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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1032개 시설물 안전 전수조사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각계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안전점검 사전검토제’ 실시 등 기존의 안전 프로젝트를 강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는 각종 행사 때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 500명을 웃도는 구청 주관 행사 때 ‘안전점검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현장 상황에 맞게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재난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안전’을 민선 6기 구정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구민과의 345가지 약속사업’ 중 43개 사업이 안전분야에 해당한다. 또 지역 내 모든 체육시설,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103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로당 146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곁들였다. 대부분 시설에서 큰 문제점은 없었으나, 20년 이상 된 8곳은 노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내년에 개보수할 계획이다. 구는 마을버스 6개 업체 총 51대 버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마모한계선이 넘은 타이어를 사용 중인 3개 업체 5개 차량의 타이어를 즉시 교체하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안심 학교 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초등학교별로 구청 공무원,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365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해 꾸준히 안전점검을 한다. 또 방범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매년 10곳씩 새로 설치하고, 동 행정차량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해 야간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다목적 CCTV로 활용하는 등 구민 안전망을 확충한다. 오랜 숙원인 소방서 건립도 2017년 6월 매듭짓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엔 안전이 기본조건인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안전분야 약속 사업을 성실히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파 창작 뮤지컬 ‘온조’ 실력파 배우로 인기 견인

    서울 송파구의 창작 뮤지컬이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을 앞세워 인기 몰이를 이어 간다. 구는 다음달 2일까지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온조’ 공연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세 번째 무대다. 송파구를 중심으로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잠실관광특구 지정과 롯데월드타워 건립 등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작품을 기획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2000년 전 한성백제 역사를 간직한 송파의 태동을 노래와 춤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2년간 쏟아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뮤지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온조’ 역에 남성 2인조 R&B 그룹 포맨의 김원주, 온조와 사랑에 빠지는 ‘수’ 역에 박혜미, ‘비류’ 역에 이상현, ‘소서노’ 역에 이윤표, 온조의 최측근 ‘오간’ 역엔 KBS 개그콘서트에서 열연 중인 이동윤이 등장한다. 티켓 할인도 눈에 띈다. 송파구민과 장애인·국가유공자에겐 각각 30%, 50% 할인해 준다. 구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영상무대 세트, 록발라드 선율과 전통악기의 조화로 현대음악과 국악의 만남, 태권도 퍼포먼스와 K팝 스타일의 다이내믹한 안무 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건강가정지원센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들이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군·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가면 된다. 그곳에서는 가족을 친밀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가족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대부분 무료다. 지금 당장 인터넷을 검색해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을 골라 보자. 해당 시·군·구민만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열린 경우도 많으니 옆동네 프로그램에도 눈길을 주는 게 좋다. ‘가족돌봄나눔’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한 수요일마다 가족이 함께 모이도록 지역 특성에 맞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월 1회 이상 제공한다. 서울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0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알쏭달쏭? 우리가족’을 부모와 자녀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과 22일 저녁 2회기에 걸쳐 무료로 진행 중이다. 미술놀이를 통해 가족 간의 관계 등을 알아보고 대화법도 배운다. 담당자 권안나씨는 “1회기에는 가족 소풍에 대해 가족이 함께 그림으로써 아이들이 어떤 때 행복한지 등을 알게 돼 좋았다는 반응들이었다”고 말했다. 초등 4년, 1년 된 아들 둘과 함께 참석한 강인선(40)씨는 “9월 찹쌀떡 만들기 프로그램에 남편도 함께 처음 참여해 보니 다들 너무 행복해해서 이번에 또 참여했는데 아이들의 솔직한 느낌을 끄집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모두가족봉사단은 가족 2명 이상이 함께 지역사회 참여 등 봉사활동을 한 달에 1~2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두가족품앗이는 놀이활동 등 자녀 돌봄과 양육을 이웃끼리 품앗이하도록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요가족돌봄나눔사업은 토요일에 아버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험 등 돌봄 프로그램이다. 아버지-자녀 토요돌봄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취미활동, 요리교실 등 스킨십이 가능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서울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의 관계 향상을 위해 ‘프렌디 아빠 되기’ 프로그램을 매달 다양하게 무료로 운영한다. 이달에는 실내 암벽 클라이밍을 18일 충무로 헥사클라이밍센터에서 5가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농구,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창덕궁 생태·역사 탐방 등 행사 때마다 만족도가 높다. 가족문화담당 신혜림씨는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부족하고, 어떻게 놀지도 잘 모르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좋다는 반응들”이라고 말했다. ‘가족교육’은 부모, 남성,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지난해에만 총 44만여명이 참여했다. 예비 부부 및 신혼기 부부 프로그램부터 아동·청소년기와 중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가족생활교육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집안일과 아이돌봄을 함께 하는 멋진 남편, 멋진 아버지가 되도록 남성의 돌봄노동 참여를 위한 아버지교육, 아버지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 찾아가는 아버지학교 등 남성 대상 교육이 지역별로 개설된다. 자녀 코칭을 포함해 가정생활의 여러 영역을 총망라한 가족성장 아카데미교육도 실시된다. 서울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중2병 사춘기 자녀와 잘 통하는 방법’ 교육을 지난 15일 시작했다. 초중생 자녀를 둔 아빠 2명을 포함해 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수요일 오전에 2시간씩 4회 진행한다. 반항하는 아이, 외모와 이성교제, 게임과 스마트폰, 공부 스트레스 등 주제별로 자녀 이해와 유용한 대화법을 배운다. 가족교육 담당 오소라씨는 “청소년기 부모교육 참여자들의 요구조사 결과 대화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서 사춘기 자녀들과 갈등이 많은 주제를 선택해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한다. ‘가족상담’도 무료로 이뤄진다. 상담을 통해 부부·부모·자녀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치유하고 관계가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이용자는 24만 여명. 보통 신청 후 2~3개월 정도 대기한다. 물론 위기 케이스는 즉각 상담으로 연결된다. 전국대표전화(1577-9337)로 걸면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결돼 상담시간을 예약하고 면접상담을 할 수 있다. 전화·인터넷상담도 가능하다. 상담과정에서 필요한 심리검사, 미술치료 등 다양한 검사도 이뤄진다. 서울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차지영 사무국장은 “주로 면접상담으로 10~15회기로 진행한다”면서 “내담자들이 노출을 꺼려 만족도 조사는 못하지만, 이혼할 생각으로 상담을 시작했다가 부부 관계가 회복됐다며 감사 메일이나 과일을 보내오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미뤄 어느 정도 안전망 역할은 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은 우리 사회 가족구조의 변화로 등장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북한이탈주민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유형별로 상담·교육·문화가 포함된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은주 경기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부모 교육을 받다가 문제를 느끼면 가족 상담도 하고, 가족관계가 탄탄해지면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굉장히 유익한 사업을 건강가정센터가 다양하게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고, 예산 지원이 9년째 제자리여서 더 활성화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happyhome@seoul.co.kr
  • 이 닦기도 공부가 필요해

