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리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10
  • [생명의 窓] 길 위의 시편들/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길 위의 시편들/이재무 시인

    나는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의 잠깐의 시기를 빼놓고는 정규직으로 살아 본 적이 없다. 서른 후반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여러 대학을 전전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내 시편 중 상당수가 길 위에서 쓰여진 것들이다. 버스와 기차와 전동차 안에서 나는 틈을 내어 책을 읽었고, 차창 밖을 스쳐 지나는 풍경들을 일별하다 도둑처럼 불쑥 찾아온 시상을 재빠르게 메모해 두었다가 집으로 돌아와 구성하고 또 재구성한 뒤 정리한 것들을 갈무리해 두었다. 또는 무료하게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교정 벤치에 앉아 공상에 젖기도 하고, 멍하니 호수와 나무, 꽃과 구름 그리고 캠퍼스 울타리 너머의 웅기중기 솟아 있는 크고 작은 가옥들과 건물들을 계통 없이 바라보면서 두서없이 잡념에 시달리기도 하였는데 그렇게 하찮게 보낸 시간도 더러는 시가 되어 나타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산책길에서 시상을 주로 구하고 있다. 이 버릇은 십 년 전 여의도에 살 때 생긴 버릇인데 아마도 나는 뒤늦게 찾아온 이 습관을 평생 버리지 못할 것 같다.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아시다시피 여의도는 한강을 양 옆구리에 끼고 형성된 지역이다. 이 지역적 특성이 내게 산책의 일상을 선물로 안겨다 주었다. 한강변을 거니는 이유가 꼭 건강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무서운 적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무엇보다 그것을 이겨 낼 방편으로 걷는 일에 몰두하였다. 외로움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잘 다스리면 사유의 폭과 깊이를 안겨다 주지만 잘못 다스리면 치명적인 상처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사람을 영 못쓰게도 만들어 버린다. 외로움으로 인해 인간은 얼마든지 추해지거나 망가질 수 있는 것이다. 걷다 보면 내 몸 안에 나도 모르게 적층되어 온 감정의 불순물들이 시나브로 빠져나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또 나는 걸으면서 깜냥껏 살아온 내 과거와 해후하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앞당겨 만나 보기도 한다. 걸으면서 노변의 길고 억센 수염처럼 돋아난 풀과 도열한 나무들과 서해를 향해 완만하게 걸어가는 강물을 바라보고, 자주 형상을 바꾸며 떠다니는, 하늘 정원의 구름을 올려다보고 또 오가는 행인들의 각기 다른 몸짓들과 표정들을 읽기도 하고, 한가하게 낚싯대를 드리운, 시간을 초월한 강태공들의 여유를 쳐다보며 부러워하기도 한다. 또 큰비가 온 다음날은 길가에 파인 웅덩이(물거울)를 다녀가며 화장을 고치기도 하고 마른 목을 축이기도 하는 온갖 사물들 예컨대 떠도는 구름, 언덕의 나뭇가지, 꽁지 짧은 새 등등을 훔쳐보기도 한다. 이렇게 걷다 보면 불쑥 충동처럼 혹은 은폐된 신의 선물처럼 몸 안에 내재한 시 이전의 어떤 감정의 덩어리가 몸 밖으로 갑작스레 튀어 올라올 때가 있다. 나는 이것들이 나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행여나 토라져 달아날까 봐 어르고 달래며 신줏단지 다루듯 조심스럽게 집으로 데리고 와서 컴퓨터 속에 고이 모셔 놓는다. 간간이 시간이 날 때마다 나는 예의 모셔온 그분들을 꺼내어 정성들여 곱게 화장을 시킨 후 시의 옷을 입힌다. 이렇게 앞태도 살피고 뒤태도 살펴 성장시킨 그들을 대기시켰다가 잡지사에서 초청이 오면 고이 보내드린다. 아니다. 초청이 와서야 부랴부랴 급하게 그들을 화장시키고 성장시켜 서둘러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듯 나의 시편들은 길 위에서 쓰여진 것들이 태반이다.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개통 앞둔 잠실광역환승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개통 앞둔 잠실광역환승센터 현장 점검

