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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160개 상생형일자리의 꿈/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기고] 160개 상생형일자리의 꿈/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전북 익산·전주 상생형일자리 협약식이 있었다. 논산과 익산에선 지역 농가 생산물을 CJ제일제당, hy(한국야쿠르트), 하림푸드 등 식품제조사가 공급받아 현지에서 가공·판매하는 도농복합형 사업을 진행한다. 전주는 효성첨단소재로부터 탄소소재를 공급받아 중간재와 최종재를 생산하는 탄소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한다. 상생형일자리 사업에 가속이 붙었다. 1호 사업인 광주형일자리는 상생협약까지 5년간의 숙성이 필요했지만, 경남 밀양·강원 횡성·전북 군산·부산형 일자리는 논의부터 협약 체결, 제품 출시까지 불과 2년 전후의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상생형일자리는 미래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연말 6호 일자리로 선정된 구미 일자리는 LG화학 자회사가 향후 3년간 4754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한다. 2년 후면 구미산단 전체 생산량의 4%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어치의 양극재를 이곳에서 생산한다. 앞서 11월에는 농기계 분야 선도기업 대동이 주도하는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있었다. AI 로봇과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제조공장이 대구국가산단(달성군)에 세워진다. 협약식장에선 대구 노사민정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2년 전부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위에 설치된 정부통합지원조직(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이 지방정부와 전문가 주도 비즈니스모델 구축사업을 컨설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중앙부처의 지원도 이끌어 낸다. 가장 큰 힘은 역시 지역의 의지와 노사민정 간 협력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숨은 역량을 끌어내 투자와 고용을 창출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대기업에 한정된 혁신역량이 지역과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상생과 포용이란 수단으로 역량을 발굴, 전파하는 사업이 상생형일자리 사업이라 생각한다. 그간 비수도권 9개 광역 시도에서 12개 상생협약이 맺어졌다. 51조원의 투자가 기대되고, 13만명의 직간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12개 협약 외에 올해는 김제와 목포도 노력을 시작했고 경북과 구미는 2차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 대전, 원주, 통영, 강진, 충주, 포항 등 여러 지역이 고민하고 있다.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마다 1개씩, 최소 160개의 상생형일자리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좁혀질 것이다. 혁신의 확산에 따라 대기업·중소기업의 임금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또한 완화될 수 있다. 이제 자리잡은 상생형일자리 사업이 향후 5년간 더욱 비약하길 소망한다.
  • 폐가를 카페로 개조… 협동조합 만들어 우범지역을 젊은이 찾는 핫플로[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폐가를 카페로 개조… 협동조합 만들어 우범지역을 젊은이 찾는 핫플로[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심심한 도시 충북 충주를 재미있는 곳으로 바꾸어 놓은 청년들이 있다. 조선시대 관아 바로 옆 광장에서는 즉석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폐가만 있던 골목인 관아길에는 온갖 ‘힙’한 상점들이 모였다. 재미없는 소도시를 탓하기보다 스스로 재미를 찾아나선 청년들의 오지랖이 낳은 변화다.“돈 없고 ‘빽’ 없는 청년들이 행정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겠다며 협동조합을 만들어 폐가만 있던 골목을 충주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만들었죠.” ●행정 지원 없이 ‘풀뿌리 창업’ 이뤄 충북 충주시 관아길의 ‘세상상회’는 주말이면 하루 3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다. ‘자영업자의 저승사자’인 코로나19로 인한 암흑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빠져나왔다. 2018년 이상창(39) 대표가 폐가밖에 없던 골목에 카페를 열 때만 해도 그는 긴 투병 생활을 막 이겨 낸 백수 청년이었다. 게다가 예산 지원을 약속받고 당선됐던 ‘관아골 청년플랫폼 공모사업’도 보고 누락으로 최종 사업 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충주시의 지원사업 취소는 오히려 청년들이 자립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플랫폼 공모를 함께 준비하던 이들은 지원사업 무산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행정 지원 없이 뭉쳐 보탬플러스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 대표도 조합의 도움으로 현재 카페가 있는 관아길을 소개받았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 대표가 2017년 충주로 귀촌을 결심한 것은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암 투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는 컨설팅기관인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연구원으로 일하며 충주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했던 그가 이 도시에 대해 내린 정의는 ‘내륙의 섬’이다. 30년 전만 해도 충청도 제1의 도시였지만, 대규모 국토개발사업과 연을 맺지 못하면서 고립됐다고 설명했다. 담배를 피우는 비행청소년이 많아 ‘담배 골목’이라고도 불렸던 곳에 폐가였던 한옥 두 채를 헐어 카페를 세우기까지는 먼저 자리잡은 인형공방의 도움이 컸다. 그는 “인형을 만드는 젊은 여성 두 명이 하얀 집을 지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는 것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관아길의 첫 청년가게로 자리잡은 인형공방에 이어 세상상회가 문을 열었으며 뒤이어 화실,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인화작업실 및 전시공간, 잡화점 등 협동조합에 참여한 청년들이 모여들면서 골목도 확 바뀌었다. 골목을 바꾼 청년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장터까지 만들었다. 1년에 6번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여는 ‘담장(담벼락장터)마켓’에는 전국 각지에서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군데 이상의 상인들이 참여한다. 하루에 찾는 방문객도 1500명 이상이다. ●‘담장장터 ’ 구도심 재생의 새 활로 평소에는 세상상회가 ‘담장마켓’ 역할을 한다. 카페 입구의 공간에서 컵, 가방, 휴대전화 소품 등 청년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충주 특산품만 팔 생각이었지만, 상점 반응이 점점 좋아지면서 현재는 카페 매출의 10%를 차지한다. 이 대표가 단골손님을 눈여겨보았다가 직접 캐스팅하는 ‘알바’들은 어느새 충주시 구도심 재생의 중요한 요원이 됐다. 그가 ‘알바 요정’이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생은 그동안 7명이 배출됐는데, 두 명의 알바생이 사장님이 됐다. 1호 알바생은 세상상회 바로 옆에서 사진 작업실 및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4호 알바생은 충주 구도심의 20년 된 여인숙을 사들여 1층은 푸딩 맛집이자 카페로, 2층은 세련된 감각의 숙박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여기 관아길 골목이 충주의 명소가 됐다. 문화보부상처럼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집값만 올리고 떠나는 일은 안 할 것”이라며 “동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도시재생이나 청년지원 같은 사업비만 따내려는 ‘사업비 헌터’는 혐오한다”고 강조했다. 20만여명의 충주시 인구 가운데 0.1%가 매일 찾는 관아길을 평생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개돼지만도 못한 대우” 104세 강제징용 피해자, 日기업 상대 손배소 또 패소

