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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타고 車 전달… 하루 한 대 팔아…현대차 첫 10년 연속 판매왕 임희성씨

    비행기 타고 車 전달… 하루 한 대 팔아…현대차 첫 10년 연속 판매왕 임희성씨

    ‘현대자동차 딜러’ 중에 처음으로 ‘10년 연속 판매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충남 공주지점의 임희성(45) 부장. 그는 입사 이후 차를 하루에 평균 한 대씩 팔아치우며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임 부장은 지난해 416대의 차를 팔아 10년 연속 최다 판매직원으로 뽑혔다. 2001년 8월에 입사한 임 부장은 지난해까지 모두 5508대를 팔았다. 연평균 324대다. 임 부장은 “17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판매왕 10회째에 도전했던 지난해 특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여러모로 힘이 돼 준 가족과 저를 믿어 주신 고객들 그리고 많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부장은 입사 초기 자동차를 팔려고 아파트와 주택가에서 한 달에 2만장에 달하는 전단을 돌렸다고 한다. 주민의 민원과 신고가 빗발쳐 많은 비난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임 부장은 포기하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차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임 부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해외에 체류하다 국내로 들어오는 구매자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서 차량을 넘겨주는가 하면 제주도에 사는 고객에게 차량을 직접 인도하고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직접 건너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중해 태양 내리쬐는 전망 좋은 집, 단돈 1유로에 팔아요”

    “지중해 태양 내리쬐는 전망 좋은 집, 단돈 1유로에 팔아요”

    이탈리아 지방 소도시들이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주택을 단돈 ‘1유로’(약 1278원)라는 가격에 내다팔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위치한 삼부카시는 집 20여채를 1유로에 매물로 내놓았다. 집의 크기는 40~150㎡(약 12~45평) 규모로 다양하다. 다만 구매자는 3년 내에 구매한 집의 보수를 완료해야 하며, 보수가 끝날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5000 유로를 삼부카시측에 지불해야 한다. CNN은 보수비용이 최소 1만 7200유로로 추산돼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2만 2200유로(약 281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칠리아 섬의 평균 집값인 10만 유로(2017년 기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주세페 카치오포 삼부카 부시장은 “다른 도시와 달리 삼부카시가 직접 집들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중개자가 필요 없어 원한다면 바로 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1유로에 집 10여채가 팔렸고 스위스·프랑스·스페인 등 외국인들이 구입 문의를 해온다고 전했다. 삼부카시는 시칠리아주 주도 팔레르모에서 서남쪽으로 70㎞ 가까이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5000여명의 시골 소도시이다. 남유럽의 여느 언덕 마을처럼 300m 정도 높이에서 주변을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고풍스러운 양식의 주택들이 언덕을 따라 층층이 배치돼 있어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다. 주변 포도밭이 만들어내는 경치도 멋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건설한 삼부카는 이후 사라센인들이 점령해 무역 기지로 이용해온 만큼 아랍풍 건물들도 있다. 카치오포 부시장은 “이곳의 비옥한 땅은 지상 천국으로 불린다. 멋진 해변과 삼림, 산이 감싸고 있다. 조용하고 평화스럽고 목가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단돈 1유로 집’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삼부카시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올로라이시도 지난해 초 오래된 집 200여채를 내놓았다. 이후 시칠리아섬의 레갈부토와 살레미시, 토스카나주의 몬티에리, 라치오주의 파트리카 등 이탈리아 전역 10여개의 도시에서 1유로에 집을 팔아왔다. 칸델라시는 이주하는 이들에게 정착금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탈리아 지방 소도시들이 주택 매각에 두팔을 걷고 나선 이유는 이들이 심각한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34명에 불과해 유럽연합(EU)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하는 바람에 빈집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 주인들은 세금 부담에 시측에 집을 기부하기도 한다. 빈집 처리가 곤란해진 시측은 거주민 확보 및 관광 부활을 목표로 싼 가격에 집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카치오포 부시장은 “우리 도시가 폐허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다행히 외국인들이 우리 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U시민이 아닌 다른 국적자가 이탈리아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영주권이 필요하지만 미국, 한국 등 외국인에게도 자국 부동산 구매를 허용하는 국가의 시민은 예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황금돼지로 내수 살려라” 유통업계 활발한 마케팅

