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매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목격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분양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수기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성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14
  • 중고 포크레인, 지게차도 온라인 경매로 산다

    중고 포크레인, 지게차도 온라인 경매로 산다

    포크레인(굴착기), 지게차 등 중고건설기계 장비도 온라인 경매로 살 수 있게 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함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국내에서 중고 장비가 온라인 경매로 거래되는 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구매자에게는 제품 보증과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고 장비 진단평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중고 건설기계 경매를 위한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전반적인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며 입찰 참여사를 모집한다. 아울러 중고 장비의 사전 진단평가를 실시해 온라인 경매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기존 중고 장비 경매는 구매희망자가 특정 경매기간에만 참여가 가능했고, 직접 현장을 찾아 시험 운전을 통해 장비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은 감정사의 사전 장비 평가를 통해 매물 등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 1개월이 걸리던 경매 절차를 3일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도 중고 건설장비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 건설기계 판매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비기한 임박’ 편의점 ‘마감 할인 음식’ 누가 사먹나 봤더니

    ‘소비기한 임박’ 편의점 ‘마감 할인 음식’ 누가 사먹나 봤더니

    계속되는 고물가 탓에 20·30세대들이 편의점 ‘마감 할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외식 물가 탓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한 시대에 가성비 있는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청년층의 수요가 늘면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마감 할인 상품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마감할인’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관련 상품 판매 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6.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판매 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생겨나면 고객이 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된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GS25는 ‘마감할인’이 크게 신장한 이유로 최근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에게 할인 폭이 큰 상품 등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S25 앱에서 분석한 나이별 마감 할인 상품 구매자를 보면 20대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34%, 40대 16% 순이었다. 마감 할인 상품 구매자 비율에서 20~30대가 70% 넘게 차지한 셈이다. 마감 할인 상품 구매는 오전 시간대(47%) 매출보다 저녁 시간대(53%)가 더 높았으며, 주로 직장이 몰려있는 오피스가나 학원가 상권에서 많이 팔렸다. 가장 잘 나가는 마감 할인 상품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순이었다. GS25는 “마감 할인 우수점포 100곳을 살펴보니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팔리면서 신선식품 폐기율이 11.8% 줄어들었다”면서 “버려지는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자원 선순환 촉진 및 친환경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파트서 대마 재배·판매한 우즈베키스탄 동포 구속

    아파트서 대마 재배·판매한 우즈베키스탄 동포 구속

    자신의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하거나 직접 피운 우즈베키스탄 국적 동포가 해경에 붙잡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34)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북 경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재배한 대마를 중앙아시아 출신 대마 중간 유통책들에게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재배한 대마로 만든 대마초를 구매자들에게 1g당 15만원에 판매하고, 인터넷에서 산 수입 담뱃잎에 대마초를 섞어 대마 담배를 제조하기도 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아파트 방에서는 1000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2000만원 상당의 건초 대마초(121.8g)와 대마 담배(200개), 대마 씨앗(324개), 대마 재배 도구 등이 발견됐다. 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경험이 있던 A씨는 2021년 국내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인으로부터 밀수입 대마 종자를 사거나 텔레그램으로 주문해 우크라이나에서 국제 우편으로 대마 종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해외 유튜브 영상 등을 보고 재배법을 배워 대마를 기르기 시작했다. 특히 일반 대마보다 환각 성분이 3∼4배 높은 액상 대마를 제조하는 데에도 해외 영상을 참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이 고급 외제 차량을 리스해 타고, 고가의 아파트에서 생활해 왔다. 또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와 함께 살면서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초를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A씨의 집에서 발견한 대마초 등을 모두 압수했고, 대마 종자 밀수입자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지난해 11월 A씨에게서 대마를 구매해 울산과 경주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흡연한 중앙아시아 출신 동포 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 송치했다. 해경은 이후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한 판매 총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 식물기구 전락한 WTO [뉴스 분석]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 식물기구 전락한 WTO [뉴스 분석]

