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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저질 정치인”에 “할 말 했다” 반론

    “고민정, 저질 정치인”에 “할 말 했다” 반론

    국민의힘 소속 오신환 전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런 저질 정치인은 처음”이라고 비판하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비호에 나섰다. 고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광진을 유권자의 선택도 못받았다”고 잇따라 지적했다. 오 전 시장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오세훈 전 서울장을 향한 야유는 상습적”이라며 “15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총선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게 이런 경멸적인 언사를 반복해서 내뱉는 저질 정치인은 처음”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고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오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됐는데, 고 의원은 5만4210표, 오 전 시장은 5만1464표를 얻어 둘 사이 표차는 2700여표에 불과했다. 오 전 의원은 “입만 열면 (오 전 시장이) ‘광진을 유건자의 선택도 못받았으면서’ 운운하는데 오만도 이런 오만이 없다”며 “진을은 87년 민주화 이후 20대 총선까지 8번의 선거를 모두 민주당이 가져간 곳이다. 결코 고민정 의원이 잘나서 이긴게 아니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오 전 의원은 또 “양지 중의 양지에 꽃가마를 타고 내려가 손쉽게 금배지를 달았으면 경거망동하지 말고 의정활동에나 전념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은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고 적었다. 이러한 고 의원에 대한 비판에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고민정 의원, 할 말 했네요”라며 옹호에 나섰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은 총선패전 땡처리장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유력한 후보 두명 모두 총선에서 심판받고 낙선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떨어져 반성하고 자숙할 사람들이 떨어지자마자 서울시장 나간다고 설치니 초선의원 입장에선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광진을 지역구가 오세훈의 욕심을 챙겨주는 일회용 정거장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고 의원의 오 전 시장에 대한 비판이 옳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지역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더 큰 욕심과 더 큰 자리를 탐하는 것이 그렇게 아름다운 순리는 아니다”라며 “고민정 의원이 없는 말을 한것도 아니고 그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수진 민주당 의원에게도 같은 지역구에서 패배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에게 ‘동작구에서 이미 심판받고 떨어진 사람에게 서울시장은 언강생심’이라 한마디 하라고 부추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고민정 “오세훈 또 조건부 정치” 비판…국민의힘 “소도 웃을듯”

    고민정 “오세훈 또 조건부 정치” 비판…국민의힘 “소도 웃을듯”

    국민의힘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비난한 것에 대해 “비상식적인 공격”이라며 “교수신문이 2020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한 ‘아시타비’(我是他非)는 정확히 고 의원에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23일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고 의원은 ‘조건부 정치’ 운운하며 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난하기 전에 본인의 과거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본인의 선거에서 ‘당선 조건부’로 국민을 현혹했던 것이 불과 9개월 전”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대변인은 “작년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사실상 매표행위에 가까웠다”며 “이런 과거를 가진 고 의원이 ‘조건부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쉽다며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모습은 소도 웃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홍 부대변인은 “반대로 민주당 시장 후보들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깨끗이 정계를 은퇴할 것인가. 고 의원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면 정치계를 떠날 것인가”라며 “즉답할 수 없다면 야당 후보에 대한 비상식적 공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은 포기하겠다’는 오 전 시장의 발언을 “조건부 정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조건부 서울시장직 사퇴’를 내걸었다”며 “얼마전엔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안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건부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을 포기하겠다고 하시며 또 ‘조건’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단 한번만이라도 조건없는 입장을 밝힐 순 없느냐”면서 “‘대선을 깨끗이 포기한다. 향후 그 어떠한 선거에도 더는 나서지 않겠다. 오로지 서울시장에 모든 것을 걸겠다.’ 이럴 순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며 “오랜세월과 풍파를 겪은 만큼 정치인으로서의 당당함과 기개를 보여줄 수는 없나”라고 일침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었다. 고 의원이 2000여표 차이로 오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광진도시재생연구회’ 발촉식 및 간담회 개최