    이 닦기도 공부가 필요해

    16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에서 열린 구민 건강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도봉구보건소의 구강보건교육과정에 참가해 이 닦는 법을 배우고 있다. 지역 30여개 의료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축제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영등포 공약 주민 클릭으로 정한다

    영등포구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민선 6기 공약을 투명하게 추진하고자 오는 27일까지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약사업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평소 주민과의 소통에 힘썼던 조길형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했다. 공약사업은 구민을 위한 약속이므로 구민의 뜻을 충분히 담아야 한다는 그의 ‘소통 행정’ 철학이 담겨 있다. 설문조사는 민선 6기 공약사업 30개와 주요 조정사업 5개에 대해 진행한다.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부서의 검토를 거쳐 민선 6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한다. 설문항목은 민선 6기 공약사업 분야(3문항), 조정사업 분야(11문항) 등 모두 17문항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공약사업에 대한 중요도, 조정된 사업에 대한 만족 여부, 불만족 이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의 ‘구민참여→설문조사’ 메뉴에 들어가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민선 6기 주요 공약사업은 소통과 공유를 위한 현장행정 강화, 영등포 교육복지복합타운 조성, 고품격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서울지방병무청 부지 메낙골공원 조성, 양평유수지 악취저감 저류조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영·유아 예방접종비 지원 확대 등 주민의 안전, 복지, 교육에 관련된 사업이 주를 이룬다. 조 구청장은 “신뢰받는 소통 행정을 위해 민선 6기 공약사업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 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희망의 새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끝맺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악 인헌제, 주민 축제로