    미중(G2) 무역전쟁을 계기로 세계경제 질서가 ‘보호무역주의’로 재편되면서 수조~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활용한 각국 첨단전략산업 육성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수출 산업에 대한 보조금은 과거 ‘자유무역’ 관점에선 명백한 반칙에 해당하지만 무역 분쟁을 조정해야 할 세계무역기구(WTO) 기능은 4년 넘게 고장이 났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시작된 WTO 위상 추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실상 형해화한 것이란 얘기마저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가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기업 ASML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총 25억 유로(약 3조 7000억원)를 긴급 투입하는 대책을 내놓은 데서 보듯 각국 정부는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이전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선진국만 보조금을 감당할 실탄이 있다는 점에서 ‘부익부’ 전략으로도 불린다.#선진국의 ‘부익부’ 전략각국 전략산업에 보조금 퍼주기자국기업 챙기기 보호무역 강화 미국은 2022년 반도체지원법 시행으로 5년간 527억 달러(71조원) 투자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직접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195억 달러(26조 2700억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0억 달러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자국 기업 챙기기를 노골화하며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나선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했다가 10%대로 후퇴한 일본은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 30억 달러(4조원) 이상 보조금을 주고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유치했다. 일본은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수립하고 약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반도체 기업 보조금을 늘리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지급한 보조금만 1600억 위안(2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는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429억 위안(63조 6000억원)을 조성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도 본격화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2009년부터 ‘보조금 특혜’를 앞세워 EU에 전기차를 ‘덤핑 수출’했다며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EU도 남 탓할 처지는 아니다. 독일은 2016년부터 8년간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고 프랑스도 올해부터 EU에서 생산한 차량에 보조금 우대 혜택을 준다. EU는 수입차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EU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른 국가의 보조금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면서 자국의 보조금은 괜찮다는 ‘내로남불식’ 경쟁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G2무역전쟁 시작美 고율 관세·IRA 등 대중 압박다자주의 추구 WTO 유명무실 각국의 이러한 경쟁적 보조금 정책은 ‘자유무역’의 종말을 뜻한다. 시발점은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갈등이 본격화했다. 그는 2017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다자 간 협정에도 회의적 모습을 보였다. 당은 다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용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며 대중국 견제를 이어 갔다. G2의 무역 갈등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WTO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 자국 우선주의 논리가 강화되면서 WTO의 분쟁 절차 회부 건수는 2018년 38건, 2019년 20건, 2020년 5건, 2021년 9건, 2022년 8건, 2023년 6건으로 급감했다. WTO는 공정 무역을 방해하는 보조금을 ‘금지보조금’으로 규정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을 마련해 두고 있다. 상대 교역국의 보조금 효과로 수입·수출에 피해를 입을 국가는 WTO에 제소할 수 있다. #망가진 신자유주의 유물美, 2019년 상소위원 선임 거부WTO 분쟁 조정 기능 마비상태 하지만 미국이 2019년 12월 WTO 상소기구의 상소위원 선임을 거부하면서 현재까지 분쟁 조정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중국이 최근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은 WTO 규칙을 위반한다”며 미국을 WTO에 제소한 건도 정상적인 절차 진행이 어렵다. 분쟁 조정 기능을 상실한 WTO를 향해선 ‘망가진 신자유주의의 유물’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미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과 진정한 다자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역시 보조금 살포로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터라 시 주석의 주장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31일 “미국을 WTO에 제소해 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 (중국이) 찔러 보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의롭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흠집을 내려는 것인데 실효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총무역액이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이다. #11월 美 대선에 쏠린 눈트럼프 재집권 땐 보호무역 강화동맹국 협력보다 양자 협상 전망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추세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중국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언급한 걸로 봐서 장벽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 바이든 정부와 달리 동맹국 간 협력이 덜 강조되고 양자 협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에 식물기구로 전락한 WTO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에 식물기구로 전락한 WTO

