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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등 3곳에 근로복지회관 건립

    경북도는 내년까지 구미·경주·안동시 등 3곳에 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구미시 금전동에 연건평 1만㎡(지상 4층,지하 2층)의 근로자 문화센터를 건립한 뒤 체육시설과 휴게실,취미교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경주시 성동동에 연건평 1900㎡(지상 5층,지하 1층)의 근로자 복지회관을 세워 체육시설과 교육장,회의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사업비 78억원을 투입,안동시 옥동에 3300㎡(지상 3층)의 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해 이·미용실과 목욕탕,체육시설 등을 운영키로 했다.도는 3개 복지회관의 건축비 가운데 50%인 국비 13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안방극장 장르파괴 바람 드라마도 ‘퓨전’

    안방극장에 ‘퓨전(fusion) 드라마’바람이 불고 있다. 전설이나 무속,역사적 인물 등 고전적인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기존의 관습을 뒤엎는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감각의 팬터지·멜로 라인으로 접근하는 TV 드라마들이 속속 제작되고 있는 것.방송 전문가들은 앞서 비슷한 시도로 성공을 거둔 몇몇 사극과 영화의 영향,빠르게 변해가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이같은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고 분석한다. ●고전과 현대가 뒤섞인 복합 장르적 퓨전 드라마 오는 7월 방영 예정으로 5일 첫 촬영에 돌입한 KBS 2TV 16부작 미니시리즈 ‘구미호 외전(外傳)’은 드라마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복합 장르적이다.굳이 말하자면 ‘하이테크·호러·SF팬터지·멜로’라고 할까.구미호의 전설과 단군신화를 소재로 공존할 수 없는 인간과 ‘구미호 족(族)’간의 숙명을 비극적 멜로로 극대화시켜 현대적인 컨셉트로 재구성했다.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호쾌한 와이어 액션,컴퓨터 그래픽,특수 미술효과 등 새로운 제작 기법도 사용했다.남자 주인공(조현재·전진)은 물론 여주인공(김태희·한예슬)마저 사랑에 갈등하는 고전적인 여성상에 현대적인 여전사 이미지를 합성한 ‘퓨전 캐릭터’로 무장시켰다. 오는 31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일일드라마 ‘왕꽃 선녀님’도 ‘퓨전 코드’를 사용했다.‘무속’과 ‘신내림’,‘운명’과 ‘업’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빌려 왔지만,남녀 주인공들이 ‘삼각관계(김혜선·정애리·한진희)’또는 ‘사각관계(김성택·이다혜·이주현·박탐희)’를 통해 5가지 색깔의 애정관계를 만드는 현대적 멜로가 이야기 전개의 축이다.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운명적 정체성’을 드라마의 화두로 삼았다. 17일 첫 전파를 타는 SBS대하 드라마 ‘장길산’도 마찬가지.작가 황석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이 드라마는 시대적 배경과 의상만 조선시대일 뿐 인물 해석은 물론 무협 액션과 로맨스,코믹한 조연 캐릭터 등 드라마 구성의 절반 이상을 현대적인 요소로 채웠다. ●파격 원하는 시청자에겐 ‘퓨전’이 제격 방송 전문가들은 불륜·폭력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틀에 박힌 인물 설정 등 ‘뻔한’ 이야기에 식상해 있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드라마에 퓨전을 도입한다고 진단한다.‘구미호 외전’의 김형일 프로듀서는 “변화무쌍한 입맛을 지닌 요즘 시청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이미 익숙한 코드들을 한데 뒤섞는 ‘퓨전’이란 도구가 효과적”이라면서 “친숙감을 더하기 위해 고전적인 소재를 차용하지만,기존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젊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다.”고 설명했다. ‘장길산’의 장형일 프로듀서는 “사극 ‘다모’와 ‘대장금’,영화 ‘스캔들’ 등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시청자들은 딱딱하고 진지함보다는 파격적이고 새로운 볼거리에 눈길을 준다.”면서 “기존의 굳어진 이미지가 드라마에 투영되지 않도록 주요 배역들을 모두 현대극에서만 활동해온 배우들로 포진시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 그린벨트내 100가구미만 취락 내년 하반기부터 제한적 신축 가능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100가구 미만 취락지역에서 취락지구개선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달 중 ‘100가구 미만 소규모 취락 정비방안’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맡겨 취락지구 대상과 범위,공공시설 용지확보 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취락지구에 한해 부분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그린벨트 내에서 거주기간에 따라 제한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축행위요건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시는 300가구 이상 대규모 취락지 16곳 가운데 노원구 중계본동 29의 47 일대를 제외한 15곳의 그린벨트를 해제했다.100∼300가구 중규모 취락지 가운데는 ▲강서구 개화동 231 상사마을(4만 5899㎡) ▲구로구 항동 232 매화빌라(8627㎡) ▲강남구 세곡동 168의 6 반고개마을(8만 5516㎡) 등 4곳에 대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 LG전자 PDP 세계선두 굳힌다

    LG전자와 삼성SDI의 세계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시장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이 LCD(액정표시장치) 세대표준을 둘러싼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경쟁과 닮았다. LG전자는 3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구본무 회장,김쌍수 부회장,우남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PDP A3(4기)라인 기공식을 갖고,내년 2·4분기까지 6660억원을 들여 월 생산능력 12만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까지 시장점유 30% 목표 A3라인이 준공되면 LG전자는 A1(기존 1,2라인),A2(기존 3라인)라인과 더해 월 28만 5000장의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 최대 PDP업체로 부상하게 된다.시장점유율도 2005년 30%까지 끌어올려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A3라인에는 세계 최초로 6면취 공법(유리원판 한 장에서 6장의 PDP 유리를 잘라내는 공법)을 적용하고,기존 생산라인과 달리 후면판과 그린시트공정을 단일공장에서 처리해 공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지난달부터 가동 중인 A2라인(월 7만 5000장)도 3면취를 4면취로 바꾸면 생산능력이 10만장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도 10월부터 25만대 양산 이에 맞서 삼성SDI는 현재 월 13만장 체제를 10월까지 25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12월 월 8만장 규모의 2라인을 준공한 삼성SDI는 지난 1월부터 5800억원을 들여 월 12만장 생산능력의 3라인을 건설 중이다. 삼성SDI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함께 차별적인 다면취 공법을 강조하고 있는데 3라인에는 42인치 4장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4면취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2001년 월 3만장,2만 7000장 규모로 걸음마를 뗀 LG전자와 삼성SDI는 지난해 6만 5000장,13만장 체제를 구축했다.올해 말에는 16만 5000장 대 25만장으로 차이가 나겠지만 내년에는 LG전자가 다시 28만 5000장으로 앞서나갈 태세다.하지만 삼성SDI도 내년 중에 4라인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두 회사의 1위경쟁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반면 FHP,마쓰시타,파이오니어 등 일본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지난해 18만 1000대에서 올해 29만 1000대로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어서 한·일간 PDP 생산능력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한편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전세계 PDP TV시장은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400만대로 성장한 뒤 2007년 13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백경호 KB자산운용 사장 “적립식 상품 주력… 시장점유율 10%로”

