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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우레탄 체육시설 중금속 범벅

    우레탄으로 조성된 울산지역 체육시설 84.6%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과 6가 크롬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한 체육시설은 납이 허용기준의 164배나 초과했다. 울산시는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52개 시설 중 44곳이 납과 6가 크롬 등 중금속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들 시설의 사용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올해부터 내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전면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44곳은 모두 납이 허용 기준인 ㎏당 90㎎을 초과했다. 또 이 가운데 8곳은 6가 크롬도 허용 기준인 ㎏도 25㎎을 넘었다. 범서 구영풋살경기장 다목적구장은 납이 1만 4800㎎이 검출돼 기준치의 164.4배, 효문운동장 농구장은 납이 1만 1800㎎으로 기준치의 131.1배 초과했다. 울주군 대암체육공원 다목적구장은 납이 9850㎎, 청량삼정테니스장은 납이 9070㎎, 동구 서부시민운동장 족구장은 납이 4487㎎ 검출됐다. 울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도 납이 2173㎎,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문수축구경기장 주경기장 트랙에서도 납이 1757㎎이 검출돼 모두 기준치를 훨씬 넘었다. 6가 크롬은 대암체육공원 다목적구장에서 113㎎이 검출돼 기준치의 4.52배로 나타났다. 효문운동장도 74㎎, 중구 함월구민운동장 족구장도 55㎎으로 기준치를 모두 넘었다. 납은 장기 노출되면 발육과 학습장애, 기억상실 및 이해력 부족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6가 크롬은 돌연변이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성 물질이다. 울산시는 이들 지역의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전면 교체할 때까지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등 82억원을 투입해 이들 시설의 우레탄을 기준치에 맞게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로에선 ‘인생 2막’이 그려지네

    2009년에 태어나면 평균 80.5세까지 산다. 2010년 통계청이 발표했다. 40년 전인 1969년보다 평균 수명이 약 18년 늘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100세 이상 인구가 머지않아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설계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아카데미 강좌’를 오는 27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아카데미 강좌’는 10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구청 5층 강당에서 7회에 걸쳐 펼쳐진다. 강좌는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으로 진행된다. 노인심리상담사는 요양원, 실버센터 등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진행, 자살예방을 막는 역할을 한다. 수업 운영은 평생학습 교육기관인 시앤주아카데미 협동조합이 맡으며 신재홍 가천대 평생교육원장, 김태식 경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6명의 전문강사가 맡는다. 강의 내용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 이해 ▲노년의 성격변화, 사회적응, 몸과 마음의 변화 특성 ▲어르신 상담기법 ▲노인 심리검사와 상담사례를 통한 건강한 마음 갖기 등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55세 이상 어르신 120명으로 정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모집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은 구청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격증 검정시험 응시료는 별도 부담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구로구의 강좌가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살률 최저’ 자치구 서초구 비결은 경험자의 공감 상담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치유밥상’, ‘내 마음이 가장 추웠던 날’. 언뜻 들으면 문학소설 제목 같지만, 실제로는 서울 서초구가 운영 중인 자살예방 사업의 치유 프로그램들이다. 취업경쟁, 생존경쟁 속에 강도는 달라도 현대인 누구나 우울증을 겪기 마련이다. 서초구는 우울증과 자살 예방을 위해 권위적·수직적 상담이 아닌 ‘다가서는 치유·상담’을 해 오고 있다. 상담·치유 경험이 있는 구민이 직접 상담자로 나서 경험을 나누거나, 취약계층·홀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또 우울증·자살 비율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충남 아산시 휴양림에서 1박2일 코스로 힐링 캠프를 무료 제공하기도 한다. 은퇴 후 활기찬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치유 경험있는 구민이 찾아가는 상담 이런 노력에 힘입어 서초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로 꼽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15.4명으로, 전국 평균 자살률(26.5명)보다 10명 이상 낮았다. 서울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30.6명)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서초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에서 가장 자살률이 낮은 구로 조사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2013년부터 경찰서, 소방서, 종교기관 등 18개 기관과 시민단체들이 ‘자살예방 협의체’를 만들어 자살예방을 위해 힘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자살률이 높은 동을 ‘집중 관리동’으로 정하고, 주민센터와 유관기관, 주민들이 ‘자살예방 지킴이’와 1대1 돌봄 활동, 독서토론, 캠페인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 10만명당 자살률 15.4명 서울 최저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살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공사 이달 착공”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공사 이달 착공”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민주당, 성동제4선거구)이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시 발의하여 최종 반영된 도시철도공사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 설치공사(14억원)의 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16년 10월 설치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되어, 2017년 9월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은 2014년 제9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서울시도시철도공사의 승강편의시설 공사 계획에 5호선 마장역을 이용하는 성동구민과 마장축산물시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 그리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필요예산 14억원을 수정 발의하여 확보한 바 있다. 서울시도시철도 공사는 박양숙 의원의 예산 확보에 따라 5호선 마장역 편의시설 예산 지원에 힘입어 2015년 ‘마장역 승강편의시설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설계용역 결과에 의거하여 2016년 5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엘리베이터 위치 변경과 관련한 민원 처리로 인하여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시도시철공사가 공개한 5호선 마장역 엘리베이터 사업개요는 다음과 같으며, 2017년 9월에 완공하여 11월부터 개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5호선 마장역 엘리베이터 공사는 임신부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양숙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가 첫 출발할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성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교통시설 접근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서울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을 수정 발의함으로써 ‘성동구 마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예산액 14억’을 관철시켰다”라고 상기하면서 “공사가 예정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계획대로 안전사고 없이 준공되어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등 교통약자들과 마장축산물시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 그리고 성동구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내년 예산에 새솔초등 운동장 매입비 15억 편성”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내년 예산에 새솔초등 운동장 매입비 15억 편성”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새솔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매입 추진과 관련하여 2017년 본 예산에 토지매입비(3,162㎡) 15억 6천8백여만원을 편성하고,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준공 이전에 운동장 대체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중랑구 새솔초등학교는 신내 3지구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사업 시행으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노선이 학교 운동장 부지에 인접하여 통과하게 되면서 새솔초등학교 학교 부지 관련 민원이 제기되었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간의 교육환경개선사업 관련 협의로 주민복합시설 부지(3,162㎡)를 매입하여 학교 운동장 대체부지로 조성하게 됐다. 김동승 의원은 “지난 제270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으로 제기했던 중랑구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인 새솔초등학교 운동장 대체부지 조성 사업은 중랑구민 모두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중랑구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이 기획한 지역 잔치 동작구 ‘한마음 축제’ 성황