    “개돼지만도 못한 대우” 104세 강제징용 피해자, 日기업 상대 손배소 또 패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김한수(104)씨가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2018년 일제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유사한 사건에서 “뒤늦게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청구를 기각하는 하급심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23일 김씨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김씨는 1944년 8월 황해남도 연안읍에서 징집돼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1년 동안 강제노역을 했다. 1945년 8월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당시 폭심지에서 3km 떨어진 공장에서 근무했던 김씨 역시 피폭 피해를 입었다. 그해 10월 고국으로 돌아온 김씨는 2019년 3월 “개나 돼지 대우도 못 받는 인간으로 살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또다른 강제동원 피해자 박모씨의 유족이 쿠마가이구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역시 기각했다. 박씨는 강제징용 과정에서 사망해 자녀들이 2019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건 모두 재판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소멸시효’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민법상 소멸시효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인지한 날로부터 3년 후 만료된다. 원고 측은 대법원에서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다”고 본 재상고심 판결을 확정한 2018년 10월을 그 기준 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멸시효 기산점을 대법원이 파기환송 판결을 한 2012년 5월로 보고 시효가 이미 완성됐다고 판단하는 하급심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두 사건을 대리하는 김성주 변호사는 선고 직후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며 “항소심에서 쟁점에 대한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는 것이 변호인단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18년 대법원 최종 판결이 있기 전까지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는지 여부가 법적으로도 정리가 안 되어 있었고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이라 권리를 다툴 수 있다는 판단 자체를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소멸시효가 2018년 전에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도 선고 결과에 대해 “계속 (소멸시효로) 이런 판결이 나오니까 법원이 정치적 부담을 피해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날 선고기일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언제쯤 판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우리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셨다”고 전했다.
  • 암 이겨낸 청년, 시 지원 없이 시민 0.1% 찾는 카페 성공

