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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에 대한 뜨거운 믿음, 새로운 노무현의 시작이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믿음, 새로운 노무현의 시작이다

    서울 자치구엔 고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하는 5인방이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양호 중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참여정부 출신으로, 노 전 대통령 정신을 풀뿌리에서 실천하고 있다.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의 사람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오늘날 갖는 의미, 오롯이 이어 나가야 할 노 전 대통령 정신에 대해 들어봤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전략보다 꿈 실천하려던 의지 반드시 계승”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23일 “그저 그리운 과거 인물로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철학을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에 새롭게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감사인 그는 수원지검 검사로 일하던 2005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참여정부에 합류해 2008년 2월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노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2007년엔 법무비서관으로 승진해 국정현안 법률보좌, 권력기관·사법개혁을 다뤘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나 검경 수사권 조정을 강하게 추진했다. 야당과 검찰 반대로 입법부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친정’에 개혁의 칼끝을 겨눈 셈이다. “2007년 6월 대통령 부부가 민정수석실 비서관 격려 오찬을 마련했어요. 대통령은 ‘박 비서관, 검찰로 돌아가면 왕따 당하는 거 아닌가. 날 도운 것 때문에’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씁쓸한 미소가 머리에 맴돌아요. 임기가 상당히 남았는데도 보좌진 앞길을 걱정한 사려, 정치판에서 느꼈을 회한이 담겨서겠죠.” 박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을 ‘인간에 대한 뜨거운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유독 떠오르는 말씀이 있어요. ‘세계 역사는 전략과 정책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인간의 꿈과 의지로 이어진다. 꿈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할 때 그것을 제시하는 게 전략이다. 전략 이전에 꿈을 먼저 얘기하자’. 인간이 곧 원동력이자 목표라는 점을 잊지 않고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꿈과 실천의지를 갖는 게 그분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서양호 중구청장 “서민의 삶 품는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할 것”“정치를 하면서 지금도 불쑥불쑥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해요. 그가 걸었던 길을 따르고 있는지 자문하면서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23일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고군분투하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나서지 마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며 현실에 안주하던 나에게 불벼락을 내린 사람이 바로 노무현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30대이던 서 구청장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알지는 못했지만 “반칙과 특권, 부정과 부패가 아닌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세상을 만들자던 모습을 보며 조용히 운동원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당시 동교동계는 이인제 전 의원을,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은 고 김근태 전 의원을 지지하는 분위기였지만, 서 구청장은 그 이전부터 지역주의에 맞서 싸운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에서 메시지 전문위원으로 일하던 그는 노 전 대통령 당선 뒤에는 청와대로 들어가 정무수석실과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4년간 대통령을 모셨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당선 뒤에도 어떻게든 이기는 것보다 원칙을 가진 싸움이 되도록 항상 고민하며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국가 예산과 방향을 다루는 국회 의석 확보도 중요하지만 서민들 생활과 삶을 직접 책임지는 기초행정 단위인 지자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꾸렸다고 소개했다. 서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지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오승록 노원구청장 “쇼맨십보다 반칙·특권 없는 세상 다시 떠올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19일 구민 400여명과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23일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오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과 2002년 선거 때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오 구청장은 “국회 비서관을 하고 있었는데 대선 캠프에서 의전 담당을 뽑는다는 말을 들었다. 운 좋게 뽑혀 행사 의전을 맡으면서 함께 일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런 인연으로 결국 노 전 대통령 임기 내내 청와대에 몸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2007년 10월 2~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때 노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나란히 군사분계선(MDL)을 두 발로 넘어서는 장면이다. 오 구청장이 바로 이벤트를 기획한 주인공이다. 하지만 처음엔 노 전 대통령이 “작위적으로 연출하지 말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오 구청장은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졸랐다. 문 실장이 ‘북측과 이미 합의를 마쳤다’며 설득해 성사된 것”이라고 돌아봤다. 오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도 나중에는 분단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세계에 과시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며 흡족해했다. 더군다나 직접 ‘기획한 사람에게 훈장을 주라’고 지시한 덕분에 훈장까지 받게 됐다”며 웃었다. 오 구청장은 “국면 전환을 위해서나 민생을 살핀다는 이유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순대도 먹고 하라는 건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단호히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활개를 치는 노이즈 마케팅을 보며 노 전 대통령이 꿈꾼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창우 동작구청장 “사람의 가치 우선하는 세상, 그 힘 모으겠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순간도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롯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려 애쓴 분입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갈구하고 그런 세상을 이루려고 분투하셨죠. 집무실에 걸린 그분 사진을 보며 그 정신을 이어가자고 늘 각오를 다집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구청 집무실 책상 뒤 벽면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두 장 걸려 있다. 하나는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산 당시 함께 촬영한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고인의 영정 사진으로 알려진, 온화한 미소를 띤 사진이다. 사진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그토록 소망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를 다잡게 하는 동력이다. 1996년 고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로 정계에 뛰어든 그는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 비서실에서 일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2003~2008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정치철학이나 사람에 대한 배려, 공직자로서의 역할 등을 빠짐없이 배웠다”고 할 정도로 고인을 정치 인생의 구심점으로 여긴다. 이 구청장은 계승해야 할 ‘노무현 정신’을 그와 생전 함께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 찾았다. “돌아가시기 4개월 전인 2009년 1월 ‘이듬해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싶다. 대통령께서 갈망한 사람 사는 세상, 동작구 편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2010년 경선에서 탈락해 약속을 못 지켰지만 2014년 당선되고 지난해 재선하면서 ‘사람 사는 동작’을 구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여러 원칙과 결정에서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세상을 염원했던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현실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정순균 강남구청장 “지역주의 타파 힘썼듯… 다른 의견 배려”“여야를 막론하고 여전히 구태 정치가 남아 있다. 정치인들이 아직도 지역 문제를 내세워 반사이익을 취하려 합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계승해야 할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으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타파를 들며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현 정치권을 꼬집었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 3당 합당(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이후 지역주의 타파에 주력했다. 영남과 호남을 기반으로 한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극복에 실패했다고 보고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정 구청장은 “자기와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노 대통령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지역주의는 꾸준히 옅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1991년 정치부 기자 시절 민주당 대변인이던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1년 정계에 입문, 이듬해 5월 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언론특보를 맡았다. 경선 직후 40%를 웃돌던 노 전 대통령 지지도가 ‘김영삼 시계 사건’과 함께 10%대로 주저앉고, 후보단일화 때 당 안팎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도 끝까지 곁을 지켰다. 참여정부 출범 후 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을 역임했다. 정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라는 방향을 제시했고, 동시에 그 결과를 얻기까지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지나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줬다”고 했다. “그분은 우리 사회와 진보의 갈 길을 치열하게 찾았어요. 소신이 뚜렷하지만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배려할 줄 알았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등포구, 청양군에 청소년야영장 열었다