    “황금돼지로 내수 살려라” 유통업계 활발한 마케팅

    기해년 맞아 다양한 상품 속속 출시 헤라·미샤 캐릭터 적용 화장품 눈길 속옷·식음료 기획상품·경품 이벤트 GS25·CU는 돼지고기 도시락 내놔유통업계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황금돼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돼지 캐릭터를 적용하거나 돼지고기를 식재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관련 이벤트로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황금돼지의 해를 기념해 ‘2019 골든 피그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안티에이징 쿠션 ‘에이지 리버스 쿠션’ 2종과 립스틱 제품 ‘루즈 홀릭 샤인’의 인기 색상인 88호 시크릿 버건디, 338호 원 퍼펙트 레드에 하늘을 날고 있는 황금돼지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날개 달린 분홍색 돼지 그림으로 디자인한 ‘피그드림 에디션’을 출시했다. 속옷 브랜드 BYC는 돼지 무늬와 한문 ‘돼지 저’(猪) 글자를 각각 새긴 남성용 속옷 ‘레드 박서’ 2종을 내놨다. 식음료 업계도 돼지를 앞세운 기획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팸 한정판인 ‘스팸 골든 에디션’을 70만개 한정 출시하고 다음달까지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100%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주류는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울프블라스’와 손잡고 금색 돼지 디자인을 라벨에 적용한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레드와인 2종(카베르네 소비뇽·쉬라즈)을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돼지고기를 식재료로 활용한 황금제육 도시락, 황금왕돈가스 도시락 등 3종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간장 불고기, 제육볶음을 비롯해 큐브 탕수육, 미니 돈가스, 고기산적, 햄 샐러드 등 돼지고기를 활용한 9가지 반찬이 들어간 ‘새해엔 모두 다 돼지 도시락’을 한정 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도시락을 구매하고 CU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들에게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연초에는 신년과 관련된 마케팅이 주를 이루지만 특히 돼지는 복, 재물운 등을 상징하기 때문에 새해 선물로 관련 제품을 주고받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를 맞아 스포츠용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건강 관련 시장이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30일 연말 2주 동안 스포츠용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구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84.5%, 자전거 등 계절 스포츠용품이 44.6% 증가했고, 등산·캠핑용품은 14.5%, 야구와 농구는 각각 13.3%와 8.5%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91.5% 증가했으며, 디저트 형식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 매출은 359.2%나 급증했다. 근로 시간이 단축되고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강·여가와 관련한 상품의 수요가 늘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분석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 주택 경기, 한파 지속..한국과 닮아가나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주택 경기에 한파가 닥쳤다. 미국의 주택경기 워체감지수는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12월 주택시장 지수는 ‘56’으로 조사됐다. 2015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지수로, 잠재적 주택구매자들이 집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CNBC가 분석했다. 미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최근 5주 연속 모기지 금리는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4.63%,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4.07%로 지난 9월 중순 이래 가장 낮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전보다 금리가 높다. 1년 전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3.93%,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3.36%였다. 결국, 구매자들은 모지기 금리가 아직 높고 집값이 더 오를 여력이 없다고 보고 있고, 주택 판매자들은 아직 집값 여력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하면서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주택 전문가는 “모지기 금리가 9%대에 이를 때까지 주택 렌트보다 구매가 더 이득”이라면서 “아직 미 주택 구매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내년 2월까지 운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내년 2월까지 운영

    초미세먼지 농도 나쁘면 운영 중단이용료 1000원…제로페이 30% 할인컬링 체험·남북 체육교류 사진전도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1일 문을 열어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운영 4년 만에 외관이 달라졌다. 논두렁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을 적용했고, 아이스링크 한가운데는 한반도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디자인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유종수 건축가가 맡았다. 올해는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컬링도 체험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옆 실내 공간에서는 ‘남북체육교류 사진전’이 열리고, ‘실내 VR(가상현실) 스키 체험존’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를 낮춘 ‘제로페이’ 도입에 맞춰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해준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입장료를 100원에 판매한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이다. 이용료는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이다. 1회권으로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21일 개장 당일에는 개장식 후 시민에 무료개방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 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한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트램펄린 게임, 핸드벨 캐럴 연주, 캘리그라피, 소원의 벽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중고 직거래 앱을 이용해 보다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중고 직거래 앱을 이용해 보다

    겨울을 맞아 안 입는 옷을 정리하려고 동네 사람들끼리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봤다. 시험 삼아 몇 년 전 미국에서 산 트렌치코트를 5만원에 올려보았는데 밤 11시였음에도 1분 만에 팔렸다.흥미가 생겨 몇 년 전 구매한 뒤 잘 입지 않던 모직 코트를 6만원에 올렸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이웃에 사는 아들과 엄마가 집으로 찾아와 사갔다. 몇 년 된 파카도 5만원에 올렸더니 이번에는 전화기에 불이 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 시장은 신호의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는다. 판매자는 가장 높은 가격을 받으려 하고 구매자는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가 제품에 매기는 가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구매자마다 그 제품에 부여하는 가치, 곧 최대 지불 가능 가격이 다르므로 판매자는 충분한 시간 동안 여러 구매자의 구매 의사를 살필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한 세 번의 거래는 분명한 실패다. 적당한 가격을 제시했다면 더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이들이 제품을 본 뒤 몇 번의 역제안을 받으면서 좀더 진짜 가격에 가까운 값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나는 가격을 너무 낮게 측정했다. 실패의 이유를 분석해 봤다. 우선 돈과 기분의 상대적 가치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어떤 이들은 누군가 쓰던 제품이 새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그냥 새것을 사는 반면 또 어떤 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싼 제품을 찾는다. 옷의 경우도 많은 이들이 중고라는 점을 별로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는 적당히 싸고 적당히 괜찮은 옷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첫 번째 거래에서 코트를 사간 사람은 자신이 해당 브랜드의 팬이라 말했다. 모직 코트 브랜드의 경우는 과연 팬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6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그런데 정작 코트를 사간 사람은 고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였다. 내일이 아들의 면접이라 옷이 필요했는데 좋은 옷을 싸게 줘서 고맙다며 아이에게 코트를 입히고(내가 보기에는 조금 작아 보였지만) 가져갔다. 세 번째로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조사를 안 한다. 파카를 5만원에 올린 것은 그 제품이 구형이고 지금 인터넷으로는 최신 모델을 22만원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 올린 파카는 몇 년 전 제품이며 새것이라도 15만원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서 두 번의 경험이 있음에도 5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첫 번째 예약자가 30분 뒤 차를 타고 가지러 올 때까지 6명의 대기자가 생기기까지 했다.마지막으로는 검증 효과다. 애인이 있는 사람이 이성에게 더 인기 있는 것처럼 누군가 이미 선택했던 옷이라는 사실이 중고 물품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 듯하다. 모직 코트를 뒤늦게 보고 연락을 준 사람은 그 옷이 이미 팔렸다고 하니 ‘다른 코트는 파실 것 없나요 T.T’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모두들 자신이 중고 시장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나는 모두에게 어떻게 글을 올린 지 5분도 안 지났는데 연락을 줬냐며 물었는데 모두들 마침 그 순간 우연히 자신이 그 앱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정말로 그랬을 수는 있겠다.
  •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축산물B2B 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가 시리즈C 150억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네트웍스는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지난 10월에 1차로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신규 투자자인 KT인베스트먼트 등이 86억을 투자한 이후,이 달에 2차로 IMM인베스트먼트, NH농협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고릴라PE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여 총 64억 원 규모의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글로벌네트웍스는 총 1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1차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 가공장 등으로부터 식당, 정육점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식당, 정육점은 기존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도매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으로 축산물 유통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트박스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식당들은 식자재 구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전국 단위의 온라인 판로를 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트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생 플랫폼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미트박스는 오뚜기OLS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 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냉장 혹은 냉동 상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축산물은 유통의 난도가 높아 온라인 침투율이 가장 낮은 산업 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등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신선물류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미트박스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신선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만 명에 달하는 사업자 고객이 미트박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운데 매월 재구매 비중은 85%가 넘는다. 또한 최근 월 거래액 130억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월간 물동량도 10만 박스를 넘어서서 신선물류서비스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금은 기존 미트박스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과 물류 인프라 확충, 제휴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판매 및 구매자금의 공급,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라이제이션에 투자하여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 시상식이 대체 뭐길래… 100만원에 파는 무료초대권

