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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모 구민지 결혼 5년 만에 임신 “임신 5개월”

    조성모 구민지 결혼 5년 만에 임신 “임신 5개월”

    조성모 구민지 결혼 5년 만에 임신 “임신 5개월” 가수 조성모, 구민지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일 한 매체는 조성모 구민지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면서 “현재 임신 5개월째”라고 보도했다. 조성모와 구민지는 2007년 처음 만나 3년 열애 끝에 2010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조성모는 2세 계획에 대해 “상황이 좀 좋아지고 안정 됐을 때 아이를 가지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하지만 그냥 시간이 많을 때 만들 걸 후회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조성모는 오는 7월 18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에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메르스도 지역경제도 소통에 답 있다

    [현장 행정] 메르스도 지역경제도 소통에 답 있다

    “과도한 불안보다 메르스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18일 동작구 본동의 시도유형문화재 용양봉저정에서 열린 구민과의 난상토론에서 이창우(45) 구청장은 “보라매병원에서 4명의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으면서 인근 주민이 불안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방문한 결과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면서 “구청을 믿고 긴장을 놓지 않되 과도하게 불안해 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메르스로 폐업 위기에 놓인 식당들을 위해 소비를 해주는 등 한마음으로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라매공원 인근에 사는 주민 이모씨가 불안을 느낀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노량진 노점을 위한 거리가게 특화지구 마련, 보라매쓰레기적환장 이전 협약 체결 등 성과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또 구민들의 요구를 가감 없이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도 있다. 전통시장 상인 이모씨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물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간 남성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중소기업청 공모로 27억원의 예산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면서 “남성시장이 다른 재래시장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성공시키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고 말했다. 학부모 최모씨는 고등학교 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 교육우선지구에 선정됐고 내년에는 교육혁신지구에 선정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의 일반고는 5개뿐이고 강남·서초구로 이주하는 비율도 30%에 이르는 상황이다. 구립 어린이집을 늘려달라는 요청에는 “2018년까지 18곳의 어린이집을 만들어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니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전모씨는 지난해 말 결정된 쓰레기적환장 이전이 언제 끝나는지 물었다. 이 구청장은 “2017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25년간 소음과 악취로 힘들었던 환경 문제의 실마리가 풀린 것이 기쁘다”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상업지역의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2.9%에 불과한 상업지역을 2018년까지 서울시 평균인 5.1%까지 늘리겠다”면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컵밥 노점상들을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옮기는 결과를 얻기까지 노점상들과 8개월간 토론 및 회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토론을 최고의 해결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 쉼터 역할 톡톡…용산 공원 속 작은 도서관

    [현장 행정] 주민 쉼터 역할 톡톡…용산 공원 속 작은 도서관

    “메르스 때문에 정말 오랫만에 야외에 나왔는데 작은 도서관이 생겨 엄청 반가웠어요.” 17일 용산가족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만난 이모(41·여)씨는 “100여권도 안 되는 책이지만 잠깐의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면서 “부모나 아이 모두를 위해 작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옆에는 5살인 그의 딸이 나무 그늘이 진 야외 탁자에서 손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개하는 책을 읽고 있었다. 용산구는 남산공원, 용산가족공원, 응봉공원 등 3곳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했고,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3곳의 책은 200여권이다. 작은 도서관은 기존에 운영하는 곳까지 합해 구내에 총 14곳이 됐다. 남산도서관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산 주변의 작은도서관은 10곳으로 각각 300~500권의 책을 비치하고 있다. 구립청파도서관은 효창공원 내에 200여권의 책을 비치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매달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도서 및 책장의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면서 “또 책도 바꾸는데 만일 읽기를 원하는 책이 있다면 구 인재양성과로 전화해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들 작은 도서관은 시작한 지 며칠 만에 구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용산2가동 주민센터 위쪽의 남산 체육시설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원모(67)씨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운동 후에 책을 보는 이들이 많다”면서 “특히 이곳은 오전에 노인들이 많아 무협지나 역사서가 인기”라고 전했다. 옆에서 운동을 하던 페이지 브래넌(29)은 “6년간 한국에 살았고, 어린이책 정도는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운동도 하고 한글 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책을 읽지 않더라도 비치된 책의 목록을 확인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응봉공원에는 주차장 위쪽으로 어린이숲체험장으로 가는 산책로 입구에 있는 정자 옆에 설치돼 있었다. 주변에 테니스코트가 많고 2㎞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원 및 산책로에 부스형 작은도서관을 설치해 맑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구민들의 독서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행복 중랑’ 어떻게 만들까?

