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미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96
  • 동남권 산업단지 광역클러스터 구축

    부산·울산·경남의 48개 산업단지가 광역 클러스터로 구축돼 환태평양시대 기간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1일 산단공 동남권본부에서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 구축 사업 내용을 발표하는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했다.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골자는 울산·온산, 부산 녹산, 경남 창원, 양산 어곡, 사천 등 5개 거점산업단지와 부산 신평·장림, 울산 매곡, 경남 함안 칠서, 진주 상평, 진해 등 43개 연계산업단지를 묶어 산·학·연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해 ‘환태평양 시대의 기간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산단공은 동남권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올해 말까지 15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5개 거점단지마다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등 동남권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17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단공은 초광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광역간 연계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수기업 유치 및 입주기업 첨단화를 위한 지식산업집적 활성화 사업, 클러스터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단공 이경범 동남권본부장은 “광역클러스터 구축은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경제권 중심으로 광역화해 산업단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 선포식에는 부·울·경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동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5+2 광역권 체제’에 맞춰 전국을 광역권 클러스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21일 동남권, 22일 대경권(구미), 27일 충청권(천안), 28일 호남권(광주), 29일 강원권(원주) 순으로 광역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중앙·지방,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젊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대증요법 차원에서 급하게 마련된 대책들이 많다. 들이는 공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경북 칠곡, 전남 강진, 강원 영월의 사례는 단연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경북 칠곡군은 젊은 도시다. 지역민 12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5.3세로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다. 같은 경북도 내 군위군(49.1세)과는 평균연령이 14세나 차이 난다. 칠곡에는 가임기 부부들이 많다. 전국에 드리운 ‘저출산의 그늘’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지역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2008년 기준 13.8명이다.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권이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 또한 1.6명으로 전국 평균(1.2명)을 크게 웃돈다. 경북 남서부의 작은 지자체가 균형 잡힌 인구분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칠곡은 일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칠곡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주민 대부분이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에 신선한 채소 등을 공급하는 근교농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다 도농복합도시로 변신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90년대 초. 산업단지들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구·구미 등 대규모 산업공단 밀집지역과 가까운 데다 낙동강의 수자원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특히 67개 업체가 입주한 구미 국가3산업단지와 343개 업체가 들어선 왜관 일반산업단지 등을 군 내에 유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군(郡)이 앞장서 하·폐수 처리장을 증설하고 정보기술(IT) 산업 특성화를 위해 난개발 방지책을 세운 것도 기업들이 앞다퉈 칠곡 입성을 바라게 된 이유다. 공단 조성으로 칠곡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향을 등질 필요가 없게 됐다. 오히려 인근 지역의 젊은 구직자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90년 7만 8000여명이던 이 지역 인구는 올해 초 12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안정된 일자리를 얻은 가임기 여성의 출산은 더욱 활발해졌다. 칠곡의 사망자 대비 출생아 비율은 2.6배(2008년 기준)로 경북에서 구미시(3.8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꾸준한 인구 증가 덕에 칠곡은 현재 시 승격까지 바라보게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의 공조로 일자리를 만드니 젊은 층이 늘어났고 노동력이 풍부해지니 더 많은 기업이 군내 입주를 희망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교육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의적 노력도 젊은 부모와 학생들을 칠곡에 머물게 하는 이유다. 이 지역 13개 초·중·고교들은 최근 교육협력망을 구축, 방과후 학교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첫 시도로 공교육을 내실화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칠곡군 교육청 관계자는 “칠곡은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교육에 집중투자했고 21개 초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이 있을 만큼 사회적 기반도 탄탄히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허창수회장 “고객이 인정하는 넘버원 되자”

    허창수회장 “고객이 인정하는 넘버원 되자”

    “전통적인 구도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한경쟁의 패러다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밸류 넘버원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GS 브랜드가 고객에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 회장은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도요타 사건을 보면서 고객에게 헌신하자는 경영이념을 우리가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아직도 하드웨어 중심,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관점을 망각하거나 고객을 위한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시장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고 강조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역설했다. 허 회장이 ‘고객’ ‘헌신’ ‘협력’ 등의 용어를 여러 차례 반복한 것은 초일류 기업도 고객과의 신뢰에 금이 가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또 사업 모델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브릭스(BRICs) 등 이머징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도 정작 솔루션, 소프트, 의료 등 성장 분야는 애플이나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구미 기업들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형세로 진단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GS칼텍스의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혁신’ 전략에 크게 공감했다.”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지 않아도 차차세대의 개발전략까지 미리 수립해 끈기있게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올해 들어 인도 등 국내외 사업장 방문을 늘리며 현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구미 전국 첫 ‘탄소제로 도시’ 선언

