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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코로나19 대응 손실 보상 받으세요”

    중랑구 “코로나19 대응 손실 보상 받으세요”

    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폐쇄, 업무정지, 소독 등의 조치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과 약국, 영업장을 대상으로 손실 보상에 나섰다. 중랑구는 14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손실을 본 의원과 약국, 음식점, 미용실, 노래방, PC방, 편의점을 포함한 152개소 등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발적으로 소독 및 휴업한 기관,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명령을 받은 업소 등은 이번 보상에서 제외된다. 보상범위는 ▲소독명령 이행 등을 위해 소요된 직접비용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투입비용 ▲해당 자원을 원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기회비용 ▲폐쇄기간 동안의 영업손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중랑구는 빠른 손실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손실보상 접수창구를 상시로 운영할 방침이다. 접수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증빙서류 등을 중랑구 보건소 4층에 마련된 접수처에 제출하거나 우편(서울 중랑구 봉화산로 179, 중랑구보건소 4층 역학조사TF팀) 또는 이메일(captainlay@jn.go.kr)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급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의 대응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태로 피해를 겪은 기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손실보상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보건행정과 코로나19 손실보상 접수처(02-2098-2852~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소식 전해…“연말 화촉”

    배우 박보미,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소식 전해…“연말 화촉”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축구선수 박요한과의 결혼을 알렸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라고 밝히며 소감을 전했다. 박보미는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 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예비신랑 박요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미와 박요한은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결심,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 출연했다.■박보미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보미입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요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 입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결혼 소식을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성북구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기부

    성북구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기부

    서울 성북구와 성북구 봉제업체들이 제75회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를 제작해 독립유공자와 후손과 보훈대상자에게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는 정부재난지원금 기부금으로 제작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동 비둘기회, 김양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지회장, 윤재성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협의회장, 황영선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황하연 새마을금고성북구협의회 회장이 기부 주인공이다.이들은 정부재난지원금을 지역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사비를 보태 기부금 1000만원을 조성했다. 기부금을 논의 끝에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분들과 후손들에게 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여기에 성북구 봉제업체들도 힘을 보탰다. 성북구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1600여 개의 중소 패션봉제업체가 밀집해있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는 등 극심한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 3월 성북구가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과 봉제업체를 살리기 위해 추진한 ‘국민안심마스크’ 사업을 통해 기사회생한 바 있다. 성북구는 이날 지역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관계자와 함께 성북구보훈회관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해당 마스크는 성북구에 있는 9개 보훈단체로 전달돼 독립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후손 4500명에게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만해 한용운이 성북동 ‘심우장’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항일운동의 중심지가 된 성북구는 이 정신을 이어받아 인촌로의 고려대로 도로명 변경, 지역 아동·청소년의 평화의소녀상 건립 해외도시 응원 운동, 일본제품 불매운동 챌린지 등 지역 구성원들의 지속적이며 다양한 역사바로세우기 노력을 이어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고 활동함으로써 이들의 정신이 오롯이 지역의 자산이 되어 면면히 흐르고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작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KISDI, 충남연구원과 데이터기반 관련정책 연구 및 교류 위한 MOU 체결

    KISDI, 충남연구원과 데이터기반 관련정책 연구 및 교류 위한 MOU 체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충남연구원(CNI)과 14일 충남연구원에서 데이터기반 관련정책 분야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연구원은 충남지역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과 지방행정 관련 정책과제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기반 관련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보교류 ▲데이터기반 관련정책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의제 발굴 ▲연구보고서, 출판물 및 연구자료 교환과 연구인력 교류 등을 합의했다. KISDI 권호열 원장은 “지능정보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데이터기반 관련 정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KISDI와 충남연구원의 역량결집을 통해 데이터기반 관련 정책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10월까지 진행

