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메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업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칼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51
  •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사업 대수술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사업 대수술

    남한에서 고구려 유물이 가장 많이 출토된 광진구 아차산 일대에 세우려던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4기 때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소송과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새로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달 28일 광장동 384의8 일대 3만 7444㎡의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에 관한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용 부구청장·이하 대책위) 2차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책위는 회의에서 원래 부지에 문화관을 건립하는 것은 토지보상비 증가와 소유주 반발 등으로 어렵다고 판단, 광장동 5의117 일대 아차산 생태공원(3만 3220㎡)을 대체 후보지로 꼽았다. ●아차산 생태공원을 새 후보지로 하자 고재식(고구려팀장) 문화체육과장은 “생태공원 부지의 91%는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으나 일부 땅은 그린벨트 밖에 위치해 박물관 건립에는 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박도현(아차산고구려역사공원조성 추진회장) 위원도 “토지보상문제로 민선4기 때부터 추진돼 온 구 역점사업이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토지매입 대신 생태공원 내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 활용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업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창현(구의원) 위원은 “이 사업은 지난 5대 광진구의회에서도 의원들 다수가 반대했지만 전임 구청장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면서 “건립이후 운영비가 매년 10억원 정도 들어가 수입으로 모자라는 8억원 정도는 구비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강화(건국대 교수) 위원은 “광진구의 브랜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차별화된 콘텐츠 없이 집(박물관)만 짓는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구민이 건립 이유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우선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에 따른 사업부담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실상 국가사업 추진은 힘든 실정이다. ●대책위, 11월 최종 결론내기로 대책위는 7일 3차 회의, 20일 4차 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결정한 후 사업시행여부 및 대안사업 등을 구에 권고한다. 구 정책자문위원회에 이 권고안을 부의한 후 11월쯤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31일 1차회의에서 예산확보문제와 박물관 적자운영 예상 등을 이유로 ▲사업축소 ▲국가사업으로 전환 ▲유적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김기동 구청장도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사업은 4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었지만 구 재정상태가 나빠지는 데다 구의회에서 심의보류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폐기됐다.”면서 “객관적이고 현실적 검토를 통해 점진적인 결론을 내려 주기를 바란다.”고 사실상 사업 전면 재검토 입장을 시사했다. 광진구는 지난 3월8일 원래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토지매입비가 당초 계획했던 115억 7700만원보다 58%(65억 6400만원)가 늘어난 181억 4100만원으로 나타나 토지매입비 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며, 토지소유자의 수용반발로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어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내년 구의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248억 37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작용했다. ●남한 최초·최대 규모 고구려 군사유물 아차산 일대에서 발굴된 고구려 유물은 남한에서 최초·최대 규모의 군사유적으로 고구려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고구려 성곽축조방식과 무기체계 등을 연구하는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홍련봉 1보루, 아차산 3보루 등 총 7곳의 보루와 인근 몽촌토성에서 6503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홍련봉 제1보루에서 발견된 고구려 연화문와당(연꽃무늬기와)을 비롯해 토기류 281점, 무기·갑옷·마구 등 철기류 937점 등 군사유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발굴에 참여한 고려대와 서울대박물관 등에서 유물을 수장·관리하고 있다. 한편 광진구와 더불어 인근 구리시가 박물관 추진을 계획했으나 중복투자라는 여론이 일자 구리시는 박물관 대신 테마·교육관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바 있다. 아차산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장동 384의8 일대에 2012년 12월까지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연면적 4579㎡)로 건물을 세울 예정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로구·코레일 ‘행복나눔바자’

    구로구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점프(Jump) 구로 2010’ 축제를 관내 곳곳에서 진행한다. 구민노래자랑,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미용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잇는다. 이채로운 점은 관내 3만 3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코레일과 함께 준비한 ‘행복나눔 그랜드 바자회’는 축제 기간 내내 지하철 1호선 오류역 북광장과 중앙보급소에서 열린다. 지역 중소기업들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10%는 다문화 가정 4쌍의 결혼자금으로 지원되고, 11월에는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충북 단양행 기차 안에서 결혼식을 갖고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오는 10일에는 고척근린공원에서 외국인 노래자랑을 열어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루마니아 등 12개팀이 실력을 겨룬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충북지역 정치인 줄줄이 수사선상

    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북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사법기관에 고발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충주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윤 의원 측이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2억 900만원보다 777만원을 초과한 2억 167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지난 8월 말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윤 의원 측은 회계책임자의 실수라며 곧바로 선관위에 정정신청을 한 상태. 만약 선거비용 초과지출이 사실로 드러나면 윤 의원은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1 이상을 초과지출해 선거사무장, 또는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으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동군 선관위는 업무추진비로 지역구민 및 단체 등에 격려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구복 영동군수를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정 군수가 민선 4기 재임시절인 2006년 7월부터 2009년 말까지 총 55회에 걸쳐 업무추진비 1690만원을 지역 주민과 단체 격려금으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우건도 충주시장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우 시장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였던 김호복 전 시장의 촌지제공 의혹 등을 거론하는 등 허위 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시장에 대해 조사를 마친 경찰은 기소의견을 달아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취임100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하루