    암 이겨낸 청년, 시 지원 없이 시민 0.1% 찾는 카페 성공

    “돈 없고 ‘빽’ 없는 청년들이 행정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겠다며 협동조합을 만들어 폐가만 있던 골목을 충주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만들었죠.” 충북 충주시 관아길의 ‘세상상회’는 주말이면 하루 3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카페다. ‘자영업자의 저승사자’인 코로나19로 인한 암흑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빠져나왔다. 2018년 이상창(39) 대표가 폐가밖에 없던 골목에 카페를 열 때만 해도 그는 긴 투병생활을 막 이겨낸 백수 청년이었다. 게다가 예산 지원을 약속받고 당선됐던 ‘관아골 청년플랫폼 공모사업’도 보고 누락으로 최종사업 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충주시의 지원사업 취소는 오히려 청년들이 자립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플랫폼 공모를 함께 준비하던 이들은 지원사업 무산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행정 지원 없이 뭉쳐 보탬플러스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 대표도 조합의 도움으로 현재 카페가 있는 관아길을 소개받았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 대표가 2017년 충주로 귀촌을 결심한 것은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암 투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는 컨설팅기관인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연구원으로 일하며 충주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했던 그가 이 도시에 대해 내린 정의는 ‘내륙의 섬’이다. 30년 전만 해도 충청도 제1의 도시였지만, 대규모 국토개발사업과 연을 맺지 못하면서 고립됐다고 설명했다.담배를 피우는 비행청소년이 많아 ‘담배 골목’이라고도 불렸던 곳에 폐가였던 한옥 두 채를 헐어 카페를 세우기까지는 먼저 자리 잡은 인형공방의 도움이 컸다. 그는 “인형을 만드는 젊은 여성 두 명이 하얀 집을 지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는 것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건물 매입은 직장생활 하며 모은 돈에다 은행 대출로, 리모델링 비용은 도시재생금융공사(HUG)의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으로 충당했다. 관아길의 첫 청년가게로 자리 잡은 인형공방에 이어 세상상회가 문을 열었으며 뒤이어 화실,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인화작업실 및 전시공간, 잡화점 등 협동조합에 참여한 청년들이 모여들면서 골목도 확 바뀌었다. 골목을 바꾼 청년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장터까지 만들었다. 1년에 6번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여는 ‘담장(담벼락장터)마켓’에는 전국 각지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0군데 이상의 상인들이 참여한다. 하루에 찾는 방문객도 1500명 이상이다.평소에는 세상상회가 ‘담장마켓’ 역할을 한다. 카페 입구의 공간에서 컵, 가방, 휴대전화 소품 등 청년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충주 특산품만 팔 생각이었지만, 상점 반응이 점점 좋아지면서 현재는 카페 매출의 10%를 차지한다. 이 대표가 단골손님을 눈여겨보았다가 직접 캐스팅하는 ‘알바’들은 어느새 충주시 구도심 재생의 중요한 요원이 됐다. 그가 ‘알바 요정’이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생은 그동안 7명이 배출됐는데, 두 명의 알바생이 사장님이 되었다. 1호 알바생은 세상상회 바로 옆에서 사진 작업실 및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4호 알바생은 충주 구도심의 20년 된 여인숙을 사들여 1층은 푸딩 맛집이자 카페로, 2층은 세련된 감각의 숙박공간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여기 관아길 골목이 충주의 명소가 됐다. 문화보부상처럼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집값만 올리고 떠나는 일은 안 할 것”이라며 “동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도시재생이나 청년지원 같은 사업비만 따내려는 ‘사업비 헌터’는 혐오한다”고 강조했다. 20만여 명의 충주시 인구 가운데 0.1%가 매일 찾는 관아길을 평생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박정희 생가 찾은 윤석열 “경제·사회 혁명, 시대에 맞춰 배우겠다”

