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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새달 2일 구민 체육대회·콘서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음 달 2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구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 오전 행사는 체육대회 형식으로 꾸며지며 오후 2시에는 기념식이 열린다.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2127-4711.
  • [서울플러스] 구민의 날 기념 공연·전시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구민의 날’(9월28일)’을 맞아 무료 공연과 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안중근 등 광복을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기린 창작판소리 ‘열사가’를 공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문래예술창작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래아트 아카이브전’등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과 2670-3123.
  • 통·반장 예비학교 생긴다

    “물론 어릴 적 살던 고향 금천에 견줘 도시화는 많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역공동체 성격이 아직도 짙은 고장입니다. 그런 특성을 잘 살려야지요.”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26일 통·반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차 구청장이 추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행정 최전방 통로인 통·반장들에 대한 교육으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흔히 ‘반상회’를 떠올리게 하는 통·반장들이 명실상부한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전국 첫 사업이다. 금천구는 28일 시흥동 본청에서 통장에 위촉할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통장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직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민선 5기 정책방향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원 등 복지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이해를 돕고 다른 이웃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한다. 앞으로 분기마다 이 같은 예비학교를 열어 마음가짐을 곧추세우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위촉한 통장들에 대해서도 직무능력을 키우고 지역의 핵심 지도자로 일할 수 있도록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최소 2회씩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재직 중 교육 이수 안하면 연임 제한 구는 더불어 내년부터는 대학교나 교육과학기술부 인정 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과목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통·반장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금까지는 통·반장들을 위촉부터 한 뒤 현장에 곧장 투입, 통상 1년마다 상반기에 한 번씩 민방위교육을 곁들여 교육하는 게 전부였다. 금천구 인구 25만여명에 통장 정원은 358명이다. 그러나 이젠 교육을 받은 주민들만 통장 위촉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장이 추천하는 통·반장 위촉 대상자는 30세 이상 63세 이하의 주민이다. 임기는 2년인데 분기마다 돌아가며 새로 위촉하거나 재위촉 여부를 가린다. ●대학과목 등 이수도 지원 계획 이번 개정안에는 재직 중 실시하는 심화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해 통장 연임을 제한하고, 도시환경 급변과 함께 달라진 행정수요에 부합하도록 임무를 재정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직무상 알게 된 정보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고,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및 문장체계를 갖춰 행정 최일선에서부터 주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단체·법인, 또는 개인은 다음달 4일까지 항목별 찬반 여부와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반영 여부를 심의한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통장회의나 통·반장 연석회의에선 관내 관심사를 다룬다. 동장이 필요성을 느끼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무급여 봉사자로 일하되 구청장 결정에 따라 잡부금과 공과금 일부를 면제받고, 특정 공문서를 포함한 공공시설의 열람 및 사용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 2회 평가에서 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국내외 견학 및 연수 기회도 얻는다. 아울러 조례 개정안에선 소양교육 때 간식만 제공하도록 했던 규정을 ‘실비 제공’으로 고쳤다. 대신 각종 구민축제와 겹치고 장기자랑과 체육·발표회 등으로 전시성 행사에 그친다는 비난을 들었던 통·반장 경진대회를 없앴다. 28일 열리는 첫 통장 예비학교에서는 비정부기구(NGO)인 ‘함께하는 시민행동’ 오관영(46) 운영위원이 ‘지방자치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지역 리더십센터 ‘함께이룸’ 조재학(43) 공동대표가 ‘몸으로 느끼는 민주시민’이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다. 부산 동아대 교수를 지내며 시민활동에도 뛰어들어 월간지 ‘보이소’를 창간했고, 현재 사단법인 ‘자치21’ 공동대표를 맡은 차 구청장의 의지가 묻어난다. 