    마포구,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10월까지 진행

    서울 마포구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의 기획과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전국 동시에 실시해오고 있다. 구는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선정된 만 19세 이상 915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에 ‘가구선정통지서’가 발송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마포구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선정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트북의 전자조사표를 이용, 조사 대상자와 1대1면접 형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건강 관련 문항과 더불어 코로나19 유행 관련 지표가 포함됐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따라 조사원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검사 및 일일건강 체크 후 조사에 임하게 된다. 조사에 참여한 가구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으로 상품권과 마스크가 전달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마포구의 객관적인 건강행태 등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친노’도 아니고 ‘친문’도 아니었다. 굳이 계파를 따지면 ‘친정세균계’에 가까웠다. 2008년 민주당 정세균 대표 체제 때 대변인을 맡았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을 수행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 인사 발표에 최재성 정무수석이 임명되자 ‘이낙연 견제용’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최 수석이 ‘친문’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가 최 수석을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에 임명하면서부터다. 이런 이유로 최 수석은 ‘친문’이라 하지 않고 ‘신친문’, ‘범친문’으로 곧잘 불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 수석의 정당 개혁 의지와 기획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으로서 최 수석은 모바일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공천 등 공천·경선 제도를 혁신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체질을 바꿔 놨다. 정당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 수석은 4개월 만에 당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비주류의 반발로 한 달도 안 돼 퇴임해야 했다. 문 대표에 대한 비주류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내면서 “문 대표를 지키기 위해 사무총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발언한 뒤로 그는 ‘문재인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최재성 사무총장의 퇴진을 아쉬워했던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정국에서도 인연을 이어 갔다. 정당 개혁 분야의 가정교사 같은 역할을 맡겼다. 최 수석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 혁신안을 마련했다. 오늘날 민주당의 당권·대권 룰, 혁신안 등이 이때 최 수석이 만든 작품이다. 일로 맺은 문 대통령과 최 수석의 인연은 ‘진성 친문’ 누구보다도 끈끈하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9개월 동안 ‘호위무사’ 최 수석이 굳건히 지켜 주길 바라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문 대통령과 여권은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듯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과 15% 포인트가량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4개월 만에 오히려 3.1% 포인트로 역전된 33.4%를 기록했다. 최근 민주당에 이탈한 지지율은 무당층으로 빠지지 않고 통합당으로 옮겨 간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에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에 머물렀다. 지지율 하락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 부동산 정책 실정,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승자독식’, 다수결을 내세운 여당의 ‘입법독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이 원인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세저항’ 조짐까지 표출되고 있다. 실패하다시피 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민심 이반에 불을 댕겼다. 이런 위기에서 최 수석은 무력과 완력의 상징인 ‘호위무사’를 자처할 게 아니라 중국 한나라 시조 유방(劉邦)의 책사(策士)였던 장량(張良)을 닮아야 한다. 장량은 유방과 항우(項羽)가 만난 ‘홍문의 회(會)’에서 기지를 발휘해 유방의 위기를 구한 인물이다. 그러려면 176석 ‘슈퍼여당’의 오만에서 벗어나 야당과의 협치를 이뤄야 한다. 제1야당인 통합당이 거부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소통에 물꼬를 트는 중개인이 돼야 한다. 야당을 윽박지르거나 무시한다면 문 대통령은 더 코너에 몰릴 것이다. 벌써 청와대에서는 4선 출신의 정무수석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노 비서실장이 3선이고 부동산 문제로 상처가 난 상황에서 최 수석이 ‘구중궁궐’ 군기반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한다. 올 연말에 차기 비서실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 수석은 동국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할 때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에도 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일념에 단순 막노동부터 노점상, 공장 노동자, 배추장사, 신발장사, 포장마차 등 5년 동안 20여개의 일을 하며 바닥의 민심을 경험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권력 서열 순위 3위인 최 수석으로선 바로 이런 대학생 때의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야당의 요구와 민심의 울분을 제대로 듣고 전해야 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최대한 막고 관리하는 비서로서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이다. jrlee@seoul.co.kr
  • 사회적 일자리 6만개? 질보다 양에 갇힌 정부

    사회적 일자리 6만개? 질보다 양에 갇힌 정부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키워 고용 창출4.6조 들여 서비스 10대 강국 발표했지만 대다수 기업들 영세… 제반 여건도 부실“양질의 일자리 절실한데 지나친 장밋빛”정부가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을 키워 일자리 6만 4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서비스산업 수출 10대 강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실과 국내 서비스 산업의 제반 여건을 외면한 장밋빛 청사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 추구보다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주로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다수 기업들이 영세하고 진출 분야가 제한된다. 창업 후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도 있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재화 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 실적 등을 반영하도록 하고,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한도(1억~3억원)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는 사회투자펀드 조성액도 연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다.‘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늘려 2025년까지 10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핵심 수출형 서비스 산업에 2023년까지 4조 600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6대 산업을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현재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의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와 사업은 대부분 정부 지원이 없으면 지속되기 어렵고,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도 아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기업가 역량을 키우는 방향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고용 정책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취약 계층을 위해선 사회적기업이 중요하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는 근본적 제도 개선 없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가 케이팝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서비스 시장을 제조업 제품 수출처럼 낙관하지만 서비스산업은 정부 주도로 활성화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서비스 인프라를 민간이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는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남, AI로 폐질환 간단 진단

