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미시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환기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힐튼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3세 체제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특성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4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문화재 지정 취소 소송 각하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 손현찬)는 13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문화재 지정을 취소해 달라며 백모(48)씨가 경북 구미시를 상대로 낸 박정희생가문화재지정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1993년 2월 경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기념물로 지정한 것은 경북도로 피고를 상대로 한 이 사건 소는 피고적격이 없어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또 “행정소송법에 의하면 취소 소송은 처분 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 처분 등이 있었던 날부터 1년 이내에 제기해야 하는데 이 사건 소는 제소 기간이 지나 부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원고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그는 이 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 중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다름을 인정하고 둘이 ‘하나’된 숲

    다름을 인정하고 둘이 ‘하나’된 숲

    박정희(1917~1979)·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전남 목포시에 각각 조성된 ‘영호남 화합의 숲’이 이달 중 잇달아 준공식을 하고 문을 연다.경북도·구미시는 13일 구미 인수동 동락공원 제5주차장 야외무대에서 화합의 숲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경북도·구미시 및 전남도·목포시 4개 도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도·목포시는 이달 26일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인근에서 화합의 숲 준공식을 연다. 이 행사에 경북도·구미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답방한다. 영호남 화합의 숲 조성은 2015년 3월 영호남 포럼에서 만난 이낙연 국무총리(당시 전남도지사)와 김 지사가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낸 아이디어다. 화합의 숲은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주제로 삼아 목포시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부근에, 구미시는 낙동강변 동락공원에 숲을 만들었다. 각각 1.5㏊ 규모로, 10억원씩을 들였다. 구미시는 화합의 숲에 전남도민의 숲, 상생의 숲, 화합의 무대, ‘목포의 눈물’ 노래기념비, 목포 유달산 모형 돌탑, 상징물(우리는 하나)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전남의 도목인 은행나무, 목포의 시화인 백목련 등 모두 3700여 그루가 심겼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인동초 터널도 있다. 목포시는 경북도민의 숲, 화합마당, 상생의 숲, 구미 금오산 현월봉 모형 돌탑, 상징물(우리는 하나) 등을 만들었다. 경북의 대표 수종인 느티나무와 경북 도화인 백일홍을 비롯해 구미의 시목인 느티나무, 시화인 개나리 등 4만 6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남도·목포시와 경북도·구미시가 화합을 위해 2년간의 노력으로 얻은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영호남 화합의 숲을 상호 교류 협력 장소, 시민·어린이 숲 체험 학습공간,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우리가 만들겠다’고 나선 대학생들

