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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신인왕 후보 구본승의 갑작스러운 은퇴선언 왜?

    V리그 신인왕 후보 구본승의 갑작스러운 은퇴선언 왜?

    올 시즌 유력한 남자프로배구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한국전력 구본승(23)이 지난달 31일 돌연 은퇴를 선언해 배구계가 당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19~2020시즌 3차 드래프트 1순위로 한전에 입단한 구본승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66득점, 공격 성공률 48.41%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구본승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배구를 안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배구는 단체생활이고 단체운동인데 어렸을 때부터 적응을 잘 못했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저버리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며 “배구선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본승은 최근 경기 뒤 합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아 남은 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범유 한전 배구팀 사무국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말 은퇴 의사를 밝힌 건지 선수에게 다시 들어봐야 한다”며 “고참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와의 갈등 같은 문제는 전혀 아니고 운동하는 걸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본인이 배구를 계속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고, 몇 차례 그만두겠다는 걸 뜯어말렸다”며 “일단 군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하면서 계속 설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병철 한전 감독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구단 내규를 어긴 적도 있어 원칙을 세우기 위해 징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구단과 함께 거취 문제를 의논한 뒤 배구 선배로서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다른 팀에서라도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참”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구본승, 갑작스런 은퇴 선언 “단체 생활에 적응 못 해” [전문]

    구본승, 갑작스런 은퇴 선언 “단체 생활에 적응 못 해” [전문]

    배구선수 구본승(23)이 갑작스런 은퇴 선언을 했다. 1일 구본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도 말은 하고 떠나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구본승은 “제가 배구를 안 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배구는 단체 생활이고 단체 운동인데 어렸을 때부터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저버리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한 거고, 후회는 안 한다. 잠시 떠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항상 한국전력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저는 떠나지만 진짜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 팀 동료였다”며 “진짜 감사했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구본승 선수가 운동이나 단체 생활에 적응을 힘들어했던 것 같다. 우리 팀으로선 올시즌 신인왕 후보인 만큼 계속 함께 하고 싶은데, 선수가 결정을 내렸다. 구단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자 않나. (퇴단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구본승은 지난해 9월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문한 신인 선수다. 2라운드부터는 주전 레프트로 도약했으며, 올시즌 19경기에서 166득점 공격 성공률 48.41%를 기록했다. 가빈과 함께 팀 공격 선봉으로 활약, 올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다음은 구본승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말을할까말까하다가 그래도 말은 하고 떠나야할거같아서 이렇게 글올려요 작년 10월에 입단해서 지금까지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내가 이정도로 사랑을 받을사람인가 실감이 안났어요 그정도로 많이많이 좋아해주셔서 진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무슨말을해도 제마음이 전해지지않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배구를 안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배구는 단체생활이고 단체운동인데 어렸을때부터 적응을 잘못했던거 같아요 지금까지 쌓아온것들을 져버리고 싶을만큼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한거고 후회는 안해요 잠시 떠나는 거라고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다시 볼수있으면 좋을텐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수있도록 노력할게요 배구선수가 아니더라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수도있을거에요 말 짧게 할려고 했는뎁 암튼 항상 한국전력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저는 떠나지만 진짜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 팀동료였습니다 진짜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사랑하지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TV조선, 국민연금공단,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 TV조선 ◇ 보임 △ 편집1부장 강상구 △ 정치부장 박정훈 △ 사회부장 배태호 △ 전국부장 구본승 △ 탐사보도부장 이재홍 △ 사회정책부장(직대) 이일주 ■ 국민연금공단 ◇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 △ 기획조정실장 윤영섭 △ 전략혁신실장 임용택 △ 국민소통실장 신재혁 △ 국제협력센터장 이재수 △ 연금급여실장 강신복 △ 고객지원실장 천득출 △ 장애인지원실장 조종문 △ 장애심사실장 신동관 △ 기초연금실장 이충근 △ 사회적가치실현단장 이승훈 △ 정보전략실장 이혜선 △ 지능정보기술추진단 부단장 정준택 △ 4대보험정보연계센터장 조영훈 △ 서울남부지역본부장 서정태 △ 대전지역본부장 김정학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 4급 전보 △ 청주시 서원구선관위 사무국장 김영학 △ 영동군선관위 사무국장 오준근 △ 음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이문희 ◇ 5급 승진 △ 옥천군선관위 사무과장 황선수 △ 진천군선관위 사무과장 정민구 ◇ 5급 전보 △ 도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박선규 △ 도선관위 지도과 김응선 △ 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이은범 △ 단양군선관위 사무과장 임형욱 △ 보은군선관위 사무과장 손규천 ■ 한국농어촌공사 △ 비서실장 김영배 △ 홍보실장 전수현 △ 안전경영실장 장현문 △ 기획조정실장 성도남 △ 경영혁신실장 이정문 △ 사업계획처장 김규전 △ 기반정비처장 주영일 △ 해외사업처장 한종수 △ 첨단기술사업처장 김봉진 △ 환경사업처장 김완중 △ 농어촌에너지처장 서정호 △ 농촌개발처장 김명일 △ 투자사업처장 권진식 △ 경영지원처장 조영호장 겸 연구기획실장 김종필 △ 경기지역본부장 이승재 △ 강원지역본부장 박태선 △ 충남지역본부장 안중식 △ 경북지역본부장 최병윤 △ 경남지역본부장 양명호 △ 화안사업단장 현수철 △ 천수만사업단장 김선영 △ 영산강사업단장 최오남 △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우상 △ 토지개발사업단장 최종신 △ 안전진단사업단장 김보업
  • 반환점 5승 장병철 감독의 꿈 “시즌 10승 했으면”