    박정희 생가 찾은 윤석열 “경제·사회 혁명, 시대에 맞춰 배우겠다”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해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윤석열 대선후보가 18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윤 후보는 “우리 박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 대민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뤄내신 분”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지금 시대에 맞춰 꼼꼼하게 제대로 배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하셨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면서 “지금 세계적인 대전환기고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가겠다는 뜻도 함께 피력했다. 생가 방명록에도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이후 방문인 만큼 관련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윤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윤 후보는 생가 내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생가 곳곳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한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외치기도 했지만, 충돌은 없었다.각 지역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보수당 출신의 대통령들의 업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 유세에서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양극화가 더 벌어지고, 나라의 빚은 엄청나게 쌓아 놨는데도 일자리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보다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 일자리는 더 줄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언급하며 “민주당 정권이 4대강 보 사업을 폄훼하고 부수는데, 잘 지켜서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와 문경 시민들이 맘껏 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역 앞 유세에서도 윤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 혁명을 통해 가난과 기아에서, 그래도 우리가 민주화를 추진할 만큼의 경제력과 교육을 만들어내셨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전남 순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잘한 게 없다는 건 아니지만 지역을 갈라 갈등시킨 지역주의 큰 뿌리를 만든 건 책임져야 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시절에 영호남이 이렇게 나뉘어서 편 가르기가 됐느냐”면서 “박 전 대통령이 첫 대통령에 당선되고, 두 번째에도 대통령이 된 것은 호남의 확고한 지지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오히려 갈라치기의 주체를 민주당으로 지목하며 “부패와 무능과 국민에게 무도한 정권이 연장되는 것을 봐야겠느냐”면서 “구미시민, 경북도민 여러분께서 강력하게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 일정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보수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TK 지역을 구석구석 훑는다. 확고한 지지기반의 결집으로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확진자 수용할 분만실 없어”… 구미 산모, 보건소서 출산

    “확진자 수용할 분만실 없어”… 구미 산모, 보건소서 출산

    경북 구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산모가 분만을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보건소에서 출산을 했다. 18일 구미시와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동남아 출신 산모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진통을 느껴 구미 모 병원을 찾았으나 분만을 거절당했다.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구미지역에는 이 병원을 포함해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분만실이 없다. 병원 측이 입원 가능한 다른지역의 병원을 알아보는 동안 A씨는 남편과 함께 병원 밖 차 안에서 대기했다. 구미보건소는 병원을 찾지 못한 A씨가 출산에 임박해지자 낮 12시 55분쯤 A씨를 보건소로 옮겨 임시 시설에서 분만하도록 했다. A씨는 1시간 정도 진통 끝에 여아를 출산했다. 이후 A씨는 병원 확진자 병동에 입원했고, 여아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갔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감염병 전담 응급실에 확진자 분만실을 설치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프라의 경북 vs 우등생 대전 vs 3군 본부 충남… ‘방산 삼국지’

    인프라의 경북 vs 우등생 대전 vs 3군 본부 충남… ‘방산 삼국지’

    정부의 방산혁신클러스터 2차 공모를 앞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미래 가치가 높은 방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려는 경북도, 충남도, 대전시 등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산업 관련 중소기업 창업 및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방산 소재·부품의 선제 개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지역기반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을 국책사업으로 지원하는 게 주요 골자다. 국비만 245억원 정도 지원된다. 경북도는 방위사업청이 상반기 진행할 방산혁신클러스터 2차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구미시청에서 지역 민·산·학·연·관·군 27개 기관·단체 대표와 방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는 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산업 선도기업 2곳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상생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인프라가 잘 구축돼 방산클러스터 최적지로 평가된다”며 공모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0년 진행된 1차 시범사업 공모 당시 서류 점수를 높게 받고도 아쉽게 탈락한 대전시도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덕특구 내 출연연구소와 대학, 국방과학연구소(ADD), 군수사령부, 방산기업 등 관련 연구소·기관들이 모여 있어 유기적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충남도는 지난달부터 전문가 논의를 시작했으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논산 3군 본부를 비롯, 군 시설을 활용한다면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함께 공모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D등급’ 고구려·광양보건대 등 7곳 교원양성과정 정원 50% 감축해야

