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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못 줄이면 ‘세계자연유산 빙하’ 절반 사라진다 (연구)

    온실가스 못 줄이면 ‘세계자연유산 빙하’ 절반 사라진다 (연구)

    만일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에 실패하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속하는 아름다운 빙하 중 거의 절반이 21세기 안에 사라진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새로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알레치빙하, 그린란드의 야콥스하븐빙사, 히말라야산맥의 쿰부빙하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 46곳에 있는 빙하 1만9000개 중 21곳의 빙하가 2100년까지 소멸한다. 이런 결과는 IUCN 세계유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위스 로잔대(UNIL)의 장바티스트 보손 박사와 스위스 취리히공대(ETH 취리히)의 마티아스 호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각종 자료와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해 최악의 시나리오(RCP8.5)를 가정해 나왔다. 즉 2015년 세계 196개국(미국에서 시리아로 바뀜)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이하 파리협정) 체결을 통해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2도 이하, 가능하면 1.5도 밑으로 유지한다는 목표에 실패하면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빙하 소실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자연유산 지역은 아르헨티나의 로스 그라시아레스 국립공원과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 걸쳐 있는 워터턴글래시아국제평화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인 피레네산맥 몽페르뒤산에 있는 소규모 빙하는 2040년까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만일 각국이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한 최상의 시나리오(RCP2.6)라고 하더라도, 이번 분석 대상이 된 세계자연유산 지역 46곳 중 8곳에서는 2100년까지 빙하가 사라질 것으로 이번 연구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피터 세이디 IUCN 세계유산프로그램 선임자문위원은 “이런 상징적인 빙하를 잃는 것은 비극인 동시에 수자원 이용 가능성과 해수면 상승 그리고 기후 패턴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기후과학저널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 최신호(4월29일자)에 실렸다. 사진=지구의 미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어벤져스 급 출연진, 힐링 매직”[공식]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어벤져스 급 출연진, 힐링 매직”[공식]

    ‘초콜릿’이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휴먼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이 윤계상, 하지원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이강’으로 분한다.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은 훈훈한 비주얼과 범접불가 ‘뇌섹남’의 면모까지 갖춘 빈틈 제로의 완벽남이다.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사를 꿈꾸던 순수소년 이강은 자신의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 윤계상. 파격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범죄도시’ 이후 ‘말모이’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구현해내는 윤계상이 이강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계상은 “평소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불처럼 따뜻한 힐링 셰프 ‘문차영’ 역으로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문차영은 인간미 넘치는 열혈 ‘오지라퍼’다. 무한 긍정에너지를 장착한 미소 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장르를 아우르는 활약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의 연기 내공이 어떤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원은 “‘초콜릿’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을 만나서 행복하다. 윤계상 씨는 물론 함께 해주시는 선배 배우분들도 어벤져스 급의 훌륭한 출연진이라 너무 기대된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문차영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저까지도 치유 받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따뜻한 작품이라 좋았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초콜릿’ 제작진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 윤계상과 하지원의 만남은 차원이 다른 휴먼 멜로를 그려낼 것”이라며 “가슴을 두드리는 설렘과 따뜻한 힐링이 있는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오퍼튜니티가 15년 간 굴러온 45.16㎞…지도 공개

    [우주를 보다] 오퍼튜니티가 15년 간 굴러온 45.16㎞…지도 공개

    머나먼 화성 땅에서 영면에 들어간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15년 간 '굴러온 길'이 이미지로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퍼튜니티의 고단했던 탐사 경로 지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화성판 ‘월-E’라고 불릴만큼 그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왔던 오퍼튜니티는 지난 2004년 1월 24일 밤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위치한 이글 크레이터 인근에 착륙했다.화성에 먼저 도착했던 대선배 소저너(Sojourner·1997년)와 20일 먼저 도착한 쌍둥이 형제 스피릿(Sprit)에 이어 사상 3번 째. 그러나 두 로봇이 착륙 후 각각 83일, 2269일 만에 작별을 고한 반면 오퍼튜니티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구 시간으로 15년 간 화성에서 활동했다. 흥미로운 점은 오퍼튜니티의 당초 기대수명이 90솔이라는 점. 솔(SOL)은 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 결과적으로 오퍼튜니티가 머나먼 화성 땅에서 예상보다 60배나 넘게 일한 것이다.  그러나 오퍼튜니티의 생명도 화성의 모래폭풍에 사그라졌다. 지난해 5월 말 부터 불어온 화성의 강력한 모래폭풍 탓에 오퍼튜니티는 지난해 6월 10일 통제센터에 마지막 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당초 NASA 측은 오퍼튜니티가 모래폭풍으로 태양 빛이 차단돼 에너지원이 사라지자,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휴면상태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12일 오후 NASA는 오퍼튜니티에 마지막 교신을 시도했지만 메시지를 받지못하자 결국 공식적으로 사망을 선고했다. 곧 사망 날짜는 이날, 무덤이 된 장소는 인내의 계곡(Perseverance Valley)인 셈이다. NASA에 따르면 그간 오퍼튜니티가 굴러다닌 거리는 총 45.16㎞다. 물론 오퍼튜니티가 화성 땅에 그냥 굴러만 다닌 것은 아니다. 그간 자신의 셀카를 포함 총 22만 5000장의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고대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지질학적 증거를 찾아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막 오른 美 대선 레이스… 트럼프 vs 바이든 양강구도로 가나