    반환점 5승 장병철 감독의 꿈 “시즌 10승 했으면”

    “기회가 되면 꼭 10승 이상 해보고 싶다”(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한국전력이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3(35-33, 19-25, 19-25, 23-25)으로 패배했다. 1세트 듀스 끝에 세트를 먼저 따내는 등 승기를 먼저 잡았지만 실책으로 자멸하며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36경기 중 꼭 절반을 치른 18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팀의 주포로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빈 슈미트가 지난 시즌 4승보다 1승은 더 하고 싶다고 던진 농담은 현실이 됐다. 장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10승은 물론 승률 3할 이상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가빈에 대한 의존도가 크면서 시즌 초반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가빈이 V리그 역대급 외국인 선수긴 했지만 가빈 혼자만 가장처럼 팀을 떠맡으면서 국내 선수들의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나 가빈이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팀을 이탈한 뒤 치른 이날 경기에선 가빈을 대신해 라이트로 나선 2년차 이태호가 블로킹을 당하고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조근호와 구본승까지 득점을 지원하며 접전 승부를 펼쳤다. 장 감독은 “우리팀이 경기를 질 때 나오는 세 가지 패턴이 있다. 팀과 개인의 연속범실 그리고 수비를 미루는 모습”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 감독은 “시즌 초반의 불안함이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조금씩 더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후반부에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예나 36점’ 대한항공 듀스 접전 끝 한국전력에 승리