    ‘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우리가 만들겠다’고 나선 대학생들

    한국대학생포럼 “역대 대통령 우표 발행 정파적 차이 떠나 있었던 일”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렇게 무산된 ‘박정희 기념우표’를 직접 제작하겠다고 나선 대학생 단체가 있어 9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대학생포럼(한대포)는 지난 5일 한대포 공식 홈페이지에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후원 독려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대포는 “역대 대통령들의 우표 발행은 정파적 차이를 떠나 있었던 일”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특정 부류의 목소리만을 수용해 우표 발행 사업을 중단시키면 앞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그 어떤 기념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겠냐”고 따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취소 결정을 내렸다. 당시 회의는 지난해에 내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다시 심의하는 자리였다. 기념우표 발행이 재심의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구미시가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으며 우정사업본부가 두 달 뒤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표 디자인 도안 확정 등 사업이 추진되다가 새 정부 들어 갑자기 중단됐다. 한대포의 8기 회장을 맡고 있는 박성은(22)씨는 최근 유튜브 방송 ‘정규재TV’에 출연해 “한대포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우리 힘으로 하자는 의미에서 우표를 만들어 시민들과 나눠 가지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반발해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전 대통령의 유산을 같이 남기고 기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알려달라”고 호소했다.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도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해 10만 4893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미 시민단체 “감사원, 새마을공원 감사하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8월 10일자 12면>한 경북도와 구미시 간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권 떠넘기기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6일 성명을 내고 “오는 12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준공을 3개월여 앞둔 지금까지 운영권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감사원에서 감사를 통해 하루빨리 종결하거나 감사원과 행정안전부가 신속히 협의한 후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새마을공원 운영에 따른 연간 27억~59억원의 운영비 부담을 우려해 운영권을 서로 안 갖겠다고 미루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실련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애초 새마을공원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건으로 정부 심사에서 통과된 일에 대해 이제 와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2011년 한국경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지표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1.0 미만(사업 추진 불가)인 0.85에 그쳤을 때 사업 추진을 접었어야 했다”며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과도한 박정희 기념사업을 벌여 예산 낭비 등 많은 문제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12월까지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터 25만여㎡에 총 870억원(국비 293억, 도비 151억, 시비 426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곳곳 ‘님비현상’으로 갈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님비(NIMBY·혐오시설 기피현상)’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구미시 도개면 가산리 주민들은 5일 오리가공업체 D사가 가산리에서 추진 중인 오리종축장 건립을 강력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D사는 최근 가산리 부지 6480㎡에 14개 동 규모의 오리종축장을 짓겠다고 시에 신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가산리 주민들은 오리농장 건립 반대 추진위를 구성, 반발하고 있다. 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마을과 불과 1㎞도 안떨어진 곳에 오리종축장이 들어서면 악취·지하수 오염 등 주민 건강에 악영향이 줄게 불보듯 뻔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D사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오리종축장 설치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 주민들은 청송 노래산 일원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자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반발에 나섰다. 노래산풍력단지반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청송군청 앞에서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력단지 조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풍력단지 조성으로 환경 파괴와 소음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명지이씨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송 안덕면 노래리 노래산 일대 부지 약 7만㎡에 3.2㎿급 풍력발전시설 6기 건설을 위한 공사계획을 인가받았다.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동물장묘시설 설치 반대위원회(대표위원장 혜륜 스님)와 주민 등 400여명도 지난달 31일 칠곡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칠곡 가산면 다부리 동물화장장 건립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다부동 위령탑 인근에 동물화장장이 건립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반대위는 동물장묘시설 설치 결사반대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대구의 한 업자는 2015년 10월 가산면 다부리에 동물 장묘시설을 신청했다가 불허되자 칠곡군을 상대로 건축허가신청 불허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승소했다. 이에 칠곡군은 항소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정희 생가 방화한 40대男, 항소심서 징역 3년으로 감형

    박정희 생가 방화한 40대男, 항소심서 징역 3년으로 감형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3년으로 감형됐다.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성수제 부장판사)는 29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48)씨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판결했다. 백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태웠다. 백씨는 미리 준비한 플라스틱 물병에 담은 시너를 박정희 전 대통령 영정에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당시 그는 “박근혜가 하야 또는 자결을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 방화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1시 17분쯤 방화를 목적으로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에 침입한 혐의도 받는다. 실제 불을 지르지는 않았다. 그는 1·2심에서 “최순실 사태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기 위한 국민적 의무를 이행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판부는 “정당행위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사회통념과 사회윤리에 비춰 통용될 수 있는 행위여야 한다. 피고인이 지적한 문제들이 제도적 틀 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이 사건 방화행위까지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 방화 시도의 경우 인명 피해를 우려해 범행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로 피고인이 향후 금전적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문재인 우표’ 완판에 “가슴 아프다”…왜?

    김문수, ‘문재인 우표’ 완판에 “가슴 아프다”…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가 이틀 만에 사실상 ‘완판’을 기록하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김 전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가 웃돈까지 붙어 완판되고 있다”며 “(발행이) 잘못 취소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를 계획대로 발행해달라”며 이같이 썼다. 김 전 지사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는 이미 발행하기로 작년에 결정되어 있었던 것을,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갑자기 번복해 발행취소를 하지 않았느냐”며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를 굳이 발행하지 못하게 한 결정이 과연 국민과 역사에 어떻게 비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잘못 취소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를 계획대로 발행해 주기 바란다”며 “역사와 국민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우표를 발행하려던 계획이었으나 박정희 우상화 논란으로 7월 12일 재심의를 거친 끝에 발행 취소가 결정된 바 있다. 구미시는 7월 18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철회를 취소해 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한편 17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판매했다. 19일 기준 전체 500만 장 중 99%에 달하는 495만 2000여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은 캠핑장 전성시대…170면 구미캠핑장도 새달 개장

