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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깐한 예산감사… 51억 아낀 알뜰한 서초구

    알뜰한 살림과 깐깐한 감사로 주민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은 자치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꼼꼼한 예산 감사를 통해 5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는 64건의 ‘사전컨설팅 감사’로 23억원, 516건의 ‘계약심사’로 20억원, 544건의 ‘일상감사’로 8억원을 줄였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지난해 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처음 시작됐다. 예산편성 단계부터 외부전문가(구민감사관, 건설기술자문위원)와 합동으로 사업 타당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예산 누수를 예방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 4월 추경 예산편성 전 1억원 이상 예산이 편성된 15개 사업(총 120억원)에 대해 사전컨설팅 감사를 해 연내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구립경로당 시설 개·보수’ 공사비 2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예산편성 완료 후에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로 여러 계약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예산편성이 끝난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을 발주할 때 계약 체결 전 사업 타당성과 원가산정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계약심사 대상은 2000만원 이상 공사와 용역, 1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이고, 일상감사 대상은 5000만원 이상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다. 서초구는 직원들에게 예산 절감 내용을 사례집과 매뉴얼로 제작, 배포해 직원들의 예산 편성과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빈틈없는 감사와 재정 혁신으로 소중한 예산을 알뜰하게 운영하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매니페스토 약속이행 최우수상’ 7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매니페스토 약속이행 최우수상’ 7년 연속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서울시의회 역사상 최장기간 연속 수상자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2008년부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 중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하게 심사・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과 광진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리증진, 안전을 위해 제시했던 ▲광진구의 열악한 재정 확충 ▲재난·안전구조 시스템 구축(신속한 재난대응체계 재편,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 시행 등), ▲사회적 경제·양질의 일자리 양성(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청년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자 참석 등), ▲육아 및 보육지원 강화(공립 보육시설 확대, 공공시설 내 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추진 등) ▲ 학교 환경개선 사업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특히 지역구인 광진구 내 필요한 주민지원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열악한 재정 여건 개선(조정교부금 재원 확대, 2016년 지역구 역점사업 예산확보 등), ▲공교육 중심 교육특구 조성(광진구 관내 학교 2016년 시설개선비 14,812백만원 확보, 공교육 활성화 관련 토론회 개최 등), ▲구멍 없는 복지망 구축(50+캠퍼스 확충, 경로당 활성화 지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관내 재정비 촉진지구 및 공공기관 부지 개발 시 주민의견 반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자양유수지 내 체육관 및 도서관 설립 추진 등의 공약 이행에 힘썼다. 김선갑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지난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에 대한 의정활동 책임을 다한 점을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지방정치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한 건전한 정책 경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선갑 위원장은 “매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광진구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하면서, “우직한 노력이 큰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더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쓰레기처리용량 1일 50t→75t으로

    서울 성동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선별장’ 시설 개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 건립된 재활용 선별장은 성동구와 종로구의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처리시설이다. 그동안 재활용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처리 용량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서울시에서 2015년부터 생활 쓰레기 발생량 10% 감량을 목표로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할당제도를 실시해 자치구의 부담이 가중됐다. 성동구는 재활용 선별장 시설 용량 증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서울시를 여러 차례 찾아 시설 개선 사업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사업에 쓰일 국·시비 25억 165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구비 14억 6650만원을 포함, 총 39억 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재활용 선별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를 끝낼 예정이다. 시설 개선이 완료되면 쓰레기 처리 용량이 현행 일 50t에서 75t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회용품, 포장용기 사용 증가로 재활용 쓰레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구민들도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해 생활 쓰레기 분리 배출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현장 행정] 강서구 “22년째 어르신들께 밥 퍼줍니다”

