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미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발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포로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정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리우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96
  • 최수종 주연의 신검을 둘러싼 죽음

    9년 만에 부활한 KBS 2TV ‘전설의 고향’이 한국 토종 납량물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 55분에는 최수종 주연의 ‘사진검의 저주´(극본 문은정·연출 김정민)가 전파를 탄다. 총 8회분의 단막극 형태로 제작된 ‘전설의 고향’은 지난 6일에 첫방송된 ‘구미호’편이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단번에 수목 드라마 정상에 올라섰다. 제3화 ‘사진검의 저주’는 두번의 전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 왕실이 국운을 북돋우기 위해 보검인 사진검을 만들며 벌어지는 괴이한 죽음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납량물이다. 사건은 사진검 제작을 사흘 앞두고 대장장이 마을의 야장 칠복이 괴이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되는 데서 시작된다. 포청 소속의 유능한 수사관인 윤인(최수종)은 포도대장에게 긴급 호출돼 칠복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하지만 성구(이정)와 함께 수사에 착수한 윤인은 주변에 그을음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채 시신만 새까맣게 타버린 칠복의 시체를 보고 의구심만 늘어간다. 사건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 들고, 의문의 죽음은 계속된다. 한편 한 노파는 원귀의 저주로 인해 마을 사람 전부가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성수청 무당인 무령(사강)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는다. 1회분 단막 드라마인 ‘사진검의 저주’는 ‘해신’‘대조영’ 등 장편 사극에서 흥행을 이어온 최수종이 주인공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수종은 “이제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사라져 버린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단막극을 통해 우리 드라마의 토양을 풍성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나를 찾는 여행-경북의 산사(山寺)로 오세요.” 경북도가 사찰에서 머물며 참선·예불 등 불교 문화와 수행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경북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이 한국 불교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 사찰(전국의 20%)을 보유한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다. ●지난해 8개 사찰 1만 4000명 참여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주 골굴사 등 도내 9개 전통사찰이 운영 중인 템플 스테이에 2만명 이상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8개 전통 사찰에서 1만 3616명이 참가했다. 도는 올 여름부터 ‘템플 스테이’ 관련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도는 이들 사찰의 현황 및 사찰별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2만부를 제작,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요 매장과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지역 사찰의 템플 스테이 홍보물을 자체 제작, 홍보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또 오는 9∼11월 7차례에 걸쳐 일본·태국·타이완·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될 해외 홍보 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 외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템플 스테이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엔 경주 기림사에서 경북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50명이 참가하는 템플 스테이 체험 행사를 가진 뒤 홍보요원으로 활동케 한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통한 템플 스테이 홍보에 들어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템플 스테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 도리사와 영덕 장육사를 올해 체험 사찰로 추가 운영키로 하는 한편,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템플 스테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처럼 도가 템플 스테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들어 이 상품이 가장 한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평가받으면서 해가 갈수록 국내·외 참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지역에서는 8개의 전통 사찰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1만 3616명이 참가했고 2006년 599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은 2006년 930명에서 지난해 1372명으로 늘었다. ●문광부 등과 간담회 통해 상호 협력키로 사찰별로는 골굴사 8703명, 김천 직지사 1747명, 문경 대승사 1566명, 영천 은해사 536명, 기림사 412명, 안동 봉정사 276명, 봉화 축서사 230명, 성주 심원사 146명 등이었다. 올해 경북도내 전통 사찰들이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은 예불(108배)·발우공양·참선·다도·울력·포행 등으로 다양하며, 참가비는 성인 1박2일 기준 3만∼7만원이다. 김성경 경북도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경북은 전국 930개 전통 사찰 중 20% 정도인 174개를 보유하는 등 템플 스테이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 관광산업으로의 육성은 물론 세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34)한화