    국민투신운용에서 최근 이름을 바꾼 KB자산운용의 백경호(白暻昊) 사장은 3일 “올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일반적인 펀드상품 외에 투자자의 구미에 맞는 특색있는 상품을 개발하고,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적립식 상품에도 주력하겠다.”면서 “자산운용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모회사인 국민은행의 자산운용업 강화 의지가 높은 만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지난 3월 말 현재 수탁고 11조 6052억원으로 시장점유율 7.63%를 차지,업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투·대투 인수 추진에 대해 백 사장은 “자산운용업계의 인수·합병(M&A)은 수탁고가 늘지 않는 가운데 운용수수료는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추세”라면서 “국민은행은 운용사보다 한투·대투증권의 판매능력과 고객 기반을 평가해 M&A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투·대투증권 인수 후 운용사와의 합병 여부는 시장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중(듀얼)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침체된 국내 자산운용시장과 관련해 “미국계 피델리티와 같은 유수 외국사들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미래를 좋게 보기 때문”이라면서 “북유럽 국가가 기업연금 도입을 계기로 시장이 확대된 것과 같이 국내 시장도 기업연금이 도입되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기업연금 도입에 대비,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기업연금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술 한번이면 대부분 완치 가능

    김 박사의 심장 얘기는 명쾌하다. “크기라야 200∼420g 정도인 심장은 인간의 희망의 근원이고 열정의 샘이다.삶을 조금이라도 구체성을 가진 실체로 이해하고 싶다면 자신의 심장이 하루에 10만 번,평생 35억 번을 박동하며 매일 7600ℓ의 피를 뿜어내 ‘나’를 살아있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태아의 심장은 임신 3개월 이내에 형성이 완료된다.그러나 이때 필요한 부분이 덜 만들어지거나,아예 만들어지지 않거나,연결이 잘못돼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가 선천성 심장병.이런 경우 대부분은 수술방식으로 치료해야 ‘뒷맛’이 없다.특히 선천성 심장질환 중에서도 청색증(cyanosis)을 보이는 경우라면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대사성 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는 “내과적으로 강심제,이뇨제,혈관확장제,항부정맥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나 이는 대증적,임시적 방편이고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체 환자의 90% 이상에 적용하는 수술이 일반적”이라며 “일부 복잡한 심장 기형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심장병은 한번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수술 시기와 방법은 심장의 기형 정도,청색증 및 심부전 증상의 발현 시기에 따라 결정되는데,근래에는 유아 및 소아기 수술이 권장되고 있다.2000년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1세 미만의 유아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술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조혈관,동종 판막의 보존법,자가세포나 조직배양에 의한 자가조직 및 판막이식술이 연구되고 있으며,일부에서는 로봇서저리라 불리는 첨단 기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수술요법에 비해 두드러진 장점이 없다.”며 적어도 향후 5∼10년은 기존 수술법이 가장 각광받는 치료법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소나무 재선충] 솔수염하늘소를 잡아라

    ‘솔수염하늘소를 잡아라’. 소나무 재선충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감염된 수입원목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경남·전남지역은 지난 1988년 재선충 첫 발생지인 부산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2001년 발생한 구미와 목포는 시료 조사결과 자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충은 크기가 1㎜ 내외이나 재선충 1쌍은 외부온도 25℃에서 20일 후 10만배인 20만마리로 증식되는 엄청난 번식력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한번 감염되면 치료약은 없다.감염 소나무는 초기 잎이 우산살 모양으로 아래로 처지고 변색과 함께 시들어지면서 나무 전체가 적갈색으로 변한다.이 기간이 30일 정도로,시각적으로 판별가능한 상태가 되면 회생불능에 빠지게 된다. 다만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 능력이 없다.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서만 옮겨진다.철저한 공생관계로 재선충이 나무를 죽이면 솔수염하늘소가 알을 낳고 5∼7월 성충이 된 매개충이 재선충을 몸에 지니고 다른 소나무에 옮겨준다.4월까지 피해목을 제거해 훈증하는 것은 매개충이 알을 낳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솔수염하늘소가 지금까진 중부 이남에서만 서식했으나 지구 온난화로 점차 북쪽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확산도 우려된다.발생하지 않았지만 솔수염하늘소 밀도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제주도는 감염시 소나무가 멸종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하지만 예방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솔수염하늘소의 자연 천적인 ‘쌀도적’이 있으나,번식력이 약해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다.일본에서 개발한 예방약도 있기는 하다.1그루에 접종하는 데 25만원가량이 든다.하지만 비용부담이 적지 않고,대상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물론 정이품송 같은 보호수에는 접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매개충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일본 등에서 반입되는 소나무의 훈증을 의무화했고 피해목의 이동 및 활용 불가,피해지역의 소나무 이동시 반드시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수원시 인사]

    ■ 수원시 ◇서기관△환경녹지국장 권인택△자치기획〃 임병석△문화복지〃 이광인△재정경제〃 이재선△상수도사업소장 박동수△환경사업〃 이광식△화성사업〃 최승덕△팔달구 보건소장 김재복 ◇사무관△기획예산과장 이중화△여성정책〃 김정수△주민자치〃 한상담△교통지도〃 김영규△사회복지〃 김한욱△환경위생〃 엄정숙△하수관리〃 김지완△도시개발〃 신태호△도시계획〃 최종국△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장 이준하△도서관 관리사업소장 박한성△건설사업〃 박영필△비서실장 오성석△문화관광과 김평원△영통구 박흥식 조인상 배종근 이광수 남기완 장지훈△팔달구 박삼양 민병구 이해왕 전재윤 박규한 임희철 김세현 구미혜△권선구 김종태 이필근 이정숙△장안구 윤수현 이의택 신덕현 황계수
  • 창씨개명 → 일본식성명 강요 5·16 혁명 → 5·16 군사정변

