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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금연클리닉 확대한다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금연클리닉 확대한다

    서울 강서구는 ‘담배 없는 건강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는 흡연율을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중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기존 강서구보건소뿐만 아니라 방화보건지소에서도 추가로 운영한다. 대상은 직장인이나 청소년 흡연자다. 등록하면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맞춤 관리를 진행한다.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교육, 금연보조제 지원 등 체계적인 금연 서비스를 지원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대면 상담 4035건과 전화 상담 1만 1832건을 등을 통해 391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강서구보건소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 편의를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추가로 운영한다. 올해부터 방화보건지소에서도 매월 넷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사업장, 아파트, 복지관, 학교 등에서 신청 시 금연상담사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 티웨이항공 등 총 22개소에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흡연 민원이 많은 마곡 업무지구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흡연은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혼자서 금연을 시도하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1인 가구의 든든한 친구…무료 건강검진 지원

    광진구, 1인 가구의 든든한 친구…무료 건강검진 지원

    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의 질병 조기 발견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진구인 19세~64세의 1인 가구다. 타 자치구 거주자라도 관내 학교 재학 또는 직장 재직을 증명하는 서류 지참 시 검사 가능하다. 단,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건강검진은 광진구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접수 후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검사 전날부터 10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받을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검진 항목으로는 ▲흉부방사선검사 ▲소변검사(요당, 요단백 등) ▲B형간염검사 ▲혈당검사 ▲신장기능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검사 등 총 19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검사 결과는 직접 방문 및 공공보건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보건소 전문의와 맞춤 상담도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인 가구는 생활 여건상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력있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생활 밀착형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컬처 300조 달성 한한령 해제 필수” “中 문화 빗장 쉽게 풀지 않을 것”

    “K컬처 300조 달성 한한령 해제 필수” “中 문화 빗장 쉽게 풀지 않을 것”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시사하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콘텐츠 업계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한 가요계 관계자가 “중국 공연은 열려야 열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기대감 속 신중론’으로 요약된다. 이번 국빈 방중 경제 사절단에는 장철혁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중국이 한한령 조치를 시행한 2016년 이후 한국 국적 K팝 가수들의 대규모 중국 콘서트는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걸그룹 트와이스, 아이브를 비롯한 K팝 스타들이 중국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면서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K팝 음반의 주요 수출국이다. 한한령이 가동되는 속에서도 K팝 가수들의 음원은 중국의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한령 해제에 대비해 SM을 비롯한 국내 엔터 기획사들은 K팝 가수들의 현지 행사를 늘리는 등 중국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하이브도 지난해 4월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세우고 소속 가수들의 중국 진출을 모색중이다. K팝의 시장 가치에 주목해 K팝 문호 개방에 대비하는 것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사업자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SM 2대 주주로 등극한 것이 대표적이다. 텐센트 뮤직은 SM과 신규 그룹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사업, 현지 공연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한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한한령의 실체가 없다고 할 수도 없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한령 해제의 리트머스 시험지는 중국 본토에서 K팝 콘서트가 재개될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최근 K팝 가수들은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중국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K컬처 300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한한령 해제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이사장은 “중국은 5만석 이상 공연장이 36개에 이를 정도로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면서 “대형 K팝 그룹이라면 중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가능한 만큼 K팝 산업 발전을 위해 한한령의 해제 또는 단계적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신중론이 만만치 않은 것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벽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중국 푸저우에서 한한령 조치 이후 처음으로 개최 예정이던 아이돌 그룹 이펙스의 콘서트가 돌연 취소된 것이 단적인 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은 K콘텐츠의 파급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빗장을 쉽게 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러닝화로 잘나가더니 ‘충격’…“대표가 폐건물서 폭행” 불매운동에 결국