오 위원은 통장예비학교에 대해 “시민 위주로 정책 패러다임이 급변한 오늘날 행정 말단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통장들을 소통과 네트워크 통로로서 제몫을 다하도록 이끄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적잖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에서 내려오는 것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창구로만 기능하던 중앙집권적 시대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 문제를 찾아내 해답까지 찾는 길을 터주도록 교육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통·반장 규정 보니 지방자치법 4-2조 5항에 맞춰 기초지자체가 설치하는 통·반장의 임무는 크게 10가지로 나뉜다. 우선 행정시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제대로 정착하도록 돕고 주민여론,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의무로 꼽힌다. 통장은 6~10개 반을 챙긴다. 반장은 20~40가구를 관할하되 18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30~50가구를 묶는다. 틈새계층·위기가정 발굴과 연계한 활동을 벌이는 등 복지사업 대상자 생활형편, 일선 공무원만으로는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주민 거주실태와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 확인, 고지서 송달과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거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시설물 확인과 지역 청소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평소 주민들과의 연락망 역할도 해낸다. 태풍이나 폭우를 비롯한 풍수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보고와 제설작업 지원 등도 곁들인다. 재해가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피해상황 조사에 옷소매를 걷어붙여 불상사를 줄이는 역할도 못잖게 중요하다. 전시(戰時) 전략자원 동원과 생활필수품 배급에도 나선다. 주민 계도의 첨병인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강북구의회는 국회 축소판입니다. 한나라 6명, 민주 6명, 민노 1명, 진보신당 1명 등 4당체제로 원구성된 유일한 자치구의회가 아닌가 생각해요.” 유군성(64) 강북구의회의장은 15일 “새로운 지방정치 실험의 장이 될 수 있고 타 의회에서도 관심이 높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4대 때 부의장을 역임한 유 의장은 9대 3(기권 1표)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구의회 수장이 됐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공백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 5대 의회의 운영현황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조건 옛것을 버리기보다 좋은 점은 본받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요즘 의회는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가 4년간 자리를 비운 사이 의회 분위기는 열공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휴일에도 의회사무실에 나와 조례집과 씨름하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단다. 이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행정감사 때 여러분야의 질의보다 한 분야를 놓고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별 주제발표회, 세미나 등 소양을 쌓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에 유독 관심이 높다. 기초의회는 거대 예산을 집행하거나 국책사업을 지원 견제하는 중앙정치와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을 떠나 14명의 의원 모두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수레바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건설회사를 15년을 넘게 몸담았던 이력을 갖고 있어 유달리 토목·건축 관련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1998년 9월 수해로 미아4동 일대 700여가구가 침수됐을 때는 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취수장을 건설, 국지성 호우에도 끄떡없게 했다. 올해도 인수동 침수가옥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집행부에 해결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하반기에는 재정악화로 예산편성에 자유롭지 못한 구를 위해 복지행정을 위한 예산편성에 모든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 시의회와 연계해 재원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일 참이다. 특히 현재 35억원에 이르는 공공교육 보조금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일꾼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유 의장은 초선 때는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데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 탓에 ‘저격수’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의회는 강북구의회는 김 의장과 김용욱(민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6명), 행정보건위원회(6명), 복지건설위원회(7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나라·민주·민노·진보신당 등 4당체제를 갖춰 다른 구의회에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최선(진보신당) 위원장을 주축으로 김도연(비례대표), 박문수(3선·이상 민주당), 구본승(민노당), 이성희, 이종순(이상 한나라당)의원으로 짰다. 행정보건위원회에는 이영심 위원장, 김도연, 김용욱(이상 민주당), 이종순, 이순영(이상 한나라당), 최선 의원이 뛰고 있다. 박성열 위원장으로 한 복지건설위원회는 강남연(비례대표·한나라당), 김동식, 박문수, 이백균(이상 민주당), 이성희, 구본승 의원으로 구성됐다.
