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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광역권 철도망 구축 탄력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1171억원을 들여 구미~대구~경산 구간 61.85㎞를 연결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기획재정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요청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들여 이달 중 심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자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사업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정도의 사업을 하는 데 1조원 이상이 들지만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기존의 경부선 여유 선로를 활용해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대구광역권 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와 경북은 자연스럽게 경제 통합과 함께 대구 외곽지역과 경산·칠곡·구미 등 인접 도시의 균형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구미의 기업체와 관련 연구소를 상호 연계하면, 기업체 중심의 일자리 창출도시인 구미와 소비형 문화도시인 대구의 새로운 상생 기반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망에는 동대구와 대구, 구미, 왜관, 경산 등 5개의 정차역 이외에도 서대구 등 4개 역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도시들의 기대도 크다. 구미시는 아예 대구광역권 철도망과 연계하는 철도를 구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2020년까지 이와 연계하는 구미지역 철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미역~아포역~KTX 김천구미역~경부선 김천역 구간 27㎞에 이르는 연계철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곡역~지산동~낙동강~양호정거장 10.9㎞ 구간의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것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1-5단지 물동량 수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대구의 전철이 연장된다고 보면 쉽게 이해된다. 완공되면 대구와 경북 경제의 동반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 이용도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생 이상직은 의원직 상실위기 넘겼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심학봉(52·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의원과 이상직(50·전북 전주 완산을) 민주당 의원이 가까스로 의원직 상실 위기를 넘겼다.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의원직 유지 여부가 결정되지만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낸 만큼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4일 총선을 앞두고 ‘심봉사’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심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도 이날 이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범죄사실 중 선거운동이 아닌 경선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파기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속보] 대법원, 심학봉 새누리 의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속보] 대법원, 심학봉 새누리 의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4일 사조직을 설립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심학봉(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심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는 대구고법에서의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심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심봉사’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한 뒤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심 의원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고 항소는 기각됐다.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잃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박대통령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앞으로 정부는 자율 중심의 과학적 재난 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더욱 튼튼히 지키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행복시대의 출발은 국민 안전에 있고 국민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여러분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때 여러분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면서 “앞으로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하고 소방기본법 시행의 내실화로 노후장비 교체와 첨단장비 보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재난 현장 등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공이 큰 소방공무원들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강일 충북소방본부장은 올해 충주 세계조정대회와 오송박람회 등의 안전 대책을 완벽하게 수행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이구백 경북 구미소방서장은 지난해 9월 구미 불산누출사고 당시 피해 확산을 방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서울 동작소방서는 지난 7월 노량진 배수지 수난사고 당시 인명 구조활동 등의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순직 소방관 유가족 등과 환담했으며 기념식 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출연진 등과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옛 국군기무사령부 자리에 세워진 서울관은 2009년 1월 조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문화융성”이라면서 “문화재정과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창작 안전망 구축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올 수능 이의신청 ‘영어 듣기평가’ 최다

    올 수능 이의신청 ‘영어 듣기평가’ 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시험 중 듣기평가가 중단되는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대한 이의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626건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13건보다는 87건이 줄었지만 영어 듣기평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영어영역 이의신청이 215건으로 34.4%나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외국어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72건의 3배에 이른다. 문항이나 보기에서 오류를 지적한 것은 30여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듣기평가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수능시험 당일 구미, 제주, 오산 등 일부 시험장에서 방송이 끊기거나 다른 소음이 섞이는 바람에 영어 듣기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었던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사고’로 결론날 경우 향후 소송 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 외에 이의 신청 건수는 국어 111건, 수학 29건, 사회탐구 98건, 과학탐구 159건, 직업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12건이었다. 평가원은 18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27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숨에 깬 스승…한숨만 쉰 제자

