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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mm까지 다듬고 수백개 조형물로 찾아낸 최적의 그립감

    0.1mm까지 다듬고 수백개 조형물로 찾아낸 최적의 그립감

    “평범해 보이는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는 것처럼 삼성의 새 스마트폰은 경계를 부수는 기술이다.”(워싱턴포스트)지난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단연 압도적인 주인공은 접으면 절반으로 줄어 손 안에 착 감기는 ‘갤럭시Z플립’이었다. 14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 먼저 출시되는 이 제품은 ‘갤럭시Z 시리즈’로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열어갈 출발점이다. 삼성전자는 “역동성, 참신함, 3차원적 구조를 드러내는 알파벳 Z를 폴더블폰 새 시리즈의 명칭으로 채택함으로써 누구보다 앞서 새로운 폴더블(접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술 리더십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 형태의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어 휴대성을 높였다는 설명 자체는 쉽지만 손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형태와 크기가 나오기까지는 지난한 연구 과정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갤럭시Z플립의 디자인을 이끌어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은 다양한 사람이 범용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크기와 형태를 찾아내기 위해 수백개의 조형물을 깎아 최적의 그립감을 찾았다. 0.1mm 정도의 작은 단위까지 다듬어 쥐어보는 등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시험한 끝에 현재의 모습이 탄생됐다.김태중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상무는 “폴더블은 혁신 기술인데 여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면 시장을 놀라게 할 수는 있어도 시장을 변하게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각 지역마다 다른 소비자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하고 이를 절충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은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기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소장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통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 1년 전부터 협업한 만든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21일 출시)이 297만원의 고액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다. 최경식 무선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패션업계와의 합작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했다.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갤럭시Z플립 경첩 부분에 고객 영문 이름의 앞글자를 새겨주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현재 경첩에는 삼성의 영문명인 ‘SAMSUNG’이 각인돼 있다. 김 상무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고 그런 수요가 커지면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미러 골드’로 이름붙여진 제품의 세 가지 색상도 주목받고 있다. 정교한 공법, 유리 마감 등을 통해 빛을 머금은 듯한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고 남성과 여성이 각각 선호하는 특정 색을 고른 아니라 성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젠더 뉴트럴’을 색상과 디자인의 기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퍼플과 블랙만 출시된다. 골드는 해당 색을 선호하는 국가에 한정해 소개할 예정이다. 언팩 행사에서는 골드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원순 “박근혜 정부 메르스 대응 난국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박원순 “박근혜 정부 메르스 대응 난국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황교안 당시 총리 언급하자한국당 “메르스 발생 한달 뒤 국무총리 취임”YTN라디오서 “선거 개입 아닌 진실 얘기한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5년 전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이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당시 정부 대응에 대해 또다시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반성은커녕 코로나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박원순 시장이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마치 황교안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6일 뒤에야 대면보고를 했고, 황교안 총리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표현했다“며 박원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총리로 취임 한 날은 메르스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였다“며 박원순 시장의 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10일 글에서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6일 후에야 대통령 대면보고가 이뤄졌다“며 ”당시 황교안 총리는 ‘초동 단계에서 장관이나 총리가 나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사실은?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 첫 환자가 나온 것은 5월 20일이고, 황교안 대표가 총리로 취임한 것은 6월 18일이다. 황교안 당시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6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모든 감염병이 생겼을 때마다 장관이나 총리가 나설 수 없고 중한 상황이 되니 나서는 것”이라며 “일이란 건 절차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박원순 “지금이 자치단체장 고발할 때인가”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선거에 개입한다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나 그런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언론에서 문제 삼아 진실을 얘기한 것“이라며 ”한국당이야말로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자치단체장을 고발해야 할 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문형표 당시 복지부 장관에게 전화해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지만 안 하겠다고 했고, 질병관리본부장에게도 전화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또한 ”밤낮없이 총력을 다하는 시장에게 감염병 앞에서 정치한다는 비난은 정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박원순 시장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 중인 성동구보건소 현장을 찾았을 때 ‘메르스 사태도 경험하셨는데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협력이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훨씬 더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문제의 10일 페이스북 글에서 “메르스 사태 당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누구보다도 낱낱이 증언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군 합동군사훈련 종료 두테르테의 ‘진짜’ 속내