    [글로벌 인사이트] 막 오른 美 대선 레이스… 트럼프 vs 바이든 양강구도로 가나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020년 미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이 올랐다.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3일까지 18개월의 마라톤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 공개로 ‘러시아 스캔들’의 족쇄에서 벗어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등 자신의 핵심 공약에 가속도를 붙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공화당 내 뚜렷한 대선 경쟁자가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무혈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은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20여명의 대선 후보가 난립하면서 대선 경선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할 만한 ‘호적수’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 바이든·샌더스 2강 속 부티지지 등 약진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 레이스의 공식 참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다. 1988년과 2008년 두 번의 대선 도전 실패 후 세 번째이자 76세 고령임을 감안한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지막 대선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중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지난 22~25일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성인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높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9%),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5%),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각각 4%를 얻었다. 주목을 받았던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의 지지율은 3%였다. 또 모닝컨설트 조사(15~21일, 등록 유권자 1만 4335명) 결과도 비슷하다. 바이든 전 부통령(30%)이 1위, 샌더스 의원(24%)이 2위였다. 이어 부티지지 시장(9%)과 카멀라 해리스 의원(8%), 워런 의원(7%), 오로크 전 의원(6%)이 뒤를 이었다. 중도적 진보 노선을 표방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악관에서의 8년을 준다면 그는 영원히, 근본적으로 국가의 성격을 바꿀 것”이라면서 자신이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는 인물임을 내세웠다. 뉴욕타임스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이 진보 진영에 구애하는 것과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정책과 이념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안정되고 성숙한 인물임을 부각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샌더스(77)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달리 `민주적 사회주의’의 기치를 내걸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신이 공개한 10년치 납세 내역상 억만장자임에도 부자 증세(고소득층 소득세율 대폭 인상)와 보편적 의료보험(전국민 의료보장),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공립대학 무상교육 등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티지지(37) 시장은 30대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나는 밀레니얼”이라면서 “트럼프식 구태 정치를 바꾸겠다”며 경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게이(남성 동성애자), 미 해군 복무 당시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 하버드와 옥스퍼드대 출신 등 다채로운 경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자메이카와 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인 해리스(55·캘리포니아) 의원은 `소수’와 `다양성’을 내건 이민정책과 사법제도 개혁 등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하버드대 출신 유명 법학자인 워런(69·매사추세츠) 의원은 `포카혼타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악의적인 비난 속에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등 반(反)트럼프 진영의 대표주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vs 바이든, 과연 누가 승리할까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공식 출마 선언 하루 전인 24일 발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맞붙는다고 가정할 때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로, 트럼프 대통령(34%)을 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물론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둔 시점이라 ‘컨벤션 효과’가 더해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현재 민주당 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이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바로 ‘확장성’ 때문으로 워싱턴 정가는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러스트벨트’ 지역의 백인 노동자 표심을 빼앗아 올 수 있는 인물이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2020년 대선이 `트럼프 VS 바이든’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미 선거 판세는 지역과 인종 등에 따라 한국의 영호남처럼 판세가 결정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드 스테이트(공화당)’는 한국의 영남, `블루 스테이트(민주당)’는 호남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2020년 대선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일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의 표심이다.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유권자 득표율에서 46.1%를 기록하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48.2%)에게 지고도 선거인단수에서 승리한 것은 바로 경합주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특히 러스트벨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미시간, 아이오와, 위스콘신 등 5개 경합주의 표심이 차기 대선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백인 노동자 계층의 비율이 높고 이념적으로 중도 비중이 다른 주에 비해 높다. 이 때문에 대선 후보의 정책에 따라 표심이 민주당과 공화당을 오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29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노동조합 관계자를 만나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도 성향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적 사회주의자’임을 주장하는 샌더스 의원이나 유색인종 여성 후보인 해리스 의원 등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을 밀었던 백인 남성 표심을 잡을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면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맞수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오는 6월 26~27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NBC방송의 첫 경선 토론을 시작으로 2020년 7월 13~16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는 후보 선출 대회까지 13개월여 경선 레이스를 벌인다. 첫 경선 투표일인 내년 2월 3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3월 3일 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를 포함한 40% 이상 대의원을 선출하는 ‘슈퍼 화요일’의 결과가 나오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 윤곽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화당은 아직 경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당내 도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공화·민주 양당은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7월쯤 열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각 당 대선 후보는 11월 대선까지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어 대선 당일인 11월 3일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가 아니라 지지 후보를 밝힌 주별 선거인단을 선출하면서 2020년 미 대선 결과가 나오게 된다. 워싱턴의 또 다른 소식통은 “2016 대선에서 공화·민주 양당의 표차가 1%에도 못 미쳤던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의 표심이 2020년 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관영 “바른미래, 공수처법 별도 발의…패스스트랙 지정해달라”

