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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전은진 개인전 현대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우울함을 식물에 빗대어 캔버스에 담아 온 작가는 ‘말거는 장면들’이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평면 작업을 선보인다. 우민아트센터가 지역작가 및 유망 신진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두 번째 전시. 4월 15일까지, 충북 청주시 사북로 우민타워 내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043)222-0357. ●석재 서병오전 추사 김정희 이후 시, 서, 화 세 분야를 제대로 겸비한 문인화가로 대구미술의 시작 지점에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1982~1936)의 예술세계 전반을 보여 준다. 그와 영향을 주고받은 스승과 교우, 제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5월 14일까지, 대구미술관. (053) 790-3000. [대중음악]●거스지 솔로 밴드 내한 공연 잭 와일드에 이어 2009년부터 오지 오즈번 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거스 지가 자신의 솔로 밴드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그리스 출신으로 파이어 윈드의 기타리스트도 겸하고 있는 그는 아치 에너미, 카멜롯 등의 밴드를 거쳤다. 25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 8만 8000원. (02)338-0958. ●아니 벌써 콘서트 10회 루게릭병 환자이자 전 농구 코치였던 박승일과 가수 션이 공동대표로 있는 비영리법인 승일희망재단에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여는 콘서트. 박상민, 비와이, 소녀시대의 서현, 서문탁, 션, 양동근, 현진영, 송은이 등 출연. 2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만 2000~9만 9000원. (02)3453-6865. [뮤지컬·연극]●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미국 소설가 대니얼 키스의 스테디셀러 ‘앨저넌에게 꽃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32살이지만 7살의 지능을 가진 ‘인후’가 우연한 기회로 실험을 통해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된 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진실과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5만 5000~7만 7000원. (02)3485-8700.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 영국의 젊은 작가 마이크 바틀릿의 작품으로, 오랜 동성 연인 M과 새로 만난 이성 연인 W와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존’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 놓은 획일적인 틀의 모습을 꼬집고 한 인간의 주체성과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3관. 4만원. 070-4141-7708. [클래식·국악]●2017 서울시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앙코르 서울시오페라단의 시즌 첫 공연. 세계적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졸리가 무대 디자이너 자코모 안드리코, 의상 디자이너 로잔나 몬티와 환상적인 무대를 재현한다. 지휘자 민정기, 테너 허영훈과 진성원, 소프라노 박하나와 손지혜 등 출연. 22~24일 오후 7시 30분·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만~12만원. 1544-1555.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민은경의 심청가-강산제’ 201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젊은 소리꾼 민은경의 완창 판소리 첫 도전 무대. 이번 심청가는 강산제 버전으로 선보인다. 4시간에 걸쳐 심청의 탄생과 성장, 인당수 제물로 팔려가는 심청,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전체 사설을 완창한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KB하늘극장. 2만원. (02)2280-4114.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가입자 9300만명 ‘넷플릭스’의 ‘야심’ 韓 시장도 뚫을까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가입자 9300만명 ‘넷플릭스’의 ‘야심’ 韓 시장도 뚫을까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질주 채비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작가가 잇따라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선언했고, 그 결과물이 공개될 디데이가 잡힌 것이다.넷플릭스가 약 582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넷플릭스 및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드라마 ‘시그널’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또한 본격적인 ‘오티티(OTT)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토종 OTT인 옥수수(SK브로드밴드), 티빙(CJ E&M), 푹(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 등이 앞다퉈 가입자를 늘려 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넷플릭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현지화 콘텐츠도 부족한 데다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파급력이 예상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1년간의 워밍업을 끝낸 넷플릭스의 패도 나쁘지 않다. 세계시장을 사로잡고 한국 시장까지 눈독들이는 넷플릭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1년 워밍업 끝… 아직 성적은 저조 넷플릭스는 2010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7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9300만명(유료 가입자 8900만명), 190여개 국가 진출, 북미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국내 시장 성적은 아직 저조하다. 토종 OTT인 옥수수는 950만명, 티빙은 60만명, 푹은 52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거느리는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5만~1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체면을 구겼다고 평가하지만, 성급히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9300만명의 ‘배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됐을 때,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도 190여개국의 9300만명에게 간편하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내 제작사들에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많이 몰릴수록 콘텐츠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이다. 입맛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 글로벌 OTT로 몰린다. 봉준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 등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이 넷플릭스와 손잡는 이유다.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도 주요 저력으로 꼽힌다. 국내 업체의 자체 콘텐츠 제작은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상당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불리는 자체 제작 콘텐츠는 226편(3월 15일 기준)이다. 이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 기준이며, 전 세계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영화까지 합치면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반해 토종 OTT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드라마 ‘마녀를 부탁해’ 등 독점 콘텐츠 10편을 선보였고, 올해에는 자체 제작 규모를 20여편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넷플릭스의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콘텐츠 규모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목숨 거는 이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정 채널을 선호하는 채널 중심의 소비가 콘텐츠 위주의 소비로 전환됐고, 똑같은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서 재방, 삼방하는 ‘콘텐츠 돌려막기’는 식상해졌다. 넷플릭스가 ‘넷플릭스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제작에 나선 것이 바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2013)였고, 혜성처럼 등장한 이 콘텐츠는 2013년 219억 달러(약 25조 1718억원)이던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을 2016년 524억 달러(약 60조 2285억원)로 끌어올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불과 4년 만에 사세를 2.5배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킬러 콘텐츠 였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타사의 동향을 봐도 알 수 있다.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끌고 있는 애플은 이달 초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 및 소니 픽처스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부문 담당자와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지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율이 저조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걸로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의 롤모델이자 미래의 경쟁업체 리스트에 넷플릭스가 빠질 리 없을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 규모를 약 3178억원으로 집계했고, 올해에는 53.7% 증가한 4884억원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얼마만큼의 파이를 차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증가하는 시장규모 만큼 OTT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huimin0217@seoul.co.kr
  • [문화마당] ‘팔길이 원칙’/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문화마당] ‘팔길이 원칙’/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바야흐로 정치 시즌이다. 나라 걱정으로 한가한 봄나들이는 어렵게 생겼다. 최근 사회적 논란의 한복판에 있던 문화예술계는 더욱 봄맛 안 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마음. 이게 이 봄을 맞는 문화예술계의 착잡한 분위기다. 그런데 정치의 계절은 문화예술계에 기회일 것 같기도 하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만큼 문화예술이 중요한 정치적 의제로 다시 부각될 수 있고, 용꿈 꾸는 사람들도 섣불리 이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문화예술이 일관된 행동 방식으로 구체화해 만나는 지점이 ‘정책’이다. 오래전부터 ‘문화정책’이라는 말이 입에 오르내린 것은 그만큼 문화예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창작과 향유 등 문화예술의 본질적 가치에서 벗어나 사회적, 경제적, 산업적 효용성이 높아지면서 그런 경향은 더욱 공고해졌다. 문화 정책을 이야기할 때 마치 금과옥조처럼 되뇌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일종의 행동 양식으로 인식하는 ‘팔길이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이다. 이미 오래전 영국 문화정책사에서 성문화된 고전적인 규범이다. 이를 새삼 거론하는 것은 서까래가 무너지고 기둥이 뽑힐 위기에 처한 한국의 문화 정책을 다시 그리는 데 재음미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는 영국과 미국·독일 등 구미 여러 나라와 비교해 정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사업 주체의 자율성을 전제로 한 이 원칙은 공공 지원 과정에서 요긴한 기준이 된다. 작금에 벌어진 불미스런 일도 이 원칙이 심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팔길이가 터무니없이 짧아졌거나 아예 한 몸통이 된 탓이다. 이 팔길이 원칙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말로 풀이한다. 여기서 지원의 주체는 정부요, 간섭받지 않을 권리를 갖는 주체는 예술가다. 팔길이는 이 양자 간의 긴장 관계를 뜻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예술계 내에 관료적 간섭을 불신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음을 간파한 영국 정부는 ‘영국예술위원회’(1946)를 설립하면서 이 원칙을 천명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스는 이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공공 지원을 옹호했다. 케인스의 이런 의미심장한 행보로 이 원칙은 영국뿐만 아니라 이후 각국 문화 정책 입안 과정에 반영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를 주축으로 한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원 정책도 이 영국 모델을 따랐다. 실제로 팔길이 원칙의 전개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정부와 공공예술기관과의 관계다. 정책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공공 재원의 자율적인 집행을 행하는 문예위의 관계가 여기에 속한다. 이 관계에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팔길이 거리가 요구된다. 두 번째 단계는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예술단체·예술가의 관계다. 여기에서는 전문적이며 세련된 거리감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동료 전문가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문예위 지역문화행사 심의에서 불공정 시비가 인 것은 이 과정에서 거리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팔길이 원칙은 앞서 지적한 첫 번째 단계를 주로 주목했다. 그런데 이 단계는 주목도가 높아 견제가 수월하다. 앞으로 더욱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두 번째 단계다. 이 단계에서 이념과 정파, 장르 이기주의, 주관적 선호도, 갖가지 인연 등으로 거리감 상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팔길이만 잘 유지된다면 문화 정책의 반은 성공이다.
  • [송혜민의 월드why] 국내 진출 워밍업 끝…질주 앞둔 넷플릭스

