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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이건희 주식재산 차이 좁혔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재산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올 들어 63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40만원 초반대로 ‘폭락’하는 등 삼성그룹 주가가 현대차그룹 주가에 비해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1조 2323억원으로 지난 4월23일의 1조 8445억원에 비해 33.2%인 6122억원이나 감소했다.삼성전자 주식이 1조 7961억원에서 1조 1927억원으로 33.6%인 6034억원이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이 회장은 또 삼성물산에서 49억원,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32억원,삼성증권에서 7억원의 평가손실을 각각 봤다. 반면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9422억원으로 고점당시의 1조 839억원에 비해 13.1%인 1417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752억원,INI스틸에서 448억원,현대모비스에서 183억원의 평가손실을 각각 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대비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76.5%로 2개월여 전의 58.8%에 비해 17.7%포인트나 껑충 뛰어올라 두 회장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신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기존 중간배당의 10배인 5000원을 배당키로 결의함에 따라 8월16일자로 140억원의 ‘추가수익’을 기대하게 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의 1.91%인 281만 9659주를 보유중이다. 주식재산 3위인 LG 구본무 회장은 2481억원으로 175억원이 줄었고 4위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도 2512억원에서 2069억원으로 443억원이 감소했다.반면 5위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재산은 1998억원으로 오히려 137억원 늘었다.한편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주식 96만 1573주를 보유중인 이재용 상무는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이상 빠진 상황에서도 3884억원을 유지,구 회장보다 오히려 주식 재산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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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홍보팀장△이상민 LG텔레콤 상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노치용 〃전무△이내흔 현대텔레콤 회장△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이종수 〃전무△손광영 〃상무△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윤만준 현대아산 고문△김윤규 〃사장△육재희 〃상무△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오동수 〃상무△채양기 현대·기아차 부사장△우시언 현대차 기획총괄본부 전무△김조근 〃이사△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오중희 현대백화점 이사△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송철수 〃부장△권오용 SK그룹 전무△유지호 SK건설 상무△신영철 SK텔레콤 상무△황규호 SK㈜ 전무△강성길 〃상무△이만우 〃부장△이근필 SK네트웍스 상무△이순종 한화 부회장△남영선 〃상무△홍승우 〃홍보부장△김진 두산 부사장△이용경 KT 사장△이병우 〃상무△황욱정 〃상무△김태호 KTF 전무△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최준집 〃전무△서강윤 〃부장△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장성지 〃상무△조원용 〃홍보팀장△손두형 아시아나항공 상무△신훈 금호건설 사장△함경남 〃홍보팀장△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오원석 〃홍보부장△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두원수 〃상무△닉 라일리 GM대우 사장△김종도 〃상무△김대환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사장△박광호 ㈜동부 부사장△서정호 소피텔앰배서더 회장△김춘희 아그파코리아 전무△김종식 동영아이테크놀러지 부회장△이웅 한국신문잉크 사장△서정호 삼양식품 사장△윤귀석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사장△엄성용 효성 상무△주홍 대상 상무△이삼기 〃부장△윤길준 동화약품공업 사장△김형호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김영훈 동양그룹 상무△이명휴 우림글로벌 회장△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임헌봉 〃부장△정규수 삼우 회장△김순복 신세계 부사장△김봉호 〃부장△강정구 대양에스티 대표이사△정무영 쌍용차 홍보팀장△유덕희 경동제약 회장△최윤신 동양고속건설 회장△장승익 〃전무△이종연 대한건설협회 홍보전문위원△박인서 한국토지공사 공보팀장△장상인 팬택&큐리텔 전무△윤태림 토비스콘도미니엄 회장△김종헌 INI스틸 이사△이남규 KMi 대표이사△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남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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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 LG회장 “GS와 협력관계 지속”

    ‘헤어져도 우리는 영원한 형제’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그룹 분리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구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GS홀딩스의 출범과 관련,“LG와 GS는 각자의 사업을 더 전문화해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사업시너지를 위한 LG와 GS간 긴밀한 협력관계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지난 1일 지주회사 ㈜LG를 분할해 에너지 및 유통업에 대한 출자를 맡는 GS홀딩스를 설립한 데 이어 내년 중 GS를 LG로부터 계열 분리할 예정이다.