  • 광진구 정책자문위 가동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민선5기를 이끌어갈 브레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김 구청장은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탓에 누구보다 공무원 생리를 잘 안다. 그래서 더욱 인사와 조직 구성을 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개인의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를 찾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15일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최대한 천천히 가더라도 분업화가 잘 된 조직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지난 두 달간 정책자문위원회를 짜는 데 온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7·8월이 방학인 탓에 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간 탓에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결과적으로 두 달 넘게 걸린 셈이다.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책자문위원 54명과 고문 6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염성철)가 공식 출범했다. 강병근 건국대교수를 비롯해 김종웅 구의사회 회장, 변창흠 세종대 교수, 한설희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안문석 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등이 초빙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정책자문이 필요한 현안 등 주요 시책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피드백 단계까지 구민과 소통하는 구정을 펼쳐나가는 데 한몫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청장의 요구대로 4년간의 행정 마스터플랜까지 짜야 한다. 위원회는 보건·복지, 산업·경제·문화, 도시·환경·교통, 소통행정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염성철 위원장은 “위촉장만 받는 것이 아니라 현안을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전까지 제시한다는 취지를 살리는 데 힘쓰겠다.”면서 “위원들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향후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밤마다 현장서 구민과 소통 영등포 구청장 ‘민원의 달인’

    밤마다 현장서 구민과 소통 영등포 구청장 ‘민원의 달인’

    “어머, 구청장님이시네요.” 15일 어둠이 내려앉은 오후 7시 영등포구 신길5동 근린공원. 산책을 나온 한 아주머니가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을 알아보고 놀라는 표정이다. 조 구청장은 업무를 마치고 청사에서 바로 이곳으로 퇴근했다. 공식업무는 끝났지만 밤이면 ‘방범대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공원 구석구석을 돌며 치안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들었다. 몇몇 주민들은 이곳에서 4선 구의원 출신인 조 구청장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학교주변 CCTV설치 상황 등 점검 지난 8월 이후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은 공원 내 보안등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 주민이 밤이면 공원이 너무 어둡다는 민원을 제기하자, 다음날 바로 공원 내 야외무대 주변에 보안등 2개와 방범등 1개를 설치하고 밝기도 한층 높였다. 조 구청장은 보안등을 둘러보며 “이 정도면 밤에 산책하러 나오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원을 둘러본 조 구청장은 근처 대영초등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학교 주변의 폐쇄회로(CC)TV 설치 상황을 점검하며 “CCTV만 설치했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라며 “자율방범대 등 관련 조직들을 꼼꼼하게 점검해 각종 범죄를 예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구가 지난 7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일괄지급하고, 수위실이 없는 학교에 경비 부스와 인력을 확충하게 한 것도 아동범죄 예방과 교육에 대한 조 구청장의 깊은 관심 때문이다. 그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교육이 좋은 동네로 만들어야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겠느냐.”며 “이 지역이 낙후되다 보니 원주민들이 사정이 좋아지면 동네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교육이 문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마침 조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신길동 대영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지난 5일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이 지역 장훈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구청장은 “교육여건이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이사가지 않고도 자녀들의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반겼다. 일정이 빠듯해 시간 내기가 쉽지 않지만 그의 ‘밤마실’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구의원 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이다. 그는 “머슴(구청장)이 먼저 주인(주민)을 찾아뵈어야지요.”라고 말한다. 덕분에 비서실 직원들도 퇴근 후 조 구청장과 함께 현장으로 ‘출근’하는 게 다반사가 됐다. 그는 퇴근 후 불시에 관내 공원, 영등포역, 재개발 예정지 등을 찾아 주민들과 노숙인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다음날 출근하면서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한다. 신길동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김경자(57)씨는 “구의원 때도 밤에 자주 나와서 주민들과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며 민원을 경청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에게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도 ‘민원의 달인’이라는 뜻의 ‘민달’이다. ●“구민과 호흡하는 구청장 될 것”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시하는 조 구청장의 철학은 구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8월에는 집단민원인들이 피켓을 들고 구청으로 몰려왔다. 구청 직원들은 관행대로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셔터를 내리고 경찰병력까지 불렀다. 하지만 조 구청장은 “구의 주인인 구민이 구청에 오겠다고 하는데 왜 셔터를 내리려 하느냐.”