    잠실지하에 대규모 광역복합센터가 완공되면서 그동안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잠실역 4거리 지상구간의 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잠실광역환승센터가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새누리)은 24일, 송파지역 주민대표 40여명과 함께 개통을 앞둔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방문하여 시공업체인 롯데건설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현황보고를 받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파대로 지하에 건설된 잠실광역환승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하에 설치된 환승센터로 연면적 19.937㎡로 축구장 3개 크기의 규모로 건설됐다.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가 2013년 4월부터 사업비 1,170억을 투입하여 롯데건설이 시공하였으며 내달 1일 완공과 함께 3일부터 정상개통을 하게 된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제2롯데월드개발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었고 본 시설물은 준공과 함께 서울시에 기부채납 된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성남, 구리, 마석, 대성리, 진접, 별내, 평내·호평, 등 경기권 광역버스 17개노선과 동학 및 출퇴근버스가 환승하고 정차하게 되는데, 정차면 17면, 환승면 14면으로 운영된다. 강감창 의원은 “그 동안 경기권에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급차선변경과 장기 정차로 인해 잠실역사거리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으로 향후 잠실역 주변의 지상교통체증 및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도 “공사중에는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기쁘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안내싸인몰도 깔끔하게 설치되었고, 무엇보다도 지하에 새로운 터미널이 하나가 더 생긴 것 같아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니멀 픽!] “안녕! 나 개구리야”…애니같은 사진 화제

    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지만 이는 모두 실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마치 사람같은 귀여운 개구리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사진작가 탄토 옌센이 촬영한 것이다. 그는 화제의 개구리 사진 뿐 아니라 새, 악어, 나비 등 자연에 사는 모든 동물을 의인화해 촬영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달팽이를 헤드폰처럼 쓰고, 악어는 버스가 되고, 손을 들어 인사하는 개구리의 모습은 재미를 넘어 놀라움을 줄 정도. 그의 작품 중 일부를 사진으로 모아봤다. /장비=Canon Eos60D with a Canon EF100mm f/2,8L lens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기야’ 노희지, 훈남 남편 자랑 “돈 많이 벌었다” 재력 어느 정도길래?

    ‘자기야’ 노희지, 훈남 남편 자랑 “돈 많이 벌었다” 재력 어느 정도길래?

    배우 노희지가 ‘자기야’에 출연해 훈남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꼬마 요리사’로 유명한 결혼한 지 27일 차 새신부 노희지가 첫 출연한 모습이 방송됐다. 남편 사진을 본 MC 김원희와 성대현은 “훈훈하네요”, “송승헌 눈썹이 있으시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원희는 “저런 훈남은 어디가서 만나요?”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노희지는 “4년 전에 가족여행으로 필리핀을 갔다. 남편은 당시 여행 가이드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노희지는 “가이드가 저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원래 친절하신 분인 줄 알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때 (제게) 처음 반했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개구리 수영하는 뒷모습에 반했다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대현은 해외에서 여행 사업을 했던 노희지 남편의 재력에 대해 물었고 이에 노희지는 “돈 많이 벌었죠”라며 쉽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글 지도 반출 막은 IT업계 ‘발등에 불’

    ‘위치기반 신산업 혁신’ 요구 커져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이 불허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구글이라는 글로벌 IT ‘공룡’의 공세를 막는 데 성공했지만 위치기반 신산업의 혁신이라는 과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보호막 아래 구글과의 경쟁을 피하고 국내 시장에서 안주하다가 자칫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국내 IT 업계에 분발과 혁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지도(월 이용자 1000만명)와 카카오맵(400만명),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1000만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은 최근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3차원 지도와 스카이뷰 기능을, 네이버는 360도 파노라마뷰 기능을 추가했으며 양사 모두 자사 지도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무료로 개방해 스타트업과 일반 기업들이 자사의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지만, 구글이 실내 지도와 3차원 지도, 가상현실(VR) 거리뷰 등 구글 지도의 우수성을 내세워 공세를 펴는 데 대한 맞불 놓기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글이 지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드론,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산업에 속도를 내는 것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디다.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이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네이버와 SK텔레콤이 AI 비서에 지도 기반 서비스를 연결시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현주소다.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원장은 “구글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설득력을 얻었던 건 외국인을 위한 길찾기 서비스와 자율주행, 드론 등 지도 기반 신산업 혁신이었지만 우리 산업계는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위치기반 신산업 혁신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상에 실존…엄청나게 큰 동물 15선