    서울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광진도시재생연구회’ 발촉식 및 간담회 개최

    포스트코로나 광진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 주도를 위해 ‘광진도시재생연구회’가 지난 21일 광진구의회 6층 브리핑룸에서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환경개선 실천운동 확산과 민간위탁 개선 및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에 관한 의원연구단체인 ‘광진도시재생연구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광진구 도시 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결성된 연구단체다. 이경호 의원을 대표 연구위원으로 해 추윤구, 고양석, 안문환, 전은혜, 문경숙, 이명옥 의원이 각각 연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광진형 도시재생 비전을 제시했으며 세부 연구계획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역현안과 관련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위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특화사업 및 신세대 가족을 위한 여가활동 서비스 확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개선 모범 도시 조성, 민간위탁 공급 서비스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경제, 여가, 안전ㆍ환경, 서비스 4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타지역 벤치마킹, 공청회를 통한 결과물 보정, 전문가 초청 토론 등 보다 실용적인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대표 연구위원인 이경호 의원은 지역경체 침체, 안전 불감증, 소통의 부재 등 코로나19가 가져온 만연의 사태에 안타까워한다며, 포스트코로나 대비 변화될 도시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적 최적요건에 있는 광진구에 특화 기업이 없는 현실을 적시하며 산업 경쟁력 제고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화 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 이후 증가될 여가 활동 수요를 대비한 서비스 증진, 생명존엄과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한 안전·환경개선,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민간위탁 행정 서비스의 개선 방안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진형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문경숙 연구위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제시했고, 고양석 연구위원은 공정한 연구용역 과제 수행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광진도시재생연구회의 원활한 연구활동을 위해 문경숙 위원을 연구위원 간사로 선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세까지 고용… 어르신 행복한 동작

    73세까지 고용… 어르신 행복한 동작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내 손으로 직접 용돈을 벌 수 있으니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려도 되고요. 밖에 나가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죠. 하루에 4~5시간씩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차민정(67)씨는 구가 설립한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업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 2019년 말 입사한 뒤 ‘제2의 인생’을 찾았다며 21일 이같이 말했다. 차씨는 평소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받아 주는 곳이 거의 없어 자존감을 잃고 있었다. 우연히 동 주민센터에서 60~70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하고 이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차씨는 지난해 구가 ‘착한 가게’로 선정한 미용실, 이발소, 세탁소 등을 정기적으로 방역했고, 최근에는 김영삼도서관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다. 차씨는 “제 주변 또래들이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 서로 들어오고 싶어서 난리”라며 “더 많은 사람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가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노년층의 은퇴 후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15년 자치단체 최초로 구가 자본금 2억 9000만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이 회사는 은퇴한 61세 이상 동작구민 어르신들을 채용해 73세까지 고용을 보장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163명이 다닌다. 이들은 주로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건물을 청소하고 시간제로 아이를 돌본다. 에코백·천연염색 손수건 같은 수공예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연간 매출만 약 29억원에 이른다. 성동구와 금천구, 노원구 등 다른 서울 자치구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었다. 박은하 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는 “어르신들이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없이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은퇴한 이후에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신다”면서 “어르신들을 더 많이 고용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고통이 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봐 주민 삶의 모든 것과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구청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금천 “구민여러분 올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금천 “구민여러분 올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서울 금천구가 새해를 맞아 구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 정보를 담은 ‘2021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 일자리·경제, 교통·환경·안전, 복지·건강, 교육·문화 등 총 5개 분야 54건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우선 구는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매일 수거제와 폐비닐·투명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 생활임금은 전년 대비 233원 인상된 1만 540원이며 1가구 1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0.05%로 인하한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인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은 3월 1일부터 프랜차이즈·중견기업 이상 직영 대리점,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입시학원에서는 쓸 수 없다. 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주민과 장애인을 위해 일시재가, 주거편의(청소, 방역, 이불세탁),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1회 지급한다. 구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마련한 주요 시설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었던 금천구에 9월 금천소방서가 들어선다. 서부간선지하도도 9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그간 서부간선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 시흥5동 복합청사, 금천형 과학관(가칭), 스마트 도서관, 새길과학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도 곧 주민들을 만난다. 책자는 동주민센터, 지역 내 주요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 ‘금천소식’ 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구민 누구나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정리해 수록했다”며 “많은 구민들이 ‘2021년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통해 변화된 구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 중랑구는 4~9세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양육 서비스)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을 다음달 27일 마무리하고, 올해 참가자를 접수한다. 고고 레고교실은 영유아와 저학년 아동들에게 레고 교구를 활용한 놀이 수업을 제공해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등 아동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 수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스마트러닝센터에서 5인 미만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 1회 50분씩 하고 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자 21명 모집 성동구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올해 입주자 21명을 새로 모집한다. 올해 3년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청년주거 지원 사업으로 총 42가구가 입주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학생들에게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한양대 주변 생계형 건물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문화재단TV 콘텐츠 대폭 확대 관악구 관악문화재단은 ‘관악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맛집부터 관악구 토박이들의 삶이 담긴 ‘대관광’ 시리즈를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생활예술가가 개성을 한껏 발휘한 ‘우리동네에 예술가가 산다’,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작곡가 김오키가 참여한 ‘판타스틱 관악’ 음악앨범 등이 있다. 특히 삼성동 시장과 점성촌 등을 담은 ‘스토리인관악’, 강감찬 장군과 고려 역사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고려어벤져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무료 가입 중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중구 생활안전보험’을 도입했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중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만 두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총 6가지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망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사망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 등 사망 또는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가스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등이다. 사고 발생 범위는 중구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이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며 다른 보험과의 보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한다. 일반 장애인도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강동구가 기존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이내, 장애인 연금·기초연금 수급자 및 18세 미만 장애 아동에게는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등 이동기기 수리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10만원 이내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지원 한도 금액 내에서는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임산부 1952명에 친환경 농산물 제공 강서구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주소를 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부다. 강서구는 총 195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대 12개월간 4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의 20%(8만 2000원)는 임산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임신확인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서(국민건강보험공단), 출생증명서, 3개월 이내 발급한 출생신고된 주민등록등본, 산모수첩 중 하나다.
  • 용산 젊은이 위한 일자리 팍팍 쏩니다