    러닝화로 잘나가더니 ‘충격’…“대표가 폐건물서 폭행” 불매운동에 결국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인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전 거래처 관계자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조 대표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조이웍스앤코는 7일 “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조 대표도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분노와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저 개인의 잘못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괴롭고 부끄러운 것은 저의 잘못으로 임직원들까지 비난을 받게 됐다는 점”이라며 “임직원들은 누구보다도 러닝과 아웃도어 활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임직원들이 오롯이 저 때문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으로 인해 파트너사와 임직원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겪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폐교회 건물로 전 거래처 관계자들을 불러내 폭행하고 폭언한 것이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조 대표는 폐건물로 불러낸 이들에게 “나 알아?”, “나에 대해서 뭐 알아?” 등의 질문을 반복하며 언성을 높였고, 폭행하는 듯한 정황도 담겼다. 조 대표에게 폭행당한 이들은 뇌진탕 증세를 보이거나,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조 대표 측은 “전 거래처 관계자들이 조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를 경고하는 자리에서 쌍방폭행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피해자들을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조 대표가 전 거래처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이웍스의 요청으로 본 기사를 수정합니다.
  • ‘천재 성악가’ 임형주 “엄마 죽을 만큼 싫어…아들인 게 치욕”

    ‘천재 성악가’ 임형주 “엄마 죽을 만큼 싫어…아들인 게 치욕”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무대 밖 일상과 어머니와의 위태로운 애증 관계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 오는 14일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깊은 앙금을 다루는 가운데, ‘월드 스타’ 임형주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형주는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17세의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하며 ‘애국가 소년’으로 각인된 인물이다. 이후 남성 성악가 최연소 카네기홀 입성, 한미 양국 대통령상 동시 수상 등 독보적인 기록을 써 내려왔다. 특히 2015년 오바마 대통령상에 이어 2019년과 2025년 트럼프 대통령상까지 휩쓴 그는 “이 기록은 저 말고는 없다”며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인정을 받은 그에게 유독 허락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임형주는 “유일하게 엄마만 저를 인정을 안 한다. 엄마한테서 인정을 못 받으니까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그렇게 열심히 콩쿠르 출전을 하고 선생님한테 칭찬받으려고 했었다”고 가슴속 깊은 결핍을 고백했다. 현재 임형주의 소속사 대표로 활동하며 아들의 모든 무대를 진두지휘하는 어머니는 자식에게 누구보다 엄격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고집해 왔다. 어머니는 “마마보이 같아 보일까 봐 스파르타식으로 더 강하게 키웠던 것 같다”며 아들에게 가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임형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임형주는 “죽도록 미워한 적도 있었고, 안티처럼 싫어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급기야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엄마인 게 죽을 만큼 싫어, 엄마 같은 여자 밑에서 아들로 태어난 게 치욕스럽다, 대체 나는 뭐를 위해 이렇게 살아왔냐”고 절규하며 오열했다. 이러한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 또한 “내가 저렇게 키웠나”라며 당혹감과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연소와 최초라는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천재 테너가 과연 어머니와 진정한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오는 14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단독]영정사진 된 40년 전 안성기 얼굴… 부인 “가장 그다운 모습”

    [단독]영정사진 된 40년 전 안성기 얼굴… 부인 “가장 그다운 모습”