    세상에 실존…엄청나게 큰 동물 15선

    세상에는 다양한 동물이 존재한다. 엄청나게 큰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동물까지 그 크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같은 종에서도 평균 크기를 가볍게 넘길 정도로 크게 자라는 동물도 있다. 최근 미국 랭킹사이트 ‘더리치스트닷컴’(Therichest.com)은 세상에 실존하는 초거대 동물 15종을 선정해 소개했다. 몸길이 2m를 넘는 개부터 7m를 넘는 뱀 등 어느 것도 눈길을 끌지 않는 것은 없다. 15. 골리앗 새잡이 타란튤라 거미 세계 최대 거미다. 몸길이는 10㎝ 정도로, 몸무게는 175g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구리나 도마뱀, 작은 새 등을 포식한다. 14. 그레이트데인 개(제우스) 세계엣 가장 큰 개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우스라는 이름의 그레이트 데인. 몸높이는 약 111㎝, 몸길이는 223㎝ 정도 된다. 13. 아프리카 자이언트 달팽이 세계 최대 달팽이. 껍데기 길이 약 20㎝, 지름은 7~8㎝ 정도 된다. 식물은 물론 동물의 사체까지 뭐든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껍데기의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콘크리트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12. 컨티넨탈 자이언츠 토끼(다리우스) 몸길이 131㎝까지 성장한 거대 토끼 다리우스. 그의 자식 토끼 제프도 110㎝까지 성장했다. 이들 부자 토끼만 1년만에 당근 2000개, 사과 700개를 먹어치웠다고 한다. 11. 중국 장수 도롱뇽 장수 도롱뇽 가운데 가장 크다. 몸길이는 180㎝를 넘긴다. 미국의 장수 도롱뇽은 150㎝ 정도까지 자란다. 10. 메인쿤 고양이(루도) 루도라는 이름의 메인쿤 고양이는 생후 17개월 때 몸길이가 114㎝ 정도에 달했다. 이후 이 고양이가 다 자랐을 때의 몸길이는 무려 123㎝였다. 9. 골리앗 개구리 세계 최대 개구리다. 몸길이 17~32㎝ 정도 되며 사지를 포함한 길이는 무려 80㎝에 달하며 체중도 무려 3㎏이나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8. 벨기에 겔딩 말(빅 제이크) 빅 제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키 210㎝짜리 말. 품종은 벨기에 겔딩으로, 몸무게도 무려 1179㎏이나 나간다. 7. 라이거(헤라클레스) 사자와 호랑이의 교배종.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라이거는 몸길이가 3.3m에 달한다. 6. 일본 거미 게 다리를 확장했을 때 길이는 3.8m가량 되는 세계 최대 게. 그 껍질만해도 무려 40㎝나 된다. 5. 홀스타인 젖소(블로섬) 세계에서 가장 큰 소로 기네스북에 오른 블로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블로섬이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 키는 무려 192㎝ 정도 된다. 4. 가오리 미국의 동물 전문가 제프 코윈이 태국에서 잡은 몸길이 4.2m 정도 되는 가오리. 무게는 약 360㎏이었다고 한다. 3. 그물무늬 비단뱀(메두사) 미국 미주리주(州)에서 발견된 몸길이 7.6m 정도 되는 그물무늬 비단뱀.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 바다 악어(로롱) 2011년 필리핀에서 3주만에 잡혀 로롱이라는 이름이 생긴 바다 악어. 길이는 6.17m, 무게는 1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돼지(빅 빌) 빅 빌이라는 이름의 이 거대한 돼지는 몸길이 274㎝, 높이 152㎝, 몸무게 1157㎏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더리치스트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와이스 v앱, 교복광고 뒷이야기 ‘모기 물린 스토리는?’

    트와이스 v앱, 교복광고 뒷이야기 ‘모기 물린 스토리는?’

    트와이스 v앱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TWICE TV4 EP.03 - 교복광고 촬영현장’에서는 트와이스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 모모와 채영은 각각 ‘모기TV’와 ‘채영다큐’로 매력을 뽐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교복광고 촬영을 했다. 촬영이 끝난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모모는 광고 촬영 당일 모기에 눈을 물렸다며 ‘모모의 모기TV’를 시작했다. 모모는 밤새 모기에게 시달린 이야기를 꺼내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모모의 모기 이야기가 길어지가 다현이 와서 ‘TT’포즈를 취하는 등 방해공작을 폈지만 모모의 모기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모모는 5분가량 끊임없이 모기 물린 스토리를 이어가며 웃음을 줬다. 휴식을 취하는 미나를 보고 펭귄을 만났다며 동물 다큐 흉내를 내기도 했다. 이어 사나에게 사막여우, 모모에게는 너구리 등의 별명을 붙이며 비글미를 뽐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인가구 특화설계 선보이는 ‘의정부 아띠랑스’, 수요자 이목 집중