    영등포구, 청양군에 청소년야영장 열었다

    칠갑산 자락 맑은 하늘 아래 단체복과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할머니들이 음악에 맞춰 북을 두드리며 율동을 했다. 폐교된 이후 활기를 잃어버린 대치초등학교에 새로 들어선 청소년야영장을 축하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과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모두 휴(休) 청소년 야영장’ 개장식은 영등포구민에겐 고급 캠핑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청양군민에겐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 영등포구가 청양군에 청소년야영장을 짓기로 처음 계획한 것은 2017년이었다. 청소년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며 여가, 문화, 교육 등 각종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였다. 접근성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자매도시 청양의 폐교를 매입했다. 1만 2936㎡ 면적에 건물 1개동과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교실을 개조한 객실은 4인실 10개와 6인실 1개를 갖췄으며 운동장 한켠에는 캠핑장 10면이 조성돼 있다. 준공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영등포구에 처음 들어서는 자체 수련 시설이다. 가족 단위 캠핑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이용요금은 영등포구민 기준 4만~8만원이며 야영장 데크는 1만원, 글램핑장은 5만원이다. 청양군민도 영등포구민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타 지역 주민은 객실 6만 8000~13만 6000원, 야영장 1만 7000원과 글램핑장 8만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채 구청장은 “청소년야영장에서 청소년들이 휴식과 교육,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도심의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청소년과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이령길 9.2㎞ 함께 걸어요

