부터 이를 되돌려 받기로 했다. 김중위 의장은 “일본의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은 한일어업협정에 어긋나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말했다.
  • 진로 “경영권 포기 못해”/은행측 각서요구 반발

    진로그룹은 26일 주거래은행측의 경영권 포기 각서 제출 요구에 대해 『경영권 포기 각서,재산처분 위임장,주식처분 위임장,구상권 및 주식 포기 각서를 무조건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자구 노력을 무력화 시킬수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진로는 이날 『무조건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하라는 것은 자구 노력을 위한 집행력을 상실케하고 내부조직의 붕괴로 경영 구심점을 잃게 하며 국내외 경영활동에 대한 대표권을 상실하게 한다』는 이유를 들어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제2금융권 「정상화 가능기업」 어음 교환 불가

    ◎진로그룹 첫 구제대상 될듯/35개 은행장 어음교환소 규약 바꾸기로 앞으로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실징후가 있더라도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가 구성돼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가 소집되면 해당 기업의 어음을 교환에 돌릴수 없게 된다.이에 따라 채권 금융기관 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21일부터 진로그룹에 대한 채권회수가 중단돼 진로그룹은 자금조달 부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35개 은행장은 18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부실징후 기업의 정상화 촉진과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금융기관 협약」제정안에 서명했다.경영위기에 놓인 부실징후 기업중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과 정상화가 불가능한 기업에 대한 부실채권 정리방안을 심의,결정하기 위해 필요하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35개 은행장들은 협약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채권 금융기관들이 정상화 가능한 기업으로 정한 부실징후 기업의 어음을 은행이든,종합금융사를 비롯한 제 2금융권이든돌리면 그 어음에 대해서는 부도처리하기로 「서울 어음교환소 규약」을 바꾸기로 했다. 어음교환소에는 은행권만 가입해있어 35개 은행장이 결정한 것은 종합금융사를 비롯한 제 2금융권의 반대나 소극적인 입장과는 관계없이 구속력이 있다.은행권이 이렇게 한 것은 부도설이 나올때마다 제2금융권에서 어음을 돌리고 해당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 제2금융권의 빚을 갚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다.은행이 더이상 「봉」으로만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의 어음이 부도처리 돼도 당좌거래는 계속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넣기로 했다.정상화 대상 기업이 예금부족으로 부도처리돼도 수표를 발행한 경영인에 대해서는 부정수표 단속법에 걸리지 않도록 특례조항도 마련하기로 했다. 담보없이 대출해준 제 2금융권은 당장 채권회수를 할 수 없어 반발도 있지만 금융결제원은 어음교환소 규약을 이번주내에 개정할 방침이다.종금사들은 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은행이 중심이 된 협약에 가입해 부실징후기업의 정상화촉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햇다. 관련기업의 주거래은행이나 대출이 가장 많은 은행이 대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여기서 기업과 기업주의 재산처분위임장,주식처분위임장,주식포기각서,구상권 포기각서 등 채권을 확보할 서류를 받을지를 결정하기로 했다.대표자회의 소집이 통보된 날부터는 대출원리금 상환청구 등의 채권행사를 유예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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