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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미에선] 전국 지자체중 주민소득 1위

    [지금 구미에선] 전국 지자체중 주민소득 1위

    29일 오전 8시. 지난 3월초 개통된 산호대교에는 컨테이너 차량과 기업체의 통근 차량이 꼬리를 물고 달린다. 세계적인 IT도시 구미시의 아침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구미시는 전국 24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수출과 생산액 1위, 주민평균 소득 1위라는 화려한 성적표를 자랑하고 있다. 인구도 37만여명으로 매년 1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인구가 감소해 온갖 당근책을 내놓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민들의 평균 연령은 30세. 전국 기초단체 평균 연령 34.1세보다 훨씬 낮은 데다 30대 이하 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음과 활력이 넘친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2년 5월 낙동강 일대에 60만 3900여㎡ 규모로 시작했다. 조성 4년만인 지난 1974년 610억원어치를 생산한 이후 지난 1981년 1조 43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1985년 2조원,1995년 10조원,1998년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지난해에는 46조 5000억원어치를 생산했다. 생산 집계가 처음 있었던 1974년에 비해 무려 765배나 증가한 것이다. 산업단지 규모도 지금까지 조성된 1,2,3단지가 1744만 7100㎡, 농공단지 33만㎡,200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제4단지 676만 5000㎡ 등 모두 2454만 2100㎡에 이른다.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모두 1382곳에 이르고 이 가운데 1225곳이 가동 중이다. 근로자 수는 8만 400여명으로 구미 전체 인구 36만 9000여명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 70% 이상이 근로자 가족들로 이뤄져 있다. 수출도 지난 1974년 7900만달러에서 1년만인 1975년 1억달러를 돌파했다.1981년 10억달러,1989년 30억달러,1999년 100억달러를 넘어 지난해에는 273억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1%, 경북의 82%를 차지하는 것이다. 올해는 총 생산 50조원,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31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급등과 원화절상 등 무역환경이 좋지 않지만 1·4분기 수출실적은 합격점을 받았다. 수출 3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올해 ‘무역의 날’ 행사도 지방에서 처음으로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인 구미4산업단지는 IT분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75만 9000여㎡에는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저울질하다 끝내 구미산업단지를 선택한 일본 도레이와 아사히글라스 등 7개 외국업체가 10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LCD부품, 첨단 IT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소 부품 제조업체가 입주할 국민임대산업단지 138만 6000여㎡도 조성된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철의 도시’ 포항 나노산업 메카로

    경북 포항이 국내 나노 기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옆 2만 1000여㎡에 ‘나노기술집적센터’를 착공, 내년 7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경북도를 비롯해 포항·구미시 등 5개 자치단체와 포항공대,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산업연구원 등 24개 대학 및 연구소, 삼성SDI를 비롯한 82개 산업체 등 국내 111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2009년까지 5년 동안 1104억원(국·지방비 및 민자)을 투자해 ▲나노 소재·재료 분야 핵심기술 개발 ▲장비 구축 ▲나노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경북도 등은 이에 발맞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을 세계적 나노기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한편 2010년까지 전자, 정보기기, 신소재, 생물 등 나노융합기술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치솟는 분양가 ‘新高價’ 속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업체의 고분양가 전략 때문이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신고가(新高價)’가 속출하고 있다.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린다는 비난과 함께 업체의 폭리 논란도 일고 있다. 1. 용인 평당 1000만원 돌파 동문건설은 23일 청약이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 동천동 ‘수지동천 6차 동문 굿모닝힐’(47평형 220가구) 로열층 가구의 평당 분양가를 1097만원으로 정했다. 용인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문건설이 지난 2002년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32평형의 분양가는 1억 7400만원으로 543만원이었으며 현재 분양권 가격은 2억 5900만원으로 평당 809만원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11월 동천동 인근 성복동에서 경남기업이 분양한 아너스빌 48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855만원이었다. 동문건설이 분양가를 높게 잡은 것은 판교 신도시의 채권·가격병행입찰제 아파트 가격이 평당 1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를 높게 잡아도 분양이 될 것이라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주변 지역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데 신규 분양가마저 높게 책정, 집값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이달 초 분양한 ‘포스코더 퍼스트월드’의 경우 평당 평균 분양가가 무려 1260만원이었다.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공사인 동문건설은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사업승인 과정에서 전체 부지면적의 3분의1 가량을 기부채납하고 사업기간이 연장되면서 금융 비용이 늘어나 고분양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지방서도 고분양가 행진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북구 달천동에 공급한 ‘달천아이파크’의 평당 분양가는 34평형이 551만원,50평A타입이 596만원,80평형이 754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분양된 인근 아파트에 비해 평당 50만원,2년 전 이 일대에서 분양된 코아루(평당 406만원)보다 150만원 가량 비싼 것이다. 또 경북 구미시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한 ‘대우롯데 듀클라스’는 평당 527만원으로, 지난해 1월 분양한 ‘현진에버빌’의 분양가(평당 405만원)보다 102만원 오른 것이다. 한화건설이 이달 초 분양한 ‘대덕 테크노밸리 한화 꿈에그린’도 평당 600만원대를 넘는 가격에 분양했다. 이같은 분양가는 2003년 6월 1단계 분양 때의 평당 분양가(470만∼500만원)보다 평당 2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대전의 노른자위 주거단지인 노은지구의 아파트 가격(평당 700만∼800만원)에 육박한다. 3.분양가가 집값상승 유도 비난 고분양가는 주변 집값을 자극해 집값을 올린다. 업체들은 분양가 책정때 기존 주택 가격을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핑계를 댄다. 문제는 이같은 ‘고분양가→기존 주택가격 상승→고분양가→기존 주택가격 상승’의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점이다.2001∼2003년의 집값 상승이 상당부분 고분양가에 의해 비롯됐다는 점은 업계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업체의 고분양가 분양으로 인해 집값이 오를 경우 결국 정부의 규제를 불러오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면서 “업계가 과도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서로가 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양건설 주택사업 본격화 2년내 기업공개 목표