    단숨에 깬 스승…한숨만 쉰 제자

    스승 신치용(위·58·삼성화재) 감독이 제자 김세진(아래·39·러시앤캐시) 감독에 한 수 앞섰다. 삼성화재는 10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홈팀 러시앤캐시를 3-0(25-21 25-11 25-21)으로 제압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시간은 1시간 10분. 지난 6일 LIG손해보험과의 구미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2010~11시즌 이후 3년 만에 1라운드 패배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이로써 개막 두 경기 만의 패배를 털고 3회 연속 우승의 행보를 다시 걷게 됐다. ‘용병’ 레오는 1세트부터 상대 코트를 맹폭해 60%의 공격 성공률로 24득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패하고도 패기를 인정받았던 러시앤캐시는 신생팀의 경험 부족과 전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더욱이 올해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세터 이민규마저 개막전에서 발목을 다친 탓에 결장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조직력에 더 큰 틈이 생겼다. 1세트에서 러시앤캐시가 예상 외로 끈질기게 점수를 내며 14-14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상대의 연속 범실, 레오의 백어택을 묶어 19-15로 점수차를 벌린 뒤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러시앤캐시는 범실이 겹치면서 20분 만에 무너졌다. 3세트 한때 1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제 대결’에서 완패한 김 감독은 경기 후 “(신 감독에게) 소주나 한잔하자고 말씀드려야겠다. 제자가 잘되길 바라신다더니 무자비하게도 이기시더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신 감독은 “이겨도 마냥 기분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며 “제스처도 크게 하지 않는 등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조심했다”고 받아넘겼다. 신 감독은 또 이날 김 감독이 세터 이민규를 빼고 나선 것을 언급하며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통이 크다”면서 “주전 세터를 빼기는 쉽지 않은데,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54%의 공격성공률로 30득점한 마이클 산체스를 앞세워 아가메즈(46득점·63.49%)에게 토스를 집중한 현대캐피탈의 3연승을 저지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카리나(IBK기업은행)는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신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감칠맛… 담백한 느낌… 아삭한 식감… “우리 고장 김치가 최고죠”

    감칠맛… 담백한 느낌… 아삭한 식감… “우리 고장 김치가 최고죠”

    “감칠맛이 나고 시원한 충청도 김치가 최고여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야 김치지라. 김치는 전라도가 최고랑께요.” “경상도 김치처럼 멸치액젓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는 거 아입니까.” 전국 8도의 내로라하는 대표 ‘김치’들이 모두 모였다. 짜고, 맵고, 달고, 담백하고, 쌉쌀하고, 아삭하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배추, 무, 마늘, 젓갈 등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하지만 각 지역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8도 김치는 맛이 다 달랐다. 김치를 쭉 찢어 한입에 먹자마자 어느 지역 김치인지 단박 알 수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김치는 300여 가지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년 김치 품평회’에는 8도의 김치 중 총 44개의 김치가 출품됐다. 10개 소비자단체의 깐깐한 심사를 거쳐 각 도에서 1개씩 총 8개의 최우수 김치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난 8일 오후 각 도에서 최고로 선정된 김치를 한자리에서 맛보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김치의 왕’이라는 설명이 귀에 들려 왔다. 전라남도의 ‘갓김치’였다. 바다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여수 돌산 갓으로 방금 무친 갓김치는 쌉쌀한 맛이 먼저 났다. 하지만 몇 번 씹다 보니 남도 특유의 젓갈 냄새가 입 속에 퍼지면서 쌉쌀한 맛을 잡아 줬다. 마지막으로 갓김치만의 코끝이 찡하고 알싸한 맛도 느껴진다. 갓김치에 숨겨진 세 가지 맛이 차례로 밥을 불렀다. 전남 배추김치는 ‘양념 반, 배추 반’이라고 할 만큼 양념이 넘쳐서 만든 사람의 인심이 느껴졌다. 다소 맵고 짠 느낌이 있지만 ‘밥도둑’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e-맑은김치의 정재경 공장장은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배추와 여수 돌산 갓을 신안 천일염으로 절여야 제 맛”이라면서 “양파를 솔잎 진액에 절여 만든 양파장 김치에서도 전남 김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고들빼기’ 김치를 대표로 내놓았다. 첫 맛은 다소 씁쓸한 게 갓김치와 닮았지만 뒷맛은 고소한 것이 독특했다. 전북 김치는 전남보다 양념이 약간 덜 들어갔다는 느낌이었지만 남도 김치 특유의 감칠맛은 여전했다. 전라도 김치의 맛을 원하면서도 맵고 짠 맛을 피하는 서울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최병태 전북 부귀농협마이산김치 공장장은 “전북 김치에는 새우젓과 멸치액젓이 주로 들어가는데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맛을 내는 것이 비법”이라고 전했다. 경남 김치에서는 ‘섞박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일반 깍두기보다 크게 자른 무를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으로 버무린 섞박지는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경남 지역에서 주로 먹는 돼지국밥과 함께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안광수 대광에프엔지 대표는 “경남 김치는 남해 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로 담근 액젓을 2년 이상 숙성시켜서 쓴다”면서 “시원한 맛을 원하면 통영에서 난 굴을 넣으면 좋다”고 말했다. 경북 김치는 의외로 전남, 경남 김치보다 젓갈 향이 더 진했다. 특히 경남과 달리 새우젓도 많이 넣는 맛이었다. 반면 여름의 별미인 경북 열무김치에는 젓갈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무, 양파, 다시마로 육수를 낸 ‘다싯물’로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한다. 문동환 구미협동식품 대표는 “경북 김치는 경남과 다르게 멸치액젓에 새우젓을 더 넣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배추도 알이 꽉찬 것이 아니라 70~80%만 들어찬 것을 써 양념이 잘 배도록 한다”고 밝혔다. 충청도 김치의 첫 맛은 남도 김치보다는 심심하다는 것이다. 반면 젓갈을 많이 쓰지 않아 비린내가 적고, 고춧가루와 양념도 적어 맵지도 않았다. 젓갈 대신 서산 마늘, 청양 고추 등 충청도 특산품을 넣어 만든 충남 김치에서는 흙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충청도 김치는 찹쌀죽을 넣어 곡식 특유의 감칠맛을 김치에 입히는 게 특징이다. 충남에서는 우리나라 쪽파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아산시 도고면의 쪽파로 만든 ‘파김치’가 유명하다. 충북의 대표는 김치 본연의 아삭한 맛과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백김치’다. 경기도 김치는 담박한 맛을 내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다른 지역 김치에 비해 양념도 적고 젓갈도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맵지도 짜지도 않지만 청량감이 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고춧가루도 단맛이 강한 고추를 사용해 끝맛이 달달하다. 경기도 김치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보쌈김치’가 유명한데 대추, 밤, 잣이 씹혀 고소했다. 강원도 김치는 8도 김치 중 가장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했다. 고랭지 배추는 2~3년이 지난 묵은지도 바로 담근 김장 김치처럼 아삭하다고 했다. 쫄깃쫄깃 씹히는 배추 맛이 일품이고, 젓갈 대신 황태를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해 끝맛이 담백했다. 평창꽃순이김치의 대표 정민서 사장은 “강원도 김치가 심심하다고 하지만 최근 저염 김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인기”라면서 “외국인들도 짠맛과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해외 수출에는 강원도 김치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양인호 오색소반 대표는 “서울 등 대도시가 가장 큰 소비처이다 보니 소비자 입맛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8도 김치의 맛 차이가 예전보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면서 “젓갈은 새우젓의 비중이 늘고 있고, 심심한 김치로 가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화성서 생명체 발견?…이구아나 닮은 물체 포착