    미군 합동군사훈련 종료 두테르테의 ‘진짜’ 속내

    “두테르테, ‘친중 정책’ 방해물 제거하는 것”“델라 로사 필리핀 상원의원에 대한 미국의 비자 거부를 들먹이는 것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미’ 핑계일 뿐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의 근거인 방문군협정(VFA) 종료 통보에 관련해 마닐라에 있는 데라살레 대학의 레나토 데 카스트로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12일 NPR과의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미국을 몰아내는 것은 중국을 향한 정책 선회의 방해물을 없애는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이래 친중국 정책을 강화해 왔다고 CNN이 이날 전했다. 2018년 4월 베이징 방문에 앞서 그는 “중국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중국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VFA 종료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는 거리를 두고, 중국을 환영하는 정책이자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 편에 서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분석했다.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FONOP)’를 벌이는 미군의 행보에 차질이 빚어질지 관심이 간다. 두테르테, 트럼프 방미 초청도 거부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강경한 입장 표시로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초청을 거절했다. 앞서 필리핀은 11일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양국간 합동군사훈련의 근거인 VFA 종료를 통보하면서 다른 나라와도 유사한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 대변인 살바도르 파넬로는 이날 “‘우리는 우리의 국방력을 강화하고,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말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양국 간에 상호 이득이 있으면 다른 나라와의 유사한 협정 체결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VFA가 파기되면 미국이 필리핀과 1951년 맺은 상호방위조약과 2014년 체결한 방위협력확대협정(EDCA)도 위험해진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미국에 가장 오래된 동맹이다. 1999년 맺은 VFA에 따라 필리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받는 미군들은 비자 규제를 면제받고 있다. 필리핀의 이같은 결정은 전 경찰청장인 델라 로사 상원의원에 대해 미국이 지난달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한데 따른 대응조치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일선에서 수행한 그는 수천명을 재판없이 살해한 것으로 국제 인권 감시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권 감시단체는 이런 피살자가 1만 2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미국 “양국 중대 영향… 주의 깊게 고려”VFA 종료에 대해 마닐라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필리핀 동맹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조치”라며 “우리의 공통 이익을 어떻게 진전시킬지에 주의 깊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필리핀에 군사 원조로 5억 5000만 달러를 제공했고, 필리핀군과 함께 ‘발리카탄’으로 알려진 연례 훈련과 같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왔다. 발리카탄에는 중국의 군사적 접근 가능성에 대항으로서 일본과 호주도 참가하기도 한다. 필리핀이 미국에 VFA 종료를 통보하더라도 협정에 따라 180일간은 효력을 유지한다. 그동안 양국이 물밑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높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스타킹 꿰매 신는 함소원, 마스크 1만 개 기부

    스타킹 꿰매 신는 함소원, 마스크 1만 개 기부

    함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하는 선행을 했다. 배우 함소원이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함소원이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및 어린이,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등 보건-의료 취약 계층에 배포될 예정이다. 함소원은 과거 쓰촨성 대지진 당시, 남몰래 베푼 기부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어려운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여러 차례 기부를 해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왔던 함소원은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구하기 힘들다는 마스크 지급을 행동에 옮겼다. 함소원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작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양시에서 무증상 확진자 발생 “전파 가능성 없어”

    경기 고양시에서 국내 첫 무증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28번째)가 발생했다. 김안현 고양 덕양구보건소장은 11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가 고양시에서 1명 더 확인됐으나, 증상이 일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인 여성(30)인 이 확진자는 지난 달 26일 명지병원에 격리된 3번 확진자의 중국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에서 부터 내내 3번 확진자와 동행한 이 여성은 3번 확진자가 격리된 날 부터 자가 격리돼 왔다. 김 소장은 “경찰과 보건소 직원이 자가 격리중이던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단 한 번도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같은 집에 격리중이던 3번 확진자의 어머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안 소장은 “두 사람은 같은 집에 있었으나 각방을 사용하고 집안에서 각각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28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을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아파트 안팎과 이송 경로 등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영호 출마선언 “‘퍼주기’ 아닌 현실적인 통일정책 만들 것”

    태영호 출마선언 “‘퍼주기’ 아닌 현실적인 통일정책 만들 것”

    “‘통일 대한민국’ 만드는데 신명 바칠 것”태영호(58)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4·15 총선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신명을 바쳐, 이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를 첫 번째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으로 지목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태 전 공사 영입을 발표하면서 “(탈북·망명자 중)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태 전 공사는 기자회견에서 “제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그것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 체제와 정권의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북한 내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대한민국에 제가 북한 인권과 북핵 문제의 증인이었듯, 북한에는 자유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평생을 북한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태영호 같은 이도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는 지역의 대표자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과 엘리트들이 확인하는 순간,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통일은 성큼 한 걸음 더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각종 세미나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전략과 의도를 알리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의 대북 정책과 통일 정책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북한 통일 문제는 특정 정권이나 정파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며 “하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관찰한 것 중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진보세력은 통일주도세력이고 보수세력은 반통일세력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태 전 공사는 “통일에 대한 엇갈린 관점과 서로에 대한 증오심으로 지금까지처럼 남남 갈등에 빠져 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분단국가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그 누구보다 북한 체제와 정권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 무조건적인 퍼주기 방식이나 무조건적인 대립 구도가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해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통일을 위한 현실적인 통일정책,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정책이 입안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가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부분들이 있다”며 “설령 실수하게 되더라도 이는 다름에서 오는 것인 만큼,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너그러움과 따뜻함으로 이해해주시면 그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 전국 최다…지난해보다 7.9% 증가