    세양건설산업㈜이 주택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세양건설은 주택사업 영역을 수도권과 일부 지방 위주에서 벗어나 전국으로 확대하고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세양은 중소 규모 아파트 위주로 펼쳐오던 사업을 대단지 중심으로 바꾸고 그에 걸맞은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 매출 극대화를 통해 현재 100위권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5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금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적어도 2년 안에 기업공개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승명 사장은 “21세기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우선 순위를 고객만족도 극대화에 두고 토목사업에서부터 주택사업,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아파트 공급 물량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모두 36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중 경기도 가평군 청평에서 북한강 조망권을 갖춘 33∼45평형 283가구 ‘청평 세양청마루’를 분양하는데 이어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34,46평형 33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서울 신정동 신평시장 재건축사업을 통해 32평형 52가구를 공급한다.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역 근처에서는 34,40평형 216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세양청마루 한강愛’도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 민락동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33∼62평형 27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광안리 세양아르비채’는 9월 중 청약을 실시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하프타임] 씨름연, 지자체 씨름단 가입승인

    한국씨름연맹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공주시청과 구미시청 등 7개 지자체 씨름단의 회원 가입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5월 말로 예정된 보령대회에는 기존 프로씨름단인 신창건설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해 모두 9개 씨름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맹은 또 씨름의 거시적 발전을 위해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등 각계 인사 8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 민속씨름 실업팀도 참가