    [한국의 대표기업](34)한화

    2006년 10월9일 김승연 ㈜한화 대표이사 회장은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둥지를 지키는 텃새보다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가 되라.”고. 그 유명한 ‘철새론’이다. 한화그룹의 뿌리인 ㈜한화는 김 회장의 화법을 빌리자면 ‘성공한 슈퍼 철새’다. 다이너마이트로 출발해 초정밀 방위산업과 유전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변신의 폭이 대륙횡단급이다. ●한양화학 M&A로 사세 급신장 한화의 전신은 1941년 설립된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다. 당시 국내 유일의 화약 취급 회사였다. 군수물자나 다름없었던 만큼 일본은 한국인 채용에 극도로 신중했다. 일본 메이지대학 상과대를 중퇴한 김종희는 일제 식민통치가 끝났을 때, 조선화약공판에 남아있던 유일한 한국인 직원이었다. 미 군정은 1945년 조선화약공판의 31개 화약고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책임자로 그를 임명했다. 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 조선화약공판이 매물로 나오자 서른살의 젊은 사업가는 입찰전에 뛰어들었다. 국가 기간산업을 살리려면 화약이 필수라는 판단에서였다. 결국 23억여원에 인천 화약공장을 낙찰받았다.1952년의 일이다. 그해 10월9일 한국화약주식회사라는 새 법인을 세웠다.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인천공장은 1956년 다이너마이트 첫 국산화 성공이라는 감격을 맛보게 된다. 이후 한국화약은 한화라는 약칭으로 더 자주 불렸다.1993년 아예 사명을 한화로 바꿨다. 이름과 로고는 여러차례 바뀌었어도 창업주의 기업보국(企業報國) 철학은 지금도 사훈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화약이나’ 만들던 회사가 그룹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김승연 회장 때다.1981년 김종희 회장이 환갑을 못 넘기고 갑작스럽게 타계하자 김 회장은 29세의 나이에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이듬해 한양화약을 전격 인수, 젊은 총수는 재계를 놀라게 했다. 사세 도약의 전환점이었다. ●사업영역 ‘불꽃처럼’ 확산 한화의 사업군은 크게 두가지다. 화약과 무역이다. 화약 하면 흔히 불꽃놀이를 연상한다. 실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불꽃놀이는 한화가 만드는 화약과 기술의 힘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작은 영역일 따름이다. 각종 탄약과 첨단 유도정밀무기, 자동차용 에어백 핵심부품(인플레이터), 항공기 부품 등에 이르기까지 화약부문의 영역은 매우 넓다. 2006년 인천공장을 충북 보은으로 옮겨 친환경 종합화약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경남 창원공장과 경북 구미공장을 합쳐 정밀기계 및 전자부품 핵심사업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무역부문은 세계 주요 나라에 8개 법인과 13개 지사를 두고 있다. 산업용 원자재에서부터 철강, 자동차, 전자통신기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일찌감치 환경사업에도 눈돌려 1999년 프랑스 에너지회사 ‘수에즈리요네즈 데조’와 함께 상하수처리장 사업에 진출했다. 하수 처리 국산 신기술 1호도 한화가 갖고 있다. 지금은 에너지사업을 별도 자회사(한화에너지)로 분사시킨 상태다. ●대우조선도 욕심 한화는 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M&A)때마다 실탄(돈)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자회사 진용이 화려한 배경이다. 대한생명,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 등이 자회사들이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하면 굵직한 자회사가 하나 더 늘게 된다. 그룹측의 거듭된 부인에도 한화의 지주회사 전환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한화측은 “(얽히고설킨 지분들을 정리해야 해)현재로서는 지주회사 전환 여력이 없다.”면서도 “앞으로 대한생명이 상장되면 자산(지분) 유동화가 가능해 회사 미래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한때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역량을 집중하라.”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벤처회사에 해당사업을 팔았다. 건설·기계 부문도 한화건설과 한화기계에 각각 넘겼다.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과 핵심역량을 앞세워 올해 경영목표도 공격적으로 잡았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3조 8300억원, 영업이익은 약 70% 많은 222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도·중동·독립국가연합(CIS) 등 글로벌 전략거점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홍보맨 출신 남영선 사장 인터뷰