    서울 강북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산행 간식 나눠주기, 번호표 배부, 식전 공연, 개회식, 스트레칭 등 사전준비 후 시작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는 왕복 9.2㎞ 코스다. 우이령길은 1968년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의 청와대 침투로로 이용된 탓에 1969년부터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2009년 7월 개방 이전까지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던 곳이다. 지금도 하루 방문객을 1000명 이내로 묶고 출입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이날 대회 참가자는 번호표만 부착하면 모두 허용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행복한 부모를 위하여…

    서울 양천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구청 3층 양천홀에서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에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양천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사업으로 추진된다. 교육, 문화·예술, 사회·경제, 건강 등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특강엔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한 책을 낸 오찬호 작가가 ‘당신은 만점 부모가 될 필요가 없다’를 주제로 현대 사회의 연애·결혼·출산·육아에 대해 강의한다. 참여 희망 구민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런 법 누가 만들었나” 조례 제정 참여자 공개

    서울 광진구가 구민 신청 실명제를 운영한다. 2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 2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다수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의 제·개정 및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과 관련한 문서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광진구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중점관리대상을 결정한 후 구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단 구민의 신청이 있더라도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이면 공개하지 않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민선 7기에 추진하는 8대 비전 68개 프로젝트 일부 사업 및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실명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진의 변화를 위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소나무 향기 따라 초안산 둘레길 걸어보세요

    서울 도봉구가 오는 25일 초안산생태공원에서 도봉체육회 주관으로 ‘초안산 둘레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갖는다.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세대공감공원, 소나무숲, 초안산 정상(해발 114m), 초안산 생태다리를 돌아오는 5㎞ 구간이다. 특히 소나무숲에서 진행되는 명상 휴(休) 체험은 국가기공협회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몸과 마음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미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걷기 운동 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버블 공연과 경품 추첨도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오전 9시 초안산생태공원에 나가면 된다. 도봉구는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스포츠 안전재단을 통한 단체보험 가입, 둘레길 코스에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 배치, 구급차 및 구급요원 배치 등을 통해 주민 안전도 살필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내 지역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가족끼리, 이웃끼리 소통하는 바람직한 관계를 회복하고 운동을 하나의 취미생활로 삼아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학·지역사회 상생 꿈꾸는 은평 평생학습관

    서울 은평구가 평생학습관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인재가 지역사회를 실천의 장으로 삼아 지역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사회는 다양한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공동체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은평구 평생학습관이 수탁기관인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와 ‘은평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게 대표적 예다. 가족복지학과와는 ‘부모·자녀 공감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구민 가족들의 건강한 관계 조성과 공감 능력 향상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활성화 사업에 학과 수업을 연계해 대학의 전문자원이 지역에 활력을 주고, 지역사회는 대학 인재에게 전공을 살릴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북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컨설팅

    서울 강북구가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환경과로 유선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인 1조로 된 컨설턴트는 진단 대상의 에너지 소비형태, 맞춤형 에너지 절감 요령을 안내한다. 미니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지원과 같은 구의 정책 소개도 병행한다. 진단 결과는 이메일, 우편, 문자로 제공한다. 참여 구민은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꾀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환경오염을 미리 막는 일보다 훼손된 환경을 살리는 게 훨씬 어렵다”면서 “환경보전은 미래세대의 쾌적한 생활 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구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구민들에게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대문구, 여름철 재해대책본부 가동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0월까지 5개월 간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등 1425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풍수해 대책은 강우 상황에 따라 보강(주의), 1단계(주의), 2단계(경계), 3단계(심각)로 나누고 모니터링, 현장 복구, 군·경 협조요청 등 특보 단계에 따른 상황별 대응을 한다. 폭염 시에는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157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구 간부가 매주 2회 이상 각 동 관할 구역을 정해 현장 순찰을 하면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등 생활 불편요소를 살핀다. 청소인력 248명과 먼지 흡입차, 물청소차 등 143대의 차량을 동원해 음식물 쓰레기 정시 수거, 수거용기 세척,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여름철 청소대책을 실시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폭염, 집중호우, 질병 확산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생활안전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동, 행당로·살곶이길 일대 보행환경 정비