구 회장은 또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LG’,‘일등 LG’를 만드는 데 다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면서 “이를 위해서는 핵심기술,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LG·동국제강家 대이은 인연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국제강 창사 50주년 기념식에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는 GS홀딩스 허창수 회장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하객차원이 아니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전경두 동국제강 사장,한묘 JFE스틸 회장,에모또 JFE홀딩스 회장,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등과 헤드테이블에서 나란히 축하떡을 자를 정도로 ‘큰 손님’ 대접을 받았다.JFE는 동국제강에 슬래브를 주로 공급하는 주 거래처인 한편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업체고 한국철강 장 회장은 장세주 회장의 숙부다. 동국제강측은 “창사 50주년 기념식에 정·관계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관계사나 철강관련 업계 위주로 초대했다.”면서 “허 회장은 동국제강과 거래가 많은 LG건설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고 구 회장은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고 장상태 회장간의 남다른 인연때문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LG와 동국제강은 업종이 겹치거나 제휴관계를 맺은 적은 없지만 LG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부산에서 락희공업사를 시작으로,동국제강 장경호 창업주가 1949년 부산 우암동에서 ‘조선선재’를 출발로 그룹을 키운,부산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두 집안은 경조사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다니며 사적인 자리도 자주 마련하는 등 재계에 흔치않은 인연을 쌓아왔다.업종이 워낙 달라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었던 점도 대를 이은 인연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회장과 장세주 회장도 8살의 나이터울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같이 골프를 즐기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동국제강 “2008년까지 매출 7조”

    동국제강은 2008년까지 철강 판재류 강화와 물류·해운·건설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 7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동국제강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일본 JFE홀딩스의 에모토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50돌 기념행사를 열고 중장기 비전과 새 CI(기업이미지)를 발표했다.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재와 혁신,열정을 향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3조 6000억원의 매출액을 2008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하고,운송·물류·해운·건설 등의 신사업 진출로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브라질에 합작 슬래브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한편 영국의 슬래브공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또 충남 당진의 20만평 부지에 철강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영문 이니셜인 ‘D’와 ‘K’를 형상화한 새 CI를 선포하고,반세기의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이 쇠못공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자본으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철강공장을 설립한 것이 모태가 됐다.66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로 제강기술을 도입했고,71년에는 처음으로 후판공장을 준공했다.계열사로는 유니온스틸과 국제종합기계,유니온코팅,국제통운,동국통운,DK해운,부산항 4부두 등이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 부품조달 ‘수직계열화’

    LG가 전자계열사를 중심으로 부품의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계열사에서 자체 조달,경쟁력을 더 높이자는 취지에서다.전자·화학·정보통신·정유·유통·건설·금융 등으로 광범위하게 벌여놨던 사업이 최근 GS홀딩스의 출범으로 전자·화학·정보통신으로 단촐해지면서 전문화에 주력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히는 수직계열화를 ‘벤치마킹’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LG는 지난 1999년 ‘빅딜’로 반도체사업을 넘겨준 뒤 자체 부품 조달에 한계를 겪어왔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인 LG필립스LCD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인 LDI(LCD Drive Ic)의 자체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LDI업체인 ‘루셈(LUSEM)’을 설립키로 결의했다.총 투자규모는 146억원으로 우선 ㈜LG가 70억원을 투자,이달 중 회사를 설립하고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오키(OKI)사 등으로부터 76억원을 투자받아 합작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루셈의 초대 대표는 김동찬씨가 맡기로 했고,생산라인은 경북 구미에 조성된다. LDI는 현재 삼성전자가 세계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품목.삼성전자 LCD총괄이 반도체총괄로부터 LDI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데 반해 LG필립스LCD는 때로 경쟁사인 삼성전자 LDI를 받아 써야 하는 등 부품 수급에 한계가 있었다. 올 들어 LG전자가 사활을 걸고 있는 휴대전화도 부품의 자체 조달률을 높이고 있다. 최근 방위산업부분을 매각,전자부품전문회사로 새로 태어난 LG이노텍이 이달부터 30만화소급 CCD 카메라모듈 양산에 들어가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월 50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LG는 그동안 일본 소니사의 카메라모듈을 사용해 왔다.나아가 LG이노텍은 LG필립스LCD로부터 소형 LCD를 공급받아 이를 휴대전화용 LCD모듈로 제작,LG전자에 납품하고 있다.휴대전화용 LCD로만 올해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LG전자는 그동안 삼성SDI 등으로부터 소형 LCD를 공급받았다. 여기에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LG화학의 2차전지가 주력이고 최근 LG전자가 메모리카드를 본격 생산하면서 ‘샌디스크’에서 받아썼던 메모리카드도 상당부분 자체부품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처럼 부품의 안정적인 자체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LG전자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1·4분기 3.1%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2·4분기에는 6%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이같은 수직계열화 의지는 구본무 회장이 최근 전자부문 전략회의에서 계열사간 역할 분담과 협력 강화를 통해 시스템 IC(핵심칩),카메라 모듈,PDP 후면판 등 ‘핵심부품사업’ 조기 확대를 주문한데서도 읽을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 CEO들 “우리는 훈련중”