    낙동강 경북 구간에 캠핑장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 둔치에 조성한 ‘구미캠핑장’을 다음달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캠핑장은 7만 1300㎡ 부지에 카라반캠핑 10면, 오토캠핑 80면, 일반캠핑 80면 등 모두 170면을 갖췄다. 부대시설로 화장실 5곳, 샤워장 6곳, 개수대 3곳도 마련됐다. 비수기·성수기 1일 사용료는 카라반캠핑 8만·16만원, 오토캠핑 2만·3만원, 일반캠핑 1만 5000·2만원 등이다. 예약은 16일부터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에서 할 수 있다. 앞서 상주시는 지난 2일 중동면 갱다불길 객주촌 앞 낙동강변에 조성한 ‘상주보 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 상주보 오토캠핑장은 4만여㎡ 부지에 오토캠핑 60면, 일반캠핑 20면, 방갈로 6동을 마련했다.칠곡군도 낙동강변에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만들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모두 99면으로 가로 10m, 세로 15m인 특대형 9면 등 4가지 크기가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새마을공원’ 운영 年30억…경북·구미 “네가 맡아라”

    [단독] ‘새마을공원’ 운영 年30억…경북·구미 “네가 맡아라”

    道 “공원 관리 권한 시에 있어 ‘박정희로’ 확장비 5억 지원” 市 “사업 추진한 도가 가져야 수용 못해… 시민단체 등 반대” 10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인근에 짓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완공이 4개월여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이 공원의 운영권을 놓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서로 떠넘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운영권을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 안 갖겠다고 미루고 있는 것이다. 연간 수십억원이 들어갈 운영비 부담 때문이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 터 25만여㎡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70억원(국비 293억원, 경북도비 151억원, 구미시비 426억원)이며, 현재 공정률은 62%다. 이 사업은 2009년 9월 경북도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이 공원이 완공된 다음이다. 경북도는 구미시가 관리·운영권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도시공원의 설치·관리 권한을 특별시장·광역시장·시장 또는 군수로 제한했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새마을테마공원을 운영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미시는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경북도가 운영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 재정여건상 연간 30억원(용역기관별 운영비 27억~36억원)의 운영비 전액을 자부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이유다. 시는 이미 도가 부지매입비 275억원 부담을 회피하는 바람에 과도한 재정 부담까지 떠안았다고 주장한다. 도는 운영권을 떠안지 않는 대신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구미시 ‘박정희로’ 6차로 확장 공사비 5억원 등을 지원해준다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구미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새마을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전적으로 경북도 책임하에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운영권 또한 마땅히 경북도가 가져야 한다”며 “경북도가 구미시에 운영권까지 떠넘길 경우 구미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시는 새마을테마공원 조성으로 인한 국내외 관람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동·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물 플러스] 끝없는 수행 속에 빛난 예언의 지혜

    [인물 플러스] 끝없는 수행 속에 빛난 예언의 지혜

    경북 구미시 천생산(天生山) 중턱에 있는 천생사는 오르는 길부터 남다르다. 사찰로 가는 돌계단 산길 양옆으로 크고 작은 돌탑이 이어진다. 모두 365개다. 2002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흩어진 돌들을 천생사 주지 석불 스님이 수행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 ‘하늘이 낳은 산’(天生)이라고 불려 온 명산 중 명산에 정성이 더해졌으니, 상당한 기운이 전해진다는 기도자들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실제로 석불 스님은 국가의 큰일을 예언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등을 미리 밝혀낸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석불 스님은 19대 대선 또한 4년 전 2013년 10월에 출간된 그의 저서 ‘동방의 빛’ 73페이지에 야당 출신 대통령이 반드시 나온다고 했고 146페이지에는 노무현을 비판하는 자들도 많지만, 앞으로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후계자가 국가지도자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현재는 구미를 대표하는 절 중 하나이지만, 사실 천생사는 그 역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절이었다. 사람이 기거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암자였다고 한다. 20여년 전 석불 스님이 가꾸기 시작해 길을 내고 탑도 만들면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졌다. 지금은 돌탑을 보고 기도하고자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열던 행사에서 발전한 천생산 국화축제에는 이제 매해 2만여 명 넘는 사람들이 모인다. 석불 스님의 예언과 기도도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처음 6개월 수행을 생각하고 들어왔던 석불 스님은 신자들에게 불교의 도를 전하다가 “기도로 산토끼를 마당에 불러오면 믿으시겠느냐”고 말한 뒤 실제로 이뤄지는 것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것이 소문이 나서 ‘천생사에 도인이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석불 스님은 천생사에 계속 머물게 됐다. 지금도 천생사에는 야생토끼들이 석불스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가끔 경내에 나타난다.●“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많은 이들이 석불 스님에게 미래를 아는 지혜를 묻는다. 그와 같은 질문에 스님은 ‘부처님의 가피’와 ‘최선을 다해 행하는 삶’으로 답했다. “지식과 깨우침은 다릅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지 못하면 절대 깨침을 얻지 못합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부처님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행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말대로 석불 스님은 매일 반야심경 260자를 한 차례씩 사경하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3000배를 올리며 기도한다. 외국에 나갈 때도 “내가 가는 곳이 곧 법당”이라는 마음으로 수행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의 이 같은 정진이 미래를 예견하는 지혜와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영험함의 근원일 것이다. 그러나 석불 스님에게 미래의 일을 듣기란 쉽지 않다. ‘천기누설’이기 때문이다. 스님을 이미 알고 있어도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다만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은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석불 스님은 “조선왕조 500년 시절 동안 그 기운을 다 써버렸다”면서 “가능하다면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면 좋다. 우리 국운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박정희 우표’ 발행 10만명 서명운동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2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철회(서울신문 7월 13일자 11면)하자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철회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이다. 경북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이 이날 자유한국당을 찾아 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서명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가보존회는 서명운동을 마친 뒤 서명서를 우정사업본부와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병억(78)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지난해 우표 발행 심의 때 압도적으로 찬성했던 심의위원들이 정권이 바뀌고 나니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적법한 절차로 결정된 기념우표 발행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운동 시작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운동 시작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25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생가보존회는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 생가의 50여m 입구와 숭모단체 등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0만명 서명을 받아 우정사업본부와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2일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을 철회하자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철회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이다.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적법한 절차로 결정된 기념우표 발행은 진행돼야 한다”며 “국가발전에 공로가 있는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며 취할 점은 취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드는 기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200억 박정희 기념관’ 건립 논란