    용산 젊은이 위한 일자리 팍팍 쏩니다

    서울 용산구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체험형 인턴, 취업 연계 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는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일자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전문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물관 전문가 양성과정과 청년 직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전문가 양성과정은 대상이 18~39세 이하 청년 8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청,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에서 홍보마케팅, 전시·교육지원,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임금은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 710원)이 적용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7~11월 열린다. 18~39세 이하 청년 5명에게 지역의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유관기관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준다.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취업 연계 전문가 양성 과정도 진행한다. 18~39세 이하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클라우드 정보기술(IT) 마스터(3~12월), 무역마스터(1~3월)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비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구는 그 밖에도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기업탐방, 기업별 채용유형에 맞춘 취업 특강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0억원의 일자리기금을 조성해 맞춤형 청년 취업연계 교육, 창업자금 저리 융자 등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강남구 교통안전시설물 대대적 정비… “보행자 안전 이상무”

    강남구 교통안전시설물 대대적 정비… “보행자 안전 이상무”

    서울 강남구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강남구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학동로 인근의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논현1·2동 등 5개 동의 4개 도로와 그 이면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는 먼저 해당 지역 내 훼손된 주의·규제·지시 교통안전표지판 2000개를 정비한다. 또 시선유도봉 200개와 무단횡단금지시설(150m) 등도 보수·교체하고 탈색돼 식별이 어려워진 노면표지(200㎞)도 눈에 잘 띄도록 재도색한다. 이번 정비작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강남구는 기대한다.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는 ‘5년 주기 연차별 중점지역 정비계획’에 따른 것이다. 강남구는 올해 사업을 완료한 후 내년에는 학동~테헤란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한다. 또 ▲2023년 테헤란~남부순환로 ▲2024년 남부순환~양재대로 ▲2025년 양재대로 이남 등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이 되는 지역은 주로 상권이 발달해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 혼잡이 심각한 구간이다. 이희현 강남구 교통행정과장은 “강남의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340만건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120만건)의 3배에 달할 만큼 많다”면서 “전체 20%에 해당하는 올해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구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안전 도시, 강남’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달달결혼’ 사연을 모집합니다…대구 달서구의 달콤한 이벤트

    ‘달달결혼’ 사연을 모집합니다…대구 달서구의 달콤한 이벤트

    대구 달서구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달달(달콤한, 달서) 결혼 이야기’코너를 신설 운영한다. 달달결혼 이야기 코너는 예비부부의 프러포즈와 아름다운 사연, 알콩달콩 행복한 신혼부부이야기, 좌충우돌 아이 양육기, 이심전심으로 살아가는 중년부부의 사랑,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노부부 결혼생활의 지혜 등 다양한 결혼이야기를 분기별로 싣는다. 사연 소개를 원하는 구민은 달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달서구 여성가족과 결혼장려팀으로 하면 된다. 만혼과 비혼으로 인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인 결혼관으로 바꿔,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축복이다’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결혼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청년들이 평소 생각하는 결혼관을 들어보는 청년공감 토크와 부모님을 위한 공감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청년과 부모들의 결혼 공감의 장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달달한 결혼이야기가 결혼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결혼장려사업 발굴을 통해 인구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달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감찬 브랜드’로 희망찬 관악