    “배우 안성기의 가장 빛나던 시절‘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서 찍어매 작품마다 성실하게 최선 다해” “저 한 장의 사진에 배우 안성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전날 세상을 떠난 국민배우 안성기의 부인 오소영(66)씨는 고인의 빈소에서 영정 사진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진 속 서른 다섯의 청년 안성기는 말간 얼굴로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1987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이 찍은 이 사진은 안성기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었다. 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오씨는 “이 사진을 찍었던 때가 안성기라는 배우가 가장 빛나던 시절이었다. 가장 안성기다운 모든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면서 “남편은 항상 따뜻한 눈빛과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는 선한 사람이었고 집에서도 늘 한결같았다”고 회고했다. 안성기는 첫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의 고전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영민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오씨는 “많은 이들이 고인의 찬란하게 빛났던 모습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40여년 전 영화 촬영 때 찍은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골랐다”면서 “언론에서도 기사에 고인의 투병 당시 모습보다 이 사진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력파 조각가였던 오씨는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안성기를 만났다. 1985년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로 서로의 곁을 지켰다. 고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병문안 간 사람은 눈에 안 들어오고 아내만 보였다”고 첫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씨는 “매년 처음 만났던 날과 결혼 기념일을 빼놓지 않고 손수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면서 “배우로서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회상했다. 빈소에서 만난 김성수 감독은 “안성기 선배님은 젊은 감독들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로망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고인에게 첫 남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무사’(2001)를 연출했던 김 감독은 “중국 사막에서 촬영하느라 모든 것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불평을 하지 않은 유일한 배우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미국에서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로 활동하는 고인의 장남 안다빈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국민들의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북경한국학교 찾은 김 여사 “K인재, 세계서 활약 기대”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6일 중국 베이징의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재외국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격려하고 “저 또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고현석 교장은 학교를 소개한 뒤 “한중 관계가 학생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한중 관계 개선 노력이 학생수 증가 등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을 관람한 뒤 “K팝 그룹이 온 줄 알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베이징에서 우리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 여사는 이후 댜오위타이에서 한인 여성 활동가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눈물로 버텨 주신 덕분에 한중 관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 증진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도 이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최순영 북경한국인회 부회장은 “교민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며 “중국 SNS(소셜미디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中 영입 표적 된 K과학자… ‘연봉 4억원+α’ DM 쏟아진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들이 주요 선진국의 영입 표적이 되면서 인력 유출과 연구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 과학기술 수준은 높고, 인재가 성장할 커리어 패스가 빈약한 데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낮은 처우, 연구 자율성 침해 등이 겹치면서 인재 영입 시장이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6일 ‘2025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등 과학기술계 우수 인재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8명이 해외에서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집요하고 치밀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달 젊은과학자상을 받은 정예환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해외 기관에서 온 영입) 이메일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드인을 통해 다이렉트메시지(DM)까지 보내더라”며 “교수의 역량이 드러나는 지표인 국제 학술지 논문과 인용 지수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전반에는 이미 위기감이 짙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파격적인 연봉을 조건으로 내건 ‘영입 제안’ 이메일을 받는다”며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김국태 카이스트 선임연구원은 “지난달에도 한 교수가 영입 제안 메일을 받아서 연구보안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한 공과대학 교수도 “동료 교수들끼리 모이면 해외에서 영입 제안이 온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해외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사정을 명확히 파악해 약점을 파고든다고 설명했다. 신진 과학자에게는 파격적인 금전 보상을, 중견 연구자에게는 자율성과 안정된 연구 환경을,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연구자에게는 사실상의 정년 연장을 내거는 ‘맞춤형 영입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중국의 경우 파견 프로그램이나 국제 콘퍼런스, 경연대회 형식을 빌린 ‘우회적인 접근’이 늘고 있다. 또 주로 전기·전자, 기계공학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가 주요 영입 대상이지만 산업디자인 분야까지 접근 범위가 확대됐다는 얘기도 있었다.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최근 젊은 교수들에게는 기관 이동을 직접 요구하기보다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연구비 지원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칭화대에 재직했던 이우근 성균관대 교수는 “중국(정부)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은 한국에 잘 알려진 천인계획뿐 아니라 만인계획, 치밍계획, 횃불계획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무시하려고 하지만 솔깃한 대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연구자에게 전폭적인 자금 지원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연구비가 부족한 신진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10억원 단위의 펀딩을 제시받으면 더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다”며 “영입 제안 사례를 보면 결국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지원금뿐 아니라 실험실·연구 인력 배정, 자녀 학교 입학 지원 등 정교하게 설계된 소위 ‘패키지 조건’이 연구자들을 흔든다는 것이다. 주요 선진국의 적극적인 구애에 해외 박사 취득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젊은 과학자들도 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과학기술인력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자연과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한국연구재단에 신고한 인원은 2019년 360명에서 2023년 259명으로 줄었다. 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과학·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2550명 중에 절반이 넘는 1300명이 미국에 체류했다. 한국에서 소위 ‘나이 때문에 잘리는’ 시니어 연구자들은 연구를 계속하려 해외로 향한다. 한양대에 재직하다 2019년 중국 푸단대로 옮긴 이영백 교수는 “처음엔 중국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퇴직 이후) 학교에 더 있기가 어렵게 돼 옮겼다”며 “한국에서는 정년을 맞으면 일을 아예 못 하는데 중국에선 이공계 연구에서 필수인 대학원생까지 배정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는 “시니어 연구자들을 붙잡으려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학기술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는 2024년 초 카이스트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것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지며 조명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했고, 중국의 천인계획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이메일을 최초로 신고한 김광조(카이스트 명예교수)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은 “인재 유출이 자칫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에는 연봉 최대 4억원 제공, 연 최대 2억원의 장려금 추가 지급, 주택·보험·자녀학업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나열돼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이후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조사했고, 650여건의 이메일이 국내 우수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 현장에선 인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0년 5.46(28위)에서 2023년 4.66(36위)으로 추락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인재가 해외로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한국 연구자들이 해외로 나가서 보여 주는 높은 역량은 더욱 뼈아픈 지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을 떠난 연구자들의 과학저널 기여도는 2022년 기준 1.69로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같은 수치이며 프랑스(1.66)와 일본(1.55) 등 보다 높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기술을 따라잡는 수단”이라며 “기술은 완성 단계에서만 나가는 게 아니라 연구개발(R&D) 과정 전반에서 새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해외 인재 유출은 열악한 우리 연구 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연구비가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재균이 은퇴해서”…뜻밖의 ‘마지막 유산’ 장시환 “2~3년 더 듣겠다”