    1인가구 특화설계 선보이는 ‘의정부 아띠랑스’, 수요자 이목 집중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거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전문가는 18일 "아파트에 비해 세금부담이나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이 자유로워 투자자들에게 소형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소형일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코리아신탁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의정부 아띠랑스'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7~24㎡ 140세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의 규모를 갖춘 의정부 금오지구 내 유일한 오피스텔이다. 의정부 경전철 북부청사역 1번출구에 인접해 있으며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호원 IC도 이용 가능해 서울 출퇴근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경기도 북부청사와 의정부 행정타운을 비롯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을지대학교 캠퍼스, 을지대학교 병원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의정부시에서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투자 개발하는 뽀로로 테마파크, 신세계 아울렛 등이 입점예정인 의정부 복합문화 단지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아띠랑스는 전세대 풍부한 수납시설은 물론,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TV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게다가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전세대 다락방을 제공, 침실공간을 별도로 설계해 인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1월3일 부동산대책 이후 아파트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규 아파트분양단지를 기다리고 있던 실수요자들이 이번 부동산대책에 제외된 투자상품에 관심을 갖으며 내방객이 상당수 늘었으며 잔여호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아띠랑스는 계약금 10%로 중도금에 대해 전액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전서 부부싸움 끝 남편 찔러 살해한 20대 주부…본인도 자해

    대전서 부부싸움 끝 남편 찔러 살해한 20대 주부…본인도 자해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7일 부부 싸움을 하다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28·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대전 유성구 아파트에서 회사원인 남편 B(34)씨와 싸우다 흉기로 남편의 허벅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도 옆구리를 찔러 자해하고 직접 119에 신고했다. 남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6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남편을 찔렀고, 죄책감 때문에 자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부부 싸움을 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복해서라도 집회 막겠다“…촛불집회 ’흉기난동‘ 60대 구속기소

    “할복해서라도 집회 막겠다“…촛불집회 ’흉기난동‘ 60대 구속기소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열린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이후 행진에서 흉기를 든 채 야당 당직자를 위협하고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이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5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3가 인근 도로에서 행진하던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과 당직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주변 일행에 제압당하자 옆구리를 팔꿈치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이씨는 “할복해서라도 집회를 멈추겠다”는 자신의 말에 행진 중인 사람들이 “해보라”며 비꼬는 듯이 말한 데 화가 나 인근 음식점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주변에는 이정미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도 함께 행진 중이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들이 국회의원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강원-성남(오후 7시 강릉종합운)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7시 구리시체)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영감의 원천 제주의 바다 예술 샘솟다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영감의 원천 제주의 바다 예술 샘솟다