    연말 시상식이 대체 뭐길래… 100만원에 파는 무료초대권

    숫자 한정돼 아이돌 팬덤 경쟁 탓 “개인 간 직거래 피해 본인이 책임”연말을 맞아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각종 가요 시상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비매품 혹은 1만원 안팎의 저렴한 티켓에 웃돈을 붙여 파는 ‘암표 팔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지난 10일 열린 ‘2018 MAMA 인 코리아’의 시상식 티켓은 추첨을 통해 초대권이 무료로 배부됐다. 하지만 이 티켓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각종 티켓마켓,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최대 6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일에 진행된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의 9900원짜리 스탠딩석 티켓은 무려 1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시상식’(KPMA)의 티켓 가격은 9900원이지만, 무대와의 거리에 따라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1월 예정된 ‘골든디스크어워즈’의 9900원짜리 티켓도 현재 최대 55만원에 판매 중이다. 한 시상식 관계자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폭넓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는데도 암표 거래가 횡행해 난감하다”고 말했다. 암표 거래를 차단하고자 지난달 28일 진행된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측은 ‘페이스 티켓’ 제도를 도입했다. 페이스 티켓은 종이 티켓 없이 사전에 등록한 사진의 얼굴만 현장에서 확인하고 입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암표는 근절되지 않았다. 암표상들은 사진을 등록할 때 티켓을 양도받을 사람의 얼굴을 미리 올려놓는 수법을 썼다. 뒤에서 이뤄진 거래에서는 본래 가격의 10배를 더 얹어 받았다. 시상식장 주변에서 ‘겉돌’(표가 없어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행사장 주변을 맴돌면서 팬들과 교류하는 것) 하는 팬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오프라인 암표상’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한 티켓 업체 관계자는 “개인 간 직거래나 양도 및 불법 사이트의 예매대행 등으로 인한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면서 “주최·주관사 및 예매처는 적발된 불법 거래에 대해 판매자 및 구매자 모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또 배출가스 속였다… 피아트 경유차 2종 이달 중 인증 취소

