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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유조선에 불/한국선원 1명 사망

    【도쿄 AP 연합】 일본 서해안을 항해중이던 파나마 선적의 화학유조선에서 15일 화재가 발생,이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했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한 관리는 부상당한 선원 1명을 포함,키소가와호(1만8백t)에 승선한 다른 20명의 한국인 선원은 화재가 난 유조선을 구명보트로 무사히 탈출,일본 경비정과 어선들에 모두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사망한 선원의 이름이 유기두씨이며 부상한 사람을 기관장 이봉호씨라고 말했다.
  • 한강 곤두박질… 거꾸로 가라앉아/헬기추락 사고

    ◎50m 상공 선회중… 촬영기사 등 참변/탤런트 변영훈 뇌사상태/영화 「남자위에 여자」 찍다 14일 하오 4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강 상공에서 「남자위에 여자」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촬영팀과 촬영장면을 취재하던 KBS 「연예가 중계」팀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탑승자 8명중 기장 최정조씨(48)를 비롯한 촬영팀 6명이 숨졌다. 인기탤런트 변영훈씨(31)는 뇌사상태에 빠졌다. 또 KBS 「연예가 중계」담당 프로듀서 김일환씨(34)는 사고직후 극적으로 헬기에서 탈출,목숨을 건졌다. ▷사고순간◁ 이날 두 촬영팀은 하오3시55분쯤 선착장에서 4백여m 떨어진 강변에서 헬기를 타고 이륙했다. 촬영팀이 촬영하려던 장면은 선착장위에서 여배우 황신혜씨 등이 결혼식을 위해 헬기에서 내리려는 탤런트 변씨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이었다. 두 촬영팀이 탄 헬기는 유람선위를 오른쪽으로 2번 선회하면서 1차 촬영을 마친뒤 미도영화사 손현채 촬영기사의 요구로 다시 한 바퀴 회전했다. 이때 손씨는 최기장에게 『고도를 낮춰달라』고 연락,최기장이 헬기를수면위 50m까지 낮추는 순간 기체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강물로 곤두박질쳤고 한차례 튕겨오른뒤 뒤집힌채 가라 앉았다. 사고당시 선착장에 있던 한규석씨(40)는 『헬기가 강 중간 1백m상공을 두바퀴 회전한 뒤 갑자기 추락했으며 기체 뒷부분이 먼저 부러지면서 물속에 빠졌다』고 말했다. ▷구조◁ 사고가 나자 현장에서 2백여m 떨어진 주식회사 세모 잠실선착장의 김덕환매표소책임자(37)와 오성표씨(34)등 3명이 구명보트를 이용,김프로듀서를 구조했다. 김씨는 『헬기가 추락하는 순간 정신을 잃었으나 곧 깨어나보니 헬기가 거꾸로 뒤집혀 의자와 탑승자들의 다리만 보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깨진 헬기 창문을 통해 뒤집어진 헬기의 밑바닥위로 기어올라 구조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사고헬기의 추락원인을 일단 정비불량에 따른 기체결함이나 기장의 조종미숙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김기재선경건설항공차장(43)등 회사관계자 2명을 불러 기체결함여부등 추락원인을 조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사고정황으로볼때 수평날개의 회전으로 생기는 양력에 의한 「다운워시」현상으로 수면의 물이 치솟아 헬기의 균형을 잡는 뒷날개가 부서져 기체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기체를 인양,기술적 검토를 해봐야 알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사망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상언(56·미도영화사사장) ▲최정조(48·헬기기장) ▲손현채(59·영화사촬영기사) ▲김성준(31·〃촬영기사보조) ▲김종만(35·〃) ▲백순무(42·KBS카메라맨)
  • 유조선­화물선 충돌/선원전원 긴급구조… 기름유출 조사/제주해역