    주민이 기획한 지역 잔치 동작구 ‘한마음 축제’ 성황

    서울 동작구의 대표 축제인 ‘동작가족 한마음 축제’가 5000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작구는 지난 22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한마음축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무원 주도로 프로그램을 짜는 대신 구민들이 직접 기획·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10인11각 달리기 등 함께 운동하는 ‘우리 동네 명랑운동회’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오색공감 글로벌페스티벌’ ▲지역 도서관이 모두 참여한 ‘도서관축제’ 등으로 꾸며졌다. 구 관계자는 “축제를 한데 모으면 구민들이 손쉽게 여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한마음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명랑운동회는 2004년까지 열렸던 마을 운동회를 부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동별 줄다리기 대회였다. 상도1동 주민인 이창우 동작구청장도 동대표로 참여해 다른 14개 동과 승부를 겨뤘다. 하지만 1등은 상도2동이 차지했고 운동회 전체 우승은 사당1동에 돌아갔다. 이 구청장은 “관이 가졌던 축제의 기획 권한을 주민에게 돌렸다는 점이 의미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고(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 1주기 공연에 참여했던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의 지우, 홍경민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이 합류해 신해철을 추모한다. 신해철의 공식 팬클럽 철기군도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추모 사진전을 연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7만 7000원. (02)3141-3488. ●김창기의 그날들 ‘혜화동’, ‘그날들’, ‘변해가네’ 등 고 김광석과 함께한 동물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동화책 같은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해 준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꾸리는 가을 잔치.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대강당. 4만원. (02)2176-0891.
  • 동작구 한마음축제 성료…구민 5000명 참석