    ‘강감찬 브랜드’로 희망찬 관악

    서울 관악구 주민 10명 중 8명은 관악구가 표방하는 ‘강감찬 도시’에 대해 알고 있으며 강감찬 브랜드 확산에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정기 여론조사는 민선 7기 구정운영에 대한 성과를 진단하고 주민 중심의 참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2010년부터 실시해 온 설문 형태의 여론조사에서 벗어나 일반 주민 그룹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담았다. 조사 결과 관악구민 10명 중 8명은 ‘강감찬 도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또 강감찬 축제를 통한 강감찬 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을 보였다. 구는 강감찬 축제와 더불어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강감찬 도시 관악구’를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에 ‘강감찬대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해 사용 중이다. 강감찬 캐릭터와 탄생설화, 귀주대첩 승전보 등으로 꾸며진 강감찬 테마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관악구가 추진하는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8.7%로 지난해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관악S밸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긴급임시주택… 위기의 주민 품은 중구

    긴급임시주택… 위기의 주민 품은 중구

    서울 중구가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임시주택 1호를 다산동에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긴급임시주택은 각종 재난·재해, 실직, 파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에서 쫓겨나 위기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들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의 긴급임시주택 1호는 다산성곽길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공가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에 이처럼 자치구가 직접 긴급 임시 거처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기임대가 아닌 구유재산을 활용한 긴급임시주택 마련은 중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긴급임시주택은 방 2칸, 거실 겸 주방 1칸, 화장실 1칸을 갖춘 곳으로 최장 거주 기간은 6개월까지다. 긴급한 사정에 따라 1회 3개월씩 총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운영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산하 중구주거복지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말 구와 관리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구는 주택을 무상으로 센터에 제공하고, 센터는 주택 관리와 운영, 입주자 관리, 그에 따르는 사례 관리와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입주 대상자 선정, 입주자 자격관리 등은 구가 맡는다. 입주 신청, 접수, 상담, 임대주택 등 주거서비스 연계는 센터가 전담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 임대료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이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긴급임시주택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위기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울타리를 마련해 위기 가구에 대한 행정 대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연수비 ‘셀프 삭감’… 주민과 함께 한 은평의회

    연수비 ‘셀프 삭감’… 주민과 함께 한 은평의회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 화합과 소통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은평구의회가 되겠습니다.” 박용근 서울 은평구의회 의장은 17일 올해를 은평구의회 재도약의 시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의장이 이끄는 제8대 은평구의회의 후반기 슬로건은 ‘서로 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협력하고 균형 있는 의회’다. 박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하며 의정 활동을 잘 뒷받침하겠다”며 “집행부와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진정한 자치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주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가장 큰 역할은 주민의 대변자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다니고 정확한 문제 파악과 해결, 그리고 대안 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016년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지난해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발의하는 등 소외되고 사회에 빛이 되는 주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왔다. 최근 박 의장의 최대 관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워진 주민들의 삶이다. 그는 “의회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지속해서 찾겠다”고 말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해 6월에는 만장일치로 해외연수비 1억 700여만원을 모두 반납, 코로나19 대응 긴급 예산으로 돌렸다. 지난해 12월 23일 가수 김장훈, 개그우먼 조혜련씨로부터 라면 1200개, 마스크 6000장 등을 기부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같은 달 7일에는 응암제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쌀 100포를 기부받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성과를 되짚어 보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는 등 올해를 재도약의 시기로 삼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현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교육으로 통했다…학부모와 온라인 소통으로 교육 정책 공감의 장 열어