    【제주=김영주기자】 19일 상오3시15분쯤 북제주군 추자면 상추자도 북쪽 5·7마일 해상에서 파나마선적 유조선 옥살리스 사쿠라호(3천7백t)와 파나마선적 화물선 헤이세이호(4천t)가 충돌,헤이세이호 선체가 15도가량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배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 선원20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고로 주춘석씨등 한국인선원 14명이 승선하고 있는 사쿠라호도 선수부분이 일부 찌그러졌으나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즉시 헤이세이호 선원들은 모두 구명보트를 이용,사쿠라호로 옮겨탔다. 한편 제주해경과 목포해경은 사고해상에 경비함 3척을 보내 유류유출 여부와 정확한 사고경위등을 조사중이다.
  • “피격 KAL기승객 전원 생존”/러연 가테타지,「이」문서인용 보도

    ◎소 영해 불시착… 승객 옮기고 기체 폭파 【모스크바 연합】 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가 사실은 소련 전투기의 공격으로 부분적 손상을 입은채 소련 영해에 불시착한후 군당국에 의해 의도적으로 수중에서 폭파당했으며 당시 2백69명의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폭파직전 어디론가로 옮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는 20일 이 사건을 집중추적해온 이스라엘의 한 민간조사팀의 극비 자료를 인용,이같이 전했는데 조사내용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 신문기사의 요약이다. 아브라함 슈프린을 팀장으로한 이스라엘 전문 조사팀이 내놓은 자료들은 가장 센세이셔널한 가설을 담고 있다.이들의 견해에 따르면 83년 8월31일밤 소련 수호이15 전투기가 KAL기를 공격했으며 여객기는 부분적인 손상을 입었으나 여전히 비행조종이 가능했다. 승무원들은 공격을 받은 직후 동경기지와 긴급 연락,1만피트까지 급강하 하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보잉747기는 감속비행을 하면서 불시착장소를 찾아 사할린 방향으로 움직였고 여객기는 모네론섬 북쪽 수역에 불시착했다.수심이 깊지 않아 침몰하지 않았으며 승객들은 구명보트에 내리기 시작했다. 공격을 당한지 15분이 지나서 일본 나리타공항 당직자가 『불시착이지만 안전하게 착륙했다』는 KAL기 사무장의 목소리를 무선으로 들었다.당시 소련과 일본 전파탐지기들 모두가 불시착지점까지 목표물을 정확하게 스크린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 사이에 로마넨코장군 휘하의 소련 해안경비대가 자체 경비정들을 모두 현장에 비상출동시켰다.로마넨코장군의 명령으로 경비정들이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뿐만 아니라 수하물까지도 옮겨 실어 경비대기지로 수송했다. 로마넨코는 이 사건에 대한 조치결과를 극동군구 사령관 트레티야크 장군에게 보고했다.트레티야크는 즉시 안드로포프 서기장에게 직접 보고했다. 이후 로마넨코는 참모총장 오가르코프원수의 지시에 따라 보잉 747기를 침몰,수장시키고 탑승객들을 소베츠카야만으로 압송했다. 승객가운데 래리 맥도널드 미상원의원은 모스크바로 이송됐다.그후 얼마 지나서 로마넨코장군이 완전히 종적을 감추어 버렸으며 KGB 컴퓨터 기억장치에서도 그의 이름이 지워졌다. 오늘까지도 보잉 승객들이 억류되어 있을 성싶은 수용소들이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다.어린이들은 부모들과 떼어져서 중앙 아시아 어느 한 공화국 고아원들에 보내졌다. 이스라엘 조사팀의 이같은 가정은 몇가지 신뢰할만한 사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우선 많은 관련자 이름,군부대,국방산업체들이 거명되고 있다.이는 이즈베스티야지가 발표한 시나리오와도 일맥 상통한다.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돼 있는 소련전투기 조종사 오시포비치중령 자신은 로켓탄 두개로 대형 비행기를 박살낼 수 있었다는 것을 놀랍게 여기고 있다. 이보다 앞서 더 이상스러운 점은 최초의 공격이 있은후 지상으로부터 두번째 전투기 미그23을 KAL기에 접근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이러한 모든 것들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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