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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지사 유력 검토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지사 유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사진) 전 경북도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지사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르면 이번주 중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전 지사는 3선 구미시장과 3선 경북도지사를 지낸 국민의힘의 원로급 인사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무성 전 의원을 내정했지만, 김 전 의원이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내정이 철회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윤석렬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가 내정됐다.
  • 출산 열풍 ‘황금돼지띠’ 출생 일반계고 입학 정원 확대…구미·칠곡·경산

    출산 열풍 ‘황금돼지띠’ 출생 일반계고 입학 정원 확대…구미·칠곡·경산

    경북도교육청은 황금돼지띠 해(2019년)에 태어난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3학년도 일반계고 입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입학 정원 대비 중학교 3학년(2007년생) 학생 수가 많은 구미·칠곡·경산 지역 일반계고로 학급당 입학 정원 각 1명을 늘린다. 기존 학급당 정원은 구미·칠곡 24명, 경산 25명이다. 이들 지역의 올해 일반계고 입학 정원은 총 7058명이며, 내년에는 234명(구미 137명, 경산 62명, 칠곡 35명)이 증가한 7292명이 된다. 입학 정원 증원으로 타지역 원거리 통학 등 학생과 부모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은 내다봤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및 성동구민 노래자랑’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및 성동구민 노래자랑’ 참석

    주민을 위한 화합과 대축제 공간으로 지난 1일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과 ‘성동구민 노래자랑’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참석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행사는 두 행사를 연계해, 1부는 자치회관에서 오래 갈고 닦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17개 동별 먹거리 장터 및 체험관과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으로, 2부는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사업자·직장인·학생들이 참여하는 ‘성동구민 노래자랑’으로 구성됐다. 구 의원 역시 노래자랑 행사에 참석해 총 2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마음껏 끼를 보여주는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함께 즐겼다. “코로나로 지쳤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큰 축제가 날씨 좋은 10월의 첫날에 딱 맞춰 열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주민들이 그동안 배웠던 풍물놀이며 한국무용, 댄스 스포츠, 노래를 발표하는 이런 행사 등을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움의 장이 계속 펼쳐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구 의원은 밝혔다.
  •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면서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따뜻한 겨울과 건조한 봄철 날씨의 영향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발히 증식해 그동안 숙졌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던 청송지역에서 최근 재선충이 발생해 도내 21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해안가와 댐·하천변 등에서 빠르게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나무 수는 2017년 68만 6422그루에서 2018년 49만 693그루, 2019년 40만 6362그루, 2020년 30만 7919그루로 꾸준히 감소해왔으나 지난해 37만 8079그루로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경우 지역별로는 경북이 11만 3668그루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9만 6267그루 등 영남지역에 피해가 집중돼 전국 37만 8079그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포항 숲마을 회의실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시군 방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유관기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새로 개정된 방제지침에 따른 방제 정책 설명과 방제전략 수립 요령 등에 대한 교육, 시군별 방제사업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벌였다. 또 시군 방제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방제 지침 준수를 통한 업무 수행을 당부하고, 방제 작업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도 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매개충이 유충상태로 월동하는 내년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주와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88년 부산의 금정산에서 첫 발견(일본 원숭이 수입시 사용된 소나무 우리 추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01년 구미에서 처음 발생된 뒤 현재까지 울릉군과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 올해만 11명 사망 ... 인천대교 투신방지 대책 시급

    올해만 11명 사망 ... 인천대교 투신방지 대책 시급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5년간 투신 사고가 40건이 넘고 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인천 중구 인천대교에서는 모두 41건의 투신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30명이 숨지고 11명만이 구조됐다. 특히 올해 발생한 투신 사고는 한 달에 1.2명꼴 15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으며 이 중 11명이 숨졌다.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최근 5년 간 3명이다.인천대교 측은 투신 예방을 위해 △해상구간 순찰 강화 △주정차 차량 발생 때 비상방송 송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투신 사고를 방지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며 일평균 약 5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마포대교·한강대교 등에 추락방지대 설치 및 난간 높이를 높였고 인공지능(AI)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투신 가능성이 보이면 구조대를 급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존 구조율은 97.6%를 기록하고 있다.
  • 구미 휴대전화 필름 공장 불 14시간 만에 완진…소방대원 3명 부상