    김관영 “바른미래, 공수처법 별도 발의…패스스트랙 지정해달라”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여야 4당 합의안과 별도로 발의하기로 하면서 이 법안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법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된 법안까지 2개 법안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동시 지정된 이후 4당 합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 단일안을 사개특위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이 안을 오늘 민주당에 최종 제안하고, 제안이 수용된다면 이후 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의해 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권은희·오신환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기존 위원을 물러나게 하고 새로운 사람을 임명하는 것) 문제로 당내 혼란이 있었다”면서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일해오신 두 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보임을 결정했던) 지난 25일 오후 6시까지 법안이 제출돼야 당일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는 상황 때문에 시한에 쫓겨 사개특위 협상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우리 당의 제안이 최종적으로 논의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피플+]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은 백혈병 신부의 병실 결혼식

    [월드피플+]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은 백혈병 신부의 병실 결혼식

    병실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앳된 외모의 여성과 턱시도 차림의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宁波)에 소재한 인민병원 혈액암 병동에 최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에는 작은 부케를 든 여성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5일 혈액암 병동에 모습을 드러낸 올해 24세의 샤오리 양은 이날 약 3년 동안 교제했던 남자친구 샤오예 군과의 작은 예식을 병실에서 진행했다. 병실 예식에는 남자친구 샤오예 군과 그의 가족, 병동 담당 간호사 등 소수가 참석해 이들의 예식을 축하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타이저우(台州) 출신의 샤오리 양은 대학 졸업 직후인 2016년 저장성 닝보시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무렵 은행원으로 취업한 샤오리 양은 지인들의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 샤오예 군을 만났다. 이 시기 샤오리 양은 샤오예 군이 거주하는 집으로 이사를 하고, 곧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동거를 시작한 직후 샤오리 양은 자주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급기야 코피가 멈추지 않는 증상이 반복되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이때 샤오리 양은 그녀가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는다. 샤오리 양은 이후 남자친구였던 샤오예 군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그와 그의 부모님은 오히려 샤오리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낮과 밤을 지새우며 간호를 지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급성 백혈병 진단 직후 샤오리 양의 담당 의사는 “그가 골수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는다고 가정해도,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절반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린 바 있다. 더욱이 지금껏 샤오리 양을 위한 이식 수술 비용에는 최소 35만 위안(약 6400만 원)이 소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 샤오예 군과 그의 부모는 샤오리 양의 생존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샤오리 양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지난 2년 동안 수술과 입원, 퇴원을 반복하는 동안 그의 가족들은 그의 병원 생활을 줄곧 함께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랜 병원 생활이 계속되자, 샤오예 군은 일찍이 결혼을 약속했던 샤오리 양에게 하루 빨리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최근 샤오예 군은 SNS 모금 펀딩 방식을 통해 샤오리 양을 위한 ‘작은 결혼식’ 모금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샤오리 양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 주는 소규모 예식을 진행하게 된 것. 실제로 이날 웨딩드레스 대여와 메이크업 등은 SNS 모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샤오예 군은 “우리 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시기부터 줄곧 2020년 5월에 예식을 올리기로 약속했었다”면서 ”누구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샤오리가 하루 빨리 회복되어 예정대로 예식을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동에서 진행된 소형 예식을 통해 샤오리가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소망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두 사람의 작은 결혼식 이벤트에 큰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백혈병이라는 병마에도 흔들림없이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샤오리 양과 샤오예 군의 ‘작은 결혼식’에 대해 큰 응원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두 사람의 소식을 전한 SNS 등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지만, 사랑을 지키는 더 큰 힘은 두 사람의 책임이다”, “두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두 남녀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두 손을 잡고 가는 책임감은 더 아름답다”, “샤오리 양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간호하는 샤오예 군과 그의 가족들 모두 멋진 사람들이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화선 친동생 사망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전문]

    이화선 친동생 사망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전문]