    취임100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하루

    6·2지방선거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난 1일로 임기 3개월째를 맞았다. 오는 8일은 ‘구청장 백일 상’을 받는 날이다. 43세의 젊은 구청장으로 잠자는 시간을 줄이며 하루 24시간을 마치 30시간처럼 활용 중인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그 때문에 성북구민들은 김 구청장을 보고 “구청장 임기가 1년인 줄 아는 모양”이라며 놀리기도 한다. 김 구청장은 “시간이 모자란다.”며 늘 팔팔하다. 김 구청장의 24시를 따라가 보았다. “손자를 돌보며 사는 할머니가 한 분 있는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했다가 부양의무자 조항에 딱 걸려 탈락했어요. 할머니가 자식 셋을 데리고 사는 할아버지와 재혼을 했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자 전처 아들인 큰아들은 친어머니가 아니라며 생활비를 주지 않아요. 할머니로서는 큰아들이 얼마나 나쁜 자식인지를 스스로 밝혀야 국가에서 보호해 주는데…. 청와대에 있을 때 그 조항을 없앴어야 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입법청원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청장 취임 100일 100인과의 만남’의 첫 행사로 지난 1일 오후 2시 마련된 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이렇게 만남의 운을 떼었다. 최근 그의 머릿속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정부가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숫자를 줄이면서, 실질적으로 이들을 선정해야 하는 구청에서도 신청자들에게 냉정할 수밖에 없다. 탈락자들은 구청장실로 전화해 “시너를 싸들고 가 청장실에 불을 지르겠다.”는 극단적인 전화통화로 자신들의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자주 만나도록 하고, 못 만나게 되면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 할 말을 남겨 주세요. 의견을 올리면 답변을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업무의 시작은 지난 7월1일 취임한 이후로 김 구청장이 가장 신경 쓰는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운영과 관련된 것이었다. 구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모두가 친환경 무상급식에 들어갔기 때문에 오전 6시20분 숭례초등학교에서 음식재료를 확인하러 갔다. 숭례초교 김희숙 영양사와의 대화에서 서울 초등학교 ‘급식비의 비밀’을 파악하게 된 것은 김 구청장으로서 큰 수확이다. 현재 시 초등학교 전체 급식비 평균은 우유 값을 빼고 2200원 수준이다. 그러나 강남 3구의 급식비는 2600원, 성북구는 2000원 안팎이다. 원래 시 친환경 무상급식을 평균급식 값으로 제공하려 하자 일부 시의원들은 높은 수준의 급식을 하던 아이들에게 질 낮은 급식을 주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그러나 높은 급식비는 학생 수가 적을수록 공급 단가가 높아진 탓이었다. 또 강남 학생들은 과일을 먹는 횟수가 강북 학생보다 더 많은데 이것 역시 급식비 상승에 일조한다는 것이다. 하늘로 치솟는 ‘김치’는 이날도 문제였다. 김 영양사는 “김치공급업자가 10월 중순 이후에는 공급하기 어렵다며 각서를 썼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은 낮 12시 삼선초등학교의 급식 배식 현장을 방문해 지켜보기도 했다. 체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김 구청장은 3일 열린 구청장기배 배드민턴 대회를 준비하던 개운산 배드민턴 클럽에 들러 사람들과 인사를 했다. 구 배드민턴 선수들은 서울시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오후 5시30분에는 삼선공원 준공식에 참석, ‘뜨락음악회’를 즐겼다. 회의문화를 바꾸려는 노력도 3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오전 8시30분에는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생활구정 주요간부 주례회의’가 열렸다. 현재 청소년문화센터로 이용되는 건물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구보건지소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른 의견들을 들어볼 차례다. 변경 보고서의 결재를 3일 동안 미룬 ‘뚝심’의 가정복지과장과 영역확대를 노리는 건강정책과장의 신경전, 도서관 자리로 숨겨놓은 장소를 빼앗길까 걱정하는 문화체육과장의 방어전 등이 치열했다. 구청에서 이 정도의 토론도 과거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고 참석 공무원은 전했다. 집을 나선 지 13시간30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 김 구청장은 이제 구청 간부들과 워크숍을 위해 양평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바지런한 김 구청장의 뒤를 쫓아다니는 구청 공무원들은 거의 파김치 수준이지만 김 구청장은 여전히 쌩쌩하다. 밤 12시까지 워크숍과 뒤풀이에 참여한 ‘강철체력’을 선보였다. 김 구청장은 “청와대 행정관 시절에 매일 아침 7시면 근무를 시작했던 습관이 몸에 배었고, 오너(구청장)이다 보니 내 살림이라고 생각돼서 그런지 챙길 일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했다. 구청을 떠나면 갑과 을이 뒤바뀌기도 한다. 시장은 물론 시의원들에게 구 예산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3개월된 구청장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가고, 구청장의 역할은 무궁무진해 보였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작지만 사회 위한 일 하고파”