    국내 내륙 공업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Zero) 도시’를 선언하고 실천 운동에 나섰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이만희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기업체 관계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제로 도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구미시는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공격적 노력을 펼쳐 세계적 탄소제로 모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너지효율화,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을 통한 세계적 기후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2005년 75만 2700t이던 탄소 배출량을 2015년까지 5%(3만 7635t), 2020년까지 10%(7만 5270t)를 각각 감축하는 탄소 저감 목표도 공개했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제로 도시’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에너지 저감·고효율 자립 기반 조성, 낙동강 중심 ECO-벨트 조성, 녹색친환경 도시 건설 등 3대 전략을 마련했다. 10대 세부 정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반 구축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확대 ▲ECO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낙동강 거점 생태벨트 구축 및 탄소 흡수원 설치 ▲친환경 ECO-타운 조성 ▲친환경 건축물 정책 추진 ▲녹색교통 기반 구축 ▲시민, 기업 교육 및 홍보 강화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교류 협력 추진 등을 세웠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투르 드 코리아’ 22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0’이 22일 1672.2㎞ 대장정을 시작한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출발해 23일 내륙으로 이동한다. 이후 강진~여수~군산~당진~충주~구미~영주~양양~춘천을 거친다. 다음 달 2일에야 서울에서 마지막 코스를 달리게 된다. 11일 동안의 일정이다. 투르 드 코리아는 2007년 ‘사이클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이 참가한 가운데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가 네 번째 대회다. 참가인원도 상금도 최대 규모다.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엘리트 부문에 20개 팀 180명,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스페셜 부문에 181명이 참가한다. 상금은 엘리트 부문 2억원, 스페셜 부문에 7000만원이 걸려 있다. 예년보다 대회 진행도 화려해졌다. 올해 마지막 서울 코스는 올림픽대로~서울시청~청와대 앞길을 지나 광화문으로 골인하도록 구성됐다. 서울 한복판을 관통한다는 얘기다. 이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를 마감했었다. 날씨나 주변 환경도 좋다. 이번 주 들어 기온이 많이 올랐다. 대회가 시작되는 제주 구간은 서귀포 해안 도로를 달린다. 여수~군산 구간에서는 새만금방조제를 통과한다. 이번 대회 최악의 난코스는 영주~양양 구간이다. 해발 696m 죽령재, 960m 진고개를 넘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소행 대비 자위권행사 검토”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소행 대비 자위권행사 검토”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9일 “천안함 침몰사고에 북한이 개입됐을 경우에 대비해 유엔이 보장한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유엔헌장 51조에서 규정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해야 할 것들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다만 그건 행동으로 보여질 사안이지 입으로 떠든다고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연평해전이나 대청해전 때처럼 사건이 발생하고 즉각적으로 행사하는 자위권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시일이 지나고 나서의 자위권 행사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이 “북한의 공격이 확실한데도 시일이 지났다고 해서 자위권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거기에 대한 이론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 그것 때문에 군사적 조치를 안 하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 개입 관련성에 대해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 해군 장교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북한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속초함이 전방에 투입됐고, 함장이 레이더에 잡힌 물체를 보고 도주하는 잠수정이라고 생각해 발포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새떼로 판명났고, 명확한 물증도 없고 심증도 명확치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해야 한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의원은 “심증만 있고 확정적 물증이 없는 등 영구미제 사건으로 묻힐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경제·외교적 압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물증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함정이 뒤틀린 형상 등이 있으니 어떤 것인지 짐작할 만한 것이 있고, 명확한 물증이 될 세부적 부품을 찾아내 영구미제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우리 군은 국가가 결정하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해 군사적 대응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오이석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 인양] 배 밑바닥은 말끔했다… 힘 받는 어뢰·버블제트說