    경북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 전국 최다…지난해보다 7.9% 증가

    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2만 2258가구로 전국 9만 950가구의 22.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2만 632가구보다 1626가구(7.9%)가 증가한 것이며, 인증면적은 2만 1804㏊(전국 11만 2106㏊ 대비 19.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사과, 포도, 복숭아 등 과수류가 60.1%(1만 3386가구)로 절반을 넘는다. 과수별로는 7475가구(7946㏊), 포도 2860가구(2106㏊), 복숭아 2044가구(1556㏊) 이다. 과수 품목은 GAP인증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품목으로 알려졌다. 쌀 등 식량작물은 3089가구 5140㏊로 13.9%를 차지했다. GAP은 농산물 생산·수확·관리 과정에 안전·위생 기준을 지켜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GAP 인증 농가 확대를 위해 22개 시·군에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과 잔류 농약·중금속 검사 비용을 지원했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농가 교육·컨설팅을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가들 가운데 GAP 인증 농가가 늘어나면서 우수농산물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심했던 영화광… 특유의 유머·사회 풍자로 거장 반열에 오르다

    소심했던 영화광… 특유의 유머·사회 풍자로 거장 반열에 오르다

    “저는 12살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되게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를 이렇게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손에 쥔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유년기를 이렇게 회상했다. 칸영화제는 봉 감독과 한국 영화 100년의 정점이 아닌,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었다. 봉 감독과 ‘기생충’은 이때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작가조합상(WGA) 각본상,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공로상, 샌타바버라 국제영화제 감독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지난 91년간 한국 영화에는 문을 열지 않았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10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한국 영화는 물론 전 세계 영화사를 썼다. 그의 언변에 담긴 유머와 휴머니즘은 매번 날카로운 사회 인식을 만나 명작을 완성해 냈다. 일곱 번째 장편 ‘기생충’ 역시 빈익빈 부익부, 계층 문제와 같은 보편적 사회문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녹여 내면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1988년 연세대 사회학과로 진학한 봉 감독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노란문’이라는 학내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첫 단편영화 ‘백색인’을 연출했다. 그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 작품으로 선보인 ‘지리멸렬’은 그의 냉소와 촌철살인의 시작이다. 교수, 기자, 검사 등 사회 지도층 인사의 이면에 숨겨진 졸렬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1994년 밴쿠버영화제와 홍콩영화제에 초청되며 그의 연출력을 알렸다.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상업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건 2003년 ‘살인의 추억’이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당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계에서 봉 감독의 입지를 넓혀 줬고, 이후 봉 감독은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영화마다 담긴 날카로운 시선과 사회 풍자는 ‘봉준호 장르’라는 독보적인 색깔을 창조했다. 범죄와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등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코믹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하나의 새로운 장르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강박적 성향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 그 강박증은 매 작품 치밀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시나리오와 설정으로 표출됐다. 그는 시나리오 속 배경과 인물, 카메라 앵글과 움직임 등을 그림으로 구현한 촬영용 대본인 콘티를 직접 그려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장면을 알려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썩 좋아하지 않다는 별칭 ‘봉테일’(봉준호+디테일)로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의 예술가적 기질은 선대부터 타고 흘렀다. 봉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 등을 쓴 소설가 구보 박태원, 아버지는 한국디자이너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낸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봉상균씨다. 봉 감독의 누나 지희씨는 연성대 패션산업과 교수, 형 준수씨는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봉 감독의 아들 효민씨도 2017년 YG케이플러스의 웹무비 ‘결혼식’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아버지 후광을 지우고 자신만의 창작 활동을 위해 성을 쓰지 않은 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수가 적고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에 열광했던 ‘충무로 키드’는 이제 세계 영화계의 대스타가 됐다. 7개월에 걸친 오스카 캠페인을 거치며 이미 할리우드 유명 인사가 됐고, ‘봉 하이브’(Bong hive·봉 감독 열성 팬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할리우드 거물급 인사들이 벌떼(hive)처럼 몰려 그의 팬임을 자처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봉 감독이 “쿠엔틴 형”이라고 부르는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감독을 비롯해 타이카 와이티티(‘조조 래빗’), 라이언 존슨(‘나이브스 아웃’), 애덤 매케이(‘바이스’) 등 유명 감독이 봉 감독을 향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소심했던 영화광…날카로운 시선·풍자로 ‘봉준호 장르’ 창조