    미중(G2) 무역전쟁을 계기로 세계경제 질서가 ‘보호무역주의’로 재편되면서 수조~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활용한 각국 첨단전략산업 육성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수출 산업에 대한 보조금은 과거 ‘자유무역’ 관점에선 명백한 반칙에 해당하지만 무역 분쟁을 조정해야 할 세계무역기구(WTO) 기능은 4년 넘게 고장이 났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시작된 WTO 위상 추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실상 형해화한 것이란 얘기마저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가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기업 ASML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총 25억 유로(약 3조 7000억원)를 긴급 투입하는 대책을 내놓은 데서 보듯 각국 정부는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이전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선진국만 보조금을 감당할 실탄이 있다는 점에서 ‘부익부’ 전략으로도 불린다. 미국은 2022년 반도체지원법 시행으로 5년간 527억 달러(71조원) 투자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직접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195억 달러(26조 2700억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0억 달러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자국 기업 챙기기를 노골화하며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나선 것이다.1980년대 후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했다가 10%대로 후퇴한 일본은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 30억 달러(4조원) 이상 보조금을 주고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유치했다. 일본은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수립하고 약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반도체 기업 보조금을 늘리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지급한 보조금만 1600억 위안(2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는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429억 위안(63조 6000억원)을 조성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도 본격화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2009년부터 ‘보조금 특혜’를 앞세워 EU에 전기차를 ‘덤핑 수출’했다며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EU도 남 탓할 처지는 아니다. 독일은 2016년부터 8년간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고 프랑스도 올해부터 EU에서 생산한 차량에 보조금 우대 혜택을 준다. EU는 수입차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EU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른 국가의 보조금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면서 자국의 보조금은 괜찮다는 ‘내로남불식’ 경쟁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각국의 이러한 경쟁적 보조금 정책은 ‘자유무역’의 종말을 뜻한다. 시발점은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갈등이 본격화했다. 그는 2017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다자 간 협정에도 회의적 모습을 보였다. 당은 다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용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며 대중국 견제를 이어 갔다. G2의 무역 갈등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WTO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 자국 우선주의 논리가 강화되면서 WTO의 분쟁 절차 회부 건수는 2018년 38건, 2019년 20건, 2020년 5건, 2021년 9건, 2022년 8건, 2023년 6건으로 급감했다. WTO는 공정 무역을 방해하는 보조금을 ‘금지보조금’으로 규정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을 마련해 두고 있다. 상대 교역국의 보조금 효과로 수입·수출에 피해를 입을 국가는 WTO에 제소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이 2019년 12월 WTO 상소기구의 상소위원 선임을 거부하면서 현재까지 분쟁 조정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중국이 최근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은 WTO 규칙을 위반한다”며 미국을 WTO에 제소한 건도 정상적인 절차 진행이 어렵다. 분쟁 조정 기능을 상실한 WTO를 향해선 ‘망가진 신자유주의의 유물’이란 비판이 쏟아진다.미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과 진정한 다자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역시 보조금 살포로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터라 시 주석의 주장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31일 “미국을 WTO에 제소해 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 (중국이) 찔러 보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의롭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흠집을 내려는 것인데 실효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총무역액이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이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추세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중국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언급한 걸로 봐서 장벽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 바이든 정부와 달리 동맹국 간 협력이 덜 강조되고 양자 협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BMW 구매자 4명 중 1명 50세 이상… “품질·스포티함·고급스러움 만족”

    BMW 구매자 4명 중 1명 50세 이상… “품질·스포티함·고급스러움 만족”

    지난해 BMW 차량을 구입한 개인 구매자 4명 중 1명은 50세 이상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BMW 개인 구매자 중 25.5%인 1만 2129명이 50세 이상의 장년층으로, 2019년부터 4년 연속 늘어났다. 또한 구매 차량이 세단으로 편중되지 않고 SUV, 고성능 M 모델, 전기차 등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BMW 관계자는 “BMW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는 역동적인 이미지로 그동안 활동적인 3040세대로부터 인기를 누려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몇 년간 50세 이상 구매자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그 구매자 수가 지난해 1만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장년층 BMW 구매자는 지난 3년간 특정 제품군이 아닌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고루 증가했다. 세단과 투어링, 쿠페, 컨버터블 등으로 구성된 1~7시리즈 구매자는 2021년 5225명에서 2023년 7498명으로 약 43.5% 늘었고, 같은 기간 SUV 구매자는 3025명에서 4621명으로 52.8% 증가했다. 또,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모델의 50세 이상 구매자는 2021년 대비 94.6% 증가했다. 50세 이상 구매자들의 지난해 전기차 구매량은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59.6% 증가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BMW 구매 고객 3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BMW를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들은 BMW 차량에 대한 주요 관심 요인으로 우수한 품질과 스포티함, 고급스러움 3가지를 꼽았다”며 “성능과 디자인, 브랜드파워 등의 요소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게 확보한 점, 다양하게 준비된 AS 프로그램 등도 장년층 고객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7시리즈 및 8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자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BMW 엑설런스 클럽’도 장년층 구매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BMW 엑설런스 클럽은 차량 운용에 필요한 서비스뿐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까지 포함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예술의 전당이나 부산문화회관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센터 멤버십을 비롯해 스파 프로그램, 국내 최고급 호텔(서울·제주) 투숙 혜택, 프로골퍼와 팀을 이뤄 동반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특별 골프 라운딩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두루 갖춘 혜택들이 있어 장년층 BMW 고객들이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BMW 코리아는 3가지 보증연장 프로그램과 구독형 AS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혜택 끝판왕’이라고도 불리는 ‘BMW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차량의 무상 보증 기간 연장뿐 아니라 사고차 케어 서비스, 신차 교환 프로그램,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등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까지 고려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항목을 보장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BMW 모델들은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한층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승차감과 실내 공간으로 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BMW 코리아는 모델별, 고객군별 특성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맞춤형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BMW 고객에 최상의 소유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봄맞이 쇼핑은 롯데백화점에서… ‘슈퍼’한 혜택만을 모았다