    배우 이화선이 친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화선은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다.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예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동생 이지안 씨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화선 이지안 자매는 환하게 웃고 있다. 이화선은 2000년 한국 슈퍼모델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배우, 카레이서로 활동했다.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 씨는 생전에 유튜버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췌장암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지안 씨의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예정이다. <이하 이화선 글 전문> 제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곁으로 갔습니다. 이지안님께서 오늘 4월 26일 금요일 별세하셨습니다. 빈소: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 지하 1층 1호실 발인: 4월 28일 일요일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이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어요. 기도해주시고 가는길 함께해주세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앤드루 김은 ‘적’인가 ‘동지’인가/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앤드루 김은 ‘적’인가 ‘동지’인가/김미경 국제부장

    그의 얼굴을 언론에서 처음 본 건 그가 지난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방북했을 때였다. 30년 가까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일하다 은퇴했던 한국계 미국인 앤드루 김을 폼페이오 장관이 2017년 5월 CIA 국장 시절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으로 다시 불러 대북 업무를 맡겼다. 북한 노동신문이 전한 당시 사진 속 그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띈 것은 한국계일 뿐 아니라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앉은 테이블에 같이 앉아 두 팔을 벌리는 등 큰 제스처를 하며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한국계 미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정보당국 관계자가 이렇게 얼굴을 공개해도 되는지 의아한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CIA 등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암약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의 얼굴 공개 의도가 궁금했다. 그러던 그가 지난 1월 CIA를 다시 떠나 미 서부 스탠퍼드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이적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했다. 대북 협상 실무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자리를 원했으나 되지 않았다는 설과 폼페이오 장관을 따라 국무부로 옮기기 위해 잠시 민간을 거친다는 설 등 분분했다. 어찌 됐든 학교로 옮긴 그는 2월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주최 강연을 시작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다. 그는 강연에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했던 말 등 대북 협상 비하인드를 자세히 공개해 정보기관 출신의 행보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의 공개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연례 포럼에 모습을 드러냈고, 직후 첫 한국 방문에 나섰다. 그의 모습을 직접 본 것은 그의 방한 때 마련된 동문 모임에서였다. 모임 주최 측에서 1시간여에 걸친 그의 강연 내용을 오프더레코드(비보도)로 해 달라고 요청했기에 (일부 언론의 참석자 전언을 통한 보도에도) 디테일은 적지 않으려고 한다. 그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원인을 무조건 북한으로 돌리고 북미 간 대화가 제대로 안 된다는 비판과 불만이 대부분이었기에 다소 충격적이었다. 얼마 후 그에 대한 두 가지 추가 소식을 들었다. 방한 전 연례 포럼에서 그가 한국측 참석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대놓고 비판했으며, 이것도 부족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받은, 한미 간 엇박자를 지적하는 이메일까지 그들에게 직접 보여 주며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고 한다. 또 이어진 방한 때 당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아니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미측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려 했다고 한다(그와 노 실장의 회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 당국을 떠나 민간인이 됐지만 미 정부 대표격 행세를 한 것이다. 그의 이 같은 언행이 미 정부를 100%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고교 때 도미해 한국어가 유창하고 “북한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그의 행보는 한미 관계는 물론 북미·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북한을 가장 잘 안다는 평가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관계자들보다 북한에 더 자주 갔고 김 위원장을 더 자주 만났다”는 것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워싱턴 외교가에는 그가 조만간 국무부로 옮겨 폼페이오 장관 옆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소문이 돈다고 한다. 그가 미 정부로 돌아가든 안 가든 의도적인 리크(누설)로 북한 비핵화 협상에 ‘고춧가루’는 뿌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가 계속 대북 협상에 관여할 것이라면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고 북미 간 소통 부족에 “좌절감”을 느낀다는 미 정부 외교안보 라인을 제대로 돕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chaplin7@seoul.co.kr
  • 음식점 환기시설 청소·교체 지원하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식사류 취급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의 봄’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후드, 덕트, 환풍기 등 음식점들의 주방 환기시설 청소나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외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식품진흥기금으로 충당하며, 업소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주방 공개 배달음식점,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는 ‘효사랑맛집’,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사랑 맛집·카페’, 저염 참여 음식점 등 구 시책 사업 참여 업소를 우선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총 100여개 업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업 참여 희망 영업주는 다음달 20일까지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im1980@sd.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방 환기시설의 기름찌꺼기 등은 식중독이나 화재를 일으키는 안전 위협 요소”라며 “이번 사업은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업주들이 식당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땐 지사직 상실 李 “일할 수 있는 기회 달라” 최후진술검찰이 25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 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靑 새 대변인 고민정… 文대통령 “내 생각 잘 아는 사람”

    靑 새 대변인 고민정… 文대통령 “내 생각 잘 아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40)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사퇴한 뒤 27일 만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 김은혜·김희정 대변인이 각각 38·39세에 대변인으로 발탁된 전례가 있다. 고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 국민이 피부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고 했다. 이어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성실히 답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하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분당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고 대변인은 200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7년 초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애초 김 전 대변인 사퇴 직후 내부 발탁에 무게가 쏠렸다.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평이동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전·현직 언론인 영입도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지난 23일 순방에서 돌아온 문 대통령의 선택은 고 대변인이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타협 없는 육탄전… 7년 만의 ‘동물 국회’