    서울 영등포구, 교육으로 통했다…학부모와 온라인 소통으로 교육 정책 공감의 장 열어

    서울 영등포구가 남다른 온라인 소통 행보로 탁 트인 새해를 열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4일부터 ‘2021 탁트인 구민 소통’ 행사를 온라인으로 추진했다. 이날은 지역사회 학부모들을 초청해 영등포 교육 비전에 대한 열린 대화를 나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2021 탁트인 구민 소통’ 참석 인원을 정부 지침에 맞게 4인 이내로 제한해 3명으로 구성, 나머지 인원들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 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신미나 장훈고등학교 학부모 회장, 김미선 영신고등학교 학부모 회장 등 학부모 대표 2인과 함께 자리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을 자녀로 둔 학부모 10인이 자택에서 비대면으로 대화에 참석했다. 채 구청장과 학부모들은 먼저 새해 인사로 말문을 열고 가벼운 대화로 온라인으로 낯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 올해 달라지는 영등포 교육정책·교육환경과 관련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답하는 열띤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변화될 영등포 교육정책으로 첨단 미래교실 조성, 창의예술교육센터 개소, 혁신교육빌딩 건립, 구립 마을도서관 조성, 대학입학정보센터 운영,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운영, 입학준비금 지원 등이 화두에 올랐다. 이 중 영등포 초·중·고 각 학교 1개 교실에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 교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미래교실등 올해 새로 준비 중인 교육 관련 시설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학부모들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신길동에 미래 교육의 허브공간이 될 혁신교육빌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 온라인 학습 보완책, 교복 무상 지원, 차 없는 통학로 조성, 학생들의 학습 및 여가활동 공간 마련 등 현재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책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조화를 이룬 가운데 교육환경의 변화와 관련한 열띤 논의가 이뤄진 소통 현장은 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틔움’을 통해 전 구민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됐다. 채 구청장은 “미래 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내 우수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751버스 서리풀터널 통과 운행은 동작구민 숙원 결과”

    박기열 서울시의원, “751버스 서리풀터널 통과 운행은 동작구민 숙원 결과”

    2019년 4월 서리풀터널 개통 후 21개월 만에 대중교통의 대표적인 수단인 간선버스(751번)가 2021년 1월 15일 첫차부터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교대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그동안 많은 동작구 주민들이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한 서리풀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을 요청하고 염원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나마 운행되게 되어 동작구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소감을 말하며, “서울시는 2019년 4월 터널 개통 후 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752번 버스가 2020년 9월 22일 첫차부터 운행하는 것으로 보도자료까지 발표했는데 사전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 운행을 며칠 앞두고 철회한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그간의 어려웠던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752번 버스노선 운행이 좌절된 후 바로 9월 9일 서울시 도시교통실, 동작구청, 동작구의회,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실,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통합회의를 직접 주관하여 대체노선인 751번 버스를 검토했고 지난 11월 1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서리풀터널 통과 버스의 조속한 지정을 촉구했는데 통합회의 4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선진운수, 특히 노선연장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선진운수 노동조합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리풀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으로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 주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과 함께 동작구민들께서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되었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역 내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다른 교통시스템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서 개선사항이 도출될 경우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751번 간선버스는 변경 전 ▲구산역~노들역~노량진역~장승배기역 ~상도역~숭실대입구역 회차하는 운행 노선이 ▲구산역~숭실대입구역~이수역~서리풀터널 통과~교대역 회차 노선으로 연장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영덕 서울 마포구의장 “구민이 신뢰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 게 목표”