    서울 관악구는 18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고려 강감찬(948~1031) 장군을 기리는 제27회 낙성대 인헌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례에 치우친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바꾼다. 행사는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내 안국사에서 기념식을 겸한 추모제향과 붓글씨 솜씨를 겨루는 ‘구민휘호대회’로 시작한다. 낙성대공원 광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선 3부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부는 ‘어린이 강감찬 은천’을 테마로 풍물패와 강감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은천은 장군의 어릴 때 이름이다. 2부에선 ‘하늘, 땅, 사람’을 주제로 비나리, 칼춤, 소고춤 등 전통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9가지 테마의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3부에선 ‘태평성대’를 주제로 지역 고등학교의 밴드, 댄스 동아리를 주축으로 인헌제를 축하하는 공연을 통해 숨은 실력을 자랑한다. 또 전통 대나무 활 만들기 등 체험마당이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된다. 마무리는 ‘10월,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밴드 코로나, 체리팩토리, 금과은, 커피소년 등이 참여하는 가을밤 음악회로 꾸민다. 유종필 구청장은 “엄숙한 느낌을 지우고 흥겨운 자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플러스]

    17일 오후 용산구민의 날 행사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17일 오후 2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1회 용산구민의 날’ 행사를 한다. 퓨전코리아 국악예술단의 공연과 구민 대상 시상식, 용산구립합창단,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등이 진행된다. 총무과 2199-6312. 성동구 청년취업멘토단 구성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도와줄 ‘청년취업멘토단’을 구성했다. 멘토단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 직장인 15명이다. 멘티로는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 20~30명을 모집하며 1대1 연결을 원칙으로 한다. 일자리정책과 2286-6385. 강서구 18일 동화축제 개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오는 18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동화축제를 개최한다.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책에서 접했던 단군과 고인돌, 화랑, 첨성대, 고려청자 등 역사를 빛낸 위인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교육지원과 2600-6976. 강남구 21일 가을걷이 체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오는 21일 오후 3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한다. 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등 200여명이 메뚜기를 잡고, 전통 방식으로 지난 5월 모내기한 벼를 추수한다. 벼는 복지시설 등에 기증된다. 공원녹지과 3423-6255.
  • “해외여행 전 지도 받아 가요”

    “해외여행 전 지도 받아 가요”

    종로구가 여권 발급 민원인에게 해외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여행국 정보 안내 코너’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여행자가 늘면서 여권 발급도 증가함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권 발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행국 정보 책자와 지도, 리플릿 등을 무료로 준다. 외교부의 안전한 해외여행 정보 책자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주요 선호 여행국 가운데 12개국 13개 도시를 선정해 이달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개월마다 교체한다. 각 나라의 관광청이 몰려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청과 협력해 자료를 비치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해외여행자들의 여행 책자 구입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아울러 여권민원실에 어린이 휴식 공간인 ‘뽀로로 포토 월’도 설치했다. 10세 미만 영·유아의 여권 발급도 증가해 평균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구민들을 위한 배려다. 포토 월에는 2종류의 캐릭터 배경을 설치했다. 캐릭터 책상과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케이블TV도 들여놨다. 애니메이션은 제작사와의 협의를 거쳐 사용료와 저작권료 없이 무상으로 설치했다. 캐릭터 책상은 내부 직원에게 기부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여권민원실 등을 업무만 보는 곳이 아니라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바꿔 가고 있다”며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교훈 배우며 야외극장에서 즐기는 연극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면목역공원에서 어린이 연극 ‘이솝의 선물’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유휴공간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마련하는 야외 공연의 일환이다. 어린이 전문 극단 ‘아리’가 무대를 빛낸다. 동물 친구들을 통해 교훈과 재미를 주는 4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우선 주인 없는 사과나무를 사이에 둔 다툼을 통해 인내력과 창의력, 나눔에 대해 배우는 ‘사과나무 쟁탈전’,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개구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깨우치는 ‘개구리들의 더위 사냥’을 보여 준다. 두 아빠곰의 좌충우돌 연어 낚시를 통해 과정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되는 ‘첨벙첨벙 연어 잡기’, 씽씽토끼와 쌩쌩호랑이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통해 부지런함의 중요성을 배우는 ‘씽씽쌩쌩 달리기 시합’도 손님을 맞는다. 구민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구청 문화체육과(02-2094-183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재미와 더불어 교훈까지 얻을 수 있어 큰 호응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족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록 행사를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초구 새 조직은 ‘안전 중심’