    의장 경호권 33년 만에 의안과에 발동 “소신 투표 어려운 미성숙한 의회 구조 탓”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를 약속한 25일 국회는 바른미래당 반대파와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표결 자체를 육탄으로 막고 나서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날치기 폭력 국회를 막자며 2012년 여야가 의기투합해 마련한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 시행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동물 국회’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셈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반대파 의원 및 당직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접수하는 국회 의안과를 몸으로 봉쇄하자 국회의장으로서는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경호권을 발동해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패스트트랙은 장기간 법안이 표류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더라도 의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하면 안건신속처리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사후 보완장치(85조2의 8항)도 마련해 뒀다. 그럼에도 누구보다 법을 모범적으로 지켜야 할 의원들이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식으로 육탄전을 불사한 것이다. 이날 위원장석 점거 및 육탄 방어 등은 선진화법에 따르면 사법처리 대상이다. 그럼에도 의원들은 선진화법을 무시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원하는 4당과 반대하는 한국당이 제대로 된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다. 극한 상황을 정리해야 할 집권여당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서로를 완전히 배제하고 ‘마이웨이’를 고수했다. 바른미래당도 김관영 원내대표와 반대파 의원들 간의 대화가 성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국회의원의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자율적 선택이 보장되지 않는 미성숙한 의회 구조를 극한 대립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국회의원의 소신 투표가 불가능한 구조에서 당론과 당론이 부딪치니 대립이 심해질 수밖에 없고 농성·점거 같은 충돌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25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 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靑 새 대변인 고민정… 文대통령 “내 생각 잘 아는 사람”

    靑 새 대변인 고민정… 文대통령 “내 생각 잘 아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40)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사퇴한 뒤 27일 만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 김은혜·김희정 대변인이 각각 38·39세에 대변인으로 발탁된 전례가 있다. 고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 국민이 피부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고 했다. 이어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성실히 답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하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분당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고 대변인은 200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7년 초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당시 문 후보는 고 대변인과 남편 조기영 시인을 만나 직접 합류를 설득했다.애초 김 전 대변인 사퇴 직후 내부 발탁에 무게가 쏠렸다.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평이동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전·현직 언론인 영입도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지난 23일 순방에서 돌아온 문 대통령의 선택은 고 대변인이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검찰, 이재명 지사 1년6월형 구형

    검찰, 이재명 지사 1년6월형 구형

    검찰이 25일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이 지사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의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들의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이날 공판은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이 지사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 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면서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재판부에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돌만큼 바쁜 49년차 가수 양희은, “식구보다 보보·미미가 먼저죠”

    아이돌만큼 바쁜 49년차 가수 양희은, “식구보다 보보·미미가 먼저죠”