    구미 휴대전화 필름 공장 불 14시간 만에 완진…소방대원 3명 부상

    지난 4일 경북 구미 휴대전화 유리 필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1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초기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4일 오후 5시 25분쯤 구미시 구포동 한 휴대전화 유리 필름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5일 오전 7시 16분쯤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 규모가 3만여㎡로 크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포크레인으로 공장 내부에 적재된 물품들을 뒤집어가며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으나 소방대원 3명이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앞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하는 대응 1단계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잇달아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장비 100여 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9시간 만인 5일 오전 2시 32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시론] 중국은 인류 공영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박선미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장

    [시론] 중국은 인류 공영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박선미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장

    중국국가박물관의 ‘한국고대사연표 왜곡’ 사실이 알려진 뒤 우리의 반성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이 준 충격은 컸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일단락하고 그 결과를 박물관과 유적 기념관, 각종 출판물로 일사불란하게 선전하고 있다. 2019년에 중국 교육부조직편사에서 간행한 ‘중외역사강요·하’는 세계사 교과서에 해당하는데, 한국사 부분에는 통일신라 이전의 한국 고대사 서술은 없고, 통일신라와 고려ㆍ조선이 중국을 모방해 발전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양국 관계의 신뢰나 자신들의 행동이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칠 것인가보다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중국 중심 세계사’ 관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사뿐만이 아니다. 베트남처럼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들의 역사도 중국사 속으로 흡수해 중국 중심의 세계사 쓰기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조는 중외역사강요의 ‘인류운명공동체’ 서술 부분에 잘 드러나 있다.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관계를 구축하고 새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동북공정에서 진화된 중국 정부의 역사왜곡 방식이다. 1986년 중국 전국철학사회과학공작판공실은 중국국가사회과학기금을 설립했다. 이 기관은 우리의 한국연구재단 격인데 이곳에서는 매년 약 3500건의 연구 과제를 선정해 대규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소외 학문 분야,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국 연구물의 외국어 번역 등을 지원하는데, 최근에는 한국학 관련 과제가 대거 선정됐다. 과제들을 보면 한국 고·중세부터 일제강점기 이후까지 전 시대를 망라하며 한국의 고문헌·문학·문화·언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인류운명공동체적 관점에서 중국의 문화 전파력을 강조하는 연구나 발해 시기 동북 지역 민족교융(民族交融) 연구도 있다. 중국 학자의 한국학 연구물을 영문 출판하거나 우리 학계의 연구물을 중국어로 번역해 출판하는 사업도 있다. 중국에서 한국학 연구가 활발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상호 이해의 바탕이 될 수 있고, 역사 연구를 통해 미래를 향한 협력과 상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우려되는 것은 ‘중국몽’으로 상징되는 중국 정부의 자국중심주의 지침에 따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물에는 보편 가치와 공영의 모색이 아닌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위한 왜곡된 주장이 담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역사는 문화와 함께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장구한 시간에 걸쳐 쌓이고 진화한 것이요, 인류 공통의 자산임과 동시에 평화와 공존을 위한 이정표’라는 역사의식이 중국에는 없는 것 같다. 국가주의적ㆍ애국적 역사관에 머물러 이웃 국가의 역사를 어느 한 국가나 민족의 역사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는 지난 역사가 증명하듯 자기 파멸적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우리와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중국을 염려하는 구미학계 등과의 교류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사가 갖는 위상을 국제학술계와 국제사회에 알리는 노력과 함께 중국의 역사 소유욕, 문화 소유욕이 학술을 가장한 중국제일주의로 이어지고, 결국 중국 중심의 역사인식이 주변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와 공감할 필요가 있겠다. 인도의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인류 공영이란 말이 정치적ㆍ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중국을 향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인류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자취로 남긴, 역사란 교훈이 주는 인류 보편적 가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외면하지 말라고 말이다.
  •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졌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글램핑 빌리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 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 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를 홍보할 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 팀은 각자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 캠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장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도 증가해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지고 있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까지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글램핑 빌리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가운데 글램핑 축제를 여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 홍보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고 있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팀은 각자만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스프 맞추기 등 다양한 라면덕후들의 한판승부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당일 새벽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신라면 2만개가 사용됐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캠핑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행사로 기장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캠핑 참가자들을 위해 과학공예체험,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한마음 운동대회 등이 마련됐다. 기존 축제에 캠핑을 추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3일까지 지평선축제를 개최하며 차박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신임 경북도의원·시장·군수 50명 평균 19억 7000만원...영주시장 147억원으로 가장 많아