    조영덕 서울 마포구의장 “구민이 신뢰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 게 목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등 지난 1년 간 지속된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회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책의 시급성과 예산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며 코로나 극복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 광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시민들 역시 외부활동을 줄이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홍대거리로 대표되는 지역 상권이 풍전등화의 상황에 직면했다. 조영덕 마포구의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구의회가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포구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구민이 신뢰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마포구 의회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은?“새해가 시작됐음에도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는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소식 때문일 것이다. 방역수칙으로 인한 집합금지, 영업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은 고통 받고 지역경제가 붕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중소기업 육성지원, 자영업자의 통신판매 및 배달업 전환 지원, 마포사랑상품권 추가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마포구의 정책이 있다면?“당분간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방역수칙 준수에 피로해진 구민들의 메마른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고, 연일 한숨을 내쉬는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갈 곳을 잃은 거리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그린 뉴딜 도시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언택트 문화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입장은?“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마트매장에 입점한 다농마트와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사이의 분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계약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이후의 운영까지 마포구의회 의원 다수가 공단의 조치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공단의 다농마트 계약해지부터 신규업체 계약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너무 가혹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진행했다면 큰 마찰 없이 원만히 해결했을 문제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조례를 제정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점에 두는 원칙이 있다면?“8대 마포구의회는 의원들의 열의가 정말 대단하다. 회기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늦은 시간까지 의원연구실이 대낮같이 밝다. 모두가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해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다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효성 없고 실적을 위한 조례안을 남발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나 다름없다.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할 시기인 만큼 수준 높은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의 자율성은 지방의 배경과 여건에 맞는 사업을 수행하고 그를 위한 법제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구민이 신뢰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난해 마포구 정책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라는 슬로건 아래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통이 실로 원활히 이루어졌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앞서 언급했던 농수산물시장 마트매장 계약문제, 지금도 구청을 점거하고 있는 노점상들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타고 있다. 법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행정은 따뜻한 가슴으로 해야 한다는 유동균 구청장의 철학처럼 구민의 목소리에 조그만 더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올해 이것만은 꼭 추진해야 한다는 핵심사업이나 조례가 있다면?“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위상이 새로워질 예정이다. 종전보다 주민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고 집행부를 향해 더 큰 목소리로 외칠 수 있다. 큰 변화가 예정된 만큼 이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구체적인 법제기반이 될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주어지는 책무와 권한이 무거워진 만큼 지속적인 의정역량 강화도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다. 의회가 의회다운 역할을 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구민들에게 한마디.“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와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티고 계시는 구민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절실하다. 밝은 미래를 하루빨리 맞이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 올해 시작부터 다가온 매서운 추위가 우리의 마음마저 얼려버릴 것 같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용기를 잃지 말고, 조금 힘드시더라도 인내하고, 주변에 어려워하는 이웃이 있다면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시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직접 찾아뵙지는 못 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소처럼 묵묵히 구민 여러분께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역 균형발전이냐 갈등 조장이냐… 안양시청 이전 ‘뭣이 중헌디’