    200억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될 박정희 역사자료관(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기류가 바뀐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백지화한 터라 이 논란이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된다. 24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사업에 착공, 2018년 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설계 작업이 한창이다. 박정희 역사자료관은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3만 5000여㎡ 땅에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80억원, 경북도 15억원, 구미시 105억원)이다. 지금까지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시·도비 82억원 등 13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던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시는 역사자료관이 건립되면 시 산하 선산출장소에 보관 중인 5670점의 박정희 전 대통령 유물 등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구미참여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직 대통령 유물과 자료는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역사자료관 건립에 따른 연간 운영비 7억원도 결국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대철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불필요한 역사자료관 사업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저지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박정희 역사자료관은 전남·경북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동서화합포럼이 2014년 3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을 때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제안한 것으로 100돌 기념사업과는 무관하다”면서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권은 우정사업본부가 쥐고 있었지만, 이번 역사자료관 건립의 주체는 구미시로 어떤 경우에도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올해 계획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 가운데 일부를 취소하기로 했다. 박정희 다큐멘터리 제작·방송(3억원), 전기 신문연재(3억원), 기념음악회(2억원) 등이다. 탄신제(1억원)는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평가해 정치적 논란과 오해 소지가 있는 것은 불가피하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정부에서 발행하는 우편요금 선납의 증표. 최근에는 취미나 기념으로 모으는 수집용으로서의 부가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우표포털 서비스에 나오는 우표에 대한 소개다. 정보통신 발달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 우표가 최근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둘러싼 논란이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지난해 6월 발행이 결정됐으나 문재인 대통령 시대로 바뀐 지난 12일 발행이 취소됐다. 그러자 국민통합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행 취소 비판론과 독재자를 미화 찬양하는 행위야 말로 적폐청산에 맞지 않다는 옹호론이 엇갈리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는 지난해 4월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의 ‘2017 기념우표 발행 공모 사업’에 신청해 그해 6월 선정됐다. 오는 9월 15일 발행 예정이었으나 거센 논란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우표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기념우표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국내외 기념우표를 둘러싼 궁금증을 짚어본다.●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가장 많았다?” 한국우표 포털서비스에 등록된 역대 대통령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46가지(외국 대표 방한 기념 포함)로 가장 많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가 23가지(육영수 여사 기념, 새마을운동 기념 포함)로 두 번째로 많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6가지(국토통일 기념 포함)로 뒤를 이었다. 다른 대통령의 경우 취임 기념우표가 각 1회 발행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우표가 추가돼 모두 2회의 기념우표가 제작됐다. 가장 많은 우표를 발행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주로 해외 순방 우표를 만들었다. 그러나 ‘인도, 호주, 스리랑카, 뉴질랜드 방문’ 기념우표 4종을 순방에 앞서 발행했지만 그해 아웅산 테러사건이 일어나 순방이 취소되며 ‘기념할 것 없는’ 기념우표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었다. 군사정권으로서 부족한 정통성을 확보하기위해 우표발행을 많이 했다는 지적이 있다.●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은 없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 중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더라면 최초로 대통령 탄생 100주년 우표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역대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한 번도 없었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우표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슈바이처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가 있었다. 이 외 생일 관련 우표로는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주년, 이승만 탄신 80주년, 이승만 탄신 81주년,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 괴테 탄생 250주년 등이 있다.● “외국에선 대통령이라고 100주년 기념우표 만들어주지 않는다?” 지난 5월 미국에서는 케네디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으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됐다. 2009년 당시 오바마 미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승인했고 2년 뒤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나왔다. 영국에서도 1974년 전 총리인 윈스턴 처칠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만들어졌다. 이땐 영국뿐 아니라 처칠을 존경하는 다른 국가들도 처질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 두 번째 국가주석인 류샤오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등이 발행됐다.● “중국에선 논란의 인물 마오쩌둥 탄생 100주년 우표도 만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는 기념우표 발행이 취소되자 13일 기자들에게 “중국에서는 모 주석 시기에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명이 희생당했다”며 “그런데도 중국에서는 모 주석 탄신 100주년에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근령씨가 언급한 중국 모 주석은 ‘마오쩌둥’ 주석이다. 중국에서는 1993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정치가로 장제스와의 내전에 승리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웠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당시 각종 사상 탄압이 이뤄져 상반된 평이 나오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근령씨의 말대로 마오쩌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둘 다 재임 기간의 공로와 과오가 뚜렷하나, 이를 받아들이는 국내 정서는 사뭇 다르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에 대한 국민정서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 이미 길거리에서 모택동 티셔츠나 열쇠고리 등 기념 물품을 파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화폐인 인민폐에도 마오쩌둥의 초상이 들어 있다. 한편 1993년 북한에서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이 우표를 만들려고 법을 바꿨다?”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내부 규정을 바꿨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혹의 대상이 된 규정 개정을 살펴보면 ‘특수우표’라는 용어를 ‘기념우표’로 바꾸고 우표발행 ‘신청제한기간’ 규정을 삭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용어를 제외한 ‘우표 발행대상 세부내역’은 변경된 바 없고, 우표발행 신청 접수는 관례적으로 신청기간이 지나도 반영했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사문화 됐다는 판단 하에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에 발행된 이중섭 탄생 100주년, 2016국제로터리 서울대회 등의 우표도 접수 기간이 지나서 신청됐지만 결국 발행됐다. 따라서 이번 규정 개정이 기념우표 발행과 관련한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이하영 수습기자 hiyoung@seoul.co.kr
  • ‘박정희 우표 취소’에 구미시장 반발…“박정희는 반신반인”