    동작구 한마음축제 성료…구민 5000명 참석

    서울 동작구의 대표 축제인 ‘동작가족 한마음 축제’가 5000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작구는 지난 22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한마음축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무원 주도로 프로그램을 짜는 대신 구민들이 직접 기획·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10인11각 달리기 등 함께 운동하는 ‘우리 동네 명랑운동회’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오색공감 글로벌페스티벌’ ?지역 도서관이 모두 참여한 ‘도서관축제’ 등으로 꾸며졌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페스티벌과 도서관축제 등이 각각 열렸는데 축제를 한데 모으면 구민들이 손쉽게 여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한마음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명랑운동회는 2004년까지 열렸던 마을 운동회를 부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동별 줄다리기 대회였다. 상도1동 주민인 이창우 동작구청장도 동대표로 참여해 다른 14개 동과 승부를 겨뤘다. 하지만 1등은 상도2동이 차지했고 운동회 전체 우승은 사당1동에 돌아갔다. 이 구청장은 “관이 가졌던 축제의 기획 권한을 주민에 돌렸다는 점이 의미 있다”면서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는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우 위원장과 김명숙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강북구의회는 18일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동우 의원을 비롯하여 김명숙 의원, 김영준 의원, 이영심 의원, 이정식 의원 5명을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설치목적, 활동기간, 소요예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활동계획서를 제2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제출하여 승인 받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활동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관내 관급공사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공사로 인한 주민불안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여 관급공사가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동우 공사현장점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7대 강북구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290여개 분야의 크고 작은 공사가 준공되었다. 앞으로 진행 중인 70여개 공사분야의 현장을 둘러보고 미진한 점은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위원회로써 어느 위원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리며,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대문, 내일 ‘한마음 걷기의 날’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22일 오전 7시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를 연다. 배봉산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순환 산책길을 돌아오는 4㎞ 코스. 난타와 치어리더, 통기타 팀의 축하공연과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이 협찬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경품도 푸짐하다. 오늘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1일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사거리 등에서 지역 27개 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부 행사로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에너지 수호 천사단의 환경퍼포먼스 ‘실천해요 탄소 제로’, 2부로는 건대사거리에서 환경 작품 전시회 등이 있다. 25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1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개 구청 자치회관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연다. 자치회관 우수 사례 중, 서울시 평가단이 선정한 8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서울시 우수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도 있다. 금호1가동 ‘마을문화주간 행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오는 24~28일 금호1가동에서 ‘제1회 마을문화주간 행사’가 열린다. 마을에 사는 문화예술인이 동주민센터 3층 마을활력소 숲속아트홀에서 전시회와 릴레이 미니콘서트를 연다. 동네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어린이 작품이 전시되고 인형극 등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내일 ‘봉화산걷기대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오는 22일 오전 10시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교사 400여명과 함께 ‘봉화산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중랑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 중인 ‘중랑알아가기 프로젝트’로 문화 해설사가 중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강동구 지진방재 훈련 대책 논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 19일 강동구 고덕3단지 재건축 단지 일대에서 실시된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훈련’에서 피해현황과 이재민 안전 및 구호·부상자·치안질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 가을과 함께 걸어요… 자연으로 가는 우이령길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우이령길’은 역사적 아픔을 갖고 있다.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를 잇는 6.8㎞의 비포장 흙길인 이곳은 1968년 1월 당시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사용됐다. 이후 1969년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폐쇄돼 일반인의 발길이 끊겼다. 40여 년이 지난 2009년 7월 다시 개방됐지만, 지금도 출입객을 10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강북구가 오는 22일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2016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항상 봄에 개최하던 대회를 올해는 산행하기 좋은 가을로 옮겼다. 이날에는 강북구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강북구민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전 9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집결해 기념식을 갖고 우이령길로 들어서 명상의 집, 802 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을 지나 교현리 유격장을 거쳐 되돌아오는 왕복 6㎞ 구간이다. 경기 양주시까지 가지 않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일반 성인 참여자 기준 2시간가량이 소요되는 산행코스다. 우이령길은 정상까지 완만한 언덕길로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까시나무 등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뤄 야생 동식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에서는 가요·성악 등 산상공연, 북한산 관련 시낭송 등 강북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한마음 걷기대회를 축하하는 공연들도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피톤치드 가득한 우이령길의 건강한 생태계를 걸으며 주민 화합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원구, 기업형 노점 콕 집어 퇴출한다