    ‘창씨 개명-일본식 성명 강요,한국전쟁/6·25사변-6·25전쟁,5·16혁명-5·16군사정변.’ 교육인적자원부는 근·현대사의 역사용어가 아직도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고 판단,교과서에 실린 용어 소개와 함께 채택 이유를 최근 홈페이지(www.moe.go.kr) 공개자료실에 띄웠다. 이에 따르면 1950년 남북한 간에 일어난 전쟁은 ‘한국전쟁’‘6·25동란’‘6·25사변’이 아니라 ‘6·25전쟁’이다. ‘한국전쟁’은 제3국에서 본 관점이 들어 있고,‘동란’‘사변’에는 동족끼리의 싸움 정도로 의미를 축소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 ‘광주민주화운동’‘광주항쟁’은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어 ‘5·18민주화운동’으로 통일했다.5·16을 ‘혁명’ 또는 ‘쿠데타’로 표기하는 데 대해서는 가치 판단이 덜한 ‘5·16군사정변’으로,8·15해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석해 ‘8·15광복’으로,4·19의거는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점에 근거해 ‘4·19혁명’으로 정리했다. 이밖에 대구 10·1항쟁은 좌익이 조직적·계획적으로 벌인 일임을 감안해 ‘대구10·1폭동사건’으로,제주도 4·3폭동은 지역주민 전체를 폭도로 왜곡할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제주도 4·3사건’으로 기술했다.여수·순천 10·19반란 역시 주민 전체를 반란자로 볼 가능성이 커 ‘사건’으로 썼다. 광복 전의 역사와 관련,‘쇄국정책’은 조선을 폐쇄사회로 표현해 구미의 문호개방 압력을 합리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통상수교 거부정책’으로,창씨개명은 일제의 강요라는 의미를 강조해 ‘일본식 성명 강요’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교육부 구난희 연구관은 “교과서에 실린 역사용어는 이미 95년 이후 학계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친 만큼 혼란없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親재계 의원님 모셔라”

    제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이 3당으로 부상하는 등 기업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대거 등원함에 따라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반 기업 정서를 가진 인물들이 대거 당선돼 의회에서 경제정책이 기업쪽에 불리한 방향으로 처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정책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대외협력팀을 가동하고,임직원들의 친분을 이용해 친 기업 성향의 의원들에 대한 다각적인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경제단체와 기업체 관계자들은 반기업 정책 입안을 방지하고 기업실상과 경제현실을 알리기 위한 재계의 국회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17대 총선에 당선된 재계 출신 초선의원은 고작 4명이다.열린우리당 의원 중에는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회장이 서울 동작을에서,오시덕 전 주택공사 사장이 충남 공주·연기에서 각각 당선됐다. 한나라당에는 김태환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경북 구미을,심재엽 심로악기 회장이 강원 강릉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재선 이상급으로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울산 동구,·5선) 의원,쌍용그룹 상무를 지낸 정세균(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3선) 의원,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이한구(대구 수성갑,재선) 의원이 있을 뿐이다. 경제계 인사도 1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열린우리당의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 전 재경부장관 겸 부총리,강봉균(전북 군산) 전 재경부장관,안병엽(경기 화성) 전 정통부장관,정덕구(비례대표) 전 산자부장관,변재일(충북 청원) 전 정통부차관,강길부(울산 울주) 전 건교부차관이 당선됐다.한나라당에서는 이종구(서울 강남갑) 전 금융감독원감사,민주당은 김종인(비례대표) 전 청와대경제수석,무소속에서는 신국환(경북 문경·예천) 전 산자부장관과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전 농림부장관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반면에 노동계 출신 의원들은 민주노동당 10명을 포함해 시국사범 또는 노동운동가 출신 60여명이 각 당에 고루 포진해 있다. 대기업과 경제단체들은 대외협력팀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당선자들과 개인적인 친분이나 학연이 있는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또 경제계 출신 인사들을 적극 활용,국회내 우호세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전경련 주요 위원회나 포럼 등에 의원들을 초청해 함께 토론하고 정책협의도 강화,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기업 사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나 대한상의도 개별 의원들의 정책 성향이나 주요 발언 내용을 파악,기업들에 알려주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원들의 물갈이 폭이 크고 기업에 생소한 인물들이 많은데다 이들이 네트워크 형성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어 재계의 국회 인맥 구축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기업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한 기업으로서는 국회와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지만 사정이 재계에 절대적으로 불리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녹색공간] 숲은 물 머금은 ‘그린댐’ /오정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프랑스의 토털 디자이너 장 미셸 빌모트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특성을 소나무·화강암·물로 귀결시킨 바 있다.그는 이 한국적 이미지를 인천국제공항 실내 조경,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등 10여개가 넘는 건축 작품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웬만한 곳의 물이면 별탈 없이 마실 수 있는 천혜의 땅에 살고 있다.대나무 관을 따라 흐르는 산사의 물,마을 뒷동산 한 쪽에 자리잡은 약수터의 물,깊은 산 속 개울물 등 여러 곳의 물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우리가 이렇게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빌모트의 지적처럼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우리나라 모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산림학자들은 우리 물이 좋은 이유를 산원수(山源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산원수란 국토의 65%가 산림지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빗물의 3분의2가 산림에서 기원된다는 의미를 가진다.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은 1267억t이므로 823억t의 물이 숲을 통해 공급되는 것이다.우리나라 산림은 약 180억t의 물을 저장한다고 한다.춘천에 위치한 소양호가 저장할 수 있는 물의 양보다 10배나 많은 물을 숲이 머금고 있다. 요즈음 숲을 보는 도시민의 시각은 목재를 생산하는 경제적 기능보다는 경관과 생활환경을 보전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낙동강이 구미공단을 지나면서 오염되었다느니 한탄강이 염색 공장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느니 하는 수질오염에 대한 보도를 접하면서 자연 물에 대한 관심이 숲으로 이어지고 숲은 항상 깨끗한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다. 산림은 여러 가지 형태로 물을 담고 있다.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산봉우리를 덮고 있으며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개울을 덮고 있다.봄에는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투명한 물이 흘러내리며 여름에는 흙과 뒤범벅이 된 흙탕물이 산을 빠져 나간다. 그러나 산원수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깨끗하고 신선한 천연성이며 항상 흘러내리는 지속성이다.청량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숲이 물을 정화하는 수질 보전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빗물은 우거진 수관을 통과하여 줄기를 흘러내리며 갖가지 풀이 어울려 있는 초본층을 통과한 후 다시 낙엽층과 토양층을 지나면서 여과되어 지하수가 되기 때문에 옹달샘으로 용출한 물은 항상 천연음료로서의 청량함을 지니고 있다. 산원수가 지속성을 지니는 이유는 숲이 녹색댐이기 때문이다.토양층으로 연결되는 두꺼운 녹의(綠衣)는 스펀지와 같이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을 수 있다.산림토양은 토양구조가 매우 발달하여 공극(孔隙)이 많다.숲속을 걸어갈 때 푹신거리는 느낌이 바로 이 때문이며 공극이 많을수록 물을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고 머금은 물을 천천히 흘려 보낸다.따라서 산림유역에 형성된 하천은 사시사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것이다. 나무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싹이 트는 봄철에는 물을 많이 소비한다.광합성을 하면서 뿌리로부터 잎을 통해 대기로 물을 뿜어내는 증산활동을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혹자는 산에 나무가 있으면 물이 줄어든다고 우려한다.이러한 현상은 모든 숲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숲에 나무가 너무 밀생할 때 나타난다.우리 숲은 70% 정도가 청년기에 속해 있다.나무들끼리 서로 빨리 자라려고 경쟁하는 시기이다.따라서 숲이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밀도로 솎아베기를 해주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숲을 잘 가꾸어주면 40년 뒤에는 지금보다 40%의 물을 더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물이 휘발유보다 더 비싼 요즈음 더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서 숲가꾸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오정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 [이집이 맛있대] 이번 주말엔 뭘 먹을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카페 드 셰프(02-2270-3131)는 23일∼5월2일 바닷가재와 해산물요리를 내놓는다.해산물 수플레와 퀴수 등의 전채에 이어 케이준 왕새우·레몬 버터소스에 구운 바닷가재 등이 메인 음식으로 나온다.4만원. 이태리 요리학원 일꾸오꼬(3472-2111)는 6월2일까지 이탈리아 음식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조리 마스터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수강료는 799만원.또 5월20일 오후 2시30분 올리브유를 이용한 특선요리 무료 강좌도 연다.선착순 30명. 캐주얼 레스토랑 스카이락(www.skylark.co.kr)은 탄생 10주년을 맞은 20일부터 전국의 이마트에 입점한 점포들이 5년 전 가격으로 서비스한다.할인율은 30∼40%. 그랜드힐튼 뷔페 레스토랑(2287-8271)은 말레이시아 조리장 2명을 초청,전통 요리 프로모션을 연다.우리의 볶음밥과 비슷한 나시,새우젓과 유사한 산발을 넣은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점심 3만 7000원,저녁 4만 6000원.˝
  • 대우일렉 유기EL사업 본격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OLED(유기EL) 사업을 발판삼아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OLED업체 CLD사와 지분 및 40여개의 특허인수에 합의함에 따라 12일 본사에서 ‘OLED 신사업 출범식’을 가졌다.이에따라 국내 OLED사업은 삼성SDI,LG전자,SKC,코오롱,오리온전기,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의 치열한 경쟁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4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2년간 360억원을 투자,10월까지 군포 영상연구소에 연구시설을 갖추고 시제품을 생산한 뒤 2005년부터 구미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2005년 400억원,2006년 10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수동형(PM) OLED를 능동형(AM)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고 보호막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의 절반 두께에 40% 정도 무게가 감소된 제품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총선 D-3] (4) 수도권