    아이들과 해변가를 노닐던 이중섭 새로운 화풍 ‘제주화’ 남긴 변시지 개인 글씨체 완성한 서예가 현중화 제주 서귀포의 바다는 언제 어디서든 그림 같다. 좋은 날엔 말할 것도 없지만 물안개 낀 여름이나 찬바람 부는 겨울, 흐린 날에는 또 다른 그림을 그린다. 거센 비바람이 몰려드는 날조차도 제주의 바다는 경외할 만한 그림을 그린다. 그런 서귀포의 바다는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원천이다. 서귀포항을 끼고 있는 구시가지는 지금은 쇠퇴한 도시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한때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예술가들이 거쳐 가거나 생활 터전으로 삼았다. 그리고 여전히 젊은 예술가들도 이곳을 찾아온다. 그리고 이곳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남긴다. ‘작가의 산책길’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를 알기 위해 태어난 길이다. ‘작가의 산책길’은 동쪽 소정방폭포에서 서쪽 기당미술관, 남쪽의 서귀포항을 연결하는 서귀포 구시가지 둘레길로 약 5㎞에 이른다. 화가 이중섭은 아이들과 이 길의 해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폭풍의 화가 변시지는 제주화라는 새로운 화풍을 남겼다. 서예가인 현중화는 자신만의 글씨체를 완성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이들의 작품 세계와 발자취는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중섭은 예술의 고장 서귀포를 가장 대중적으로 알린 예술가다. 그가 서귀포에 머물렀던 것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년도 못 미치는 기간이었다. 아내와 두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 삼아 온 이곳에서의 생활은 매우 궁핍했지만 가족 모두가 모여 가장 단란한 추억을 남긴 이 시기는 그의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 새, 게, 섬 등이 서귀포 생활을 모티브로 하며 이후 아내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낸 후 외롭게 생활을 이어 갔던 이중섭에게 ‘지상 유토피아의 공간’으로 남게 됐다. 이중섭미술관 아래 이중섭이 살았던 집이 있으며 그와 아이들이 자주 게를 잡고 놀았을 것이라고 알려진 자구리 해안까지도 걸어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섶섬과 문섬, 새섬이 한눈에 들어오며 반대편으로는 한라산까지 보이는 자구리 해안은 가장 아름다운 서귀포 해안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작가의 산책길’의 한 축은 바로 이중섭미술관이 있는 거리와 자구리 해안을 잇고 있다. 현실로서의 제주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화가로 변시지(1926~2013)를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났지만 일본과 서울 등에서 생활해 온 그는 1975년부터 제주에 다시 정착하며 제주를 대표한 화가가 됐다. 황토색 바탕에 검은색 선으로 제주의 풍광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표현해 온 그는 특히 미친 듯이 불어 젖히는 제주의 바람을 잘 묘사해 ‘폭풍의 화가’라고도 불린다. 그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묘한 여운들이 그림의 바람처럼 일렁인다. 잠시 비바람을 피하러 들렀던 기당미술관에서 그의 작품들을 우연히 만났고 더 현실 같은 그의 그림 속에 빠져 한참을 미술관에서 서성거려야 했다.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인 화가 이왈종의 미술관은 정방폭포 앞에 있다. ‘제주생활의 중도’ 연작을 해 온 그는 이중섭과는 다른 제주의 또 다른 유토피아를 보여 준다. 화려하고 풍자적인 분위기로 일상과 꿈을 잘 조화시켜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사한 색감과 위트 넘치는 그림체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매력적이다. ‘작가의 산책길’은 이러한 이야기 위에 서예가 소암 현중화가 자택에서 서쪽의 삼매봉까지 자주 산책을 했던 것에서 모티브를 따 2010년 정비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공공미술 작품들도 합류했다. 2012년 서귀포시와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주도로 50여점의 공공미술작품이 작가의 산책길 위에 놓이게 된다.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제주와 서귀포, 자연과 문화 등을 재해석해 거리를 수놓았다. 당시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해곤 감독은 “제주의 숲, 집, 바다, 길을 작품으로 고급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 결국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예술가는 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들은 서귀포시에서도 관광객들에게 소외받던 구시가지의 골목과 칠십리시공원, 자구리 해안 등을 주요 명소로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작가의 산책길’ 일부는 제주 올레길 6코스와도 겹친다. 서귀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금의 40~50대에겐 지난해 이중섭 거리에 문을 연 서귀포관광극장이 더욱 반갑다. 1963년 개관해 90년대까지도 영화가 상영됐던 곳으로 40~50대에겐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이 극장이 10여년 만에 노천으로 운영되던 옛 모습 그대로 개관하며 음악회, 시낭송, 전시회, 강연 등을 이어 가자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영화, 건축 전문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건물이 방치됨으로써 약 50년의 세월을 예술처럼 고스란히 남겼다. 이중섭 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플리마켓도 열린다. 제주가 좋아 제주를 찾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들고 그린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직접 판매한다. ‘작가의 산책길’을 관리하는 지역주민협의회 김준형 사무국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담을 수 있을지 시와 함께 고민 중”이라고 했다. ‘작가의 산책길’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 : 제주공항에서 600번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경남호텔 리무진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이중섭미술관(760-3567) 입장료 1000원. 기당미술관(733-1586) 4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왈종미술관(763-3600) 입장료 5000원. →함께 둘러볼 곳 :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는 제주를 대표하는 폭포다. 천지연은 높이 22m, 넓이 12m에 이르며 숲이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 좋다. 밤 10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천지연폭포와 함께 새연교를 통해 새섬 산책로를 걸어도 좋다. 정방폭포는 높이 23m로 우리나라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다. →맛집 : 서귀포항 부근의 호림식당(732-8184)은 지역 주민들이 더 알아주는 식당이다. 매년 겨울 아귀 스페셜을 선보인다. 붕장어 샤부샤부, 제철 해산물, 생선을 이용한 물회, 조림, 탕 등도 맛있다. 이중섭 거리 위쪽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상설 시장으로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시장 안 금복식당(762-2243)에서는 할머니 밥상 같은 보리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1인분 가격이 3000원이다. 통닭, 오메기떡, 한라봉 주스 등이 특색 있는 먹거리로 꼽힌다.
  • 울고 싶은 아이들, 난감한 동물들