    15일 물 밖으로 나온 천안함 함미(艦尾)를 보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외부충격, 특히 어뢰 공격이 침몰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선체 노후화로 배가 쪼개지는 ‘피로파괴’나 암초 충돌을 원인으로 꼽는 견해는 찾기 힘들었다. 내부 폭발 가능성도 사실상 배제되는 분위기다. 물론 육안으로 원인을 100% 단정하긴 힘들다는 점에서 함수(艦首)를 마저 인양, 함미와 절단면을 맞춰 보고 여러 증거들을 수집해 조사한 뒤에야 정확한 원인을 단정할 수 있다는 신중론은 여전하다. 어뢰가 침몰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는 절단면이 뭔가에 강타당한 듯 매우 지저분하게 너덜너덜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절단면의 철판이 위로 휘어져 있는 것도 아래에서 위쪽으로 어뢰 공격을 받았다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어뢰가 배를 직접 때렸거나, 배 바로 아래에서 어뢰를 폭발시켜 배를 두 동강 냈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먼저 직격(충격식) 어뢰에 의한 침몰이다. 침몰 당시 물기둥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다 절단면을 제외한 배 밑바닥이 비교적 말끔하다는 점이 직접 타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논리다. 절단면이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쪼개진 것도 직격 어뢰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된다. 사고 당시 “쿵”, “쾅” 하는 폭발음이 연달아 들렸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미뤄 어뢰 2발이 선체를 잇달아 때렸을 가능성이 있다. 직격 어뢰는 배 안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안에 구멍(파공)이 생기고 폭발지점에서 방사선 모양으로 철판이 휘어져 나간다. 따라서 앞으로 정밀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직격 어뢰로는 배에 구멍은 낼 수 있어도 두 동강 내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많다. 물 위에 띄워 놓은 나무젓가락을 아무리 세게 후려쳐도 부러뜨리기 어려운 이치와 같다. 결국 배 아래에서 폭발형 어뢰를 터뜨려 가스거품을 일으킴으로써 배를 부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버블제트’ 이론이다. 절단면이 사선의 모습을 띠긴 하지만 선체 재질에 따라서 버블제트도 그런 단면을 충분히 빚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폭발형 어뢰는 배에 닿기 직전에 ‘인공지능’ 식으로 스스로 알아서 터져야 하기 때문에 성능이 매우 우수해야 하고 발사 기술도 상당히 정교해야 한다. 북한 잠수정이 그런 고급 무기와 실력을 갖고 있을지 의문이다. 어뢰뿐 아니라 기뢰도 버블제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함미의 스크루가 멀쩡하고 침몰 당시 저속운행으로 배 중간 부분의 가스터빈실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음향 감응형 기뢰’로 보긴 힘들다는 시각이 있다. 접촉형 기뢰도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빠르다는 점에서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실험실이라면 몰라도 변화무쌍한 환경이 지배하는 실전에서 그렇게 단번에 배 중간 부분을 정확히 명중시켜 두 동강을 내기는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다. 때문에 어뢰라면 인간이 몰래 배에 헤엄쳐 가서 배밑에 장착해 터뜨린 것일 수도 있다는 다소 황당한 가능성까지 일각에서는 거론한다. 절단면 철판이 위로 치솟은 반면 아래로는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부 폭발은 아니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또 배 꼬리 끝 부분의 탄약고 윗부분 갑판이 멀쩡한 것도 내부 폭발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는 대목이다. 천안함은 가스터빈실(엔진) 쪽에서 절단됐는데 엔진 폭발로 배가 침몰한 경우는 전무하다고 한다. 피로파괴는 절단면 부분에 균열이 점차적으로 진전된 흔적, 즉 울퉁불퉁한 조개껍데기 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암초 역시 배에 찢어진 표시가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배제되는 분위기다. 이런 분석들은 어디까지나 육안 판독일 뿐 정확한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증거를 수집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 사고 해역의 빠른 조류 탓에 어뢰 파편 등 증거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만만치 않다. 자칫 영구미제가 될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다행히’ 유력한 증거물을 수집, 정밀 조사한 결과 침몰 원인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처럼 어뢰 공격으로 최종 판명된다면 다음 국면은 발포자가 누군지로 전개될 것이다. 어뢰 한 방이라도 목표물에 대해 치밀하게 계산하고 준비하는 작업이 사전에 이뤄져야 하다는 점에서 아군끼리의 오폭은 불가능하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발포 혐의자는 북한으로 좁혀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과연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무력 보복은 전면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보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제재가 우선 검토될 수 있다. 물론 확실한 증거를 들이밀어야 한다. 북한은 부인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를 반대할 수 없는 확증이 필수적이다. 만일 이 작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우리가 개별적인 제재에 나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북 지원을 끊고 양자외교를 통해 다른 나라도 대북 교류를 끊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금융, 수출 등의 제재에 나선다면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우리에게 비상한 각오를 요구하게 될지도 모르는 진실 규명의 순간이 거부할 수 없는 분명한 운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상연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carlos@seoul.co.kr ■도움말 주신분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현엽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 노인식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 김명현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박치모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교수
  • 지자체, 기업지원 정책 쏟아진다