    “작지만 사회 위한 일 하고파”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어디 개인 한 사람으로 이뤄지겠습니까. 이웃들이 뜻을 되새겨 잘 따라 주시니 가능한 일들입니다.” 동대문구 전농2동 ‘참사랑실천모임’ 박영희(70) 회장은 28일 이렇게 웃으며 말했다. 벌써 반 백 년 지난 1960년 4·19혁명에 동참했다가 부상을 입은 그는 동대문구 구민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구민’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새달 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박 회장 외에도 장한 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 모범 청소년상을 포함해 각각 대상과 금상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박 회장은 3급 지체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1994년 사비를 털어 봉사단체인 참사랑실천모임을 만들어 봉사한 점을 평가받았다. 16년간 자비를 들여 회원 123명과 준회원 70여명 등 200여명과 함께 다일공동체 천사병원, 복지회관, 승가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그는 “고교를 졸업한 뒤 사회단체에서 활동할 무렵인 4·19 때 광화문에서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집회를 갖다가 최루탄에 맞아 뜻밖의 부상을 입었다.”며 “이후로도 조그마한 일이기는 하지만 무언가 사회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처음엔 불우이웃 돕기부터 시작해 반경을 넓힐 계획을 세웠다. 최근엔 지진으로 재앙을 겪는 아이티를 구호하는데 150만원을 보탰다. 소시민에겐 적잖은 돈이다. 또 북한 어린이들이 너무나 어렵게 지낸다는 소식을 계속 들은 뒤 ‘한민족서로돕기’ 사업과 연계해 우리 식으로 말하면 유치원이나 고아원생들을 돕기로 했다. 장한 어머니상 대상 수상자인 이정자(52·장안1동)씨는 중풍으로 병마와 싸우던 시할머니와 시어머니,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가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강한 생활력으로 슬하의 자식 2명을 바르게 키워내 모범을 보였다. 효행상 대상을 받는 송옥자(40·청량리동)씨는 노점에서 토스트 장사를 하는 버거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13년간 척추장애와 치매증세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병간호하며 매년 2회 이상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복날을 전후해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대해 노래자랑까지 개최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는 한편 건전한 사회 풍토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상 대상의 영광을 안은 나사렛교회 류두현(66·전농1동) 목사는 지역주민을 위한 바자회는 물론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소외계층과 노인정에 쌀과 급식비 등을 제공하는 데 힘쓰며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10명 가운데 모범 청소년상 대상에는 길종우(17·경희고 2년)군이 뽑혔다. 김군은 봉사활동 820시간을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3일 자전거 대행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다음 달 3일 오전 8시 암사동 선사주거지 주차장에서 ‘제2회 강동구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선사주거지를 출발해 둔촌사거리, 천호사거리 등 지역 내 주요 도로 12.5㎞ 구간을 달린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gangdong.go.kr)으로 받는다. 교통행정과 480-1717.
  • 개천절 태극기 100%달기 도전

    부산의 한 아파트가 개천절에 태극기 100% 달기운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다음 달 3일 개천절을 앞두고 연산9동 경남아파트가 태극기 100% 달기 운동을 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97가구가 입주해 있는 이 아파트는 개천절에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대표회는 최근 모든 가정의 국기꽂이를 점검하고 고장난 국기꽂이는 새로 설치했다. 또 태극기 90개를 구입해 필요한 가구에 배부하고 참여 현수막을 내걸고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남아파트는 그 동안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태극기 게양 모범 아파트로 이름나 있다. 지난 27일에는 신윤기 연산9동장과 통장, 아파트 대표회의회장, 아파트부녀회장, 관리사무소장 등이 간담회를 갖고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개천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범구민 참여 확산을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구청강좌 마이크 잡은 名士들