며 민원인들을 직접 만났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봐야 생생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며 “임기 동안 구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구민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경로당 냉장고가 고장 났으니 빨리 고쳐 주소.”(신림동 색동경로당 주모 할머니) “인헌동에는 초등학교를 건립해 주세요. 손자들이 옆 동네로 학교 다니느라 힘들어합니다.”(인헌동 김모 할아버지)“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20일 동안 겉옷을 벗고 셔츠의 소매를 걷어올린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으면 ‘주민과의 인사회’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노모의 응석을 다 받아줄 것만 같은 맏아들 같기도 하고, 오래 내왕한 옆집의 친한 아저씨 같기도 한 유 구청장의 넉넉한 얼굴 표정에 쭈뼛쭈뼛하고 서먹해하는 분위기가 싹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 구청장이 “구청장이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쓴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넓은 멍석을 깔아 주면, 주민들은 쉽게 살면서 불편하게 느끼는 점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 과거에는 구청장과 구민의 대화는 예행연습된 형식적인 대화이기 일쑤였다. 건의사항이라는 것도 사전에 다 걸러냈으니, 구청장이 직접 듣는다고 해도 불편해지는 내용도 없었다. 그러나 관악구에서 진행되는 각본 없는 주민과의 인사회는 활기가 넘친다. 무형식 무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21개 동에서 비슷한 불평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주된 소재는 건축과 도시계획, 교통, 복지, 고물가로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주요 건의사항은 ▲대학동 고시촌 활성화,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등 주택·도시계획 28건 ▲공용주차장 건립 및 도로시설물 보완 등 교통관련 57건 ▲학교 및 경로당 지원 등 복지관련 38건 ▲도로보수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등 51건 ▲치안확보를 위한 CCTV 설치,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30건 등 총 209건이다. “최근 동네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한 은천동 박모(57·여)씨는 “예전에는 며칠 전에 동주민센터에 건의할 내용을 미리 알려 놓아야 했는데,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게다가 구청장이 직접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해 주니 곧 해결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8일까지 21개 동 주민센터를 20일 동안 돌며 강행군을 마친 유 구청장은 “직접민주주의는 공무원들에게는 피곤한 절차일 수 있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다.”면서 “주민들이 구청장과 대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양의 ‘타운미팅’처럼 주민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상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과의 인사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처리하고, 처리 일정도 주민들에게 밝히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는 대로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모시고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폐자전거 고쳐 이웃 도와요

    동작구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구는 15일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자전거 나눔 전달식’을 갖고, 관내 저소득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에게 90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한다. 이날 선보이는 자전거는 동작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월부터 ‘친환경 에코동작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의 성과물이다. 동작자원봉사센터 박상금 소장은 “구민들에게 자원 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 고취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작자원봉사센터는 총 10명의 자원봉사자로 자전거수리 전문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도심 거리 등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녹 제거, 고장난 부품 교체 등을 거쳐 90대의 재생 자전거를 마련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창동 차량기지 이전 청신호

    노원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노원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과 국토해양부는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하는 ‘진접선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냈다. 노원구민들은 거의 1년 이상 끌어왔던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대형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환호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서울시가 계획한 개발계획(안)을 재정부 자체 연구방안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제시한 4개 안 가운데 2개 안을 토대로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평가하는 계층화(AHP)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서울시가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B/C) 분석이 1.21로 기준인 1을 넘어섰고, 역시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한 시행 여부 판단기준(AHP)은 0.629으로 기준 0.5를 넘어섰다. 즉 서울시가 제출한 기획서대로 ‘강북의 코엑스몰’을 짓는다면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노원구에서는 국토부와 남양주 등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남양주에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른 창동기지 이전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 상계동의 창동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개발과 연계한 계발이 이루어져 ‘강북의 코엑스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서울 강남에 비해 문화·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과 상계, 더 나아가 도봉구까지 경제활성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경제 거점 지역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차량기지 이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11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3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할 수 있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및 서울시, 남양주시와 경기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제 부결