    지자체, 기업지원 정책 쏟아진다

    경북 구미시가 14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건축허가 변경신청안을 접수 6시간 만에 승인해줬다. 예전 같으면 기업 담당자를 수십번은 오라가라 했을 일이다. 구미시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연구개발기술센터 대신 정밀금형기술센터를 짓겠다며 오전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관련 단체·부서 협의를 거쳐 오후에 건축허가 변경 승인증을 내줬다. 구미시가 기업의 요구를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사랑지원반 운영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1일 삼성측이 창원공장을 구미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곧바로 관련 기관·부서와 사전 검토를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삼성전자는 5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짜리 공장을 짓고 450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실속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기업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불필요한 규제 철폐는 물론 생산활동에 필요한 진입 도로를 뚫어주고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이 잘돼야 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 창출도 꾀하는 등 ‘윈윈’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진입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주고 있다. 도가 316억원, 수원시 317억원, 삼성이 487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와 수원시는 기업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도로는 삼성전자 관계자 뿐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진입로가 확장되면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 6월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수기업에 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시장 개척단·해외전시회 우선 참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안산시도 비슷한 조례를 제정했다. 용인시는 공장증설 관련 맞춤형 상담제도를 운영, 기업애로 해결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자체들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펀드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광동성펀드, 구조조정펀드, 경기·충남상생펀드 1·2호, 경기창업보육펀드 등 1130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대전은 대덕특구펀드(800억원), 강원도는 바이오·메디컬펀드(100억원), 대구는 희망경제투자조합 1호(300억원)·2호(200억원), 부산은 동남광역투자조합 1호(103억원), 충북은 바이오펀드 1호(110억)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경기 파주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스피드 행정’을 모토로 민원처리 기간을 법정 기간보다 60~70% 줄였다. 2년 걸리던 공장 인·허가가 파주시에서는 1년내에 처리됐다. 결과는 기업 유치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파주지역 기업체와 근로자수는 모두 2881곳, 5만 3000여명으로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화성 기아자동차는 사원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의 50% 이상을 지역 생산품으로 조달하고 있다. 화성시가 기아자동차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회사 및 협력업체들의 진입로를 개설해준데 따른 화답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자치단체는 관내 기업체 제품을 애용하고 그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상생과 협력의 조화가 이뤄져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 연꽃 자생지 관광상품 개발