    신임 경북도의원·시장·군수 50명 평균 19억 7000만원...영주시장 147억원으로 가장 많아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경북도의원과 도내 시장·군수 재산 평균이 19억 7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신규로 뽑힌 공직자의 재산 신고 내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대상인 경북의 신규 선출직 공직자는 도의원 37명, 시장·군수 13명 등 모두 50명이다. 이들의 평균 신고금액은 19억 7700만원이다. 이들의 재산분포 현황을 보면 50억원 이상 3명(6%), 20억∼50억원 미만 6명(12%), 10억∼20억원 미만 14명(28%), 5억∼10억원 미만 13명(26%), 1억∼5억원 미만 9명(18%), 1억원 미만 5명(10%) 등이다. 시장·군수 13명의 평균 신고 금액은 26억 9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146억 8862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진열 군위군수가 98억 3876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2억 4427만 2000원으로 상위 3위에 올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6592만 9000원으로 재산총액이 가장 적었다. 도의원 37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7억 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용현(구미) 도의원이 172억 3568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규탁(비례) 도의원 135억 1407만 5000원, 김경숙(비례) 도의원 47억 5485만 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대진 도의원(안동)은 -24억 2037만 2000원으로 재산총액 최하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아닌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신규 신고 대상 177명의 재산등록 내용도 공개됐다. 신규 등록자는 공직유관단체 임원 1명(경북콘텐츠진흥원)과 시·군의회 의원 176명이다. 이들의 신고재산 평균은 9억 1000만원이다. 대상자의 71%(125명)가 10억원 미만이며 이 가운데 1억∼5억원 미만이 31%(55명)로 가장 많았다. 신규 선출 시·군의회 의원 가운데 권기한 영천시의원이 61억 2491만 7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정인식 울릉군의원이 -1억 8683만 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 방산업체 LIG넥스원, 구미에 ‘통큰’ 투자…2025년까지 1100억원 투자

    방산업체 LIG넥스원, 구미에 ‘통큰’ 투자…2025년까지 1100억원 투자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구미 공장증설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에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의 방위산업 분야 증설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2025년까지 1100억원을 구미 1, 2공장 증설에 투자해 첨단 무기체계 구축 및 다양한 무기체계 사업을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 이래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공조해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 양산하는 대표적인 방위산업 기업이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동 및 동·북유럽, 아시아 국가들에서 현궁, 신궁, 천궁 등 첨단 무기의 수주계약이 이어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구미산단의 제조 능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기술이 결합한 K-방산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1주년…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

    지난해 8월 롯데홈쇼핑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 또한,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SG 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비롯해 파트너사 상생, 준법경영 등 분야별 추진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의 인권 존중 실천을 위해 ‘인권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 의지를 강화했다. 지난 7월 임직원의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했으며 ‘자유’, ‘평등’, ‘준법’ 등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14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제로 웨이스트’와 ‘탄소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서울 도심 내 녹지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가 있다. 지난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2025년까지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도심 숲을 조성하고 있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은평구 교통섬, 서울어린이대공원, 영등포구 당산근린공원에 이어 최근에는 5호숲(송파구 송파나루공원)을 완공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친환경 요소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도 있다. 2013년부터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도입한 것. 올해 1월 경북 구미에 의류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가구로 ‘작은도서관’ 72호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류∙폐현수막 등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재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한 의미 있는 사례다. 이에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폐섬유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이 연내 건립될 예정이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6년·3년 구형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들, 징역 6년·3년 구형

    ‘계곡 살인’ 사건 피고인인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남)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6년을, B씨(31)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형법상 벌금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를 숨겨주거나 도망치게 도와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A씨는 동종전력이 있어 최고 2배까지 형량을 구형할 수 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해 완전범죄를 꿈꿨다”며 “그 계획의 시작과 끝에 피고인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았다면 그것은 A씨로 인해 가능했을 것”이라며 “(A씨의 범행은) 살해와 비교해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고 올바르게 살아가겠다”고 말했고, B씨도 “선처해준다면 죄를 짓지 않고 살겠다”고 호소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이씨와 조씨에게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와 마진거래 사이트를 관리·홍보하는 일을 맡겨 수익금 1900만원을 생활비 등 도피자금으로 쓰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이씨의 중학교 동창(31·여) 등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약 8,000명의 체육인들과 함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민 모두에게 운동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모두를 위한 열린 축제이다.  구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생활체육 환경에 제한이 많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 체육인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을 더욱 알리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기장으로…캠핑 축제 즐기러 떠나 볼까