    화성서 생명체 발견?…이구아나 닮은 물체 포착

    화성에서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된 것일까? 최근 화성 표면에서 마치 이구아나를 똑닮은 정체불명 물체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최근 유명 UFO 전문 블로그 ‘UFO 사이팅스 데일리’의 운영자이자 UFO 연구가인 스콧 C. 워닝이 공개했다. 이 사진은 현재 화성에서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것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묘하게 이구아나와 닮은 것이 특징이다. 워닝은 “물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는 화성에 이같은 사막 동물이 발견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면서 “화성에서 이상한 물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큐리오시티는 도마뱀, 다람쥐와 닮은 물체를 화성 표면에서 촬영해 음모론자들의 ‘구미’를 당긴 바 있다. 워닝은 “이 물체의 정체를 알수 없으나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실험용으로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에 놓아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ASA의 과학자들과 몇몇 사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진은 완벽한 파레이돌리아(pareidolia)의 한 예”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하려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락가락 카드사 점유율

    카드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무분별하게 집계해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저마다 개인 구매액, 기업 구매액,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각기 유리한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자사의 시장 영향력을 뻥튀기하고 있다. 8일 한 은행계 카드사가 집계한 올 3분기 누적 기준 카드업계 시장 점유율은 신한(20.8%), KB국민(14.6%), 삼성(12.2%), 현대(11.2%), 농협(9.6%), 우리(7.7%), 롯데(6.8%), 하나SK(4.5%) 순이다. 이는 개인·법인 신용판매액(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과 체크카드 사용액을 합산한 결과다. 기업 구매카드 실적은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한 기업계 카드사가 체크카드 사용액을 제외하고 기업 구매카드 실적을 포함해 집계한 시장 점유율은 신한(19.6%), 삼성(15.7%), 현대(13.3%), KB국민(11.8%), 롯데(9.3%), 농협(7.4%), 우리(6.4%), 하나SK(4.2%) 순이었다. 체크카드 사용액과 기업 구매카드 실적을 넣고 빼느냐에 따라 ‘신한-KB국민-삼성’이 되기도 했다가 ‘신한-삼성-현대’가 되기도 했다가 하는 셈이다. 순위 논란이 확산된 계기는 최근 정부가 체크카드 활성화를 강조하면서부터다. 체크카드 고객을 많이 확보한 은행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사용액을 산정 기준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기업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산정 기준에서 배제하고 있다. 자사 입맛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 구매카드 실적도 마찬가지다.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이 개정되면서 ‘법인신용판매’ 실적에 포함됐던 ‘기업 간 거래’(B2B) 실적이 지난 9월부터 ‘기업구매카드’ 실적으로 분리됐다. 기업 간 거래가 적은 은행계 카드사들은 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업계 카드사들은 산정 기준에 포함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과 관련한 공식 발표 수치가 없어 카드사별로 자사의 구미에 맞게 시장점유율을 산정하고 있다”면서 “자의적인 시장 점유율을 내세우면 고객이나 시장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북 산업도시 전기버스 ‘씽씽’