    “우리 직업이 사람들 앞에서 일하는, 말하자면 직업자체가 열려 있는 직업이죠.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개인적인 폐쇄성이 짙어요. 미국에서 두 번째 암수술하고 집에서 휴양할 때 남편과의 일상적인 얘기만 나눌 뿐, 다른 누구하고도 얘기할 수 없었죠. 그럴 때 강아지하고 눈 맞추고 배변 훈련하며 같이 데리고 산책할 때의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좋았어요. 행복이라는 게 ‘아. 난 행복해’ 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잔잔한 산들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순간의 평온함이 행복인 거 같아요. 반려견은 저에게 그와 같은 시간들을 많이 줬죠” 대학교 1학년 때인 1971년,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노래 ‘아침 이슬’로 데뷔한 후, 올해로 49년째를 맞이하는 가수 양희은(67)씨. 그녀를 지난 11일 일산의 한 애견 카페에서 만났다. 양희은씨에게 반려견은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미국에서 암투병을 겪으며 외롭게 생활하고 있었을 때 구입한 보보·미미(퍼그種)도 그랬고, 한국에 돌아와 바쁜 방송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노견 보보·미미(푸들種)도 그렇다. 미국에서의 반려견 보보·미미(퍼그種)은 한국에 함께 돌아온 후, 나이 들어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순간순간 함께 했던 모습들은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나 보낼 수 없을 정도로 그 누구보다도 많이 사랑했던 존재였다. 그들을 보낸 후, 우울해 있던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동생 양희경씨가 위로차 구해다 준 푸들 두 마리에게도 보보와 미미란 같은 이름을 지어줬다. 강아지의 나이는 사람보다 5~6배 빠르게 흘러간다고 하지 않던가. 직접 낳아 키운 자식만큼, 아니 그 보다 훨씬 더 지극 정성으로 키우며 동고동락하고 있는 보보·미미도 사람나이로 벌써 70대 후반이다. 양씨 자신도, 보보·미미도 그렇게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두 마리 ‘노견 자식들’과 함께 솔솔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양희은씨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TV, 라디오 등 많이 바쁘시다. 평소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특별히 건강관리를 따로 하는 건 없고 노래하는 일 외엔 집에만 있다. 엄마가 90세, 남편이 71세 내가 68세, 우리 강아지들이 12살이 넘었다. 사람나이로 70대 후반이다. 내가 제일 연소하다. 수발 들어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이 없을 땐 언제나 집에 있다. 밖에서 외식 잘 안하고 에너지를 가급적 뺏기지 않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Q) 입양한 유기견 보보, 미미는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1987년 결혼하고 미국에 가서 살면서 적적한 마음에 퍼그 두 마리 사서 키웠다. 그 애들 이름이 미미, 보보다. 마당이 있는 집을 마련하고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해줬다. 한국에 돌아와서 방송활동 하면서 15~16살에 나이들어 죽었다. 그 후 3년 간 너무나 우울했다. 동생 희경이가 나의 ‘애도기간’에 ‘우리 언니 저렇게 내버려 두어선 안 되겠다’며 2007년 태어난 지 두 달 된 지금의 푸들종 보보·미미(동일이름) 두 마리를 데려왔다. 나는 다시는 안 키우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집에 데리고 왔다. (Q) 보보, 미미는 한국 나이로 80세에 가까운 노견, 살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이전에 키웠던 퍼그종(보보·미미)는 환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운을 회복해 주는 걸로 잘 알려진 강아지다. 당시 내가 키우던 애들은 굉장히 철학적이며 많은 웃음을 줬다. 하지만 견종이 푸들로 바뀌면서 많이 힘들었다. 녀석들은 매우 조급하고 초라니 방정 떨고 아무튼 정신없다. 하지만 내가 50대, 60대가 지나고, 지금은 애들이 팔딱팔딱 뛰는 모습이 우리 집안의 늑수구리한 분위기를 업시켜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Q) 보보, 미미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두 녀석 모두 심장이 나빠서 북어를 압력솥에 푹 과서 북어 국물에다 사료를 넣고 북어대가리를 완전히 빻아, 가시도 다 발라내고 그렇게 정성들여 먹이고 있다. 산책은 아침 7시, 10시 반, 오후 4시, 저녁 7시 반, 하루에 4~5번 정도 한다. (Q) 바쁘셔서 돌보지 못하게 될 때 맘이 불편하지 않은지웬만하면 떠나 있지 않지만, 지방에 1박을 하게 될 경우 정말 솔직히 다른 식구들 보다 미미·보보 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 그 만큼 늘 보고 싶은 존재다. (Q) 90년대 초 퍼그 보보·미미가 미국에서 죽었다. 마음의 상처가 컸을 텐데말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아픔을 35주년 음반에 담았다. ‘내 강아지’, ‘잘 가라 내 사랑’ 두 곡을 작사해서 노래했다. 그 노래 가사엔 내가 그 얘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 녹여져 있다. 미국에서 생활할 당시 남편도 없고 날씨도 짓궂고 할 때 그 애들을 가슴에 앉고 있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았다. 주인을 향한 엄청난 집중과 나이 들어 아프고 괴로웠을 텐데도 같이 산책하면서 아픈 티를 안 냈던 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다. (Q)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생각해 본 적 있는지강원도나 우리나라엔 아름다운 곳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곳으로 캠핑 가고 싶다. 근데 현실을 그렇지 않다. 남편도, 나도 늙었고, 엄마도 구순이라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집에 다 있어야 된다. 그냥 로망일 뿐이다. (Q) 보보·미미와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가끔 하는지어느 날 집에서 콘서트 연습을 하는 데,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퍼그)보보가 허공에 보였다. 