    중랑구는 오는 18일까지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는 구가 연중 진행하는 창의아이디어 접수와 다르다.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일정 기간을 정해 실시하는 ‘아이디어 집중 공모’다. 공모분야는 구 세입증대 및 예산 절감 등 구정발전 방안, 경제 활성화 및 생활편익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방안,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시행 방안,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등이다. 다시 말해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및 제도개선 사항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구정과 관련이 없는 경우, 이미 채택된 제안, 기본 구상이 유사한 경우, 실제 적용이 불가능한 경우, 단순한 건의나 비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집중 공모는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국민행복제안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창의성, 능률성, 경제성, 적용범위 등을 기준으로 아이디어 내용과 관련 부서의 실효성 판단을 고려해 심사한다. 채택제안(실행확정) 4건, 참고제안(행정참고) 5건 등 총 9건을 선정하며 오는 25일 결과를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구민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집중 공모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어진 산, 편해진 길

    이어진 산, 편해진 길

    15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산골고개 생태연결로를 구민들이 걸어서 건너가고 있다. 생태연결로는 지난 4월 4일 완공됐으며 43년간 끊어졌던 북한산과 백련산이 연결돼 등산객과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창의상 수상 도봉 공무원 네팔 이재민에 상금 기부

    창의상 수상 도봉 공무원 네팔 이재민에 상금 기부

    공무원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받은 상금을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는 올해 서울 창의상 제안실행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동산정보과의 박계완 팀장과 박석준 주무관이 상금을 네팔 지진 돕기 성금으로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올해 우리 구에서 추진한 ‘세입자의 주거불안을 없애는 전·월세 확정일자 바로 확인시스템 구축사업’을 주도한 팀”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낸 것도 칭찬받을 일인데, 이를 통해 받은 상금을 기부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기탁한 금액은 200만원. 박 팀장은 “네팔에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는데, 마침 서울 창의상 수상 소식을 듣고 그 상금을 네팔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좋지 않은 뉴스만 듣다가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래도 세상을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의 기부 외에도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구청 직원 106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81만 2000원을 모았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네팔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며 네팔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사례를 본받아 솔선수범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직원과 구민들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면서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하루빨리 삶의 희망을 찾아 재건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의 녹색 실천 ‘찾아가는 자전거 병원’

    용산의 녹색 실천 ‘찾아가는 자전거 병원’

    용산구는 지역 곳곳을 찾아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서울의 중심 지역이고 한강과 맞닿아 있어 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주민이 많은 편”이라면서 “이에 따른 점검과 수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동수리센터를 통해 구민들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수리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하며 16개 동주민센터마다 지정된 장소를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며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은 쉰다. 10월까지 80회 운영이 목표다. 동주민센터 외에 매달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한강대교 북단 자전거체험장에서도 연다. 단순 소모성 부품, 자전거 타이어 정비 등은 무료로 점검해주고 부품 교체 등 일부 수리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무상점검과 수리를 위해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 소속 기술자 2명이 일하고 있다. 또 구는 자전거 무인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강대교 북단 교통섬(교통안전체험장)과 구청사 지하 1층(종합행정타운) 등 2곳에 각각 30대, 20대의 자전거를 비치해 두었다. 3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 초과할 때마다 1000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지난해 교통안전체험장은 5710건, 종합행정타운은 226건의 이용 현황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이동수리센터를 통해 3921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자체 ‘일석이조’ 그린 정책] ‘사랑방’ 옥상 텃밭

    [지자체 ‘일석이조’ 그린 정책] ‘사랑방’ 옥상 텃밭

    서울 광진구가 도심 속 텃밭으로 환경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광진구는 11일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옥상 텃밭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지역 내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동주택,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구는 최종 선정된 10곳에 대해선 지난달 조성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신청을 했다”면서 “특히 어린이와 관련된 시설에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옥상 텃밭이 조성된 10곳은 ▲주민센터를 포함한 공공시설 3곳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 4곳 ▲복지시설 2곳 ▲공동주택 1곳 등이다. 조성된 옥상 텃밭에는 상추·치커리·쑥갓·시금치 등 잎채소인 엽경채류, 토마토·고추·가지·호박 등 열매식물인 과채류, 당근·감자 등 뿌리를 식용하는 근채류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복지시설인 정립회관에는 베드형 옥상 텃밭이 세로로 나열된 형태로 설치돼 있다. 텃밭 사이로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넓이의 보행로와 거동이 불편한 구민의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맨발 지압길을 설치했다. 이 밖에 구는 올해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 참여도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옥상 텃밭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비어 있는 옥상 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운영하면 도심 속 전원생활을 느끼는 것은 물론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친환경 운전 어렵지 않아요”