    서초구가 주민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겨냥해 도시안전과와 주거개선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의회와 합심해 민선 6기 행정환경 변화에 걸맞은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조직체계로는 재난·재해 예방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주민 맞춤형 문화콘텐츠와 복지수요 증가·재건축 활성화 등 행정수요 변화에 미흡한 점을 해결하는 한편 ‘구민이 주인’인 구정 철학을 실현하고, 주요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민선 6기 핵심공약과 주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개 과를 신설했다.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전도시과를 만들었다. 또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활성화·도시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주거개선과를,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자 어르신청소년과를 새로 꾸렸다. 홍보정책과를 부구청장 직속의 ‘소통담당관’으로 변경해 구정 홍보와 주민과의 소통을 강했다.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전치수과를 물관리과로, 기업환경과를 푸른환경과로, 토목과를 도로과로, 총무과를 행정지원과로 바꿨다.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면 현재 1담당관, 5국 25과, 1소 3과, 18동, 1의회에서 5개 과와 1개 지소가 늘어 2담당관, 5국 28과, 1소 4과 1지소, 18동, 1의회의 행정조직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주민과 소통을 키우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과 맑은 행정으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금천 지역생활권계획 구민도 참여

    금천구는 ‘지역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해 독산1~4동 거주자들로 주민참여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생활권계획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2030도시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주민들이 논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여건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이슈 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가산권역은 서남권 발전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 육성, 독산권역은 2018년 신안산선 독산역 신설과 주변부의 환경 정비, 시흥권역은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특히 독산권역은 서울시 지역생활권계획 수립 시범사업지역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참여단 45명은 이달 중 ‘동네 구석구석 살펴보기’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토대로 다음달 1일과 29일 서울시와 합동 워크숍을 열고 생활권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또 금천발전추진단을 구성해 주민참여단에서 제시된 지역 현안 및 이슈, 지역 미래상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검토하기로 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지역생활권계획 수립을 통해 권역별 생활환경 개선 과제를 발굴한 뒤 해결책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면서 “2017년 군부대·대한전선 부지 개발완료 시점에 맞춰 옛 시가지 경관 개선에 대한 계획을 함께 수립해 신·구 시가지와 동·서 지역 사이에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것만큼은 우리가 최고!”] 성북 정릉 창작 뮤지컬 재능 ‘반짝’

    서울 성북구는 정릉2동 고전무용 및 민요교실 팀의 창작뮤지컬 ‘정릉 버들잎사랑 창작뮤지컬 태평가’가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 15개 광역시도 66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받은 ‘정릉 버들잎사랑 창작뮤지컬 태평가’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북구 정릉을 소재로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만남부터 이별, 그리움을 고전무용과 민요를 접목해 표현했다. 특히 구 마을공동체사업을 함께하는 민관 거버넌스 ‘성북구 마을예술창작소’에서 기획 등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동 단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창작물로 전국 대회에 나가 그 문화와 예술성을 인정받았다는 데서 커다란 성과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참다운 주민자치 의식 함양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성북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돈암동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 열린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중랑, 새달 전자상거래 교육 실시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3~14일 신내동 관상복합청사 내 전산교육장에서 ‘전자상거래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편화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인기를 끌자 구민들의 고민 해결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마련했다. 중랑구상공회의소가 후원해 오후 3시 30분~6시 진행된다. 전자상거래의 기본구조 이해와 제품판매 등록, 전략을 짜는 것을 돕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시장 진입부터 쇼핑몰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인원은 선착순 42명으로 오는 31일까지 구 지역경제과로 전화(02-2094-1275)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장 젓갈 장만하러 마포로 간다