    봄맞이 쇼핑은 롯데백화점에서… ‘슈퍼’한 혜택만을 모았다

    롯데백화점이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 지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SUPER FEVE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실제로 관련 상품군인 애슬레저, 스포츠, 뷰티 상품군은 지난해 4월 한 달간 매출이 직전 연도 대비 각각 20%, 10%, 10% 신장했다. 애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상반기 중 4월이 가장 높기도 하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 상품군의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 및 야외 활동 수요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먼저,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SUPER PRICE)를 진행한다. 슈퍼 프라이스는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스포츠·식품·라이프스타일) 중에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특히 애슬레저 상품군(스노우 피크·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 9000원), ‘페타로스 자켓’(7만 9000원)이 있다. 또한 캠핑과 피크닉 시 먹기 좋은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5만 4000원, 1등급 소 등심·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의 ‘미니 그릴+가위 세트’(9만 9000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4만 3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나들이나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슈퍼 베네핏’(SUPER BENEFIT)도 진행한다. 슈퍼 베네핏은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먼저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MD들이 엄선한 5개의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선크림, 스킨케어&립, 쿠션&베이스 등 3가지 카테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대상 브랜드별로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콤’의 ‘UV 엑스퍼트 세트’(9만 8000원, 본품 50ml+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의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 5000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 있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만·3만원 금액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있으며, 위 금액 할인권은 롯데백화점 앱 쇼핑뉴스 탭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봄 단장을 위한 K패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KUME)’와 ‘방떼’(VENTE)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쿠메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에서 일본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며, 방떼는 결혼식, 시상식 등 특별한 날에 착용하는 세레모니웨어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2024년 봄·여름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준다.
  • 車대출까지… 보이스피싱 주의보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로 ‘대출 갈아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기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며 금융소비자를 현혹했는데, 주택·생활자금 대출 차주는 물론이고 신차 구매 대출 차주들까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MW 차량 구매자들에게 대출을 지원하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BMW파이낸셜)는 최근 고객에게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BMW파이낸셜은 “대출 갈아타기를 유도하며 입금을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차량 구매를 위해 제공한 대출 상품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바꿀 수 있다며 금융소비자를 현혹한 뒤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가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해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692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피해 액수가 2배 이상(381억원) 늘었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중 35.2%가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삼았다. 대환대출을 빙자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다 보니 1인당 1000만원이 넘는 고액 피해가 전체의 90%에 달했다. 피해자의 금융정보나 자금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대출이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투자 실패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금융소비자들의 절실함을 악용하는 만큼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 “저렴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시크’앱 무료 감정 프로모션 해보니 가품률 14%, 시크 가품률의 700배”

    “저렴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시크’앱 무료 감정 프로모션 해보니 가품률 14%, 시크 가품률의 700배”