    서울 강남구는 폐질환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강남구보건소에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영상분석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95%의 정확도와 함께 20초 안에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할 수 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엑스레이 판독이 의사들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법정전염병인 결핵뿐 아니라 기흉, 결절, 폐암 등 폐질환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엑스레이 판독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3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 CNS에서 의료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폐질환은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AI 의료영상분석을 시작으로 강남구민의 건강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출생 후 단 한 번도 직립 보행을 하지 못했던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중국 대륙이 크게 감동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山东省) 르자오시(日照市) 쥐현(莒县) 강변에 거주하는 올해 35세의 동밍잉(董明英) 씨다. 출생 직후 2세 무렵 병명을 알 수 없는 고열을 앓은 뒤 줄곧 힘없는 두 다리 대신 두 팔로 지탱해 이동하는 동 씨가 공유하는 일상에 대해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동 씨가 공유하는 10분 남짓의 영상 속에는 매일 아침 밥 짓기부터 자녀 양육, 집 앞 뜰에서 재배한 농산물 수확하기, 몸이 불편한 모친의 병간호 등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 있다. 하지만 동 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불과 2개월 만에 22만 명의 ‘좋아요’가 게재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동 씨의 일상이 화제가 되는 것은 직립 보행이 어려운 신체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들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 씨는 “불편한 신체를 핑계로 일반인들이 하는 업무 중 못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라면서 “오직 남들만큼 더 빨리 뛰지 못할 뿐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는 평범한 가정 주부”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평소 농사일과 자녀 교육, 부모에 대한 효심도 특별히 깊다는 점에서 ‘효녀 동밍잉’, ‘삼농달인’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비록 불편한 몸으로 보행 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사실이지만 동 씨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남편 핑즈위(冯治余·58)씨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13세, 9세의 두 딸이 있다.동 씨는 평소 두 자녀 양육과 홀로 거주하는 모친을 돌보며 일상 시간을 보낸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올해 61세의 어머니 혼자 나와 언니, 남동생까지 3남매를 키웠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몸이 약해진 모친을 돌보기 위해 산 넘고 물을 건너 일주일에 두 차례씩 모친의 집을 찾는다”고 했다. 동 씨는 홀로 거주하는 모친의 집을 찾아, 며칠 동안 쌓여있던 이불과 헌 옷 등을 세탁하고 부족한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일 등을 전담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긴 시간 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당시 후유증으로 가사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걱정했다. 동 씨가 자녀들 양육과 모친을 돌보는 시간 동안 그의 남편 핑 씨는 거주지 인근의 밭에서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해오고 있다. 핑 씨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낮에는 농사일을 전담하고 주말에는 인근 도시의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오고 있다. 몸이 불편한 아내 동 씨와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핑 씨는 밤낮없이 일하는 일꾼으로 이 일대에서 유명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특히 남편 핑 씨는 12년 전 동 씨와 결혼할 당시 이미 40대 중반의 늦은 결혼을 결심했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남편이자 아버지로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동 씨와 핑 씨 두 사람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가리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던 동 씨가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더 이상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일종의 주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 씨는 아버지 사망 이후 학업을 중단, 이후 핑 씨와 혼인하기 이전까지 줄곧 집안 살림을 담당해왔다. 때문에 학업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이 동 씨의 설명이다. 동 씨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딸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자고 꿈을 꾸는 이 집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에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됐다”고 했다. 현재 동 씨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와 ‘틱톡’ 등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웃들이 재배한 대량의 농산물까지 판매해오고 있다. 그는 영상 제작 및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총 1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일약 스타로 성장했다. 동 씨는 자녀들이 학교에 등교한 시간 동안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저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 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주민위원회를 통해 여성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마쳤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주민들을 돕는 것이 그가 가진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동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가고 있고 이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면서 “아이들이 완전히 장성한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살림 경력을 살려서 더 몸이 불편한 이웃 주민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속초서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서울 중구 확진자와 접촉

    속초서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서울 중구 확진자와 접촉

    강원 속초시가 장사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속초지역 6번째 확진자이자 강원도 내 78번째 확진자다. A씨는 서울 중구 24번, 25번 확진자와 친척으로, 중구 확진자들이 지난 9∼10일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중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은 같은날 속초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속초시농업기술센터 등 2곳을 업무차 방문하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과 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시는 A씨가 방문한 곳의 방역조치를 하는 한편 체육관 등 일부 시설은 폐쇄했다. 또한 A씨와 접촉한 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는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중구 확진자들이 속초방문 기간 양양과 고성군 관광지도 방문한 것이 파악돼 해당 자치단체에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이동동선 파악에 나선 양양군은 이들이 방문한 식당과 상가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이들과 접촉한 2명은 검체 분석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성군도 이들이 방문한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식 개최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식 개최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이 최근 부산 디오 임플란트 본사에서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생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20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해외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인‘미국 치과기공 전문가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연수생은 모두 8명이다. 이들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를 졸업 후 전공심화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K-Move스쿨 해외 취업 연수생들은 8개월 동안 맞춤형 전공 실습 교육과 어학 교육, 소양 교육 등 600시간을 이수한 후 내년 2월에 출국해 임플란트 전문회사인 디오임플란트 미국 해외법인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들이 협약된 연봉은 4만달러다. 이번 해외 취업연수생으로 선발된 이영주씨(23·치기공과 전공심화과정)는“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목표가 생겼고, 대학의 우수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과 산학연계를 잘 갖춘 덕분에 입학하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해외 취업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취업 후에 여러 국가에 법인을 둔 취업예정회사의 해외파견 기회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사업을 주관하는 최병환 국제교육팀장(45·치기공과 교수)은“해외취업의 다변화에 특화된 프로그램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대구보건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K-Move스쿨 사업은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4·19 정신 품은 강북… 내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다시 뛴다