    “밥 조금만 더 줘. 반찬은 이렇게 많은데 반찬 양에 맞게 밥을 줘야지.” 1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제7복지관 내 식당. 80대 할머니가 밥이 적다며 더 퍼달라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할머니 식판에 밥을 듬뿍 담았다. “할머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노 구청장은 이날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식당을 찾은 어르신 200여명의 점심을 챙겼다. 한 할아버지는 “세상이 각박해져 늙은이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주는 식당이 어디 있느냐”며 “구청과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늙은이들에겐 가족보다 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고 했다.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1995년 12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자원봉사팀을 신설해 ‘더불어 사는 삶’의 초석을 쌓았다. 이후 22년간 자원봉사자들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구민 60만명 중 4분의1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수가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다”며 “이들이 강서를 사람 냄새 나는 자치구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구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자 육성과 전문화의 해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 계획’도 수립했다. 자원봉사자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청소년을 위해선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113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9개 강좌, 중·고등학생은 15개 강좌를 진행한다.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화 배우기, 심폐소생술을 통한 이웃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교육’으로 가득하다. 성인을 위해선 자원봉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매달 하고, 반기별 자원봉사대학도 추진해 자원봉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 시작된 강서구만의 독창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Yes! 강서희망드림단’ 사업은 여러 자치구의 본보기가 된 지 오래다. 도시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동네슈퍼·부동산·세탁소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은 복지사각 지대 이웃들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0개 동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원봉사는 강서구가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二區同聲’ 아동 건강… ‘튼튼이’ 용산구… ‘든든히’ 관악구

    ‘二區同聲’ 아동 건강… ‘튼튼이’ 용산구… ‘든든히’ 관악구

    어릴 때 건강이 한번 상하면 평생 영향받기 쉽다. 특히 살림이 넉넉지 못한 가정의 아동일수록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지방정부가 저소득층 아동 건강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서울 용산구과 관악구 등 자치구들이 지역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용산구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정에 사는 영유아와 초교 1~6년생 모두를 대상으로 ‘어린이 불소 도포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생만 사업 대상이었다. 불소 도포는 치아에 불소를 덮어씌워 썩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구 관계자는 “불소는 치아에 산도 높은 음식이 묻어도 썩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로부터 단체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개별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구강보건실(02-2199-8162)에 예약하면 된다. 관악구도 지역 학부모들이 자녀를 보육시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놀이시설 등 415곳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바닥·벽 등의 표면재료 부식 또는 노후 여부,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함량 수치, 목재 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을 검사한다. 특히,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함량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따르지 않는다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 친환경 장난감 사용 등으로 환경호르몬 노출의 60~70%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강북에 퍼지는 ‘나눔 바이러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이앤바이 제과점은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매월 50여개의 빵을 미아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빵은 센터를 거쳐 고시원, 아동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작지만 따뜻한 후원이 강북구에서 번져 나가고 있다. 강북구가 ‘우리동네 나눔가게’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모집상점을 2배가량 늘렸다. 2015년 7월 10개에 불과했던 나눔가게는 이앤바이 제과점을 포함해 현재 27개에 이른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기부해 저소득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상점이나 업체를 말한다. 매월 1회 이상 기부를 3개월 이상 지속해야 자격을 준다. 나눔가게 참여를 원하는 상점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제공 대상과 제공 횟수, 제공 내역 등을 협의해 참여신청서와 협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구청에서 나눔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구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도 해 준다. 구는 현재 미아동과 번2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나눔이웃’도 모집 중이다. 동네 이웃 1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후원물품 지원, 홀몸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밑반찬 나눠 드리기 등 활동 내용은 다양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북구가 희망복지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구민들이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힘”이라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나눔가게 및 이웃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천구청역 건강기부계단 770만명 이용 4000만원 기부

    지자체와 지역 병원이 중지를 모아 추진한 ‘건강기부계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줘 주목받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천구청역 건강기부계단 이용자가 770만명을 돌파하고 2년간 4000여만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됐다고 10일 밝혔다. 건강기부계단은 이용자가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생활 속 건강걷기실천 계단이다. 구는 2년 전 금천구청역 출입구 계단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지역 내 희명종합병원, 서울대효재활병원이 동참했다. 두 병원은 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구민의 건강증진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그동안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영양죽 제공 프로그램’, 어르신 체력 관리를 위한 걷기동아리 운동화 지급, 금연 성공자를 위한 금연펀드 실시, 저소득층을 위한 자비쌀 나눔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쓰였다.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말 건강기부계단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최백희 희명종합병원 이사장과 백두산 서울대효재활병원 강남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은평구 심리센터 ‘다독임’ 지난해 방문자 33% 급증