    중고 명품 거래 앱 시크(CHIC), 2월 말부터 타 플랫폼 구매 상품 대상으로 무료 감정 프로모션 진행신청 건 수 200여건, 가품률 14% 넘어… 가품 브랜드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 다양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과 국내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CHICMENT)에서 출발한 중고 명품 거래 앱 ‘시크’(CHIC)는 중고 명품 거래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약 한 달간 타 중고 플랫폼에서 구매한 명품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가품률이 1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 정품 감정을 신청한 고객은 200명 이상이었다. 시크 관계자는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에서 집계된 가품률 14%는 시크에 접수된 중고 판매 제품의 가품률인 0.02%의 700배에 달하는 수치였으며 가품으로 밝혀진 상품들은 대부분 중고 개인간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 된 상품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가품으로 판정된 상품은 프라다의 스테디 상품인 리나일론 백 팩, 루이비통의 대표 쇼퍼백 라인인 바빈, 샤넬의 입문 모델인 WOC 라인 등 종류가 다양했다. 시크 담당자는 “프로모션에 무료 감정 신청자중 약 30%가 정품 여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신청했다고 답한 반면에, 45%의 고객이 중고 명품을 구매한 사유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였다”며 “구매 시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고객은 ‘가품 구매’라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다. 반드시 고가의 명품을 중고로 구매하실 체계적인 가품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구매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시크앱에서는 외부에서 구매한 명품 상품에 대한 감정을 유료 서비스로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5만원부터 감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시크앱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크는 검수 거래로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가 관련 상품에 대한 검수 결과를 앱 내에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는 ‘검수 리포트’ 기능도 선보였다. 해당 리포트는 구매자가 직접 공유할 수도 있어, 상품을 재판매할 때에도 정품 인증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시크는 국내 최초로 12단계에 걸친 판매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며 거래에 대한 신뢰도를 보장, 국내 대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출범 1년여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검수를 거쳐 거래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거래액의 300%를 보상한다. 출범 2년을 앞둔 현재, 시크의 검수 실패율은 0.007%이다.
  •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물품을 ‘직구’할 때 세금이 면제되는 제도를 악용해 해외에서 헬스 보충제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판매하면서 세금 5억원을 포탈한 30대 인플루언서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인플루언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외국산 헬스 보충제 3만여개를 수입해 4500여명에게 판매하면서 관세 2억원과 부가세 3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세금 포탈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헬스 보충제를 직접 사용할 것처럼 수입해 세금을 면제 받고도, 구매자들에게는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판매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면서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물품에는 관·부가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A씨는 가족과 직원 등 40여명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팔고 홍보하기 위해 헬스 보충제 1만 6000여개를 구매하면서 1500만원 상당의 관세를 감면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가 국내로 반입한 외국산 헬스보충제 중 2500여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A씨는 고급 차량을 리스하고, 고가의 명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A씨가 A씨가 부정하게 감면받은 세금에 대해 관세 40%, 부가세 60% 등 가산세와 와 기간 이자 등을 더해 10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는 국가 재정 손실을 일으키고, 수많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므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 군 도입하는 신형 훈련헬기 ‘벨 505’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리 군 도입하는 신형 훈련헬기 ‘벨 505’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군용 장비들이 첨단화되면서 이들 장비를 운용하기 전에 기초적인 훈련을 받기 위한 훈련 장비가 필요하다. 우리 공군의 전투기 조종을 위해서 KT-1 기본훈련기를 거쳐 T-50 고등훈련기로 훈련을 받는 것처럼, 우리 군의 헬리콥터 조종사들도 수리온이나 UH-60, CH-47 등을 운용하기 전에 훈련헬기로 기초 조종 훈련을 실시한다. 그동안 육군은 500MD를, 해군은 알루렛 3와 UH-1H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노후화로 인해 신형 훈련 헬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시작된 훈련헬기 사업은 비용 등의 문제로 지연되었고, 2022년 5월 6일 미국의 벨 텍스트론과 ‘벨 505’ 4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벨 505는 2013년 10월 노후기 문제가 심각했던 해군 항공대에 첫 3대가 인도되었고, 2025년 초반까지 40대가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기체와 국내에서 개발 및 제작할 비행훈련 시뮬레이터를 포함하여 사업 규모는 1,700억 원이다.엔진이 하나인 벨 505는 벨 텍스트론의 베스트셀러인 벨 206 제트 레인저를 계승한 기체로 로터 시스템 등 일부 부품을 공유하지만, 기체는 완전히 새로 설계된 일명 ‘클린 시트’ 설계로 제작되었다. 2013년 6월 파리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14년 11월 10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약 360대가 판매되었는데, 우리 군의 훈련헬기처럼 군용보다는 민수용으로 더 판매되었다. 일반적으로 최신 헬기들은 구매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데, 우리 군이 도입한 벨 505는 조종석에 가민 G1000N NXi사의 10.4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2개가 장착돼 있으며, 비행 관련 지형 상황인식, 경보장치 HTAWS 등 최신 디지털 계기판과 전술 항법장비를 장착했다.벨 505는 로터 포함 길이 12.93m, 높이 3.25m, 로터 직경 11.28m, 공허중량 989kg, 내부 탑재 임무중량 1,669kg, 최대이륙중량 2,030kg의 제원을 가졌다. 엔진은 505마력의 프랑스 샤프란의 아리우스(Arrius) 2R 터보샤프트 엔진 1개를 사용하며, 최대속도 232km/h, 항속거리 617km다. 조종은 1명만으로 가능하며, 승객 5명을 태울 수 있다. 우리 군은 신형 훈련 헬기 외에도 앞으로 CH-47F를 도입할 대형 수송헬기 사업, MH-60R 시호크가 도입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등을 통해 신형 헬기 도입이 이어지면서 항공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 아무한테나 안 파는 ‘버킨백’… 美서 소송전 휘말린 에르메스