    ‘박정희 우표 취소’에 구미시장 반발…“박정희는 반신반인”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철회 결정에 대해 구미시장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남유진 구미시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념우표 철회’ 결정을 못 받아들이겠다며 “적법하게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인데, 우리나라의 행정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나 이런 자괴감도 들고 그렇다”고 말했다. 또 “행정의 예측 가능성이나 안정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갑자기 번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첫 결정이 문제가 없으면 번복할 이유도 없지만, 그것이 잘못됐다면 반드시 번복해야 하는 게 잘된 행정”이라며 “우표류 발행업무처리 세칙 4조에 보면 ‘정치·종교·학술적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는 발행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물었다. ●“잘못된 결정이라면 바꿔야” vs “탄핵에 따른 정치적 결정” 이에 남 시장은 “작년 6월 2일 최종 발행 결정을 받았는데, 1년 사이에 사정이 바뀐 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이유 말고는 없다”고 답했다. 남 시장은 김 앵커의 모든 질문에 “1년 사이에 뭐가 그렇게 잘못됐나”는 답을 내놨다. 결국 김 앵커가 “계속 1년 사이의 변화를 말씀하시니 얘기가 겉도는데, 그 당시의 결정이 잘못됐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남 시장은 “동의 못 한다. 대한민국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박정희 반신반인이라 생각하나” 질문에 “그렇다” 한편 라디오를 듣던 한 청취자가 “2013년 11월 남 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으로 하늘이 내렸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남 시장은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상화를 한다든지 신격화를 한다든지 그런 말에는 동의 못 한다”고 덧붙였다. 김 앵커가 “‘반신반인’이라는 말은 조금…”이라고 지적하자 남 시장은 “그 당시의 지력이나 지혜나 결단력이나 이런 부분은 제 생각이다”라면서 “참 위대하게 결정 잘하셨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100주년 우표’ 발행 안 한다