    ■인천·경기동부 “우리나라 사람들은 냄비근성 때문에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요.한나라당이 탄핵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이 불과 한달 전인데 다른 이슈에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1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주인 박모(44)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게 흔들어대면 누군들 견뎌내겠는가.”라면서 우리당 후보를 지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인천지역에서는 탄핵 역풍이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다.우리당이 12개 선거구를 모두 휩쓸 것이라는 성급한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인천 남동공단에서 만난 회사원(38)은 “이번 총선은 그동안 껍데기에 불과하면서 사회 주류에서 행세해온 자들을 심판하는 장(場)”이라면서 “역사의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표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우리당을 선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나라당 지지 얘기도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빈도가 떨어진다.민주당은 인천지역 3곳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탄핵 이후 호남 출신들이 대부분 민주당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단이 많기 때문인지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상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후보는 3번,정당은 민노당”이라고 거침없이 말하자 40대인 손님은 “아직까지 부의 분배보다는 성장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어서 민노당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는 되어야 발을 붙일 수 있다.”고 반박한다.하지만 민노당의 부각은 이미 현실이다.외판업을 하는 신모(42·여)씨는 “실제 표를 찍을지는 모르지만 요즘 젊은층들은 상당수가 민노당을 입에 올린다.”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민노당 후보들이 가장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론에 가장 민감하다는 택시기사들의 얘기는 다소 다르다. 우리당 강세와 민노당 선전은 대체로 인정하지만 지지자들의 결속도가 한나라당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택시기사 정모(35)씨는 “말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인천에서 2∼3석 정도는 한나라당이 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선거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정치적 냉소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만수3동에서 식당을 하는 정모(48·여)씨는 “집에 온 선거인명부를 휴지통에 버렸다.”면서 “그만큼 속고도 정치인들을 쳐다본다면 속이 없는 사람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분당신도시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은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각종 여론조사결과에 놀라고,주민들도 의외라는 눈치다. “글쎄요.대다수의 보수층이 여론조사에 답하기를 꺼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아닐까요.”(야탑동 주민 김종철씨·38·건설업) “아니에요.탄핵을 기점으로 민심이 돌아선 거예요.현 정국에 지친 주민들이 옆길로 샌 셈이죠.”(분당동 주민 윤혜숙씨·주부) “분당은 투표를 해봐야 알아요.시급한 판단은 금물….”(구미동 주민 백정상씨·여·레스토랑) 백중세라고는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우리당이 다소 앞선 상태.그러나 중년층에서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우세라고 점치는 주민들이 많다.이제 분당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논리를 편다. 최근 분당지역의 형세를 바꾼 것은 부동층의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그동안 낮은 투표율을 보이며 침묵했던 주민들이 탄핵이후 정치에 관심을 보이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대학생 정소정(23·여)는 “촛불시위와 탄핵 등 젊은이들의 정치참여가 보수적 신시가지의 모습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며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어느당이 선호도가 높은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분당을 제외하면 경기 동부지역 대부분은 우리당 우세다.그러나 최근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발언과 박근혜후보의 약진 등으로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광주도 우리당이 줄곧 우세였지만 이제 입조심을 해야 할 정도로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이모(44·여)씨는 “최근 한나랑당이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민들로부터 듣곤 한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어서 결국 인물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든 인물이든 무조건 경제통에 무게를 두겠다는 주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택시기사들이 그렇다. 택시기사 김모(38·성남시 수정구)씨는 “경제를 살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 몰표라도 주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분당 김학준·윤상돈기자 kimhj@seoul.co.kr ■경기 남·북부 “생각하고 있는 후보는 있는데 당을 봐서는 찍고 싶지 않아요.” 1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박모(44)씨는 “누구를 찍을 거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다. 12일로 선거가 3일밖에 남지 않았으나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에서는 아직 부동층이 적지 않다.탄핵이후 부동층이 대거 열린우리당쪽으로 몰렸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거대여당에 대한 견제심리와 ‘탄핵만 있고 인물이 없다.’는 ‘자성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팔도 출신들이 골고루 살다 보니 역대 선거 때마다 전국 표밭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던 곳. 특히 현역의원 3명 모두 한나라당으로,보수성향이 강한 수원지역에서는 ‘맹목적 지지’에서 ‘신중론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직업별·세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윤태하(44·영통구 영통동)씨는 “여론조사결과 우리당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가 아는 사람의 상당수는 다른 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정치 공방에 연연하지 않고 인물을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이모(47)씨는 “진보성향인 우리당이 과반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국정과 경제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최길호(52)씨도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탄핵을 강행한 한·민공조에 분노를 느끼지만 우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한나라당에도 적당한 의석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 박선영(39·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씨는 “최근 일부 정당에서 여성들을 대표로 내세워 동정심을 이끌어내려는 감성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당보다는 인물과 정책을 보고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밥그릇 싸움만 하는 정치판을 확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물론 탄핵이후 형성된 우리당이나 민노당 지지층의 주장이다. 변호사 김모(38)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은 지금의 정치환경으로선 국정은 물론 경제안정과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작은 실수를 했다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생 전모(23)양은 “계속되는 경제난에 청년실업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속에 살고 있는데도 정치인들은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며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대거 당선돼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당을 지지했다. 보수성향이 강했으나 탄핵 이후 성향이 바뀐 오산·화성·평택·안성 등 도·농복합지역과 안산·시흥 등 공단밀집지역에서의 우리당 지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비전동 김모(48·상업)씨는 “탄핵전만 해도 한나라당을 지지했으나 민심을 저버린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우리당을 지지하게 됐다.”며 “하지만 주변의 상당수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 인물·정책평가는 뒷전인 채 ‘맹목적 투표’가 될까 걱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유권자의 지역적 배경이 다양한 경기북부는 우리당 선호추세가 노인폄하 발언이나 ‘감성정치’의 역풍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의정부에서 행정사사무실을 열고 있는 최모(47)씨는 “광복 이후 줄곧 부유층·기득권자의 이익을 대변해온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이젠 바꿔야 하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민노당은 현실적인 세력이 아직 약하므로 입후보자는 우리당 후보에게,정당은 민노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효과’에 대해서는 “이 시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 정치발전과 민족사의 전진에 역행하고 선진을 지향하는 국익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초등학교때 의정부로 이사와 포천 D대를 졸업한 직장 새내기 남모(24·여)씨도 “국회의 노대통령 탄핵은 한마디로 무리였다.”며 “우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대통령 집권후 살아나지 않은 경제상황 등을 들어 야당을 지지한다는 이들의 목소리도 들린다.실향민 부모를 두고 서울에서 태어나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의류가게를 하는 강모(46·여)씨는 “우리당이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믿음이 들지 않는다.”며 “집권경험과 경제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수원·의정부 김병철·한만교기자 kbchul@ ˝
  • [하프타임] 한국, 데이비스컵 Ⅱ그룹 결승행