    몸에 비타민이 필요하듯이, 마음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는 기분으로, 매주 한두 번씩 구청에서 마련한 강좌에 참석해보면 어떨까. 유명인을 내세운 인생을 되돌아보는 강좌가 있는가 하면, 대학교수나 전문가들의 내공 있는 강좌도 준비돼 있다. 멀어 봤자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시내를 횡단하며 각 구청의 강의를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서초·관악구 지역인사 활용 명사의 확보나 강좌의 전문성에서 서초구와 관악구가 자신들의 자원을 200% 활용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역에 사는 유명인을, 관악구는 서울대 교수들을 강단에 세우기 때문이다. 서초구의 경우 ‘서초 아카데미’가 10여년 만에 ‘명사 초청 강좌’(문의 2155-6145)로 부활했다. 서초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학습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7년 처음 열렸다. 무료 강좌임에도 강연자로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줄줄이 초대됐다. 그 때문에 아카데미가 열리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이면 800석 규모의 구민회관 대강당을 방청객들이 가득 메웠다. 아카데미는 2000년대 들어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민선 5기에서 매월 초에 정례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7월21일 첫 강좌인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암, 예방할 수 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김미경 아트스피치원장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트스피치’ 강연이 각각 만원사례를 이뤘다. 관악구는 서울대와 협력해 ‘현대문화예술강좌’와 ‘미술관에서 만나는 행복한 직업의 세계’, ‘근현대 여성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 ‘규장각 금요시민강좌’(880-3995) 등 전문 강좌를 마련했다. ‘미술관에서~’는 서울대 미술관 정형민 관장이 1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미대 강의실에서 강의한다. ‘현대문화~’강좌 역시 정형민 관장이 강의하는데 한국 현대미술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서울대 미술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제12기 관악 시민대학’의 경우는 대부분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12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0월에는 6일 류재명 지리교육과 교수의 ‘여행 지리와 풍경읽기’, 13일 김덕수 역사학과 교수의 ‘카이사르 이야기’, 윤동천 서양화과 교수의 ‘생활 속 미술이야기’, 27일 이병민 영어교육과 교수의 ‘효율적인 영어교육방법’ 등 강의가 마련됐다. 대학 1학년 교양과목을 압축적으로 듣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문학 강좌붐… 매진사례 각 구청에는 인문학 강좌의 열풍도 불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삶의 지혜를 얻자는 의도다. 강남구가 2008년부터 여는 ‘수요 인문학 강좌’(2104-1692)도 한 해 수강생이 2000명을 넘는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문학·철학·종교·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명사들이 강좌에 참여한다. 4주 과정으로 수요일마다 강좌가 열리는 만큼 인터넷(www.longlearn.go.kr)으로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송파구의 ‘대하소설로 배우는 인문학 강좌’(2147-2360)는 대기자 명단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송파구 관계자는 “당초 올 한 해 동안만 일회성 행사로 열 예정이었으나, 내년 이후에도 주제 등을 바꿔 강좌를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도 ‘성북구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920-3447)을 실시한다. 올해 강좌는 ‘과거로의 여행, 그 설렘’이란 주제로 역사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6번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소속의 교수나 전임연구원 이상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1회에 150명이 수강할 수 있고 역시 무료다. ●친근감 강조 TV 스타 초청 노원구는 TV 속 명사들을 직접 만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초청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30일 오전 10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교육진흥과 2116-3234)에서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인생과 영화이야기, 이 시대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독특한 ‘세상 꼬집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주민 500명을 선착순 무료입장시킬 예정이다. ‘배추머리’로 유명한 방송인 김병조씨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극장에서 강의한다. 300여 명까지 들을 수 있다. 월계1동 행복아카데미 프로그램( 2116-2428~9)의 하나로 진행된다. 도봉구의 교양대학(2289-1147)은 매월 1회 세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에는 방송인 김수미의 ‘성격이 팔자를 고친다.’,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의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 12월에는 소설가 김홍신의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리기 때문에 최대 600명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용산구 ‘지식여행’(2199-6490)도 눈에 띄는 무료 교양강좌 중 하나다. 매월 넷 째주 목요일 용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 개최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달에는 최윤희 행복디자이너가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소영·장세훈기자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걷기대회 등 건강주간 행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다음 달 5∼9일을 ‘제1회 성북구민 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5일 성북아트홀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내년까지 비만 주민 1만 5500명의 체중을 6㎏씩 총 93t 감량하도록 돕는다는 내용의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6~7일엔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 건강뮤지컬 ‘색깔나라의 요술램프’ 공연이 이뤄진다. 5∼8일에는 성북천 야외무대 등지에서 ‘건강체험마당’이 열리고, 9일에는 북한산 둘레길에서 걷기대회 행사가 펼쳐진다. 건강정책과 920-1998.
  • [서울플러스] 새달 2일 구민 체육대회·콘서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음 달 2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구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 오전 행사는 체육대회 형식으로 꾸며지며 오후 2시에는 기념식이 열린다.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2127-4711.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동작구 박원규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동작구 박원규 의장