    홍보맨 출신 남영선 사장 인터뷰

    남영선(55) 한화 대표이사 사장은 정이만 한화63시티 사장과 더불어 한화그룹의 대표적 홍보맨 출신 최고경영자(CEO)이다. 아랫사람들의 신임이 두터운 전형적 덕장(德長) 스타일이다. 1978년 그룹 공채에 합격하면서 한화맨이 됐다. 올해로 입사 꼭 30년째다. 김승연 회장의 눈에 띈 것은 2003년 3월 구조조정본부(현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상무)을 맡으면서부터. 대한생명 인수 직후의 어수선한 시기에 그룹 ‘입’을 맡아, 몸을 돌보지 않는 열성으로 여론 향방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이듬해 11월 한화의 화약사업 총괄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곧이어 넉달만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수적인 그룹 풍토에서 50대 초반(52세)의 젊은 사장은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다. 김승연 회장이 공식 직함을 갖고 있는 계열사는 한화가 유일하다. 대표이사 회장이다. 어찌 보면 CEO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소신있다.”는 게 남 사장을 둘러싼 대체적 평가다. 주위에서는 홍보로 다져진 맷집과 덕장들 특유의 인맥을 비결로 꼽기도 한다. 그가 CEO로 취임한 뒤 맨먼저 한 일은 ‘회사 찬찬히 뜯어보기’였다. 사업기반은 안정적이었지만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그룹의 모태인 인천 화약공장을 충북 보은으로 이전했다. 경남 창원공장과 경북 구미공장 통합도 그의 작품이다. 자신감이 붙은 남 사장은 조직문화에도 손을 댔다. 의사결정 구조를 대폭 단축하고 사업부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평가문화도 정착시켰다. 여기에는 일선 현장경험이 한몫했다. 그는 홍보맨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한화종합화학(현 한화L&C)에서 PVC 영업2팀장, 여천공장 경영지원부문장, 마감재 사업부장 등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남 사장이 입버릇처럼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그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그룹의 미래비전인 ‘2017년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해 예멘 4광구 유전개발에 뛰어든 데 이어 올해는 미국 멕시코만 심해가스전 탐사사업, 캐나다 우라늄 탐사사업을 잇따라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CDM) 등 환경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충남 당진이 고향으로 서울 배재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설] 박태환, 최민호 투혼 세계에 빛났다

    한국 선수들이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어제 남자 자유형 400m결승에서 3분 41초 86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값진 쾌거이다. 유도의 최민호 선수도 엊그제 60㎏급에서 오스트리아의 루트비히 파이셔를 한판승으로 꺾고 무더위의 국민들에게 첫 금을 선사했다. 최민호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5연속 한판승을 거둬 통쾌함을 더했다. 두 선수의 선전으로 한국 선수단은 개막초부터 순항하고 있다. 박태환 선수의 금은 ‘메달 불모지’ 수영에서 거둔 수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메달 텃밭’은 유도, 레슬링 등 격투기와 양궁, 사격 등 기록경기였다. 그러나 박태환 선수는 구미(歐美)에서 싹쓸이해온 수영에서 당당히 금을 차지, 메달의 저변을 넓혔다. 최민호 선수의 금은 유도, 사격 등 동양인의 체격에 적합한 ‘메달효자종목’을 계속 육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테네올림픽 이후의 방황을 딛고 따낸 메달이어서 더욱 감동적이다. 박태환, 최민호 선수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한국여자골퍼들은 선진국들의 독무대이던 종목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포츠무대에서의 지평을 넓히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다. 특히 신세대들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구김살없이 당당하게 맞서 ‘글로벌 한국인’으로 자라날 수 있음을 엿보게 한다. 박태환, 최민호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경제침체 등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국민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주었다.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올려주고 자신감을 불어넣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아직 경기를 앞두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전해 ‘세계 10위권 수성’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 한편으로는 지나친 성적지상주의에 얽매여서도 안 된다.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선전한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 주기를 당부한다.
  • [Beijing 2008] 베이징올림픽 화려한 개막