    “친환경 운전 어렵지 않아요”

    10일 서울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 설치된 친환경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찾은 구민들이 가상 체험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을 배우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메르스 불안감 누른 양천 ‘좋아요’의 힘

    메르스 불안감 누른 양천 ‘좋아요’의 힘

    “양천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구민들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의 메르스 환자 관리 현황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선 메르스 감염 검사를 받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양천구의 메르스 격리자와 확진 환자의 현황과 함께 A씨의 감염 경위와 이후 동선까지 상세하게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1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게 사실”이라면서 “당초 관련 정보를 언론에만 공개할까 생각하다가 주민들에게 직접 내용을 전달하는 게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4688명. 메시지가 지인들을 통해 확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전파속도는 상상 이상이다. 구 관계자는 “김 구청장과 페이스북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주민들도 ‘공유’와 ‘좋아요’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직접 메르스 관련 내용을 알려주니 믿음이 가고 조금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다. 목동에 사는 장모(43)씨는 “우리 동네에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구청장이 직접 이에 대해 설명해주는 글을 올린 것을 보니 그래도 걱정이 많이 줄었다”면서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이렇게 공개하는 게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구 개별공시지가 이의받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기준 개별공시지가(2015년 1월 1일 기준)를 결정, 공시한 데 이어 이달 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공동주택가격, 개별주택가격과 함께 과세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주택을 제외한 각종 상업 건물의 대표적인 과세 기준이다. 증여세·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는 물론 각종 대부료·사용료의 산정 기준이 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구 전체 토지를 대상으로 총 3만 8036필지를 조사한 결과로 토지 지번별 ㎡당 가격이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이달 30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구 지적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우편 또는 팩스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토지 가격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구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구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기간 중 검증 업무를 담당한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해 주는 ‘감정평가사 무료상담제’를 운영한다. 해당 부서에 사전 방문 예약을 한 후 상담할 수 있고, 전화를 통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용산구 홈페이지나 일사편리통합민원(kras.go.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구민의 재산권과 관련된 중요한 기준 가격으로 관련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면서 “단, 이의 신청이 접수된 토지의 경우 면밀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광진 응급처치 교육이 주민 목숨 살렸다

    광진 응급처치 교육이 주민 목숨 살렸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직원이 주민을 살렸다. 9일 서울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진구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채쾌수 주무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로 시작한 이 글에는 지난달 2일 경기도 분당의 불곡산 등산을 갔다가 쓰려졌던 65세 A씨의 사연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이날 산에 오르던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정신을 잃었다. 친구들이 갑자기 쓰러진 A씨를 붙잡고 흔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때 채 주무관이 A씨 옆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는 A씨의 옷 단추와 혁대를 풀어 호흡이 편안하게 만들고는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숫자를 세며 가슴을 누르는 채 주무관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수차례의 심폐소생술 끝에 A씨는 숨을 쉬게 됐다. 그리고 때마침 119가 도착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정신을 차린 A씨는 자신을 구해준 채 주무관에게 어떻게든 사례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채 주무관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A씨는 “사례와 인사를 받지 않으니 채 주무관의 선행이라도 알려야겠다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채 주무관은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떻게 채 주무관은 그렇게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을까. 답은 광진구의 응급처치 교육에 있다. 구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직원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총 27번에 걸쳐 동주민센터는 물론 구의회와 시설관리공단, 청소과 직원 등 9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면서 “혹시나 주민들이 위험 상황에 빠졌는데 공무원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생활안전연합,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소속 전문 강사 등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위기상황 대처법 ▲응급처치 흐름도와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이다. 구는 직원 외에도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 가능성이 90%까지 높아진다”면서 “학생과 호텔 등의 종사자, 공공기관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교육을 통해 우리 직원이 국민 한 사람을 살렸다니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구민이면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고, 어떤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게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더 가까워진 서대문 ‘행복학습센터’