    경북도 내 연꽃 집단 자생지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도는 최근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녹색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꽃을 이용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차적으로 연꽃 자생지로 유명한 청도군 유등연지와 구미시 해평면 금호연지 등 2곳에 도비 등 2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도8경 중 하나인 유등연지(6만 3486㎡)에는 16억원을 투입해 1㎞ 구간의 황토 산책로를 조성하고 1531년 세운 후 여러 차례 중수했다는 연지 내 군자정(君子亭) 주변을 정비한다. “연못에 연꽃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 달라.”고 얘기한 아도화상의 전설과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희귀종 가시연꽃으로 유명한 금호연지(5만 8000㎡)에는 7억원을 투입, 산책로와 수상정자·데크 등을 설치한다. 신라 최초의 사찰 도리사 및 신라 불교 초전지 문화 체험마을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생태·역사학습 및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꽃은 오후 3시쯤 꽃잎을 닫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덕(德) - 정(情) - 선(禪). 삼국시대 영웅 유비와 착한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닮았다. ‘이웃집 웬수’(이하 ‘웬수’)를 보는 건 즐겁다.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은 온기로 충만해지고 머릿속은 시원해진다. 이혼과 불륜이란 어두운 소재를 가볍고 공감가게 다룬 이 작품과 만날 때마다 장탄식이 절로 나온다. 정말이지 ‘웬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짚었다. ‘웬수’는 평온했던 부부의 이혼으로 불거지는 문제점인 자녀 문제, 가족들의 시선 등을 진정성을 담아 그려냈다. 기존 이혼드라마에서 ‘불륜 그리고 이혼’이라는 뻔한 공식을 내세웠다면 ‘웬수’는 이를 펀(fun)하게 뒤집었다. 소재를 좀 더 다양하고 사실감 있게 재구성한 것. ‘웬수’가 전국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극 정상으로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었던 핵심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발상을 새롭게...‘불륜 없는 이혼드라마’ 기존 이혼드라마를 통해 불륜과 폭력, 위자료 분쟁 등으로 얼룩진 스토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웬수’는 지저분하지 않다. 이혼한 부부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새로우면서도 리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두 부부는 배우자의 바람이 아닌 자식의 죽음으로 이별을 맞았다. ‘님’에서 ‘남’으로 바뀌었지만 슬하에 둔 딸 때문에 부모라는 딱지를 버리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가슴 뛰는 로맨스도 펼친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웬수’는 이혼부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또 과거의 파트너에게 느끼는 애증과 새로운 연인에 대한 또 다른 설렘 등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웬수’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훈훈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혼한 두 부부의 심경, 결혼과 거리가 먼 독신녀의 삶, 젊은 커플의 결혼관 등을 현실세계와 똑같이 표현해낸 공감드라마” “결혼과 이혼에서 빚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봤다.” “불륜, 폭력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없어 온 가족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 배우 캐스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솔직히 ‘웬수’의 캐스팅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다. 이 작품은 현실과 가까이 다가선 공감드라마답게 출연진도 톱스타가 아닌 옆집 오빠, 언니 같은 편안하고 정감 가는 배우들을 선택했다. 또 이들의 물오른 연기력도 인기몰이에 한 몫한다. 극중 손현주와 유호정은 이혼부부로 찰떡(?) 호흡을 맞춘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전히 빠져든 두 사람의 ‘리얼연기’는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극중 손현주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인 김성재 역을 맡았다. 착한 남자지만 나쁜 남편인 성재에겐 아내보다는 부모와 친구, 의리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안다. 자식과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아내와 함께 살 땐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일 따윈 하지 않았다. 이혼 후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지만 가정을 버리진 않는다. 유호정은 성재의 전처인 윤지영으로 분했다. 지영은 싸움닭 같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린 여자다. 또 새어머니 손에 자라서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결혼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과 내조에 매진하지만 이혼 후 생활고를 겪으며 방황하게 되는 캐릭터다. 반효정, 박근형, 김미숙, 홍요섭 등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성재의 엄마로 등장하는 반효정은 ‘호랑이’ 시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근형은 지영의 부친이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엄격해서 이혼 한 딸에게 실망한 후 차갑게 대한다. 이밖에 김미숙과 홍요섭은 불혹이 지났지만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중년커플의 ‘황혼로맨스’를 보여준다. 최원영 한채아 신성록 등 ‘젊은피’들의 톡톡 튀는 활약상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원영과 한채아는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인 기훈과 하영을 맡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산뜻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때론 닭살커플로 때론 앙숙커플로 변하는 두 사람은 시청자에게 현시대의 결혼관을 보여준다. 신성록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장건희로 변했다.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건희는 이혼녀 지영을 만나 이성적인 감정을 싹 틔우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해외 철도건설사업 현황과 과제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해외 철도건설사업 현황과 과제