    100년의 꿈을 안고 중국이 일어서고 있다. 벼르고 별렀던 용틀임의 기지개 소리가 지금, 천지에 요란하다. 8일 베이징은 올림픽 성화 아래 65억 인류를 한 점으로 끌어 모았다.‘세계의 중심’ 중화(中華)의 거대한 자장을 뽐내며 황허(黃河)문명 부활의 꿈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서구열강에 숨죽이며 세계사의 무대 아래로 내려선 지 한 세기. 중국의 부활은 더이상 13억 ‘그들’만의 공허한 과시가 아니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고 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지금 당장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는 세계 명망가들의 언표가 쏟아진 지 이미 오래다. ●“한자 깃발은 중화문명의 자부심 표현” 베이징올림픽 개최의 함의를 제대로 읽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국내 각계의 제언도 줄 잇고 있다. 문화사학자인 주강현 한국민속연구소장은 “개회식 곳곳에서 나부낀 한자 깃발에만도 간과해서는 안될 상징적인 의미가 숨었다.”며 “구미 중심의 축이 한자문화권으로 옮겨온다는 결정적 상징이자 중화문명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세계 80여명의 정상을 개막식에 모았다는 사실 또한 단순한 정치력 과시로만 비치지만, 그만큼 중국 외교술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이면의 진실을 읽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평론가 정윤수씨도 “올림픽 개회식은 주최국이 그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마음껏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마당인데, 중국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직접적이며 노골적으로 (중화주의) 이념을 드러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도 장쾌한 스케일의 중화주의 외교를 펼칠 것이라는 의욕을 확인시킨 셈”이라고 풀이했다. ●“세계경제 융합속도 더 빨라진다”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이 세계경제 체제에 빠르게 융합해갈 것이라는 전망도 대세를 이룬다.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국가브랜드가 높아지고, 아세안 국가들을 아우르며 진행중인 ‘중화권 경제화’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은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원장은 “중국이 일본이나 우리나라처럼 올림픽 뒤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1,2년 정도 경제의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들 역시 여기에 대응해서 투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의 핵심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 역시 가속화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중국 당국은 올림픽 못지않게 2010년 엑스포에도 관심이 많아 경제활성화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의 경기침체설을 일축했다. ●“소수민족 독립의지 더 강해질 것”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하면서 이후 중국 내부 사회의 변화도 거셀 것으로 예측된다. 애국주의·국가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기점으로 ‘원심력’과 ‘구심력’이 동시에 중국 사회를 움직일 것이란 분석들이다. 양영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대다수 중국인들이 애국주의를 기치로 더욱 강하게 뭉치는 반면 소수민족 등은 올림픽 ‘이벤트’를 통해 독립의지를 더욱 공고히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성숙해 가는 시민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가 올림픽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책무가 커진 중국 정부가 풀어갈 숙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내부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자오후지(趙虎吉) 중앙당교 교수는 “올림픽은 전통적인 중국 사회가 서구 시민사회와의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됐으며, 중국식 민주주의가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단 sjh@seoul.co.kr
  • 여의도硏 소장 김성조 의원

    한나라당은 7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3선인 김성조(경북 구미갑) 의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신임 소장은 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난 7·3전당대회에 출마했지만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민영ㆍ지드래곤 ‘애틋한 연인’으로 변신

    박민영ㆍ지드래곤 ‘애틋한 연인’으로 변신

    KBS 2TV ‘전설의 고향-구미호’에서 구미호로 출연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박민영이 빅뱅의 신곡 ‘하루하루’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박민영은 빅뱅의 미니 3집 ‘스탠드 업(Stand Up)’의 타이틀곡 ‘하루하루’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등장,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박민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빅뱅의 멤버 G-드래곤과 애틋하고 가슴 아픈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민영은 사랑하는 연인인 G-드래곤에게 자신의 죽음을 모르게 하기 위해 친구인 탑(TOP)에게 가짜 연인행세를 부탁한다. 그러나 곧 모든 오해가 풀리고 박민영이 슬픈 죽음을 맞이하면서 G-드래곤과 애뜻하고 가슴 아픈 연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촬영중 박민영은 죽음을 앞두고 서글프게 눈물을 흘려 스탭들에게 ‘눈물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으며 이 모든 장면이 담긴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는 8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싸이더스hq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대 구미호는?…박민영 스타 계보 이을까?

    역대 구미호는?…박민영 스타 계보 이을까?

    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한혜숙을 시작으로 장미희, 송윤아, 고소영, 김태희 그리고 최근의 박민영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방송가에는 ‘구미호는 톱스타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공식아닌 공식이 성립되기 시작했다. 이 공식을 계속 유지시킨 역대 구미호 출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1977년 시작된 ‘전설의 고향’의 1대 구미호인 한혜숙이 있다. 당시에는 특수분장 기술이 열악해 한혜숙은 화장만 짙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구미호’ 중 가장 무서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혜숙의 뒤를 잇는 ‘구미호’로는 장미희, 김미숙, 선우은숙, 차화연 등 당대의 톱스타들이 있으며, 90년대 말 새롭게 부활환 구미호로는 박상아, 송윤아, 노현희, 김지영 등이 있다. 한혜숙, 장미희, 선우은숙, 송윤아, 박민영 등은 KBS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에 출연했으며, 고소영은 영화 ‘구미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김태희와 한예슬은 KBS 2TV ‘구미호 외전’을 통해 현대적인 시점으로 그려낸 ‘구미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렇기에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에서 현대판 구미호를 연기한 박민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 20%라는 관심을 반영하듯 네티즌들은 보다 세련된 CG를 이용한 ‘新 구미호’에 대한 평가와 박민영과 김하은 ’구미호 자매’의 연기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D-2] “日 배드민턴 첫 메달 자신”