    은평구 심리센터 ‘다독임’ 지난해 방문자 33% 급증

    서울 은평구보건소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이 구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은평구에 따르면 2014년 11월 응암보건지소 3층에 문을 연 다독임에서 심리지원을 받은 방문자 수는 2015년 4300여명에서 지난해 6300여명으로 33% 증가했다. 다독임은 구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지치거나 힘들 때, 우울할 때면 방문해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울 지수, 스트레스, 알코올 의존도, 자살 생각 등 유형별 진단은 물론 생애주기별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감정 노동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속풀이 한판’, 아동 분노조절 개선을 위한 놀이치료,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 우울 치료를 위한 긍정심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주축이 된 생명지킴이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심리적인 고위험군을 가장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족과 이웃이다”며 “초·중·고등학생의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인근 대학과 연계한 ‘토요 심리상담’ 코너도 있다. 모든 마음건강 서비스는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마음이 답답하거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싶을 때, 차 한 잔 즐기듯 부담 없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다독임이 은평구 심리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창조형 과학기술, 기초기술·융복합 투자해야”

    “창조형 과학기술, 기초기술·융복합 투자해야”

    미래지식사회연구회 9명 강연 “교육이 계층 이동 사다리 돼야” “공동체 붕괴, 최순실 사태 낳아” “우리 과학기술이 추격형에서 창조형으로 발전하려면 기초기술과 융복합에 투자해야 합니다.”(강태진 서울대 공대 교수)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컨벤션에서 열린 ‘코리아 어젠다 2017’ 저자 강연에서 강 교수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선 교육·사회·과학기술계·정부·기업 모두 혁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미래지식사회연구회가 주최했다. 미래지식사회연구회는 2010년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정치·사회·교육·의료·과학 등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보기 위해 서울대 교수 20명이 뜻을 모아 만든 학술단체다. 이날 강연에는 20명 중 9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교수들은 정부가 ▲남북 문제 ▲교육개혁 ▲4차 산업혁명 등 주요사안 대응에 실패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강 교수는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선 교육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학생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10년 전보다 커졌다”고 비판했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제시됐다. 구민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헌정위기와 공화주의 복원’이라는 강연을 통해 “지금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공화주의의 위기에서 비롯됐다”면서 “부와 권력의 실질적인 세습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의 극성으로 정치·사회 공동체 붕괴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것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꼭 같지 않은데, 이를 혼돈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남북 통합에 대한 새로운 제안도 나왔다. 2011~15년 탈북한 여성 24명을 인터뷰한 이유리 의류학과 교수는 “북한에서 최고급품인 한국산 옷은 유통이 불법이라 상표를 떼고 팔지만 판매자를 통해 원산지를 알게 된다”면서 “의류산업은 남북 간 경제협력의 실마리”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도한 강 교수는 “앞으로도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송파구민 식품 기부 7개월 1500건 가득 노인 끼니 걱정 덜어 “냉장고야, 끼니 걱정하는 이웃들을 부탁해.”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유 냉장고’가 지역사회 기부 콘셉트를 확장하는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냉장고야 부탁해’ 사업은 주민·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유분 음식과 먹거리를 지원하는 지역복지 프로젝트다. 주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나 각종 밑반찬은 물론 식재료,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공유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된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시장 상인들도 시간 날 때마다 유통기한이 남은 고기·떡·전 등 특별식, 상품성은 다소 떨어지나 먹기에 전혀 문제없는 음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저소득층은 자유롭게 냉장고를 열고 필요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가져가면 된다. 공유 냉장고 단골손님인 홀로 사는 김순득(가명·68)씨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나 같은 사람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착한 냉장고”라며 웃었다. 사업 시작 이후 공유 냉장고를 통해 후원받은 음식은 총 1500여건, 450여만원 상당으로 320여 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송파구 사례는 재화·서비스를 소유에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 개념을 기부 영역으로 넓힌 일례로 평가된다. 구 관계자는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은 부담 없이 직접 필요한 먹거리를 골라갈 수 있고, 주민들은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며 “공유 냉장고가 음식을 매개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쓰고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넓어진 등굣길… 광진 동자초·자양고 보행로 정비