    소심했던 영화광…날카로운 시선·풍자로 ‘봉준호 장르’ 창조

    대학시절 첫 단편영화 ‘백색인’ 연출 2000년 ‘플란다스의 개’ 첫 장편 데뷔 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 등 선봬 ‘봉준호 장르’ 독보적 색깔 영화 창조“저는 12살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되게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를 이렇게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손에 쥔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유년기를 이렇게 회상했다. 칸영화제는 봉 감독과 한국영화 100년의 정점이 아닌,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었다. 봉 감독과 ‘기생충’은 이때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작가조합상(WGA) 각본상,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공로상,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 감독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지난 91년간 한국 영화에는 문을 열지 않았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10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한국영화는 물론 전 세계 영화사를 썼다.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돼 세 번째 시상대에 오를 때는 줄곧 달변이던 봉 감독도 벅차오르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영화 공부할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객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바로 함께 감독상(‘아이리시맨’) 후보에 올랐던 ‘우상’ 마틴 스코세이지가 한 말입니다.” 영어로 통역되는 순간 시상식장엔 갈채가 퍼졌고, 모두 기립하며 스코세이지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봉 감독은 “같이 후보에 올라온 토드 필립스나 샘 멘데스 모두 너무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라며 “이 트로피를 오스카 쪽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5개로 나누고 싶은 느낌”이라고 말해 또다시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의 언변에 담긴 유머와 휴머니즘은 날카로운 사회 인식을 만나 명작을 완성해냈다. 7번째 장편 ‘기생충’ 역시 역시 빈익빈 부익부, 계층 문제와 같은 보편적 사회 문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녹여내면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1988년 연세대 사회학과로 진학한 봉 감독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노란문’이라는 학내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첫 단편영화 ‘백색인’을 연출했다. 그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작품으로 선보인 ‘지리멸렬’은 그의 냉소와 촌철살인의 시작이다. 교수, 기자, 검사 등 사회 지도층 인사의 이면에 숨겨진 졸렬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1994년 벤쿠버 영화제와 홍콩영화제에 초청되며 그의 연출력을 알렸다.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상업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건 2003년 ‘살인의 추억’이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당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계에서 봉 감독의 입지를 넓혀줬고, 이후 봉 감독은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영화마다 담긴 날카로운 시선과 사회 풍자는 ‘봉준호 장르’라는 독보적인 색깔을 창조했다. 범죄와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등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코믹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하나의 새로운 장르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강박적 성향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 그 강박증은 매 작품 치밀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시나리오와 설정으로 표출됐다. 그는 시나리오 속 배경과 인물, 카메라 앵글과 움직임 등을 그림으로 구현한 촬영용 대본인 콘티를 직접 그려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장면을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썩 좋아하지 않다는 별칭 ‘봉테일’(봉준호+디테일)로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의 예술가적 기질은 선대부터 타고 흘렀다. 봉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 등을 쓴 소설가 구보 박태원, 아버지는 한국디자이너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낸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봉상균씨다. 봉 감독의 누나 지희씨는 연성대 패션산업과 교수, 형 준수씨는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봉 감독의 아들 효민씨도 2017년 YG케이플러스의 웹무비 ‘결혼식’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아버지 후광을 지우고 자신만의 창작활동을 위해 성을 쓰지 않은 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수가 적고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에 열광했던 ‘충무로 키드’는 이제 세계 영화계의 대스타가 됐다. 7개월에 걸친 오스카 캠페인을 거치며 이미 할리우드 유명인사가 됐고, ‘봉 하이브(Bong hive· 봉 감독 열성 팬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할리우드 거물급 인사들이 벌떼(hive)처럼 몰려 그의 팬임을 자처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봉 감독이 “쿠엔틴 형”이라고 부르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비롯해 타이카 와이티티(‘조조 래빗’), 라이언 존슨(‘나이브스 아웃’), 애덤 매케이(‘바이스’) 등 유명 감독이 봉 감독을 향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목성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 존재 거의 확실…지능은 문어와 비슷”

    “목성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 존재 거의 확실…지능은 문어와 비슷”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게 거의 확실하며 그 생명체의 지능은 지구의 문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영국의 한 저명한 우주학자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피조그’(Phys.org)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호프대의 신임총장으로 발탁된 모니카 그레이디 교수(행성·우주과학)는 성명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이날 그레이디 신임총장은 "유로파의 얼음으로 된 표면 밑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은 거의 확실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그레이디 총장은 "다른 곳으로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으면 지면 밑이 될 것이다. 그곳은 태양의 광선을 막아 줘 바위 구멍 속에 얼음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물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화성에 어떤 생명체가 있다면 아주 작은 박테리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디 총장은 또 "그렇지만 유로파에서는 지구의 문어와 지능이 비슷한 더 높은 형태의 생명체를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류나 지구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성의 위성에 문어와 같은 지능을 지닌 생명체가 산다는 이론은 지나친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는 2013년 영화 ‘유로파 리포트’에서 나온 줄거리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는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결성된 유로파 탐사대가 인류 최초로 유로파 위성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문어 같은 생명체를 발견하는 데 사실 이 내용은 그레이디 박사가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6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은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 표면에 염화나트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유로파에는 20~30㎞ 두께의 얼음층 아래에 100㎞가 넘는 깊이의 바다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추측이 맞다면 유로파는 지구보다 2배나 큰 부피의 바다를 가지게 돼 태양계에서 액체 상태의 물을 가장 많이 가진 천체가 된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보다 약간 작으며 목성을 약 3.5일마다 도는 공전 주기를 갖는다. 그레이디 총장에 따르면, 우리 은하 너머 즉 외계 환경에서도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대해 그는 “태양계는 우리가 아는 한 특별한 행성계가 아니며 우리는 여전히 우리은하의 모든 별을 탐사하지도 못했지만 난 다른 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리고 그 생명체는 우리와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인류는 공룡이 소행성 충돌 등으로 멸종했기에 진화 기회를 얻은 털 많은 작은 포유류에서 진화했다. 이는 아마 모든 행성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적어도 통계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외계생명체와 접촉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순전히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이라면서 “그렇지만 우주에서 수신된 소위 외계인의 신호는 아직 사실적이거나 믿을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자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구외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화성부터 탐사에 나선다. 그중 첫 번째가 오늘 7월 발사되는 ‘엑소마스’로, 이 우주선은 유럽우주국(ESA)과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합작품이다. 그다음으로 NASA의 새 탐사선 ‘마스 2020’도 같은 날 발사돼 2021년 2월 18일 화성에 착륙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그달 일본 로켓을 이용해 화성 궤도선 ‘호프’를 발사할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때 박근혜 정부 무능, 누구보다 낱낱이 증언 가능”