    “일본 배드민턴의 올림픽 노메달을 이번엔 깨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했지만 은근한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배드민턴 황제’로 여전히 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 추앙받고 있는 박주봉(44) 일본 대표팀 감독이 주인공. 박 감독은 선수로서 1988년부터 96년까지 올림픽 무대를 평정한 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말레이시아 대표팀 수석코치로 참가한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 셈. 5일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 감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따낸 남·여 복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주는) 세계선수권과 달리 올림픽엔 3,4위전이 있어 쉽지 않지만,11명 가운데 10명이 1회전에서 탈락했던 아테네올림픽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본 선수 가운데 최고의 ‘얼짱’으로 일본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오구라 구미코-시오타 레이코 조에 대한 기대가 각별하다고 박 감독은 털어 놓았다. 배드민턴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중국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배드민턴에 대해 박 감독은 “(이)용대랑 (정)재성이가 많이 성장했다. 올해 메이저대회를 휩쓴 저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금메달을 넘볼 실력”이라면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내년 3월까지 일본대표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 97년 영국을 시작으로 2001년 말레이시아를 거쳐 2004년 일본 대표팀을 차례로 맡아온 그로서는 이제는 국내 유턴도 생각해 볼 법한 상황. 박 감독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향후 거취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구미, 맨홀 뚜껑 절도범 제보 100만원 포상

    경북 구미시가 맨홀 뚜껑 절도범과의 전쟁에 나섰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와 옥성면 초곡리, 남통동 등지에서 공공 기물인 맨홀 뚜껑 250여개(2500만원 상당)가 사라졌다. 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20명을 3개조로 편성해 주·야간 순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경찰서와 협조해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시민의 제보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고 제보자에게 건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시가 이처럼 맨홀 뚜껑 절도범과의 전쟁에 나선 것은 보수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과 시민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6월까지만 해도 하루 1개 꼴로 없어지던 맨홀 뚜껑이 7월로 접어들면서 도난 수량이 급증해 전문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등골이 오싹~ 더위도 싹~

    등골이 오싹~ 더위도 싹~

    영원히 무덤 속에서 잠드는가 싶던 토종납량극의 대표주자 ‘전설의 고향’이 9년 만에 몸을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6일부터 방영되는 것.‘구미호’‘아가야 청산 가자’‘사진검의 저주’ 등 모두 8편을 선보인다. ●9년 만에… ‘구미호´ 등 8편 방송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얼마나 차별화한 ‘한국산 공포’를 전해주느냐 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미 스크린과 안방극장 모두를 점령한 악령·좀비·바이러스·엽기살인 등 현대 공포물에 식상함과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터. 그런 만큼 무섭긴 하되 가엾고, 두렵긴 하되 인간미 물씬 풍기는 한국 귀신 이야기에 대한 갈증 또한 클 수밖에 없다. KBS 드라마2팀 윤창범 팀장은 “도깨비, 구미호, 저승사자 등 우리나라 전통 귀신들은 모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즉 휴머니즘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전설의 고향’은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고 장담했다. ‘전통적 내용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제작진의 공언도 눈길을 끄는 대목. 지난 1977년 첫선을 보인 뒤 89년까지 이어지다 중단되고, 다시 96년 부활했다 99년 막을 내린 ‘전설의 고향’은 당시 종영의 이유로 거론된 소재 반복·진부한 주제의 위험성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8월 작품들과 관련, 제작진들은 “권선징악·인과응보 등 전통적 교훈을 전하는 한편 사회문제에 대한 풍자와 시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설의 고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전설이란 플롯의 외연을 얼마나 다채롭게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다. 윤 팀장은 “간단한 플롯 하나로 얼마든지 복합적인 구성, 참신한 창작이 가능하다.”면서 “수사물, 미스터리, 향토적 요소 등을 적절히 가미하고 고전에 대한 접근과 이야기 전개방식의 스펙트럼을 과감히 넓힌 만큼 시청자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씨는 “얼마나 호소력 있게 재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설의 고향’은 지난 3월 ‘드라마시티’가 폐지되면서 사라진 ‘단막극’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를 두고 단막극의 부활을 점치는 사람도 있지만, 섣부른 해석이란 지적이 많다.KBS측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어찌 됐건 5명의 PD가 1∼2편씩 맡아 단막극 형식으로 제작하는 만큼, 단막극 논의가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한성별곡 정’의 곽정환 PD,‘쾌도 홍길동’의 이정섭 PD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출자와 최수종, 이덕화, 안재모, 박민영, 이진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산 공포+휴머니즘 이영미씨는 “8편 정도로는 본격적으로 ‘전설의 고향’이 부활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방송사마다 자존심을 거는 수목극 시간대에 편성한 만큼 전통 납량물의 부활을 실험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구미, 맨홀 뚜껑 절도범 제보 100만원 포상