    넓어진 등굣길… 광진 동자초·자양고 보행로 정비

    차량 운행이 많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초등학교 등 학교 앞 도로를 구청에서 3년 동안 노력해 ‘안전거리’로 만들었다. 서울 광진구는 자양3동 동자초등학교와 자양고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 작업까지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동자초등학교와 자양고등학교의 주요 통학로인 뚝섬로37길은 보도가 좁아 등하교하는 학생과 출근길 시민들이 차도로 보행했다. 혹여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조심해야 했다. 광진구는 이런 위험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 간 협의, 주민사업설명회 개최, 주민 요구사항 수렴·반영 등 예산 확보부터 공사 완료까지 3년간 심혈을 기울였다. 사업비도 9억 3750만원을 투입했다. 우선 성동광진교육지원청·동자초등학교·자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부지 일부를 보행 공간으로 확보(폭 0.5m·연장 130m)해 보도를 최대 3m까지 넓혔다. 차량 감속을 유도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 디자인도로, 밤에도 잘 보이는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LED 교통표지판, 과속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다기능 단속카메라 등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정비했다. 한국전력과 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전선 지중화 작업도 병행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어린이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통 안전 사업을 추진해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광장] ‘아내 가뭄’의 해결책/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아내 가뭄’의 해결책/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누구나 지난해를 돌아보며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연말엔 예산편성과 동시에 세부 계획을 세운다. 새해에 이를 다시 살피고 점검하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중 하나다. 양천구는 지난해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구청장이니 ‘여성’만 챙기는 것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주민 모두’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정책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양천구 곳곳에선 삶의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경력단절 여성이던 우모(54·신정동)씨는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통해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모(46·목1동)씨는 남성으로 태어난 덕분에 밥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아내가 우연히 등록해준 아버지 요리교실을 계기로, 퇴근한 아내를 위해 탕수육을 만드는 기적(?)을 선보였다. 누군가는 상담을 통해, 누군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크지 않은 변화지만 이를 모으면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큰 흐름이 된다. 지난해 광화문광장의 촛불이 우리 사회를 일으켜 세웠듯 말이다. 그러니 양천구의 올해 여성친화도시정책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아기와 외출이 편하도록 길을 정비하고, 아빠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모두의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양천구는 새해부터 우리 삶의 작은 변화를 위한 정책들을 이어 갈 생각이다. 올해는 더 많은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을과 일자리 매칭에 나설 것이다. 요리뿐 아니라 ‘아빠’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차별받는 여성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상담 창구와 권리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아내 가뭄’이란 책에서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내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자신을 챙겨주고 배려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개개인에게 자신을 챙겨줄 아내가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이게 불가능하다면 정책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양천구가 올해 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정책’이 양천구민 모두의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겠다. 아내를 만들어주는 정책은 구민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정책이다.
  •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원, 청소년 시설에 기부…감사패 받아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원, 청소년 시설에 기부…감사패 받아

    서울시 서초구의회 김안숙(사진 왼쪽) 의원(더민주 방배1,4동·재선)이 서초구민의 날 행사 1등 경품 자동차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세밑인 지난달 21일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던 김 의원은 경품 추첨에서 1등에 당첨돼 현대차 액센트를 받았다. 이틀 뒤 김 의원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기쁨을 나누겠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고, 경품은 청소년시설인 푸른나무 청예단에 기부됐다. 김용린 푸른나무 청예단 문용린 이사장은 지난 28일 송년행사에서 김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1000여명이 넘는 참석자 중 행운에 당첨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늘 주민들께 관심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마포 서강도서관, 시로 듣는 ‘밥 딜런의 음악’