    아무한테나 안 파는 ‘버킨백’… 美서 소송전 휘말린 에르메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자사의 유명 가방인 ‘버킨백’을 자사 제품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만 판매해 미국에서 소송전에 휘말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2명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판매할 때 구매자가 충분히 가치 있는 고객인지 판단하는 건 부당하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버킨백을 온라인에서 살 수 없으며 에르메스 매장에도 제품이 공개적으로 전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버킨백을 구매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비자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버킨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에르메스 측이 자사의 신발,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른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만 버킨백을 판매한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버킨백의 엄청난 수요와 낮은 공급은 에르메스에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제공하고 에르메스는 이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자사의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한다며 이는 독점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에르메스 측은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버킨백은 ‘패션 아이콘’으로 불린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고 제인 버킨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이다.
  • 어웨이프롬, 인하대 지원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 참여

    어웨이프롬, 인하대 지원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 참여

    어웨이프롬(대표 최원종)이 인하대학교가 지원하는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웨이프롬은 2018년 시작된 스타트업 회사로, 정보통신 분야의 영상감시 장치를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5월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에 이어 2021년 11월 중기부 기술개발지원사업(디딤돌)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2023년 10월 TIPS에 선정됐다.Turst & Safety를 기업 가치로 두고 있는 어웨이프롬은 ‘KeepBound’라는 대규모 영상·분석·보안 관리에 특화된 빅데이터 기반 AI 예측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eepBound’는 기존 영상 이미지 처리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데이터 패킷 분석의 방식을 이용한다. 이는 데이터 처리량이 작아 기존 대비 100배 이상 빠른 처리로 영상 자료의 빅데이터화를 가능하게 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효율적인 영상 제공 및 문제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에는 당사의 물리적 패킷 분석 보안 특허도 적용되어 있다. 이는 어웨이프롬의 네트워크 인바운드 처리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물리적 영상 보안 방법으로, 해킹 시도가 있을 시 실시간 알림 및 IP 차단을 통해 보안을 가능케 한다. 어웨이프롬은 이번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MAS 등록에서 조달우수까지 등록하는 영업전략을 꾀하고, 이를 통하여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밝혔다. 어웨이프롬 최원종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에서 부터 시작됐다. 현재 어웨이프롬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기관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뢰성 높은 빅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구매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제품 제공을, 판매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 있는 정보통신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 [외안대전] 8조원대 차기 구축함을 잡아라, 양보없는 방산업체 경쟁

    [외안대전] 8조원대 차기 구축함을 잡아라, 양보없는 방산업체 경쟁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좀 더 공세적인 건 한화오션 쪽입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관련된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을 수사해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최근 여러 차례 언론간담회를 열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한화오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은 다분히 수세적인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었던 걸까요. 갈등의 열쇠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입니다. 2030년까지 미니 이지스함(6000t급) 총 6척을 발주하게 된다. 사업비만 총 7조 8000억원에 이르는 야심찬 전력증강사업입니다. KDDX는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서로 진행됩니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은 가운데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수행할 기업을 선정하는 입찰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업계 관행은 기본설계를 한 업체가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습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기본설계에 최소 3년, 상세설계에 최소 2년은 걸린다. 거기다 KDDX는 최신 국산기술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기본설계를 하는 한 업체가 상세설계까지 맡는 건 업계 부담이 지나치게 쏠리지 않도록 하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KDDX 기본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기밀 유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업계 관행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한 겁니다. 지난해 11월 법원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012~2015년 KDDX 사업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2025년 11월까지의 군함 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에 보안 감점 1.8점을 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와 별도로 HD현대중공업의 KDDX 입찰 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계약심의위원회를 지난달 27일 열고 징계없는 행정지도, 즉 HD현대중공업의 KDDX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급한 불을 껐습니다. 그러자 한화오션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화오션은 자기들이 실질적인 피해자라고 강조합니다. 한화오션이 주최한 한 설명회에선 “중대한 범법 행위”란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의 결정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면서 “한화오션은 방산 시장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 공정성을 확보함으로써, K-방산이 전세계적으로 더 큰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게 한화오션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한화 관계자는 개인의견을 전제로 “한화 역시 과거 2016년에 과실을 이유로 호위함 입찰에 탈락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HD현대중공업 사안은 ‘과실’이 아니라 ‘범죄’다. 잘못을 했으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역시 개인의견을 전제로 “이 문제가 확산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한화오션 주장은 결국 국내 함정사업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인데 그건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로선 이미 보안감점 등으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KDDX 기본설계를 위해 몇 년 동안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제 와서 물거품이 된다면 해군 전력증강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KDDX 입찰에 도전할 수 있는 곳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뿐입니다. 해군 전력증강사업에서 두 업체는 전통의 경쟁관계입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KDX-I의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KDX-II·III 후속함도 건조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 최초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포함해 국내에서 건조했거나 건조 예정인 이지스함 6척 가운데 5척을 수주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기밀 유출 사건으로 인한 보안 감점으로 지난해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에 밀렸습니다. KDDX 참여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KDDX 입찰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됩니다. 두 업체는 캐나다(8~12척, 70조~80조원 규모), 폴란드(2~3척, 5조원 규모), 필리핀 (2척, 3조원 규모) 등에서 잠수함 사업을 두고도 경쟁하고 있습니다. 둘 모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격화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DDX도 결국 정부가 최종 구매자인데다, 방위산업 자체가 국가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방사청으로서도 HD현대중공업 제재와 관련해 고민이 많았다. 자칫 한화오션 독점체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없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생각한다면 해군 전력의 핵심인 함정 건조를 단일한 업체가 독점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면서 “정부로선 민간업체가 서로 경쟁하면서 기술혁신이 일어나는 게 가장 좋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 역시 홍콩 ‘4대 천왕’…장학우 콘서트 연기에 ‘항공권·숙박비’까지 보상 [여기는 중국]