    한국테니스가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Ⅱ그룹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11일 부산금정코트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준결승전 제4단식에서 전웅선(SMI아카데미)이 패트릭 추크리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마지막 단식주자인 김영준(구미시청)도 윌리엄 파라 레바르를 2-0으로 따돌렸다.이로써 4단식,1복식으로 벌어진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오는 9월 중국과 지역 Ⅰ그룹 승격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 [인사]

    ■ 노동부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실 혁신담당관실 宋鴻奭△〃〃 權泰晟△〃 노동경제담당관실 李花迎△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 李政翰△산업안전국 안전정책과 金圭錫△고용평등국 장애인고용과 金鐘哲△부산지방노동청 부산종합고용안전센터장 裵錫道△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안정센터장 金南柱△대전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申福植△산업안전국 산업안전과 宋秉春△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실 파견 魯明鍾 ■ 한국은행 ◇국·실장급 전보△경제홍보실장 李光俊△총무국장 車元鎭△경제통계국장 邊基石△국제국장 李光周△워싱턴주재원 金三生△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金雄培△홍콩〃 尹勝一△북경〃 金柱勳△외화자금국장 姜冕模△외자관리실장 尹萬夏△부산본부장 李相炚△대구경북〃 安世一△광주전남〃 安聖哲△전북〃 吳成均△충북〃 朱時榮△강원〃 南世基△인천〃 李昌馥△경기〃 李榮五△강릉〃 鄭益俊△울산〃 盧炯坤◇1급 승진△기획국 劉種烈△조사국 金明紀 金永伯△정보자료실장 許燦△은행국 鄭大永△정책기획국 林宙煥△금융시장국 全漢佰 鄭熙全△금융결제국 李哲成△뉴욕사무소 李興模△런던〃 李應白△안전관리실 宋時澤△인천본부 裵庚薰△해외연수 朴贊政 尹毅正 林在哲 李亨鍾◇1급 전보△해외연수 王龍機◇2급 승진△경제홍보실 金甲植△총무국 沈良秀△경제통계국 鄭榮澤 黃寅容△은행국 安求鏞 △정책기획국 尹勉植△금융결제국 吳河錫△금융시장국 吳津圭△발권국 鄭南錫△국제국 朴相勳 李殷模△뉴욕사무소 秋興植△홍콩〃 鄭昌德△외화자금국 全柱炯△안전관리실 朴栽益△감사실 金基洙△목포본부 白種滿△광주전남〃 朴鍾煥△전북〃 崔正洙△대전충남〃 林虎烈△강릉〃 李忠源△한국금융연수원 파견 金永燦△총무국 소속 李永馥◇2급 전보△기획국 裵基洪△전산정보국 李榮浩△총무국 權允重 金知文 安泰勳△연수원 교수연구팀 李可泳△은행국 姜吉淳△금융결제국 朴昌彦△발권국 李鍾憲△국제국 金有坤 吳在權△뉴욕사무소 徐永植△프랑크푸르트〃 金知榮△외화자금국 李昌炯 鄭泰然△감사실 金勇鉉 尹南容△금융경제연구원 吳正根△광주전남본부 朴在洪△제주〃 姜喆△강남〃 姜淏植△한국금융연구원 파견 張洪範△해외연수 李昌基 鄭秉宰 ■ 농수산물유통공사 (처장급 전보)△유통이사 직무대리 겸 식품소비처장 徐基澤△총무처장 李光雨△마케팅홍보처장 鄭鎰晩△정보지원처장 朴感春△국영무역처장 趙善基△경기지사장 金井洪△경북지사장 崔永徹 (부장급 승진)△인사부장 李有星△수출품질안전팀장 李鐘堅△유통교육원 교수 崔榮一△강원지사장 李寬 (부장급 전보)△전략경영부장 兪忠植△경영분석부장 윤정인△FTA기금팀장 禹相大△마케팅전략부장 李成鎭△아태마켓부장 梁圭寔△구미마켓부장 趙海永△마켓분석부장 河尙穆△정보서비스부장 鄭鍾一△수출컨설팅팀장 金鍾午△FTA수출전략팀장 尹昇植△소비홍보기획부장 李東赫△소비촉진부장 金鍾秀△유통사업평가팀장 全濟永△경기지사 관리부장 朱文煥△ 〃 수출유통부장 崔炳沃 ■ 스포츠서울21 △경영기획실 기획관리부장 김종기△편집국 IT경제부장 김동준△〃 사회부장 계은영 ■ 서울경제신문 (편집국)△편집부 부장대우 우동명 ■ 여신금융협회 △상근부회장 白永守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사무국장 柳時洪 ■ 한국감정원 △경영지원부장 李鍾振 △대전지점장 직대 김학규 ■ 한국교직원공제회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상임감사 康僖洙△〃 부사장 兪春琪 ■ 서울대 △의대 학장 王圭彰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승진△서비스지원부 金延洪◇상무 승진 △서비스지원부 金鎭禹△소프트웨어연구소 成錫銖◇이사 승진 △마케팅부 커뮤니케이션그룹 權璨△서비스지원부 金在宣△일반고객사업부 노재남△기업고객사업부 白斗鉉△서비스지원부 孫仲摸△〃 孫晉文△고객만족부 林明星△기술지원부 張弘國△마케팅부 오피스 및 윈도우 담당 崔基映△기업고객사업부 黃正秀
  • [총선 D-5]1인2표제…후보자 2명 찍나요?