    경북 산업도시 전기버스 ‘씽씽’

    구미와 포항 등 경북의 대표적 공단도시에서 공해가 거의 없는 전기버스 시범 운행이 잇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지않아 이들 도시에 전기버스가 확대 보급될 경우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7일 환호동 환호공원주차장에서 충전을 위해 차를 오래 세워둘 필요 없이 정류장에서 배터리를 바로 교환해 달리는 전기버스 시범 운행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 2개 노선(22㎞)에 전기버스 2대를 투입했다. 무인 배터리 교환시설 2곳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시범 운영도시로 선정됐다. 정지한 상태로 20∼30분 이상 충전하는 기존 전기버스와 달리 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가 정류장에 정차하는 동안 로봇팔이 내려와 미리 충전한 다른 배터리로 1분여 만에 자동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운행 거리에 제한이 없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전력 부하가 낮은 시간에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므로 전력 수요 관리에 유리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배터리 교환 전기버스는 내년 2월까지 포항에서 시범 운행을 마치고 상용화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 8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충전 전기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전기버스는 주행하면서 충전하는 이점을 지녔다. 구미 남통동 시내버스 차고지 2곳을 비롯해 신평사거리 승강장, 구평육교 종점 등 6곳에 충전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내년 1월쯤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버스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존 고정형 배터리 충전방식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전기차 모델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에드가 앞에 체면 구긴 레오

    에드가 앞에 체면 구긴 레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에 덜미를 잡혔던 LIG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LIG는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돌려세웠다. LIG는 44점을 쓸어담은 호주 출신의 외국인 선수 토마스 에드가 덕에 웃었고, 삼성화재는 범실을 무려 14개나 쏟아낸 레오 때문에 울었다. 첫 세트는 상대의 범실을 틈탄 LI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0-2로 끌려가다 상대 세터 유광우의 서브 실수로 첫 득점한 LIG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다 삼성화재 고희진의 범실로 얻어낸 듀스에서 하현용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주공격수 레오의 득점이 고작 6개에 그친 반면 범실을 5개나 범한 것이 화근이었다 2세트에 어깨가 달아오른 레오가 14점을 책임진 삼성화재는 박철우(4점), 고희진(2점)이 거들어 어렵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는 에드가의 독무대였다. 사흘 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던 에드가는 3세트에서만 무려 20득점하며 32점까지 가는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니콜 포셋이 빠진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여행 | 비수구미-길 위에서 평화를 찾다