    4·19 정신 품은 강북… 내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다시 뛴다

    “자연재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의 안전, 건강 문제 등에 대해 더욱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매일 새벽 북한산 등산길을 오가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정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입히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이처럼 주민들로부터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취임 초부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전념해 왔다. 그는 지난 10일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내 4·19혁명기념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이동 가족 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산악박물관, 국제 규격 암벽장 등 핵심 사업들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완공되면 구는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사태는 무엇을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 시사점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20년 동안 축적돼 온 행정 시스템일지라도 향후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대처해 나가는 정책적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그간 코로나19 대응에서 호평을 받은 사업이 있다면. “현재까지 강북구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서울에서 최하위권에 속한다. 구의 선제 대응 덕분에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구민과 보건 당국, 구청 관계자들이 합심해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월 말부터는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선별진료소는 강북형 워킹스루(도보이동형)와 글로브 월(의료용 분리벽)이 결합된 형태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지난 6월 23일에는 구보건소에 음압특수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송 과정에서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매일 세 차례 가두방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구의 강력한 의지를 담기 위해 코로나19 심벌마크도 제작했다.” -구의 슬로건이기도 한 역사문화관광도시 만들기에 나선 특별한 이유가 있나.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은 구가 약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미래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6년에 동학혁명부터 4·19혁명까지 민중이 일궈 낸 대한민국의 생생한 격동기 현장을 목격할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했다. 2017년에는 구의 대표 관광코스 역할을 하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 2013년부터 시작한 4·19혁명 국민문화제도 있다. 구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방에서 역사 교육을 위해 강북구로 수학여행을 오는 경우도 많다.” -역사문화관광벨트 핵심 사업인 우이동 가족 캠핑장과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의 진행 상황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우이동 가족 캠핑장은 올해 11월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시범 운영 결과와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캠핑 사이트 31면, 숲 체험관, 공연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잔디마당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고 2단계 조성이 되면 캠핑장 49면, 숲 놀이터, 자연학습장, 순환산책로를 갖추게 된다.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은 구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관광 코스인 너랑나랑우리랑 산책로 중간에 있는 소나무쉼터 주변에 조성된다. 2022년 조성을 목표로 1단계 구간의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봄 개장이 목표다. 직접 주민들이 체험용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딸기, 상추 등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에 구상 중인 문화사업이 있나. “1762년 풍산 홍씨 가문의 홍양호 선생이 이름을 붙인 뒤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 우이 구곡(九曲)의 명소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 우이동 산 68-1 일원의 우이동 계곡 약 2.3㎞ 구간으로 ‘구곡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필수 코스로 우이동을 찾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조선 당대 최고의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라는 백과사전 체험 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풍석 선생이 강북구 번동에서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하고 농업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을 수록한 저서다. 저서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 7년간 방치됐던 우이동 유원지(구 파인트리)사업이 지난해 재개됐다. 기부채납받은 산악박물관과 인근에 추진 중인 국제 규격 인공 암벽장의 활용 방안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산악박물관을 어떻게 체험공간으로 만들지 논의 중이다. 청소년들이 가상현실(VR) 산악체험으로 강북구에서 북한산과 히말라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년 5월 건립을 목표로 하는 국제 규격의 인공 암벽장은 북한산 인수봉 등산 코스와 연결된다. 많은 등반객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산 접근이 쉬운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으로 산악 메카로서의 기반이 갖춰졌다고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4·19혁명 기념사에서 그동안 구가 추진해 왔던 4·19혁명 국민문화제와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언급했는데. “올해는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4월에 국민문화제를 전 국민의 축제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언급하면서 강북구가 추진했던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지원을 약속했기에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9월 하순에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내용 중에 국내외 교수들을 초빙한 학술회의나 대학생 토론대회, 영어 스피치 대회 등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는 4·19혁명의 의미를 제3세계를 비롯한 전 세계가 공유했으면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겸수 구청장 ▲1959년 광주 출생 ▲조선대부속고·조선대 정외과 졸업, 한양대 행정학 박사 ▲민주화추진협의회(1986)·평화민주당(1987) 당직자 ▲김대중(1997)·노무현(2002) 대통령 후보 강북갑 선대위 부본부장·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장(2008) ▲4~5대(1995~2002) 서울시의원 ▲민선 5, 6, 7기(2010~) 강북구청장 ▲부인 최종임(62)씨와 1남 1녀
  • ‘말 못할 가정사’ 나돌자… 김조원 “재혼, 사실무근”