    [송혜민의 월드why] 국내 진출 워밍업 끝…질주 앞둔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질주 채비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작가가 잇따라 넷플릭스와 협업을 선언했고, 그 결과물이 공개될 디데이가 잡힌 것이다. 넷플릭스가 약 582억 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넷플릭스 및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드라마 ‘시그널’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또한 본격적인 ‘오티티(OTT)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토종 OTT인 옥수수(SK브로드밴드), 티빙(CJ E&M), 푹(지상파 콘텐츠연합플랫폼) 등이 앞 다퉈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넷플릭스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현지화 콘텐츠도 부족한데다 국내 소비자들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파급력이 예상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1년 간의 워밍업을 끝낸 넷플릭스의 패도 나쁘지 않다. 세계시장을 사로잡고 한국 시장까지 눈독들이는 넷플릭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무시할 수 없는 9300만 명의 ‘배급망’ 넷플릭스는 2010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7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9300만 명(유료 가입자 8900만 명), 190여 개 국가 진출, 북미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국내시장 성적은 아직 저조하다. 토종 OTT인 옥수수는 950만 명, 티빙은 60만 명, 푹은 52만 명 정도의 가입자를 거느리는 반면,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5만~1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체면을 구겼다고 평가하지만, 성급히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9300만 명의 ‘배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됐을 때,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도 190여 개 국의 9300만 명에게 간편하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내수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내 제작사들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다. 콘텐츠 제작자가 많이 몰릴수록 콘텐츠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이다. 입맛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 글로벌 OTT로 몰린다. 봉준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 등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이 넷플릭스와 손잡는 이유다.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도 주요 저력으로 꼽힌다. 국내 업체의 자체 콘텐츠 제작은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상당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불리는 자체 제작 콘텐츠는 226편(3월 15일 기준)이다. 이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 기준이며, 전 세계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영화까지 합치면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더욱 증가한다. 이에 반해 토종 OTT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드라마 ‘마녀를 부탁해’ 등 독점 콘텐츠 10편을 선보였고, 올해에는 자체 제작 규모를 20여 편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넷플릭스의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콘텐츠 규모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목숨 거는 이유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정 채널을 선호하는 채널 중심의 소비가 콘텐츠 위주의 소비로 전환됐고, 똑같은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서 재방‧삼방하는 ‘콘텐츠 돌려막기’는 식상해졌다. 넷플릭스가 ‘넷플릭스에 접속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제작에 나선 것이 바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2013)였고, 혜성처럼 등장한 이 콘텐츠는 2013년 219억 달러(약 25조 1718억원)이던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을 2016년 524억 달러(약 60조 2285억원)로 끌어 올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넷플릭스를 불과 4년 만에 2.5배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킬러 콘텐츠였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은 타사의 동향을 봐도 알 수 있다. 세계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애플은 이달 초 할리우드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및 소니 픽쳐스의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부분 담당자와 나란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지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율이 저조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이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걸로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의 롤모델이자 미래의 경쟁업체 리스트에 넷플릭스가 빠질 리 없을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OTT 시장 규모를 약 3178억 원으로 집계했고, 올해에는 53.7% 증가한 4884억 원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얼마만큼의 파이를 차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증가하는 시장규모 만큼 OTT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정희 생가 옆 300m 떨어진 야산서 불…방화는 아닌 듯