    또 배출가스 속였다… 피아트 경유차 2종 이달 중 인증 취소

    수입차 피아트와 지프에서도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럽에선 이미 2016년 적발된 사례가 있어 정부가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환경부는 4일 FCA코리아가 국내에 수입 판매한 피아트사의 2000㏄급 경유차 2종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차종은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두 종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EGR)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방식으로 배출가스 조작이 이뤄졌다. 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차량의 연소실로 재유입해 연소 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로, 2010년 이후 경유차에 많이 장착됐다. EGR을 임의 설정하는 수법은 과거 폭스바겐과 닛산, 아우디 등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할 때 사용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한 지프 레니게이더 1610대(2015년 3월~2016년 7월 판매)와 피아트 500X 818대(2015년 4월~2017년 6월 판매) 등 모두 2428대의 피아트사 차량에 대해 이달 내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FCA코리아에는 결함시정 명령과 과징금 부과,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수입사 측엔 인증 취소와 과징금 처분 대상임을 알리고 10일간 의견을 들은 뒤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최종 확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배출가스가 조작된 차량을 보유한 구매자들은 별도의 불이익이 없지만 차량의 결함을 해결하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 FCA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소프트웨어를 변경한 지프 레니게이드 차량 1377대에 대해 FCA코리아가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판매한 것도 확인했다. 피아트사는 유럽연합(EU)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2016년 8월부터 실제 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도록 소프트웨어를 변경했다. FCA코리아는 2016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이 차량들을 판매했다. 변경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지프 레니게이드 1377대도 과징금 부과 조치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가 이뤄진다. 다만 이 차량들은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것은 아니어서 인증 취소나 결함시정 명령 대상은 아니다. 피아트 500X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2015년 독일에서 먼저 제기됐다. 독일 정부는 해당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포착했고 2016년 9월 EU에 이 차종에 대한 재조사와 처분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우리는 왜 지난해 10월에서야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2015년 11월 발생한 ‘폭스바겐 디젤 사태’ 이후 연이은 경유차 배출가스 조작과 인증서류 위·변조 조사 등으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발행준비 본격화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급되는 각종 복지 수당을 담은 ‘경기지역화폐’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이 각각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각 시군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2022년까지 1조 5905억원을 발행한다. 우선 경기도 거주 만 24세 청년 17만명에게 지급되는 청년배당 1752억원과 공공산후조리비 423억원(8만 4천명)을 포함해 총4962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일반구매자는 액면가의 최대 6%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를 만들어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 19일까지 운영대행사를 모집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도내 29개 시군을 아우르는 ‘플랫폼 공동 운영대행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군은 규모의 경제, 빅데이터 확보, 행정 효율성 등을 고려해 시군별 대행사 선정이 아닌, 경기도가 주관해 공동 운영대행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동운영 대행사는 시군별 협약을 통해 29개 각 시군이 발행할 ‘카드형 지역화폐’의 원활한 운영·관리와 이를 유지·보수 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장은 “경제와 복지가 결합된 경기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침체된 골목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신발 모양 애완동물 침대 인기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신발 모양 애완동물 침대 인기

    신발을 새로운 용도로 해석한 제품이 예상 외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통업체 아마존, 아고스 등에서 판매중인 애완동물용 침대를 소개했다. 슬리퍼 모양의 침대는 캐주얼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과 똑같은 고무 재질, 형태로 만들어졌다. 침대 내부에는 애완동물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줄 인조 양모가 달려있다. 인조 양모는 탈부착이 가능해 애완동물 침대로 사용하거나 주인이 신발로도 신을 수 있다. 애완동물용 침대 크기는 작은 고양이와 개의 몸에 적합하도록 한 가지 치수(65cm x 26cm x 33cm)로만 나온다.침대 판매 가격은 분홍색이 50달러(약 5만 6000원), 베이지색은 무려 249.45달러(약 28만원)로, 색상만 다를 뿐인데 4배 넘게 차이가 난다. 침대는 별난 외관과 달리 애완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분홍색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판매자에게 별 5개평을 남기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대부분 “작은 애완동물에게 안성맞춤이다. 현명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거나 “필요할 때마다 청소할 수 있고, 애완동물에게 편안함과 아늑함을 줄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사진=아마존(새스콰치)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美 블프, 손님이 줄어간다

    美 블프, 손님이 줄어간다

    미국의 유통업체들은 지난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정작 구매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빈익빈 부익부, 부의 편중이 심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소매협회가 추수감사절인 지난 22일부터 사이버먼데이인 26일까지 닷새 동안 1억 6500여만명이 온·오프라인 쇼핑에 나선 것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억 7400만명에서 약 5% 정도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매출액은 증가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62억 2000만 달러(약 7조 80억원)로 지난해 대비 23.6% 증가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매출도 37억 달러(약 4조 1687억원)로 1년 전에 비해 28% 늘어났다. 유통 전문가들은 불프의 매출 증가 원인을 유통업체들이 블프보다 하루 빠른 추수감사절부터 공격적으로 영업했고, 미 국내경기가 호황인 점 등을 꼽았다. 하지만 할인 혜택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투자업체 캐나코드 제뉴이티가 조사한 14개 업체 중 나이키를 포함한 6개 업체는 작년보다 더 적은 액수의 할인을 제공했다. 또 구매자 수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구매여력 있는 중산층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등이 상위 1%의 부자들에게 큰 이득을 안겨줬지만, 정착 중산층에는 혜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올해 광군제 주요 트렌드는 주링허우, 메이드인글로벌, 생체인증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인 광군제(光棍節)의 주요 트렌드는 20~30대 젊은층과 글로벌 브랜드 참여가 늘면서 지문과 안면 인식 등 생체 인식 결제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27일 ‘중국 광군제 10년의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서 올해 광군제의 주요 트렌드로 주링허우(1990년대 이후 출생자), 메이드 인 글로벌(Made in Global), 온·오프라인 결합(O2O), 생체인증 결제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링허우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2135억 위안(34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군제 행사에서 전체 소비의 46%를 차지했다. 바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전체 구매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광군제 행사 당일 티몰글로벌(TMALL GLOBAL)은 세계 75개 국가와 지역에서 공급받은 1만 9000개 브랜드 제품을 취급했다. 이달 1~11일 중국이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입한 상품 금액은 300억 위안(약 4조 9000억원)을 넘었으며 5대 수입대상국은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이다. 가장 인기 많은 5대 수입상품은 화장품, 영유아용품, 건강식품, 의류, 디지털·가전제품이었다. 특히 이번 광군제 행사 당일 전체 거래의 60.3%가 모바일 지문과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생체인식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중국인 7억 9000만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광군제 기간에 모바일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온라인 판매 뿐만 아니라 470개 마트, 62개 백화점, 100만개의 요식업·생화·과일 매장 등이 함께 참여해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군제는 사상 처음으로 주문량 10억건, 매출액 2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첫해인 2009년 매출이 5000만 위안에 불과했지만 올해 4270배 증가한 2135억 위안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김병유 베이징 지부장은 “구매욕구가 강한 신세대 소비계층 등장과 모바일·결제 기술 진화, 유통방식 글로벌화 등에 힘입어 중국 광군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도 현지 기업과 협력하거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탑재한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집 안팔리는 美, 고육책으로 현금보조 까지