    인천 연수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하려던 주민참여 예산제가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주민들을 일정부분 참여시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2003년 5월 광주 북구청을 시작으로 전국 246곳 자치단체 가운데 90곳에서 시행 중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고남석 구청장의 최대 공약인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을 위한 조례안이 제142회 정례회에 제출됐으나 기획주민위원회 소속 의원 4명 중 2명이 반대함으로써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고 부결됐다. 안건에 반대한 의원들은 구청장과 당적이 다른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에 대해 구와 민주당 측은 “주민참여 예산제가 예산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함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론에 의한 전형적인 집행부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직권상정을 통해 17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재심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의장 직권상정 또는 의원 3분의 1 이상 서명을 통한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서 재심의될 수 있다. ‘참여자치 연수구민 네트워크’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당파적 이익을 위해 선진제도의 도입을 지연시키려는 한나라당 구의원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해당 구의원 집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임위에 제출된 안건이 홍보는 물론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급조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이창환 의원은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며 “조례안 준비과정이 졸속으로 이뤄졌고, 충분한 검토와 지역환경, 정서 등을 고려한 조례안을 다시 만들자는 취지로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추석에 고향에 갈 수 없다면 서울서 맘껏 즐기세요.” 서울시가 한가위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무대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년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행사가 더 풍성하다. 우선 광장공연이 다채롭다. 22일 서울광장에서는 전통제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육자배기·소고춤·부채춤 등 국악공연, 길놀이 판굿과 비보이 퍼포먼스, 소망을 단 보름달 띄우기 행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청계광장에서도 이날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액운 흘려보내기 행사와 함께 타악 퍼포먼스, 인디밴드 등의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궁(宮)에서는 체험행사가 줄 잇는다. 22일 서울역사박물관 광장과 경희궁 무대에서는 ‘정조, 태평성대를 꿈꾸다’란 주제로 풍성한 공연과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정조 즉위식 패션쇼를 비롯해 액운쫓기, 탁본체험, 정조와 사진찍기 등 이색공연·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는 궁의 이미지에 걸맞은 궁중의상패션소(18일), 흥선대원군행차 및 전통민요공연(19일), 고종·명성황후가례재현(25일) 등이 펼쳐진다. 천연염색 공예품을 전시하는 ‘운현궁의 가을전’(10월3일까지)도 관람할 수 있다. 자치구에서도 추석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가 잇따라 관심을 끈다. 16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14개 동 대표가 참가하는 제기차기·투호던지기·콩주머니던지기 등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17일 중랑구에서 가을음악회(용마폭포공원)와 ‘한가위 금요음악회’(구청 강당)가 진행된다. 18일 도봉산 수변무대에서는 도봉위클리 콘서트, 22일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풍물소리사위·떡메치기·가훈써주기 행사로 구민과 만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은평구 이현찬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은평구 이현찬 의장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 의장에게 권한이 있다고 해도 각 상임위원장을 존중하겠다. 5대 의회에서 상임위 부결 사항을 다수당이 힘으로 원안을 가결하는 일이 많았다. 6대 의회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 재선의원으로 의장에 오른 이현찬(49) 서울 은평구의회 의장은 9일 ‘합리적인 구의회 운영’을 강조했다. 구의회는 여야 의원 수가 팽팽하지만, 전반기 의장을 선출할 때 표 대결을 하지 않고 “여당인 민주당 먼저 하라.”는 양해가 있어 큰 잡음 없이 구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장은 김우영 구청장과 같은 민주당 출신이다. 구행정과 예산편성에 다소 우호적일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의원들은 행정부를 감사하거나 견제할 수밖에 없다.”면서 “혹시 구청장이 선심행정, 보여주는 이벤트 행정을 할 때는 예산안을 놓고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는 이 구청장 취임 직후인 7월 초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은평에는 5대 때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가 있었다.”면서 “2011년 예산안이 올라올 텐데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시교육청의 지원이 없으면 연간 220억원 정도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41살의 젊은 구청장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이 의장으로서는 즐겁다. 그는 “김 구청장은 지난번 폭우나 태풍 피해 때도 서민들을 위해 발로 직접 뛰더라.”고 칭찬했다. 구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이 의장은 구의 발전을 위해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안식처로서 편안하고 행복한 지역이 돼야 한다.”면서 “북한산 주변의 공원이나 녹지대를 잘 개발해 구의 수익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 80학번으로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의류사업을 하면서 구 소년육성회 회장을 1998년부터 8년간 했다. 