    김장 젓갈 장만하러 마포로 간다

    “올해 처음으로 장터 운영위원회를 꾸려 새우젓 판매 업소의 가격이나 품질 관리를 더욱 깐깐하게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 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렸습니다.” 김경한 마포구 부구청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17~19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포스터)’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예를 들면 새우젓 가운데 최고로 치는 광천 육젓이 지난해 ㎏당 4만원이었는데 올해는 3만 5000원에 판매된다”며 “김장철을 앞둔 시민들이 유명 산지 젓갈류를 믿고 값싸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55만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축제다. 김장철을 앞두고 인천 강화, 경기 소래, 충남 강경과 광천, 전남 신안 등 옛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에서 온 젓갈이 판매된다. 육젓은 ㎏당 2만~4만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당 5000~1만원에 거래된다. 구는 올해 키워드를 ‘새우젓, 장터, 경제적 가치’로 정했다. 남녀노소, 외국인 등 모든 계층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수를 지난해 82개에서 45개로 줄이는 대신 체험형 신설 프로그램은 늘려 내실을 다졌다. 첫날인 17일 난지연못에서는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3척을 띄워 입항 및 하역 등 옛 마포항의 모습을 재현하고 동헌(고을사또) 집무실을 비롯해 옛날 생활문화, 전통공예, 한의사 진맥 및 쑥뜸 체험, 황포돛배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참여형 마포나루 장터를 연다. 하역 모습을 재현하는 마당극도 펼쳐진다. 마포나루 장터에서는 팔씨름 대회, 새우젓 경매 체험,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하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18일 수변무대에서는 국악공연, 트로트 가수왕을 뽑는 마포나루 가수왕선발대회가 이어진다. 19일에는 씨름대회와 마포구민의 날 기념 공연이 진행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새우젓을 매개로 마포의 고유한 정체성을 즐길 수 있는 장터 한마당”이라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하는 축제로 꾸렸으니 많이들 오셔서 추억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종로 구민에게 무료 공연 ‘따뜻한 희망 전달’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종로 구민에게 무료 공연 ‘따뜻한 희망 전달’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가 종로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나눔 도네이션 행사를 14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개최한다. <완전보험주식회사> 제작사 샘컴퍼니는 2010년 뮤지컬 <넌센세이션>을 시작으로 문화를 매개체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도네이션행사는 종로구민 250여 명을 초청해 무료 공연한다.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는 “종로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전통미와 현대미의 조화로 국제문화도시로 발전, 성장하고 있는 도심지역이다. 문화의 중추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친근히 문화를 즐기고 다른 이에게 전하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종로구를 기점으로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전보험주식회사>는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와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 02-6925-5600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양천 교육이 아프다… 목동은 사교육 출혈 나머진 양극화 상처

    양천 교육이 아프다… 목동은 사교육 출혈 나머진 양극화 상처

    “목동, 신월동, 신정동이 같은 자치구냐고 고개를 갸웃할 만큼 교육 격차가 커요.” 지난 8일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 양천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에서 정기임씨는 이렇게 되뇌었다. 토론엔 김수영 구청장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아동센터, 경찰, 소방관 등 100명이 참석했다. 양천에는 강남구(대치동), 노원구(중계동)와 함께 서울 3대 학군 지역으로 불리는 목동이 있다. 외부에서 양천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토론회에선 곪은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학력 차이가 뚜렷했다. 이는 아이와 엄마들 사이의 갈등에 불쏘시개 노릇을 하고 있었다. 교육혁신, 안전, 독서문화, 평생학습, 방과후학교라는 5개 주제를 다룬 토론회에선 아픈 이야기가 쏟아졌다. 최승애 목일중학교 교장은 “양천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잘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중학교 입학 때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이 적잖다. 지역별 수준 차가 학부모, 학생들 간의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근용 변호사는 “객관적인 학력 차이라는 게 학교 현장에선 차별로 바뀌기 쉽다”며 “이렇게 차별받은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역과 가정 형편에 따라 학력 차이가 생기고, 이는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서가는 목동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행복할까. 목5동에 사는 한 주민은 “자사고 3학년 학생이 자살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경쟁에 치이고, 엄마들은 엄마들대로 사교육비에 치여 힘드니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 중학생은 “학원에 가서 멍하니 있곤 한다”며 “학교 성적에 따라 친구들이 갈리는 것도 싫다”고 말했다. 양천구의 가장 큰 문제로 토론자 100명 중 14명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11명이 사교육비 과다 지출을 꼽았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교육혁신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는 기존 혁신초등학교에 이어 혁신중학교와 고교를 유치해 혁신교육벨트를 만들어 공교육 부활에 앞장설 참이다. 김 구청장은 “겉보기에는 화려한 양천 교육이지만 실제론 환자에 가깝다”며 “교육혁신지구에 선정되고자 하는 이유도 목동을 더 잘나가게 하려는 게 아니라 교육 격차를 해소해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만들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하나로 묶겠다는 생각에서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각양각색 탈쓰고 즐거운 행진