    [특파원 생생리포트] 집 안팔리는 美, 고육책으로 현금보조 까지

    ‘가격 할인하고, 베란다 확장에다 무이자 할부로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문구다. 이런 광고 문구가 등장한다면 이는 ‘부동산 대세 하락기’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들어선 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거래가 줄면서 주택 판매업자들이 특별 가격할인과 인테리어 및 시설 무료 업그레이드, 현금 보조 등 다양한 판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램 코나라는 주택 구매계약 고객에게 특별히 1만 달러를 깎아주는 프로그램을 제시 중이다. 여기에다 TV 시청과 음악감상 등을 할 수 있는 미디어룸을 비롯해 실내 수납공간, 창문 블라인드 등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조건도 내놓고 있다. 이 정도면 최소 1~2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또 워싱턴주 시애틀의 주택건설업자들은 주택구입자들에게 ‘바이 다운(buy down)’을 위한 현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바이 다운이란 금융기관과 주택담보융자 계약을 할 때 미리 일정액을 내고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이다. 워싱턴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지기의 대출금리 인상, 무역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미국 경제상황 등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신규 주택 공급 막차를 탄 건설업자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손님 끌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9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5% 감소한 55만 3000건으로 2016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판매건수는 지난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다. 또 9월 기존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3.4% 줄어든 515만채로 집계됐다. 기존주택 거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고, 8월에 변동이 없다가 9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냉각된 것은 모기지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4.74%로, 1년 전의 3.90%에 비해 0.84%포인트 올랐다. 또한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99%로, 1년 전의 3.24%보다 0.75%포인트 높다. 금리 인상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과 달러화 강세도 미국 내 주택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취업이민 규제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 인근 지역과 텍사스의 오스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고급인력의 주택 구입이 줄고 있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로 중남미와 중국 부유층들이 예전처럼 미국 부동산 구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2년간 호황을 누렸던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싸늘하기 식어가고 있다”면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부동산 개발 업체들 400조원 빚 폭탄…줄도산 경고음 커진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부동산 개발 업체들 400조원 빚 폭탄…줄도산 경고음 커진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중 하나인 헝다(恒大)그룹이 채권시장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11일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모두 18억 달러(약 2조 3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그런데 이 중 2023년 만기가 돌아오는 5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금리가 13.5%까지 치솟았다. 헝다그룹 창사 이후 가장 높은 금리다. 중국의 간판 부동산 개발 업체의 채권이 투자부적격 등급이라는 ‘헐값’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시진핑 “집은 투기하는 곳 아니다” 규제 강화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중국 금융 당국의 ‘그림자금융’ 단속으로 자금 조달에 극심한 애로를 겪으면서 다른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현금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그림자금융이란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도 은행과 같은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일컫는 ‘비은행금거래’를 뜻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채무 가운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무려 965억 달러(약 79조 300억원)에 이른다며 이 중 상당수 업체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위안화 채무 규모는 3850억 위안(약 62조 6700억원)이고 이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무 규모는 145억 달러(약 16조 3600억원)에 이른다. 더욱이 내년 1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규모도 18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여 디폴트 공포가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부채총액 3550억 달러(약 400조 6000억원) 가운데 965억 달러 규모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중국 경제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일부 채권에 대해 조기 상환을 요구하면 이들 부동산 개발 업체의 부담은 2배로 늘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부동산 시장에 디폴트가 현실화 하면 중국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충격파가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로 주저앉는 등 중국 경제 상황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마당에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도산 위기마저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알라 부세히리 BNP파리바자산운용 신흥시장 회사채 책임자는 “내년 걱정거리는 중국 부동산업계의 부채 문제”라고 단언했다. 중국 부동산은 중국 경제에서 성장의 한 축으로 지방정부 재정수입과 은행대출, 가계대출 등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하며 부동산 시장도 2000년대 이후 폭등세를 보이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집을 소유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베이징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3년 1㎡당 4000 위안에서 이젠 6만 위안으로 15배나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지속된 중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질병인 과다한 국가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림자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고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얼어붙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내수 경기마저 꺾이면서 올해 9월 중국의 집값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전망도 잿빛으로 가득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신규 주택 판매가 면적·금액 기준으로 모두 올해보다 10% 감소해 중국 주택시장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후퇴의 해’를 맞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신축 면적 역시 5∼10%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부동산 가격이 최고 5%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주택시장 규모도 3∼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리 S&P 기업 신용평가국장은 “현재 부동산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달러화 자금 조달 비용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태이며 부동산 판매 전망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9월이나 10월은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거래가 활발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가 부진하자 일부 부동산 개발 업자들은 최고 30%까지 가격을 할인하며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이에 제값을 주고 산 기존 구매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해마다 물가보다 몇 배씩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 가격에 익숙했던 중국 도시가구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것이다. 중국 도시근로자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 급락은 중국 사회 불안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지 투기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주택 구매 규제 강화를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이후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대출 금리 인상 등 30개가 넘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인민은행도 지난 9일 ‘2018년 3분기 통화정책이행 보고서’를 통해 “그림자금융과 다양한 금융 기관의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다 보니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CE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ICE BofAML) 지수에 따르면 올해 중국 고수익률 채권 발행업체들의 달러화 부채 금리는 11.2%로 2배 뛰었다. 올 들어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거절당한 융자 규모만 1000억 위안에 이른다. 특히 3분기 이후 신청한 융자를 대부분 거절당해 금리가 높은 해외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푸리(富力)부동산이 대표적이다. 순부채 비율이 지난 3년간 124.3%, 159.9%, 169.6%로 가파르게 증가해온 푸리부동산의 올해 상반기 순부채 비율은 187.5%로 급등했다. 이에 푸리부동산은 올 2월과 5월 각각 10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최근에는 홍콩거래소에서 8억주의 신주를 발행해 100억 홍콩달러(약 1조 4000억원)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업계 최대 업체들이 채권 발행을 위해 매우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야 할 만큼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된 것이다. 클레먼트 청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신용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 심리가 바뀔 때까지 부동산 개발 업계의 자금 조달 환경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6곳 도산… 내년 부도 업체 늘 듯 이 때문에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도산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까지 중훙(中弘)과 신광(新光), 우저우궈지(五洲國際), 상링(上陵) 등 6개 업체가 디폴트를 냈다. 그 규모만 107억 위안에 이른다. 리 기업신용평가국장은 “대규모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달러 조달 비용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소비심리도 악화됐다”며 “내년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부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 애널리스트도 “자금 조달 비용이 계속 늘면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런 상황에 휘말릴 것”이라며 “중국 역내에서 부도가 더 자주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기흥 부티크 리빙타운 ‘코트야드 블루’ 모델하우스 오픈