    서울 성동구는 오는 8월까지 행당로와 살곶이길 일대의 낡고 좁은 보행로를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당로(행당역 주변) 보도 400m 구간은 지하철, 마을버스 등을 타려는 구민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오래돼 걷는 것도 불편하고 보행약자들 안전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살곶이길(사근삼거리~한양초등학교) 450m 구간은 살곶이체육공원과 청계천을 찾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보도인데, 좁은 보행로에 가로수까지 있어 통행 불편이 컸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사업’에 참여, 사업비 6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통행에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꾸준히 찾아 구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25일 ‘2019 우장산 신록축제’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우장산 근린공원 일대에서 ‘2019 우장산 신록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된다.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우장산과 검덕산 산책로 약 2.5km를 걷는 ‘신록체험 건강걷기’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걸으며 우장산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다. 2부에선 구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방송댄스, 판소리, 기타 연주 등 주민들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3부는 숲속 음악회다. ‘아모르 파티’로 유명한 김연자와 금잔디, 현당 등 가수들이 출연, 화려한 가창력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구 관계자는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자리”라며 “오월의 끝자락에서 봄 향기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용산 스마트 수방시스템, 클릭 한 번으로 대피소 한눈에

    서울 용산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방시스템’을 완비했다.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대책으로 기상청,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시 수방시스템 등에 흩어진 기상·수방 데이터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해 만약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용산구의 기상 상황, 강우량, 기상특보 현황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지도에 한강교 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13곳의 위치를 표시해 클릭 한 번으로 펌프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동별 기상 전망, 용산구 주요 지점 수위, 한강 주요 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의 수방 정보도 구민들에게 세심하게 알린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수방 시스템으로 한강 수위에서부터 동별 대피소 현황까지 궁금한 사항을 24시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거보다 더욱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스템은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모두 접속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대응 체계를 촘촘히 갖추겠다”며 “새로 도입한 스마트 수방 시스템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신속한 대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000여개 봉제공장, 그 골목길엔 과거·현재가 살아 숨쉬다