    박정희 생가 옆 300m 떨어진 야산서 불…방화는 아닌 듯

    13일 오후 4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15㎡가 탔다. 산불이 난 곳은 생가와 300여m쯤 떨어진 등산로 인근으로 생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4대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예비군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등산객 실화 등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헌재 결정 존중”… 일부 “탄핵할 정도 아냐”

    “이제 민생 안정·경제 회복에 매진해야”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객 평소의 10%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인용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 찬반 논란을 끝내고 그간 분열된 국민 정서를 하루빨리 하나로 모아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일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지만 탄핵 될 정도는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는 평소보다 생가 방문객이 감소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였다. 평일 400∼500명이 방문했지만 이날 오전에는 50~60여명만 찾았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이번 탄핵 결정으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크게 도약했으면 좋겠다. 사회 양극화 해소와 정치 선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병억(78)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안타까워 죽겠다. 주변 사람들도 같은 심정”이라면서도 “최고 헌법기관인 헌재 결정인 만큼 탄핵 인용을 수용해 나라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구(78) 군위군노인회장은 “헌재가 너무 심했다. 대통령이 횡령한 것도 아니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임기는 채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우리 사회는 촛불집회 세상이 됐다. 국민들을 선동만 하는 야당도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경훈(71) 대구 칠성종합시장연합회장은 “헌재의 선고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탄핵이라는 결론이 나온 것은 안타깝다. 주인이 관리를 잘못한 대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사드 배치에 중국 보복과 미국 보호무역, 일본과의 갈등, 북한 도발 위협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 문제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현태(60·대구 수성구 황금동)씨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순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개입됐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헌법 질서를 모르는 행위로 대통령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하고 다만 정치권이 탄핵 결과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해 일할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박 대통령 운명 결정할 ‘8인의 재판관’ 성향은?