    ‘말 못할 가정사’ 나돌자… 김조원 “재혼, 사실무근”

    ‘다주택 참모 논란’으로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본인의 사퇴 내막을 둘러싸고 정치권 일각에서 ‘재혼’이란 뜬소문이 확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2일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이 CBS라디오에서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 전 수석에 대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일’이 시작됐다. 박 의원은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 여러 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며 이렇게 전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김 전 수석을 두둔한 바 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면 이해가 되겠느냐”는 글을 올리며 반박하기도 했다. ‘말 못할 가정사’를 둘러싼 억측이 나돌자 지금껏 언론보도에 일절 대응을 하지 않던 김 전 수석이 나섰다. 그는 서울신문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 오보로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자 박 의원은 “김 전 수석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팩트를 확인한 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집 안 팔고 사퇴’ 김조원에 “재혼 사정” 두둔…정작 金 “사실 아냐”(종합)

    ‘집 안 팔고 사퇴’ 김조원에 “재혼 사정” 두둔…정작 金 “사실 아냐”(종합)

    與 내부서도 갑론을박에김조원 “사실무근, 가정 파탄날 지경”서울 강남권 다주택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청와대에 사표를 던진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재혼 사정’이 있었다며 여야 의원들의 ‘개인 가정사’ 두둔 발언이 나오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어떤 가정사인지 모르겠지만 국민께 양해도 안 구하고 사퇴만 한다고 이해가 되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재인 정부를 이끄는 주요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우 의원은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일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김 전 수석은 이날 이러한 ‘재혼 사정’ 등 가정사 관련 여야 주장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고 반박했다. 박성중 “金 부인과 관계, 재혼 문제도”김종민 “공개 못할 가정사, 인식공격 안돼” 발단은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의 발언이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전 수석에 대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수석과)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여러 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며 이렇게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수석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자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팩트를 확인한 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며 여권 내 김 전 수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국민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고 이해가 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의 반박글을 올렸다가 이후 삭제했다. 우원식 “사직하면 文정부 사람 아냐?”“국가 직책, 아파트 하나랑 바꾸나” 이 글에서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수석이면 사직해도 문재인 정부에 책임 있는 사람 아닌가”라면서 “그 사람이 국가를 운영하던 직책을 아파트 하나 보존하기와 바꾸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는 게 옳은가”라고 꼬집었다. 2주택자인 김 전 수석은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지침에 따라 서울 잠실의 아파트를 팔기로 했으나 시세보다 2억여원 비싸게 매물로 내놨다가 철회해 ‘매각 시늉’ 논란으로 비판을 자초했었다. 이후 김 전 수석은 후임 인선이 발표되는 날(7일) 마지막 회의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뒤끝을 남기고 퇴직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함께 교체된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이 재직 중 소회를 밝히며 작별을 고한 모습과 대조를 이룬 셈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우 의원은 김 전 수석에 대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가 운영이 더 중요한데, 언론 보도대로 부동산을 내놓을 때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에 대해서 불만을 느꼈다면 적절치 못한 것이다. (퇴임 후에도 2주택을 보유한다면)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공직자 가정사는 이해해주면서 국민은?”“자기들끼리 사정 봐주면서…내로남불” 포털 등에 ‘김조원 두둔 발언’ 비난 봇물 진성준 의원도 “통상 퇴임하는 수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김 전 수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의원도 김 전 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을 향해 “물러났어도 집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에게는 집을 한 채씩만 가지라고 했는데, 대통령 옆에 있는 사람이 2채를 갖고 있으면 국민들 속이 얼마나 상했겠느냐”면서 “(집을 팔지 않으면) 직보다 집을 택했다는 통합당의 말이 옳은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민에게는 다주택 안 된다고 세금 매기면서 문재인 정부 인사는 재혼 사정까지 봐 줘야 하느냐” 등의 글들이 쇄도했다. “공직자는 가정사 이해해주면서 왜 국민들 개개인은 이해 안해주나. 진짜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네”(kbyb****), “자기들끼리 사정 있으면 이해하라고 하면서 남들은 다 투기 세력으로 몰아 붙이더라”(ssk6****), “두집 살림이어서 꼭 집 두채가 필요한가 보지. 말 못할 가정사 맞네”(pine****)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주택을 죄악시 여기는 여당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김조원이 문제가 아니고 정당하게 번 소득으로 다주택자를 했다고 죄인 취급하는 민주당이 문제 아니냐? 다주택자도 국민이고 세금 다 냈다”(haya****)고 비판했다. 권성동 “노영민 유임? 명백한 레임덕” 한편 통합당 출신의 무소속 권성동 의원은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 전 수석과 함께 사표를 냈지만 유임된 데 대해 “명백한 레임덕의 조짐”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노 실장을 향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면서 “(사표를) 수리 안 하고 있는데, 이것도 청와대의 대처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박성중 “다주택자 김조원, 재혼한 사정 있어”