회원과 주민의 회비로 운영했는데 한계가 있어 고심 중에 2006년 주변에서 구의원을 하라고 권유해 출마·당선됐다. 초기 의회에서 다수당의 횡포를 지켜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다. 구청에서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쏟아붓는 사업을 하면서 사업설명회 하나 없었다. 의장이 된 그는 “그런 일이 없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은평구 의회는 민주당 의원 9명과 한나라당 의원 9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현찬(민주당) 의장과 김종선(한나라당)부의장 아래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고영호(한나라당) 위원장, 행정복지위원회 장우윤(민주당) 위원장, 재무건설위원회 우영호(민주당) 위원장 등 3개 위원회로 짜여 있다. 각 상임위는 간사를 두고 부위원장을 두고 있지 않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는 구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들이 대단하다. 장우윤 행복위원장은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 “김우영 구청장이 공약을 내걸어 54.2%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지 않았느냐.”면서 “아직 구청에서 내년 예산안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예산에서 복지예산을 제외하면 사업예산이 600억~700억원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 [서울플러스]

    음악 영재학교 1주년 기념음악회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10일 오후 7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해피뮤직스쿨 1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해피뮤직스쿨은 구가 지난해 도입한 음악영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과 빈 국립음대 등을 졸업한 최고의 강사진을 저렴한 비용으로 연결해 주는 1대1 맞춤형 교육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체 수강생 42명 중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형식의 실내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교육지원과 2104-1688. 사물놀이·마술쇼 등 자원봉사 축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9일 오후 2시 용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용산구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한다. ‘즐겁고 보람 있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노래와 사물놀이, 마술쇼,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회관 주변 광장에는 봉사단체별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주민생활지원과 710-3254. 생태환경 해설가 과정 참가자 모집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13일부터 구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산림과 숲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생태환경 해설가를 양성하는 기초과정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무료 기초과정 교육은 다음달 12일~11월3일 매주 화·수요일 하루 2시간씩 구민회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숲 생태학, 생활 속에서 배우는 환경이야기, 나무의 특징, 곤충의 종류, 환경철학 등의 이론수업과 자연놀이체험, 천연화장품, 비누 만들기와 같은 현장실습 강의로 진행된다. 산업환경과 2116-3500.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노인 무료 검진 실시 양천구(구청장 이제학)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구 보건소 3층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노인 중 건강검진을 신청한 86명이다. 1차 검진은 10일까지 진행하며 기본진료, 흉부 방사선 촬영, 요·혈액·구강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치매지원센터 전문의 지원으로 치매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2차 검진은 고혈압, 당뇨 의심환자 상담 및 혈압·혈당 검사 등 1차 진단결과 유소견자에 한해 해당 질환별로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보건과 2620-3873. 자원봉사 대축제 개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8일 구민회관에서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난타, 북춤, 아카펠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및 격려사 ▲우수 자원봉사자 및 우수자원봉사단체 표창 ▲자원봉사자 장기 경연대회 ▲문화행사 ▲자원봉사활동 사진전 ▲자원봉사 체험부스 등으로 꾸몄다. 사진전은 구민회관 1층 우장갤러리에서 자원봉사 현장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 모습 등 40여 작품을 전시한다, 또 구민회관 앞뜰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시연과 체험관 운영,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2600-5330.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진행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오는 12월15일까지 4개월간 991명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400여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다. 구는 지역특성화, 녹색성장, 소득증대 등 3개 분야에 ‘도시 숲 조성 사업’ 등 47개 공공사업을 총사업비 28억여원으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각종 축제행사 축소와 공무원 복지비 등 경상적 경비 절감, 불요불급한 각종 구정사업의 축소 또는 보류, 서울시 보조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 산업안전 보건공단’과 함께 지난 1·6일 두 차례에 걸쳐 산업재해 발생원인과 예방대책 등 안전교육도 했다. 일자리종합대책추진반 3153-8351. 10일부터 걷기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10일~11월5일 격주로 ‘여의둘레길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워킹협회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배우며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둘레길을 구간별로 나누어 걷기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의둘레길은 여의상류부터 서울교와 파천교를 지나 마포대교에 이르는 약 12㎞ 구간으로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을 걸으며 도심 속 시원한 녹지대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동 주민센터 2670-1084.