    ‘비예나 36점’ 대한항공 듀스 접전 끝 한국전력에 승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한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승리했다. 비예나가 3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지석이 22점, 곽승석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부상에서 복귀해 42일 만에 선발 출장한 한선수를 비롯해 정지석, 김규민, 곽승석 등 대표팀 선수들이 소집을 앞두고 총출동했다. 양보 없는 승부는 1세트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대한항공은 43.24%의 공격 점유율을 보인 비예나가 첫 세트부터 13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한국전력은 가빈과 김인혁, 구본승의 삼각 편대가 고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맞섰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1세트는 한국전력이 22-22로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의 잇따른 실책이 이어지며 24-2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전력 역시 2연속 범실로 24-24 듀스가 됐고, 27-27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한국전력이 가빈의 오픈 공격 성공과 상대 실책을 엮어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2세트 초반 김인혁의 블로킹을 앞세워 5-2로 앞섰지만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곽승석의 공격력을 앞세워 다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10-10의 상황에서 리드를 잡은 뒤 1~2점 차로 계속 앞섰고, 따라오는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냈다. 한국전력은 김인혁이 세트 막판 블로킹에 연달아 실패한 데 이어 서브 범실까지 나오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앞섰다. 한국전력의 주포 가빈이 3세트 4득점에 그쳤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7점, 비예나가 6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 압도했다.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가 5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마지막 서브마저 아웃되며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이 2세트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탔지만 벼랑에 몰린 한국전력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가빈의 선제 득점으로 4세트를 시작한 한국전력은 비예나와 정지석을 막지 못하며 대한항공에 세트 중반 6점 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승부처마다 네트터치 등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한국전력이 가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경기는 결국 24-24 듀스가 됐고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서브범실과 곽승석의 공격 아웃이 이어지며 자멸했다. 5세트도 두 팀은 누구 하나 앞서는 법 없이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앞서면 주고받는 경기는 결국 14-14 듀스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두 팀은 대한항공이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한선수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가빈이 31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인혁 외에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리 득점에 그치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경아, ‘불청’ 새친구 합류 “갔다왔어요” 최민용 “잘 왔다”

    유경아, ‘불청’ 새친구 합류 “갔다왔어요” 최민용 “잘 왔다”

    원조 하이틴 스타 유경아가 ‘불청’에 합류했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충남 서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경아가 새 친구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유경아는 1980년대 방송된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아역배우 출신 원조 하이틴 스타. 각종 드라마의 아역 출연과 광고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민용, 구본승, 조하나는 갈대밭으로 새 친구를 마중 나갔다. 유경아를 먼저 알아본 구본승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갑내기라는 두 사람은 금방 말을 놓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유경아 역시 “구본승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다”며 반가워했다. 유경아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호랑이 선생님’으로 알아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불타는 청춘’의 다른 멤버인 이연수와 조하나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호랑이 선생님’이 1기, 2기, 3기로 나뉘는데 저는 3기다. 이연수가 1기다. 또 제가 ‘맥랑시대’ 1기 멤버이긴 한데 조하나가 2기 멤버”라며 “제가 유학을 가는 바람에 1년만하고 드라마에 하차했다”고 추억했다. 이어 결혼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유경아는 쿨하게 “갔다 왔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최민용은 “잘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본승 아이큐, 무려 146? ‘오로지 실력으로 우승자 타이틀’

    구본승 아이큐, 무려 146? ‘오로지 실력으로 우승자 타이틀’

    ‘90년대 청춘스타’ 구본승 아이큐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구본승은 대한외국인 팀과 초성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용만은 구본승을 소개하며 “아이큐가 146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구본승은 부끄러워하며 ‘그땐 그랬지’ 유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한외국인 팀은 도라지(자리이동권)를 사용해 구본승을 견제했다. 초성 퀴즈를 풀게 된 구본승은 “귀가 멍하다. 이 자리가 그런 자리구나”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청난 속도로 1단계를 통과했고 차분하게 정답 행진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본승은 빠르게 7단계에 진출, “욕심과 편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번에 정답을 맞히는 구본승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이 방송이 나가면 결혼 상대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대한외국인 팀 에이스 에바를 만나게 된 구본승. 구본승은 “화면만 보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고, 에바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뿐만 아니라 10단계까지 이기며 15대 우승자로 등극해 한우 세트를 획득했다. 한국인 팀 멤버들은 구본승의 맹활약에 환호성을 질렀다. 구본승은 “한우가 걸려있어서 어깨가 무거웠다. 그래도 좋은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본승은 부활권, 자리 이동권도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줬다. 사진 = MBC에브리원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모던패밀리’ 박원숙, 성현아와 20년 만에 재회 “잘 이겨냈어”