    한국형 고속철도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1단계)가 개통된 지 6년, 전문가들은 철도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와 같은 개가(凱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진출을 통해 첫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 기준 세계 철도시장은 238조원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 25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가 발주되는 등 약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철도의 해외 사업 실적은 미미하다. 그나마 고속철도 개통 이후 관심을 가지면서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철도 인프라의 첫 해외 진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립 이듬해인 2005년 6월17일 중국 쑤이닝(遂寧)∼충칭(重慶)을 연결하는 ‘수투선’의 시험선(12.63㎞) 감리용역이다. 이어 2006년 1월 우한(武漢)∼광저우(廣州)를 연결하는 무광선과 2008년 3월 하얼빈(哈爾濱)∼다롄(對聯) 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인 ‘하다선’(904㎞) 전 구간 감리용역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카메룬 국가철도망 구축 컨설팅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하지만 해외 철도 건설 수주 및 고속철도 수출은 아직 전무하다. 사업관리와 감리, 컨설팅 등 일부 분야만 경험했다.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연결하는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520㎞)은 한국 철도의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다. 철도시설공단과 민간업체 등이 참여한 사업단이 구성됐다. 공단은 현재 15명을 파견, 사업을 주도하며 제안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연혜 철도대 총장은 “고속철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하는 만큼 수출국의 이미지와 신뢰도 등 국격이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수출 경험과 운영실적이 적은 우리나라는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공기업과 민간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고, 협업 및 리스크 관리 경험이 없다는 점을 꼽는다. 연덕원 해외사업처장은 “공단은 사업관리와 공정 간 조정 등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철도 개통은 국내 철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 호남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 건설·운영 경험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한국형 기술이 적용된다. 철도시설공단은 공주와 정읍역 등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내 분기기를 통과속도가 130㎞인 F26으로 변경했다. 당초 호남고속철도도 경부고속철도와 마찬가지로 170㎞에 맞춘 F46 분기기로 설계됐다. 분기기는 열차의 운행선로를 바꿔주는 장치로 열차 속도에 따라 결정되며 제동거리 등이 반영돼 토목공사 비용 차가 크다. 분기기 교체를 통해 토목에서 42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차선과 신호 설비공사 등에서도 약 100억원의 절감이 기대된다. 신설된 경부선 김천·구미역에도 F26을 설치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은 교량폭이 12.6m로 경부고속철(14m)보다 짧다. 신공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경부고속철 등에서 콘크리트 궤도에 교량은 자갈궤도용을 사용했던 엇박자를 시정했다. 호남고속철의 교량 구간은 71.184㎞로 자갈궤도 반영시 1조 726억원이 소요되나 신설 공법 적용시 1조 60억원으로 662억원 절감할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 호남고속철도 1-1공구 오송역 구간을 비롯해 각 지역본부별로 일반선 구간에 대한 직접 감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 인력 육성의 성과다. 4월 현재 공단은 미국 국제사업관리협회(PMI)가 인정한 사업관리전문가(PMP) 943명을 배출했다. 전 직원(1439명)의 63%로 국내 기업 중 보유율이 가장 높다. 시험선은 개발한 부품 등을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운행선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철도 선진국은 물론 미국과 체코 등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시험선이 없어 외국에서 시험 검증을 받아오거나 실내시험으로 대신했다. 공단은 총 연장 13.8㎞인 원형으로 시속 200㎞가 가능하고 터널과 교량 등을 설치해 차량 테스트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험선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문인력 육성도 부족하다. 해외 철도 건설이 활발하지만 거점이 없다 보니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밀려 인력과 조직 확보조차 힘겨운 모습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계획도시 ‘창원’ 탄생 뒷얘기