    안동·기장으로…캠핑 축제 즐기러 떠나 볼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캠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캠핑족들을 위한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2022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전화 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전국의 가족 단위 캠퍼 100팀 400명을 모집 중에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팀당 소용량의 전기가 제공된다. 안동의 농산물을 활용한 캠핑 요리대회,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유 여행, 안동 사용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24, 25일 장안읍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2022 기장 드림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과학·공예체험, 게임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과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캠핑용품 벼룩시장을 통해 캠퍼들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재즈밴드와 인디밴드의 음악회도 열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앞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낙동강체육공원 캠핑장에서 라면을 주제로 하는 이색 캠핑 축제를 열었다. 올해 첫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구미 출신 황치열 가수 축하공연이 열렸고 황 가수 팬 카페 국내·외 회원들이 찾아 현장 열기를 더했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 팀이 디저트·건강·해장·냉 라면 등 4분야에 걸쳐 각자 비밀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경연을 펼쳤다. 이 밖에 라보(라면 끓이는 로봇)의 시연, 유튜버와 현장에서 벌이는 먹방 대결 등 참여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농심 구미공장은 이틀간 행사 당일 갓 튀겨낸 면으로 만든 신라면 제품 2만 개를 공급해 관람객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한편에 설치된 ‘워킹 로드 전시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캠핑장 일원을 거닐며 라면 역사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이 내년부터 더욱 다채롭고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2014년 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4조원까지 커졌다.
  • 전북 전선 지중화율 전국 최하위권

    전북의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 매설하는 사업이다.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의 효과가 있다. 한국전력이 국회 구자근(국민의힘 경북구미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선 지중화율은 평균 2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1%로 가장 높고 대전 57.2%, 인천 44.1%, 세종 43.6%, 부산 43.1%, 광주 36.5%, 대구 34.9%, 경기 30.4%, 울산 28%, 제주 20.5% 등이다. 이어 전북 12.5%, 경남 12.5%, 충남 11.7%, 충북 11.3%, 강원 10.2%, 전남 8.9%,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7.4% 순이다. 전국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도 19.8%지만 전북은 3.6%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학교 초·중·고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세종이 가장 높은 66.6%, 경기 42.7%, 대전 40.5%, 인천 33.8%, 광주 31.8%, 서울 28%, 부산 13.1%, 충북 13.1%, 제주 12.8%, 울산 9.4%, 충남 9.4%, 대구 8.9%, 강원 6.5%, 전남 6.0%, 경남 5.0%, 경북 3.9%, 전북 3.6%로 나타났다. 지중화사업은 국민안전 증진과 지자체 부담완화의 목적으로 학교 통학로 등 안전 관련 필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국비(20%), 지자체(30%), 한전(50%) 부담으로 시행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현재 그린뉴딜 지중화 지중화사업 선정 평가방식에서 지역적 불균형 부분과 자연재해 위험도 등에 대한 가중치가 너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마감 후] 홀로서기 아닌 함께서기/이현정 사회정책부 기자