    기흥 부티크 리빙타운 ‘코트야드 블루’ 모델하우스 오픈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풍경을 연출하는 청명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햇살 좋은 남서향의 명당자리에 위치하여 세대별로 각기 다른 집에 살면서도 단지를 둘러싼 담장 안에서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용인시 기흥의 단독형 타운하우스 ‘코트야드블루’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블루홈씨앤디(C&D)가 용인시 기흥구의 청명산 자락에 앞 세대가 뒷 세대의 조망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단차를 두어 조성해 공급하는 ‘코트야드 블루’는 전 세대가 청명산의 자연미와 햇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고 커다란 통창으로 개방감을 더욱 높였다. 높은 층고를 살린 내부 디자인은 화이트를 메인컬러로 삼아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구매자는 취향에 따라 대지면적 442∼582평망미터에 건축 연면적 141-340평방미터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도록 허가받은 평면을 변경할 수 있고 보유하거나 구매 예정인 가구의 치수나 주방가전과 음향설비의 내역에 맞게 인테리어를 마감할 수도 있다. 중앙대 설계학과 교수와 동백아펠바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본 유명 조경 스튜디오인 이디자인(E-DESIGN)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하게된 코트야드블루는 세대의 개성을 존중하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부티크 리빙타운을 지향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청명 IC에서 3분거리의 편리한 위치 탓에 십여 년 전부터 유명축구선수를 비롯한 명사들이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를 비롯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들이 속속 들어선 덕영대로에 위치한 코트야드블루는 계약자의 자금여건에 맞게 대금납부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일부 세대는 상가주택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코트야드 블루의 관계자는 “우리의 핵심목표는 품격 있으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부티크 리빙타운이자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하우스이며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행복 공동체를 추구하는 가성비 최고의 리빙타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트야드 블루’는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을 진행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현장 답사와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한정판 신발 진짜예요?” 전문가가 밝힌 정품 확인법 9가지