    지역 균형발전이냐 갈등 조장이냐… 안양시청 이전 ‘뭣이 중헌디’

    “안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사를 이전해 만안은 행정 중심, 동안은 경제 중심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해 동안에 있는 시청사를 만안으로 이전하는 것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 구상안을 밝히며 시청사 개발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최 시장은 6만여㎡ 규모의 안양시청사 부지를 개발,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사 이전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현 청사 6만㎡, 용적률 높여 경제 중심으로”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2010년에도 당시 이필운 안양시장이 2조 2300여억원이 들어가는 대대적인 시청사 개발 계획안을 내놨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다. 이 전 시장은 시청 부지 용적률을 1000%로 상향, 100층짜리 초고층 친환경 복합건물 ‘안양 스카이타워’를 세워 랜드마크로 삼으려 했다. 비즈니스센터,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는 이 전 시장의 야심에 찬 계획이었다.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호화 청사 논란에 휩싸여 결국 무산됐다. 최 시장은 10년이 지나 당시 이 전 시장의 안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구상안을 밝힌 것이다. 안양시청사 개발 논의가 이같이 자주 수면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안양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 심화 등으로 도시 자족 기능이 붕괴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2위였지만 대기업과 공공기업이 잇따라 떠나면서 활력을 잃었다. 도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절실해졌다. 그러나 안양시는 기업을 유치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할 수 있는 토지가 절대 부족하다. 최 시장은 용적률이 50%로 낮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시청사 부지를 활용,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의 구상이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안·동안 두 지역 간 갈등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지방선거를 1년 6개월 정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재선을 노리며 최 시장이 승부수를 던지려고 하지만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시장은 “만안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검역본부 부지 공간을 비워 두고 시청사 이전을 큰 틀에서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볼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최 시장은 “만안·동안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청사 이전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곳에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청사를 비롯해 복지·체육·문화시설과 기업업무단지를 갖춘 4차 산업혁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5만 6000여㎡에 달하는 검역본부 부지는 시가 1300억여원에 매입했다. 시청사 이전은 지난해 말 만안구(안양 6·7·8동)가 지역구인 정완기 시의원이 본회의에서 안양시청 부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시에 공식 제안하면서 공론화됐다. 정 의원은 평촌신도시 중앙에 있는 안양시청 부지가 지하철 4호선 범계·평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가 유력한 인덕원과 가까워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난 점을 시청사 개발 근거의 하나로 들었다. 또 정 의원은 “시청사가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판교 등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단지와도 인접해 기업 유치에 굉장히 유리한 지역”이라며 시의 계획 추진에 힘을 보탰다. 당시 이 전 시장도 재선을 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전시성 사업을 벌이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성남·용인시 호화 청사 논란과 맞물려 결국 계획은 좌절됐고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해 이 전 시장은 재선에도 실패했다. 결국 그의 오랜 정치적 맞수인 최 시장이 안양시장에 당선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만안은 행정 중심? “상징적 의미뿐 효과 미미” 이런 논의가 불편하고 의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많다. 왜 멀쩡한 시청사를 헐어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키려 하느냐는 것이다. 게다가 일각에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최 시장이 정치인과 결탁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마저 보내고 있다. 최 시장의 구상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선거 공약과 일치한다. 동안구(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가 지역구인 음경택 시의원도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로를 찾는다’는 뜻에는 동의하지만, 청사 이전은 오히려 지역 간 갈등과 논란만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했다. 음 의원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시청사 이전은 상징적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만안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세제 혜택 등 유인책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게 만안에 큰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청사 개발 사업은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내가 시장일 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미래 세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음 의원은 “시청사 개발과 활용은 안양시 백년대계를 위한 큰 사업”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의 이해관계에 의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악용을 경계했다. 만안구(안양 1·3·4·5·9동)가 지역구인 이호건 안양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시청 만안 이전과 개발에 동의하면서도 이분법적인 접근에는 반대했다. 이 대표는 “‘만안은 행정, 동안은 경제 중심’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은 두 지역이 편을 나눠 싸우게 할 것”이라며 “미래 안양 전체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시청사 이전과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만안 원도심 개발과 평촌신도시 재건축,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 안양권 개발은 세 지역이 서로 연계돼 30년 주기로 진행될 것”이라며 “시청 이전과 기업 유치에만 국한해 개발 계획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지역에 시청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동안구민에게 시청사를 빼앗겼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선 안 된다”며 이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우려했다. 다만 이 대표는 시청사 이전 여론이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이전 당위성과 경제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 의회에서 ‘안양시청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市 “긍정 여론 형성 땐 시민공론화위 구성” 시청사 이전은 이처럼 민감하고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안양시는 선뜻 사업 추진을 확정하지 못하고 시민과 의회 등의 분위기만 살피고 있다. 김진수 도시주택국 스마트시티과장은 “안양시청사 개발 필요성을 인식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공론화가 진행돼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된다면 각계각층 시민들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적도 나온다. 시청사 만안 이전과 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시가 모든 시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당한 명분과 당위성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옮기면 이득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뿐이라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시청사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면 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안양 시민 모두가 골고루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객관적이고 분명한 근거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지난 6일과 12일 예상치 못한 폭설에 서울과 수도권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서울 동대문구는 발 빠른 제설 대응으로 지역 주민과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설 철학’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유 구청장은 14일 “노인들은 눈길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복합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장시간 입원 치료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면서 “제설을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복지의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12일 낮 12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 상향 예고를 하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전 직원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잔설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도 직접 빗자루를 손에 쥐고 제설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6일도 구는 서울시의 제설대책보다 한 단계 위인 3단계를 자체적으로 발령, 구의 모든 직원을 총동원했다. 이날 눈이 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사전 준비를 하고 오후 7시 20분 2단계에 돌입했다. 이어 유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오후 9시 45분에 3단계에 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300명에 달하는 구의 전 직원이 동원돼 오전 1시 30분까지 도로뿐 아니라 골목,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주변, 육교에 이르기까지 동네 곳곳을 꼼꼼히 제설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추가 제설을 실시해 구민들이 순조롭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연이어 고된 노동을 하게 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일 제설 작업을 마치고 전 직원에게 “힘들지만 따라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구청 및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직원에게 15일 모두 529판의 피자를 쏘기로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하철역에서도 도서 대출 서비스… 독서문화 지평 확대 쉼없는 동대문