    ‘모던패밀리’ 박원숙, 성현아와 20년 만에 재회 “잘 이겨냈어”

    박원숙이 성현아와 20여년 만에 ‘모녀 상봉’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눈다. 25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35회에서는 박원숙이 자신을 만나러 남해까지 찾아온 성현아와 재회해 감격에 젖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1999년 종영한 국민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던 사이. 성현아는 데뷔 후 관찰 예능 출연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대해준 박원숙에 대한 믿음과 그리움으로 ‘모던 패밀리’ 출연을 결심했다고. 실제로 남해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눈을 꼭 감고 끌어안는다. 박원숙은 “현아야, 그대로네”라고, 성현아는 “선생님도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오랜 그리움을 쏟아낸다. 20여년 만의 재회인 만큼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해물 칼국수를 직접 대접하려고 양손 무겁게 장을 봐 온다. 한 보따리 짐을 들고 박원숙의 집에 들어간 성현아는 예전 드라마 활동 때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 보이며 둘만의 추억을 소환한다. 나아가 그는 지난 십수년간 여러 아픔을 겪고 여덟 살 아들을 예쁘게 키워낸 근황을 털어놓다가 “어떤 힘든 상황도 버티게 해주는 삶의 원동력이 바로 아들”이라며 덤덤히 미소짓는다. 성현아의 속내를 묵묵히 듣던 박원숙은 “잘 이겨냈어. 이제 우리 큰 딸도 행복해야지”라며 성현아의 뺨을 살며시 어루만진다. 20여년 만에 만나도 이심전심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깊은 정은 25일(오늘) 밤 11시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백일섭과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제주도 여행에 일일 가이드로 나선 구본승의 활약상과, ‘고명환 여사친’ 이소연, 백보람과의 회동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고명환-임지은 부부의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던패밀리’ 구본승, 일일 제주도 가이드 출격 “결혼관 고백”

    ‘모던패밀리’ 구본승, 일일 제주도 가이드 출격 “결혼관 고백”

    ‘화려한 싱글’ 구본승이 백일섭과 사미자의 180도 다른 ‘결혼 조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25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35회에서는 제주도로 ‘깜짝’ 여행을 떠난 백일섭,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일일 가이드로 나선 구본승 덕분에 호사를 누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구본승은 앞서 ‘모던 패밀리’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적이 있을 만큼 백일섭은 물론 제작진과도 친분이 있는 사이. 2016년부터 제주에 정착한 부모님 때문에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살고 있다는 그는 이번에 백일섭이 제주에 온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백일섭은 구본승을 보자마자 “본승아~”라며 반갑게 끌어안는다. 사미자는 “옛날에 아가씨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지 않았냐”라며 친근감을 드러낸다. 구본승은 준비된 차량에 이들을 태운 다음, ‘제주도민’답게 곳곳의 관광 포인트를 설명해주며 현지 맛집으로 이동한다. 해녀가 막 따온 신선한 해산물을 맛있게 먹은 네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연 ‘구본승의 결혼 문제’(?)로 화제를 돌린다. 사미자가 남편 김관수와 운명적으로 만난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다가 “이렇게 혼자인 게 너무 아깝다”며 구본승을 쳐다본 것. 김관수는 “40대에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분위기 수습에 나서지만, 백일섭은 “요즘 연예인들은 거의 갔다 오는 쪽이 많다. 언제라도 유기견(이혼남)이 될 수 있다. 그냥 가지 마”라고 돌직구를 던져 구본승을 ‘멘붕’에 빠트린다. 제작진은 “구본승이 부모님 같은 세 사람을 위해 일일 가이드로 나서 맹활약했다. 직접 잡은 무늬 오징어로 정성스레 식사를 대접하는 등 친아들 이상으로 살가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구본승이 결혼과 관련해 ‘극과 극’ 조언을 듣고 잠시 혼란스러워 했지만 솔직한 자기의 상황과 속내를 털어놓았다. 백일섭과 사미자 부부의 제주 여행 마지막 편을 ‘하드캐리’한 구본승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불금 대세 예능인 MBN ‘모던 패밀리’ 35회는 25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타는 청춘’ 안혜경 “기상캐스터 합격 후 고시원 생활”