    위기의 민속씨름이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실업팀을 대회에 참가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씨름연맹은 14일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14개 실업팀에 대한 정식 회원 가입 및 민속씨름대회의 출전을 허용하는 ‘민속씨름 개선 기본계획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서울신문 3월23일자 13면 참조). 연맹은 “기업이 운영하는 씨름단만으로 민속씨름을 운영하는 것이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지자체 씨름단을 대회에 참가시켜 지역연고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프로에 등록한 선수들부터는 아마추어만 참가했던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등 프로-아마추어간의 문호 개방이 추진된다. 현행 최경량급 금강급(90㎏) 밑에 태백급을 신설, 올 하반기부터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지자체 실업팀 가운데 구미시청·수원시청·여수시청 등 7개 실업팀은 이미 입회 신청서를 씨름연맹에 제출했고, 강원도·천안·포항 등에서도 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 앞서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그동안 이사회 참석을 하지 않던 이사 3명에게 직무정지 징계가 내려져 논란이 일었고, 실업팀 참여를 위한 회원 자격 요건 변경을 논의하려던 이사회도 성원 미달로 연기돼 연맹이 제시한 계획안은 향후 이사회 통과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반대로 달리는 관용차량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필요 이상의 관용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혈세낭비를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지난 2001년 7월부터 종전 지자체가 관용차량을 보유할 때 감안하도록 했던 지자체 인구 규모별 차량 기준대수를 폐지, 관용차 관리·운영권을 지자체 자율에 넘기면서 차량을 무분별하게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 수가 21만 9000여명인 경북 경산시의 경우 14일 현재 총 99대의 관용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별로는 승용차 및 지프 26대를 비롯해 승합차 13대, 화물차 36대, 청소차 3대, 구급 및 진료차 6대, 이동수리차 2대, 기타 13대 등이다. 이는 인구수가 두배가 훨씬 넘는 인근 포항시가 172대(경산의 1.7배)의 관용차를 갖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인구가 100만에 가까운 성남시가 260대의 관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도 편차가 크다. 경산시 보유비율로 환산하면 성남시는 500여대의 관용차를 보유해야 한다. 또한 경산시 관용차 가운데 배기량 800cc 이하 경차도 5대에 불과하다. 인구 70만에 육박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가 2년여전부터 경차 20여대를 들여와 허가와 단속 등의 업무에 투입하고 있는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성남시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3년여전부터 공무원들의 지역내 출장업무에 자전거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 인구가 불과 5만 7000여명인 울진군도 무려 69대의 관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용차의 차량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운전기사 급여, 기름값, 수리비, 보험료, 공과금, 감가상각 등을 포함해 연간 대당 15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관용차량으로는 단속 등의 업무를 제외한 공무수행과 의전용 차량 등이다. 특히 경산시 의회는 승용 및 승합차 각각 2대씩, 모두 4대가 배정됐으나 세워두기가 일쑤로 예산낭비의 표본이 되고 있다. 남아 도는 관용차량을 개인용무 등에 이용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지난 13일 하위직 공무원 6∼7명이 승합차량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다녀오다 재산관리담당 부서장에게 적발됐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이 불필요한 관용차량을 대폭 줄이는 대신 각 실·과·소에 일정액의 기름값과 수리비 등 차량 유지·운행경비를 지원하는 방법 등의 개선책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경북도 내 23개 지자체별 관용차량 보유현황은 경주시 170대, 구미시 143대, 청도군 66대 등 모두 2487대이지만 이 가운데 경차는 그나마 경산시가 가지고 있는 5대가 전부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미산업단지 정책과제 강연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11일 경북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산학협력 간담회를 갖고,‘구미국가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아파트 분양시장 ‘남풍’ 거세다

    남부지방에 아파트 분양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자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섰다. 수도권에 비해 분양권 전매 규제가 느슨한데다 대규모 공업지역 실수요자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체들은 빼어난 입지를 자랑하면서 수요자들 불러모으기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초기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부산 바다 조망권 아파트 분양 경쟁 부산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바닷가 조망, 대규모 신도심 생활권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기에 분주하다. 대우건설은 연제구 연산동에서 수영강 푸르지오 아파트 430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23∼42평형으로 실수요자들을 겨냥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수영강변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수영4교가 오는 7월 착공돼 입주 시점에서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센텀시티내의 백화점, 할인점, 각종 공연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청, 경찰서 등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옆에 수영강이 있어 조망이 탁월하고 강 주변에는 생태공원 건설도 예정돼 있다.(051)744-1319. SK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대연동 SK VIEW’ 455가구를 분양한다.28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24∼57평형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510만∼820만원. 광안대교, 광안리 해수욕장, 신선대, 영도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요 간선도로와 도시고속도로를 통해 도심 및 해운대를 쉽게 오갈 수 있다. 김해공항, 구서IC로의 접근도 쉽다. 경성대, 부경대, 부산예술대, 중앙고, 문현여중·고, 대연초교 등 각급 학교가 몰려있다.(051)645-1600. ●대구 도심에서도 분양 경쟁 월드건설은 수성구 노변동에서 ‘시지 유성 월드메르디앙’ 753가구를 내놓았다.33∼76평형으로 25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올 9월 개통 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이 걸어서 7∼8분 거리. 단지 옆 노변공원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욱수골 등산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4방향을 라운드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053)767-8700. 이밖에 우림 경산루미아트 300가구, 삼환기업 나우빌 300가구, 경남기업 경남아너스빌 600가구 등이 대구시장을 달구고 있다. 또 대우와 롯데건설은 대구 구미시 송정동 구미형곡1주공아파트를 헐고 2599가구 중 21∼55평형 16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울산·포항 공단 실수요자 겨냥 울산에서도 대형 업체들이 1만여가구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남외동에서 34∼50평형 푸르지오 아파트 710가구를 분양한다. 대형 할인마트가 있고 남외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중구구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이 가깝다. 또 매곡동에서 28∼40평형 1137가구를 내놓고 울주군 범서읍에서도 하반기에 6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야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2421가구를 지어 이중 25∼55평형 556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천곡동에서 ‘달천 아이파크’ 1958가구 중 1026가구를 우선 다음달 내놓는다. 동문건설은 다음달 무거동에서 36평형 6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항 장성동에서는 현진종합건설이 장성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펼쳐 1750가구 중 24∼44평형 1000여 가구를 5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영일만 북부해수욕장이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방기업·대학 빠져나간다”