나한테 어떤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얘가 이제 곧 가겠구나’라고 직감적으로 확실하게 느낀 적이 있었다.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면서 (퍼그)보보를 병원에서 데려다 달라고 했다. 그 후 곧 죽는다는 그 애를 특별히 만든 생식을 세 달 가량 먹여서 생기가 돋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퍼그)보고는 세상을 떠났지만 보보가 항상 앉아 있던 그 자리에 언제나 있는 거 같았어요. 물론 (푸들)보보·미미와의 이별 준비를 안 하는 건 아니다. 이제 3~4년 정도 남은 거 같다. 그래도 요새는 관리 잘하면 스무 살 까지는 산다는데, 두 아이 모두 심장이 안 좋아서 걱정이다. (Q) 이별 후, 또 다른 입양을 생각하는지남편은 애들이 세상을 떠나면 또 입양해서 키운다는 데 나는 반대다. 물론 애들이 젊었을 때는 좋겠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같이 살지 모르는 데, 내가 70살 넘어서까지 내 몸 뒤뚱뒤뚱하면서 애들 수발드는 건 좀 힘겨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Q) 앨범 아침이슬 속 노래의‘백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막내 동생이 글짓기 한 게 뽑혔고 그 글을 김민기씨가 작곡해 만든 게 ‘백구’다. 아버지가 개를 엄청 좋아하셨다. 집에 개장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포인터, 진돗개 그리고 많은 발발이가 있었다. 그 발발이들 중 한 마리가 백구다. 어느 날 백구가 집에서 새끼를 낳다가 태가 걸려서 동물병원에 급히 데려 갔다. 하지만 안타깝게 백구가 겁을 먹고 병원에서 뛰쳐나오다 초등학교 앞에서 차에 치어 숨이 넘어가는 걸 집으로 데려왔고, 결국 집에서 죽었다. 너무 착하고 집을 잘 지켰고 영특했던 개였다. (Q) 미미, 보보에게 노래도 가끔 불러주시는지노래 연습할 때 애들이 자면 노래가 잘 되는 거다. 근데 노래 부르는 데, 애들이 나를 보고 깜짝 놀라서 쳐다보면 음악의 균형이 잘 안 맞는 거다.(웃음) (Q) 동물학대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미국에서 살 때, 미국 사람들이 개를 학대하는 거 보면 이게 인간이 한 짓인가 싶었다. 근데 우리나라도 이제 와서 똑같은 행동들을 하고 있다. 어린 아이 때부터 같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상의 동식물과의 건강한 유대감 등에 대한 훈련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시작하는 초보맘들에게 식물이든 동물이든 어떠한 생명을 돌볼 때는 공부를 많이 해야 된다. 그냥 키우면 될 거라는 생각은 절대 말아야 한다. 아이 기르듯이 예방접종, 먹이는 것, 배변활동 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잘 관찰 해가면서 키워야 한다. (Q) 보보, 미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보보야 미미야.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 너희가 있다는 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고 집안에 활기가 되는 구나. 너희들 목욕 보내면 두 세 시간은 집안이 적막강산일 정도로 쓸쓸하구나. 너희들이 할머니와 엄마, 아빠에게 정말 기쁨 그 자체라는 거 알아주길 바래. 그리고 너희들 심장이 나빠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보살펴 줄 게, 아프지 않게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테니깐 건강하게 잘 보내자.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내년이 데뷔 50주년이다. ‘뜻밖의 만남’이란 작업을 통해 지금 아홉 번째 작업까지 디지털 싱글로 발표 했다. 틈틈이 콘서트도 하면서, ‘더 이상은 무리다’ 싶을 때 조용히 마무리 지을 거다. 어쨌든 기운 닿은 데 까지 좋은 노래 만들어서 발표할 생각이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이명미 기획초대전‘Game’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는 이명미 기획초대전‘Game’을 개최한다. 26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초대전은 진정성 있는 이명미 작가의 시작과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이번 초대전은 작가가 일평생 실험 해 온‘놀이’시리즈의 첫 작품인 1976년부터 2019년 신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평면회화 56점, 설치 2점 등 총 58점의 작품을 총 망라해 아카이빙 성격의 전시를 연다.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하고 70년대 한국 현대미술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대구 현대미술제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명미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형상과 화려한 원색을 거침없이 사용하며 독창성을 확장해온 국내 대표적 추상 작가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서 1층 전시실에는 이명미의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공간과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해설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당뮤지엄 학생 서포터즈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는 단체는 전화(053-320-1857)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석은조(47·여) 인당뮤지엄 관장은“국내 대표적 추상 화가인 이명미 작가의 작품을 5전시실에 가득 채웠다”며,“작품의 밝은 기운과 묘한 슬픔도 배여 있는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6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인담뮤지엄에서는 이명미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인 심포지움도 개최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균미 칼럼] 양성평등 전담 부서의 성공 조건