    오늘 탄핵심판 선고…박 대통령 운명 결정할 ‘8인의 재판관’ 성향은?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선고를 내린다. 박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8명의 헌법재판관에게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 국회가 선출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38일 간 탄핵심판 좌장 역할을 맡은 이정미(55·16기) 재판관은 2011년 3월 14일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됐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중요시하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판관 중 가장 어리고 사법연수원 기수도 늦지만 매끄럽게 심리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년의 임기를 마치고 13일 퇴임한다. 주심재판관으로 탄핵심판 중추 역할을 한 강일원(58·14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 선출(여야 합의)로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사법정책실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판사 출신이다. 2014년 12월부터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무 능력과 국제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자칫 답보 상태에 빠질 수 있었던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재판관이 퇴임한 이후 권한대행을 이어받는 김이수(65·9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 선출(야당 몫)로 임명됐다.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정당해산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헌재 내 대표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특허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 등을 지낸 판사 출신이다. 이진성(61·10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차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등 법원 요직을 거친 판사 출신이다.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권한대행, 강 재판관과 함께 본격 변론에 앞서 쟁점 정리를 담당하는 준비절차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됐다. 김창종(60·12기) 재판관도 2012년 9월 20일 양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대구·경북에서 주로 활동한 대표적인 지역법관이다. 1985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 2012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될 때까지 27년간 줄곧 대구고법·대구지법 관할지역에서만 일했다. 경북 구미 출신이다. 안창호(60·14기) 재판관은 대전지검장과 광주고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2012년 9월 20일 국회의 선출(여당 몫)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법무부 특수법령과장,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이지만 ‘합리적 보수’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용호(61·10기) 재판관과 서기석(63·11기) 재판관은 2013년 4월 19일 박 대통령이 임명했다. 충남 출신으로 건국대를 나온 조 재판관은 춘천지법원장과 서울남부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지낸 정통 법관 출신이다. 통진당 해산에 찬성하고 교원노조법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의견을 내는 등 보수적 색채를 보였지만, 자발적 성매매 처벌 사건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진보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보수 성향인 서 재판관은 부장판사 시절에 헌재 연구부장으로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고 법원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했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청주지법원장과 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고, 법원 재직 당시 업무량이 많고 업무 강도가 세기로 유명했다. 치밀하고 꼼꼼한 스타일의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는 13일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면 김이수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당분간 7인 체제로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모비스(전주체) KGC인삼공사-삼성(안양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 용인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경북 구미서 규모 2.2 지진, 동해서도 규모 2.6…전국에 3일간 8차례

    경북 구미서 규모 2.2 지진, 동해서도 규모 2.6…전국에 3일간 8차례

    7일 오전 경북 구미와 강원 동해에서 잇따라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8분 경북 구미시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6시 53분에는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5일 9시 18분 규모 3.2 동해 해역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강원·경북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 전화나 문의 전화는 없었다. 기상청은 두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지진을 포함해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곳곳에서 총 8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6시 21분 전북 부안군 위도 북서쪽 24㎞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났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강원 동해서 4차례, 경북 경주에서 1차례 등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북 구미서 규모 2.2 지진…“진동 감지·피해 신고 없어”

    경북 구미서 규모 2.2 지진…“진동 감지·피해 신고 없어”