    구본무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강하고 역동적인 LG’에 발맞춰 LG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밤낮 없이 뛰고 있다. 구 회장은 연초 “올해는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강하고 역동적인 LG를 창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CEO들은 지난 5월 LG인화원에서 열린 혁신경진대회인 ‘스킬올림픽’에서 직접 ‘혁신전도사’로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29일 LG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최석원 사장은 지난 10일 3박4일짜리 자체 교육프로그램인 ‘CAP(Change,Action,Performance) 혁신학교’에 입소,오후 6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10시간 동안 계속된 야간 산악훈련에 참가했다.최 사장은 이날 전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개인의 혁신적인 창의력과 강한 실행력으로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LG CNS 정병철 사장은 지난 4월부터 매월 두차례씩 ‘트루 톱’(Tru Top) 혁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 프로그램은 업무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는 현장실습,혁신경영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LG전자 창원공장 체험,야간행군 등으로 짜여져 있다.새벽 6시에 시작해 자정이 넘어야 끝이 난다.평가기준에 못미치면 중간에 탈락된다. LG상사 금병주 사장은 지난 17일 해병대 훈련에 참가했다.해병대 훈련은 임신부 여사원을 빼놓고 모든 임직원이 참가 대상이며,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성별,직책 구분 없이 2박3일간 강도높은 교육을 견뎌내야 한다. LG텔레콤 남용 사장은 지난 3월 이후 경남 창원의 한백직업학교에서 4박6일 일정의 ‘고슴도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슴도치 학교는 짐 콜린스의 경영서적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따온 이름으로,고슴도치처럼 묵묵히 일하면서 경쟁력을 키워가자는 의미다.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혁신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참인재 육성학교’에 직접 입소해 임직원들과 2박3일간 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몸으로 뛰는 것 못지않게 책을 통한 ‘혁신 메시지’ 전달 노력도 활발하다. 취임선물로 직원들에게 화합을 강조한 책 ‘겅호’를 선물했던 노 사장은 최근 ‘제품구조 혁신’을 강조하고 래리 보시디가 쓴 ‘실행에 집중하라’는 책을 나눠줬다. LG건설 김갑렬 사장도 지난해 변화와 실천의 중요성을 담은 로버트 퀸의 책을 나눠준 데 이어 올해는 현장소장들에게 ‘도요타 무한성장의 비밀’과 ‘붉은 신호면 선다’ 등 경영혁신 관련 책을 잇달아 배포했다. LG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과락제나 교육 대상자간 상호평가제 도입 등 기존 교육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지난해 ‘1등 LG’에 이어 올해 ‘다이내믹 LG’가 강조되면서 계열사로 이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레 스며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강하고 역동적인 인재 키우겠다”

    구본무 LG 회장이 연일 ‘강하고 역동적인 인재’를 역설하고 있다. 구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0회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 남으려면 더욱 강하고 역동적인 자세로 남들과 차별화된 무기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창의와 승부근성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젊은이가 LG가 원하는 인재의 참모습”이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올해초 신년사에서 사장단 등에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책임지는 ‘솔선수범’의 자세를,젊은 인재들에게는 창의와 열정을 갖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었다.지난달 ‘스킬 올림픽’에서도 사내교육 강화를 통해 강한 의지와 승부근성을 가진 인재를 키워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LG건설 회장,강유식 ㈜LG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26.5대 1의 경쟁을 뚫고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30개팀 120명 등이 참석했다.탐방보고서 심사 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6개팀 24명 가운데 대학(원)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주고 졸업후 채용할 계획이다.LG는 지난 95년 이래 350개팀 1260명의 챌린저를 배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구본무회장 전경련과의 1㎞ ‘멀고먼 길’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와 전경련회관간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그것도 여의도공원을 끼고 여의대로상에 나란히 서 있어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LG그룹과 전경련의 물리적 거리는 이처럼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구본무 회장이 98년을 끝으로 6년째 전경련 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않을 정도로 멀다. 18일 열리는 전경련 주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전략 보고회’에도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참석할 예정이지만 구 회장은 사실상 참석이 어려울 것같다. 