    “황재균이 은퇴해서”…뜻밖의 ‘마지막 유산’ 장시환 “2~3년 더 듣겠다”

    “재균이가 자기는 진짜 오래 할 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은퇴하더라고요.”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장시환(39)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얻은 별명이 있다. 바로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유산’이다. 2008년 1월 해체하기까지 현대는 왕조를 세우며 수많은 명선수를 배출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당시 현대 소속이었던 선수들에게도 은퇴의 시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오재일(40), 정훈(39)에 이어 황재균(39)까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하면서 마지막으로 장시환만 남았다. 특히 황재균은 아직 경쟁력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아 은퇴 소식이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장시환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의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자신을 둘러싼 수식어에 대해 “되게 부담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재균이를 2~3년 전에 만났는데 당시도 현대 선수들 기사 나올 때여서 재균이는 자기가 유산으로 오래 할 거라고 했다”면서 “제가 재계약하고 오니 LG에 프런트나 코치님 중에 현대 출신이 많다. 볼 때마다 ‘마지막 유산’이라고 한다”고 웃었다. 장시환은 지난해 1군에서 단 1경기도 못 뛰었다. 2군에서도 유망주 육성을 중시하는 팀 기조에 따라 출전 기회가 별로 없었다. 9경기 8과3분의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가 그의 마지막 기록이다. 그리고 방출됐다. 은퇴를 고민하던 그를 붙잡은 건 아내의 조언이다. 그의 아내는 “1군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고 은퇴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장시환은 은퇴 생각을 접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일 수 있기에 일찌감치 몸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어렵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그는 “유산이 바로 없어지지 않게 2~3년은 더 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말년이 아쉽지 않게 박수받고 떠나고 싶은 꿈이 크다.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시즌 절반 정도인 3개월만 잘하는 게 목표다. 장시환은 “시즌 6개월을 다 잘할 수 없어 반타작만 하자고 하고 있다”면서 “저는 열심히 할 건데 감독님이 제가 공이 좋으면 주구장창 써도 되고 안 좋을 땐 안 쓰시는 게 팀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위엔 특히 취약해 여름은 피하라는 조언도 남겼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이루고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현대에서 시작해 히어로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LG를 거치는 동안 우승은 없었다. 우승에 앞서 가을야구 자체에 대한 갈증도 크다. 장시환은 “포스트시즌에 갔을 때 주축이 아니라 불펜이었고 그러다 보니 즐길 새도 없었다. 히어로즈 시절에도 한국시리즈 때 한 경기도 못 던지고 분위기만 느꼈다”고 떠올렸다. 지난해 한화의 가을야구를 보며 ‘몇 년만 더 어렸어도 저 자리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강속구 투수인 그의 구속은 시속 145㎞까지 확인했다고 한다. 1군에 가면 3㎞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담도 곁들였다. 장시환은 “2군 경기는 아드레날린이 분배가 안 되고 낮 경기도 많이 하는 것도 있고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도 145㎞였으니 1군에서 150㎞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시환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는 “어린 선수보다 더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면서 “프로는 잘해야 한다”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 “체력 측정부터 운동 처방까지 한 번에”…은평체력인증센터 운영