    [김균미 칼럼] 양성평등 전담 부서의 성공 조건

    “아빠, 꼭 남자가 돈 벌어야 돼? 난 그냥 ‘취가’(취업 대신 장가) 할래” “20대 남성, ‘남성은 강하고 성공해야 한다´ 동의 안 해” “20대 남성 72%, 남자만 군대 가는 징병제는 성차별” 지난 1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개원 36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변화하는 남성성과 성차별’ 연구보고서를 다룬 언론들의 기사 제목이다. 50대 아버지와는 생판 다른 20대 아들의 생각을 주제목으로 달았다. 연구원이 우려했던 ‘젠더 갈등’을 ‘부각’시킨 제목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연구원은 세미나 당일까지도 연구보고서 전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행여 특정 항목만 뽑아 남녀, 특히 20대 남녀 갈등과 반페미니즘적 정서를 과도하게 다룰까 부담을 느낀 것 같았다. 지난해 12월부터 20대 남성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고 올 들어 여성가족부가 제작해 배포한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와 ‘초·중·고 성평등 교수학습 지도안 사례집’을 둘러싸고 잇따라 논란이 일면서 신중해진 여가부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여러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를 불문하고 성평등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높다. 하지만 성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해 물으면 세대별로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여성정책연구원의 남성성에 대한 이번 조사는 저간의 사회 인식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특히 20대 남성의 50.5%가 적대적 성차별 및 반페미니즘 성향을 보였다. 동시에 모든 연령대 중에서 비전통적 남성성이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도 20대였다. 상반된 성향을 동시에 갖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우려와 기대를 함께 갖게 되는 이유다. 미국의 퓨리서치센터도 일반적이지 않은 한국 20대의 성평등 인식에 주목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27개 국가 3만 13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다양성과 성평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20대의 성평등에 대한 지지도가 50대 이상보다 낮았다. 다른 국가들은 20대의 성평등 지지도가 50대 이상보다 10~22% 포인트 높은데, 특이하게 한국만 9% 포인트 낮다고 지적했다.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한국 20대 남녀에서 젠더 담론이 양극화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 간극을 좁히고, 성평등 공감 수준을 전격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남녀가 관련된 사건·사고가 터지거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정치권과 언론이 너무나도 쉽게 ‘젠더 갈등’ 프레임을 들고나와 극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20대 남녀를 표로만 의식해 갈등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88만원 세대: 절망의 세대를 쓰는 희망의 경제학’이라는 책을 낸 게 2007년. 10년 넘게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외쳤지만 시큰둥하다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국회와 정부에서 대책 마련에 나선 걸 곱지 않게 보는 배경이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는 과거 10년 보수 정부와 다르다는 걸 말이 아닌 제도로 보여 줄 수 있다. 양성평등 전담 부서의 신설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여가부는 오는 30일 국무회의에 8개 부처에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신설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다음달 7일 7~8명 규모의 전담 부서가 생긴다. 부서 명칭을 놓고 이견을 조정하느라 계획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다. 여하튼 지난해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경찰청과 대검찰청에 이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법무부에 양성평등 전담 부서가 생긴다. 국방부는 여성가족과를 양성평등과로 확대, 개편한다. 양성평등 전담 부서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부서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 여가부는 4급인 담당관에 외부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현재까지 복지부만 개방형 직위로 명시했고 다른 부서들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참에 새로 생긴 과장 자리에 내부 인사를 보내 인사 적체를 해소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그 안이한 생각을 접길 바란다. 경험과 사명감을 가진 전문가에게 맡기고 장관은 담당관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각급 회의에서 여가부가 정부의 지지율을 떨어뜨린 부서로 눈총을 받고, ‘성평등’ ‘여성친화적’이라는 단어조차 꺼내기 불편한 분위기는 대통령이 나서 잡아 줘야 한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패스트트랙 ‘캐스팅보트’ 쥔 오신환 “반대표 던지겠다”

    패스트트랙 ‘캐스팅보트’ 쥔 오신환 “반대표 던지겠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오늘(24일)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누구보다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라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해왔던 국회 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 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했으나 누더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며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 설치안 등을 상임위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개특위에서 내일(25일)까지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바른미래당도 어제(23일) 의원총회에서 찬성 12표, 반대 11표로 여야 4당 합의안을 추인한 바 있다. 그러나 오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패스트트랙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다. 패스트트랙은 사개특위 18명 중 11명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 7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때, 바른미래당 오신환·권은희 위원 2명 모두가 찬성해야만 패스트트랙 처리가 가능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대구보건대 보건직 공무원 양성박차

    대구보건대가 보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공직역량 강화 반을 신설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보건직, 간호직, 의료기술직공무원을 희망 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최근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직업의 다양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대구보건대는 한 달여 동안 학생들에게 공지한 후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통해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등 6개학과에서 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5월 1일부터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대비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직역량강화 강의실을 개소하고 개인전용 열람좌석을 제공했으며 지도교수를 임명하여 최신정보와 상담을 실시한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직 공무원 시험이 매년 6월경에 있고 보건의료인면허증이 있어야만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 학생이 졸업을 하더라도 5개월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대학 내 인당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남성희 총장, 학과교수, 지도교수, 선발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역량 강화 반 강의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직역량 강화 반에 선발된 임상병리과 민지만(25·전공심화과정)씨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공직이 목표였는데 대학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기쁘다”며 “반드시 꿈을 이뤄 사명감을 갖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역량 강화 반 최선영(41·여·임상병리과) 지도교수는 “보건의료직 공무원 특별반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100% 합격하고 우리대학교가 보건직 공무원 배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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