그간의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의와 달리 이번 보고회는 재계 ‘빅3’가 모두 참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노무현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한데다 LG측도 이번 만큼은 참석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하지만 보고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동안 공교롭게도 구 회장은 LG칼텍스정유 주주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20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어 사실상 18일 보고회 참석이 불가능하다.LG칼텍스정유가 곧 GS홀딩스그룹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올해 주주회의는 의미가 남다르다. LG 관계자는 “주주회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합작사인 미국 셰브론 텍사코와 협의 중”이라면서 “정 여의치 않으면 강유식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이 전경련 행사에 발길을 끊은 건 1999년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긴 ‘빅딜’ 이후다.당시 전경련이 지나치게 현대편을 들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때문에 손병두 당시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99년 LG그룹을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는 등 수차례 화해를 시도했지만 구 회장의 섭섭함은 쉬 풀리지 않았다.올초 청와대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구 회장에게 “전경련 행사에 좀 나와 주시라.”고 부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그룹과 전경련간의 ‘거리’는 지난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돕기 성금모금에서도 확인됐다.전경련은 4대그룹의 성금액을 조정,발표해 모처럼 재계 대표 단체로서의 체면을 세우려 했지만 30억원을 약속한 삼성과 달리 LG는 끝내 액수를 밝히지 않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기탁했었다.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동 등에는 ‘꼭 필요하면 간다.’는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강철규 공정위장·이건희 삼성 회장 14일 회동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과 재계 총수와의 만남인 ‘재계 투어’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삼성에 따르면 강 위원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강 위원장과 이 회장의 만남은 재벌 개혁의 칼을 쥔 공정위원장과 한국 재벌을 대표하는 삼성 총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회동 자체만으로도 적지않은 의미를 띠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LG그룹 구본무 회장,31일 SK 최태원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재계와 공정위간 얽힌 실타래를 풀어왔다.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 총수들과는 목요일-월요일-목요일에 만나 ‘간격’을 지켜왔지만 이 회장과의 만남은 한 주를 건너뛴 월요일로 정해졌다.그만큼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이 회장 대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나면 되지 않겠느냐는 ‘대타 기용설’도 흘러나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달 22일 밤 귀국한 뒤 24일 청와대 회동,1일 호암상 시상식,2일 고바야시 요타로 후지제록스 회장 면담,7일 성화봉송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공정위와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이라면서 “게다가 삼성의 현안은 이미 나올 만큼 나온 문제여서 공정위원장을 만나는 게 다른 그룹보다 급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면하게 된 강 위원장과 이 회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금융계열사 의결권 단계적 축소와 삼성에버랜드의 금융지주회사 요건 탈피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였던 강 위원장과 4대그룹 총수와의 만남이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적지 않다.모 그룹 관계자는 “‘밀실 논의’가 능사는 아니지만 일정이나 논의 내용 등이 비밀로 지켜져야만 총수들이 보다 속 시원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두고 봐” 형 넘보는 아우기업들

    ‘형만한 아우없다? 두고봐야 알지!’ 1세 경영인들의 은퇴와 함께 그룹의 계열분리가 가속화하면서 분가(分家)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떤 기업은 이미 모기업과 비슷한 규모로 외형이 성장하기까지 했다.순익 등에서는 오히려 앞서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 기업발전에 도움 재계는 이처럼 같은 뿌리를 가진 기업들의 선의의 경쟁이 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의 타계이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체제로 ‘각자 살림’을 준비중인 한진그룹은 장남과 삼남간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지난해 한진해운의 계열회사를 더한 매출은 모두 6조 3502억원으로 전년(5조 5992억원)대비 13.4%가 증가했다.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대한항공의 매출액(6조 3628억원)에 비해 불과 126억원이 부족한 것이다. 매출은 약간 뒤졌지만 영업이익은 5109억원으로 대한항공(361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이처럼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에 견줄 만큼 급성장 한 것은 해운산업의 호황으로 최근들어 매출이 급신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까지만해도 한진해운의 매출은 대한항공의 매출의 80%수준이었다.