    ‘불타는 청춘’ 안혜경 “기상캐스터 합격 후 고시원 생활”

    배우 안혜경이 기상캐스터 합격 후 고시원에서 지냈던 과거를 회상한다. 15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안혜경이 서울 상경 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지난주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연소 새 친구로 여행에 합류한 안혜경이 강원도 산골 소녀의 순박한 매력으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15일 방송분에서 청춘들은 집밥을 먹어본 지 오래된 새 친구 혜경을 위해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했다. 감동한 혜경은 요리를 잘하지 못함에도 두 팔을 걷고 청춘들을 도왔다. 특히 혜경은 연극 생활 경험과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김광규와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혜경이 관객이 적을 때마다 극단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크다고 하자 광규는 연기 선배로서 유쾌한 위로를 건넸다.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한 혜경은 배우를 계속하고 싶지만 불러주는 곳에 한계가 있다며, 매번 떨어지는 오디션이라도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혜경은 2001년 당시 가족들에게 기상캐스터 합격 소식을 알렸지만,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혜경은 굴하지 않고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광규와 혜경, 두 사람은 창문 하나도 없는 고시원에서 지내던 녹록지 않은 서울 생활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새 친구 혜경은 강문영이 출연한 영화 ‘뽕2’ 촬영지가 고향이며, 구본승이 출연한 영화 ‘마법의 성’은 예술이라고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청춘들은 본승과 문영이 출연한 성인 영화에 궁금증을 가졌고, 다 함께 볼 것을 제안했다. 최민용은 청춘들을 위해 급하게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공수해왔다. 이어 돗자리와 매트리스, 토퍼를 이용해 완벽한 야외극장을 만들었다. 또한 민용은 와인과 여자 청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까지 선보여 모든 청춘의 만족을 끌어냈다. 하지만 민용이 영화를 급하게 넘기다가 깜짝 놀랄 장면을 틀어 청춘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산골 소녀 새 친구 안혜경의 짠내 폭발 서울 상경기는 물론, 49금 ‘불청 야외극장’ 이야기는 15일 화요일 오후 10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타는 청춘’ 안혜경, 구본승과 러브라인? ‘귀까지 빨개져’

    ‘불타는 청춘’ 안혜경, 구본승과 러브라인? ‘귀까지 빨개져’

    ‘불타는 청춘’에 새롭게 합류한 안혜경이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안혜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용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안혜경을 반갑게 맞이했다. 안혜경은 “이 곳에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분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학교 때 제가 ‘종합 병원’을 보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멤버들은 안혜경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재빨리 자리를 옮겨 구본승과 안혜경을 옆에 앉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구본승은 귀가 빨개지고 안혜경은 얼굴을 붉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윤정♥’ 구본승, 19금 영화 촬영하다 죽을뻔…

    ‘김윤정♥’ 구본승, 19금 영화 촬영하다 죽을뻔…

    ‘불타는 청춘’ 구본승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영화 출연에 대한 에피소드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구본승은 지난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마법의 성’을 찍게 된 계기를 말했다. 구본승은 친한 사이인 설경구가 “너 그거 왜 했니라고 물어봐 난처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왜 했습니까”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여러 가지 일이 겹쳐 있다. 내가 여기서 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할 수 있어 경우가 아닌 것 같다”고 대답을 피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촬영할 때 양수대교에서 직접 뛰어내리는 신이 있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촬영했지만 영화에서는 내가 직접 했는지 보이지도 않을 정도여서 아쉬웠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은 새 친구 김윤정을 만났다. 문이 열리고 구본승이 다가오자 김윤정은 “‘불타는 청춘’에서 소원을 들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윤정은 이상형으로 구본승을 꼽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구본승과 친하다는 훈남 새 친구, 누구?