    경북 구미시가 맨홀 뚜껑 절도범과의 전쟁에 나섰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와 옥성면 초곡리, 남통동 등지에서 공공 기물인 맨홀 뚜껑 250여개(2500만원 상당)가 사라졌다. 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20명을 3개조로 편성해 주·야간 순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경찰서와 협조해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시민의 제보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고 제보자에게 건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시가 이처럼 맨홀 뚜껑 절도범과의 전쟁에 나선 것은 보수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과 시민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6월까지만 해도 하루 1개 꼴로 없어지던 맨홀 뚜껑이 7월로 접어들면서 도난 수량이 급증해 전문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비행슈팅게임, 온라인서 다시 뜰까

    비행슈팅게임, 온라인서 다시 뜰까

    과거의 비행(飛行) 영웅이 온라인으로 돌아올 것인가. 한때 오락실을 평정했던 비행슈팅게임이 온라인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의 구미를 당기는 게임이 나오면 대박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누가 뭐래도 가장 ‘익숙한’ 게임이란 특징 때문이다. 오락실게임의 시작은 비행슈팅게임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갤러그, 제비우스,1942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시장에도 비행슈팅 게임들이 쏟아졌다. 엔포트소프트의 ‘비트파일럿’을 시작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신무’,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가 잇따라 출시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나르샤’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 비행슈팅게임 흥행 실패 비행슈팅게임은 1인칭슈팅(FPS)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색이던 게임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듯이 온라임게임계의 기대 장르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신무’,‘에어로너츠’,‘나르샤’ 등은 이용자들로부터 반짝 관심을 끄는 데 그쳤다.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과 넥슨의 ‘나나이모’조차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비행슈팅게임=실패’라는 등식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비행게임은 쉽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3차원 게임이기 때문이다. 공간에서 비행기나 미사일 등의 움직임을 처리하는 물리엔진이나 배경처리를 위한 그래픽 등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같은 성능의 기계를 사용하는 가정용 콘솔게임과 달리 성능이나 사양이 제각각인 컴퓨터를 감안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슈팅게임이 오락성이 뛰어난 게임장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전의 오락실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캐주얼 장르에서부터 시뮬레이션 비행게임 수준의 사실적인 장르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컴퓨터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친다거나 서로 협력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게임모드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수준과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총알을 피하고 적을 맞히라.’는 기본적인 원칙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1일 “비행슈팅게임은 쉬운 조작법과 보면 어떻게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직관적인 게임성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시장의 블루오션 될 것” 온라인게임 업체들도 이런 장점 때문에 비행슈팅게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게 맞다. 최근 흥행작은 없지만 계속해서 온라인 비행슈팅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공중전의 재미를 살린 JCE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인더스카이’, 예전 오락실 같은 방식에 레벨과 업그레이드 등 RPG요소를 합친 NHN의 ‘발크리드전기’ 등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FPS게임도 수년간 많은 게임이 등장한 뒤 비로소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온라인비행슈팅게임도 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현지법인화·농산물 구매 확대 요구

    대형 할인점의 중소도시 진출 저지 방법이 다양해졌다. 단순 반대 시위에서 벗어나 현지 법인화, 지역 농산물 구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이 움직임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1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로타리클럽, 신흥시장번영회 등 20여개 단체가 ‘대형 마트 문경입점을 걱정하는 문경시민모임’을 최근 결성했다. 이 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입점하는 대형 할인점은 현지 법인화를 통해 이익금을 지역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현지인 고용 확대와 지역 은행 전속 거래 등도 요구했다. 문경시에는 홈플러스가 9월 모전동에 문을 여는 등 2개의 대형 할인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구미시에도 구미경실련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점 현지 법인화 촉구 움직임이 활발하다. 구미경실련은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대형 소매점 현지법인화 촉구 특별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지난달 22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한 달여간 시민들을 상대로 청원운동을 벌였는데 5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또 대형 소매점에 지역 농산물 구매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미에는 현재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3개 할인점이 입점해 있고 원평동에 또 다른 할인점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실련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을 현지 법인화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필품과 농산물 현지 구입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설의 고향’ 박민영 “섹시한 구미호 기대하세요”