    계획도시 ‘창원’ 탄생 뒷얘기

    1971년 11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안에 특별비서실인 경제2비서실을 만들었다. 방위산업과 중화학공업정책, 공장건설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비서실이었다. 당시 상공부 차관이었던 오원철(82)씨를 수석비서관으로 김광모(77)·강영택(75)씨 등이 비서관으로 임명돼 대한민국 공업정책을 주도했다. 창원기계공업기지와 창원시를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창원시는 올해 시 개청 30주년을 맞아 창원시 탄생의 주역으로 생존해 있는 오 전 수석과 김·강 두 전직 비서관 등 3명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해 지난달 24일 창원시로 초청했다. 오 전 수석은 창원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국방과 중화학공업 육성을 지시함에 따라 창원·울산·온산·구미·여수 등 모두 6개 도시에 산업기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창원공단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여러 입지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원에 종합기계공업기지를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수석에 따르면 창원지역은 넓은 구릉지로 공장과 주거시설을 동시에 건설하기 좋은 지형이었고 바다와 인접해 항만·철도·도로 등의 수송조건도 좋았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요새적 지형에다 겨울에도 기후가 따듯해 기계공업에 필요한 야외작업을 할 수 있고 용수·습도·강수량 등도 적합해 입지로 결정하게 됐다는 것. 오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건설한 창원공단이 세계 최대의 선박 엔진과 각종 대형 플랜트를 만드는 등 국가에 공헌하는 큰 공업 도시로 발전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광모 전 비서관은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처럼 산업단지와 주거를 위한 배후도시를 동시에 건설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창원시 명예시민이 된 오 전 수석 등은 “창원시가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계획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원시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잠실)●SK-두산(문학)●한화-삼성(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3시 용인체) ■배드민턴 전국봄철리그전(오전 9시 구미 박정희체) ■사이클 대통령기 전국도로대회(오전 9시 가평군 일대) ■실업축구 ●울산현대미포조선-용인시청(울산종합운)●김해시청-수원시청(김해종합운)●대전한국수력원자력-인천코레일(대전한밭운 이상 오후 7시) ■아마축구 봄철여자연맹전(오전 10시 강진종합운 등)
  • 화천 파로호에 카페리 뜬다

    ‘육지속의 바다’로 불리는 강원 화천 파로호에 3일부터 카페리가 첫 운항한다. 화천군은 1일 파로호 구만리 배터~평화의 댐 구간에 자동차 운송이 가능한 물빛누리호(79t급·70명 정원)를 투입해 오는 3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하루 한 차례씩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에는 주말과 휴일 하루 두차례씩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또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이용을 원할 때 평일에도 수시로 운항한다. 코스는 구만리 배터를 출발해 간동면 방천리(수달연구센터)~동촌리 지둔지~법성치~비수구미~세계 평화의 종공원까지로 8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 기준 소인 5000원, 성인 8000원이며 차량도 함께 실을 수 있어 승합차는 5만원(15인승 이하), 7만원(16~35인승), 12만원(36인승)이고 승용차는 3만원(1500cc미만), 4만원(1500cc이상)이다. 화천군민과 군·경·장애인(1~3급)·국가유공자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승기, 글로벌 기업 광고모델 발탁

    이승기, 글로벌 기업 광고모델 발탁

    이승기가 글로벌 기업 다논의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글로벌 건강식품기업 다논은 1일 “최근 세계 판매 1위의 발효유 ‘액티비아’의 한국 런칭 이후 CF 모델로 이승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명 연예인을 기용하지 않는 본사의 방침을 깬 예외적인 경우로 업계에서 화제다. 다논 코리아 마케팅 담당 김지영 이사는 “이승기 씨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전파하는 액티비아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또 ‘14일의 프로포즈’와 같은 소비자들에게 책임과 믿음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승기는 2009년 최고의 화제작 ‘찬란한 유산’ 이후 1년여 만에 홍미란, 홍정은 작가의 신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출연을 결정했다. 사진 = 다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현황과 호남선 건설계획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현황과 호남선 건설계획