    ‘불타는 청춘’ 구본승과 친하다는 훈남 새 친구, 누구?

    ‘불타는 청춘’에 여성 출연자들을 설레게 한 마성의 훈남 새 친구가 등장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전라남도 순천으로 여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청춘들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의 만남에 본인의 첫 데이트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타임슬립을 한 듯한 청춘들은 추억의 극장부터 고고장, 뽑기방까지 즐기면서 과거 본인의 미팅 경험담을 풀어놓아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한편 제작진은 새 친구 힌트로 미녀 배우 ‘샤를리즈 테론’을 제시해 새 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 친구 픽업 조로는 보니허니 본승X경헌이 뽑혔는데, 여행 이후 처음 새 친구 픽업 조로 떠나는 경헌은 새 친구 마중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순천의 명소 낙안읍성에서 청춘들을 기다리고 있던 새 친구는 16년 만에 방송 나들이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새 친구는 과거 본승과의 특별한 인연은 물론 글로벌 황금 인맥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구본승 조하나, 단둘이 낚시 데이트 ‘알콩달콩’

    ‘불타는 청춘’ 구본승 조하나, 단둘이 낚시 데이트 ‘알콩달콩’

    구본승, 조하나가 단둘이 낚시 데이트를 즐긴다. 18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이 근처의 낚시터를 발견한다. 평소 낚시를 즐긴다는 구본승의 ‘낚시 사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는 본승이 혼자 낚시를 하고 있자, 조하나는 호기심을 안고 낚시 대열에 합류했다. 본승은 풍부한 낚시 지식부터 고물 낚싯대 수리까지 낚시 애호가의 면모를 뽐내며 하나를 위한 맞춤 강의를 시작했다. 작은 붕어를 잡으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낚시 도중, 예상치 못한 방해물의 습격으로 한차례 곤욕도 치뤘다. 이에 본승은 평소답지 않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본승 덕에 낚시 매력에 빠진 하나는 작은 입질에도 낚싯대에 손을 갖다 대는가 하면, 첫 낚시에 잡기 어려운 것을 한 번에 낚으며 “이 정도는 잡아줘야지”라고 말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아침에는 특별한 유부남 청춘이 깜짝 방문했다. 유부남 청춘은 청춘들이 너무 그리웠고, 외박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아내의 허락을 받아 여행 둘째 날에 오게 된 것. 유부남 청춘은 아내의 출퇴근부터 요리, 안마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청춘들에게 모닝커피를 내려주겠다며 손수 원두를 갈고 타이머까지 재는 등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커피를 내린 유부남 청춘은 곧바로 청춘들을 위한 점심 요리를 준비했다. 청춘들은 준비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유부남 청춘은 조곤조곤 자신의 소신을 밝혀 모든 청춘을 집중시켰고, 그의 아내를 향한 진솔한 마음 고백에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특히, 민중은 결국 참았던 눈물까지 터져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최재훈X김부용, 故 서지원 위한 무대 ‘내 눈물 모아’

    ‘불타는 청춘’ 최재훈X김부용, 故 서지원 위한 무대 ‘내 눈물 모아’