    박원순 “메르스 때 박근혜 정부 무능, 누구보다 낱낱이 증언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는 현 정부가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응한 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님과 성동구의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저는 ‘메르스 때 학습 효과가 있어서 훨씬 더 잘하고 있다, 과거 정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누구보다도 낱낱이 증언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르스 사태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면서 “5년 만에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직면했을 때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메르스 때보다 잘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감염병을 앞에 두고 정치한다’고 비판한 한 언론의 사설을 언급하며 “그때는 온 국민이 함께 국난을 극복하자더니 지금은 왜 그런 기사를 안 쓰나. 누가 더 감염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불안과 공포를 자극해 혐오를 부추기고 정쟁에만 관심을 쏟는 일부 야당과 언론의 태도는 사회를 분열시키기만 한다”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진보와 보수, 중앙과 지방정부가 따로 있겠나”라고 물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유승민 소신 적극 환영…정의로운 승리 이뤄낼 것”

    황교안 “유승민 소신 적극 환영…정의로운 승리 이뤄낼 것”

    “정당 간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어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합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는 한국당은 적극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보수 통합 논의와 관련해 “통합신당준비위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정당 간 협의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통합신당준비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종로 출마에 대해 “청년 황교안의 순수한 열망이 오늘 황교안의 절박함을 만나서 정권심판 경제심판의 의지를 다졌다”라고 했다. 그는 또 “친문 기득권 세력이 노골적으로 우리의 도전을 깎아내리고 통합을 비아냥대고 있다. 혁신과 통합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이라면서 “총선 패배와 함께 민심의 재판이 시작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발버둥 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의 승리는 시대의 명령”이라면서 “반드시 아름답고 정의로운 승리를 이뤄낼 것이다. 더 강한 혁신, 더 큰 통합으로 자유민주 시민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신종 감염병과 인간의 이타성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신종 감염병과 인간의 이타성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 있는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2600만명이 A, B형 독감에 걸려 8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감염성 질병에 몸살을 앓고 있다. 팬데믹(대유행)을 막고 위기상황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의료진과 방역전문가들은 방호복을 입고 24시간 고군분투하고 있다. 식사는커녕 화장실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초긴장상태라고 한다. 더군다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도 마땅치 않은 신·변종 감염병이 유행하면 환자들과 수시로 접촉해야 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은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이 누구보다 높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사람, 사람을 구하러 화재가 난 건물에 뛰어든 사람, 불우한 이웃에게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등 이타적 행동을 하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들은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할 수 있다. 과거에 인간의 이타성은 철학의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화생물학자, 신경과학자, 발달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타적 행동의 이유와 그 근원을 찾고 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학습·뇌과학연구소, 심리학과 연구팀은 이타적 행동은 유아기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일 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후 16~20개월 된 다양한 인종의 남녀 어린이 96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타인에게 나눠주는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과학자들은 아직 사회성이 형성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식욕을 참고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지를 관찰하고자 했던 것이다. 연구팀은 배고파 할 시간인 식사 바로 직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 딸기, 포도, 블루베리를 이용해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성인 실험자들을 아이들과 마주 앉도록 한 뒤 자신의 접시에 있는 과일을 실수로 아이들 접시에 떨어뜨린 뒤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배가 고프지만 자신의 접시에 떨어진 과일을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형제자매가 있거나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발달·비교심리학과 연구진도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해 2006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생후 14~18개월 유아 24명을 대상으로 친인척이 아닌 어른들을 한 번 만나게 한 다음, 몇 분이 지나고 다시 그 어른과 만나도록 했다. 이 때 어른의 손에 닿지 않는 물건을 가져다 주거나 손에 물건을 잔뜩 든 어른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지를 관찰한 것이다. 관찰 결과 유아 24명 중 22명이 망설임 없이 어른들을 도왔다.지금까지 많은 연구는 어린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것은 보상이나 칭찬을 받으려는 욕구 때문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타인을 염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말해 인간은 본래 이타적이라는 것이다. 진화의 과정에서 얻게 된 이타심은 사람과 동물을 다르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특성이다. 경쟁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는 이타심과 협력이라는 천성을 잃게 만든다. 그런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사회는 진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감염병과 그로 인한 공포라는 또 다른 질병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은 숭고한 이타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간만이 가진 천성을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나 볼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씁쓸하긴 하지만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인간에게 변치 않는 천성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그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dmondy@seoul.co.kr
  • “반려견 기침하는데 검사 좀”… 막연한 불안감에 보건소 전화 빗발