    [속보] 박성중 “다주택자 김조원, 재혼한 사정 있어”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12일 서울 강남에 보유한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 여러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전날 김 전 수석을 두고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첫 태백 전지훈련 신나… 메달 따면 BTS 만날 수 있겠죠?”

    “첫 태백 전지훈련 신나… 메달 따면 BTS 만날 수 있겠죠?”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닌데 만드는 걸 좋아해요. 농구선수를 하지 않았다면 공예품이든 요리든 뭔가를 만드는 걸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결국 농구선수를 하지 않았을까요(웃음).” 박지수(22·청주 KB스타즈)는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라고 평가받는다. 어릴 때 오빠가 농구하는 걸 보고 재밌어 보여서 농구를 시작했다는 박지수는 일찌감치 ‘역대 최고의 재능’이란 찬사가 따라다니며 한국 농구를 이끌 재목으로 꼽혔다. 196㎝라는 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키는 물론 농구선수였던 아버지와 배구선수였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운동 유전자로 탁월한 농구 실력을 보여 주며 대체 불가 국가대표 센터로 성장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 해설을 맡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박지수가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박지수 덕에 높이 싸움이 가능해진 한국 여자농구는 지난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영국을 꺾으며 12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늘 대표팀에 차출되거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을 소화하는 등 비시즌에 누구보다 바빴던 박지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온전하게 팀의 비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수를 지난 7일 충남 천안 국민은행연수원에서 만나 봤다.●언니·동생들과 함께하는 훈련 즐거워 -어떻게 지내고 있나. “2018년부터 WNBA에서 뛰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안 가게 됐다. 주변에선 좋은 기회라고 말씀하셔서 고민이 정말 많이 됐지만 몸도 너무 안 좋았고, 이 상태로 가면 또 기회를 못 잡고 흐지부지될 것 같았다. 미국에 안 간 덕분에 이번에 처음으로 태백 전지훈련을 가게 됐다. 몸은 힘들었지만 언니, 동생들하고 같이 하는 게 재밌어서 힘들지만 웃으면서 훈련을 소화했던 것 같다.” -그래도 WNBA가 꿈의 무대인데. “어렸을 땐 꿈의 무대였지만 막상 가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확실히 나의 한계를 느끼고 깰 수 있게 만드는 무대였다. 국내에선 나랑 비슷한 피지컬이 없다 보니 부딪칠 기회가 없어서 성장할 만한 요인이 부족했는데 거기선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렇지만 한국과 미국에서의 입지가 다르고 준비가 안 되면 출전 기회가 없고 하니까 차라리 몸을 제대로 만들고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 후회는 없다.”●작년 부상 아쉬워… 이번엔 전 경기 뛸 것 -리그가 조기 종료됐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었는데. “오전에 웨이트트레이닝하고 있는데 갑자기 리그가 중단됐다고 하더라. 지난 시즌에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에 도움이 못 됐다는 아쉬움이 커서 챔프전만 바라보고 몸을 끌어올리는 상태였다.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언니들도 챔프전 가서 우리은행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 됐다.” -외국인 선수 없는 다음 시즌은 박지수의 KB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선수랑 붙어서 힘든 것도 있었는데 오히려 편한 것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작은 선수들이 힘이나 무게중심이 달라서 상대하기가 어렵다. 외국인 선수는 힘도 신장도 비슷해서 공격하기도 편했고 덜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주변에서 당연히 KB가 우승한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 볼 땐 나도 국내 선수들과 미스매치되는 어려움이 있고, 농구는 키가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방식이 바뀌었는데. “1위 팀도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하다 보니 선수들끼리 우승팀에 대한 혜택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다. 2018~19시즌 정규리그 우승했을 때 챔프전에서 기다려 보니 1위팀 우승 혜택이 정말 크더라. 그 전에 플레이오프 치르고 올라가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팬들은 더 좋아하실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차기 시즌 목표는.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결장한 아쉬움이 커서 전 경기 출장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간절한지도 깨달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신경써서 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 다른 사람이 신경써 줄 부분이 아니다 보니 내가 내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시즌을 만들고 싶다.” ●대표팀이 잘해야 인기 올라가… 지원 부탁 -국가대표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새로운 지도자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나. “아무래도 같은 여자 선수였으니 여자 농구선수의 마음을 더 잘 알아주시지 않을까. 대표팀 경험도 많은 분이니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 잘 아실 것 같다. 좋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분들이란 얘기도 들었고 한편으로 훈련이 힘들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훈련이 힘든 건 괜찮을 것 같다.” -협회 지원에 대해 쓴소리를 했었는데. “대표팀이 2주만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일 것 같다. 다른 나라 대표팀과의 연습도 없이 남중, 남고랑만 연습하다 가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더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박지수가 있다는 이유로 도쿄올림픽 메달 기대감이 크다. “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8강 안에 드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가는 만큼 우선은 1승부터 올리는 게 목표다. 대표팀이 잘해야 인기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다.” -BTS 팬으로 유명하다. 메달 따고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서라도 메달 따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해야 한다.” -롤모델 농구선수는 누구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서 어릴 때부터 줄곧 센터를 맡았다. 그러다 보니 센터 포지션의 선수에게 눈이 간다. 특히 오세근(안양 KGC) 선수를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농구를 안 할 땐 뭐하며 시간을 보내나. “집순이라서 정말 집에만 있다. 마냥 누워 있거나 자거나 보통 둘 중에 하나다. 요즘 들어 여행 가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든다. 혼자 훌쩍 떠나는 그런 여행. 아쉽게도 휴가가 끝나서 시즌 개막할 때까지 시간이 없다.” -팬들에게 한마디 전해 달라. “리그가 종료돼서 속상하다는 연락이 팬들에게 많이 왔다. 팬들이 속상한 만큼 선수들도 속상했다. 무관중 경기가 없어졌으니 팬들과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한다.” 글 사진 천안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구보건대 ,‘보건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개강식’개최