    “1인2표제를 아시나요?” 서울 삼성동의 김모(37)씨는 “그게 뭐냐.”고 대뜸 반문한다.“투표제도가 바뀌었는지 몰랐다.”는 것이다.박순례(69·서울 청량리동)씨도 “정당에도 투표한다는 건 처음 들었다.”고 금시초문이란 반응이다.이종선(82·강원 춘천)씨는 “후보를 2명까지 찍는 것이냐.”고 묻는다.경기 성남의 박정례(68)씨는 1인2표제를 설명하자 “복잡하다.”면서 “후보 투표만 할 거다.”고 귀찮아했다. 1인2표제를 아는 유권자들도 정확한 사정을 모르기는 마찬가지다.김승진(30·경북 구미)씨는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누가 나오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대학생 송모(26)씨는 “군소 정당의 정보는 전혀 제공되지 않아 정당투표는 결국 주요 정당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1인2표제를 둘러싼 대표적 오해는 더 있다.‘지지 후보와 정당은 무조건 같아야(또는 달라야) 한다.’,‘한 후보에게 두 표를 기표한다.’ 등이 모두 잘못 알려진 내용들이다.전국언론노조가 지난 5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전국 2500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7%만이 1인2표제를 안다고 답했고 진주참여연대가 지난 7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80% 이상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상황이 이렇다면 혼선에 따른 무더기 무효표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미디어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층과 농촌 주민의 표심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중앙선관위에는 홍보 비상이 걸렸다.이번 주부터 부랴부랴 홍보물을 발송하고 신문광고와 현수막 및 전광판광고를 할 계획이지만 최근 집집마다 도착한 선거공보에 이렇다 할 안내문이 없었고 선거벽보나 TV광고 등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답답한 나머지 네티즌들이 나섰다.한 인터넷 음악가는 “맘에 드는 사람 한번 찍고,맘에 드는 정당 한번 더 찍죠.”라는 가사의 노래를 지어 부르고 있다.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백색 투표 용지에는 지지후보,연두색엔 지지정당”이라는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정치권 역시 소수정당을 제외하고는 홍보에 소극적이다.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지지후보와 정당을 같게 찍어주길(연동투표) 바라는 마음에서다.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은 1인2표제에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다.민주노동당도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이 정당만큼은 자신들을 찍어줄(분할투표) 것으로 본다. 박정경 안동환기자 olive@ ˝
  • [인사]