    “동작의 발전을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할 부서를 신설할 것을 제안한다.” 서울 동작구의회 박원규 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에 따라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바뀌더라도 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핵심 역량 부서가 집행부에 설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민들의 높은 개발 욕구를 의식한 듯 박 의장은 인터뷰 내내 강남구와 서초구를 언급했다. 그는 “구민들은 항상 강남과 동작을 비교하지만 구의 재정자립도는 50% 정도”라면서 “이를 시급히 해결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집행부에 싱크탱크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이 말한 싱크탱크 부서는 감정평가사, 건축사 등 전문가들과 집행부의 지적과, 토지측량과 등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별도 부서를 말한다. 이 부서에서 계획적인 도시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게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장기적인 구정 목표를 개발하고 중점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자는 게 그의 복안이다. 그는 “사당동만 보더라도 길 건너 서초구에는 높은 빌딩이 죽죽 서 있는데 우리 구는 우후죽순 난개발된 듯한 모습”이라며 “구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발전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상업지구 확대를 꼽았다. 상업지구를 확대해 세수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종 규제와 제약이 많아 기초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싱크탱크 부서를 통해 서울시와 중앙부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모색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 의장은 의회의 집행부 견제보다는 조화와 화합을 강조한다. 박 의장은 “의회의 집행부 견제는 당연한 말이지만 구의 발전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회 내의 여야 화합을 중시했다. 그는 “의원마다 여야로 갈려 정치적 입장이 다르지만 구의 발전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런 공감대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면 갈등과 이견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의정활동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작구 의회는 서울 동작구의회는 17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8석, 민주당이 9석으로 여야가 팽팽한 세를 이루고 있다. 상임위 중 운영위원장에는 민주당 정재천 의원, 행정재무위원회는 민주당 문오현 의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나라당은 홍운철 의원이 구의회 부의장, 황동혁 의원이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이한 점은 3개 상임위 모두 위원장을 포함해 여야 동수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지만 박원규 의장은 “정당을 초월해 구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의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문 행정재무위원장도 “의원들 모두 구의 재정자립도를 개선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도 상업지구가 협소하다는 것이 맹점인데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얻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민의 날 기념 공연·전시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구민의 날’(9월28일)’을 맞아 무료 공연과 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는 안중근 등 광복을 위해 희생한 열사들을 기린 창작판소리 ‘열사가’를 공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문래예술창작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래아트 아카이브전’등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과 2670-3123.
  • 통·반장 예비학교 생긴다