    노원구, 기업형 노점 콕 집어 퇴출한다

    금융자산·주택·차량 등 파악 단체노점 평균재산 6200만원 영세 區 “불법 매매 막고 실명제 정착” “노점조차 못하면 먹고살 길이 없다.” VS “아니다. 기업형 노점이 많다.” 길거리 음식 등을 파는 노점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생계 보호 차원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불법인만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서울 전역에서 노점상 단속을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원구가 ‘실험’을 벌인다. 노점상의 형편을 직접 조사해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고 기업형 노점은 단속하려는 시도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달까지 지역 내 270여개의 일반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재산 내역과 영업 실태, 취급 품목, 설치 시점 등이다. 가장 민감한 재산 조사는 노점상으로부터 재산조회 동의서를 받아 노점상인의 주택 소유 여부 등 거주 실태와 금융 자산, 차량 등의 재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구는 재산조회 결과 생계형 노점으로 확인되면 시민 보행을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생계형 노점의 재산소득 기준은 2인 가구 이하 3억원, 3인 가구 3억 3000만원, 4인 가구 3억 6000만원, 5인 이상 3억 9000만원 등이다. 재산이 기준 이상인 ‘기업형 노점’에는 전업을 유도하고 정비한다. 구는 앞서 지난 7~9월 지역 내 단체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한 곳) 163개에 대해 실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노점상의 평균 재산액은 6200만원으로 대부분 영세했다. 재산이 3억원 이상인 노점상은 3곳이었고 ▲2억~3억원 15곳 ▲1억~2억원 29곳 ▲1억원 이하 84곳 등이었다. 32곳은 금융재산이 전혀 없었다. 구는 실태 조사 외에도 구민의 편히 걸을 권리와 노점상의 먹고살 권리를 조화롭게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11년 노점 정책협의회 구성과 2013년 노점관리운영규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업형 노점을 퇴출하고 노점의 임대나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상거래를 근절하려고 실태 조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노점 실명제를 정착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성환 노원구청장, 생계형 노점은 살리고, 기업형 노점은 퇴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생계형 노점은 살리고, 기업형 노점은 퇴출한다

    “노점조차 못하면 먹고살 길이 없다.” VS “아니다. 기업형 노점이 많다.” 길거리 음식 등을 파는 노점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생계 보호 차원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불법인만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서울 전역에서 노점상 단속을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원구가 ‘실험’을 벌인다. 노점상의 형편을 직접 조사해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고 기업형 노점은 단속하려는 시도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까지 지역 내 270여 개의 일반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재산 내역과 영업실태, 취급품목, 설치시점 등이다. 가장 민감한 재산조사는 노점상으로부터 재산조회 동의서를 받아 노점상인의 주택 소유 여부 등 거주 실태와 금융 자산, 차량 등의 재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재산조회 결과 생계형 노점으로 확인되면 시민 보행을 가로막지 않는 선에서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생계형 노점의 재산소득 기준은 2인 가구 이하 3억원, 3인 가구 3억 3000만원, 4인 가구 3억 6000만원, 5인 이상 3억 9000만원 등이다. 재산이 기준 이상인 ‘기업형 노점 전업을 유도하고 정비한다. 구는 앞서 지난 7~9월 지역 내 단체노점(노점상 단체에 가입한 곳) 163개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노점상의 평균 재산액은 6200만원으로 대부분 영세했다. 재산이 3억 이상인 노점상은 3곳이었고, 2~3억원 15곳, 1억~2억원 29곳, 1억원이하 84곳 등이었다. 32곳은 금융재산이 전혀 없었다. 구는 실태조사 외에도 구민의 편히 걸을 권리와 노점상의 먹고살 권리를 조화롭게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1년 노점 정책협의회 구성과 2013년 노점관리운영규정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업형 노점을 퇴출하고, 노점의 임대나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상거래를 근절하려고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노점 실명제를 정착해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봉구 교육혁신 위해 500명이 머리 맞댄다