    지하철역에서도 도서 대출 서비스… 독서문화 지평 확대 쉼없는 동대문

    용두·답십리역 2곳 스마트 도서관 설치구립도서관 정회원 연중무휴 이용 가능‘1개동 1개 동네도서관 건립’ 공약 실천청량리역 인근엔 서울대표도서관 유치柳 구청장 “구민 문화생활 갈증 해소”서울 동대문구가 자판기형 등 도서관뿐 아니라 북카페와 서울대표도서관 등 다양한 독서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평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1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일 유 구청장이 점심시간을 쪼개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지하역사를 찾았다. 용두역 3번 출구 동대문구청 방향 지하역사에 새롭게 들어선 스마트 도서관의 정식 운영을 앞두고 시설 점검에 나선 것이다. 유 구청장이 회원카드를 인식하자 화면에는 다양한 도서의 표지 사진과 제목, 저자 등 정보가 떠올랐다. 이 중 한 권을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고 대출을 누르자 자판기처럼 기계 하단의 배출구로 깨끗한 책이 나왔다. 유 구청장은 “무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진행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동대문구는 용두역과 5호선 답십리역 7·8번 출구 방향 등 2곳에 도서 500여권을 구비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동시에 접근이 용이한 지하철 역사에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인 2권 이내로 14일 동안 빌릴 수 있다. 구립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인기 대출도서 목록을 분석·반영해 정기적으로 최신 도서를 교체하는 한편 앞으로 일반교양서 외 아동도서까지 확대해 이용자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구는 유 구청장의 ‘1개동 1개 동네도서관 건립’ 공약에 따라 2010년 민선5기 첫 취임 당시 8개에 불과했던 구립도서관을 지난해 말 기준 28개로 확대했다. 2019년 10월에는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약 330.9㎡ 규모의 배봉산숲속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구청사 1층에 공공도서관, 북카페, 문화공간이 결합된 동대문책마당 도서관을 열었다. 약 807㎡ 규모에 1만여권의 장서를 갖춰 주민들의 복합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서울시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서울대표도서관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2025년 전농동 청량리역 인근 부지에 개관 예정인 서울대표도서관은 전체 사업비 23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 5000㎡ 규모로 조성되며 시의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올해도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서관을 추가 확대하는 등 지역의 문화 지형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청량리역 광장의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에는 최근 청년들을 위한 북카페가 들어서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구민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도록 곳곳에 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표도서관도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도서관이 휴관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구민 불편을 줄이고 도서관의 변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영등포, 주요사업 계약심사로 예산 12억 절감

    영등포, 주요사업 계약심사로 예산 12억 절감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한 해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총 12억 3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사업 입찰·계약 전 사업기관(부서)에서 산출한 사업비 내역의 적정성을 별도 부서에서 심사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공사 1000만원 이상, 용역 500만원 이상, 물품 구입 500만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구가 2010년 11월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절감한 액수는 총 111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시설·물품의 증가와 독서실·아이랜드 등 보육시설 관련 건축·설비공사, 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 구 주요 역점사업이 성과를 나타낸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리모델링 사업 증가, 비대면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사업 등이 추가됨으로써 지난해 814억원에 달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사업 예산이 계약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절감한 액수는 12억원이다. 구는 공사 420건, 용역 431건, 물품 구입 258건 등 총 1109건 814억원을 심사해 절감한 12억 3100만원의 예산을 주요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구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한 계약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특별 심사기간을 지정하고, 처리기한 단축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건당 평균 2.34일로 심사기간을 단축(기준일 10일)해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되고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빈틈없는 계약심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저는 오늘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백종훈, 더불어민주당 탈당“약속 잊은 대통령, 국민 갈라놨다”“민주당, 인면수심과 아시타비 떠올라” 백종훈(45) 대구 수성구의원이 자신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백 의원은 13일 오전 우체국 등기와 팩스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백 의원은 탈당의 변을 통해 “저 백종훈은 오늘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 제가 처음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수행할 수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정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 의원은 “새로운 것에 대한 변화를 두려워하던 대구를 바꾸는 데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교편을 내려놓고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치러진 대선에서 지금의 대통령이 당선됐고, 그 기세를 몰아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수성구의회도 현재의 국민의힘보다 한 석이 많은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과 대통령, 처음 했었던 약속들 잊어갔다” 백 의원은 “하지만 2년여를 지나오면서 바라본 민주당과 대통령은 처음 했었던 약속들을 잊어갔다”며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 취임 당시의 약속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건을 비롯한 많은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당과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고, 사상 유례없는 분열과 갈등의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을 갈라놨다”며 “여성 인권을 대변한다고 자처하던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의 연이은 성범죄와 함께 우리 편 감싸기를 위해서 피해자를 모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면수심과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말이 떠올랐다”고 했다. 아울러 백 의원은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하고 문제를 지적했던 소장파들은 한 명씩 한 명씩 민주당을 떠나갔다. 결국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친문이니 비문이니 하면서 라인과 계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회를 주지 않는 민주당은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지역구 주민들과 수성구민들에게 어떻게 봉사해야할지 고민해 보겠다”며 “이렇게 아픈 선택을 통해서 제가 아끼고 사랑했던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 의원은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다 2015년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을 도우며 정치에 입문했다. 백 의원 탈당으로 대구 8개 구·군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다수였던 수성구의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구도가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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