    서대문구가 거리와 지역 특성, 주민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행복학습센터 5곳에서 15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곳에서 올해는 2곳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행복학습매니저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구민 평생교육활동가 10명이 센터에서 운영을 지원한다.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역 체계를 구축하고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행복학습센터M(북아현동 북카페)은 학습 동아리형, 행복학습센터R(남가좌2동 주민센터)과 행복학습센터S(홍은1동 주민센터)는 동주민센터형, 행복학습센터U(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대학 연계형, 행복학습센터W(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평생교육기관형으로 운영된다. 각 센터 영문 머리글자는 사람(Man), 관계(Relationship), 어르신(Senior), 대학 연계(University), 일과 관련된 활동(Work) 중심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센터S와 센터U는 올해 신규로 지정됐다. 예컨대 센터S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 세대 공감, 건강한 100세 살기 등과 관련한 강의를 한다. 센터U에서는 일반 성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바리스타 과정,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인센티브를 받았다”며 “내년에는 동주민센터형 1곳, 2017년에는 학습 동아리형 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포토] 구청에서 운전 게임?…“에코드라이브 체험 중이에요”

    [포토] 구청에서 운전 게임?…“에코드라이브 체험 중이에요”

    10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친환경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운영하여 구민들이 체험을 해보고 있다. 에코드라이브(ECO-DRIVE)란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말하는데 체험관을 이용하면 친환경 운전습관을 습득할 수 있고 올바른 차량 관리, 교통정보 활용까지 배울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고 주행 에너지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더불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영등포 민관 협력 문화공간 ‘따뜻한 성장’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이제 장학금까지 지원하는 소중한 곳이 됐습니다.” 영등포구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조성된 문화공간에서 발생한 수익금 4200만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간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는 ㈜ENM PLUS와 함께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문화공간인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 ‘키즈앤키즈’를 조성했다. 키즈앤키즈는 스포츠, 패션, 미디어, 공공 분야 등 6개 체험존으로 구성된 직업체험 공간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각각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민간에 장소를 제공하고 티켓 판매 수입금의 3%와 영등포구민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받았다. ㈜ENM PLUS는 초기 시설 투자와 운영을 맡았다. 구 관계자는 “처음 민간에서 제안이 왔을 때 찬반 의견이 있었지만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장학금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즈앤키즈는 불과 1년 만에 11만 5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해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 400여명을 무료로 초대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구와 약속한 티켓 판매 수입금의 3%인 4200여만원이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키즈앤키즈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적립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장학재단의 재산 조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간섭 금지·테마 집중·주민 동참… 성공 ‘3박자’

    [현장 행정] 간섭 금지·테마 집중·주민 동참… 성공 ‘3박자’

    “공무원은 축제에 절대 간섭하지 말고 구청장과 정치인이 안 보이는 축제를 만들자 했죠.” 3일 중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구청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 ‘서울장미축제’에 15만 552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중랑천장미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3년의 5000여명과 비교해 31배나 된다. 반면 축제 예산은 9500만원(서울시 지원 4300만원 포함)으로 저예산 고품격의 지자체 축제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 상권 활성화, 구민의 자긍심 고양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두고 축제를 열었는데 모두 120% 달성했다”고 말했다. 1000만 송이의 장미가 연출하는 5.15㎞의 터널은 ‘꽃의 도시’라는 새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 중화동, 묵동 인근 식당과 재래시장은 식자재가 없어 장사를 못 할 정도였다. 상인 김모씨는 “쌀 3말로 만들어 다 팔리면 대박인 떡이 하루 만에 20말 팔렸다”면서 “장어집 주인은 3일간 800만원어치를 팔았는데 1달 매출과 맞먹는 금액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미축제의 성공 비결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우선 공무원은 류재현 축제 총감독에게 축제에 대해서는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축제의 모든 것을 장미라는 테마 한 가지에 집중하도록 했는데 이유는 콘크리트 세상에서 식물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또 연인의 날, 아내의 날 등을 만들어 여성의 마음을 우선 움직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 만들기에 실패하는 지자체들은 대부분 따라하기에 그치는 곳이 많은데 중랑에는 10년간 키운 장미터널이라는 고유한 장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구청장과 정치인은 최대한 보이지 않게 해 관 주도 행사라는 이미지를 없앴다. 마지막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다. 주민들을 설득해 우선주차구역을 관광객에게 내줬고, 주민들은 행사 후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치우기도 했다. 한 주민은 “이곳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자는 열망이 다들 있었고 그래서 다소 시끄럽고 불편해도 오히려 축제를 돕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장미축제 홈페이지에서 내년 축제를 위해 각계의 의견을 취합한다. 나 구청장은 “당분간은 축제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기할 방침”이라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 좋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권선택·조희연 등 16명 당선 무효 위기 ‘벼랑끝’