    ‘불타는 청춘’이 200회를 맞아 ‘불타는 청춘 콘서트’ 완결판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불타는 청춘 콘서트’ 마지막 편으로, 한국의 디바 김완선과 내시경 밴드 콜라보 무대부터 X세대의 아이콘 구본승, 26년 만에 무대에 서는 이재영, 뜻깊은 사연을 공개한 포지션 임재욱, 반가운 얼굴의 금잔디, DJ D.O.C 스페셜 무대, 고음 끌기 장인 최재훈과 김부용의 특별한 무대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마돈나로 명성을 떨친 김완선은 내시경 밴드의 결성 소식을 듣자마자 본인도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제안했다. 완선은 공연의 여왕답게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한 기색도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완선은 본 무대에서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김도균은 “10대 때 김완선의 모습이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완선의 무대에는 내시경 밴드의 화려한 연주와 더불어 BTJ 불탄중년단의 코러스까지 더해져 객석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최재훈, 김부용은 23년 만에 故 서지원을 위해 ‘내 눈물 모아’를 함께 불러 눈길을 모은다. 지난 ‘홍성’ 여행에서 오랜만에 만나 서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절친이었던 故 서지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힘겹게 노래를 이어갔지만,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주었다. 재훈과 부용은 무대를 마치고 끌어안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 모두를 눈물 젖게 했다. 두 사람은 무대를 내려와서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혜림 폭로, “015B 김태우..김원준 때렸다” 과거 폭로

    김혜림 폭로, “015B 김태우..김원준 때렸다” 과거 폭로

    가수 김혜림이 밴드 015B 객원보컬 김태우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김태우는 27년 만에 서는 공연장에 도착,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로 간 김태우는 가장 먼저 가수겸 배우 구본승과 반갑게 만났고, 가수 신효범에게 인사했다. 진짜 오랜만이라는 신효범에게 김태우는 “누나는 그대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우는 김혜림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김혜림은 “어머 목사님, 주여 아버지”라며 너스레를 떤 뒤 “목사님한테 이렇게 말 함부로 하면 안 되는데”라고 금세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림은 “김원준이 전화했잖아. 옛날에 네가 원준이 때려서 원준이가 울고 우리 집에 와서 너 혼내달라고도 했다”며 김태우의 과거를 폭로했다. 김혜림은 “그래서 내가 쌩뚱맞게 너를 막 혼낸 적 있지 않나. 원준이 때문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무슨 소리냐. 난 원준이를 괴롭힌 적 없다”고 부인했다. 또 김혜림은 “원준이가 너 목사 됐다고 하니까 놀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포지션 임재욱, 김완선, 구본승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콘서트 무대 공개..‘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김광규

    ‘불타는 청춘’ 콘서트 무대 공개..‘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김광규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9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달 열린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감동적인 무대가 공개된다. 이번 콘서트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진행으로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명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한껏 기대를 모았다. 그 중 김혜림은 사전 인터뷰 당시 자신의 ‘죽기 전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히트곡 ‘디디디’가 아닌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하고, 작곡가인 김형석과 함께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이 곡은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해준 ‘고마운 곡’이라며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레전드 가수이자 ‘불청마마’인 양수경은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으로 구성된 불탄중년단 ‘BTJ’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BTJ는 멤버 도합 200살이 넘는 나이에도 이번 무대를 위해 몇 주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TJ는 동분서주하며 여러 무대에 출연해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015B 장호일X김태우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김부용과 ‘맘보걸’ 권민중 그리고 특급 코러스 ‘누나걸즈’, ‘내시경 밴드’와 ‘프레디 광큐리’의 환상적인 공연 등 다양한 스페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부용 최재훈 “故 이원진 서지원 죽음 충격..20년간 안 봐”