    “체력 측정부터 운동 처방까지 한 번에”…은평체력인증센터 운영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했던 ‘은평체력인증센터’를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불광보건지소 2층에 있는 은평체력인증센터는 전문 장비로 개인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상담과 등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력 측정은 나이별 기준에 따라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측정 후에는 개인별 운동처방 상담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체력인증서를 준다. 결과를 ‘손목닥터9988’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하면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후 체력 등급이 올라가면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연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로 모은 포인트는 병원·약국·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만 19세 이상 은평구 주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예약은 매월 1일과 16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일에는 2일부터 16일까지, 16일에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의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또는 구청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센터는 주민이 자신의 체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 [단독] 영정사진 된 40년 전 얼굴… 부인 오소영씨 “가장 안성기다운 모습 담겨”

    [단독] 영정사진 된 40년 전 얼굴… 부인 오소영씨 “가장 안성기다운 모습 담겨”

    “저 한 장의 사진에 배우 안성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전날 세상을 떠난 국민배우 안성기의 부인 오소영씨는 고인의 빈소에서 영정 사진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1987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이 찍은 이 사진은 안성기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었다. 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오씨는 “이 사진을 찍었던 때가 안성기라는 배우가 가장 빛나던 시절이었다. 가장 안성기다운 모든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면서 “남편은 항상 따뜻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선한 사람이었고 집에서도 늘 한결같았다”고 회고했다. 안성기는 첫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의 고전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영민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오씨는 “많은 이들이 고인의 찬란하게 빛났던 모습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40여년 전 영화 촬영 때 찍은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골랐다”면서 “언론에서도 기사에 고인의 투병 당시 모습보다 이 사진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력파 조각가였던 오씨는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안성기를 만났다. 1985년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로 서로의 곁을 지켰다. 고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병문안 간 사람은 눈에 안 들어오고 아내만 보였다”고 한눈에 반했던 첫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씨는 “촬영이 있을 때를 빼고 매년 처음 만났던 날과 결혼 기념일을 빼놓지 않고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면서 “배우로서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회상했다. 빈소에서 만난 김성수 감독도 “안성기 선배님은 젊은 감독들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로망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고인에게 첫 남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무사’(2001)를 연출했던 김 감독은 “중국 사막에서 촬영하느라 모든 게 불편한 속에서도 불평을 하지 않은 유일한 배우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미국에서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로 활동하는 고인의 장남 안다빈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화꽃 사진과 함께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국민들의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꿈에는 어떤 제약도 없어요’…꿈더하기학교 수료생 눈부신 성과