    정부와 여당의 수도권 지원방안에 대해 강원도를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을 ‘살기 좋은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도 지난 8일 특위회의를 마친 뒤 “신행정수도는 수도권이 과밀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국가차원의 주요 정책결정”이라면서 ‘서울공항 이전 논의’를 비롯한 수도권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투자유치 물거품되나” 전전긍긍 정부의 이같은 수도권 지원대책에 대해 강원도 등 행정수도 이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비수도권지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균형발전대책은 충청권과 수도권 민심달래기다.”라고 단정한 뒤 “정부와 수도권 자치단체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민들도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등 규제완화 계획을 밝히는 것은 결국 정치논리에 밀려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에 유리한 정책이 차곡차곡 진행돼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을 들인 투자유치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도는 전남 화순읍내 전남대병원 부근에 252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생물산업 연구센터를 세운다. 이곳에 국내 최초로 백신공장을 설립해 생물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신공장 투자자로 국내 굴지의 7개 제약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최근 3개 회사가 “경쟁력이 없다.”며 떨어져 나갔다. 이유는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가 동남아 진출을 염두에 두고 백신공장을 경기도에 건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지방대학도 붕괴조짐 대구시도 최근 분양한 달성 2차산업단지의 경우 ‘전국 최저가 공장부지’라는 인센티브를 내세워 분양에 성공했지만 갈 길은 멀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지방의 경우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부지 무상제공 등 보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아야만 가능할 것 같다.”고 한숨지었다. 경북 구미시도 수도권 규제완화 조짐에 발끈하고 나섰다. 현재 구미공단 4단지에 3∼4개 IT업체 유치를 추진중이지만 수도권 규제완화가 되면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구미시는 지난해 LG필립스 LCD공장 유치를 둘러싸고 경기도 파주시와 경합을 벌이다 쓴 잔을 마신 경험이 있다. 또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 허용 움직임에 대해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들은 “이러다간 지역교육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며 볼멘소리다. 이같이 정부여당의 수도권 대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자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서울공항을 이전해도 신도시 개발계획은 없으며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계획도 일률적인 규제 완화로 보기는 어렵고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특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발 물러섰다. 균형발전위원회측도 “공장 총량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외국인 기업이나 첨단기업에 한해 일부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수도권 규제개선대책을 공공기관 이전과 연동해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지방 다독이기에 나섰다. 정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회·법원 재산공개] 불경기 없었던 ‘여의도’

    [국회·법원 재산공개] 불경기 없었던 ‘여의도’