    “반려견 기침하는데 검사 좀”… 막연한 불안감에 보건소 전화 빗발

    中방문·접촉자 등 실제 의심 사례 극소수 “식당서 중국인 만나”… 근거 없는 내용도 질본·지자체간 발표내용 상이 혼선 빚고 감염 경로·치료 방법 불분명… 공포 확산 “정보 부족 감안해 열린 자세로 대응해야” “제 반려견이 기침을 하는데 검사할 수 없나요?”(7일 양천구보건소 콜센터 문의전화 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일선 구보건소에도 각종 민원과 상담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감염 증상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24시간 가동 중인 보건소 콜센터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일 양천구 보건소 신고·상담 콜센터에는 하루 225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이 가운데 보건소가 역학조사가 필요하거나 실제 의심 관련이라고 판단한 것은 5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220건은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호소였다. 다른 구도 마찬가지다. 지난 5일 마포구 보건소 콜센터에는 180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실제 의심관련 사항은 14건뿐이었고, 나머지 166건은 단순 문의 전화였다. 용산구에서도 하루 150건 가운데 실제 의심 관련은 3건에 불과했다. 성동구도 하루 40여건 가운데 실제 의심관련은 1~2건 정도였다. 구 보건소 대응수칙에 따르면 선별진료 대상은 중국방문 후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해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 상당수는 구보건소 콜센터 상담원에게 “내가 바이러스 음성인지, 양성인지 알고 싶다”,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등 실제 증상과 무관한 내용을 밝히며 검사를 받겠다고 요구했다. “오늘 식당에서 중국인과 만났다”, “중국인과 같은 공간을 쓴다. 당장 검사가 필요하다”와 같이 근거 없는 내용도 있다.이 같은 대중의 공포와 불안은 부족한 정보 때문이란 지적이다. 현재 국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의 감염경로나 치료방법이 명확하지 않다. 최근 발생되는 확진환자는 발병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를 방문한 뒤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신종 바이러스이기에 관련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렇다 보니 주민들이 극도로 불안해서 관련 문의를 지속적으로 해 오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늑장, 오락가락 대응이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키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중국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라고 발표한 뒤 ‘검토’라고 번복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또 정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7번째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 났음에도 발표를 하루 미뤄 31일 발표하는 등 축소, 은폐 논란이 불거졌다. 16번 확진환자의 경우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고 검사를 등한시한 뒤 확진환자의 딸(18번)과 오빠(22번)가 감염되기도 했다.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간의 정보 내용이 달라서 생기는 ‘엇박자’도 문제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28일 4번 환자의 접촉자가 96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시간 뒤 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 수를 172명으로 정정했다. 항공기와 공항버스에서 접촉한 사람까지 포함한 것이지만, 서로 다른 발표로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이다. 김우주(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늑장 대응이나 잘못된 대응이 무척 아쉽다”면서 “중국으로부터 정보가 많이 없어 빈틈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향후에도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열린 자세로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1번 환자, 교회서 2시간 머물러 접촉자는 7명

    21번 환자, 교회서 2시간 머물러 접촉자는 7명

    국내 2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6번 환자(55)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번 환자(59·여)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의료기관에 격리되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를 7일 발표했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이었다. 2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명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방역당국이 파악한 21번 환자의 이동 경로. 1월 29일 오후 6시 20분쯤 자기 차량으로 서울시 종로구 소재 교회(명륜교회 예배당 본당, 혜화로3길 6) 방문후 오후 8시 20분쯤 자택 귀가. 1월 30일 종일 집에 머무름. 1월 31일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 격리 시작. 2월 1∼2일 종일 집에 머무름. 2월 3일 보건소 차량 이용해 서울시 성북구보건소 방문 후 보건소 차량 이용해 자택 귀가. 2월 4일 종일 집에 머무름. 2월 5일 보건소 차량 이용해 서울시 성북구보건소 이동 후 검사받고 보건소 차량 이용해 자택 귀가, 확진 판정받고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재명, 아주대병원 외상환자 진료방해 의혹 조사 연장 지시