    국내여행 | 비수구미-길 위에서 평화를 찾다

    산천에 색이 스며드는 계절이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쾌청하기 그지없고 햇살은 노곤하다. 뚜벅뚜벅 걷는 산길, 도시의 아스팔트 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함이 찾아왔다. 발 아래 땅이, 머리 위엔 하늘이 해산터널을 갓 지나자 비수구미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몇 개의 표지판 뒤로 철망으로 만들어진 높은 문이 입을 꽉 다물고 있었고, 그 옆에 작게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둔 게 보였다. 찾아온 이를 반기지 않는 것 같은 풍경에 첫 발걸음이 조금 무거웠다. 길은 울퉁불퉁, 흙이 다져진 흙길이라기보단 돌이 쌓여 있는 돌길에 가까웠다. 운동화가 아닌 단화를 신었던 일행은 불편하고 힘들다고 투덜거렸다. 엉성하게 묶었던 신발 끈을 다시금 조여매고 천천히 걷기로 했다. 출발 지점부터 비수구미 마을까지는 6.5km, 넉넉히 잡아 2시간이 걸린다. 길을 걷자고 찾아온 곳,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강원도 화천에 자리한 비수구미는 오지 중의 오지로 알려져 있다. 비수구미라는 명칭은 ‘신비의 물이 만든 아홉 가지 아름다움’이라는 이야기와, 조선시대 때 임금에게 진상할 소나무 군락지였던 ‘비소고미’가 발음하기 쉽게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화천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1,190m의 해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파로호를 마주하고 있는 곳. 외로움과 고된 생활에 지금 이곳에 남아있는 집은 4가구에 불과하다. 파로호의 물 높이에 따라 길이 잠기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마을 주민들의 보트를 빌려 타거나(인원 상관없이 왕복 3만원) 해산터널을 넘자마자 나오는 트레킹 길을 통해서 걸어 내려와야 한다. 트레킹 길은 해산령에서 비수구미 마을 방향으로 내려올 수도, 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와 해산령 방향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다면 내려오는 길을 선택하는 편이 수월하다. 비수구미는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자연휴식년제가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취사나 캠핑도 불가능하다. 여느 여행지처럼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란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만 되면 사람들이 찾지 못해 안달이다. 트레킹 길 출발지와 선착장에도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고 조용하던 민박집에는 식사시간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단순히 오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집 한 채 없이 이어지는 산길, 그 위에 자꾸 사람들이 서려는 이유는 오감을 통해 채워지는 평안 때문일 것이다. 비수구미에선 조금만 발걸음을 늦춰도 금방 길 위에 혼자가 된다. 소리라고는 숲이 내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뿐이다. 보물같이 숨어 있는 길섶의 작은 꽃들은 비수구미 길의 숨은 재미다. 풀의 냄새를 실은 바람도 전해진다. 트레킹 길은 계곡을 옆으로 두고 나란히 이어지다 두어 번쯤 작은 물길이 길 위를 넘어간다. 한여름이라면 발을 담구고 쉬었다 가도 좋을 것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길, 산, 하늘과 물뿐이고 도시에서 찾기 힘든 화려한 색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펼쳐진다. 차를 타고 휙 지나가며 보는 풍경에선 알 수 없는 산천의 숨은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역사의 아이러니를 굽어보다 비수구미 마을과 닿아 있는 파로호는 지금은 잔잔한 물결을 만들며 고요함을 뽐내고 있지만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파로호는 1944년 일제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만든 화천댐 건설로 만들어졌다. 원래 이 지역의 호수는 ‘대붕호’라 불렸지만 일제가 대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화천호’로 불렸다. 수력발전소로 지어진 만큼 6·25 전쟁 때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한국군이 중공군 약 3만명을 물리치며 승리를 거뒀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랑캐를 물리쳤다’는 뜻에서 파로호破虜湖란 이름을 붙이면서 명칭이 굳어지게 됐다. 파로호와 맞닿아 있는 또 다른 댐은 바로 ‘평화의 댐’이다. 80년대 북한 금강산댐에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1990년에 완공된 댐은 수많은 논란이 일어 결국 감사원의 감사까지 받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현재의 모습은 2000년대 증축을 거친 모습이다. 그리고 화천군에서 2009년 평화의 댐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여러 조형물과 비목공원 등을 설치하면서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공원에는 커다란 종이 자리하고 있다. ‘평화의 종’이 그것인데, 세계 각국의 탄피를 모아 만든 것으로 ‘전쟁과 분란 없는 세계’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한국에서 가장 큰 종이자 세계에서도 3번째 크기라는데 탄피로 만들었다니 그 크기가 도리어 씁쓸하게 느껴졌다. 종의 윗부분에 있는 날개 한 쪽이 잘린 비둘기 모형은 북으로 갈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통일이 되면 날개를 이어 붙일 예정이라고. 1인당 500원을 내면 타종 체험도 할 수 있다. 타종료 500원은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교육사업에 사용되는데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3,000만원이 에티오피아에 전해졌다고 한다. 전쟁의 기억과 안보 위협을 오롯이 담고 있는 이곳에서 생각하게 되는 평화는 남다르다. 비목공원에 걸린 낡은 철모도 선전으로 시작한 댐도 평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맛으로 느끼는 비수구미 동그랗게 말아 놓은 나물이 식탁에 올라온다. 얼핏 봐도 적은 양이 아니다. 꼭꼭 눌러 뭉쳤으니 자꾸만 옮겨 담아도 여전히 그릇 위에 수북하다. 아주머니는 “남으면 다시 올리지도 못하니까 싸 가요”라며 나물이 남은 테이블마다 비닐 팩을 나눠준다. 고사리, 곰취, 얼레지, 곤드레 등 계절마다 제철에 나오는 나물들로 상이 차려진다. 밥 위에 나물 몇 가지를 올리고 직접 담갔다는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 한 입. 자근자근 씹기 시작하자 나물의 향과 고소함이 전해졌다. 질감도 맛도 하나같이 다르다. 상차림에 나오는 7가지 나물 하나하나마다 가장 맛 좋은 방법으로 무쳐내기 때문이다. 손이 많이 가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맛있다.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쌉싸름한 고추장과 산나물의 조화는 바깥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에 단비와 같았다. 몇달 전, KBS <인간극장>에 나오기도 했던 비수구미 민박은 방송 이후에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족히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보이는 식당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원래는 노부부가 하던 일을 지금은 아들 내외와 손자손녀들, 손자손녀들의 친구들까지 찾아와 돕고 있다고 한다.☞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travie info 평화의 댐 평화의 댐 주변에는 물문화관, 비목공원, 세계 평화의 종 공원 등이 있다. 물문화관은 물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모형과 영상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보여 준다. 비목공원은 가곡 <비목>의 탄생지로, 전쟁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6월6일을 전후로 비목문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평화의 댐 뒤편으로 있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은 ‘염원의 종’, ‘마음의 종’ 등 여러 의미를 담은 종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922-2 문의 033-480-1532 비수구미 민박비수구미 트레킹 길의 끝과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는 비수구미 민박은 민박과 식당을 겸하고 있다. 숙박할 수 있는 방은 총 8개로 기본적으로 한 방에 4명이 묵을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다. 비수구미 민박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직접 담근 고추장과 제철에 나는 나물들로 만든 산채비빔밥. 직접 기른 닭으로 만든 닭백숙, 닭볶음탕도 맛볼 수 있다. 가격┃숙박 1박에 3만원 음식 산채비빔밥 1인 1만원, 닭백숙과 닭볶음탕 3~4인분 4만5,000원 주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2715 문의 033-442-0145 물빛누리호 화천댐 주변의 파로호 선착장에서 출발해 평화의 댐까지 운항하는 유람선. 약 24km를 달리며 배 안에서 파로호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항한다. 10인 이상일 때 운항하며 평일에도 30인 이상이면 예외적으로 운항하기도 한다. 승선료 13세 이하는 왕복 9,000원, 14세 이상은 왕복 1만5,000원 주소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1177-3 문의 033-440-2575, 2557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KT(울산동천체육관 KBSN스포츠) ●KCC-동부(전주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5시 성남체육관 KBSN스포츠)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 SBS-ESPN) ■배드민턴 전주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오전 10시 전주실내배드민턴장)
  • 소녀시대 빼닮은 ‘아리 신스킨’ 화제…롤 챔피언 아리 잘 하려면