    ‘꿈에는 어떤 제약도 없어요’…꿈더하기학교 수료생 눈부신 성과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12월 27일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꿈더하기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7명의 학생이 수료장을 받았다. 꿈더하기학교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구립 대안 교육기관으로, 구가 장애 청소년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위탁 운영 중이다. 행사장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과 학습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인별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개인 작품과 학습 과정이 담긴 문제집, 학교 교사들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한 교재 자료가 전시돼 주목받았다. 이날 고등부를 졸업한 조형진군은 영등포구청장상을 받은 우수학생이다. 3년간 영등포구가 지원한 바리스타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지난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중등부 함서정 학생도 치료와 학업을 함께 이어가는 등 성실한 학교생활로 2024년 대비 출석 일수가 늘어나며 학업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 구춘회 사단법인 꿈더하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누구보다 자녀의 가능성을 믿고 자녀를 위해 모든 힘을 쏟고 계신 부모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하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교육과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왔다”며 “발달장애 청소년이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외 없는 미래교육도시 영등포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펼쳐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약 4개월에 불과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출마 선언순)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치열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내 혼란을 빠르게 정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속된 당·정·청의 ‘엇박자’ 논란과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등을 돌파할 수 있는 추진력도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여당팀은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11일)를 닷새 앞둔 6일 네 명의 후보(기호순)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공통 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일문일답.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한 후보 : “22대 총선 대승 당시 전략기획위원장이었다. 당시의 승리 공식을 이번에도 접목하겠다.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의제로 삼아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 험지인 영남을 포함한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진 후보: “최근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따른 국민적 회의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신임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당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내란청산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전면적인 민생 대책에 주력해야 한다.” 박 후보 :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고, 둘은 경제 안정이다. 이를 위해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 당·정·청 간에는 상설경제협의체를 만들겠다.” 백 후보 : “여당다운 여당,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정·청이 원팀이 돼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원칙과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을 펴야 한다. 스스로 만든 혼란에 대해 책임지고 그 책임 위에서 성과를 내야만 한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한 후보: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나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다. 임기 시작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해 민생법안 발목잡기를 차단하겠다. 끊임없는 대화로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조를 이끌겠다.” 진 후보: “당은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국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내란 청산과 관련된 정치 쟁점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민생 경제 대책을 중심으로 협의를 해 나가면 얼마든지 야당과 협력할 수 있다.” 박 후보: “야당과는 인내를 가지고 대화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말이 안 되는 주장으로 일관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 내란 문제가 정리되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문제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백 후보: “원칙은 분명하지만 방식은 유연하게 하겠다. 협치는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책무다. 민생경제협의체는 정쟁과 무관하게 반드시 재가동돼야 한다. 정쟁을 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사안별로 실용적인 판단으로 협상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원내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과제는. 한 후보 :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겠다. 2차 종합 특검법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법으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겠다. 동시에 원내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을 즉시 마련하겠다. 진 후보: “윤리의식 제고가 최우선 과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직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즉각 구성하겠다. 당 차원에서 공직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교육만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공직윤리 신고센터도 설치하겠다.” 박 후보: “원내 시스템을 정비해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 앞서 말한 경제 안정 TF와 당·정·청 상설경제협의체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 백 후보 : “출발부터 분명히 하겠다. 당내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고 즉각적인 책임을 묻겠다. 다음으로는 사법개혁위원장으로서 만든 개혁법안을 결과로 마무리하겠다. 설 이후에는 무게중심을 옮겨 민생, 경제, 지역에 집중하겠다.” -‘당정 엇박자 논란’,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어떻게 돌파할 생각인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손발을 맞춘 유일한 후보다. 상임위별 당·정 회의 월례화와 당·정·청 회의체를 통해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겠다. 당원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대의원의 명예와 역할도 존중받는 지혜로운 합의점도 찾아내겠다.” 진 후보 : “결국 소통과 토론이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큰 원칙과 방향에서 합의했어도 세부 사항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당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쟁점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시절 실시한 ‘정책 디베이트’를 실시해서 토론의 심도를 높이겠다.” 박 후보 : “이슈는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조용한 정당은 논란이 아니라 논의가 있는 정당이다.” 백 후보 : “원팀을 만들겠다. 당·정·청 간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무 당정청 협의와 국정과제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당의 제도 문제는 의원총회 활성화와 당원입법제안 시스템을 통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겠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대선과 총선 승리를 직접 만들었다. 국정철학 이해도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자부한다. 당·정·청의 핵심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공백이 필요 없는 ‘준비한 원내대표’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진 후보 : “이미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심 없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당의 중심을 잡는 데에만 주력하겠다는 점을 누구보다 선명하고 확고하게 밝혔다고 생각한다.” 박 후보 : “소통과 경청하면 박정이다. 그래서 출마 선언에서도 소통과 경청은 따로 공약하지도 않았다. 세 번의 간사와 두 번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파행 없이 상임위를 원만하게 운영한 것도 여야 모두와의 소통과 경청 덕분이었다. 소통과 경청을 전제로 가장 잘 싸울 수 있다.” 백 후보 : “정책 기획과 메시지, 당내 조율과 원내 협상, 제도 설계와 입법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역할을 실제 맡아 왔다. 지금은 흔들린 기준을 다시 세우고 복잡한 국면을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 “마포 금연클리닉과 함께 올해는 끊는다”

    “마포 금연클리닉과 함께 올해는 끊는다”