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운 호황이 지속돼 올해는 아마 매출에 있어서도 대한항공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외형보다 질적인 성장을 더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효성·대림·한화그룹도 관심 구씨·허씨간 계열분리가 예약된 LG그룹의 앞날도 관심사다. LG는 전자·필립스LCD·필립스디스플레이·이노텍·마이크론 등 전자계열회사와 화학·생활건강·석유화학·실트론 등 화학계열사,텔레콤·데이콤 등 정보통신 계열을 앞세운 구본무 회장의 LG그룹과 정유·유통·홈쇼핑·건설을 주력으로 한 허창수 회장의 GS홀딩스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GS홀딩스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14조원,총매출은 18조원에 이르러 분리되자마자 재계 7위권 그룹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물론 지난해 전자에서만 20조원을 거둔 LG그룹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LG그룹도 LG전선·산전·칼텍스가스(현 E1)·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 등 전선그룹을 떼어낸데다 LG카드와 증권을 계열분리하면서 외형상 규모가 줄어들었다. 구본무 회장의 숙부인 구자홍 회장·자열부 회장이 이끄는 LG전선그룹은 계열사를 12개로 늘리면서 자산 5조 500억원으로 단숨에 재계 20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오리온그룹도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 5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을 18.4%나 늘렸다. 고 이양구 회장이 일군 동양그룹은 동양메이저 등 본가는 맏사위인 현재현 회장이,오리온제과 등은 둘째사위인 담철곤 회장이 맡고 있다. 이밖에 효성그룹과 한국타이어그룹,대림그룹과 풍림산업,한화그룹과 빙그레 등 ‘형제그룹’들의 향후 경영성적도 업계의 관심사다. 국내 재벌그룹들은 삼성에서 한솔,신세계,CJ,새한,보광그룹이 현대에서 성우,한라,금강,현대산업개발,현대차,현대중공업그룹이 떨어져 나오는 등 ‘세포분열’을 통해 수많은 위성그룹을 양산해왔다. 김성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사설] 공정거래위원장의 이상한 행보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구본무 LG그룹 회장,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3일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만나는 등 주요 대기업 회장들과 개별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다.재계가 규제 때문에 투자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물으면 입을 다물고 있는 만큼 직접 만나 깊은 속내를 알아보고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공정위측의 설명이다.이런 의미에서 고객을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강 위원장의 의도는 높이 살 만하다. 하지만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비친 모양새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재계는 그동안 LG측에서 제기했던 지주회사 ‘5% 룰’ 완화,SK의 경영권 방어 장치 요구 등 기업의 요구사항을 여러 차례 공식 제기한 바 있다.당시에는 재벌 개혁을 거스르는 반발로 무시했다가 개별 면담 이후 ‘선물’이라도 안기듯이 수용한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다.공정위가 당초 마련한 시장개혁안이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이었거나 재벌 총수가 애걸복걸하면 약간 늦춰줄 수 있는 ‘고무줄 잣대’였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행정은 시스템에 따라 움직여야지 개인기에 좌우돼선 안 된다.특히 행정의 잣대는 보편타당성이 생명이다.공정위가 내세운 시장개혁안에 대해 전경련 등 공식 창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타당성이 있으면 반영하면 될 일이지 개별 면담이라는 형식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이러한 모습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관치경제의 부활’로 오해를 살 수 있다.강 위원장의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
  • 2006년부터 5%P씩 축소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의결권을 2006년부터 3년간 매년 5%포인트씩 줄여 2008년까지 15%로 축소하기로 부처간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주회사의 ‘5%룰’은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구본무 LG회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공정거래법 개정안 중 논란을 빚어온 재벌계 금융사 보유 계열사 지분의 의결권 문제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6년 4월1일부터 대기업 금융사의 계열사 지분 의결권 허용 법위가 현행 30%에서 25%로 낮아지고 2008년 4월1일까지 15%로 줄어들게 된다.이같은 결정은 재계의 반발 등을 고려,당초 유예기간 없이 15%로 축소하기로 했던 입법예고안에서 한발짝 물러선 것이다. 강 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외 지분 5% 이하 보유’조항(이른바 5%룰)과 관련,“LG측이 합작투자사의 경우 이 조항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면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실무선에서 검토하고 있으며,우선 정부안이 규제개혁위원회에 넘어간 만큼 규개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사에 대해서만 허용할 것인지,5% 범위를 조절할 것인지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LG측이 정부의 시장개혁 로드맵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지주회사로서 전문경영과 투명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내년부터 15%로 낮추기로 했던 금융사 의결권 제한비율을 완화한 것은 재벌 개혁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재계가 업계의 현실을 전해왔고 충격을 줄일 시간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방안을 받아들인 것이며 부처간에 충분히 협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위원장은 LG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만날 예정이며,삼성·현대자동차 등 다른 그룹들과도 면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얽힌 실타래 풀릴까