    “물론 어릴 적 살던 고향 금천에 견줘 도시화는 많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역공동체 성격이 아직도 짙은 고장입니다. 그런 특성을 잘 살려야지요.”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26일 통·반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차 구청장이 추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행정 최전방 통로인 통·반장들에 대한 교육으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흔히 ‘반상회’를 떠올리게 하는 통·반장들이 명실상부한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한 전국 첫 사업이다. 금천구는 28일 시흥동 본청에서 통장에 위촉할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통장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직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민선 5기 정책방향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원 등 복지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이해를 돕고 다른 이웃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한다. 앞으로 분기마다 이 같은 예비학교를 열어 마음가짐을 곧추세우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위촉한 통장들에 대해서도 직무능력을 키우고 지역의 핵심 지도자로 일할 수 있도록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최소 2회씩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재직 중 교육 이수 안하면 연임 제한 구는 더불어 내년부터는 대학교나 교육과학기술부 인정 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과목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통·반장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금까지는 통·반장들을 위촉부터 한 뒤 현장에 곧장 투입, 통상 1년마다 상반기에 한 번씩 민방위교육을 곁들여 교육하는 게 전부였다. 금천구 인구 25만여명에 통장 정원은 358명이다. 그러나 이젠 교육을 받은 주민들만 통장 위촉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장이 추천하는 통·반장 위촉 대상자는 30세 이상 63세 이하의 주민이다. 임기는 2년인데 분기마다 돌아가며 새로 위촉하거나 재위촉 여부를 가린다. ●대학과목 등 이수도 지원 계획 이번 개정안에는 재직 중 실시하는 심화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해 통장 연임을 제한하고, 도시환경 급변과 함께 달라진 행정수요에 부합하도록 임무를 재정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직무상 알게 된 정보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고,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및 문장체계를 갖춰 행정 최일선에서부터 주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단체·법인, 또는 개인은 다음달 4일까지 항목별 찬반 여부와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반영 여부를 심의한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통장회의나 통·반장 연석회의에선 관내 관심사를 다룬다. 동장이 필요성을 느끼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무급여 봉사자로 일하되 구청장 결정에 따라 잡부금과 공과금 일부를 면제받고, 특정 공문서를 포함한 공공시설의 열람 및 사용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 2회 평가에서 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국내외 견학 및 연수 기회도 얻는다. 아울러 조례 개정안에선 소양교육 때 간식만 제공하도록 했던 규정을 ‘실비 제공’으로 고쳤다. 대신 각종 구민축제와 겹치고 장기자랑과 체육·발표회 등으로 전시성 행사에 그친다는 비난을 들었던 통·반장 경진대회를 없앴다. 28일 열리는 첫 통장 예비학교에서는 비정부기구(NGO)인 ‘함께하는 시민행동’ 오관영(46) 운영위원이 ‘지방자치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지역 리더십센터 ‘함께이룸’ 조재학(43) 공동대표가 ‘몸으로 느끼는 민주시민’이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다. 부산 동아대 교수를 지내며 시민활동에도 뛰어들어 월간지 ‘보이소’를 창간했고, 현재 사단법인 ‘자치21’ 공동대표를 맡은 차 구청장의 의지가 묻어난다. 오 위원은 통장예비학교에 대해 “시민 위주로 정책 패러다임이 급변한 오늘날 행정 말단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통장들을 소통과 네트워크 통로로서 제몫을 다하도록 이끄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적잖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에서 내려오는 것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창구로만 기능하던 중앙집권적 시대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 문제를 찾아내 해답까지 찾는 길을 터주도록 교육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통·반장 규정 보니 지방자치법 4-2조 5항에 맞춰 기초지자체가 설치하는 통·반장의 임무는 크게 10가지로 나뉜다. 우선 행정시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제대로 정착하도록 돕고 주민여론,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의무로 꼽힌다. 통장은 6~10개 반을 챙긴다. 반장은 20~40가구를 관할하되 18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30~50가구를 묶는다. 틈새계층·위기가정 발굴과 연계한 활동을 벌이는 등 복지사업 대상자 생활형편, 일선 공무원만으로는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주민 거주실태와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 확인, 고지서 송달과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거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시설물 확인과 지역 청소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평소 주민들과의 연락망 역할도 해낸다. 태풍이나 폭우를 비롯한 풍수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보고와 제설작업 지원 등도 곁들인다. 재해가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피해상황 조사에 옷소매를 걷어붙여 불상사를 줄이는 역할도 못잖게 중요하다. 전시(戰時) 전략자원 동원과 생활필수품 배급에도 나선다. 주민 계도의 첨병인 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밤마다 현장서 구민과 소통 영등포 구청장 ‘민원의 달인’

    밤마다 현장서 구민과 소통 영등포 구청장 ‘민원의 달인’