    28일 공개된 여야 국회의원 294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지난해 내내 몰아닥친 불경기 여파가 여의도는 비껴간 듯하다. 올 신고의원 가운데 68%인 201명의 의원들이 재산이 늘어 났는데 이는 지난해의 증가 54%를 훨씬 웃돈다. 여기에 신고 의원들이 지난해 총선 관련 지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원들의 실질적 재산증식 규모는 훨씬 커진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1%인 92명으로 지난해 42%보다 줄었다. 의원들이 재테크에 성공한 셈인데 주로 보유 부동산과 주식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 돈을 부른다? 이번 신고에서 10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신고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을 비롯, 무소속의 정몽준, 한나라당 김무성,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 등 4명인데 모두 재력가로서 재산 상위 10걸에 들어 있다. 특히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65명이나 된다. 김양수 의원은 건설회사 대표이고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 대주주, 김무성 의원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창성 전방 명예회장의 아우로 전통적 재력가 반열에 든다. 자연스레 이들은 보유한 주식 등이 많아 지난해 주식배당금이나 매도 차익 등으로 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감 10위 부침 사연들 지난해 903억원에 가까운 재산 증가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정몽준 의원은 올해 증가액은 44억원에 불과했다. 정 의원측은 “2003년에 현대중공업 주식을 처분해 생긴 재산 증가였고 지난해엔 지분변동이 없기에 큰 변동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재산 증가와 감소 10걸에 각각 7명씩 들어간 것도 특징인데 이는 재력가가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재산총액이 많다 보니 부동산 경기나 주가변동 상황에 따라 증감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식 백지신탁제 의식? 일부 의원은 업무와 관련있는 주식의 처분권한을 금융기관에 넘기는, 이른바 ‘주식 백지신탁제’가 국회에 계류 중인 것을 의식해 보유하던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시민단체가 정치인의 주식보유를 문제삼자 한진해운과 CJ주식 등 2억 1000만원어치를 대거 처분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도 보유중인 주식 6700만원어치, 같은 당 신학용 의원도 벤처기업 주식 1억 2000만원어치를 팔아 눈길을 끌었다. ●일부는 신고 누락 의혹도 일부 의원들은 작년 신고 때 누락된 재산을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은 배우자 이름의 예금, 어머니 소유의 아파트와 예금 등 6억 6000여만원을 추가로 신고했다. 같은 당 이용희 의원도 충복 옥천군 일대 토지 1100만원어치를 보유한 사실을 뒤늦게 신고했고,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도 경북 구미시 일대 임야 1300여만원어치를 새로 신고했다. 이종수 김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박정희 생가 ‘북새통’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영화가 개봉된 지난 3일 박 전 대통령 생가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2배나 늘어난 셈이다. 더구나 올들어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하루 관람객은 200∼300명에 그쳤다. 4일 오전에도 700여명이 몰려 관람을 위해 30여분 동안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단체관광객을 비롯해 종친회 모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다. 연령층도 초·중·고교생 등 10대에서부터 50대 이상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현관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외에도 서울·부산·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 최근 시국에 대한 견해를 적은 글을 남겨 놓았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 정치인의 발걸음이 많았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도전 골든벨’ 한학교 두명이 동시에 울려

    고교생들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인 KBS ‘도전! 골든벨’에서 한 학교 학생 두 명이 한꺼번에 골든벨을 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골든벨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은 경북 구미시 구미여고에 다니는 2학년 김지혜(사진 왼쪽·17)양과 1학년 김유진(16)양이다. 이들은 지난 2일 구미시내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KBS의 ‘도전 골든벨’ 제265회 구미여고편 방송 녹화에서 마지막 50번 문제까지 풀고 동시에 46대 골든벨을 울려 명예의 전당에 함께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골든벨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7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지혜양과 유진양은 성실하고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방송은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분양권전매 아파트 연말 8713가구 나와

    분양권전매 아파트 연말 8713가구 나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모두 8713가구가 분양된다. 비(非)투기과열지구 물량이 5852가구, 부산 등 투기과열지구이지만 전매 완화지역의 물량이 2861가구이다. 전매완화 예정지역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창원, 양산 등 6곳은 분양계약 1년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지난 3일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센텀스타’는 이런 분위기를 잘 활용한 경우다. ●비투기과열지구 관심증폭 비투기과열지구는 지방 중소도시가 많다. 강원, 전·남북, 경북지역, 청주·청원을 제외한 충북지역, 천안·아산·공주·연기·계룡을 제외한 충남지역, 창원·양산을 제외한 경남지역이다. 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있는 가평·양평·여주, 남북 접경지역인 연천과 일부 도서지역이다. 비투기과열지구는 그동안 건설업체나 수요자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만 관심을 보여 상대적으로 분양이 뜸하고 집값 상승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이 강화되면서 건설업체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져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알짜’ 분양지는 수도권에서는 우림건설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서 우림루미아트를 이 달에 분양한다.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친환경 아파트임을 내세웠다.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인 경춘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춘천 20분, 서울은 40분 만에 오갈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진흥기업은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서 ‘더블파크’ 822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1차 1364가구에 이어 2차분이다.2186가구의 대단지다. 전주 북부권 개발계획과 함께 35사단 부지의 기업형 자족도시 개발, 오송·천마·송천지구 대단위 택지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내세워 분양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와 롯데건설은 컨소시엄 형태로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 143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947가구다. 분양권 전매 일부 허용지역에서는 벽산건설이 이 달에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벽산아스타’ 648가구를 분양하는 등 모두 1701가구를 내년 초까지 분양한다. 모두 주상복합아파트이다. ●묻지마 청약 위험… 시장 전망 검토해야 시중에 유동 자금이 풍부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부산에서 청약열기가 고조됐던 것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는 호재 때문이다. 반면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에 서울지역의 ‘떴다방’ 등이 가세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따라서 청약 경쟁률은 높지만 실제 계약률은 낮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청약’은 낭패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비투기과열지구의 경우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으므로 청약때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전매금지가 완화되는 투기과열지구는 계약후 1년 지나야 전매가 자유롭고 내년 부동산 전망도 썩 밝지 않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미시, 박정희기념관 독자 건립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이 표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독자적으로 기념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2만 3000여평에 박 전 대통령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추모관과 전시관 등이 들어서 사실상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미 1만 7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했고 기본계획도 세운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도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의뢰한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6월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6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200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구미시가 기채를 발행해 충당할 방침이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유비쿼터스 신기술로 6년내 10억시장 선점”