    ‘D등급’ 고구려·광양보건대 등 7곳 교원양성과정 정원 50% 감축해야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등 전문대 44곳이 내년부터 교원양성과정에서 모두 1194명의 정원을 줄인다. 광주교대·전주교대의 교육대학원은 전공 신설에 제한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조사는 교육대, 사범대, 전문대 등 114곳이 설치한 174개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진단에 따라 최고 등급인 A(부총리 표창)부터 최하 등급인 E(폐지)까지 5등급으로 나누고, C·D 등급은 2023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을 조정한다. 평가 결과 전문대 내 양성기관 33곳이 입학 정원 30%를 감축해야 하는 C등급을 받았다.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전남도립대, 충청대, 동강대, 서라벌대와 한국폴리텍Ⅵ대 구미캠퍼스 등 7곳은 D등급을 받아 내년 입학 정원을 50% 감축해야 한다. 교사 재교육 기관인 교육대학원은 6곳이 C등급을 받았다. 광주교대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이 D등급을 받았지만 정원 감축 없이 전공 신설 제한 조치를 당한다. 지난해 진단평가를 받은 교육대와 사범대 11곳을 포함한 나머지 교원양성기관은 모두 최상위 등급인 A, B 등급을 받아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최하위인 E 등급은 없었다. 다만 교직과정은 2024년부터 정원을 감축해야 하고, 직업계고에서 실기를 지도하는 보조교사를 가리키는 실기교사는 정규 임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에 따른 전체 교원 양성 정원 감축 규모는 전문대 유치원 예비교사 1164명, 보건 예비교사 30명 등 1194명이다. 교육부는 1998년부터 3~7년 주기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5주기(2018~2021년)의 4년째에 해당한다. 5주기만 집계했을 때 사범대와 교육과 138명, 교직과정 1831명, 교육대학원 1290명으로 지난 4년 동안 전체 감축 정원은 4453명이다. 교육부는 올 상반기 중 6주기(2022∼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한다.
  • 고구려대학, 동강대학 등 유치원·보건교사 정원 50% 감축

    고구려대학, 동강대학 등 유치원·보건교사 정원 50% 감축

    고구려대학, 광양보건대학 등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된 전문대학 44개교가 내년부터 교원양성과정에서 모두 1194명의 정원을 줄인다. 광주교대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은 전공 신설 등에 제한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2021년 제5주기 평가 4차년도 결과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전문대학 등이 설치한 교원양성기관 114개교의 1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진단에 따라 최고 등급인 A(부총리 표창)부터 최하 등급인 E(폐지)까지 5등급으로 나누고, C·D 등급은 2023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을 조정토록 했다. 평가 결과, 전문대학 내 양성기관 33곳이 입학 정원 30%를 감축하는 C등급을 받았다. 고구려대학, 광양보건대학, 전남도립대학, 충청대학, 동강대학, 서라벌대학과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7곳은 D등급을 받아 내년 입학 정원을 50% 감축해야 한다. 교사 재교육 기관인 교육대학원은 6개교가 C등급을 받았다. 광주교대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이 D등급을 받았지만, 정원 감축 없이 전공 신설 제한 조치를 당한다. 지난해 진단평가를 받은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11개교를 포함한 나머지 교원양성기관은 모두 최상위 등급인 A, B 등급을 받아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최하위인 ‘E’ 등급은 없었다. 다만 교직과정은 2024년부터 정원을 감축토록 하고, 직업계고에서 실기를 지도하는 보조교사를 가리키는 실기교사는 정규 임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의 전체 교원 양성 정원 감축 규모는 전문대학 유치원 예비교사 1164명, 보건 예비교사 30명의 1194명이다. 제5주기 4년 동안을 집계하면 사범대와 교육과가 138명, 교직과정 1831명, 교육대학원 1290명으로 전체 감축 정원은 4453명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 6주기(2022∼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한다.
  • 유세버스 가스 누출로 2명 숨져… 安,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중단