    대구보건대 ,‘보건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개강식’개최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10일 ‘보건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은 보건교사 연수생과 대학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환영사에서“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학교 감염병 예방 최일선에 있는 보건교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함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낀다”며,“49년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온 대학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건교사의 직무적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강식 이후 남 총장은 ‘명시에서 찾는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보건교사의 기본역량 향상을 위한 강연을 이어나갔다. ‘방문객’(정현종),‘퇴근시간’(문정희),‘의자’(이정록) 등 20여 편의 시를 연수생들과 함께 낭송하며, 사랑·리더십·공동체의식·이타주의 등 시에 담긴 의미와 단상을 풀어내면서 인생을 함축한 강연을 선보였다. 이번 보건교사 자격연수는 대구·경북권 2급 보건교사 86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21일까지 대구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교육을 주관한다. 과정은 정교사 자격연수 표준 교육과정을 근거로 보건교사에게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해‘기본역량’과‘전문역량’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대면수업은 남 총장을 시작으로 경북대학교응급의학과 김윤정 교수, 대구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김인아 관장, 대구보건대 전공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역량 교육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건강 관리 외 11개 강좌로 35시간(대면 20시간, 온라인 15시간)으로 전문역량 교육은 학교 감염병의 이해와 감염관리 실무 외 18개 강좌로 61시간(대면수업 36시간, 온라인 25시간)으로 총 96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수를 주관한 석은조 평생교육원장(유아교육과 교수)은“등교개학 이전부터 노심초사하며 철저한 방역준비를 해온 보건교사의 노력은 학교를 버티게 하는 힘으로 작용한다”며 “대학에서는 보건교사들의 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인 대지고 1학년생 확진…전교생 등교중지·원격수업

    용인 대지고 1학년생 확진…전교생 등교중지·원격수업

    경기 성남시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대지고교 1학년 A(15)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지고는 이날 1학년 학생과 3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학년 학생들은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제한’ 방침이 적용돼 이날 원격수업 이었다.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이 전날 등교하자마자 열이 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담임교사에게 알린 뒤 귀가해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담임교사를 포함해 확진된 학생이 접촉한 대지고 학생과 교직원을 파악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수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확진된 학생의 형은 죽전고교 3학년생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고는 이에 따라 1교시 후 모든 학생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도 내는 불광천 문화벨트… ‘은평 컬처노믹스’ 새길 연다