    김부용 최재훈 “故 이원진 서지원 죽음 충격..20년간 안 봐”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故 이원진 서지원 등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억했다. 2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8090 음악여행을 떠났다. 이날은 홍석천과 김부용의 요리대결에서 김부용이 13대 1로 완패를 했다. 거북이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은 홍석천 요리에 한결같이 ‘맛있다’며 표를 던졌고, 김부용 요리는 대체로 ‘짜다’는 평을 남겼다. LP 수집가인 최민용은 휴대용 턴테이블과 ‘불청’ 가수들의 LP판을 준비해 대청마루에서 ‘별이 불타는 밤에’ 추억의 음악실을 열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구본승이었다. 그의 히트곡 ‘너 하나만을 위해’가 흘러나오자 홍석천은 구본승의 ‘출까말까 춤’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몰래 온 손님’으로 뒤늦게 합류한 최재훈과 김부용에 얽힌 20년 전 못다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진짜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전한 두 사람은 20년간 만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동 시대에 활동했던 최재훈과 김부용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 최진영, 이원진 등을 떠올렸다. 김부용은 “당시 어렸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다같이 술 마시고 노래하던 형들이 가셔서 아픈 기억을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부러 피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어울리던 이들을 보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이 생각나서 힘들었다고. 이에 최재훈은 “한 명씩, 한 명씩 그렇게 되고 안 보게 됐다”면서 “보면 밝은 이야기를 하는 게 죄책감이 들더라. 기억을 떠올리기 싫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사망했다. 김부용은 “사망 전날 서지원, 강태석과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구인데 미안했다”면서 “내가 지원이에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도 갔는데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부용은 제작진에게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것 같고 많이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부용은 “그 친구 마지막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갔었다. 내 눈물 모아.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불청 콘서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위해 최재훈과 함께 ‘서지원’의 추모곡을 준비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타는 청춘’ 최재훈 합류, 김부용과 대화 도중 눈물 ‘무슨 사연?’

    ‘불타는 청춘’ 최재훈 합류, 김부용과 대화 도중 눈물 ‘무슨 사연?’

    가수 최재훈이 ‘불타는 청춘’에서 몰래 온 손님으로 합류한다. 지난 가파도 여행 이후 약 7개월 만에 ‘불청’을 찾은 최재훈은 청춘들을 보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청춘들 역시 재훈을 보자마자 반가운 기색이었으나, 유독 김부용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고 보니, 둘 사이에는 20년 동안 만나지 못한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던 것. 재훈은 부용을 뒤늦게 발견하고 “진짜 오랜만이야”라며 깊은 포옹을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모두가 잠든 새벽, 부엌에서 술 한 잔을 기울였다. 2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그리워했고 만남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추억에 젖었다. 부용은 재훈에게 한때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눈시울을 적신 두 남자의 못다한 사연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수집가 최민용은 레어 LP판들을 공개해 청춘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민용은 지난 양구 방송에서 평소 LP판과 나침반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용은 이번 여행에서 본인이 소장한 1960년대 스테레오 진공관식 턴테이블과 8090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청춘들의 LP판들을 공개해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날 민용은 DJ로 변신해 첫 곡으로 김혜림의 디디디를 틀었고, 이를 들은 청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혜림은 디디디에 얽힌 웃픈 일화를 공개해 청춘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22살 앳된 모습이 담긴 혜림의 LP판으로 시작해 백두산과 구본승, 015B, 김완선, 신효범, 김부용, 최재훈 등 ‘불청’ 레전드 가수들의 LP판과 무대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당시에는 들을 수 없었던 레전드 가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행을 선도했던 구본승의 ‘출까 말까’ 춤부터 새 친구 홍석천의 김완선 판박이 공연, 모두를 떼창하게 만드는 명곡들의 향연으로 청춘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콘서트 MC 나선다 ‘찰떡 호흡 예고’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콘서트 MC 나선다 ‘찰떡 호흡 예고’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SBS ‘불타는 청춘’의 공식 1호 커플인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불타는 청춘’ 시작부터 참여한 원조 멤버로, 방송을 통해 결혼까지 골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결혼 후 ‘불타는 청춘’에서 얼굴을 보지 못해 팬들의 그리움을 샀던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과 함께 한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거의 10개월 만에 ‘불청’ 첫 공식 나들이다.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함께 여행을 다녔던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불타는 청춘’ 다섯 돌 맞이 콘서트 MC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불타는 청춘’ 설특집 ‘싱글송글 노래자랑’에서도 MC를 맡은 바 있어 이번 콘서트에서도 찰떡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는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장호일,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포지션 임재욱까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명품 뮤지션들과 ‘불타는 청춘’의 주역인 김광규와 특별 게스트까지 합세해 최강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환상의 콜라보 무대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불타는 청춘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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