    우리나라에 고속철도가 선보인 지 만 6년이 됐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은 경제·생활 등 전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속도의 혁명을 통해 도로에 밀렸던 철도의 반격이 가능케 하는 계기도 됐다.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경제적·사회적 변화도 이어졌다. 특히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총아로 부상하며 역할과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등 ‘철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서울신문은 고속·고속화철도 시대를 맞아 총 3회에 걸쳐 고속철도가 불러온 변화와 한국형 고속철도의 세계화 전략을 점검한다. ‘속도의 향연’이 시작된다. 2004년 4월1일 개통한 경부고속철도는 시작에 불과했다. 오는 11월이면 전 구간을 고속선으로 달리는 ‘꿈의 열차’를 맛볼 수 있게 된다. 2014년에는 한반도의 양대 축인 호남선에도 고속철이 구축되고,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전국에 ‘X자형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1일 생활권에서 이제는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는 셈이다. 서울~부산(417.5㎞)을 잇는 경부고속철도는 총사업기간 22년, 사업비 20조 6831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국책사업이다. 2004년 개통한 1단계(409.8㎞)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서울~동대구는 고속선, 대구~부산은 기존선으로 연결한 반쪽짜리다. 그러나 당시 4시간10분이던 새마을호의 서울~부산 간 운행시간을 2시간40분으로 90분 단축하며 속도의 혁명을 실감케 했다. 서울~부산 전 구간을 고속선으로 연결하는 2단계(423.9㎞)는 개통시기가 2010년 말에서 약 2개월 앞당겨진다. 11월11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의 고속철도를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경부고속철도는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경주~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신(新)노선과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밀양~구포~부산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으로 나눠 운행한다. 신노선은 운행거리가 늘어났지만 운행시간은 2시간18분으로 22분 단축된다. 최종 3단계(417.5㎞)는 2014년 완성된다. 대전·대구 도심구간이 고속선으로 건설되면서 기존 노선(51.7㎞)보다 6.4㎞가 짧아지고 운행시간도 8분 단축돼 2시간10분이면 서울~부산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동춘 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건설처장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은 철도의 여객·화물 수송 능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은 철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해가 된다. 오송~광주(송정)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182.2㎞)이 2014년 말 개통한다. 호남고속철이 개통하면 용산~광주 간 운행시간이 2시간39분에서 1시간33분으로 66분 단축된다. 2단계 광주~목포 구간(48.5㎞)까지 2017년 완전 개통되면 용산~목포간 운행시간이 3시간5분에서 1시간46분으로 79분 줄어들게 된다. 용산~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는 총연장 352.4㎞로 기존 경부고속선인 오송에서 분기해 목포로 이어진다. 11조 2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해 5월부터 19개 공구로 나눠 전면 착공됐다. 호남고속철도는 ▲용산~광명~천안아산~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목포를 운행한다. 특히 호남고속철은 세계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추진된다. 때를 같이해 수서~동탄~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61.08㎞)도 개통한다. 강남에서 출발해 평택에서 경부고속철도, 오송에서 호남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서울~시흥 간 병목구간을 거치지 않는 첫 열차다. 2015년에는 서울에서 한반도 지도에서 호랑이꼬리에 위치한 포항까지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현행 서울~포항을 열차로 가려면 5시간이 걸리지만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1시간5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KTX 포항 직결노선은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에 앞선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서울기점 319㎞)에서 동해남부선과 연결된다.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간 7.5㎞ 연결 공사 사업비는 약 1734억여원이 투입되며 2014년 말 운행 예정이다. 고속철도에 대한 적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월26일 하루 18만 3000명이 KTX를 이용했다. 고속철도 개통 이후 일일 이용객으로는 최고치다. KTX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첫해 7만 2300명에서 2009년 말 기준 10만 2700명으로 42% 증가했다. 특히 개통 5년8개월째인 2009년 12월19일에는 누적 이용객 2억명을 돌파했다. 국민 1명이 평균 4회 이상 이용한 셈이다. KTX 정차역은 지역 교통·상권 중심인 ‘경제특구’로 부상했다. 천안·아산역 주변 신도시(886만평)가 조성되고 오송역 일대는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섰다. 삼성전자의 아산 탕정 테크노폴리스(기업도시)를 비롯해 익산·대구·대전 등도 산업단지 및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속철 정차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다.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축의 역할이다. 대중교통망이 확충되고 경전철 등과 연계 철도망도 구축된다. 천안시 공무원 김응일씨는 “들판에 건설된 천안아산역에 역세권이 형성되고 아산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지역의 거점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SK(잠실)●넥센-두산(목동)●한화-롯데(대전)●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남자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여자 플레이오프 3차전 GS칼텍스-KT&G(오후 2시 장충체) ■핸드볼 연맹회장기 대학대회(오후 2시 강원 홍천) ■배드민턴 전국봄철리그전(오전 9시 구미 박정희체)■사이클 대통령기 전국도로대회(오전 9시30분 가평군 일대) ■하키 KBS전국봄철남녀대회(오전 10시 평택하키장 및 평택여고)
  • [모닝 브리핑] 황장엽씨 워싱턴 방문…4일부터 訪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쿄 이종락특파원│황장엽(87)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미 의회와 행정부, 학계, 민간단체 인사들과 공식·비공식 회동을 갖고 최근 북한 상황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황 전 비서는 미국 방문에 이어 4일 일본을 방문, 납치피해자가족들과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납치문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납치피해자가족들은 조그마한 정보라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피력하고 있다.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의 아버지 시게루씨는 “(황씨를 통해) 어떠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