    서울 마포구는 5일 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연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금연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등록 시 6개월간 단계별 금연 지원을 받는다. 등록자는 먼저 상담을 통해 흡연 실태와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한 뒤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와 행동강화용품을 지원받는다. 이후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단 증상 관리, 전화·문자 상담 등을 통해 금연 과정을 지속 관리받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준다. 지난해 말 기준 마포구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503명으로 목표 대비 107%를 달성했다. 6개월 금연 성공률도 28.6%나 된다. 또 직장인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사업장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총 82회 운영돼 1172명이 참여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는 결심에서 실천 그리고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민 곁에서 함께하는 금연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申의 아이들’… 본가는 망해도 ‘명가 DNA’는 남았다

    ‘申의 아이들’… 본가는 망해도 ‘명가 DNA’는 남았다

    고준용, 10연패 위기 팀 감독 대행선두 대한항공 꺾고 분위기 반전여오현, 기업은행 7승 3패로 기세사위 박철우 “겸손하란 조언 들어” 전통의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역대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신치용(71) 전 삼성화재 감독의 제자들이 배구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본가는 망했어도 명가의 유산이 이어지면서 ‘왕조 DNA’가 배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5일 현재 프로배구 V리그에는 4개 구단이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을 필두로 남자부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우리카드까지 사령탑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하차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여오현(48), 삼성화재는 고준용(37), 우리카드는 박철우(41), KB손해보험은 하현용(44)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가운데 3명이 신 전 감독이 이끌던 삼성화재에서 뛰었다는 사실이다. 여 대행은 V리그 출범 원년부터 2012~13시즌까지 함께했고, 고 대행은 2011년 9월 특급 기대주로 입단해 세 시즌을 호흡을 맞췄다. 박 대행도 2010~11시즌부터 2014년 말 입대하기 전까지 삼성화재 선수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박 대행은 신 전 감독의 사위이기도 하다. 신 전 감독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V리그에서만 총 7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이런 명장 밑에서 자란 석진욱·장병철·최태웅(이상 50) 전 감독에 이어 후배들까지 팀을 이끌면서 명가의 유산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박 대행이 팀을 맡고 치른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3-2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장인의 배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로 꼽히는 박 대행은 신 전 감독으로부터 “무엇보다 겸손하게 임하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다독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여 대행은 7연패에 빠진 후 사퇴한 김호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대행 체제 첫 경기부터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기업은행은 김 전 감독 사퇴 이후 7승 3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0연패 위기 속에 출발한 고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팀 최다인 11연패까지 빠졌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새해 첫날부터 1위 대한항공을 3-2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고 대행은 반등의 이유로 “선수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신영철(62) OK저축은행 감독, 고희진(46) 정관장 감독도 신 전 감독 지도 아래 성장한 인물들이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처럼 명장 밑에서 강하게 자란 ‘신치용의 아이들’이 새로운 기회 속에 V리그에 왕조의 유산을 이식할지 관심이 쏠린다.
  • 대구시, 염색산단 ‘악취 산단’ 오명 탈피 나선다…배출 기준 2배 강화

    대구시, 염색산단 ‘악취 산단’ 오명 탈피 나선다…배출 기준 2배 강화

    대구시가 올해부터 서구 염색산업단지의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두배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악취 실태 조사에도 나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조사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염색산업단지의 악취 발생 정도와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악취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대기질과 사업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된다. 대기질 조사는 발생·경계·영향 지역으로 구분해 10개 지점에서 새벽과 주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악취 농도를 정밀 측정한다. 사업장 조사는 염색산단 내 악취배출 사업장 25곳을 선정해 이뤄진다. 서구는 염색산단과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많아 악취 등 주민 불편이 큰 지역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지정악취물질(지방산) 농도가 2024년에 비해 82% 감소했으나, 주민 체감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악취의 경우 기상 여건에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어렵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산업단지 등에 악취 배출기준을 두 배 강화하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 절차에 들어간다. 또 염색산단 외에도 제지공장이 밀집된 달성군 현풍·신기공단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악취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염색산단 내 폐수관로에서 유해물질인 안티몬이 포함된 폐수가 여러 차례 유출돼 염색산단관리공단이 최근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퇴원해도 혼자 아니다”…종로구, 1월부터 통합돌봄 시범사업