  • 성북, 테마가 있는 생활행정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생활현장 속으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달부터 매월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과 접촉을 해나가기로 했다. ‘듣고 확인하고, 함께 해결하고, 소통하고!’라는 목표를 앞세운 김 구청장의 ‘생활현장 속으로’는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무작정 찾아가는 게 아니라, 매월 테마를 정해 매주 한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9월의 테마는 ‘한가위 달만큼 훈훈한 성북’이다. 이달에는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의 가정도 방문해 명절이 쓸쓸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첫번째 ‘생활현장 속으로’는 7일 석관동 지역과 길음 8구역에서 진행됐다. 방범폐쇄회로(CC) TV 설치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찾았다. 김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이 확산돼 전통·재래시장과 집앞 구멍가게가 죽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트위터에 털어놓기도 했다. SSM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구청장의 권한 밖이기 때문이다. 10월의 주제는 ‘구청장님 터놓고 얘기합시다’이다. 자치회관 수강생과 만나기도 하고, 재개발지역 주민 및 소기업 사장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한 학부모와의 대화도 준비 중이다. 11월에는 ‘구청장님 여기가 불편해요’라는 주제로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골목길 청소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농11구역 용적률 20% 높여

    동대문구 청량리 민자역사 인근의 전농 11구역 용적률이 20%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구는 9일 장안동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전농 제11구역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농 11구역은 2만 8011㎡ 터에 건폐율 25% 이하, 용적률 232.5% 이하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478가구가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서울시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계획용적률 20% 상향조정과 함께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홍종선 주택과장은 “용적률 상향으로 층수도 18층에서 29층까지 올릴 수 있게 돼 종전보다 92가구가 늘어난 57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농 제11구역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을 거친 후 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서울시에서 지정 고시하게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관악 ‘작은 도서관’ 사업 탄력

    관악구가 ‘걸어서 10분 거리의 작은 도서관’ 사업에 집중하면서 2010년 2차 추경예산에서 5.6%를 작은 도서관 설치 예산으로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총 195억원이 증액된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복지 분야 66억 7000만원 등 일반회계 160억원과 의료급여 기금 등 4개의 특별회계 35억 3000만원 등 필수경비 부족분과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한 기반조성 예산도 반영했다.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보육시설 근무환경 개선사업과 보육시설 식당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중증 장애인의 전동 휠체어, 스쿠터 급속 충전기 구입 지원 비용도 편성했다. 특히 유종필 구청장의 핵심사업인 도서관 사업에 1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관악산 입구와 구민종합 체육센터에 각각 ‘작은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의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2009회계연도 세입평가 결과 교부된 재정보전금 등으로 확보했다. 관악구는 이와 별도로 주민참여 예산제의 법적 근거를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행사비 줄여 복지예산 확충…서초구, 99억 추경 편성

    서울 서초구는 2일 각종 행사·축제 경비 등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예비비를 더해 일자리·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99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해마다 10월에 열던 구민 체육대회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를 없애는 등 142개 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해 67억원의 잉여 재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예비비 32억원을 더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추경 예산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교차로 꼬리물기 계도 활동 등 6개 사업에서 354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2자녀 이상 가정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지원사업 등에도 투자해 전국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고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노원구 원기복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노원구 원기복 의장

    “의장이 된 것은 ‘운명’과 같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추천 의원이 각각 11명 동수인데,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됐으니 말이다. ” 원기복(51) 서울 노원구의회 의장은 한나라당 추천 재선의원으로 의장이 됐다. 내부적으로 ‘민주당 출신의 의장’으로 합의를 본 상태에서 한나라당 출신이 의장에 돼 초기에 내홍(內訌)이 있었다고 했다. 원 의장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의장직은 운명’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원 의장은 6기 노원구의회에서 여야의 첨예한 대립을 예상했다. 