    “이 한정판 신발 진짜예요?” 전문가가 밝힌 정품 확인법 9가지

    디자이너 핸드백이나 시계 등 값비싼 물건을 살 때만 가품(假品)을 조심해야 하는 시대는 지나간 듯싶다. 최근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와 슈프림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한정판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리셀’(되팔기) 문화가 확산하자 이런 제품을 복제한 가품 역시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스톡X 유럽인증센터의 레벨3 어센티케이터(3단계 인증자)인 매트 밀러의 조언을 인용해 구매자들이 속지 않고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 8가지를 소개했다. 1. 가격에 눈이 멀지 마라 옛말에 이르기를 믿기 어려운 일이라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만일 당신이 사고 싶어하는 뮬베리 가방의 가격이 공식 사이트와 거의 같다고 해서 가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기꾼들은 이 같은 방법도 이용한다는 점을 잊지 마라. 2. 제품 포장을 확인하라 포장이 싸구려로 보이는가? 제품의 포장 상태는 보통 손으로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브랜드 로고가 있고 철자가 정확한가? 상자 안에 포장지가 들어있는가? 핸드백의 경우 더스트백이 함께 제공되니 확인하라. 3. 스티칭을 확인하라 스티칭(박음질)은 특히 신발과 디자이너 핸드백의 경우 가품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증거일 수 있다. 색상이 약간 다르거나 느슨해 보이고 또는 올바르게 마무리되지 않은 스티칭 역시 가품임을 드러내는 증거가 된다. 마모돼 있거나 끝이 느슨하고 특히 미드솔(중창)에 있는 스티칭이 가짜인지를 확인하라. 가짜라면 몇 주 안에 떨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스티칭이 디자인 선에서 벗어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4. 제품을 들어봐라 제품을 만져보고 느끼고 냄새도 맡아봐라. 간단해 보이지만, 제품의 무게감으로 품질을 느낄 수 있다. 신발이나 가방이 가죽으로 돼 있다면 가죽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라. 최고의 사기꾼들조차 진짜 가죽 냄새까지 속일 수는 없다. 5. 라벨을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때 라벨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는 것을 사기꾼들 역시 알고 있으므로 이들은 라벨을 제조하는 데 점점 더 능숙해지고 있다. 라벨의 인쇄가 흐릿하거나 싸구려처럼 보이는지를 확인하라. 당신이 찾을 수 있는 곳에 라벨이 잘 붙어 있는가? 의류의 경우 세탁 지침이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하라. 가품 중에는 이 부분이 없는 것도 있다.6. 로고가 완벽한가? 가품이 점점 진품처럼 둔갑하면서 한때 가품 감정 방법이었던 가짜 로고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찾기 힘들다. 제품에서 글꼴과 크기가 정확한지 아니면 너무 크거나 작게 보이지는 않는지 확인하라. 로고가 선명하고 100% 읽기 쉽고 똑바로 인쇄돼 있는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가품이 맞을 것이다. 7. 눈에 보이는 글로를 찾아라 글로(접착제)는 특히 운동화에서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 가품이 크게 늘었다. 럭셔리 운동화의 경우 접착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만일 보인다면 진짜가 아니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8. 잠금장치가 부드러운가? 디자이너 가방은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잠글 수 있다. 버클이나 잠금장치가 꽉 끼여 닫거나 열기 어렵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금속 태그와 로고, 그리고 버클의 색상을 확인하라. 색상이 너무 진하거나 밝은지 또는 흠집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9. 영수증을 확인하라 판매자가 영수증이나 구매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가? 판매 이유와 어디서 구매했는지 묻고 웹사이트나 매장을 통해 판매 여부를 확인한다. 구제 물건이나 빈티지 물건은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판매자가 제품을 어디서 먼저 샀는지 물어볼 가치가 있다. 한편 스톡X는 구매자와 리셀러를 이어주는 앱으로, 진품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자가 스톡X를 통해 결제하면 리셀러들은 제품을 스톡X측에 보내 스톡X의 인증 전문가팀이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진품일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가품일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스톡X가 같은 제품을 찾아 보내준다. 사진=스톡X(위), 슈프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 위기’에 내몰리는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 위기’에 내몰리는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 중 하나인 헝다(恒大)그룹이 채권시장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헝다그룹은 지난달 11일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모두 18억 달러(약 2조 3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그런데 이중 2023년 만기가 돌아오는 5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금리가 13.5%까지 치솟았다. 헝다그룹 창사 이후 가장 높은 금리다. 중국의 간판 부동산개발 업체의 채권이 투자부적격 등급이라는 ‘헐값’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이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의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비은행금융중개) 단속으로 자금조달에 극심한 애로를 겪으면서 다른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현금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그림자금융이란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도 은행과 같은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과 거래를 일컫는 ‘비은행금거래‘를 뜻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채무 가운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무려 965억 달러(약 79조 300억원)에 이른다며 이중 상당수 업체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위안화 채무 규모는 3850억 위안(62조 6700억원)이고 이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무 규모는 145억 달러(16조 3600억원)에 이른다. 더욱이 내년 1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규모도 18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여 디폴트 공포가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부채총액 3550억 달러(400조 6000억원) 가운데 965억 달러 규모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중국 경제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일부 채권에 대해 조기 상환을 요구하면 이들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부담은 2배로 늘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부동산 시장에 디폴트가 현실화하면 중국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충격파가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로 주저앉는 등 중국 경제 상황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마당에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도산 위기마저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알라 부세히리 BNP파리바자산운용 신흥시장 회사채 책임자는 “내년 걱정거리는 중국 부동산업계의 부채 문제”라고 단언했다. 중국 부동산은 중국 경제에서 성장의 한 축으로 지방정부 재정수입과 은행대출, 가계대출 등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하며 부동산 시장도 2000년대 이후 폭등세를 보이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집을 소유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베이징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3년 1㎡당 4000 위안에서 이젠 6만 위안으로 15배나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지속된 중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질병인 과다한 국가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림자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고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얼어붙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내수 경기마저 꺾이면서 올해 9월 중국의 집값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전망도 잿빛으로 가득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신규 주택 판매가 면적·금액 기준으로 모두 올해보다 10% 감소해 중국 주택시장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후퇴의 해’를 맞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신축 면적 역시 5∼10%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부동산 가격이 최고 5%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주택시장 규모도 3∼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리 S&P 기업 신용평가국장은 “현재 부동산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달러화 자금조달 비용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태이며 부동산 판매 전망도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9월이나 10월은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거래가 활발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가 부진하자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최고 30%까지 가격을 할인하며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이에 제 값을 주고 산 기존 구매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해마다 물가보다 몇 배씩 치솟기만 하는 아파트 가격에 익숙했던 중국 도시가구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것이다. 중국 도시근로자의 총 자산에서 부동산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 급락은 중국사회 불안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지 투기하는 곳이 아니다”며 주택 구매 규제 강화를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이후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대출 금리 인상 등 30개가 넘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인민은행도 지난 9일 ‘2018년 3분기 통화정책이행 보고서’를 통해 “그림자금융과 다양한 금융 기관의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졌지만 과거처럼 정부가 나서서 부동산 경기를 살려 경기부양을 할 공산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다 보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CE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ICE BofAML) 지수에 따르면 올해 중국 고수익률 채권 발행업체들의 달러화 부채 금리는 11.2%로 2배 뛰었다. 올들어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거절 당한 융자 규모만 1000억 위안에 이른다. 특히 3분기 이후 중국 내 신청한 융자를 대부분 거절당해 금리가 높은 해외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푸리(富力)부동산이 대표적이다. 순부채 비율은 지난 3년 간 124.3%, 159.9%, 169.6%로 가파르게 증가해온 푸리부동산의 올해 상반기 순부채 비율은 187.5%로 급등했다. 이에 푸리부동산은 올 2월과 5월 각각 10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최근에는 홍콩거래소에서 8억주의 신주를 발행해 100억 홍콩달러(약 1조 4000억원)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업계 최대의 업체들이 채권 발행을 위해 매우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야 할 만큼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된 것이다. 클레먼트 청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신용부문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 심리가 바뀔 때까지 부동산개발업계의 자금조달 환경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도산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까지 중훙(中弘)과 신광(新光), 우저우궈지(五洲國際), 상링(上陵) 등 6개 업체가 디폴트를 냈다. 그 규모만 107억 위안에 이른다. 리 기업신용평가국장은 “대규모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달러조달 비용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소비심리도 악화됐다”며 “내년 중국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부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 애널리스트도 “자금조달 비용이 계속 늘면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런 상황에 휘말릴 것”이라며 “중국 역내에서 부도가 더 자주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지급한 미국 중소기업 눈길