    ‘서울 도봉구 혁신교육을 500명이 함께 고민한다.’ 21일과 22일에 서울 도봉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2년차를 맞이하여 ‘제2회 도봉혁신교육박람회’를 연다. 주제는 ‘도봉구 혁신교육에 느낌표를 찍다’이다.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도봉혁신교육활동가뿐 아니라 혁신교육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도봉구청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도봉혁신교육박람회의 개막이 선언되고 이어 ‘500인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정인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 ‘2017 도봉혁신교육지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서울 및 도봉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본다. 또 학교와 마을의 협력하는 혁신교육을 고민하게 된다. 종이비행기에 질문을 적어 날리면 답변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도봉구의 다양한 교육 종사자들이 소통과 협치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대합창으로 마무리된다. 70여개 교육단체가 참여하여 혁신교육사업 및 교육자원을 소개하는 전시 및 체험부스, 도봉 마을교사와 주민들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일 오후 2시에는 학부모 대토론회가 열리며, ‘제2회 도봉구 청소년축제 도발’도 함께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박람회는 앞으로의 도봉혁신교육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보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청소년축제 도발’에서 혁신교육사업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한바탕 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등포 민원발급기 = 직원 8명 몫

    영등포 민원발급기 = 직원 8명 몫

    서울 영등포구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직원 8명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는 총 2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11개 주민센터, 지하철역, 대학 병원,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며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 6만 8064건(올해 1~8월 기준)을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 직원 1명이 같은 기간 평균 8730건을 발급한 것을 고려해보면 무인민원발급기가 직원 8명의 몫을 해낸 셈이다.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을 발급하는 구청 민원여권과 민원팀의 경우 민원별 처리시간을 약 1분 정도 줄일 수 있었다고 구청은 설명한다. 구청 관계자는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 7월에 주민센터 5곳에 각각 1대씩 총 5대를 추가로 배치했다”면서 “주민 편의 증진과 직원 부담 경감을 위해 구민들에게 사용을 장려하고 설치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인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을 비롯해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총 79종(9월 기준)이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발급 내용은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이 6만 8064건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이어서 가족관계등록부 1만 6941건(16.2%), 부동산등기부등본 1만 1629건(11.1%) 순으로 나타났다. 79종 발급건수를 모두 합하면 지난 8월까지 10만 4415건이 발급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으로 바쁜 구민들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자 축구선수 꿈, 놓을 뻔했는데…

    “여자 축구는 비인기 종목인 데다 돈이 많이 들어 포기할까 했는데 너무 다행이에요.” 서울의 한 중학교 여자축구부 선수인 이나영(13·가명)양은 서울 마포구의 장학금 덕에 웃음을 되찾았다. 타고난 재능과 끈기가 있지만 비용 문제 탓에 축구화를 벗으려 했던 이양에게 마포구가 매달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그는 “도움을 받았으니 성공하면 반드시 다른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여자 축구선수를 비롯해 재능 있는 지역 학생들의 버팀목이 되어 온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 더 큰 나눔을 위해 ‘제2회 걷기대회’를 연다.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이 행사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장학재단 홍보단 등 관계자, 지역 내 기업, 구민 등 모두 5000여명이 참석한다. 마포구청 광장에서 출발해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정상전망대까지 3.8㎞를 약 1시간가량 걷는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에서 운영하던 8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모태 삼아 2014년 1월 출범한 단체다. 관 주도 장학기금에 사회 각계각층 550명이 기부한 돈을 더해 기본 재산 114억원의 재단을 만들었다. 지금껏 530명의 청소년에게 7억 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 안에 장학생 97명을 선발해 1억 42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선발 분야는 인재육성 장학생, 성적 우수장학생, 마포장학생, 특기장학생 등 모두 4개 분야며 1인당 지급액은 3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이다. 박 구청장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무색한 사회가 됐지만 부모의 경제력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꿈과 목표를 정하고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강북 ‘영화로 보는 일제강점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근현대사기념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화, 일제강점기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다음달 5일부터 5주간 진행된다. ‘암살’, ‘밀정’, ‘동주’, ‘귀향’ 등을 통해 영화 속 일제강점기를 차례로 들여다본다. 관심 있는 구민은 다음달 4일까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유모차·주차장·공구… 돈 들 일 없는 송파구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소유의 시대’에서 ‘공유의 시대’로 삶이 진화한 요즘 서울 기초자치단체의 행정도 나눔의 미덕을 전파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최근 구민들의 호응이 뜨거운 ‘4대 공유경제’ 사업을 18일 소개했다. 만 3세 이하 아기가 있는 가정에 유아용품을 빌려주는 ‘아기사랑나눔센터’는 2011년 전국 최초의 유모차 대여소로 문을 연 이후 해마다 5000건 이상 이용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기들 물건은 성장속도 때문에 사용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하면 굳이 구입해 사용할 필요가 없어 알뜰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모차를 비롯해 보행기·모빌·바운서와 블록·소꿉놀이 등 장난감, 승용완구, 악기 등 600여점이 구비돼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마음껏 대여가 가능하다.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던 운전자라면 ‘공유 주차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1월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주차공유사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활용,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빈 시간대에 차를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기존 공간을 활용, 주차장 증설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주변 자치구에서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집에 남는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어주고 숙식을 제공하는 ‘외국인도시민박’은 대표적인 공유사업이다. 구는 주기적으로 ‘외국인 도시민박 설명회’를 열고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도시민박으로 한 해 600만원대의 수입을 올리는 주민도 있다. 생활공구는 필수품이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도구다. 풍납씨티극동아파트 외 14개 공동주택에서는 주민들에게 공구를 빌려준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주민 생활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공유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운암 김성숙 선생 기리자” 강동에 기념관 추진