    유세버스 가스 누출로 2명 숨져… 安,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중단

    보수텃밭 TK부터 찾아갔지만인명사고 발생에 사태수습 총력광고판 발전 장치 연소가 원인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유세버스에서 선거운동원 등이 사망하는 갑작스런 사고로 유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 표심을 공략하는 등 유세를 본격화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며 사태 수습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밤늦게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세차량 관련 사고로 두 분이 사망하고 한 분이 병원에 입원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국민의당 지역 선대위원장과 충남지역 선거유세차량 기사이고, 강원 지역 유세차량의 운전기사도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유세차량 외부에 설치한 LED 광고판의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장치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온 일산화탄소로 차량 내에서 중독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위원장은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안 후보는 진행 중이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소재 병원으로 이동했다. 또 국민의당은 후보를 포함해 16일부터 모든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당초 안 후보는 16일 수도권 유세와 경제 공약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안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등 보수 텃밭인 TK 지역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통합, 과학기술 발전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면서 “저는 4차혁명 시대에 (박 전 대통령처럼)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고경영진 직접 나서라” 최후통첩한 4% 삼성전자노조

    “최고경영진 직접 나서라” 최후통첩한 4% 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 노사가 2021년도 임금교섭과 관련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창사 53년 만의 첫 파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노조는 두 차례의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직접 대화에 나서라”며 파업 투표 전 최후통첩을 보냈다.15일 업계와 삼성전자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 공동교섭단은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경영진 직접 대화 촉구 및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조와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 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9월부터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하계휴가 도입 등 휴식권 보장 등을 사측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해 3월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와 임금 인상분을 결정한 만큼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노사협의회와 사측은 ‘기본인상률 4.5%+성과인상률 3%’ 방안에 합의했다. 사측은 노조의 ‘최고경영진 직접 대화’ 요구에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로 경영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보다 먼저 임금협상을 진행했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6월 회사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간부를 중심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조는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뒤 과반수 찬성이 있으면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노조 조합원이 삼성전자 국내 직원(11만명)의 4%(4500여명) 수준에 그쳐 반도체 등 주요 제품 생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노조 구성원 대부분이 사무직과 영업직, 서비스직군으로 구성된 점도 삼성전자의 ‘파업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그간 노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2020년 자신을 둘러싼 경영권 승계 의혹을 사과하면서 ‘무노조 경영 종식’도 선언했다.
  • 김종인 “단일화 필요하다면 안철수 요구대로”

    김종인 “단일화 필요하다면 안철수 요구대로”

    김종인 “국민의힘은 관심이 없는 듯“안철수 “빠른 시간 내 결심 밝혀달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요구한 대로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성영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야권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단일화라는 것은 자기 능력만으로는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때 힘을 합하고 단일화하는 건데 그건 두 후보의 뜻이 맞아야지 된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일단 단일화를 하자고 공을 이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넘겼으니까 윤 후보가 판단해서 결심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야권단일화 결렬에 따른 대선정국 향방도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가 결렬되면 끝까지 각자 가는 것이다. 지난번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하도 ‘단일화, 단일화’ 이야기하니까 단일화를 하긴 했다. 그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단일화를 안 하고는 다들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 단일화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쪽에서 단일화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윤석열 후보가 독자적으로 홀로 해도 당선이 가능하다는 자신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윤 후보의 빠른 결심을 촉구했지만 아직 윤 후보는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일화 제의에 대한 답변 시한 관련한 질문에 “저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윤 후보가) 결심을 밝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 관련 연락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제가 제안한 이후에 지금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그건 후보께서 말씀하셔야죠”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후보가 제안한 것이니, 그쪽(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후보께서 ‘한다, 하지 않겠다’ 말해야 한다”며 윤 후보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안철수 “윤석열, 빨리 단일화 결심 밝혀야”