    [마감 후] 홀로서기 아닌 함께서기/이현정 사회정책부 기자

    지난달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세 모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9장 분량의 유서에 ‘지병과 빚으로 생활이 힘들었다’는 말을 남겼다. 광주의 보육시설을 나서 자립을 준비하던 20대 청년도 막막한 홀로서기를 하다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많다’는 쪽지를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들의 죽음은 낯설지가 않다. 매년 수많은 이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스러진다. 송파구 세 모녀, 증평 모녀, 구미 부자, 관악구와 창신동 모자 등 우리의 이웃이 죽음보다 무서운 가난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그때마다 정부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겠다며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수원 세 모녀 사건이 터지자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위기정보를 현재 34종에서 39종으로 늘렸다. 지난 7일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전담팀을 발족했다. 조만간 복지 사각지대 종합대책도 내놓을 계획이지만 인력과 예산, 한정된 복지자원 등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가난으로 죽음을 마주하는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빈곤의 얼굴은 다양하다. 위기정보 가짓수를 늘리는 데이터 의존형 대책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송파구 세 모녀는 월세나 공과금을 체납하지 않았고, 창신동 모자는 공과금을 체납했지만 집이 있어 복지제도 대상이 아니었다. 결국 데이터 뒤에 숨은 위기가구를 찾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하지만 사회복지공무원의 가가호호 방문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복지부는 2개월마다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징후 정보를 모으고, 이 중 한 가지라도 입수되면 명단을 추려 지방자치단체로 보낸다. 이렇게 작성된 명단이 지난 5월 3차 기준으로 544만여명이다. 반면 전국의 사회복지 분야 공무원 수는 지난해 기준 2만 7644명에 불과하다. 2018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상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됐지만, 이마저도 일부가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배치돼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는 일도 빈번하다. 하지만 정부는 공무원을 증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현장에선 쥐어짜기식 대응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기존 인력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없다. 애써 찾아도 연계해 줄 수 있는 복지 자원은 많지 않다. 근로 능력을 따지는 기초생활수급 기준은 매우 엄격하고 긴급복지지원도 3개월 이상 받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위기 상황은 3개월 내에 해소되지 않는다. 위기에 빠졌을 때 용기 내 관청 문을 두드려도 거절당하기 일쑤다. 이렇게 거절당한 사람은 다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공동체가 나를 도와줄 것이란 믿음을 갖기 어렵다. 수급 신청자를 향한 냉랭한 시선에 가난한 이는 고개를 떨군다. 한 수급자는 “복지 지원을 신청하러 갔다가 주민센터 공무원의 차가운 태도에 모욕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빈곤사회연대는 수원 세 모녀 추모글에서 ‘왜 발굴하지 못했는가’라는 우문을 넘자고 제안했다. 위기 빈곤층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이들이 벼랑에 서지 않도록 사회적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것이다. 적당한 복지, 불안정노동, 저임금, 불평등, 재난적 의료비에 압사하는 사회 구조에서 우리의 이웃은 계속해서 희생될 수밖에 없다.
  • 일왕에 부임 두 달 만에 신임장 낸 윤덕민 대사

    일왕에 부임 두 달 만에 신임장 낸 윤덕민 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14일 부임 두 달 만에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윤 대사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함으로써 윤 대사는 일본 내에서 주일본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자격의 모든 외교 활동이 가능해졌다. 일본에 부임하는 각국 대사는 일왕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는 것으로 정식 활동이 인정된다. 신임장 제정식 전에는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우선 제출하고 대외 활동을 한다. 한국대사관은 “윤 대사는 나루히토 일왕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6일 일본에 부임한 윤 대사는 지난달 2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예방했고 같은 달 30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 지난 12일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 등을 면담하는 등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9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의 어머니 등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 주일 한국대사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면담한 것은 윤 대사가 역대 두 번째였다.
  • SK, 올해 역대 최대 1만 3000명 뽑는다..지방엔 5년간 67조 투자

    SK, 올해 역대 최대 1만 3000명 뽑는다..지방엔 5년간 67조 투자

    SK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30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인 8500명보다 50%나 늘어난 수준으로, SK가 올해 채용 규모가 이처럼 대폭 늘린 것은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00명 이상을 채용했다.SK그룹은 또 앞으로 5년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67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맞물려 발표한 향후 5년간 국내 투자 금액 179조원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원을 쏟아부어 지방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석이다. 분야별 비수도권 투자 금액은 반도체·소재 30조 5000억원, 그린산업 22조 6000억원, 디지털 산업 11조 2000억원, 바이오·기타 산업 2조 8000억원 등이다. SK의 주력 사업인 ‘BBC’ 분야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SK그룹은 또 올해와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의 시설 투자에 7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을 높일 연구개발(R&D) 투자에는 향후 5년간 25조원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에 앞으로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나 SK실트론이 최근에 190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2공장에 웨이퍼링과 에피 그로잉 생산 설비를 증설하며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 공정을 늘린 것이 대표적인 비수도권 투자 사례다. SK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한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구체적인 청사진을 통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거란 그룹의 의지를 이번 발표로 보여준 것”이라며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계사의 성장 기반인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국내 고용을 꾸준히 창출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초코파이값도 오른다… 오리온 9년 만에 인상

    초코파이값도 오른다… 오리온 9년 만에 인상

    9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오리온도 원재료 가격 상승의 압박을 이겨 내지 못하고 최근 식품업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사진) 한 상자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4800원에서 5400원(12.4%)으로 오른다. 오리온은 15일부터 자사의 60개 제품 가운데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8월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최대 70% 이상 상승했다.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랐다. 오리온의 대표 스낵인 ‘포카칩’(66g)과 ‘꼬북칩’(80g)은 편의점 판매가격 기준으로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예감’(64g)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0% 인상된다.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마이구미’ 등 나머지 44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회사 측은 앞으로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되면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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