    이재명, 아주대병원 외상환자 진료방해 의혹 조사 연장 지시

    경기도가 아주대병원에 제기된 중증외상환자 진료 방해, 진료 거부 등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5일부터 진행 중인 현장 조사를 연장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초 5∼7일 사흘간 예정했던 아주대병원 현장 조사 기간을 연장해 중증외상환자 진료 방해 등의 의혹을 명확히 밝히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장 조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연장된다. 앞서 도는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경기도 민생 특별사법경찰단,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조사반을 꾸려 5일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반은 ▲아주대병원의 조직적인 외상환자 진료 방해로 인한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의 일시폐쇄(바이패스) 발생 및 당시 응급환자 진료 거부 여부 ▲아주대병원 외상전용 수술실 임의사용 의혹 및 진료기록부 조작 여부 등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사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도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필요한 법적 조치나 대책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의 현장 조사를 두고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 운영을 둘러싼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간의 갈등으로 닥터헬기 운항에 차질을 초래한 병원에 대한 도 차원의 특별감사 성격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 간의 갈등은 지난달 13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욕설하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양측이 이미 수년 전부터 병실 배정,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자주 다툼을 벌였고 지난해부터는 새로 도입한 닥터헬기 운용 문제로 갈등이 격화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소방청,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생태과장 정구복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강민구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이근석 △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정병우 △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상호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비료과장 고병구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장 남성희 ■ 소방청 ◇ 소방정 승진 △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한선 △ 강원도 소방본부 김재운 △ 경상남도 소방본부 이중기 ◇ 소방정 전보 △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주낙동 △ 119구조과장 정남구 △ 119구급과장 진용만 △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훈련과장 백승두 △ 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김재홍 △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 주영국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동현 △ 대구교도소장 김승만 △ 부산구치소장 유태오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국방대학교 파견) 류기현 △ 교정정책단장 유병철 △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이영희 △ 서울지방교정청장 유승만 △ 대구지방교정청장 이경식 △ 대전지방교정청장 김천수 △ 광주지방교정청장 신경우 △ 서울구치소장 신용해 △ 안양교도소장 김진구 △ 수원구치소장 정병헌 △ 서울동부구치소장 정유철 ◇ 부이사관 승진 △ 보안과장 하영훈 △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서호영 △ 창원교도소장 김동환 △ 부산교도소장 김영식 △ 대구보호관찰소장 손세헌 ◇ 부이사관 전보 △ 교정기획과장 우희경 △ 전주교도소장 최병록 △ 의정부교도소장 오세홍 ◇ 서기관 승진 △ 분류심사과 김진아 △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최병태 △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장승구 △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허덕환 △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윤대하 △ 서울동부구치소 보안과장 김용국 △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고상길 △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박기주 △ 특정범죄자관리과(소년범죄예방팀 파견) 김병배 △ 대전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허명금 △ 기획재정담당관실 고영석 △ 인권구조과 김경수 ◇ 서기관 전보 △ 법무부(통일교육원 파견) 서민 △ 분류심사과장 민낙기 △ 의료과장 김재술 △ 감사담당관실 강기천 △ 교정기획과 서호성 △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도형 △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박경선 △ 여주교도소장 오광운 △ 춘천교도소장 장종선 △ 원주교도소장 양원동 △ 강릉교도소장 김일환 △ 서울구치소 부소장 박동수 △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장원재 △ 안양교도소 부소장 김현우 △ 수원구치소 부소장 김영광 △ 서울동부구치소 부소장 박상용 △ 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안영삼 △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박진성 △ 인천구치소 보안과장 이남구 △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이효선 △ 서울남부구치소 보안과장 육근우 △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최종수 △ 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정재열 △ 진주교도소장 도재덕 △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류동수 △ 경북북부제2교도소장 최진규 △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박융우 △ 울산구치소장 한천용 △ 밀양구치소장 채완식 △ 상주교도소장 황의호 △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윤영주 △ 대구교도소 보안과장 이민열 △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강군오 △ 부산구치소 부소장 주정민 △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서보균 △ 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홍순철 △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김진석 △ 청주여자교도소장 윤순풍 △ 충주구치소장 이홍연 △ 대전교도소 부소장 박진열 △ 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정용 △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허휘 △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유철흠 △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한성주 △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차재성 △ 군산교도소장 신동윤 △ 제주교도소장 남상오 △ 해남교도소장 조병주 △ 정읍교도소장 최국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및 파견 △ 정책기획관 류광준 △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권현준 △ 미래인재정책국장 강상욱 △ 과학기술정책국장 이성봉 △ 경북지방우정청장 김영관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 권석민 ◇ 국장급 교육훈련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승원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창림 △ 국립외교원 강건기 △ 국방대학교 구혁채
  • ‘강서 주민 건강지킴이’ 방화보건지소 신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방화보건지소가 들어섰다. 강서구는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보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보건지소는 방화동 메이빌아파트 1층에 258㎡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U 헬스 만성질환관리실, 소소건강상담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U 헬스 만성질환관리실은 고혈압·당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만성질환이 의심되면 전문 간호사에게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소소건강상담실에선 건강 상담도 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연계도 해준다. 주민프로그램실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주민 스스로 운동실천·영양교육 등 건강 동아리가 운영된다. 방화보건지소에선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의사·간호사·영양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서울케어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방화동과 인근 공항동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다른 동보다 높고, 강서구보건소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며 “이번 방화보건지소 개소로 지역 주민들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1월 23일 관광 목적 입국 후 소재불명 중구 호텔·서대문구 게스트하우스 이용 동행한 7명 중 5명 음성·2명은 검사중 우한 전수조사 대상자 30명 ‘연락두절’ ‘첫 2차 감염’ 6번, 최다 3명 감염 전파 싱가포르 다녀온 17번 접촉자는 188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23번(57·여) 확진환자는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온 뒤 연락이 닿지 않았던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체류(숙소) 지역은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다. 이 환자는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연락처와 주소지가 불분명해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입국 당시에도 의심 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검역 감시망을 빠져나갔다가 지난 5일 격리돼 6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2주간 서울 시내를 무방비로 활보했다. 관광 목적으로 들어온 만큼 인파가 대거 몰리는 주요 관광지를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2차, 3차 감염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묵다가 다른 중국인 7명과 함께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게스트하우스)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명 중 1명(23번)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질본 “우한 공항 폐쇄로 귀국 못한 듯” 질병관리본부는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했으며, 이와 별개로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확진환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23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한 공항이 폐쇄되면서 다시 돌아가지 못해 귀국을 못한 중국인들이 꽤 있는데, 23번 환자도 그런 경우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23번 환자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은 29명으로 대다수가 중국인이다. 연락이 안 되는 내국인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명륜교회서 감염된 21번… 6번의 교회 지인 3번(54·남) 환자와 식사하다 감염된 6번(55·남) 확진환자는 벌써 아내(10번)와 아들(11번), 지인(21번)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그는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들을 감염시켰다. 21번(59·여) 환자는 6번 환자가 다닌 교회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자택 근처 명륜교회에서 새벽·오전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예배도 갔다. 교인들이 모인 교회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첫 사례다. 17번(37·남)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 확인됐다.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17번 환자와 19번(36·남) 환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은 4명이다. 20번(41·여) 확진환자는 15번(43·남)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4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핀란드 “부모 모두 7개월씩 출산휴가 허용, 164일씩 유급으로”