    [속보] 안철수 “윤석열, 빨리 단일화 결심 밝혀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5일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의와 관련한 윤 후보의 답변 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제가 제안한 이후에 지금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 후보가 제안한 것이니, 그쪽(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후보께서 ‘한다, 하지 않겠다’ 말해야 한다”고 답했다.
  • 민담 비튼 K판타지 “계속 15세, 축복일까”, 단군 신화·여우 누이·호랑이 형님…다 들었네

    민담 비튼 K판타지 “계속 15세, 축복일까”, 단군 신화·여우 누이·호랑이 형님…다 들었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와 같은 해외 작품을 보면서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활용한 판타지물을 쓰고 싶었어요.” 나쁜 어른들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히어로물 ‘헌터걸’로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혜정(39) 작가가 최근 500년을 열다섯 살로 살아온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국형 판타지 ‘오백 년째 열다섯’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위즈덤하우스가 선보이는 청소년 문학 시리즈 ‘텍스트T’의 첫 책이기도 하다.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러 떠난 그를 14일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작인 ‘헌터걸’이 독일 전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리 부는 사나이’를 차용했다면 이번 작품에는 ‘단군신화’, ‘여우 누이’, ‘은혜 갚은 까치’, ‘호랑이 형님’ 등의 우리 옛이야기를 가져왔다. 그는 “외국의 경우 판타지 역사가 탄탄한데 우리나라는 왜 그렇지 못할까 아쉬워만 하다가 우리 옛이야기를 찾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옛이야기를 여러 갈래로 비튼다는 점이 흥미롭다. 실제로 작품은 환웅이 내려와 신시를 세웠을 때 인간이 되고 싶었던 곰, 호랑이와 달리 인간이 되길 거절했던 여우가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한다. 여우는 단군을 도와 달라는 웅녀의 부탁과 함께 ‘최초 구슬’을 받고 ‘야호족’을 이룬다. 그는 “옛이야기라는 게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다 보니 원전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구미호가 인간의 간을 먹는다는 이야기가 반대 세력을 통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고 나쁜 방향으로 재생산됐다는 상상을 했는데, 그런 식으로 원전을 바꾸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주인공 ‘가을’은 500년 전 열다섯 살에 최초의 야호인 ‘령’에게 구슬을 받아 종(從) 야호가 된다. 야호가 되면 육체의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구슬이 있는 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영원을 산다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작품 속에서도 가을은 500년을 살면서 계속되는 삶에 대한 회의, 매번 정체를 밝힐 수 없어서 마음을 나눈 사람들을 떠나야 했던 슬픔, 인간에게도 야호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그는 “500년째 열다섯 살인 인물의 이야기라고 하니까 10대 청소년들이 ‘1년을 보내는 것도 끔찍한데 500년은 주인공에게 너무한 처사’라고 했다”며 “저 역시 열다섯 살 때 그 시간이 영원할 것 같아서 두려웠지만, 다행히 시간은 흘렀고 그건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다독였다. 이어 “아직 열다섯이 되지 않았거나, 지금 열다섯이거나, 한때 열다섯이었던 모두에게 평안이 있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가을이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품은 ‘김현’이란 인물이 전학을 오면서 열린 결말을 맺는다. 김 작가는 “혹시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후속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땐 정체성의 혼란을 딛고 일어선 가을이가 좀더 주체적인 활약을 펼치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첫날 마무리는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집중유세로 택했다.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대전에서 ‘화합하는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에서는 ‘보수의 심장’, 부산에서는 ‘청년과 공정’이라는 주제로 거점유세를 펼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경북 구미, 김천, 안동, 영주 등을 훑는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일 용산역에서 대합실 상가 인사 후 호남선 KTX 첫 열차에 오른다. 전북 익산 출근길 인사, 전주 대선출정식,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등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14명의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은 이 후보, 2번은 윤 후보, 3번은 심 후보, 4번은 안 후보가 될 전망이다.  
  • 아파트 주차장서 여성 차량 뺏으려다 폭행후 도주한 40대 검거