    소녀시대 빼닮은 ‘아리 신스킨’ 화제…롤 챔피언 아리 잘 하려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캐릭터 아리의 신스킨 ‘팝스타 아리’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챔피언 아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리는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롤의 인기가 유난히 뜨거운 한국 팬들을 위해 출시한 챔피언으로 한국 전통 설화인 구미호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아리는 기술인 ‘현혹의 구슬’과 ‘여우불’, 궁극기 ‘혼령 질주’를 통해 상대를 순식간에 제거할 수 있는 ‘암살형 마법사’ 챔피언이다. 지난 9~10월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롤드컵)에서 우승한 한국의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등 프로 게이머들도 애용할 만큼 강력한 챔피언이다. 특히 궁극기 ‘혼령질주’는 순식간에 적에게 파고들거나 적의 추격을 따돌리는 도주기로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엄청난 효율을 자랑한다. 또다른 기술 ‘매혹’은 상대방에게 적중될 경우 마법 피해와 함께 1~2초 동안 아리를 향해 걸어오게 하는 군중제어(CC)기술로 정글러의 기습에 호응하거나 다대다 싸움에서 상대의 주요 공격수를 끊어내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주로 사용해야하는 기술인 ‘현혹의 구슬’과 ‘매혹’은 100% 상대를 맞추는 것이 아닌 컨트롤이 필요한 논타겟팅 기술이기 때문에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상대가 아리의 논타게팅 기술을 맞지 않으면 바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리는 주문력과 마법관통력을 높이는 전형적인 마법사형 룬·마스터리 세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아이템 역시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주문력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문력 120과 함께 자신의 모든 주문력의 30%만큼 추가 주문력을 더해주는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주문력 12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10%를 제공하고 상대의 최대체력의 15%만큼 마법 피해를 입히며 4초 동안 상대가 받는 마법피해를 20% 증폭시켜주는 ‘죽음불꽃 손아귀’ 등은 아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5일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모티브로 한 아리의 신스킨 ‘팝스타 아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스킨 ‘팝스타 아리’는 비행기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제복과 아찔한 핫팬츠 등은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당시 입었던 의상과 흡사하다. 이 신스킨의 자세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소녀시대 모티브 아리 신스킨 출시