    지난해 깜짝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았던 미 포크록의 전설 밥 딜런(76)을 배우는 수업이 서울 마포의 도서관에서 열린다. 마포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구립서강도서관에서 ‘시로 듣는 밥 딜런’ 강연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강도서관이 정기적으로 여는 ‘도서관 초대석’의 하나이다. 이번 강연은 책 ‘음유 시인 밥 딜런’의 저자 손광수 박사가 한다.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밥 딜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연에서는 밥 딜런이 걸어온 음악의 길을 되짚어보고, 대중음악의 역사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본다. 또 대표곡 ‘블로잉 인 더 윈드’,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등을 감상하며 가사가 지닌 시적인 힘을 확인한다. 마포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서강도서관 홈페이지(sglib.mapo.go.kr)나 전화(02-3141-7053)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 도서관의 역할이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올해 마포중앙도서관이 개관되면 지역 청소년과 구민들의 문화 욕구를 더 충실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원순, 신년인사회 투어… 새누리 소속 5개 구는 불참

    박원순, 신년인사회 투어… 새누리 소속 5개 구는 불참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 자치구 신년인사회’ 참석 투어에 나섰다. 박 시장은 4일 성동구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서울 자치구 20곳을 직접 돌며 각 자치구 주민들과 만난다. 박 시장은 이날 성동구청에서 열린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홍익표·지상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700여명의 구민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용산아트홀 대극장으로 이동해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구민 1000여명과 함께 용산구 신년인사회를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솜씨 있는 유능한 혁신가와 시민권력의 협력이 필요하다.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5일에는 강동, 6일 동작·영등포·금천, 9일 성북·종로·은평, 10일 구로·양천·관악, 11일 서대문·광진·동대문, 12일 강서·마포, 13일 강북·노원·도봉구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25개 자치구 중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5개 구(강남·서초·송파·중구·중랑)의 신년 행사에 박 시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서울시 측은 “구청들이 신년인사회를 하면서 서울시장을 초청하는데, 5개 구로부터는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측은 “오세훈 시장이나, 이명박 시장도 신년회에 오지 않았다”며 박 시장의 행보가 유난하다는 반응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이 5개 구의 신년인사회 초청을 받지 못했다. 한편 강남구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3층 오디토리움에서 구민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영동대로 현대차 부지에 569m 높이의 건물과 그 안에 세계 최고 높이의 538m 전망대를 갖추게 될 현대차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예정대로 6월 중에 착공되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구로 월드메르디앙, 구로구 평균 매매가 상승으로 실수요자 ‘관심’

    구로 월드메르디앙, 구로구 평균 매매가 상승으로 실수요자 ‘관심’

    서울시 구로구에 월드건설산업㈜의 브랜드 아파트 ‘월드메르디앙’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로구는 서울시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 대비, 구로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약 150% 상승해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탁월한 교통 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시설 등으로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춘 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3개노선 트리플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 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향후구로구 일대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만하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 편의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인접해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들어서는‘구로 월드메르디앙 아트구로’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30가구 규모로, 59A㎡, 59B㎡, 84A㎡, 84B㎡총 4가지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의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은 지역의 경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며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도 높아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 월드 메르디앙 아트구로는 주택홍보관 오픈 중이며,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겨울철 복지사각 찾아나선 양천

    서울 양천구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돌보려고 오는 2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양천구는 서민경제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 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집중 발굴·지원할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도 높일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은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등 공무원을 비롯해 복지 통반장, 이웃살피미(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검침원, 배달원 등) 등 지역민도 함께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공적 급여 탈락자 또는 수급 중지자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단전·단수, 건보료·공공요금 체납정보 등 11개 기관 19종 정보를 통해 파악되는 위기 가구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등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기초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지원과 함께 지역 내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물품 후원 등을 한다.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에겐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를 지급해 에너지 비용 부담도 완화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세무 공무원 동아리 ‘1년 성과’ 책으로 나왔다