    오는 6일부터 방영되는 2008년판 ‘전설의 고향’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구미호가 섹시한 이미지로 재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31일 오후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 제작 발표회에서 ‘구미호 편’의 연출은 맡은 곽정환PD은 ‘박민영표 구미호’가 섹시하게 표현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곽 PD는 “박민영이 연기한 구미호가 섹시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지만 의도했던 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2008년판 구미호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 제작진의 당초 의도였지만 그 과정에서 박민영이 가진 섹시한 이미지가 다소 부각됐다.”고 전했다. 곽 PD는 이어 “과거 구미호는 가면으로 인해 표정연기가 부자연스러진다. 또 하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식상함을 안겨 줄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구미호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호를 연기한 박민영 역시 “소복이 아닌 튜브 드레스를 입은 현대적 구미호 분장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섹시한 느낌은 순전히 의상으로 인한 효과”라며 “평소 내가 섹시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섹시한 구미호’라는 평에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첫번째 공포를 선사할 ‘구미호’는 구미호와 얽힌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야기하는 비인간적인 폭력이 불러 일으키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다음달 6일 부터 방영되는 토종 납량극 ‘전설의 고향’은 ‘구미호’편을 시작으로 ‘아가야 청산가자’, ‘사진검의 저주’, ‘귀서’, ‘오구도령’ 등이 불륜, 패륜, 원한, 살인 등을 소재를 담고 매회 공포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 동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설의고향 PD “‘박민영표 구미호’는 섹시해”

    전설의고향 PD “‘박민영표 구미호’는 섹시해”

    오는 6일부터 방영되는 2008년판 ‘전설의 고향’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구미호가 섹시한 이미지로 재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31일 오후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 제작 발표회에서 ‘구미호 편’의 연출은 맡은 곽정환PD은 ‘박민영표 구미호’가 섹시하게 표현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곽 PD는 “박민영이 연기한 구미호가 섹시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지만 의도했던 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2008년판 구미호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 제작진의 당초 의도였지만 그 과정에서 박민영이 가진 섹시한 이미지가 다소 부각됐다.”고 전했다. 곽 PD는 이어 “과거 구미호는 가면으로 인해 표정연기가 부자연스러진다. 또 하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식상함을 안겨 줄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구미호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호를 연기한 박민영 역시 “소복이 아닌 튜브 드레스를 입은 현대적 구미호 분장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섹시한 느낌은 순전히 의상으로 인한 효과”라며 “평소 내가 섹시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섹시한 구미호’라는 평에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첫번째 공포를 선사할 ‘구미호’는 구미호와 얽힌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야기하는 비인간적인 폭력이 불러 일으키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다음달 6일 부터 방영되는 토종 납량극 ‘전설의 고향’은 ‘구미호’편을 시작으로 ‘아가야 청산가자’, ‘사진검의 저주’, ‘귀서’, ‘오구도령’ 등이 불륜, 패륜, 원한, 살인 등을 소재를 담고 매회 공포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수종ㆍ사강 “새 ‘전설의 고향’ 기대하세요”

    [NOW포토] 최수종ㆍ사강 “새 ‘전설의 고향’ 기대하세요”

    9년 만에 부활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구미호역의 박민영을 비롯해 최수종, 사강,이덕화, 김하은, 왕희지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현대화 된 스토리 구조와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전설의 고향’은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민영 “색다른 구미호로 찾아갈게요”

    [NOW포토] 박민영 “색다른 구미호로 찾아갈게요”

    9년 만에 부활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민영, 최수종, 사강,이덕화, 김하은, 왕희지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현대화 된 스토리 구조와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전설의 고향’은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민영 “전설의 고향서 구미호 맡았어요”

    [NOW포토] 박민영 “전설의 고향서 구미호 맡았어요”

    9년 만에 부활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민영, 최수종, 사강, 이덕화, 김하은, 왕희지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현대화 된 스토리 구조와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전설의 고향’은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