    ‘얽힌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까.’ 재계 총수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간의 릴레이 회동으로 묵은 감정이 해소될지 여부가 주목된다.재계는 그동안 ▲출자총액제한제 ▲금융계열사 의결권 축소 ▲지주회사의 ‘5% 룰’을 둘러싸고 공정위와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27일 구본무 LG 회장과 강 위원장의 만남에서 일부 변화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지만 재계는 규제 완화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계열사 축소 안 된다” 강 위원장이 2006년부터 단계적 축소 방침을 밝혔지만 재계는 아직 성이 차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현대엘리베이터,동부아남반도체 등이 꼽힌다.금융계열사들의 보유 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물산 등 계열사(이건희 회장 포함)의 지분율이 7.4%,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8.3%에 이른다.반면 1∼10대 외국인의 총 지분율은 21.9%에 달한다.이 때문에 삼성은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수 차례 공정위에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SK㈜도 소버린자산운용과의 ‘악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는 불안하다는 반응이다.최근 미국의 캐피털그룹이 지분 6.72%를 매입함으로써 외국인 3대주주로 등장하자 이같은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SK는 최대주주 일가 및 계열사 지분율이 16.4%,금융계열사 1.04%,2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14.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부건설 등 계열사 21.74%,동부화재 등 금융계열사가 4.89%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아남반도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재계 관계자는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는 일종의 역차별”이라며 “그동안 계속 반대 의견을 개진했지만 시간 여유가 생긴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출자총액제한제를 둘러싼 공정위와 대기업 집단간 힘겨루기도 여전하다.공정위는 예외조항 확대로 존속 유지인 반면 대기업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출자총액제한제에 발목이 묶인 기업집단은 모두 14곳으로 신규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법의 발전으로 기업의 출자는 투자를 위한 사전 단계로 활용되나 출자 자체를 규제함으로써 투자 유발효과가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의 ‘5% 룰’ 지주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LG 등 일반지주회사 20개사와 동원 등 금융지주회사 5개사.이들이 보유 중인 비계열사는 전체 70개로 이 가운데 31개사가 ‘5% 룰’을 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LG와 대웅제약,세아홀딩스 등이다. LG는 이날 강 위원장이 ‘5% 룰’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매우 고무된 표정이다.LG 관계자는 “외자유치와 구조조정,신규사업 등 지주회사 본래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략적 지분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盧 “규제완화 특단대책 마련”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규제에 관한 한 (재계가)구체적으로 제기하면 풀어야 할 것은 과감히 풀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재계 총수 15명과 경제단체장 등 1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경제활력 회복과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규제를 풀어야 할 것은 풀고 유지해야 할 규제는 규제를 극복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필요하면 범정부적 기구를 만들거나 규제개혁위원회 산하 기획단을 만들어 추진하고,대통령이 직접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영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서비스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획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최우선 중점과제로 삼고,특히 교육혁신을 통해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출자총액제한과 투명성 지배구조가 쟁점화되고 있는데 이는 언젠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한꺼번에 하는 것은 곤란한 측면이 있어 시장개혁 3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해 출자총액제한 강화,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 등의 원칙은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문제와 관련,“일부 노조의 투쟁력이 강해 전체 노사관계가 영향을 받는 면이 있고,합법적으로 파업하는 것을 법과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결국 대화를 통해 타협해 나가야 하며 재계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노동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권과 경제계를 압박했던 대선자금 수사를 고려한 듯 “한분 한분을 보면서 지난 한해 어렵게 지내왔던 걸 새삼 느낀다.”면서 “어쨌든 긴 터널을 빠져나왔고 이제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재계 총수들은 지난해 투자실적 34조원보다 34.2%(12조원) 늘어난 46조원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의료·교육·서비스업에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다음달이 시한인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 연장,이공계 정책적 지원확대,연구개발(R&D)분야 투자세액공제 확대,각종 기금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재계에서 삼성 이건희·LG 구본무·현대자동차 정몽구·SK 최태원·KT 이용경·한진 조양호·롯데 신동빈·포스코 이구택·금호아시아나 박삼구·동부 김준기·동양 현재현·대림 이준용·효성 조석래·동국제강 장세주·코오롱 이웅렬 회장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박용성 상의회장·김재철 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강철규 공정위원장·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김영주 정책기획수석·이원덕 사회정책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 [청와대 재계총수 회동] 무슨 얘기 오갔나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업무복귀 후 처음 가진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는 오후 3시부터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6시 15분까지 진행됐다.