    3000여개 봉제공장, 그 골목길엔 과거·현재가 살아 숨쉬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회 창신동의 재발견’ 편이 지난 11일 창신 1·2·3동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동대문역 7번 출구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생활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한울타리의 삶’ 한울삶에서 투어를 시작했다.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 뒤 이움피움 봉제역사관에서 ‘봉제의 모든 것’을 관람했다. 가수 김광석이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살았던 집에는 부친 김수영씨의 국가유공자 명패와 김광석의 창신동 시절을 기리는 바닥 동판이 붙어 있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수양딸 ‘요화’ 배정자의 이름이 새겨진 거대한 비석이 남아 있는 대한불교 원효종 총본산 안양암~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1956년에 지어진 석조 고딕양식의 전형 동신교회~순댓국집으로 변한 화가 박수근의 화실 겸 집터~한때 ‘연예인아파트’로 주가를 올렸던 동대문아파트를 2시간 30분 동안 돌았다. 어린 시절을 창신동에서 보낸 고교 역사교사 출신 엄태호 해설사가 창신동 설화를 깊고 차분하게 들려줬다.동대문이 곧 창신동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대문은 동대문 안쪽 마을이 아니라 동대문 밖 마을을 일컫는다. 길 이름도 동대문 안은 종로고, 문밖은 왕산로다. 조선시대 동대문 밖은 길 이름이 존재하지 않았다. 서울에는 광화문 앞 육조거리와 새문안(서대문)에서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운종가(종로)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종로의 시전, 서소문 밖 칠패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시장인 배오개(이현)시장과 이 전통을 이은 광장시장도 성 안에 있었다. 현재의 동대문시장은 동대문 바깥 창신동을 주 무대로 한 신흥 시장이다. 본래 동대문 밖 10리(성저십리)는 서울을 지키는 훈련도감 소속 하급 군인과 가족의 거주지였기에 이들이 재배하는 야채류가 상거래의 중심 물품이었다. 1905년 설립된 광장시장이 최고의 포목상가로 발돋움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창신동 지역의 공간과 취급품목의 변화를 가져왔다.창신동은 도성의 동쪽에서 도성 안으로 진입하는 문밖 동네였다. 성저(城底)란 성 밖 10리에 이르는 지역이지만 경기도가 아니라 서울의 행정구역 안에 포함되는 특수한 행정구역을 이른다. 서울의 좌청룡(左靑龍) 낙산을 따라 형성된 유서 깊은 동네다. 도성~강원도~함경도를 오가는 길목이어서 고려시대 서울이 남경(南京)일 때부터 번성했다. 창신동은 조선시대 인창방의 ‘창’자와 숭신방의 ‘신’자를 따 1914년 일제강점기 때 급조된 지명이다. 이웃 숭인동 또한 숭신방의 ‘숭’자와 인창방의 ‘인’자를 따서 만들었다. 창신동은 인창방이고, 숭인동은 숭신방인데 교묘하게 순서만 바꿔치기했을 뿐이다. 민족정기를 훼손시키려고 장난질을 했지만 지명의 원상회복은 요원하다. 행정구역상 동대문구 창신동이었다가 1975년 종로구에 편입됐다. 낙산 아래에는 종로구 이화동과 동숭동, 성북구 보문동과 삼선동, 동대문구 신설동 등 3개 구청 관할지역이 맞물려 있다.창신동은 예로부터 ‘돌산’ 낙산의 기운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 찾아든 권세가의 별서가 들어선 한가로운 지역이었다. 창신초등학교 남쪽 창신1동 82번지쯤에는 동지(東池)라고 불린 사대문 밖 4개 연못 중 하나가 있어서 정자동이라고 불렸다. 사색붕당이 각축하던 시절 동지의 연꽃이 많이 피면 동인이 득세하고, 천연동 서지 연꽃이 많이 피면 서인이 득세한다고 해 양당이 서로 연꽃을 뭉개거나 연못을 메우던 시절도 있었다. 창신1동 128 창신초등학교는 불교계가 도심포교를 위해 지은 원흥사의 옛 터다. 조계사로 옮겨가기 전까지 조선불교의 총본산이었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 부근에 있던 청룡정은 한량들의 활터였다. 창신동 202번지에는 실학자 이수광이 ‘비를 피하면서 청렴하게 살고자’한 비우당이 있다. 창신3동 7번지에는 단종비 정순왕후의 일화가 깃든 자지동천 우물이 있어서 이웃 숭인동의 동망봉, 정업사지, 여인시장과 어울려 순애보를 이루고 있다. 창신2동 옛 궁골 어림은 봉숭아와 앵두 등 붉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많아서 홍숫골 또는 홍수동(紅樹洞)이라고 불렸다.낙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여서 무속신앙의 대상이 됐다. 창신3동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근방 당고개(당현) 바로 위 큰 바위에는 마을의 수호신 낙산신령을 모시는 도당(都堂)이 있었다. 조선 말 점술가 200여호가 마을을 이루고 있었으나 총독부건물 신축용 돌을 떼어가는 바람에 미아리고개로 옮겨 갔다고 한다. 창신동은 2개 사립대학교와 최초의 민간 여학교 창립의 터이기도 했다. 창신초등학교가 있는 원흥사지에는 동국대의 전신 명진학교가 처음 자리잡았고, 1932년 중앙보육학교를 인수한 중앙대 설립자 임영신이 창신동에서 학교를 키웠다. 이후 1938년 흑석동에 교사를 신축해 중앙대로 발전시켰다. 창신1동 225번지 현재의 종로구민회관 일대는 1933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 설립 여학교 동덕여중고가 방배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교사였다. 1898년 개설된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 간 전차가 창신동을 지나가면서 노동자와 도시빈민들이 틈입했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 귀국동포, 사대문 안 철거민까지 몰리면서 도심 인접 달동네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 성벽 아래 토막촌이 해방 이후 판잣집과 도시형 한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1916년부터 8년 동안 낙산 돌산에서 조선총독부와 경성부청(서울시청) 신축용 석재 채취가 본격화되면서 창신동은 피폐해졌다. 채석장 낙석사고가 빈번했고, 강도와 살인 사건은 물론 화재가 자주 발생해 치안위험지대의 오명을 뒤집어썼다.어쩌다가 창신동에 ‘봉제 DNA’가 깃들게 됐을까. 1958년부터 청계천 상류가 복개되면서 1961년 평화시장이 설립된 게 결정타였다. 동대문의류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주거지대화한 것이다. 1970년대 이후에는 평화시장 일대 의류생산 공장들이 대거 창신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대문 의류산업의 배후지대가 형성됐다. 공장과 주거지, 소비시장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특이한 공간이 자리잡은 것이다. 무허가 판잣집이 도시형 한옥으로 바뀌고, 채석장 자리에 창신시영아파트 3동이 세워졌다. 1964년부터 1969년 사이에 동대문스케이트장과 동대문아파트, 동대문상가아파트, 낙산시민아파트가 차례로 건립되면서 면모를 일신했다. 1971년 동대문종합시장, 동화시장이 설립되고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서면서 봉제노동력이 주거지로 쏟아지고, 주거지 내 봉제공장이 확산됐으며 창신동에 봉제인력시장이 생긴 것도 역할을 했다. 이처럼 창신동은 1960~70년대 서울의 도시산업화 과정에서 봉제공장 지대화했다. 동양 최대 규모의 패션산업이 동대문 일대에 불야성을 이루고 있지만 배후지대인 창신동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동대문을 밝히는 보석은 골목골목에 숨어 있다. 동대문시장의 원단이 오토바이에 실려 창신동에 도착하면 옷의 본을 만드는 패턴작업장에서 재단·재봉을 거쳐 안감·주머니·단추를 다는 ‘마도메’, 다림질·포장 등 완성과정의 ‘시아게’를 마치면 옷이 완성된다. 3000여개의 작은 공장들이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인 양 움직인다. 의류의 기획과 생산, 유통과 판매가 원스톱으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최신 유행의 옷 한 벌이 하루 안에 뚝딱 탄생하는 마법이 일어나는 것이다. 완제품은 오토바이를 타고 의류쇼핑의 메카 동대문시장으로 옮겨져 전 세계로 팔려나간다. 이 옷에는 ‘메이드 인 창신동’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지 않다. 우리는 이 옷의 고향이 창신동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미세먼지 걱정 없는 쉼터 만드는 노원…버스정류소·주민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서울 노원구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구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버스 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쉼터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하루 12시간씩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 쉼터에는 의자도 마련해 버스를 기다리면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모든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주민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했던 따숨쉼터가 올봄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미세먼지 안전 쉼터로 변신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내 車는 내가 관리한다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3층 양천홀과 1층 주차장에서 ‘자동차 정비교실’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정비교실은 전문 강사가 자가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기초 지식과 관리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것으로, 2017년 시작됐다. 지난 2년간 총 4회 교육에 구민 900여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 호평이 이어져 교육 대상을 당초 여성운전자에서 남성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뉜다. 이론 교육에선 자동차 구조 이해 및 차량 관리, 교통사고나 고장 때 대처요령, 올바른 운전방법 등을 습득한다. 실습 교육에선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주요 장치 등을 실제로 살펴보고, 오일·부동액 확인법, 벨트류 및 배터리 점검 방법,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공기주입법 등을 배운다. 수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7일까지 구 교통행정과나 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노병채 교통행정과장은 “지난해 교육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실습교육을 강화했다”며 “교육 내용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98년 수해 악몽 다시는 되풀이 말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찍 가동한 광진