    “퇴원해도 혼자 아니다”…종로구, 1월부터 통합돌봄 시범사업

    서울 종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 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종로구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신청 한번만 하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구는 이번달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오는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보건의료(방문 진료, 퇴원환자 지원), 건강(신체, 마음 돌봄), 요양(장기요양보험), 돌봄(긴급돌봄, 일상돌봄), 주거(환경 개선, 주택 지원) 등이다. 대상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이다.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필요한 서비스를 방문 제공한다.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후견인 등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구는 종로구보건소가 중심인 ‘건강이랑 서비스’에 통합돌봄사업까지 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함께 책임지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종로구 복지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 금천구, 모유수유 가정 1대 1 맞춤 지원

    서울 금천구, 모유수유 가정 1대 1 맞춤 지원

    서울 금천구는 전문가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가정방문 모유 수유 지원사업’을 이번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모유 수유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 성분을 고루 제공하고, 산모의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직후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위해 이번 사업은 개별 상황에 맞춰 1 대 1 방문형 지원을 한다. 실제 가정 환경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등본상 금천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다. 서울아기건강첫걸음 영유아 방문간호사가 1차 방문에서 기본 교육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2차로 모유수유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조산사 등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 지도나 유방 울혈·통증 완화 방법 안내, 산모 상태에 따른 맞춤형 유방 관리, 가족 대상 상담 등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사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보건소 의약과 모자보건팀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유성훈 구청장은 “가정방문 모유수유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 무너진 과학 생태계 되살린다… 수주 경쟁만 불붙인 ‘연구과제중심제’ 단계적 폐지[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후퇴한다는 위기감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정책 방향 대전환에 나섰다. 과학기술계 안팎에선 올해가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회복하는 원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연구 현장의 최대 관심사는 정부의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단계적 폐지다. PBS는 20개가 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경쟁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하도록 했던 제도다. 도입 취지는 경쟁을 통한 연구 생산성 제고, 연구책임자의 권한 강화를 통한 연구 자율성 향상 등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연구보다 수주에 매달리고 인건비를 확보하려 단기 과제에만 집중하는 풍토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출연연의 인건비를 PBS가 아닌 정부 출연금으로 지급한다. 출연연은 과제 수주 대신 자율적으로 기술 목표를 설정하는 전략연구에 집중하도록 했다. 정부는 대형 국가 R&D 사업의 신속성을 보장하려 예비 타당성 조사도 폐지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했던 R&D 예산의 경우 회복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5000억원을 책정했다. 다만, 연구 현장에서 예산 증가 효과를 체감하려면 예산 집행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노벨상·울프상·튜링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세계 5대 기초연구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우수 과제에 대해 최대 11년까지 후속 연구를 지원해 ‘한 우물 파기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상위 1% 연구자’(HCR)도 현재 54명 수준에서 2030년 100명까지 늘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국가과학자’ 20명도 올해 처음 선발한다. 현장에선 정부가 과학기술계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한 것만으로도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기관출연금으로 출연연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행정 지원과 평가 방식 개선, 연구 자율성 보장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학생, 대학, 연구소, 지역을 잇는 인재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처우와 연구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 연구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 금천구, 서울시 건강장수센터사업 ‘3관왕’

    금천구, 서울시 건강장수센터사업 ‘3관왕’

    서울 금천구는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2025년 건강장수센터 사업 유공 표창’에서 기관·공무원·개인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금천건강장수센터는 지난해 12월 29일 ▲ 기관 부문(금천구보건소) ▲ 공무원 부문(건강돌봄팀장) ▲ 개인 부문(건강헬퍼 1명)에서 각각 표창을 받았다. 건강장수센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기관 부문에서 수상한 금천구보건소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장수센터의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지역사회 연계 돌봄 강화,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서다. 금천구보건소는 앞서 2024년 12월 서울시 ‘어르신 동행사업(건강장수센터) 성과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금천구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여왔다. 공무원 부문에서 표창받은 건강돌봄팀장은 금천구 3개 권역 건강장수센터 구축 등 조기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건강헬퍼는 건강장수센터 최일선에서 어르신 건강상태 모니터링이나 생활습관 개선지원 등에 힘을 쏟았다. 유성훈 구청장은 “건강장수센터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올해 전면 시행하는 통합돌봄, 보건·의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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