    “10억 추가시장을 선점하겠다.” 이용경 KT 사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7일 부산 벡스코 ‘ITU텔레콤’ 행사장에서 있은 ‘차세대 10억 인구를 잇다.’는 기조 강연에서 “오는 2010년이면 10억 추가 가입자 확보가 가능하다.”며 각각 미래사업 선점 전략을 밝혔다.아시아는 구미시장과는 달리 서비스도입 초기부터 진보된 정보통신 기술을 채택,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이 날 “유비쿼터스 시대의 초점은 네트워크,서비스,단말기의 유무선,통신·방송의 융합”이라면서 “분야별 사업자들이 하나의 통합된 시장을 놓고 상호경쟁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방 융합 시장에서 방송과 통신사업자가 영역싸움을 치열히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느 사업자가 가정까지 광섬유를 깔아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현하는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먼저,저렴하게 선점하느냐가 통방 융합 초기시장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 통신 융합… 광대역 통합망 완성 이 사장은 이를 위해 “KT는 2006년부터 FTTH를 도입하고 2010년까지 광대역통합망(BcN)을 완성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BcN의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23조원의 매출과 7조원의 부가가치,15만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도 “아시아는 초기부터 진보된 정보통신 기술을 채택해 2010년 또다른 10억 시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성숙기시장에서의 컨버전스(융합)와 유비쿼터스 실현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성숙기에 있는 한국의 예를 들며 “99년 한국시장의 연령대별 가입추이는 10%에서 70%대까지 세대간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면서 “전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보다는 주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분화 마케팅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해 이동시장 도입기에 있는 국가들에 조언했다.그는 성숙기에 있는 국가의 이동통신 사업전략은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의 실현’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아테네 2004] 한국 마라톤은 암흑기?

    한국 마라톤이 위기를 맞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4·삼성전자)가 30일 아테네올림픽 레이스에서 14위(2시간15분33초)에 그치며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지금까지 32차례나 풀코스를 완주한 베테랑 이봉주는 향후 몇차례 더 레이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은 현실적으로 무리다.따라서 ‘포스트 이봉주’에게 눈길이 쏠린다.그러나 이렇다할 차세대 주자가 없어 불안하다.2000년 2월 이봉주가 세운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도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신예 지영준(23·코오롱)이 이번 대회에서 16위(2시간16분14초)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봉주의 ‘무게’를 이어가기엔 역부족이다.이명승(25·삼성전자)도 20명이나 중도포기한 난코스에서 40위에 올랐지만 역시 모자란다는 느낌이다.이밖에 형재영(32·전북도청),제인모(28·구미시청),정남균(26·삼성전자) 등이 있지만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때문에 ‘암흑기 도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지난 19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첫 출전한 한국은 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마라톤 강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줬다.광복 후에도 서윤복이 47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전통을 이어갔다.그러나 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이창훈이 4위에 오른 것을 끝으로 이렇다할 스타가 나타나지 않아 긴 암흑기를 맞았다.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가 우승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이봉주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을 차지하면서 홀로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왔다. 마라톤계에서는 장기계획을 마련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성적지상주의에 매달려 중·고교 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트랙 장거리에서 충분한 스피드를 기른 뒤 20대 초·중반에 입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황금 주말’ 3일간 ‘金메달 스퍼트’