    역시 홍콩 ‘4대 천왕’…장학우 콘서트 연기에 ‘항공권·숙박비’까지 보상 [여기는 중국]

    유덕화, 여명, 곽부성과 함께 홍콩 연예계의 4대 천왕으로 꼽히는 가수 겸 배우 장학우(张学友,장쉐여우)의 콘서트 연기 대처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현지 언론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3월 8일, 9일,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장학우 60+ 콘서트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되었다. 장학우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현재 집에서 격리 중으로 빠르게 회복한 뒤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에 장학우 측에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상하이 이외의 지역에서 온 팬들을 위해 티켓 가격 환불은 물론 기차표, 항공권, 숙박비 등의 손실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기차표의 경우 실제 가격만큼 보상하고 국내 항공권은 편도 최대 2000위안(약 36만 4400원), 국제 항공권은 편도 최대 5000위안(약 91만 1150원)을 보상한다. 상하이 현지 숙박비는 최대 800위안(약 14만 5784원)이다. 주최 측은 연기된 3회 공연은 올해 안에 상하이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니 “만약 환불을 원치 않으면 기존 티켓 예약대로 좌석이 배치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공연 일정에 맞춰 기존 티켓 구매자들에게 일괄 연락이 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콘서트 연기에도 적절한 대응 덕분인지 오히려 장학우 가수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졌다. “빨리 쾌차하세요”, “상하이에서 기다릴게요”라며 그의 건강을 기원하거나 “누구와는 비교되는 대처다”, “해외 축구선수 메X, 호XX 등은 배워라”, “양심 있네”, “이런 환불 정책은 안심된다”라면서 극찬했다. 장학우는 1961년생으로 올해 63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수 겸 작곡가, 뮤지컬 제작자 및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재판매 단속 강화 “매물만 올려도 블랙리스트”