    경북 구미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8분쯤 경북 구미에서 북서쪽으로 23㎞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0, 동경 128.23도 지점이다. 경북 소방본부는 지진 규모가 미약해 구미에서 진동 감지나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또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국장 파견 한명진△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파견 전형식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박영숙△외교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전출 신문규△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정병익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 배진환△강원도 행정부지사 송석두△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재관△지역경제지원관 변성완△법무담당관 김한수△조직진단과장 정창성△지방세정책과장 김성기△지방세특례제도과장 김영빈△공기업정책과장 박제화 ■환경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환경담당관 유태철△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대만 ■법제처 △법제정책총괄과장 박종구△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지은△헌법개정지원단 파견 안상현 남영주 양정원 ■관세청 △서울세관장 정일석△대구세관장 김광호△심사정책국장 김용식△조사감시국장 윤이근△감사담당관 조규찬△원산지지원담당관 김정△수출입물류과장 박헌△심사정책과장 손성수△조사총괄과장 한창령△서울세관 조사국장 안문철△구미세관장 권태휴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채소과장 김대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 박오옥△연구부총장 박희경△대외부총장 김수현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사업본부장 최채기△장·단기계획 TF팀장 서정문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장 김시오 ■CJ주식회사 ◇승진 <부사장대우>△재경실장 김재홍△커뮤니케이션실 부실장 정길근<상무>△인재원 인재육성담당 김진용<상무대우>△전략1실 식품&식품서비스담당 이우진△재경실 이종화△감사실 전형배△비서실장 최성욱△비서실 이현경△미래경영연구원 산업2담당 이종민△미래경영연구원 민영상△커뮤니케이션실 김우진◇위촉변경 <상무>△전략2실장 하용수△감사실장 문병선△법무실 컴플라이언스담당 황인규△법무실 법무담당 양종윤△인사지원실 인사1담당 김승규△미래경영연구원 백승훈<상무대우>△전략2실 기획2담당 이동현△재경실 김준현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임상엽<상무>△재무담당 신종환△PI TF 윤석환△통합연구소 R&D기획담당 장재호△생물자원 인니담당 이태기△생물자원 베트남담당 김선강<상무대우>△식품 생산기지TF 강민수△소재 곡물사업담당 김수철△식품 사업관리담당 강연중△식품연구소 신선식품센터장 윤효정△식품 서울SU장 송수용△경영관리담당 최임재△인사담당 강진희△홍콩법인 이효희◇위촉변경 <부사장대우>△전략기획실장 박정훈△생산총괄 김근영△소재 운영본부장 이성수<상무>△BIO 생산본부장 임승호△BIO 사업관리담당 이동박△BIO 메타볼릭 Eng센터장 김소영△BIO 기술연구소 양영렬△BIO 컬티공장장 김일환△생물자원 마케팅담당 겸 연구소장 지석우△생물자원 중국담당 박찬두△소재 사업관리담당 송정호△식품 중국사업담당 김병규△식품 영업본부장 이상구△식품 하나로SU장 임영청△커뮤니케이션담당 장영석 ■CJ헬스케어 ◇승진 <상무>△경원SU장 김경엽△생물의약센터장 이동억◇위촉변경 <부사장대우>△R&D·사업개발본부장 김병문△연구소장 문병석<상무>△H&B사업담당 박정원△영업본부장 지헌종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정준교△TES전략실장 정태영△중국본부장 윤도선<상무>△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택배 사업기획담당 최우석△포워딩본부장 한백수△프로젝트본부장 박응호<상무대우>△재무담당 백재민△안전·인프라담당 김한규△CL사업기획담당 윤진△CL1본부 중부사업담당 양천규△CL2본부 영업3담당 박대우△택배 북서울사업담당 조영기△해외본부 사업담당 김상국△말레이시아담당 이의성◇위촉변경 <상무>△택배 동서울사업담당 백유택△포워딩본부 사업1담당 이은선<상무대우>△CL1본부 영남사업담당 김석수△TES전략실 차화선△택배 서서울사업담당 김태승△포워딩본부 사업지원담당 이진욱 ■CJ건설 ◇승진 <부사장대우>△리조트본부장 안명훈<상무대우>△제주나인브릿지총지배인 장석원◇위촉변경 <상무대우>△영업본부장 홍성태 ■CJ푸드빌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배은△중국법인장 곽규도<상무대우>△투썸본부장 김찬호 ■CJ프레시웨이 ◇승진 <상무>△전략기획실장 이승화 ■CJ오쇼핑 ◇승진 <상무>△SCJ법인장 엄주환◇위촉변경 <상무>△글로벌지원담당 강철구<상무대우>△뉴 프로덕트 TF 김경연 ■CJ올리브네트웍스 ◇승진 <상무>△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 이병록<상무대우>△올리브영 H&B사업부장 이선정◇위촉변경 <부사장>△IT 미래성장추진실장 김현준<부사장대우>△올리브영 상품본부장 이인수<상무>△올리브영 브랜드사업부장 선보경<상무대우>△IT CJ ONE담당 윤미정△IT 정보보안담당 이찬 ■CJ E&M ◇승진 <상무>△미디어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메조미디어 김진규△글로벌사업담당 서현동△전략지원담당 김민규<상무대우>△음악사업본부장 정형진△미디어 사업전략담당 김철연△미디어 기획제작총괄CP 김석현△인사담당 노선국△재무담당 이중원 ■CJ 해외본사/지역본부 ◇승진 <상무>△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서성엽△동남아본사 경영관리담당 김원상△일본지역본부장 안상만△중국본사 장쿼진<상무대우>△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정종환△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 이경후◇위촉변경 <부사장>△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 겸 동남아본사 대표 김진현<상무>△중국본사 사업지원담당 김장훈 ■CJ CGV ◇승진 <상무대우>△마케팅담당 정종민◇위촉변경 <상무>△국내사업본부장 정성필<상무대우>△중국법인장 장경순 ■CJ헬로비전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담당 남병수△남부사업본부장 우영상◇위촉변경 <부사장대우>△성장전략지원TF 성용준<상무>△마케팅담당 이영국△영업총괄 김영흥<상무대우>△경원사업본부장 노성철 ■CJ파워캐스트 ◇승진 <상무대우>△광고사업본부장 이명형
  • “박근혜 울지마세요” 구미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박근혜 울지마세요” 구미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국민총궐기본부(탄기국)’는 6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역 앞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탄기국 회원 5000여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몸에 태극기를 두르거나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탄핵을 막아내자”며 탄핵반대 구호를 외쳤다. 또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박근혜 울지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박근혜 대통령님 보고싶습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지켜내자 박근혜! 지켜내자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장석춘 의원, 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 서석구 변호사 등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애국의 성지 구미에서 탄핵기각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탄기국 김종열 공동대표 겸 박사모 구미·김천지부장은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애국 성지 대구·경북 지역민이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구미역 맞은편 왕복 4차로 도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탄핵 기각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집회 뒤에는 구미롯데시네마를 돌아 2.2㎞를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장 대중제 전환 ‘붐’…‘제천 힐데스하임CC’, 퍼블릭으로 탈바꿈