    “1998년 수해 악몽 다시는 되풀이 말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찍 가동한 광진

    벽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빗물펌프장 관리자들 모습이 나타났다. 직접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듯이 목소리와 화면이 선명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빗물펌프장이 제구실을 해 주면 광진구에는 수해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하면서 한마디를 덧붙였다. “1998년을 잊지 맙시다.” 광진구는 1998년에 심각한 수해를 당했다. 침수된 주택이 속출했다. 당시 주민들 사이에선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술에 취해 있었다” 같은 근거 없는 괴담이 횡행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북동쪽에 아차산과 용마산이 자리잡고 있어서 큰비가 내리면 빗물이 저지대로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구청장으로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바로 구민들의 안전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올해는 수해뿐 아니라 40°C를 넘나드는 폭염 우려도 높다. 다양한 안전문제에 종합 대응하기 위해 광진구는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화상자동화시스템을 갖춘 본부에는 담당 공무원들이 상주하며 재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본부장은 김 구청장이 맡는다. 위기대응 기능별로 13개 실무반도 구성했다. 광진구는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광진구에선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을 수방기간으로 정했다. 한강을 낀 지역 특성상 치수에 특별히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 30㎜ 이내일 때는 최소 인원으로 당직을 편성하고 평시관리 체계를 유지하지만 하루 30㎜ 이상 강우 예보 때는 보강근무, 호우주의보 발령 때는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비상근무 1단계는 치수과장, 2단계는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지휘하고 3단계부턴 김 구청장 지휘 아래 현장지휘소를 구성해 모든 구청 공무원이 2교대에 들어간다. 김 구청장은 “이제 곧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면서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듯이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재해 걱정 없이 여름을 날 수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도심 속 자연이 주는 행복한 산책’ 구로, 18일 ‘명품 올레길 걷기’ 행사