    서울 강남구 세무 공무원들이 뭉친 지방세발전 연구동아리가 그간 활동을 모아 책으로 묶어냈다. 지난해 2월 자발적으로 결성된 세무 공무원 동아리 ‘GTX 680’은 신규 세원 발굴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세무직원 역량강화, 납세 편의 정책개발 등 연구성과물을 ‘GTX 680 연구활동 모음집’이라는 책자로 발간했다고 강남구가 2일 밝혔다. 총회원 63명, 1개 총괄분임, 5개 지원분임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정기 분임 토론, 전체 토론 등 꾸준한 활동을 해 왔다. 그 결과 신규 세원 발굴을 위한 ‘주민세 과세대상 확대방안 관련 연구’는 한국지방세연구원 2016년도 우수연구동아리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옥외 광고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신설방안 연구과제’는 지난해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 서울시 세제개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법인 현황조사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례’는 지난해 서울시 창의상을 받았고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복합건강관리회원권 취득세 부과연구과제’는 전국 지방세 네트워크포럼 연구과제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제도개선안으로 제출됐다. 이들 성과와 함께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 전환, 유흥주점에 대한 중과세 제도 개선 등 연구성과도 책에 수록됐다. 회원들은 청렴추진팀을 운영하면서 구 청렴수기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구의 청렴행정에도 일조했다. 동아리 회장인 김용운 강남구 기획경제국장은 “연간 지방세 부과건수가 600만건에 육박하는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부족한 시간을 쪼개 연구한 결과물이 책에 담겨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으로 구 재정확충, 구민 행정서비스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 달라”고 동아리에 축사를 보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폐우물이 생태 연못으로 재탄생… 강서구민의 아이디어

    폐우물이 생태 연못으로 재탄생… 강서구민의 아이디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 일대. 무허가 건축물이 자리잡던 이곳에 활기가 돌았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우물이 작은 연못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연간 20만명의 주민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처인 봉제산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강서구가 봉제산의 버려진 폐우물을 생태연못으로 살려냈다. 구는 지난달 30일 철거민 이주지로 불리는 화곡동 산 42의8 일대 700여평에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 조성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 내 자진 이주 및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고, 폐우물이 있던 부분을 새롭게 꾸민 것이다. 사업은 폐우물에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어 연못 조성에 적격이라는 주민의견에서 시작했다. 민원이 들어온 직후 강서구는 우물 내에 막혀 있던 물길을 되살렸고,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우물 주변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냈다. 연못 주변에는 산딸나무와 갈대 등 수목 16종 3000여 그루를 심었다. 연못 둘레에는 조경석을 쌓아 미관을 꾸몄다. 구는 생태연못을 바로 옆에 있는 봉제산 자연학습체험원과 연계해 어린이, 청소년 등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연체험학습원에도 다목적운동장, 야외학습장,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버려진 우물을 생태연못으로 되살린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선한 발상”이라면서 “봄이 되면 봉제산 생태연못에서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주민들의 쉼터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형광등 교체부터 소방 점검까지… ‘은평 홈케어’ 96% 만족

    형광등 교체부터 소방 점검까지… ‘은평 홈케어’ 96% 만족

    서울 은평구의 ‘무엇이든 홈케어’ 사업이 구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가 ‘무엇이든 협동조합’(이사장 조성보)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주택관리 종합서비스 ‘무엇이든 홈케어’는 지난해 말 현재 총 747가구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804건의 주택 잔손보기 서비스를 실시했다. 가입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돕기 위한 이 사업은 월 8000원(부가세·재료비 별도)의 비용을 내면 형광등 교체, 수도꼭지 누수 등 홀로 하기 어려운 주택 잔손보기부터 전기·소방 안전점검까지 해결해 주는 유상 주택관리서비스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2011년 취임 초기부터 단독주택 가구가 많은 관내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추진한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 12월부터는 청소 및 엘리베이터 관리까지 범위를 넓히고,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주택수리, 긴급점검, 개·보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무엇이든 협동조합은 집과 관련된 고충 해결을 위해 관내 집수리 전문가들이 모인 협동적 조직체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면서 지난해 5월에는 SH공사 은평권역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거생활 개선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를 받는 한 가정어린이집 관계자는 “주택이 오래되고 상주 어린이들이 많다 보니 배수구, 양변기 등에 문제가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요긴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급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험처럼 주택관리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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