    골프장 대중제 전환 ‘붐’…‘제천 힐데스하임CC’, 퍼블릭으로 탈바꿈

    해외 원정 골퍼들의 발걸음을 국내로 돌려 내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의 골프산업 육성책에 따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골프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중제 골프장은 회비를 낸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골프장과 달리 특별한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회원제 골프장 이용 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에서도 자유롭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이 최근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일부 골프장이 대중제 전환을 둘러싸고 회원과의 분쟁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달리 힐데스하임CC는 4개월 여만에 회원들에게 입회금 전액을 반환하는 등 대중제 전환 절차를 완료하며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중제 전환을 통해 내장객들의 문턱을 낮춘 힐데스하임CC는 알뜰 골퍼족의 구미에 맞는 캐디 선택제, 2~5인 플레이 등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주중 노캐디 선택제는 로핸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맞춤형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으며 동반자 1인과 라운드 할 수 있는 주중 2인 플레이도 허용, 부킹 조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5인 플레이 시 2명의 캐디와 2대의 카트를 이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캐디 1카트로 5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더불어 오는 3월 17일까지 4인 내장 시 3인 그린피로 저렴하게 티오프할 수 있는 ‘대중제 전환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42만여평의 부지에 27홀 라운드로 운영중인 힐데스하임CC는 2011년 1월 개장 이래 아름다운 코스로 골퍼들의 호평을 얻어 왔다. 최근에는 중국 골프전문 웹사이트인 알리(ALI) 골프와 클라우드(CLOUD) 골프사가 주최한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됐을 정도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빼어난 비경이 명품으로 꼽힌다. 스완코스(3천312m), 타이거코스(3천290m), 드래곤코스(3천273m)등 3개 코스(각 9개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는 자연 지형에 따라 독특한 개성을 갖춰 홀 공략의 묘미를 한층 높여준다. 스완코스는 낮은 지대에 자리해 물이 많고, 타이거코스는 거친 암벽과 수목이 어우러져 있다. 다이나믹한 드래곤코스는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제천시청과 500m 거리일 만큼 도심에 인접한 힐데스하임CC의 입지조건도 장점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까지 30분마다 무정차로 고속버스가 운행중이며,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과의 소요시간이 20분 가량 단축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KB손보, 올 시즌 최단 시간 승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최단시간 경기 기록을 고쳐 쓰며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안방경기에서 서브와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한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이 7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13승21패(승점 41)로 승점 40을 넘어섰다. 반면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시즌 (6승)28패째를 안으며 승점 17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로만 4점을 뽑는 등 OK저축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고 범실도 상대의 다섯 배인 10개나 저지르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아르투르 우드리스(5점), 이선규·이강원(4점), 김요한(3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2세트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여지없이 무너지며 KB손해보험에 승점 3을 헌납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도로공사의 6연승을 저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탄핵심판 카운트다운] 재판관 보수5·진보2·중도1… “사실관계·법리원칙 따라 결론”