    전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지급한 미국 중소기업 눈길

    미국의 중소기업 사장이 전 직원들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한 자루씩을 지급해 입길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 캔자스 지역 매체인 위치타 이글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작은 도시 호튼빌에서 강화유리컵을 제조하는 ‘벤샷’은 정규직 직원 16명 전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을 지급했다. 벤샷은 위스콘신주법을 준수하기 위해 권총을 직접 지급하지는 않는 대신 총 8000달러 어치의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직원들에게 나눠 주고 각자 권총을 구매하도록 했다. 대신 1인당 500달러(약 55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각자 자유롭게 총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총기 안전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체 16명의 직원 중 이미 권총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장총을 샀고, 이 가운데 두 명은 처음에 거절했다가 안전 교육을 받은 후 권총을 구매했다. 벤샷 소유주인 벤 울프그램은 “모든 직원들이 자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기를 원했고, 이런 취지에서 권총은 완벽한 보너스였다”고 자신했다. 이 기업이 보너스로 총기를 준 건 자사 제품과도 연관성이 있다. 이 업체가 제조하는 강화유리컵은 총알이 날아와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품은 양주잔·와인잔·맥주잔 등이며 주 구매자들은 주로 경찰이나 군인이 많다. 직원 중 상당수가 퇴역한 베테랑 군인 출신들이다.아마존 쇼핑몰에서 벤샷의 유리잔들은 ‘최상급’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덕분에 2015년 공방 형태의 가족 기업으로 설립된 벤샷은 3년 만에 정직원 16명을 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인 첼시 프리스트는 권총 보너스에 대해 “우리 모두를 강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안전하게 지켜줄 최고의 선물”이라고 흡족해했다. 울프그램은 “권총 보너스가 지역 사회에 알려진 후 항의도 꽤 받았지만 오히려 전 직원이 무장한 상태가 돼 더 안전해졌다”며 개의치 않았다. CBS는 통상 미국 기업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평균 비용은 1인당 79달러(약 9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개인의 총기 소유를 활성화하고 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미국인 5500만명이 개인 총기를 보유한 것으로 본다. 2016년 하버드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개인 보유 총기 수는 2억 6500만개로 추정되는 데 내전을 겪은 예멘인들보다도 더 많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과 캘리포니아주 오크스 술집의 무차별 총격 살인과 같은 총기난사 사건은 1991년 콜로라도 컬럼바인 고교 참사 이후 매년 미 전역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UHD비디오월 세계 첫 생산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3840×2160 해상도) 비디오월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디오월은 상가나 호텔 등 상업 시설에서 제품 홍보, 작품 전시 등의 용도로 쓰는 영상표시장치다. 보통 구매자 요구에 맞춰 패널 여러 개를 블록처럼 이어 붙인 하나의 제품으로 판매하는데, 패널 한 개가 UHD 해상도를 가지는 비디오월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65형(인치)인 신제품 비디오월을 가로·세로 두 개씩 2단·2열로 결합하면 130형 8K(7680×4320) 해상도가 된다. 46인치 패널을 3단·3열(9개)로 연결한 크기와 비슷해진다. 46인치 패널 9개를 비디오월로 제작하려면 패널을 고정하기 위해 브라켓이 9개 필요하다. 하지만 65인치 패널 4개로 같은 크기의 비디오월을 제작하면 브라켓은 4개로 충분하다. 이번 제품은 베젤(테두리)의 너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배선도 늘어나 베젤을 얇게 만드는 게 어렵지만 3.7㎜ ‘울트라 내로 베젤’을 적용해 UHD 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패널과 패널 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양오승 LCD마케팅팀장(상무)은 “TV 시장에서처럼 비디오월 시장에서도 초고해상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65형 UHD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디오월 시장의 고해상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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