    권선택·조희연 등 16명 당선 무효 위기 ‘벼랑끝’

    지난해 6·4 지방선거가 낳은 후유증이 1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송전’에 내몰린 단체장이 36명에 이른다. 무엇보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운명’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권 시장은 2012년 10월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71명으로부터 1억 5963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된다. 조 교육감은 선거 당시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자리가 비어버린 곳은 현재 경남 고성군 한 곳이다. 하학열 전 고성군수는 체납액이 있음에도 선거 공보물에 ‘체납액 없음’으로 게재한 혐의에 대해 벌금 120만원의 원심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 기초단체장 10명은 현재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은 결심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징역 3년형을 구형받아 옷을 벗을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부시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은 선거구민 270여명에게 1억 46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돌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동구협의회 위원 25명에게 대만 해외연수 지원금 명목으로 인천공항에서 100~200달러씩을 제공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 등의 중형이 내려진 상태다. 영남에서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장인 김맹곤 김해시장도 벼랑 끝에 서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기자들에게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모두 7차례 제공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출판기념회에서 서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신의 전과기록 소명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임정빈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단체장들을 하위 조직의 일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천권을 활용하다 보니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이들이 걸러지지 않고 있다”며 “재판으로 인해 정책 집행이 중단되면 지역 발전이 저해돼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전국종합
  • [5일은 환경의 날… 친환경 메카 꿈꾸는 자치구들] 도봉 “전기차 타고 맑은 공기 느껴요”

    [5일은 환경의 날… 친환경 메카 꿈꾸는 자치구들] 도봉 “전기차 타고 맑은 공기 느껴요”

    도봉산 자락이 서울의 환경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도봉구는 환경의 날인 5일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구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녹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가 마련한 행사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기차 시승이다. 구는 이날 시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7대를 받아 이동진 구청장과 주민들이 직접 몰아 보는 행사를 갖는다. 시승 신청은 행사 현장에서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시승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먼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기후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 및 실천 사항’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글짓기와 포스터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또 중랑천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주스 만들기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모기 퇴치제 만들기 ▲폐식용유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 체험 부스와 탄소 줄이기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참여자들이 수질 정화용 EM 발효액으로 만든 흙공을 중랑천에 던지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방학천과 도봉천에서는 모기 유충과 유기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꾸라지는 하루 11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를 포식하는 모기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미꾸라지 방류 행사는 화학약품 대신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해 위생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모기 퇴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봉구가 환경 분야에 있어 서울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석

    유종필 관악구청장,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석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3일 관악산 무장애숲길에서 열린 ‘서울시 관악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대회’에 참석했다.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생활체육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걷기대회다.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 관악지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관악구민뿐 아니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어울림대회는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무대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체장애인협회 이대섭 관악지회장 대회사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하나가 돼 무장애숲길을 왕복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와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악구의 복지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다. 201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 구간에 경사도 8% 미만의 평평한 목재데크 숲길 1.3㎞를 2013년 5월에 조성했다. 정상에 있는 ‘전망쉼터’에 오르면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눈에 들어와 장애인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 또 무장애숲길 전 구간은 설계단계부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규격, 회전 시 소요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점자안내판, 휠체어 급속충전기 등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서울, 사색의 공간’ 87곳 중 하나로 선정됐고, 이에 앞서 2013년에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선진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잘 사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신체적 불편이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복지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구 범구민비상대책위원회, 서울시 간부 형사고발

    강남구 범구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서울시 간부와 담당자 등 5명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열람공고와 관련해 68만 4199명의 강남구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시 간부 등이 5000여건이라고 고의로 허위·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시는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전력 부지를 현대자동차가 인수하면서 내게 될 공공기여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개발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강남구의 낙후시설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주민서명부 및 개인의견서 접수 운동을 했고 68만 4199명이 서명한 의견서를 지난 4월 30일 시에 제출했다. 시가 추진 중인 잠실운동장 부지까지 지구 단위계획구역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8만 4108명이었고, 지구단위계획구역 확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6명, 중립 의견이 35명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주민의견서가 5000여건만 접수됐다고 발표했고, 이를 볼때 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시 마치 반대의견이 적은 것처럼 심의위원들에게 허위로 보고했다는 게 비대위의 주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강남구민의 권익을 침해하고, 의견을 무시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서울시 간부와 담당자 등 5명을 부득이하게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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