    ■ 노동부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실 혁신담당관실 宋鴻奭△〃〃 權泰晟△〃 노동경제담당관실 李花迎△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 李政翰△산업안전국 안전정책과 金圭錫△고용평등국 장애인고용과 金鐘哲△부산지방노동청 부산종합고용안전센터장 裵錫道△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안정센터장 金南柱△대전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申福植△산업안전국 산업안전과 宋秉春△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실 파견 魯明鍾 ■ 한국은행 ◇국·실장급 전보△경제홍보실장 李光俊△총무국장 車元鎭△경제통계국장 邊基石△국제국장 李光周△워싱턴주재원 金三生△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金雄培△홍콩〃 尹勝一△북경〃 金柱勳△외화자금국장 姜冕模△외자관리실장 尹萬夏△부산본부장 李相炚△대구경북〃 安世一△광주전남〃 安聖哲△전북〃 吳成均△충북〃 朱時榮△강원〃 南世基△인천〃 李昌馥△경기〃 李榮五△강릉〃 鄭益俊△울산〃 盧炯坤◇1급 승진△기획국 劉種烈△조사국 金明紀 金永伯△정보자료실장 許燦△은행국 鄭大永△정책기획국 林宙煥△금융시장국 全漢佰 鄭熙全△금융결제국 李哲成△뉴욕사무소 李興模△런던〃 李應白△안전관리실 宋時澤△인천본부 裵庚薰△해외연수 朴贊政 尹毅正 林在哲 李亨鍾◇1급 전보△해외연수 王龍機◇2급 승진△경제홍보실 金甲植△총무국 沈良秀△경제통계국 鄭榮澤 黃寅容△은행국 安求鏞 △정책기획국 尹勉植△금융결제국 吳河錫△금융시장국 吳津圭△발권국 鄭南錫△국제국 朴相勳 李殷模△뉴욕사무소 秋興植△홍콩〃 鄭昌德△외화자금국 全柱炯△안전관리실 朴栽益△감사실 金基洙△목포본부 白種滿△광주전남〃 朴鍾煥△전북〃 崔正洙△대전충남〃 林虎烈△강릉〃 李忠源△한국금융연수원 파견 金永燦△총무국 소속 李永馥◇2급 전보△기획국 裵基洪△전산정보국 李榮浩△총무국 權允重 金知文 安泰勳△연수원 교수연구팀 李可泳△은행국 姜吉淳△금융결제국 朴昌彦△발권국 李鍾憲△국제국 金有坤 吳在權△뉴욕사무소 徐永植△프랑크푸르트〃 金知榮△외화자금국 李昌炯 鄭泰然△감사실 金勇鉉 尹南容△금융경제연구원 吳正根△광주전남본부 朴在洪△제주〃 姜喆△강남〃 姜淏植△한국금융연구원 파견 張洪範△해외연수 李昌基 鄭秉宰 ■ 농수산물유통공사 (처장급 전보)△유통이사 직무대리 겸 식품소비처장 徐基澤△총무처장 李光雨△마케팅홍보처장 鄭鎰晩△정보지원처장 朴感春△국영무역처장 趙善基△경기지사장 金井洪△경북지사장 崔永徹 (부장급 승진)△인사부장 李有星△수출품질안전팀장 李鐘堅△유통교육원 교수 崔榮一△강원지사장 李寬 (부장급 전보)△전략경영부장 兪忠植△경영분석부장 윤정인△FTA기금팀장 禹相大△마케팅전략부장 李成鎭△아태마켓부장 梁圭寔△구미마켓부장 趙海永△마켓분석부장 河尙穆△정보서비스부장 鄭鍾一△수출컨설팅팀장 金鍾午△FTA수출전략팀장 尹昇植△소비홍보기획부장 李東赫△소비촉진부장 金鍾秀△유통사업평가팀장 全濟永△경기지사 관리부장 朱文煥△ 〃 수출유통부장 崔炳沃 ■ 스포츠서울21 △경영기획실 기획관리부장 김종기△편집국 IT경제부장 김동준△〃 사회부장 계은영 ■ 서울경제신문 (편집국)△편집부 부장대우 우동명 ■ 여신금융협회 △상근부회장 白永守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사무국장 柳時洪 ■ 한국감정원 △경영지원부장 李鍾振 △대전지점장 직대 김학규 ■ 한국교직원공제회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상임감사 康僖洙△〃 부사장 兪春琪 ■ 서울대 △의대 학장 王圭彰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승진△서비스지원부 金延洪◇상무 승진 △서비스지원부 金鎭禹△소프트웨어연구소 成錫銖◇이사 승진 △마케팅부 커뮤니케이션그룹 權璨△서비스지원부 金在宣△일반고객사업부 노재남△기업고객사업부 白斗鉉△서비스지원부 孫仲摸△〃 孫晉文△고객만족부 林明星△기술지원부 張弘國△마케팅부 오피스 및 윈도우 담당 崔基映△기업고객사업부 黃正秀
  • [책꽂이]

    ●나는 편애할 때 가장 자유롭다(남재일 지음,시공사 펴냄) 소설가 김훈,법무장관 강금실,여성운동가 로리주희,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시마다 마사히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대를 헤쳐나가는 자유주의자 11인의 진솔한 내면 풍경을 담았다.언론인 출신 문화평론가인 저자(40)는 이들을 인간에 대한 ‘편애‘와 세상에 대한 ‘편견’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진행된 새로운 스타일의 인물론으로 관심을 끈다.1만원. ●탐험과 비즈니스(권주혁 지음,지식산업사 펴냄) 한국의 민간기업 중엔 여의도 면적의 90배가 넘는 솔로몬 군도의 뉴조지아 섬 8000만평을 소유하고,제주도 면적의 2배인 초이셀 섬의 벌채권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그 주인공이 바로 이건산업이다.이 책은 이건산업 부사장인 저자의 남태평양 25년의 사업개척기다.구미 여러 나라의 식민지였던 솔로몬 군도는 아직도 그들의 영향력이 적지 않다.악조건 속에서도 벌채허가권을 따낸 비결,환경친화적인 벌목 방법 등이 소개된다.1만 2000원.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이상엽·임재천 등 지음,청어람미디어 펴냄) 디지털 시대에도 변함없이 주목받는 클래식 카메라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 말까지 생산된 기계식 수동 카메라를 가리킨다.니콘·라이카·콘탁스·캐논·미놀타·롤라이·올림푸스·자이스 이콘다·페르케오·키예프·페드·조르키·코비카 등이 그것이다.초점과 노출 맞추기도 어렵고 만들어진지 수십년이 지난 클래식 카메라가 마니아를 만들어내는 까닭은 무엇일까.무엇보다 이 ‘따스한’ 기계엔 삶과 사람의 숨결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4명의 사진가가 이 카메라들을 들고 시간과 공간을 종횡으로 누비며 사진을 찍고 여정을 기록했다.1만 7000원.˝
  • 한강공원 100배 즐기기