    아파트 주차장서 여성 차량 뺏으려다 폭행후 도주한 40대 검거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협박해 차량을 빼앗으려다가 폭행한 뒤 달아난 40대가 도주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0분쯤 안산 상록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B(40대)씨가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의 시동을 원격으로 걸고 걸어가자 B씨에게 다가가 흉기를 들이밀며 차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한 A씨는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아파트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버려둔 채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으나, 지난 11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구미역 인근 노상에서 붙잡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 중이었으며, B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 외에 다른 금품을 요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왜 안산에서 이 같은 범행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평소 무시해서...” 아내 살해 후 도주한 남편에 구속영장

    “평소 무시해서...” 아내 살해 후 도주한 남편에 구속영장

    12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남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한 빌라에서 둔기로 아내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떨어져 살던 자녀가 “지난 3일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안 된다”며 112에 신고를 했고, 이후 B씨의 시신은 지난 8일 오후 2시 45분쯤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몸에 있던 상흔을 발견하고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뒤 남편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11일 오전 11시 40분쯤 김천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 △정보고객정책과장 김용훈△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 박재일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ESG경영실장 윤철민△투자환경개선팀장 최규종△대외협력팀장 김기수 ◇신규 보임 △기획팀장 박찬욱△자격평가기획팀장 김승철△뉴미디어팀장 황미정△경제정책실 팀장 조성환△경제정책실 팀장 이수원△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최현종△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옥혜정△사업화팀장 박주영△ESG경영실 팀장 김현민△IT지원팀장 김호석 ◇전보 △산업정책실장 전인식△규제샌드박스실장 이상헌△아주통상실장 박준△구미통상실장 추정화△경영지원실장 겸 인사팀장 김의구△커뮤니케이션실장 겸 홍보팀장 이종명△감사실장 임철△지역협력팀장 임충현△원산지증명센터장 정일△플랫폼운영팀장 박채웅△아젠다발굴팀장 이상준△신기업가정신팀장 송승혁△회원서비스팀장 정범식△산업정책실 팀장 유일호△구미통상실 팀장 김형모△스마트제조혁신팀장 정영석△국가발전팀장 강민재△탄소중립센터장 김녹영△총무팀장 최은락△회계팀장 박병일
  • [영상] 경북 구미서 시민 신고로 만취 운전자 15km 추격 끝 검거

    [영상] 경북 구미서 시민 신고로 만취 운전자 15km 추격 끝 검거

    경북 구미에서 심야에 음주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던 40대 운전자가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검문을 피해 무법하게 도주를 시도하던 운전자는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 3분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오토바이 운전자 A씨였다. 비틀거리며 주행 중인 앞차를 이상하게 여긴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미시 광평동의 편도 3차선(왕복 6차선) 도로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관이 검문을 위해 다가가자 해당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를 몰고 추격에 나섰다.도주한 운전자는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 위반은 물론 불법 유턴과 역주행을 이어갔다. 인도와 차도를 넘나들고 좁은 주택가 골목길을 질주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이 빚어졌다.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운전자는 최초 발견지점에서 15㎞ 떨어진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검거됐다. 추격 20분 만이었다. 이 과정에 최초 신고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A씨도 용의 차량 진로를 방해하며 검거에 힘을 보탰다. 이희진 신평파출소장(경감)은 “음주운전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포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추격 과정에 사고가 날 수 있어서 오토바이 운전자께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추격전이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의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9%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혐의로 해당 운전자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경북 구미 식당서 불...1명 사망·3명 부상

    경북 구미 식당서 불...1명 사망·3명 부상

    10일 0시 1분쯤 경북 구미시 봉곡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 과정에서 식당 안에서 숨진 70대 여성 1명을 발견했다. 또 3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200㎡ 규모 식당 건물과 냉장고, 식자재 등이 타 5000만 원(소방서 추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여성의 신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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