    [탄핵심판 카운트다운] 재판관 보수5·진보2·중도1… “사실관계·법리원칙 따라 결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최종 선고만 남겨 두게 되면서 헌재 재판관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탄핵 심판은 박한철(64) 전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8명이 결정한다. 8인 재판관 중 6명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 탄핵이 이뤄진다. 반면 3명 이상 기각 의견을 내면 박 대통령은 현직에 복귀하게 된다. 헌재 재판관들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3명은 대통령이, 3명은 국회가, 3명은 대법원장이 추천권을 가진다. 헌재 판결은 각 재판관의 결정과 의견 등이 실명으로 공개된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헌재 재판관들의 성향을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지난해 국회선진화법 등 2013년 이후 이들이 내린 10건의 주요 판결을 통해 분석했다. 이번 탄핵 심판의 경우 각 재판관이 철저하게 사실관계와 법리에 따라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견해다.●이정미 소장 권한대행(55·연수원 16기) 울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이 권한대행은 2011년 3월 이용훈 전 대법원장에 의해 재판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49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헌정 사상 두 번째 여성 재판관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2014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헌 심판에서 한정위헌 판결을 내렸다. 당시 결과는 합헌이었으나 이 권한대행은 김이수·이진성·강일원 재판관과 함께 옥외집회를 48시간 전에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집시법이 일부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이 권한대행은 같은 해 합헌으로 결론이 난 ‘교원노조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에서도 김이수 재판관과 함께 “교원노조법 규정은 일률적·전면적으로 정치 활동을 금지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고, 정치활동 제한을 받지 않는 대학 교원과 비교해도 불합리한 차별”이라면서 “국가공무원법 규정의 불명확성과 광범성은 전체 공무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통진당 해산 심판 사건에서는 해산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 권한대행은 당시 심판의 주심 재판관이었다. 이 권한대행의 결정에 법조계 일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이수 재판관(64·9기)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고법 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12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의 추천으로 재판관에 임명됐다. 김 재판관은 통진당 해산 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 주목을 받았다. 김 재판관은 당시 판결문에서 “통진당이 주장하는 ‘민생 중심의 자주자립 경제체제’는 시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사회복지·정의 실현을 위한 국가적 규제와 조정 강화를 주장하는 것”이라면서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한 경제적 토대가 되는 사유재산권이나 경제 활동의 자유를 박탈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재판관은 정치적으로 주목받았던 2014년 집시법 위헌소원 심판에서 일부 위헌 판결을 내렸고, 2015년 교원노조 정치 활동 금지 위헌 심판에서도 교원노조의 정치 활동이 가능하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김 재판관은 2015년 이적행위와 이적단체 가입, 이적표현물 소지 등을 금지한 국가보안법 조항에 대해서도 위헌 의견을 냈다. ●이진성 재판관(61·10기)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와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로스쿨 등을 졸업했다. 서울지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시선거관리위원장 등도 지냈다. 이 재판관은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 인사로 분류되지만 진보적 의견도 적지 않게 냈다. 이 재판관은 2015년 간통죄 위헌 법률 심판에서 “혼인의 순결이나 정조 의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했고 양성 평등도 이뤄졌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이 재판관과 함께 간통죄 위헌 결정을 내린 이들은 지난달 퇴임한 박 전 헌재소장과 김창종·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이었다. 이 재판관은 6인 이상의 동의가 이뤄져야 하는 헌재 판결에서 소수 의견을 많이 내는 재판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선진화법 관련 위헌 법률 심판에서 “심사 기간 지정(직권상정) 거부 행위는 위헌으로 볼 수 없다”면서 기각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통령 비하를 상관모욕죄로 처벌하는 군 규정과 2015년 교원노조 가입자를 현직 교사로 제한한 교원노조법 규정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에서는 모두 합헌 결정을 내렸다. ●김창종 재판관(60·12기) 이진성 재판관과 함께 2012년 양승태 대법원장의 추천으로 임명됐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헌재 재판관 중에서 김 재판관을 가장 보수적 색채가 강한 인물로 꼽기도 한다. 김 재판관은 상관모욕죄와 교원노조법에 대해 모두 합헌 결정을 내렸다. 좀처럼 소수의견을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김 재판관은 지난해 합헌으로 결론 났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대해서만은 조용호 재판관과 함께 위헌 의견을 냈다. 김 재판관은 “민간 영역인 사립학교 관계자나 언론인의 사회윤리규범 위반 행위까지 청탁금지법을 통해 형벌과 과태료의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과도한 국가 형벌권의 행사”라고 규정했다. 경북 구미 출신인 김 재판관은 경북대 법대를 나와 대구지법에서 판사, 부장판사 등을 거친 뒤 대구지법원장을 지냈다.●안창호 재판관(60·14기) 헌재 5기 재판관 중 소수 의견을 가장 적게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9월 새누리당의 추천으로 재판관이 된 만큼 ‘보수적 성향’을 보인다는 평가다. 헌재 입성 전에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맡는 등 ‘공안통’으로 불렸다. 안 재판관은 2014년 재판관 8(인용) 대 1(기각) 의견으로 통진당이 해산될 당시에 다수 의견에 더해 보충 의견까지 적시해 눈길을 끌었다. 안 재판관은 “(통진당) 주도 세력에게 우리 사회를 변혁하여 새로운 대안 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려는 숨겨진 목적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해산 논리를 공고히 했다. 이어 “통진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전복을 꾀하는 행동은 우리의 생존 기반을 파괴하는 대역 행위”라고 규정했다. 안 재판관은 2015년 헌재가 위헌으로 결정한 ‘간통죄’에 대해서도 합헌 의견을 냈다. 그는 “간통은 일부일처제에 기초한 혼인이라는 사회적 제도를 훼손하고, 가족공동체의 유지·보호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며 간통죄 존치를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안 재판관은 교원노조법, 지난해 자발적 성매매 처벌을 담은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위헌 심판에서도 모두 합헌 의견을 냈다. ●강일원 재판관(58·14기)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심을 맡았다.여야 합의로 추천돼 비교적 중도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진당 해산 심판 당시 기각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산에 표를 보태 눈길을 끌었다. 보수와 진보 의견을 오가는 만큼 강 재판관은 재판부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강 재판관은 지난해 성매매특별법 위헌 심판에서 “생존 문제로 성을 판매하는 사람을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국가의 지나치게 과도한 형벌권 행사로서 헌법에 위반된다”며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당시 헌재는 “성도덕이라는 공적 가치는 성적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 제한의 정도에 비해 작다고 볼 수 없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강 재판관도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은 합헌이라며 다수 의견을 따랐다. 지난해 헌재가 인터넷 등에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한 경우 처벌하는 정보통신망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릴 때도 강 재판관은 소수 의견을 냈다. 김이수 재판관과 함께 반대 의견을 낸 강 재판관은 “지나치게 진실한 사실에 대한 표현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재판관(62·10기) 박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의 재판관 중 한 명으로 통진당 해산·교원노조법 위헌 심판·상관모욕죄 등 중요 사건에서 다수 의견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조 재판관은 지난해 자발적 성매매에 대한 위헌 심판에서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도 헌법에 어긋난다며 유일하게 ‘전부 위헌’ 의견을 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조 재판관은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에 국가가 개입해 형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특정한 도덕관을 확인하고 강제하는 것”이라면서 “지체장애인, 독거남 등 성적 소외자는 심판 대상 조항 때문에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대한 합헌 결정 때도 “로스쿨 제도를 통해 양성되는 법조인이 사시를 통해 선발된 법조인보다 경쟁력 있고 우수하다고 볼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출신 계층이나 가치관의 다양성도 로스쿨이 사시 제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며 소수 의견을 냈다. 2013년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 기간을 2년으로 제한한 ‘기간제법’에 대해서도 조 재판관은 이정미 재판관과 함께 ‘위헌’ 의견을 제시했다. ●서기석 재판관(64·11기) 박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대부분의 사건에서 보수적 결정을 내렸다. 통진당 해산, 상관모욕죄, 성매매특별법, 청탁금지법 위헌 심판에서 모두 다수 의견과 같은 결정을 했다. 다만 2014년 경찰의 물대포 직사에 대한 위헌 심판에서는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서 재판관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한 행위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이 기본권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당시 서 재판관은 “물대포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구체적인 사용 근거와 기준 등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 법률 자체에 규정되어야 한다”며 “경찰관직무집행법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헌법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진 10여분 만에 물대포를 발사한 것은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안녕질서에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위헌 의견을 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브리즈번(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 ■야구 WBC 대표팀 평가전 한국-호주(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서울 장충체) 남자부 KB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정구 춘계한국실업연맹전(오전 9시 순창군 종합운동장 돔 정구장) ■검도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잠실학생체)
  • “금오공대 OT 신입생들 23일 오전 11시 전원 복귀”