    ■한강 시민공원 100배 즐기기 ‘한강시민공원’에는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 벚꽃이 한창이다.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혹은 연인과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꽃바람과 강바람에 취해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한강시민공원 자전거 도로는 몇㎞나 될까.”,“시민공원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도대체 끝은 어디일까.”이런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6일 직접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시민공원 강남쪽 구간 강남쪽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작되는 행주대교 부근 시민공원 ‘강서지구(02-3789-0621)’에 차를 주차시키면 하루 3000원을 내면 된다.여기서부터 한남대교,천호대교를 거쳐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까지 총 거리는 약 55㎞이다. 초보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쉬지 않고 간다면 3시간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휴식시간을 생각해 넉넉하게 4시간30분을 예상하고 자전거에 올라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얼굴에 부딪치는 시원한 강바람이 너무 좋았다. 1시간 정도를 달렸을까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에서 ‘자연생태공원’으로 변한 ‘선유도’로 가는 다리가 있는 양화지구(02-3780-0582)를 지나고 여의도를 향하고 있었다.조금씩 다리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그래서 국회 뒤편 도로 옆에서 휴식을 취했다.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꽃냄새,고개를 돌려보니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유람선 선착장,밤섬 철새조망대 등으로 유명한 여의도지구(02-3780-0562)에는 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 지나기에 좀 불편했다. 갈대밭과 밀밭 등 아름다운 반포지구(02-3780-0542)를 달릴 때는 인공섬인 서래섬의 자연초지와 오리 등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배가 고팠다.반포지구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 먹었다.왕뚜껑이 2000원.일반 매장보다 좀 비쌌지만 뜨거운 물에 단무지까지 서비스하니 아쉬운 대로 괜찮았다.자전거를 즐긴 지 2년 된다는 김성철(62)씨는 “자전거 도로가 너무 좁아서 사고의 위험이 커요.특히 초보 인라인스케이터들 때문에 아찔한 순간이 많았어요.”라면서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의 길이를 더 늘리는데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노폭을 좀 늘려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출발한 지 3시간이 가까이 되자 농구,축구장 등 각종 운동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잠실지구(02-3780-0512)’가 보이기 시작했다.다리는 천근만근이다.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잔디밭에 누웠다.눈부신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정말 오래간만에 하늘을 쳐다보는구나.너무 여유 없이 사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형비행장,갈대밭,체력단련장 등이 있는 ‘광나루지구(02-485-3091)’를 지나 멈춰 섰다.여기까지가 행주대교에서 약 43㎞이다.출발한 지는 거의 4시간이 다 됐다. 광나루지구를 지나면 하남시에 속하는 구간으로 팔당대교까지 약 12㎞이다.미사리카페촌,조정경기장의 뒤쪽을 지나게 된다.이 구간에는 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보통 자전거를 1년 이상 탄 사람들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데 나는 모두 5시간 정도 걸렸다. 돌아 갈 일이 걱정이다.어찌하겠는가,왔으니 가야지.도저히 더 이상 자전거를 타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았다.그래서 잠실지구에서 자전거도로를 빠져 나와 2호선 ‘종합운동장’ 역으로 갔다.지하철에 자전거를 들고 들어갔다.갈 때는 자전거가 짐이 됐다. ●시민공원 강북쪽 구간 다음날 7일 강북쪽 구간 취재는 아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전날 너무 혼난 탓이다.아내는 나를 월드컵 경기장에 내려주고 전화하면 천호대교 북단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난지도부터 시작해 한강대교,동호대교를 지나 천호대교 부근 광진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으며 총 길이는 37㎞ 정도이다.그래도 오늘은 구간이 짧아 내심 안심이 됐다.보통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는 북쪽 구간을 3시간30분을 예상하고 출발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강변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봄은 봄이구나.’기사 쓸 때는 매일 봄타령을 했어도 진짜 봄을 실감한 것은 이때였다. 오토캠핑장,국궁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있고 월드컵경기장이 근처에 있는 ‘난지지구(02-306-0276)’를 지났다. 어제는 바람이 뒤에서 불어 좀 편했는데 오늘은 맞바람이 분다.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지를 않는다. 오리보트를 탈 수 있는 ‘망원지구(02-3780-0602)’를 지나 유채꽃,달맞이꽃,코스모스 등 철따라 피는 꽃이 아름다운 공원인 ‘이촌지구(02-3780-0552)’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했다.1시간이 좀 지났다.여기는 인라인스케이터와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X-게임장이 있어 운 좋으면 멋진 묘기를 볼 수도 있다. ■자전거탈까 인라인탈까 시민공원내 자전거도로 구간은 편의시설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다.곳곳에 깨끗한 화장실,간이매점,자연학습장,뱃놀이 시설 등이 있었다. 여의도와 망원지구에 있는 오리보트는 시간당 8000원으로 4명이 탈 수 있다. 자전거도 빌려 준다.자전거는 1인용이 시간당 3000원,2인용은 6000원이다.난지지구를 제외한 모든 시민공원에서 빌릴 수 있다. 멋진 복장에 MP3를 듣고 자전거를 타는 임흥식(59)씨는 “정부가 자전거도로 확충에 좀 더 힘을 써야 한다. ”고 지적한다.그는 “시민공원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도로가 없다.전부 차들이 차지하고 있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며 “에너지 절약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시장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에너지 절약이고 환경운동”이라고 역설한다. 수상스키,윈드서핑,카이트서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한강변 수상레포츠의 메카라는 ‘뚝섬지구(023780-0522)’를 지났다.천호대교 부근 광진교에서 자전거도로가 끊어졌다.앞으로는 구리까지 연결할 예정이라고 한다.3시간10분 걸렸다.좀 빨리 달리면 2시간30분이 될 것 같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안양으로 가기 강남쪽 시민공원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안양 석수동까지 간다.석수역 건너편 쪽에 있는 고속철 광명역사도 갈 수 있다. 성산대교에서 가양대교쪽으로 가다 보면 안양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안양천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졌다.시민공원부터 안양 석수동까지 약 28㎞이다.보통 왕복 3시간이면 넉넉하다. 이 구간은 화장실도 별로 없고 약간(?)지저분하다.볼일은 한강시민공원에서 모두 보고 가자. 주의할 점 지도 1번 부근에서 보듯 안양천을 따라 양쪽으로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절대 안양천을 건너가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안 된다.그쪽은 4㎞밖에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있지 않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분당과 양재동가기 강남쪽 시민공원 자전거도로에서 분당의 끝인 구미동이나 양재동으로 간다.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사이에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 흐르는 강 지류를 건너는 다리가 있다. 주의할 점 지도에 표시된 2번 부근에서 보듯 다리를 건너지 않고 강을 따라 올라가면 ‘양재동’으로 가고,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 가면 탄천으로 연결돼 ‘분당’으로 가게 된다. 양재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로 대치동,포이동,양재동까지 약 9㎞로 보통 왕복 1시간이 좀 더 걸린다.나중에 이 자전거도로가 과천을 거쳐 안양천에서 내려오는 자전거도로와 만나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자전거도로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탄천을 따라 성남과 분당을 관통하는 자전거도로는 시민공원에서 약 24㎞로 보통 3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왕복한다.“길만 만들어 놓았지,화장실도 부족하고 쉬는 공간도 이용하는 사람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요.”라며 불평을 늘어놓는 김진연(29·여·회사원)씨는 주말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분당에서 왕복을 한다고 한다.그녀는 “특히 여자들의 경우는 난감할 때가 많아요.”라며 “정부에서 임시로 화장실을 설치하고 빨리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의정부로 가기 한강의 남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동호대교에서 성수대교 쪽으로 가다보면 중랑천을 건너는 다리를 만난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중랑천을 따라 올라가면 의정부 호원동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다. 주의할 점 지도 3번 부근에서 보듯 다리를 건너 중랑천을 따라가면 도로가 끊어져 있다.맞은 편으로 가려면 자전거를 들고 다리를 건너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시민공원에서 약 26㎞이다.초보자들은 쉬지 않고 달리면 1시간30분 정도면 된다.이 자전거도로도 의정부를 관통할 수 있게 공사중이다.“의정부 쪽에는 아직 포장이 안 된 자전거도로를 일찍 개통해 위험하다.”며 “흙길이라 도로의 굴곡이 많아 빨리 포장을 하든지 아니면 폐쇄를 해야 한다.”고 이동만(65·서울 장안동)씨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광천 따라가기 한강의 강남쪽 구간을 따라가면 성산대교 밑쪽에서 불광천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를 만난다.이 다리를 건너 불광천을 따라 올라가면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9㎞정도 이어진다. 한준규기자 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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