    울고 싶은 아이들, 난감한 동물들

    다양한 실수 장면을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담아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의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 비디오’에 공개된 이 영상은 개와 고양이, 아이들의 유쾌한 실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해변을 뛰어가던 개가 스텝이 꼬이면서 넘어지는 모습과 신나게 달리던 강아지가 카메라에 부딪히는 모습, 폴짝 뛰어 아이의 얼굴에 달라붙는 개구리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장난감 자동차를 타던 아이가 제동력을 상실하고 벽에 부딪히는 모습, 아빠의 급소를 차는 아이의 발차기, 병뚜껑을 따던 아이가 음료(?) 세례를 받는 모습 등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아이들과 동물들의 좌충우돌기를 슬로우모션으로 담아낸 영상은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영상=America‘s Funniest Home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금개구리를 지켜라” 콜롬비아, 출입국 검색 강화

    “황금개구리를 지켜라” 콜롬비아, 출입국 검색 강화

    콜롬비아가 멸종위기에 처한 황금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콜롬비아 환경부는 최근 "황금개구리를 해외로 밀반출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항과 항만, 국경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황금개구리 해외밀거래에 이용되는 주요 루트는 9개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검문검색이 허술한 육로는 물론 항공, 해상 등으로도 황금개구리가 밀반출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주요 루트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주요 밀반출 루트로 드러난 곳에서의 검문검색이 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황금개구리는 주로 콜롬비아 안디나 지방과 아마존 지역에 서식한다. 전신에 황금빛을 띠는 이 개구리의 피부에선 강력한 진통제로 사용할 수 있는 특유의 독소를 추출할 수 있다. 해외에서 황금개구리를 탐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밀반출되는 황금개구리 대부분은 유럽,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지의 제약업계로 넘어가고 있다. 문제는 황금개구리가 멸종위기에 몰려 있다는 점. 콜롬비아 환경부는 "멸종의 가능성이 점점 커져 더욱 적극적인 보호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워낙 크기가 작고 숨겨 운반하기도 쉬워 콜롬비아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황금개구리의 길이는 커봤자 5.5cm 정도다. 젖은 천으로 개구를 감싼 뒤 주머니에 찔러넣거나 가방에 넣으면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콜롬비아 환경부 장관 루이스 힐베르토 무리요는 "X레이 검사에도 나타나지 않고, 탐지견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애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조기 퇴출 선수에 연봉 다 주는 WKBL

    KDB생명, 하나은행 꺾고 2승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23·186㎝)를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남은 연봉을 챙기게 하는 게 온당하느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14일 현재 2승3패에 머물고 있는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전날 삼성생명전에 앞서 “바이아웃 절차가 정리되는 대로 바리올레타마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올레타마는 다섯 경기에 출전, 경기당 5득점 6.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외국인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에 따르면 부상이나 팀 분위기를 해치는 등의 분명한 사유 이외에 기량 미달을 이유로 교체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구단이 임의로 계약을 해지하면 남은 연봉을 모두 줘야 한다. 외국인 월봉이 2만 5000달러이고 정규리그가 4개월 이어지기 때문에 바이올레타마는 10경기를 채 안 뛰고도 정규리그 연봉 10만 달러(약 1억 1670만원)를 챙길 수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의 경우 기량 미달에 의한 교체를 기타 사유로 규정하고 마지막 뛰는 달의 월봉까지만 지급한다. 또 기타 사유에 의한 교체를 최대 2회로 정해 남발을 막고 있다. 하지만 WKBL은 기량 미달에 의한 교체를 인정하면 외국인들의 드래프트 지원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팬들도 “감독이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뽑아 놓고 왜 제도 탓을 하느냐”고 되묻는다. 또 “1년 계약을 했다면 외국인은 다른 리그로 가지도 못하는데 연봉은 모두 지급하는 게 옳다”고 주장한다. 한편 KDB생명은 14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69-62로 이겨 2승(3패)째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5연패로 시즌 첫 승 신고를 2라운드로 넘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제로 배운 봉사, 제 삶의 일부 됐어요”