    “어머, 구청장님이시네요.” 15일 어둠이 내려앉은 오후 7시 영등포구 신길5동 근린공원. 산책을 나온 한 아주머니가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을 알아보고 놀라는 표정이다. 조 구청장은 업무를 마치고 청사에서 바로 이곳으로 퇴근했다. 공식업무는 끝났지만 밤이면 ‘방범대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공원 구석구석을 돌며 치안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들었다. 몇몇 주민들은 이곳에서 4선 구의원 출신인 조 구청장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학교주변 CCTV설치 상황 등 점검 지난 8월 이후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은 공원 내 보안등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 주민이 밤이면 공원이 너무 어둡다는 민원을 제기하자, 다음날 바로 공원 내 야외무대 주변에 보안등 2개와 방범등 1개를 설치하고 밝기도 한층 높였다. 조 구청장은 보안등을 둘러보며 “이 정도면 밤에 산책하러 나오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원을 둘러본 조 구청장은 근처 대영초등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학교 주변의 폐쇄회로(CC)TV 설치 상황을 점검하며 “CCTV만 설치했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라며 “자율방범대 등 관련 조직들을 꼼꼼하게 점검해 각종 범죄를 예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구가 지난 7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를 일괄지급하고, 수위실이 없는 학교에 경비 부스와 인력을 확충하게 한 것도 아동범죄 예방과 교육에 대한 조 구청장의 깊은 관심 때문이다. 그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교육이 좋은 동네로 만들어야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겠느냐.”며 “이 지역이 낙후되다 보니 원주민들이 사정이 좋아지면 동네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교육이 문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마침 조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신길동 대영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지난 5일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이 지역 장훈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구청장은 “교육여건이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이사가지 않고도 자녀들의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반겼다. 일정이 빠듯해 시간 내기가 쉽지 않지만 그의 ‘밤마실’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구의원 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이다. 그는 “머슴(구청장)이 먼저 주인(주민)을 찾아뵈어야지요.”라고 말한다. 덕분에 비서실 직원들도 퇴근 후 조 구청장과 함께 현장으로 ‘출근’하는 게 다반사가 됐다. 그는 퇴근 후 불시에 관내 공원, 영등포역, 재개발 예정지 등을 찾아 주민들과 노숙인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다음날 출근하면서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한다. 신길동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김경자(57)씨는 “구의원 때도 밤에 자주 나와서 주민들과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며 민원을 경청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에게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도 ‘민원의 달인’이라는 뜻의 ‘민달’이다. ●“구민과 호흡하는 구청장 될 것”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시하는 조 구청장의 철학은 구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8월에는 집단민원인들이 피켓을 들고 구청으로 몰려왔다. 구청 직원들은 관행대로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셔터를 내리고 경찰병력까지 불렀다. 하지만 조 구청장은 “구의 주인인 구민이 구청에 오겠다고 하는데 왜 셔터를 내리려 하느냐.”며 민원인들을 직접 만났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봐야 생생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며 “임기 동안 구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구민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강북구의회는 국회 축소판입니다. 한나라 6명, 민주 6명, 민노 1명, 진보신당 1명 등 4당체제로 원구성된 유일한 자치구의회가 아닌가 생각해요.” 유군성(64) 강북구의회의장은 15일 “새로운 지방정치 실험의 장이 될 수 있고 타 의회에서도 관심이 높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4대 때 부의장을 역임한 유 의장은 9대 3(기권 1표)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구의회 수장이 됐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공백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 5대 의회의 운영현황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조건 옛것을 버리기보다 좋은 점은 본받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요즘 의회는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가 4년간 자리를 비운 사이 의회 분위기는 열공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휴일에도 의회사무실에 나와 조례집과 씨름하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단다. 이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행정감사 때 여러분야의 질의보다 한 분야를 놓고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별 주제발표회, 세미나 등 소양을 쌓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에 유독 관심이 높다. 기초의회는 거대 예산을 집행하거나 국책사업을 지원 견제하는 중앙정치와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을 떠나 14명의 의원 모두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수레바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건설회사를 15년을 넘게 몸담았던 이력을 갖고 있어 유달리 토목·건축 관련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1998년 9월 수해로 미아4동 일대 700여가구가 침수됐을 때는 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취수장을 건설, 국지성 호우에도 끄떡없게 했다. 올해도 인수동 침수가옥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집행부에 해결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하반기에는 재정악화로 예산편성에 자유롭지 못한 구를 위해 복지행정을 위한 예산편성에 모든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 시의회와 연계해 재원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일 참이다. 특히 현재 35억원에 이르는 공공교육 보조금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일꾼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유 의장은 초선 때는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데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 탓에 ‘저격수’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의회는 강북구의회는 김 의장과 김용욱(민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6명), 행정보건위원회(6명), 복지건설위원회(7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나라·민주·민노·진보신당 등 4당체제를 갖춰 다른 구의회에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최선(진보신당) 위원장을 주축으로 김도연(비례대표), 박문수(3선·이상 민주당), 구본승(민노당), 이성희, 이종순(이상 한나라당)의원으로 짰다. 행정보건위원회에는 이영심 위원장, 김도연, 김용욱(이상 민주당), 이종순, 이순영(이상 한나라당), 최선 의원이 뛰고 있다. 박성열 위원장으로 한 복지건설위원회는 강남연(비례대표·한나라당), 김동식, 박문수, 이백균(이상 민주당), 이성희, 구본승 의원으로 구성됐다.
  • 광진구 정책자문위 가동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민선5기를 이끌어갈 브레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김 구청장은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탓에 누구보다 공무원 생리를 잘 안다. 그래서 더욱 인사와 조직 구성을 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개인의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를 찾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15일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최대한 천천히 가더라도 분업화가 잘 된 조직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지난 두 달간 정책자문위원회를 짜는 데 온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7·8월이 방학인 탓에 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간 탓에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결과적으로 두 달 넘게 걸린 셈이다.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책자문위원 54명과 고문 6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염성철)가 공식 출범했다. 강병근 건국대교수를 비롯해 김종웅 구의사회 회장, 변창흠 세종대 교수, 한설희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안문석 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등이 초빙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정책자문이 필요한 현안 등 주요 시책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피드백 단계까지 구민과 소통하는 구정을 펼쳐나가는 데 한몫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청장의 요구대로 4년간의 행정 마스터플랜까지 짜야 한다. 위원회는 보건·복지, 산업·경제·문화, 도시·환경·교통, 소통행정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염성철 위원장은 “위촉장만 받는 것이 아니라 현안을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전까지 제시한다는 취지를 살리는 데 힘쓰겠다.”면서 “위원들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향후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경로당 냉장고가 고장 났으니 빨리 고쳐 주소.”(신림동 색동경로당 주모 할머니) “인헌동에는 초등학교를 건립해 주세요. 손자들이 옆 동네로 학교 다니느라 힘들어합니다.”(인헌동 김모 할아버지)“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20일 동안 겉옷을 벗고 셔츠의 소매를 걷어올린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으면 ‘주민과의 인사회’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노모의 응석을 다 받아줄 것만 같은 맏아들 같기도 하고, 오래 내왕한 옆집의 친한 아저씨 같기도 한 유 구청장의 넉넉한 얼굴 표정에 쭈뼛쭈뼛하고 서먹해하는 분위기가 싹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 구청장이 “구청장이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쓴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넓은 멍석을 깔아 주면, 주민들은 쉽게 살면서 불편하게 느끼는 점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 과거에는 구청장과 구민의 대화는 예행연습된 형식적인 대화이기 일쑤였다. 건의사항이라는 것도 사전에 다 걸러냈으니, 구청장이 직접 듣는다고 해도 불편해지는 내용도 없었다. 그러나 관악구에서 진행되는 각본 없는 주민과의 인사회는 활기가 넘친다. 무형식 무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21개 동에서 비슷한 불평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주된 소재는 건축과 도시계획, 교통, 복지, 고물가로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주요 건의사항은 ▲대학동 고시촌 활성화,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등 주택·도시계획 28건 ▲공용주차장 건립 및 도로시설물 보완 등 교통관련 57건 ▲학교 및 경로당 지원 등 복지관련 38건 ▲도로보수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등 51건 ▲치안확보를 위한 CCTV 설치,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30건 등 총 209건이다. “최근 동네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한 은천동 박모(57·여)씨는 “예전에는 며칠 전에 동주민센터에 건의할 내용을 미리 알려 놓아야 했는데,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게다가 구청장이 직접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해 주니 곧 해결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8일까지 21개 동 주민센터를 20일 동안 돌며 강행군을 마친 유 구청장은 “직접민주주의는 공무원들에게는 피곤한 절차일 수 있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다.”면서 “주민들이 구청장과 대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양의 ‘타운미팅’처럼 주민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상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과의 인사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처리하고, 처리 일정도 주민들에게 밝히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는 대로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모시고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폐자전거 고쳐 이웃 도와요