    소녀시대 모티브 아리 신스킨 출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아리의 신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작한 라이엇 게임즈는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리의 신스킨 ‘팝스타 아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팝스타 아리는 게임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페이크 스킨 ‘제너레이션 아리’를 본따 만든 것으로 걸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비행기 승무원을 연상시키는 제복과 아찔한 핫팬츠 등은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당시 입었던 의상과 흡사하다. ‘제너레이션 아리’는 공개 당시 “진짜로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지만 결국 게임팬이 만든 팬아트였던 것으로 밝혀졌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제너레이션 아리’의 높은 인기를 감안해 이번에 신스킨 ‘팝스타 아리’를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인다. 분홍빛의 꼬리에 핫팬츠를 입은 신스킨 ‘팝스타 아리’는 적을 매혹하는 구미호의 컨셉의 아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스킨의 자세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돌아온 숀 루니(우리카드)가 돌아온 김호철(현대캐피탈)의 호통에 혼쭐이 났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콜롬비아 출신 리버만 아가메즈(24득점)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3-0으로 일축, 시즌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2006년과 이듬해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프로 원년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는 201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만년 3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 뒤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하며 이날 홈 개막전에서 이겨 ‘라이벌’ 삼성화재에 내밀 도전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인 2일 대한항공을 3-2로 잡고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는 아가메즈의 위력을 보태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24득점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화력을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은 53.84%를 찍었다. 본격적으로 ‘아가메즈포’를 가동한 건 1세트 중반 무렵. 직선과 대각선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때 현대는 11-16까지 밀렸다. 그러나 아가메즈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24-24 듀스를 만들더니 역시 백어택으로 두 점을 거푸 성공시켜 2세트도 뽑아냈다. 3세트는 아예 아가메즈의 독무대였다. 8-10으로 뒤지자 현대는 포신을 아가메즈로 단일화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6년 만에 한국 코트로 복귀,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숀 루니(미국)는 13득점에 그쳐 아쉬운 복귀 신고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년차 센터 박진우가 블로킹 2개를 포함, 6득점을 올려 입대한 박상하의 빈자리를 메웠고 김정환이 11득점으로 토종 주포 노릇을 착실히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지난 시즌 30경기 가운데 단 2승에 그쳤던 ‘만년 꼴찌’ 한국전력은 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첫 경기인 구미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로 꺾고 뜻깊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퍼부어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지휘봉을 잡은 서남원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공기관 직원들 홀로 이주… ‘빈껍데기’ 혁신도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나 홀로 이사를 고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균형 발전이란 조성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대구시는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직원 3202명 중 혁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직원은 6.9%인 223명에 불과하다고 31일 밝혔다. 신서혁신도시에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706가구의 민간주택과 공공주택을 분양했다.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70% 이상 이전 공공기관 직원에게 분양해야 한다. 그러나 이전 공공기관 지원들은 지난해 100명, 올해 123명만 분양신청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는 일반 청약자들에게 모두 분양됐다. 11개 공공기관별로는 한국가스공사 832명 중 53가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0명 중 41가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20명 중 40가구, 한국정보화진흥원 337명 중 29가구, 한국감정원 367명중 22가구, 한국장학재단 222명 중 10가구, 한국산업단지공단 133명 중 7가구, 신용보증기금 740명중 7가구, 한국사학진흥재단 58명 중 5가구였으며 중앙교육연수원은 45명 중 단 가구도 분양을 받지 않았다. 진천군과 음성군 접경지역에 건설되는 충북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11개 이주 공공기관 직원 3060여명 가운데 혁신도시 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4.3%에 불과한 84명이다. 11월 말쯤 처음으로 가스안전공사가 입주하고 내년 5월 기술표준원이 이사 올 예정이지만 분양시장은 활기를 띨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은 대부분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된 원룸에 거주하거나 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혁신도시 관리본부 관계자는 “세종시처럼 초기에는 도시가 썰렁할 것 같다”면서 “내년 5월 학교가 개교하고 진천군과 음성군 출장소가 문을 열면 자연스레 병원, 식당 등이 들어서게 돼 이주자들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 경북혁신도시의 경우 12개 전체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현재 우정사업조달사업소와 기상청기상통신소 등 2개 기관이 입주한 상태다. 이들 기관의 직원은 우정사업소 110명 등 모두 119명이다. 이 중 김천에 거주하는 직원은 우정사업소 82명 등 총 86명이다. 전체의 72%에 그친다. 나머지 33명은 서울을 비롯한 대전·구미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전 기관의 상당수 직원이 이주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기관들이 조직 개편을 통해 직원들의 이주를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지난 3월 입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경우 350명의 직원 중 60명만 전 가족이 이주했다. 나머지 220여명은 홀로 내려와 주말이면 서울 등지로 떠나가는 식이다. 70여명은 지역 연고 출신들이다. 이는 교육 등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부족하고 문화시설이 빈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초창기라서 직원들이 아직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 동반 이전이 최대한 많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현장 행정] 삼성 우면 R&D 센터 서초구 주민설명회