    ‘황금 주말’ 3일간 ‘金메달 스퍼트’

    ‘올림픽 올빼미족’들을 잠 못들게 할 한국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스퍼트’가 시작됐다.한국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배드민턴과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황금 주말’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성현(21) 이성진(19·이상 전북도청) 윤미진(21·경희대) 트리오의 여자 양궁은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241-240으로 따돌리고 사상 첫 5연패를 일궈냈다.개인전 우승자인 박성현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켜 승리를 확정짓는 수훈을 세우며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 선수끼리 겨룬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동문-하태권조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를 2-0으로 이겨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붉은악마 22일 광화문 집결 ‘금메달 갈증’을 어느 정도 푼 한국은 22일까지 3일간 종합 10위 달성을 위한 금 사냥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는다.이에 따라 올림픽 올빼미족들도 21일 밤부터 본격적인 ‘TV 앞 응원’에 들어간다. 직장인 김승진(31·경북 구미시 송정동)씨는 며칠 전 일찌감치 월차(21일) 휴가를 냈다.휴일에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전자회사 직원인 김씨로서는 큰 맘 먹고 내린 결정이다. 집안에 경조사가 있어서가 아니다.특별한 약속도 없다.오로지 ‘황금 주말’ 동안 새벽에는 올림픽 경기 TV중계를 보고,아침에 자는 ‘조침야활(朝寢夜活)’에 들어가기 위해서다.김씨는 “4년 만에 오는 기쁨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넘길 수는 없다.”면서 “경기도 안 좋은 요즘 돈도 안 들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올림픽 응원이 스트레스 해소에는 최고”라며 흥분했다.첫 대상은 양궁 남자 단체전.장용호(예천군청) 박경모(인천계양구청) 임동현(충북체고) 트리오가 오후 9시45분부터 4강·결승전에서 ‘황금 화살’을 날린다. 이어 배드민턴의 손승모(밀양시청)가 사상 첫 남자 단식 정상에 도전하며,자정에는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최병철 하창덕(이상 상무) 박희경(울산시청)의 고른 기량이 기대를 부풀린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같은 시간 벌어지는 남자축구 파라과이전이다. 56년 만에 8강을 이룬 태극전사들은 2년전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쓰면서 황금 주말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붉은 악마도 22일 ‘비상’을 건 상태다.이날 오전 2시40분 서울 광화문에서 거리 응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붉은 악마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 옷과 뜨거운 가슴을 들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이자.”고 호소했다. 아테네 현지에서 응원을 벌여 온 원정대 60명도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수해 합류한다.1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 농구 등 빅매치도 관심 22일 오전 4시55분부터 ‘총알탄 여전사’를 가리는 육상 여자 100m 결승이 열린다.크리스틴 아롱(프랑스) 이베트 라로바(불가리아) 등 유럽세와 로린 윌리엄스,라타샤 콜랜더 등 미국세가 매리언 존스(미국)의 불참으로 공석이 된 ‘육상 여제’를 놓고 일합을 겨룬다. 이에 앞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는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과 리투아니아가 새벽 2시에 격돌한다.2승1패로 부진한 드림팀이 구 소련의 핵심 전력이었던 지난해 유럽챔피언을 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0시에 출발하는 여자 마라톤도 빼놓을 수 없다.북한의 자존심 함봉실이 동료 정성옥의 99세비아세계선수권 ‘깜짝 우승’을 재현할 기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코오롱 구미공장 직장폐쇄

    56일째 파업을 겪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이 직장폐쇄라는 초강경 조치를 전격 단행,노사간 강경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은 17일 구미시와 경북노동위원회에 구미공장의 직장폐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노조와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조의 공장내 물류 방해,시설물 파괴 등 불법행위가 확산되고 있고 노조원들의 공장옥상 점거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직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매출 손실이 600억원에 달하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간 설비 가동을 중단할 경우 재가동마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소한의 시설보호 요원을 제외한 구미공장 노조원들은 18일 오후 3시까지 공장에서 퇴거를 해야 하며 공장 출입이 금지된다. 코오롱 노조는 회사측의 구미공장내 노후한 폴리에스테르 설비 철거 방침에 반발,지난 6월23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화학섬유 부문을 축소하고 전자소재 등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구미공장내 하루 60t 생산 규모의 낡은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라인의 철수를 추진해 왔으나,노조는 인력 재배치 문제를 우선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해 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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