    동작구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구는 15일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자전거 나눔 전달식’을 갖고, 관내 저소득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에게 90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한다. 이날 선보이는 자전거는 동작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월부터 ‘친환경 에코동작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의 성과물이다. 동작자원봉사센터 박상금 소장은 “구민들에게 자원 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 고취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작자원봉사센터는 총 10명의 자원봉사자로 자전거수리 전문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도심 거리 등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녹 제거, 고장난 부품 교체 등을 거쳐 90대의 재생 자전거를 마련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창동 차량기지 이전 청신호

    노원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노원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과 국토해양부는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하는 ‘진접선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냈다. 노원구민들은 거의 1년 이상 끌어왔던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대형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환호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서울시가 계획한 개발계획(안)을 재정부 자체 연구방안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제시한 4개 안 가운데 2개 안을 토대로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평가하는 계층화(AHP)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서울시가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B/C) 분석이 1.21로 기준인 1을 넘어섰고, 역시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한 시행 여부 판단기준(AHP)은 0.629으로 기준 0.5를 넘어섰다. 즉 서울시가 제출한 기획서대로 ‘강북의 코엑스몰’을 짓는다면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노원구에서는 국토부와 남양주 등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남양주에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른 창동기지 이전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 상계동의 창동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개발과 연계한 계발이 이루어져 ‘강북의 코엑스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서울 강남에 비해 문화·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과 상계, 더 나아가 도봉구까지 경제활성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경제 거점 지역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차량기지 이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11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3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할 수 있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및 서울시, 남양주시와 경기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제 부결

    인천 연수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하려던 주민참여 예산제가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주민들을 일정부분 참여시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2003년 5월 광주 북구청을 시작으로 전국 246곳 자치단체 가운데 90곳에서 시행 중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고남석 구청장의 최대 공약인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을 위한 조례안이 제142회 정례회에 제출됐으나 기획주민위원회 소속 의원 4명 중 2명이 반대함으로써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고 부결됐다. 안건에 반대한 의원들은 구청장과 당적이 다른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에 대해 구와 민주당 측은 “주민참여 예산제가 예산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함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론에 의한 전형적인 집행부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직권상정을 통해 17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재심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의장 직권상정 또는 의원 3분의 1 이상 서명을 통한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서 재심의될 수 있다. ‘참여자치 연수구민 네트워크’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당파적 이익을 위해 선진제도의 도입을 지연시키려는 한나라당 구의원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해당 구의원 집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임위에 제출된 안건이 홍보는 물론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급조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이창환 의원은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며 “조례안 준비과정이 졸속으로 이뤄졌고, 충분한 검토와 지역환경, 정서 등을 고려한 조례안을 다시 만들자는 취지로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