    [현장 행정] 삼성 우면 R&D 센터 서초구 주민설명회

    “2015년에 삼성 R&D센터까지 입주를 끝내면 서울 서초구는 대한민국 파워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28일 오후 3시, 삼성 우면R&D(연구개발)센터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 건물에 서초구 반포본동, 반포2동 주민 200여명이 모여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구와 삼성물산이 준비한 주민설명회에서 이들은 부동산에 미칠 영향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비상한 관심을 내비쳤다. 서초구와 삼성물산은 25일부터 18개 동을 돌며 설명회를 하고 있다. 센터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6개 동이 5만 3600㎡(1만 6250평) 부지에 들어선다. 경북 구미, 경기 수원, 충남 아산 탕정 등 전국에 흩어진 삼성전자 연구단지를 합치는 시설이다. 1만명을 웃도는 석·박사가 상주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완공 땐 지역 주민 등에 대한 직접고용이 4640명, 간접고용도 4640명에 이를 것”이라며 “지역 25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진익철 구청장도 “인근에는 KT R&D센터, LG전자 기술원과 연구원,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270개 기업 연구 센터가 몰려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손을 들며 질문 공세를 폈다. 한 주민은 “대규모 인원이 상주하면 유동인구가 늘어날 텐데 경기 과천부터 서울 강남대로를 잇는 연구단지 앞 도로는 2차로, 4차로, 6차로가 뒤섞여 지금도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며 대책을 따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에서 도로 확장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상반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시와 SH공사는 태봉로∼양재천길 1.1㎞를 2차로 더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초구와 양재동 주민들은 양재천변 녹지 4400㎡가 훼손되고 병목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양재천 건너편인 시민의 숲을 지나는 대체 지하 도로를 만들자는 것이다. 설명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노옥순(56·반포동)씨는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얻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차라리 유신시대가 좋다”…도 넘은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

    “차라리 유신시대가 좋다”…도 넘은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를 맞아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이 5·16 쿠테타와 유신 체제를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말렸다.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정부의 종북 척결 움직임이 유신으로 회귀하는 것 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우리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 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또 “서민을 사랑한 각하의 진심을 서민들이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는 얘기”라면서 “아직도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의 심기가 조금은 불편하실 걸로 생각하지만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이인제 의원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유족으로는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만 모습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으로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수일 전에 미리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도 현충원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나설 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 대단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5·16 쿠테타을 추켜세웠다.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은 “아버지 대통령 각하, 아버지의 딸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됐다”는 말을, 남유진 구미시장은 “님께서 난 구미 땅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 말을 하기도 했다. 또 기독교인들이 주최한 추모예배에서 한 원로목사는 “한국은 독재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병두 “차라리 유신시대가 좋았다”…김관용 “5·16, 구국의 결단”(종합)

    손병두 “차라리 유신시대가 좋았다”…김관용 “5·16, 구국의 결단”(종합)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34주기 추도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유신시대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발언이 잇달아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서강대 총장을 지낸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유신회귀’ 주장이 나오는데 우리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추도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추도사를 낭독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최근 국가반란 음모를 꾸민 종북좌파 세력이 적발됐는데 이들을 척결하려는 공권력의 집행을 두고 유신회귀니 하는 시대착오적 망발이 나온다”면서 “아직도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기가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하나 마음에 두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과 경북도지사 등도 앞다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찬사 발언을 쏟아냈다.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은 추도사에서 “아버지 대통령 각하”라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4년이 됐다”, “아버지의 딸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 상고심을 기다리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나설 때 나는 구미초등학교 교사여서 그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 대단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가 언급한 ‘구국의 결단’은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2군 부사령관 소장일 당시 일으킨 5·16 쿠데타를 가리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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