    “운암 김성숙 선생 기리자” 강동에 기념관 추진

    일제강점기 중국을 거점 삼아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운암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18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4~14일 김성숙센터(조감도) 건립을 위해 강동구민 1만 6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등도 서명했다. 운암 선생은 1930년대 후반 중국에서 조선민족해방동맹을 조직해 항일운동을 벌이다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에 취임해 외교활동을 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내고,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운암김성숙센터는 강동구 일자산 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2만 1388㎡)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3월 첫 삽을 떠 2018년 8월 15일 광복절에 완공한다는 목표다. 사업회 관계자는 “2012년부터 센터 건립이 추진됐으나 주민 반대를 이유로 미뤄져 왔다”면서 “최근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서울시와 강동구로부터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아 차질 없이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기념사업회는 주민 서명을 포함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구의 도움으로 구 곳곳에 현수막 20여개를 설치하고, 천호역과 둔촌역 등지에서 기념관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기념관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 선생을 비롯해 임시정부 요인의 자료를 전시하고, 주민을 위한 도서관과 어린이집을 만들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와이파이 ‘펑펑’ 주민행복 ‘팡팡’

    와이파이 ‘펑펑’ 주민행복 ‘팡팡’

    18일 서울 구로구청 사거리의 한 버스정류장 앞. 이성 구로구청장이 자신의 태블릿 PC를 유심히 들여다봤다. 눈길이 닿은 화면에는 ‘Public Wifi@Guro’라는 이름의 와이파이가 강한 신호 세기를 나타냈다. 이 구청장이 손가락으로 톡 하고 터치를 하니 순식간에 연결이 완료됐다. 주변으로 이동하면서 뉴스 검색을 해도 끊김 없이 원활한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었다. 도로변을 달리는 09번 마을버스에도 무료 인터넷 환경을 알리는 ‘GURO WiFi’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이 2014년 재선 공약인 ‘구 전역 무료 와이파이 존 조성’ 현실화를 눈앞에 뒀다. 전국 최초로 벌이는 이 사업을 통해 이 구청장은 구민들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지역 모든 마을버스와 구로디지털 단지 등에 무료 와이파이 접속장치 167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지난 5월부터 9월 27일까지 주요 버스정류장, 학교 등에 224대 설치를 완료했다. 2018년까지 400대를 설치하려고 했던 기존 계획이 2년 정도 앞당겨졌다. 이 구청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구청 관계자는 “내년에 푸른수목원과 저소득층 밀집 주택지역에만 설치하면 사업은 완료된다. 사실상 지역 주요지점에서는 모두 원활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외곽지역은 접속이 잘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이용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와이파이 접속장치 설치를 완료한 마을버스 84대의 이용량(전체 용량 1680Gb 기준)을 구에서 분석한 결과 첫 달에는 이용량이 35.14%(590Gb)에 불과했지만 상승 추세 속에 올해 6월 처음으로 90%를 돌파해 95.83%(1609Gb)를 기록했다. 구민들도 개인당 월 7000~8000원씩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구는 예측하고 있다. 마을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해 본 이진주(23·여)씨는 “심심한 버스 안에서 언제든 페이스북 등을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 구청장은 “공용 와이파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정보격차 해소의 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구민들이나 구로디지털 단지에 자리를 잡은 기업들에 편리한 환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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