그만큼 노 대통령과 재계 입장에서 할 얘기가 많았던 것 같다. 노 대통령은 “기업이 세계경영을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한국의 기업인이고,이윤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더라도 애국심을 갖고 경영하리란 믿음이 있다.”며 기업인의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을 강조하고 과감한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예정시간보다 두배 길었던 간담회 간담회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15명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 3명 등 18명이 참석했다.재계는 투자 및 경제활성화를 촉구하는 자리로 활용했다. 김영주 정책기획수석은 “참석자가 모두 발언하고,가능한 것에 대해 관계 장관이 답변하는 등 진지하고 화기애애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경제를 이끄는 여러분께 직접 생생한 진단을 들어보고 처방도 마련하는 자리가 되자.”고 제안한 뒤 “언론이나 경제단체가 제기하는 어려움을 분석해 보면 그 논의가 꼭 정확한 것만은 아니고 핵심을 조금 비켜나간 게 아닌가.”라는 문제제기를 했다.이어 “정부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정부정책을 비판해 본질이 왜곡될 수 있는 것 같다.”고 ‘경제위기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은 “내수와 투자가 부족하지만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면 선순환 구조로 바뀔 것인 만큼 사회적 책임의 나눔경영 중소협력업체 상생경영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투자인센티브가 보강되고 노사관계가 안정되면 외국인 투자의 확대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공급영역은 6400만대인데 수요가 4500만대밖에 안돼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기술개발 등의 분야가 상당히 강화돼야 하며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G 구본무 회장은 “수도권에 보유중인 토지가 있을 경우 R&D 센터 건립이 허용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공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청와대와 재계 화합해야”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정부와 재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도 보였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위가 가장 먼저 바뀌어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재계 입장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틀린 얘기”라며 “시장의 룰을 만들자는 게 투자를 가로막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검찰의 재벌상속 문제 수사방침에 대해 “재산상속은 법대로 하되 법은 만인의 공통이다.”면서 “너무 사람을 몰아세우지 말고 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대통령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이번에 두달 쉬면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아니냐.단기적으로 경제를 부양하는 대책들은 큰 효과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중요한 한두 개를 집중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한데,국민과학화 운동이나 기술발전 방안 등을 주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건희 회장은 “오늘 모임이 재계와 청와대간 화해의 자리가 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화해와 화합이 돼야 한다.”면서 “청와대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과 기업,사회 전부가 화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지난 4개월간 해외체류 구상에 대해 “항상 경제가 잘 되도록 구상하는게 기업가의 의무”라면서 “무엇보다 투자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청와대 재계총수 회동] 초대받지 못한 총수들

    2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 ‘초대’받지 못한 30그룹이 많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회동에는 이건희 삼성회장,구본무 LG회장,정몽구 현대차회장,최태원 SK㈜회장 등 자산순위로 30대그룹까지 골고루 초대됐다. 하지만 한화(12위),현대중공업(14위),현대(19위)대우건설(20위),신세계(21위),LG전선(22위),CJ(23위) 등 많은 30대 그룹들이 자산순위가 더 낮은 동양(24위),대림(25위),효성(26위),동국제강(27위),코오롱(29위) 총수들도 초대받은 자리에 가지 못했다. 청와대의 선정기준은 이른바 실질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오너를 초대하되 인척관계에 있는 총수들은 한명만 부른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신세계와 CJ,지난해 11월 LG그룹에서 분리된 LG전선그룹은 초대받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의 ‘관계’때문에,LG전선그룹 구자홍 회장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초대되면서,CJ 이재현 회장 역시 삼성 이건희 회장 때문에,두산 박용오 회장은 동생인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단체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청와대에 입성하지 못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장기 외유중이어서 초대를 받지 못했다.남상국 전 사장이 노 대통령의 ‘비난’직후 자살을 택한 ‘악연’이 있는 대우건설은 오너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됐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회동에 초대받지 못한 총수들의 면면을 보면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정부가 혈연관계로 맺어진 재벌의 지배체제를 문제삼을때는 언제고 완전히 그룹이 분리된 지금에 와서 과거의 잣대로 재계를 묶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현대의 투자분야가 완전히 다르고 LG와 LG전선도 사업분야가 겹치지 않는데 굳이 순위를 무시해가며 초청대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느냐.”고 의아해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몸푸는 대기업 주저앉은 中企