    “강제로 배운 봉사, 제 삶의 일부 됐어요”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긍정효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만수(48·자영업)씨는 지난달 17일 구리사회복지관에서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웠으면서도 복지관을 다시 찾곤 한다. 김씨는 지난 11일 복지관에 일손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구리까지 차로 2시간을 달려가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힘겨워하는 허드렛일들을 도왔다. 지난달 20일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돕기나눔바자회를 열기 3일 전부터 찾아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했다. 김씨는 “일손이 부족해 애먹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어 돕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김씨처럼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운 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는 경우가 증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해 1636명이 사회봉사명령을 마쳤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지난 6월 남양주동부노인복지관에서 80시간의 의무봉사 시간을 채운 또 다른 김모(54·회사원)씨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일손을 돕는다. 8월에는 직접 만든 호박식혜와 빵 등을 아내와 같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심모(33·미용사)씨는 교통사고특례법위반으로 입건돼 2014년 2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마친 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같은 시설에서 2년 7개월째 이발 봉사를 한다. 김경모 센터 집행과장은 “‘의무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 있는가’라는 설문서에 대부분이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면서 “20년 전 국내에 도입된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정착 단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를 구금하는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1972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989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다 1997년 성인까지 확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자원봉사자로…의정부준법지원센터 “법정 기한 채운 후 봉사”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자원봉사자로…의정부준법지원센터 “법정 기한 채운 후 봉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모(48·자영업)씨는 지난달 17일 구리사회복지관에서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웠으면서도 자원봉사를 가곤 한다. 김씨는 지난 11일 복지관에 일손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구리까지 차로 2시간을 달려가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힘겨워하는 허드렛일들을 도왔다. 지난달 20일에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돕기나눔바자회를 열자, 행사 3일 전부터 찾아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했다. 김씨는 “일손이 부족해 애먹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어 돕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김씨처럼 의무봉사 시간을 모두 채운 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해 1636명이 사회봉사명령을 마쳤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지난 6월 남양주동부노인복지관에서 80시간의 의무봉사 시간을 채운 또다른 김모(54·회사원)씨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일손을 돕는다. 8월에는 직접 만든 호박식혜와 빵 등을 아내와 같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심모(33·미용사)씨는 교통사고특례법위반으로 입건돼 2014년 2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한 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같은 시설에서 2년 7개월째 이발 봉사를 한다. 김경모 센터 집행과장은 “‘의무봉사 종료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 있는냐’는 설문에 대부분이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면서 “20년 전 국내에 도입된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정착 단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는 유죄가 인정된 범죄자를 구금하는 대신 사회생활하면서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1972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989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다 1997년 성인까지 확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KDB생명-KEB하나은행(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 ■테니스 한국대학선수권대회(낮 12시 양구 테니스파크)
  • 광화문 촛불집회, 경찰관 폭행 40대 남성 연행...일부 과격 시위, 시민들은 만류

    광화문 촛불집회, 경찰관 폭행 40대 남성 연행...일부 과격 시위, 시민들은 만류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한 가운데 내자동 삼거리에서는 여전히 8000여명의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후 11시쯤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경찰 차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내려오라며 만류했다. 경찰은 차벽으로 세운 버스에 오른 40대 남성 한 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45·자영업)씨는 오후 11시 10분쯤 내자동 로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3기동단 소속 최모 순경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말리고 달랬다. 특히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될 때도 시민들은 적절한 통제를 통해 긴급하게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6시 40분 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후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시위로 경찰 3명, 의경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상은 없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는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 내자동 로터리서 차벽 오른 시민 1명 연행

    경찰, 내자동 로터리서 차벽 오른 시민 1명 연행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한 가운데 내자동 삼거리에서는 여전히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후 11시쯤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경찰 차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내려오라며 만류하고 있다. 경찰은 차벽으로 세운 버스에 오른 40대 남성 한 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했다.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말리고 달랬다. 특히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될 때도 시민들은 적절한 통제를 통해 긴급하게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6시 40분 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후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시위로 경찰 3명, 의경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상은 없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는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광화문광장 및 서울광장 곳곳에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회사원 이모(32)씨는 “본행사가 끝났지마 집에 가기 아쉬워 다른 사람들이 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오늘 집회가 역사책의 한 장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천막을 쳐놓고 밤새 자유발언 이어갔다. 또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는 이들도 많았다.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를 치우던 최모(25·여)씨는 “끝난 뒤에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