    핀란드 “부모 모두 7개월씩 출산휴가 허용, 164일씩 유급으로”

    핀란드 새 정부가 어머니와 똑같이 아버지에게도 7개월씩 출산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산나 마린(35) 총리가 들어선 뒤 각료 19명 가운데 12명을 여성으로 채운 새 내각은 이처럼 혁신적인 양성 평등 육아 정책을 천명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노 카이사 페코넨 보건사회부 장관은 육아와 휴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가족 혜택의 급진적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은 이웃 나라 스웨덴이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 한 명당 240일의 출산 휴가를 보내는 것에 견주면 핀란드의 정책은 조금 못 미친다고 전했다. 그래도 1억 유로(약 1301억 6000만원)의 추가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핀란드 부모는 앞으로 동등하게 164일씩 유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나라 복지 체계는 일주일 가운데 엿새를 보장한다. 임신 여성은 한달 치를 더 보장받는다. 부모들은 본인 몫의 69일 치를 배우자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한부모 가장은 부모 양쪽에 주어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는 부모에게 6개월의 육아 휴직을 나눠 쓰게 했는데 어머니는 아이가 두 살이 되기 전에 평균 4.2개월, 아버지는 2.2개월의 출산 휴가를 썼다. 아버지가 된 남성 4명 가운데 한 명만 출산 휴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핀란드의 신생아 수는 2010년에 비해 약 20% 정도 줄어 여성 1인 기준으로 1.6명 수준이었다. 1975년 핀란드 전역에 62개였던 출산 병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23개까지 줄어들었다. 핀란드의 정책 전환은 이웃 나라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등이 부모에게 동등한 출산 휴가를 부여하고 나서 출산율이 늘어난 데 착안한 것이다. 마린 총리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0차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국가와 기업이 여성의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 특히 북유럽 나라들은 이런 방향으로 꾸준히 움직여왔다. 노르웨이는 1993년 아버지들에게 양도할 수 없는 출산 휴가를 세계 최초로 쓰게 했다. 스웨덴이 그 뒤를 좇았다. 덴마크는 아버지의 출산 휴가를 쿼터로 책정했다가 나중에 없앴다가 다시 재도입했다. 덴마크 아버지들은 생후 2주 동안 휴가를 쓸 수 있고 부모 가운데 한 쪽이 32주를 추가로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유럽연합(EU)도 올해 회원국에 앞으로 3년 동안 양도할 수 없는 두 달을 포함해 넉달을 출산 휴가를 보내라고 권고했다. 포르투갈은 이미 성별을 따지지 않고 120일 동안은 봉급의 100%를 보장하고, 추가로 30일은 봉급의 80%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유엔아동기금(UNICEF)는 가족 친화 정책을 펴는 나라로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포르투갈을 꼽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31개국의 부자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나라로는 영국, 아일랜드, 그리스, 스위스가 선정됐다. 미국은 유일하게 정부 차원의 유급휴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연방 공무원이 사상 처음 12주짜리 유급 육아휴가를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에선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는 출산 전후의 여성에게 90일의 출산 휴가를 줘야 한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청구할 때 사용자는 휴가 열흘을 주게 된다. 한국은 출산휴가와 함께 육아휴직 제도 운용하고 있으나 둘 다 남성의 이용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6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가 발간한 ‘가족친화정책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남성의 유급 출산·육아 휴직 실제 이용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지난해 국내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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