    서울 구로구가 체육진흥협의회와 함께 오는 18일 ‘제7회 명품 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로 올레길은 산림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28.5㎞ 길이 산책로다.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와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도심형 2개 코스(중앙로, 디지털로) 등 모두 9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는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출발해 안양천, 도림천을 거쳐 동구로초등학교에 도착하는 4.3㎞ 거리의 하천형 코스로 진행된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행사 후에는 구로구 체육진흥협의회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도 있다.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전 8시까지 출발지로 방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 올레길 걷기 행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행복과 건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육아 정보 공유하고 전문가 상담까지…강동,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 개소

    육아 정보 공유하고 전문가 상담까지…강동,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 개소

    서울 강동구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쉼과 즐거움을 주는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주민들의 품에 안겼다. 강동구는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3일 강동어린이회관 1층, 지난 14일에는 강동구민회관 2층에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1·2호점(성내점·천호점)을 각각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맘 강동육아시티’는 0세부터 취학 전 영유아 자녀와 부모,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열린 놀이터, 아이 자람터 등이 시설에 설치돼 영유아들이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활동을 다채롭게 할 수 있다. 부모들이 서로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조모임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궁금증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천호점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놀잇감과 교구들이 다양하게 갖춰진 장난감도서관이 새로 만들어져 장난감과 육아 전용 책을 빌릴 수 있다. 시설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오후 1~2시는 점심시간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재 강일동에 건립 중인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 3호점인 강일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 강동육아시티’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출산·양육·가족 친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입지로 보이는 가치…‘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분양 임박

    입지로 보이는 가치…‘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분양 임박

    과거나 현재나 아파트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은 두말할 입지 경쟁력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은 곳은 시장의 흐름이나 트렌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다. 특히 최근엔 한 가지 입지적 장점만 두드러지는 곳보다 교통, 생활편의, 미래가치 등 다양한 주거 장점이 공존하는 멀티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445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95세대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들어서는 이곳은 단지 앞에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동대구 역세권 내의 명품 입지로 손꼽힌다. 1호선 동대구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차 막힘 걱정없는 출퇴근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통해 KTX, SRT, 고속버스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외로의 여행이나 출장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시철도 엑스코선(가칭)이 계획돼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의 교통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환경도 탁월하다. 백화점, 아쿠아리움, 영화관, 문화센터 등 쇼핑과 여가, 외식,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만족도가 높고,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이 위치해 생활은 더욱 풍성해진다. 게다가 벤처밸리, 검찰청과 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한 동대구로를 통해 수성구 생활인프라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보거리에 위치한 신천초를 비롯하여 청구중·고교, 국립 경북대학교, 시립동부도서관까지 인접해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고속버스 터미널 후적지 개발 등 복합환승센터 인근 역세권 개발로 미래가치가 높다. 이외에도 신암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한 일대의 노후된 주거단지들이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재정비되고 있어 향후 동대구역 일대는 대구의 신중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5월 분양 예정이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선 7기 도봉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

    민선 7기 도봉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

    서울 도봉구가 민선 5·6기 동안 사용해 온 캐치프레이즈인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를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으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도봉구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도봉구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았다. 구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어서 도봉구의 정체성도 잘 드러낸다는 평가다. ‘사람을 향한 도시’는 주민과 더 가까이하는 소통, 주민과 권한을 함께하는 협치,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발전,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책임으로 사회공동체를 실현하고 ‘사람’이 우선인 구정정책을 표현했다. ‘더-큰 도봉’은 서울아레나 등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울 동북부 광역중심도시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 7기의 구정 운영 방향과 도봉구의 미래 모습을 함께 담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을 통해 주민들과 도봉구의 미래 모습을 공유하고 도시브랜드를 더 널리 알림으로써 도봉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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