노원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방향이 여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원 의장은 “민주당 출신 김성환 구청장의 업무를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지지할 것이고,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대할 상황이 많겠지만, 구청장과 직접 만나 원만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할 때는 의장이 나서서 조율하고, 상임위원회 무용론이 나오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 출신인 원 의장은 은행에서 야간 경비를 보는 등 고학으로 충남 홍성고와 국민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80학번으로 단과대 부학생회장까지 했으니 그 스스로 운동권, 진보세력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 진보세력이 말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반대한다. 원 의장은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 노원구 초중고 무상급식을 하면 420억원이 들고, 친환경이 추가되면 480억원으로 늘어난다. 노원구의 자체 사업비 950억원 중 무상급식에 구예산의 절반을 투여할 수는 없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가장 예민한 시기에 공짜 밥을 먹는다는 것에 상처를 받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나는 고등학교 때 기성회비, 등록금 안 낸다고 많이 맞았는데, 그 경험으로 ‘가난을 극복해 내겠다.’는 동기부여를 갖게 됐다. ‘마음의 상처’를 걱정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은 너무 연약해진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원 의장은 “어린 아이들의 건강한 몸을 위해 친환경 식자재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서 부장으로 일하다가 2005년 말에 퇴직해 정당인 6년차에 접어든 원 의장은 “노원구의 삶의 질 향상이란 목표에 맞게 의회에서 정치력을 잘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노원구의회는 노원구의회는 원 의장과 정도열(민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7인)와 행정재경위원회(7인), 보건복지위원회(7인), 도시건설위원회(7인) 등 4개 상임위로 구성돼 있다. 노원구의회는 올해 전문위원 2명을 더 보강하고, 현재 5급 직원 3명에 6급 2명을 추가하는 등 의원 보좌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강병태(한나라당) 위원장과 송인기·임재혁 부위원장, 행정재경위는 김승애(민주당)위원장, 보건복지위는 이순원(한나라당) 위원장, 도시건설위는 김치환(민주당)위원장 등이 맡았다. 올 하반기 노원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다. 올해 적자폭이 100억원인데, 서울시의 조정 교부금 등이 내려오지 않아 마른 행주도 쥐어짜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행정재경위 김승애 위원장은 “추경예산 편성은 전 청장의 전시행정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그러나 ‘친환경 무상급식’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도봉구 이석기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도봉구 이석기 의장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지방의회 행보가 새삼 주목을 끈다. 서울시의회가 여소야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초의회도 집행부의 정책을 점검하거나 서로 힘겨루기를 시작하는 등 차차 활기를 띠고 있다. 출범 두 달을 맞은 서울시 기초의회 수장들을 만나 집행부와의 견제·균형을 위한 구상과 상임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들어본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구에서 복지예산의 범위에서 타당성 있게 짜오면 구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할 것이고, 무리가 있다면 방안을 연구하겠다.” 이석기(61) 도봉구의회 의장은 31일 “역대 민선 구청장들과 의회가 해 왔듯이, 예산 내에서 활동할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14명으로 구성된 도봉구의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출신이 각각 7명으로 반분하고 있다. 그래서 의장 선거도 치열했다. 의장을 뽑는 1차 투표에서 동수가 나오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의장으로 후보를 바꿔 두번째 투표에 임했다. 2차 투표에서 동수가 나오면 연장자가 의장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결국 5대 의회 후반에 의장을 맡았던 이 의장이 6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그 때문에 의회가 민주당 출신 이동진 구청장의 여러 정책에 대해 제동을 걸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구청 내부에 있었다. 이 의장은 이에 대해 “선거기간에는 살아남으려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주민의 선택을 받은 지금에는 여·야 없이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외부의 우려를 무마했다. 4선 구의원으로, 의장으로서 노련함을 보이겠다는 의미다. 그는 2006년에 서울신문이 선정하는 의정대상도 받았을 만큼 열성적으로 의정 활동을 해 왔다. 연간 구의회 회기가 100일 안팎이지만, 그는 최근 2년 동안 매일 오전 9시 이전에 출근해 오후 6시 이전에 사무실을 떠난 적이 없다. 경남 남해가 고향인 이 의장은 20대 초에 상경해 도봉구 쌍문동에서 40여년째 살고 있다. 지역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는 도봉구에 종합병원과 백화점, 영화 개봉관이 없는 ‘3무 구청’이라는 점을 구청과 함께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 개봉관은 창동역에 내년부터 지을 예정이고, 아직 결정되지 않은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삼성병원을 유치하는 일도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이 의장은 “최근 서울시가 긴축예산을 편성한다고 하는데, 서울시가 지원해야 할 도봉구 사업예산에는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동진 구청장 및 김용석 서울시의회 의원 등과 잘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봉구의회는 도봉구의회는 이 의장과 조숙자(민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6인)와 행정복지위원회(7인), 재무건설위원회(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진석(민주당·재선) 운영위원장은 “차명자(한나라당) 부위원장, 서영혜·이태용(이상 민주당)·안병건·이경숙(이상 한나라당) 위원과 힘을 합쳐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회를 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김용운(한나라당·재선) 위원장과 이영숙(민주당) 부위원장, 박진식·서영혜·이태용(이상 민주당)·신창용·엄성현(이상 한나라당) 위원으로 짰다. 재무건설위원회에는 이성희(민주당·재선)위원장과 안병건(한나라당) 부위원장, 김원철·조숙자(이상 민주당), 이경숙·차명자(이상 한나라당) 구의원이 뛰고 있다. 구의회는 제1차 정례회를 2일부터 15일까지 열어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요청안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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