    속도 내는 불광천 문화벨트… ‘은평 컬처노믹스’ 새길 연다

    서울 은평구는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이라는 슬로건처럼 북한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 백련산, 비단산 등 6개의 산과 불광천, 진관천 등 2개의 하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도시다. 조선 시대에는 사신이 오가는 사행길로서 정치, 외교, 군사, 문화적으로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북으로는 의주, 남으로는 부산까지 남북의 양끝에서 천리라는 뜻의 ‘양천리’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를 비롯해 천년고찰 진관사, 사계절 각기 다른 꽃이 피는 도심 속 힐링 공간 봉산 편백숲, 벚꽃길이 멋진 불광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 산새마을, 구산동 도서관마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문화는 곧 은평구의 미래 먹거리”라고 말하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난달 29일 만나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과 ‘은평식 컬처노믹스’에 대해 들었다. -왜 문화에 집중하는가. “은평에서 46년간 살아온 은평 토박이이다 보니 누구보다도 은평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자랑거리를 잘 안다. 그런 문화적인 자랑거리를 경제 에너지로 변화시키고 싶다. 현재 은평구는 자급자족할 만한 마땅한 산업구조가 없는 상황이다. 은평구가 가진 문화관광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도시 위에 문화를 입히는 일이야말로 은평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쉼터인 불광천을 방송문화 거리로 바꾸는 사업이 착실하게 진행 중이고 은평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문화관광벨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불광천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은평이 보유한 문화 콘텐츠가 다양하지만 개별화돼 종합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이 부분적, 일시적으로 전개돼 발전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예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가 판단했다. 상암동~불광천~혁신파크~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구축으로 미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뜸하지만 수색역 맞은편인 상암동은 각종 방송국이 있고 많은 연예인이 오가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은평으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신사교에서 신응교 사이를 1구간으로 지정하고 방송문화종합센터 건립과 불광천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MC역 인근 삼표산업 기부채납 부지에는 다문화박물관이, 증산 공공주택 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는 케이팝 뮤직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관동 기자촌에는 국립한국문학관이 건립될 예정이며 그 인근에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이 이미 개관해 운영 중이다.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한문화체험시설 등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모든 발전은 교통이 뒷받침돼야 할 텐데, 여전히 교통이 열악한 편이다. “2008년 이후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 원흥, 향동, 지축 지구 등 신도시 공공주택의 급격한 공급 확대로 교통수요가 나날이 늘어가는 데 반해 광역교통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사업이 조기 착공돼야 한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서울 서북부지역의 광역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용산~은평뉴타운~삼송 간 약 18.6㎞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지정됐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중간점검회의 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다. 하지만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보완 및 주민 서명을 추진했다. 은평구는 경제성 논리만을 앞세운 예비타당성 제도를 개선해 통일로의 교통정체 해소 및 서울 서북권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광역교통수단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반드시 조기 착공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자 한다.”-민선 7기 임기 절반을 돌았는데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은평구민 49만명 중 28만명이 지지 서명을 해서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게 기억에 남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내년 10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또 진관동에 국제 규격의 빙상장과 인라인 롤러장을 유치했는데 목동 아이스링크처럼 향후 지역의 체육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서울연구원 유치,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 은평구를 자원순환 도시로 만든 점이다. 지난해 2월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을 발족해 자원순환 및 재활용, 생활폐기물 감량을 내용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모아모아 사업’은 매주 1회 재활용품 거점 배출일을 지정, 8가지 품목 분리배출을 이끌어 내고 재활용품 원형을 보전해 분리수거하는 체계로, 지난해 10월부터 갈현동에 거점 10곳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거점을 20곳으로 늘렸다. 반응이 좋아 7월부터는 은평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립사업 설계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씩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진행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으로 지내면서 은평구는 선한 마음들이 살아 있는 곳이란 것을 매일 확인하게 된다. 원래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날 때마다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고 그래서 잘 웃게 된다. 은평구는 40년 넘게 산 곳이지만 나중에 정치 생활을 접고도 살아갈 곳이기도 하다. 적어도 나중에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항상 주민께 감사드리며 은평을 서북권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미경 구청장 ▲1965년 전남 영암 출생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4, 5대 은평구의원(2003~2010) ▲8, 9대 서울시의원(2010~2017) ▲제18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제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보훈안보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사무부총장(2018~2020)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9~2020) ▲민선 7기 은평구청장(2018~) ▲저서 ‘미경이의 특별시’(2014), ‘서서울에 가면 우리는’(2018)
  • 뮤지컬 배우 김준영, 클럽 방문 후 자가격리 “변명의 여지 없어” [전문]

    뮤지컬 배우 김준영, 클럽 방문 후 자가격리 “변명의 여지 없어” [전문]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클럽에 출입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사실이 알려졌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는 지난 8일 청년 역에 김준영 대신 박준휘가 오른다는 내용의 캐스팅 스케줄 변경을 공지했다. 제작사는 공지문을 통해 “김준영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준영은 클럽 방문 사실이 확인된 이후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 후 뮤지컬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일 김준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하는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김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영입니다. 우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관객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절차,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공연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공연무대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배우, 스탭, 선후배님들과 직접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관객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는 제가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대해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두번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시간과 꿈이 소중한만큼,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동료 선후배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꿈을 위해, 언제나 철저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0.8.8김준영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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