    테슬라, 사이버트럭 재판매 단속 강화 “매물만 올려도 블랙리스트”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되팔려다 제조사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의 한 회원은 “사이버트럭을 되팔 때 주의하라”는 글을 올렸다.데니스라는 이름의 이 애리조나주 IT 관리자는 자신이 몇몇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현재 보유 중인 사이버트럭을 24만 2069달러(약 3억 1700만원)에 매물로 올렸다면서 매물은 아직 거래되지 않았는데도 테슬라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실제로 그가 테슬라로부터 받은 이메일 내용 일부를 캡처해 게시물에 첨부한 이미지에는 앞으로 모든 테슬라 차량에 대한 주문건은 취소될 수 있으며, 예약금 100달러와 주문 수수료 250달러도 환불해주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는 또 자신이 사이버트럭에 대한 별도의 예약 2건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취소당했다고 밝히면서도 차량을 매물로 올린 이유는 세간의 관심이 궁금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중고차 사이트에 여전히 남아 있는 그의 매물은 가격만 19만 2069달러(약 2억5000만원)로 낮춰져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자에 대해 차량을 1년 이내 되팔면 5만 달러(약 6500만 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차량을 중고 매물로 내놓은 사례는 상당하다. 한 사이트에 등록된 매물만 최소 20건이며, 일부 매물은 여러 사이트에 중복 게재돼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예를 들어, 차량식별번호(VIN)가 0978로 끝나는 매물은 오토트레이더, 카구루스, 카스닷컴 등에 24만9998달러(약 3억 2700만원)에 올라왔다. 이 사륜구동 모델의 판매가는 원래 7만9990달러(약 1억 원)인데, 3배가 넘는 가격에 되팔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6만990달러(약 7997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사이버비스트)은 9만9990달러(약 1억3109만원)에 달한다.
  •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1유로에 빈집 팔고 정비 의무화관광 등 활성화·인구 유입 효과이상민 “한국에 맞게 활용할 것”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인구 3000명의 소도시 마엔차. 산악지대에 자리해 그림 같은 풍광을 뽐내지만 큰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인적이 끊긴 빈집투성이였다. 수도 로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탓에 수년 전부터 젊은층의 급격한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의 20%가 빈집으로 추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마엔차시가 2021년부터 빈집을 1유로(약 1400원)에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1유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다. 소유자는 활용도가 낮은 집을 철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고 구매자는 단돈 1유로로 집을 얻을 수 있다. 단 구매자는 보증금을 내고 약정 기간 내 리모델링을 해야만 한다. 관광·숙박 등 상업 시설을 활성화하고 정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다. 2004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에서 유사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1유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에도 빈집이 많지만 복잡한 소유 관계나 세제 부담 등으로 자발적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1유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효과를 한국에 맞도록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은 전국 13만여호에 이른다. 이 중 6만여호가 ‘인구감소 지역’에 있다. 빈집을 방치하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쉬워 주민 불안이 가중된다. 인구 유출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해 빈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정부가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이다. 정부는 소유자들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빈집 철거 후 세액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이미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철거하지 않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주거·관광·문화 자원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이용하기로 했다. 1유로 프로젝트 모델을 국내에 적용한다면 빈집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판단이다.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빈집을 활용할 경제·시간적 여유가 없는 집주인은 다주택으로 인한 세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매자에 대해 주택 개보수를 의무화하고 의무거주 기간을 설정하면 정주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짝퉁’ 샤넬 등 2만개 판 유명 인플루언서…강남 빌라·수퍼카 과시하다

    ‘짝퉁’ 샤넬 등 2만개 판 유명 인플루언서…강남 빌라·수퍼카 과시하다

    샤넬 등 ‘짝퉁’ 명품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유명 인플루언서의 형량이 징역 1년 2개월로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5)씨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최근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A씨는 1, 2심 모두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3년 동안 정품가 344억원 상당의 샤넬·타임·잉크 등 국내외 58개 의류·신발·귀금속 유명 브랜드 ‘짝퉁’ 2만여점을 만들어 팔아 24억 3000만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품이 잘 팔리자 2021년 12월 법인을 설립하고 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으로 범행에 나섰다. 짝퉁은 의류·신발·귀금속 등 분야별로 나눠 국내 및 해외 현지 업체에 맡겨 제조했다. 이들 업체는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구입해 모방 제작한 뒤 다시 반품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누적 방문자수 1400만명의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쌓은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끌어들인 뒤 회원제로 짝퉁 명품을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 고급빌라에 살면서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하는 등 호화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과시하기도 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지난해 11월 “상표권자들이 상표권 침해 중단을 요청했는데도 멈추지 않았고, 수사 중에도 추가 범행했다. 다만 정품으로 속이지 않았고, 소비자도 이를 알고 산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 2개월 선고와 함께 A씨 법인 벌금 2000만원·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 추징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이 계획·조직적이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상거래 질서를 교란했다”며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1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금천구, 해외 판로개척 지원…“온라인 수출길 정보 제공”

    금천구, 해외 판로개척 지원…“온라인 수출길 정보 제공”

    서울 금천구는 오는 18일부터 G밸리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는 후버스(D&B Hoover), 지니어스(Import Genius)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구매자 정보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버스는 5억 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재무정보를 제공하며 지니어스는 4개국(미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의 수출입거래 내역을 제공한다. 후버스를 통해 재무자료, 상품 매출현황 등을 분석해 도출되는 자금여력 지표, 미래성장성 지표를 활용해 거래 가능성이 있는 해외 업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지니어스에서 제공되는 무역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체 규모에 맞는 해외 구매업체 목록과 업체 구매 담당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수출업체에 적합한 해외 구매자를 선정하고 영업활동을 펼쳐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해외기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고 해외 구매자를 접할 기회가 적어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이 많다”며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외에 온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외 구매자 발굴 기회를 늘리기 위해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전용 노트북으로 검색하면 된다. 구매자 선정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며 금천구청 지역경제과에 전화(02-2627-2226)로 상담 시간 예약 후 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금천구청 소속 세무직 공무원과 서울경제진흥원에 소속된 전문위원으로부터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로 해외구매자 검색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전화 요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되고 이메일 요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judol@geumcheon.go.kr로 발송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는 관내 기업들의 발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기업에 관한 정보를 얻어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