    탄핵정국 해소로 정·재계의 관심이 경제살리기로 모아지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은 정국의 불투명성이 사라진 만큼 그동안 관망하던 투자나 채용,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반면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이 없어 정부의 후속 조치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총수들 대외활동등 기업챙기기 가속 탄핵정국 이후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재계 총수들이다.그간 탄핵정국과 대선자금 수사의 부담으로 대외활동을 자제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기업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모든 역량을 경제살리기에 맞추고 있는 마당에 재계가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대통령과의 회동 추진도 총수들의 기업챙기기를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4개월간의 외유를 마치고 조만간 귀국한다.이 회장은 귀국 후 삼성에버랜드의 금융지주회사 요건 해소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달 초 구미의 LG전자 PDP 4기라인 착공식에 다녀온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전자부문 전략회의도 주재하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차이나 쇼크’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직접 중국을 방문,중국지주회사 설립과 기아차의 옌청(鹽城) 제2공장 건설 투자협의서 체결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금강고려화학(KCC)측과의 경영권 다툼을 마무리 지은 현정은 현대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다녀오는 등 본격적인 그룹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도 오는 28일 중국을 방문,난징(南京)에서 열리는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중국 쇼크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달 24∼29일 미국의 뉴욕과 보스턴,덴버 등 5개 도시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앞으로 열리는 해외IR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200명 안팎의 대졸 사원 공채 일정을 확정짓고 청년실업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금호그룹도 최근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냈다.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현대상선은 오는 23일 싱가포르에서 해외IR를 가진 데 이어 6월 런던 등 유럽,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잇따라 IR를 가질 계획이다.또 8월을 전후해 신입사원 50여명도 충원할 방침이다. ●고유가·자금난에 정부 처분만 기대 “투자요,남의 얘기죠.목구멍이 포도청인데….견디는 것만 해도 대단하지요.”(A중소기업 사장) 탄핵이라는 불투명성이 사라진 이후 대기업들이 투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내수침체와 고유가,자금난 등 3중고 여파로 그야말로 벼랑끝에 서 있지만 불황을 타개할 만한 마땅한 방안이 없고,쌓아놓은 유동성도 바닥났기 때문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이 2년간 6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최근 원자재난과 고유가,‘차이나쇼크’가 겹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시절보다 더 심하다는 게 중기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액자 제조업체인 신일프레임의 노상철 사장은 “원자재난과 환율 때문에 수익이 급감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문닫는 주변 업체를 보면 공장을 돌리는 것만 해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으로 이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없어진 만큼 자금난을 시급히 덜어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돈줄 가뭄부터 해결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LG, 전자 집중육성 7년간 30조원 투자

    LG가 2010년 ‘세계 3대 전자ㆍ정보통신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7년간 30조원을 쏟아붓는다. LG는 12일 경기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구본무 LG 회장,강유식 부회장,김쌍수 LG전자 부회장,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문 사업기술 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전자부문 R&D에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총 2조 3000억원,2007년 4조원,2010년 6조원 등 모두 30조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현재 1만 4000여명 수준인 전자부문 R&D인력을 2007년에 2만 4000명,2010년에는 2배 이상인 3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G는 휴대전화를 집중 육성,2007년 1억대로 세계 3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PDP와 LCD 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체 R&D투자액의 60%인 18조원 이상을 휴대전화,디지털TV,평판 디스플레이 등 ‘중점육성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네트워크,카 인포테인먼트,모바일AV 기기 등 신규사업과,차세대 저장장치,차세대 부품 등 미래사업 R&D에 올해에만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본무 회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최고가 되려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R&D가 바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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