    “금오공대 OT 신입생들 23일 오전 11시 전원 복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금오공대는 학생들이 23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에서 경북 구미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OT에 참가한 1800여명(신입생 1200여명, 재학생 550여명, 교직원 50여명)이 모두 복귀한다. 금오공대 측은 “관광버스 41대로 원주에서 출발하면 오후 2시쯤 금오공대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중 교통사고로 다쳐 치료 중인 44명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리조트·관광버스·이벤트사 등과 계약금 반환에 대해 협의 중이다. 손실금을 최소화해 학생들에게 반환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지만 계약사들과의 협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오공대는 총학생회 주최로 2박 3일간 원주에서 학과별 OT, 레크리에이션 및 동아리 박람회, 학생 행사 등을 열 계획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금오공대 신입생 4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5m 아래로 굴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노리는 테러집단 있다” 첩보에 文캠프 경호 강화

    “문재인 노리는 테러집단 있다” 첩보에 文캠프 경호 강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 캠프에 문 전 대표를 겨냥한 테러 첩보가 접수돼 경호를 강화할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문 전 대표 캠프 김경수 대변인은 이날 “(테러에 대한) 복수의 제보가 있었고, 모종의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며 “제보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단순한 장난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예비후보인 만큼 경찰에 공식 경호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자체 경호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실제로 문 전 대표의 지난달 8일 구미 방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회원 200여명이 문 전 대표의 차를 둘러싸고 욕설을 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앞서 tbs 교통방송에서 김어준은 이날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경호인력을 배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놀이 한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은 데 왜 ‘오버’하느냐고 물었더니, (문 전 대표 캠프에서) 특공대를 운운하면서 테러를 가할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하더라”며 “구체적 일시와 사람 이름까지 (첩보에) 등장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 추락·손가락 절단… 공포의 OT

    버스 추락·손가락 절단… 공포의 OT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로 밖으로 추락해 20여명이 다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석한 대학생이 술에 취해 승강기 기계실에 잘못 들어갔다가 손가락 3개를 잃었다.22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60㎞ 지점에서 구미 금오공대 학생 44명이 타고 있던 45인승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이모(62)씨가 숨지고 대학생 20여명이 다쳤다. 학생들은 강원 원주의 한 콘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부상자들은 제천 서울병원과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교수, 교직원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 2곳에 교수와 직원을 보내 피해 학생들의 부상 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이 사고로 인해 24일까지 예정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중단하고 23일 복귀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강원 고성의 한 콘도에서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밤새 술을 마신 수도권 모 대학 신입생 A(21)씨가 승강기 기계실에 들어갔다가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오리엔테이션 이틀째인 지난 21일 전체 행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1시까지 학과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해 선배, 동료와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당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금오공대 신입생 버스 사고…빗길에 미끄러져 추락

    금오공대 신입생 버스 사고…빗길에 미끄러져 추락

    1명 사망·44명 중경상…원주로 오티 가다 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석하는 대학 신입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22일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1명이 숨지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북단양 나들목 1㎞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신입생 오티를 가던 경북 구미 금오공대 신입생과 운전기사 등 4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이모(62)씨가 중상을 입고 제천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학생 44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3~5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학생 21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학생 대부분이 스스로 버스 밖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피해가 작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구미를 출발,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로 오티를 가는 길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사고 버스에 응용수학과와 응용화학과 신입생이 주로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란히 가던 버스 3대 가운데 앞서가던 버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안전운전 여부나 음주운전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오공대는 사고 직후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23일 날이 밝는 대로 학생들을 복귀시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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