    ‘박정희 100주년 우표’ 발행 안 한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정본부)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1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회의를 열고 당초 올해 9월로 예정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철회했다. 심의위는 이날 오후 발행 여부를 놓고 격론 끝에 표결에 들어가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이미 결정됐던 우표 발행 계획이 철회된 것은 처음이다.철회 결정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 지역의 반응은 엇갈린다.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관계자들은 철회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병철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은 “구미시는 박정희 역사자료관 건립 등 박 전 대통령 관련 일체의 기념사업을 중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시민 혈세를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유진 구미시장은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위원들이 후세에게 부끄러운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우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던 지난해 경북 구미시의 요청에 따라 우정본부 심의위가 6월에 만장일치로 발행 결정을 내렸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달 29일 재심의를 결정한 바 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정본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계획 취소

    우정본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계획 취소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12일 재심의한 결과 발행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발행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심의위는 우표 발행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결국 표결에서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가 나와 계획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에 내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다시 심의하는 자리였다. 기념우표 발행이 재심의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구미시가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으며 우정사업본부가 두 달 뒤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표 디자인 도안 확정 등 사업이 추진되다가 새 정부 들어 갑자기 중단됐다.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미시장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촉구 1인 시위

    구미시장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촉구 1인 시위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고 구미시가 11일 밝혔다.남 시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세종특별자치시 도움5로 19 우정사업본부 본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우표 발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부터 ‘박정희 우표’ 발행 결정을 재심의하는 회의를 열기 때문에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 탄원하기 위해서다. 남 시장은 “적법한 절차로 결정한 사안을 근거 없이 뒤엎어 재심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을 정치적인 사안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남 시장은 또 “지난해 5월 우표 발행을 결정했던 심의위원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스스로 결정을 번복하는 부끄러운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생각나눔] 내일 ‘탄생 100돌 우표’ 재심의… 찬반 격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역사적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인물인 만큼 기념우표 발행은 안 된다.”(구미 지역 시민단체) “역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인물인 만큼 기념우표는 발행돼야 한다.”(구미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여부에 대한 재심의가 임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찬반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12일 재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념우표 발행이 재심의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구미시가 기념우표 제작을 요청했으며 우정사업본부가 두 달 뒤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표 디자인 도안 확정 등 사업이 추진되다가 새 정부 들어 갑자기 중단됐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우정사업본부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반대 의견만을 듣고 정당한 근거 없이 뒤엎었다”면서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정치적 논란과는 별개”라고 했다. 이어 “미국 케네디 대통령과 레이건 대통령, 중국 저우언라이 총리와 류사오치 부주석, 독일 하이네만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 사례는 많다”면서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은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등은 기념우표 발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구미시가 어떠한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우정사업본부에 일방적으로 발행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학계와 주민 간 반응도 엇갈린다. 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논쟁의 중심에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가라앉지 않은 미묘한 시기에 국가적 사업으로 공적인 측면이 강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반면 권택용 구미시 이·통장협의회장은 “박 전 대통령은 절대적 빈곤을 몰아낸 영웅”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와는 완전히 별개”라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우표발행심의위 임시회의를 소집해 찬성 11명, 반대 1명, 기권 2명 등으로 우표 발행 재심의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병철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은 10일 “최근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로부터 이번 재심의가 제대로 이뤄지면 기념우표 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경북,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경북도는 제22회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6일 도청 동락관에서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및 주제 퍼포먼스, 다양한 부대 행사로 꾸며졌다.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여성지도자, 청년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경북도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과 대학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캠퍼스 결의문’ 낭독, 가수 심재경씨의 노래(히포시(He for she)), 연극인 김성녀씨의 양성평등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 김순화(51) 안동시 천연염색 란천&민화 대표가 대상인 ‘올해의 경북여성상’을 받았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김명자(57) 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 ‘여성복지’ 부문에선 황영해(63) 대한미용사회경북도지회장·안용단(70) 상주시여성자원봉사회 고문·심정길(66) 경산시향교여성유교회장·구월영(57)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황순옥(55) 대한미용사회영덕군지부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날 성의 개념이 양성평등(생물학적 성)에서 성평등(사회적 성)으로 바뀌는 만큼 양성 간의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게 상대적·합리적 평등”이라며 “경북도는 일·가정 양립 정착 지원, 여성일자리 사관학교를 통한 여성인재 활용, 여성인물 재조명, 구술생애사 채록 등 특화사업 추진으로 남성과 여성이 함께 가는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