    각양각색 탈쓰고 즐거운 행진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북서울미술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2회 노원구 탈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ung@seoul.co.kr
  • 금천구 11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금천구는 11일 오후 7시 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 러시아 출신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인 알렉산드르 브루시로브스키(61)를 초청해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교향악단 주관이다. 브루시로브스키는 1969년 체코 프라하 콩쿠르 그랑프리, 1975년 마거릿 롱 자크티보 콩쿠르 특별상을 받으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의 트럼페터 모리스 앙드레, 클라리네티스트 폴 마이어, 러시아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도 무대를 가졌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도 연주했다. 현재 프랑스 베르샤유 국립음악원과 스콜라 칸토룸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브루시로브스키에겐 첫 내한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선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시작해 다양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만 7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현장에서 금천구민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50% 할인해 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원 심폐소생술 교육 위급상황서 빛 발했다

    노원 심폐소생술 교육 위급상황서 빛 발했다

    지난 6일 낮 12시 13분 서울 노원구청 청사 내 구내식당. 지역 주민 김모(75)씨가 점심 식사를 하려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당장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같은 시간 구내식당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장 소속 강사인 이현수, 이미령, 송사랑 주무관들이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들은 침착하게 119 구급대를 부른 뒤, 쓰러진 김씨의 맥박을 확인한 후 기도를 확보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김씨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그리고 제시간에 맞춰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해 바로 상계백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구 관계자는 “김씨가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분에 또렷한 의식으로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현수 주무관은 “사람을 살렸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하루빨리 모든 노원구민이 심폐소생술을 체득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가 소중한 구민의 생명을 살린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1일에도 공릉동 불암산스타디움에서 축구를 하고 있던 청룡FC소속 오모(60)씨가 갑작스러운 심장 고통과 함께 구장에 쓰러졌다. 위급 상황에서도 회원 중 한 명이 환자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자동제세동기(심장에 전기충격을 주는 도구)를 작동시킨 덕분에 상계백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큰 후유증 없이 의식을 회복했다. 구는 2012년 5월 전국 최초로 구청 1층에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설치했다. 2012년에는 1만 7639명, 2013년에는 2만 1645명, 올해는 9월 현재까지 1만 6020명의 주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자동제세동기 보급사업을 펼쳐 학교, 병원, 관공서 등에 582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2018년까지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16% 이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나라말 다른 엄마들 ‘한글’로 통하다

    나라말 다른 엄마들 ‘한글’로 통하다

    “엄마가 도전 골든벨 일등했어. 주찬아 사랑해. 여보 사랑해요.” 7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가진 결혼이민자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티아위(캄보디아·20)씨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수줍어했다. 티아위씨는 “한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상까지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결혼 2년차인 그녀는 응원 나온 남편과 17개월 된 아들을 보며 연신 웃음 지었다. 서대문구가 제568돌 한글날을 앞두고 마련한 이날 행사엔 결혼 이민자 30명이 우리말 실력을 겨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문제를 맞힌 사람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출신의 결혼 이민자들은 문제를 틀리면 아쉬워하는가 하면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으면 재도전 의지를 불살랐다. 문제는 20개. 만났을 때 하는 인사말인 ‘안녕하세요’를 묻는 첫 번째 문제는 전원 통과했다. ‘ㄱ’ 을 묻는 일곱 번째 문제엔 기억, 기응 등 발음을 잘못 써 대거 탈락했다. 최종 두 명의 승패를 가른 문제는 ‘볼기’가 몸의 어느 부분인지를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문석진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 이민자에게 한국어 교육, 가족통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에 참가한 결혼 이민자들이 한글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더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들의 한글 사랑과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날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펼쳤다. 오후 2시엔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장인 최형용 교수가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의 뜻’과 ‘한글 창제 과정’, ‘한글의 위상과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병인 작가는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소리를 기호화한 한글의 신비’를 강의하고 한글 캘리그래피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구가 추진하고 있는 국어 진흥 정책과 맞물려 있다. 구는 열린 구정, 주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국어 정책을 위해 지난달 국어전문관을 채용했다. 국어전문관은 공공 언어 업무를 총괄하고 공무원과 구민의 국어 능력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 가령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구 누리문·홍보물·안내문 교정 감수, 외부기관 연계 국어능력 강화 등에 힘쓴다. 자치구 가운데는 처음이다. 문 구청장은 “행정용어 순화와 바른 우리말, 우리글 사용에 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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